'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교조한교조 전교조·한교조 정책협의회 구성 회의 정례화 통해 교육 문제 해결 교원노조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이수호)와 한국교원노동조합(위원장 임태룡)은 5일 “올해 단체교섭과 관련해 양 노조간의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해 이견이 나타나게 된 점에 대해 되돌아봐야 한다”며 “정책협의를 위해 전교조·한교조 간의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교조와 한교조는 앞으로 △교섭의 운영과 결과에 대한 보도 등 세밀한 부분까지 의견대립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시·도 교육청과의 교섭에서도 중앙 협력을 기초로 한 협력관계 형성 등을 이뤄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교육부가 교원노조합법화 이후에도 교총에게 교섭협의권을 부여함으로써 교원노조와의 교섭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불합리한 교섭체제의 개선, 교원노조법 개정, 교장선출보직제와 관련한 교원승진제도, 성과급 수당화 등을 정책협의회를 통해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부의 단체교섭 태도에 대해서도 ‘해태’행위로 규정하고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h 2001-12-05
- 통계청, 정보화 확산 불구 `질적저하` 가속 / edaily 안근모 기자 우리나라 100가구 가운데 54가구는 컴퓨터를 갖고 있으며, 6살 이상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인 53%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컴퓨터 이용이 게임과 오락에만 치중되는 등 질적으로는 날로 떨어지고 있어 양적인 정보화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직업별, 소득계층별 정보화 격차도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정보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컴퓨터를 갖고 있는 가구는 전체의 53.8%로 작년의 46.4%에 비해 7.4%포인트 높아졌다. 한 집에 두 대이상의 컴퓨터를 가진 가구도 있어 100가구당 컴퓨터 보유댓수는 작년보다 8대 많아진 58대에 달했다. 6살 이상 인구 가운데 58.7%가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알며, 특히 15∼19세는 98.3%, 10∼14세는 97.9%가 컴퓨터 사용능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0세 이상은 95.8%, 50세 이상은 82.9%가 이른바 `컴맹`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전문관리직의 87.3%, 사무직의 89.6%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농림어업직의 88.8%는 컴맹이었다. 기능노무직의 컴퓨터 이용률은 40.5%로 나타났다. 소득계층별로는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인 경우 35.9%만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0만∼150만원은 55.0%, 150만∼200만원은 61.1% 등 소득이 높을 수록 컴퓨터 사용능력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소득 300만∼350만원인 경우 69.7%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하소득계층의 2배에 달했다. 컴퓨터를 사용 부문에 대해 중복응답을 받은 결과 75.1%가 PC통신 및 인터넷, 61.1%는 게임·오락을 한다고 대답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업무처리(35.7->26.9%) 정보·자료 관리(22.4->22.1%) 교육·학습(23.1->21.4%), 그래픽(4.6->2.0%), 프로그램 개발(5.8->2.7%) 등 생산성과 관련된 항목의 컴퓨터 이용률은 지난해에 비해 모두 낮아져 질적저하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이들 항목은 지난 97년 이후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인터넷 이용에서도 게임·오락이 55.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전자우편 53.9%, 정보검색 52.2%, TV·음악감상 등 여가활동 25.9%의 순이었다. 최근 6개월동안 인터넷으로 물건(용역)을 구입해 본 사람이 인터넷 이용자의 15.3%에 불과, 전자상거래 이용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6개월동안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가구도 전체 컴퓨터 보유 가구의 37.7%에 불과, 작년의 51.6%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2001-12-06
- 지역뉴스라인 - 상지대 유아교육과 공연·전시 상지대 유아교육과 공연·전시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가톨릭상지대학 유아교육과는 시민종합회관 소공연장에서 총 6회에 걸쳐 그림자극 인형극 유아체조 사물놀이 동극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각종 유아교육 교재와 N.I.E.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상지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1학기부터 전공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위한 행사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안동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부련)는 지난 27일 각 읍·면·동 별로 사람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나누기 위해 안동시 새마을부녀회와 24개 읍·면·동 부녀회가 함께 마련한 행사.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500가구를 대상으로 배추 4000포기, 무 500개 등을 사용해 김장을 담궈 나눠주게 된다. 이와 함께 실직가정과 성좌원 우리집 등 복지시설을 방문, 나눠주기도 했다. 와룡면 남근석 ‘다시 제자리로’ 지난 여름 폭우로 훼손됐던 와룡면 남근석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남근석이 제자리를 잃은 것은 지난 6.월 집중호우로 안동-도산 35호 국도변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절개지 위쪽에 놓여있던 와룡면 남근석 3개 중 2개가 무너져 내린 때문. 이때 함께 무너진 흙과 돌이 도로 통행을 방해하자 영주지방국토관리청은 흙과 함께 남근석을 하천으로 밀어버렸었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은 다산을 상징하는 마을의 유적이 훼손됐다면 안동시와 영주지방국토관리청에 복원을 호소했고 최근 6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 이에 따라 절개지 복구와 함께 남근석도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됐다. 안동시의회 정례회 열려 26일 업무보고와 함께 행정사무감사와 2002년 예산안이 심의 의결되는 제 56회 안동시의회 제 2차 정례회가 개회됐다. 개회식에서는 특히 26일에는 정동호 시장이 시정연설과 함께 내년 안동시 살림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이와 함께 27일부터 30일까지는 각 상임위별로 집행부 소관 부서에 대한 2001년도 업무실적 및 2002년 업무계획 보고가 이어지고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또 8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과 2002년 예산안을 심의하고 15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내년 안동시 살림에 대한 심의 및 계수조정을 벌이게 된다. 폐회는 20일이다. 2001-12-05
- 경북도 전교조·교육청 첫 단체협약 체결 지난 28일 전교조 경북지부와 경북도교육청 사이의 첫 단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해 2월 첫 협상 이후 중단됐던 본 교섭이 올 5월 다시 열려 체결된 것으로 1년 6개월 넘게 협상이 진행됐다. 단체협약안은 지난 22일 최종합의가 이뤄졌었다. 이번 협약서는 전문과 본문이 모두 39개조 132항, 부칙 5개조 7항으로 구성돼 있고 조합활동, 교육환경 개선, 교원의 인사와 후생복지, 업무경감을 비롯한 근무여건 개선, 학생 복지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교원노조와 교육청 간 분기별 협의회 개최 △학교에 노조 게시판 설치 △교사·학생 교통정리 부담 면제 △주번교사제도 폐지 △방학 중 평일근무조 폐지 △학생 통학차량 1일 2회 이상 운영 △학교내 성희롱사건 발생 시 엄중 조치 △사림재단 내 전보인사 시 본인 서명 동의 △유치원 전임강사 전원 유치원 교사로 임용 △양호교사 보건 관련 업무 외 금지 △특수교육-통합교육 교사의 연수 확대 △실업고 실습환경개선비와 실험실습비 연차적 증액 등이 담겨져 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단체협약 체결로 경북지역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교원들의 자율성이 확보되면서 근무여건도 크게 나아질 것”이라면서 “협약서 내용이 하루빨리 실천돼 경북교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12-05
- 안동대 수시모집 ‘2.8대 1’ 안동대학교 200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마감 결과 828명 모집에 2299명이 지원,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냈다. 28일 안동대는 내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결과는 828명 모집에 모두 2299명이 지원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 특히 수학교육과의 경우엔 5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해 6.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윤리교육과 6.2대 1 △영어교육과 5.8대 1 등으로 사범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아 교직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어문계열도 58명 모집에 315명이 지원해 5.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기계교육과는 11명 모집에 6명이 지원 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전기전자공학교육과도 15멍 모집에 9명만 지원해 대조를 나타냈다. 안동대학교는 30일 사범대학 인성, 적성 검사와 체육학과 실기고사를 치른 뒤 다음달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 1009명을 선발하게 된다. 2001-12-05
- 손일조이사장 기능대학(www.kopo.or.kr) 손일조(孫日祚)이사장은 2001년 12월 6일(木)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타에서 21세기 기술선진국 진입을 위한 기능대학의 과제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직업교육훈련 정책세미나를 갖는다. 2001-12-05
- “영재교육 이렇게 하세요” 성남교육청 특기적성교육센터에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성남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영재교육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관심 있는 교사와 학부모를 초청, ‘영재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첫 번째로 나서는 정태희 한국교육개발원 박사는 “영재교육 이렇게 합시다”를, 이어 방승진 아주대 교수가 “수학영재교육과 학습지도”에 대해 강연한다. 세 번째 연사는 박정행 경기과학고 교사로 “과학영재교육과 학습지도”를, 마지막으로 특기적성교육센터 서권용 씨가 ‘성남교육청 특기적성교육센터’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부 wspaik@naeil.com 2001-12-05
- 성남시의사회 사회참여 적극 모색 노 회장은 5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성남시의사회 운영에 있어 가장 시급한 것은 의약분업반대투쟁으로 어수선해진 의사회의 분위기를 일신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의약분업 과정에서 절실히 느낀 의사들의 사회활동 참여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 혼자서 남몰래 사회봉사하는 사람들을 발굴해 지원하고 의사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조직적으론 ‘시민사업이사’를 배치해 시민건강걷기 대회, 결식아동 돕기 등 사회참여 사업을 적극 모색하고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응급피임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절실 한편 노 회장은 최근 도입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사후피임약(노레보정·정확한 표현은 응급피임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오·남용이 예상되며, 그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했다. 응급피임약은 호르몬 용량이 현저히 높은 고용량을 단시간내에 복용함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이 많다고 한다. 심한 매스꺼움(50.5%)과 구토(8.8%) 두통 유방통 어지러움증 복통 생리변화 설사 등이 대표적 증상이며, 수시 복용시 탈수 등 인체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 응급피임약은 사전 피임실패 및 강간 등 어쩔 수 없이 필요한 응급 상황에 사용하는 피임약이지 언제든지 사용해도 되는 사후피임약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시민과 청소년에 대한 올바른 피임법의 홍보와 교육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노 회장은 전국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차원에서 피임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성교육지침서를 마련하고 산부인과 분회를 통해 배포하고, 청소년들에게 피임과 중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구체적인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응급피임약에 대한 오·남용을 막고, 무지로 인한 임신을 조금이나마 막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출마를 생가해본적 없어 노 회장은 86년 11월 성남 상대원동에 노광을 산부인과를 개원해 지금까지 진료를 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의사회 부회장과 경기도의사회 제3권역(성남 하남 광주 여주 이천)의 권역장을 겸임하고 있다. 노 회장은 개인적으로 정치권에 진출할 생각은 해본적이 없으며,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다하고 성실히 의료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1-12-05
- 방통대 이찬교총장 “세계적인 방송대학으로 발돋움” 방송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 학교 내·외부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지역대학의 완벽한 구축과 해외 분교설립 등 학교 확장에 힘쓰고 있다. 현재 도지역 13개, 시·군지역 35개의 지역대학 구축을 마쳤으며 8개 곳에는 설립 중에 있다. 앞으로 5개 이상을 신축할 계획이며 내년말까지는 지역대학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외분교 설치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달 연변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우리대학의 수업내용, 교재 등을 갖고 강의하고 학위도 주는 연변지역대학을 설립을 약속했다. 앞으로 미국, 일본 등까지 해외 지역대학 설립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9월 설립한 평생대학원에는 현재 18개의 학과만 설치돼 있으나 앞으로 모든 학과를 아우를 수 있는 대학원 모습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현대화·실용적인 학과 내용으로 100과목에 이르는 수업 교재 및 내용을 대폭 수정했다. 올해는 1학년 과정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전 학년의 교과내용을 개정할 예정이다. 올해 9월 설치한 대학원의 특성에 대해 설명해 달라. -우리 대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사이버 강의다. 모든 강의가 사이버를 통해 이뤄지므로 입학할 때 인터넷 사용능력을 측정한다. 사이버 강의의 좋은 점은 지리적 조건, 예를 들어 도서 벽지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대학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원의 10% 정도를 이런 학생들에게 배정해 놓고 있다. ‘방송대 비전 2001~2005’가 무엇인가. -‘방송대 비전 2001~2005’에서는 2005년까지 세가지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평생교육을 중심의 학교 체제를 개편해 평생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내실화’로 학교의 질적 성장에 맞춰 수요자에게도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고등교육시장의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제도와 조직문화를 바꿔나가겠다는 계획 등이다. 방송대학으로서의 세계적 위치는. -‘20만이 넘는 많은 학생에게 내실있는 교육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 세계 4대 방송대학을 소개할 때도 우리 대학을 꼽았다. 지난달에는 일본 방송대학 관계자들이 우리 대학을 직접 방문,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살펴볼 때 방송대학으로서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내년 열리는 제 16회 AAOU(Asian Association of Open University)컨퍼런스를 우리 대학이 유치했다. 이 회의는 아시아지역 방송대학 협의회가 모여 그 동안의 발전상과 향후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우리 대학이 ‘방송대학의 모범사례’로 꼽혀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 우선 이 대회를 잘 치르도록 준비하고 내년 방송대 30주년을 위한 기념 사업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2001-12-05
- 방통대본문 원격교육 통한 평생학습 구현 명문대 졸업자·주부 등의 입학 늘어나는 추세 ‘21세기 에듀인프라·휴먼인프라로 앞서가는 첨단교육을 실현합니다.’ 72년 설립된 국립 4년제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이찬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적은 학비로 공부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의 욕구에서 출발했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열린학습사회’를 대학이념으로 ‘세계속의 첨단원격대학’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 이념은 현실화돼 여러 지역의 다양한 연령층, 여러 사회 계층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열린 교육’을 실천해 가고 있다. ◇ 다양한 첨단 매체 활용한 원격교육 = 국내 유일의 원격교육기관으로 개교한 이래 국내 원격교육을 선도, 세계 10대 원격교육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송통신대학교의 교육방법은 인쇄교재, 방송대학위성TV·라디오 등을 통한 방송강의, 디지털화된 방송강의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LOD 시스템(Learning On Demand System), CD롬, 인터넷 코스웨어, 오디오 및 비디오 테이프를 통한 강의, 각 지역대학에서의 출석수업, 쌍방향 원격강의 시스템, 개별 학습지도 및 상담을 담당하는 튜터제도 등 다양한 첨단 매체를 활용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96년 9월 2일 자체 TV방송국을 개국한 방송대학 위성 TV-OUN()pen University Network-CH47)은 전국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방송대학 학생 뿐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수준높고 다양한 학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99년 3월부터는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위성방송을 실시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방송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국방송통신대의 파격적인 강의시스템은 이 뿐이 아니다. 제한된 캠퍼스를 넘어 모든 공간에서 교수와 학생이 만날 수 있도록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 원격영상강의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 전국 13개 지역대학과 본부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있는 이 시스템은 라디오나 TV 등의 일방적 강의가 갖는 단점을 보완해 준다. 현재 방송대학의 학생들은 전국 각 지역대학에 설치돼 있는 원격영상강의 전용강의실을 이용해 전국 여러 학생들과 동시에 출석수업 특별강의 오리엔테이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평생교육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학 = 급변하는 사회와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력과 창의력을 갖추기 위한 작업으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은 원격교육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일반인에게 계속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열린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97년 평생교육원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5월 종합교육연수원을 설립했다. 평생교육원은 중소기업경영자과정, 한국인 강사 양성과정, 수화통역 기초과정, 관광통역안내원 준비과정, 일본어 능력시험 준비과정, 사회조사분석사 시험대비 과정, 논리·논술지도자 과정, 토익 기초과정 등 다양한 비학위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들을 녹화해 자신이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수강할 수 있어 직무를 수행하면서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과 전국단위의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종합교육연수원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첨단 교육장비를 통해 전국 13개 지역대학과 35개 시·군 학습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 명문대 졸업생의 편입율 증가 =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교육 질과 장비가 발전되면서 학사졸업자 및 명문대졸업생의 편입학이 증가하고 있다. 학사 편입자는 매년 6000여명을 넘고 있으며 명문대 출신 편입자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95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명문대 출신 편입생은 243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251명 올해에는 153명에 이르고 있다. ◇ 주부 참여도 높아 = 한국방송통신대의 평생교육과 교육매체의 장점들은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을 위해 희생하면서 공부를 하겠다는 희망으로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방송대에 입학한 공부하는 주부들의 숫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스터디 그룹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이 대학에서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스터디그룹은 가정학과 ‘부평구 스터디’. 부평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스터디는 회원 모두가 인근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어 서로 아파트를 돌며 스터디를 하고 있다. 20대부터 50대 주부까지 다양한 회원으로 구성돼 있지만 가족끼리도 잘 알고 지낼만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 200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