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두 현안, 두 야당, 두 목소리’ 교원정년 연장안과 검찰총장 출석 건에 대해 두 야당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두 현안을 분리 대응 방침을 정한 반면, 자민련은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나라당의 분리 대응 방침은 사안의 성격이 서로 다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부총무단의 한 의원은 “교원정년을 1년 연장한다고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이 바로 잡히는 것이 아닌 상황에서 무리하게 여론의 비판을 받으며 법안을 처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총장 출석의 건에 대해 검찰출신의 한 의원은 “상당수 국민들이 이용호 사건 등 의혹사건 처리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에 불러 검찰총장을 혼내주는 것이 야당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교원정년 연장안은 여러 계층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측면이 있어 무리하게 밀어붙일 경우 어느 한편의 반발이 예상되는 사안인 반면, 검찰총장 출석의 건은 이해관계의 대립이 없는 그야말로 정치적인 사안이라는 판단인 것이다. 이에 따라 총장 출석요구는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방침인 반면, 교원정년 연장안은 가능한 한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처리에 소극적이다. 한편 자민련은 27일부터 한나라당에 대해 두 현안의 ‘동시처리 공개약속’을 협조조건으로 제시했다. 김학원 의원은 “26일 처리 약속을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어겼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과와 동시처리 약속이 협조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두 현안에 대한 자민련의 입장이 변화된 것은 아니어서, 캐스팅보트를 쥔 자민련의 존재를 부각시키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즉,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의 탄생 이후 정국이 양당 구조로 재편되는 움직임을 보이며 그 존재가 잊혀지고 있는 자민련이 독자적인 목소리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부각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특히 자민련은 충청권을 놓고 한나라당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자신의 존재 부각을 위한 독자 목소리 내기를 더욱 가속화 할 전망이다. 2001-11-28
- 통합교육 제2회 통합교육 시범학교 운여사례 발표대회 교육인적자원부는 제2회 통합교육 시범학교 운영사례 발표대회를 28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산시 국립특수교육원 강당에서 개최했다. 통합교육이란 장애학생들의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반과 학생이 함께 공부하도록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특수교육 정책의 기본방향. 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특수교육 교원 및 행정가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교육청 예선을 통해 추천된 17개의 통합교육 시범학교와 27개의 협력학교가 참가해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오후 5시까지 이어질 사례 발표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2개교, 우수상 5개교, 장려상 10개교를 선정해 각 학교 및 연구 책임교사에게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현재 통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곳은 특수학교 18개교, 특수학급 38개 등 총 56개에 이른다. 2001-11-27
- 부산지역 특수학교 신입생 모집 부산혜성학교를 비롯 부산시교육청 산하 공사립 10개 특수학교에서 2002학년도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부 및 전공과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1월26일부터 12월15일까지. 이번 신입생 모집 대상은 11월26일 현재 부산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 중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에 해당하는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부자유 정신지체 정서장애 학습장애 언어장애 등 특수교육대상자들이다. 정원은 유치부에서 177명, 초등 125명, 중등 177명, 고등 173명 그리고 전공과 75명. 또 성지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비롯하여 중현 성동 덕천 금사 내성 광안초등병설유치원 특수학급에서도 특수교육 대상 원아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각 유치원별로 7명 이내. 상세한 사항은 부산교육청 초등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051-860-0249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1-11-27
- 금융뉴스1 대한생명 교육보험 학자금 선지급 대한생명은 2002년도 교육보험 학자금이 발생하는 계약에 대해 오는 12월 1일부터 '교육보험 학자금 선지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지급될 학자금은 총 14만4000건의 교육보험으로 총 700억원에 달한다. 교육보험 건당 평균 지급예상금액은 48만원 정도다. 학자금 선지급을 원하는 고객은 직접 고객센터를 방문 또는 전화 팩스 등을 통해 신청하면 실시간으로 수령할 수 있다. 학자금 선지급이란 교육보험 가입자에게 연중 발생하는 만기학자금이나 분할학자금을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미리 지급하는 서비스다. 국민카드 스키장 리프트권 할인 국민카드는 올 겨울 용평리조트와 무주리조트에서 스키장 리프트권과 스키 렌탈권을 구입할 때 20%를 할인해준다고 27일 밝혔다. 용평리조트의 경우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리프트권과 렌탈권을 구입할 때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되고 무주리조트에서는 12월8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별도로 마련된 국민카드 전용창구에서 리프트권을 구입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민카드 여행사이트에서는 12월7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홍천의 대명비발디 스키장 리프트권을 20% 할인 판매한다. 비씨카드 주요 상권 대상 마케팅 비씨카드는 전국 80개 지역의 주요상권을 ‘비씨존(BC ZONE)’으로 설정, 내년 1월 1일까지 이 지역에서 카드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비씨존은 서울 명동거리, 강남사거리, 안양1번가, 광주 금남로, 강릉시 중앙로, 부산 광복동 등으로 대형백화점과 할인점, 전문매장, 대형가맹점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비씨존에서 5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할부서비스를 해주며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400개), 가스오븐레인지(총 400개)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그치지않고 앞으로도 특정지역의 주요상권을 겨냥한 현장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화재 파타야 무료여행 이벤트 쌍용화재는 결혼정보 전문회사인 ‘(주)오늘’과 제휴해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방콕 파타야 여행을 무료로 보내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2월 24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크리스마스 날 서울에 1.5cm이상 눈이 내리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고 쌍용화재는 설명했다. 행사중 오늘의 ‘myFigaro’의 가입 회원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방콕 파타야 미팅여행(3박5일)을 무료로 보내준다. 또 최덕호 성형외과의 눈·코 세트 쿠폰, 소니 캠코더, 삼성DVD플레이어, 정동진 열차표 등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 이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오늘의 홈페이지(www.eonul.com)에 들어가 응모하면 되며, 당첨자는 내년 1월 10일 확인할 수 있다. 2001-11-27
- 한국학원 국어과 이종호 강사 수능시험 점수가 현격히 낮아지자 많은 수험생들이 낙담과 자포자기의 심정을 보이고 있다. 벌써부터 각 학원은 재수생반이 형성돼 수업이 진행중이고 연일 재수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국학원 국어과 이종호 강사는 “유독 나에게만 국한된 점수하락이 아니다”고 생가할 것을 당부했다. “모의고사 성적에 훨씬 못 미치는 점수라고 좌절해 있기보다는 가채점한 결과에 빨리 승복하고 각 대학의 논술과 면접이 남은 지금부터 수능 등급을 1등급 상향 조정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고 충고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논술을 보지 않는 대학도 면접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금부터가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 점수가 낮다면 경기권이나 지방 국립대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좋지만 일단 수능 300점이 넘는다면 심층면접과 논술 보는 대학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친구들과의 그룹토론 전 대학교수이며 논술채점위원을 역임한 이 강사는 논술이나 심층면접에 대비해 사교육에 꼭 의존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권했다. “지금이라도 맘에 맞는 3∼4명 정도의 친구들과 그룹 스터디 형식으로 논제를 정해놓고 토론을 꾸준히 하는 것도 효과적 방법 중 하나다. 토론이 너무 거창하면 그냥 수다를 떨자. 수다를 통해 자신의 의견이 정리되었다면 서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해본다. 꼭 이야기한 주제가 문제로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실전연습을 통해 터득한 경험은 크게 도움이 된다. 논제를 정하기가 어렵다면 구술닷컴 대성 중앙 에듀피아 등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무료 사이트를 이용해 시사문제나 논제를 찾아보자.” 면접에 대비해서는 침착성과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 사항. 예상되는 질문을 미리 준비해본 다음 연습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녹화한 후 친구들과 함께 모니터를 해보는 것도 좋다. 책은 지금껏 수능 대비로 공부한 것 중 인문 사회 과학 예술에 나온 지문을 한번만 더 읽어보고 윤리와 사회교과서는 필독하라. “면접이나 논술에서 암기는 금물이라고 하지만 중점사항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자신의 독창적인 주관을 쓰거나 말할 수 없다. 논리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고 많은 논제들을 직접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햇볕정책과 한미공조 전망 -주5일 근무제의 선결조건 -소극적 안락사 허용논란 -나노기술이란 -역사교과서 왜곡의 일본측 입장 -반세계화에 대한 인식 -환경파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사회병리현상 개인 이기주의와 집단 이기주의 -왕따 현상의 원인과 대책 -언론의 진정한 역할 2001-11-28
- "스키 재미에 안전까지" 순백의 설원을 누비며 자유와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레저 스포츠 스키. 지난 17일 각 스키장이 개장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스키의 시즌이 돌아왔다. 한때 고가의 장비와 이용료 등으로 일부 부유층이 즐기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던 된 스키는 겨울철 가장 많은 이들이 즐기는 레저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키를 제대로 배우고 즐기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스키를 제대로 배울 만한 공간과 전문기관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인 듯하다. 일산구 주엽동 애비뉴 상가 2층에 위치한 '윈터리그'는 겨울 레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우보드에 관한 모든 것이 있는 곳이다. 윈터리그에서는 스키 스노우보드 장비 판매는 물론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앞으로 강습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문을 연 윈터리그는 스키경력 12년의 최정우(33)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최씨는 "우리나라에 스키를 즐기는 인구가 자격을 갖춘 전문강사나 교육기관에서 강습 받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스키를 배우는 경우가 많다"며 "스키장에서의 기본적인 안전 수칙과 예의 등을 지키지 않을 경우 즐기는 스키가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스키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요즘은 하루 코스의 단기과정 스키강습도 많으나, 스키의 제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적어도 3박4일 정도는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며 반드시 전문 강사에게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산지역의 많은 할인매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스키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A/S를 받을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으므로 구입시 AS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씨는 "우리나라 스키 문화는 2∼3년마다 한번씩 스키를 교환하는 것이 일반화 돼있으나 대부분의 스키장비는 세심한 관리와 보관에 따라 7∼8년의 수명이 보장된다. 또한 대부분의 스키 구입자들이 구입시 90%는 가격을 따져 선택하고 단지 10%만이 자신의 신체조건을 고려하여 구입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처음 구입시 자신에게 꼭 맞는 스키를 제대로 고르면 한 번 구입으로 7∼8년 사용은 무난하다"고 전했다. 최씨는 '윈터리그'를 단지 스키시즌인 겨울에만 운영하는 것이 아닌 4계절 내내 영업하며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스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스키와 스노우보드 보급을 위한 무료 강습을 준비중이며 현재는 인터넷 사이트 스키스키 넷(www.skiski.net)과 연계하여 스키장 정보 및 강습, 리프트 할인권을 제공한다. 031-813-0021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1-11-28
- 중소기업 지정기준 확대, 정책적 지원 늘리기로 물류업의 중소기업 지정 기준이 현행 100인 미만, 100억원 이하에서 200인, 200억원 이하로 확대돼 정책적 지원 대상이 늘어난다. 부산항, 광양항은 내년 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은 2005년부터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돼 조립, 가공 등 고부가가치 물류활동 기지로 육성되고, 외국 기업에 대한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 공하는 국제물류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강구된다. 정부는 27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 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 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물류산업 발전방안’과 ‘정보화 능력배양 등 중산·서민층의 인적자원 개발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중소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운송업, 창고업 등 모든 중소기업의 자동화 및 정보화에 투자되는 금액의 5%를 세액에서 공제해 주며, 조세감면 대상인 산업지원 서비스업을 영위 하는 외국인 투자 범위에 물류자동화·정보화·표준화 등 물류사업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 연계해 공급하는 서비스산업 지원을 위한 1 조원 규모의 특별펀드 지원 대상에 운수 및 창고업을 포함시키고,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 기금' 지원 대상 업종을 운수업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 또 외국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부산항 38만평, 광양항 42만평을 내년 1월부터 관세자유 지역으로 지정·운영하며, 인천국제공항지역 30만평은 2004년까지 개발해 2005년부터 관세 자유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내년도에 약 4만명의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 프로그래머 양성과정 등 인력수요가 많은 핵심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하는 등 서민·중산층의 취업 및 인적자원 개 발을 돕기로 했다. 서민·중산층의 첨단기술 취득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확보, 기술계학원 수 강생에게 수강료를 저리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또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제공인자격 과 정 등 정보기술(IT)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소년·소녀가장·생보자 저소득층 청소년 2만 6400명에게 소프트웨어 기술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2001-11-28
- 교원정년연장 위한 공무원법 개정 반대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성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성남시민연대)는 지난 24일 '야당은 교원정년연장을 위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남시민연대 소속 13개 단체들은 정년 연한을 현행 62세에세 63세로 연장하는 것은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며, 권력 욕구를 채우기 위한 야당의 집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2003년이 되면 1만4000명의 초등교사가 필요하지만 정년 연장을 통해 도움이 되는 인원은 1000여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민연대는 '15대 국회 교육위 소속 의원중 상당수가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사립학교법 개악에 동참한 결과 16대 총선에서 낙선했다'며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통과시 킬 경우 시민들의 거센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1-11-27
- 전자통신연구원-엠벤처, IT벤처 육성 협력(가로사진) 전자통신연구원(원장 오길록·ETRI)은 엠벤처투자(주)(대표 홍성혁)와 벤처기업 육성 및 생존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조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ETRI는 엠벤처투자에 투자대상 기업을 추천하고 기술성 평가, 애로기술 지원 및 전문 인력양성 교육훈련, 보유기술 이전시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엠벤처투자는 추천받은 기업에 대해 대만 중국 등 자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기업보육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ETRI가 추천한 기업에 엠벤처투자가 투자해 자본이득이 발생했을 경우 별도 협의에 의해 기금을 내놓키로 했다. 양측은 또 필요할 경우 △기업의 기술개발 또는 경영활동과 관련한 세미나 및 워크샵 개최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에 관한 공동조사 △유망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 및 판매 등을 위한 전시회 개최 △기타 기업의 보육과 관련된 부대업무 등에 대해 공동추진한다. 2001-11-27
- “항공기에 날개를 단다”<사진있음-김형수 선배> “격납고, 깃발, 활주로, 거친 굉음이 들려오지만 항공기 날개에 닿은 손길은 누구보다 부드럽습니다.”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 2학년 조준래(21)씨가 지난달 국내 최연소 공인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하고 다음달 17일 공군 정비 하사관으로 입대한다. 이와함께 같은 과정 이은주(22)씨도 다음달 3일 항공정비사 최종 실기 시험을 남겨두고 10대1의 경쟁을 뚫고 공군 하사관 입대를 결정했다. “어릴적 항공기에 대한 꿈은 누구나 가지고 있잖아요. 그 꿈을 현실로 키운 겁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좌절과 고통이 따르긴 했지만.” 이들이 군 입대를 결정한 것은 전투기 정비와 항공관제를 깊이 있게 접하기 위해서다. 군 복무 기간동안 대학과정을 이수해 항공정비의 장인이 되겠다는 것이다. 47명의 동기생 중 4명이 졸업전에 정비사 자격증을 땄다. 항공정비사 자격 취득자 100% 취업을 나타낸 교육원 졸업생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노스웨스트항공 한벨헬리콥터 삼아항공 등 국내외 대형 항공사 입사를 보장받고 있다. 관제탑에서 항공관제를 하고 싶다는 이은주씨도 “당장 취업이 가능하지만 관제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익히기 위해 여군으로 입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항공정비 학점 인정 교육기관인 항공기술연구원은 지난 68년 항공대학교 부설 항공기술요원 양성소로 설립, 93년까지 항공정비사 790명 등 항공종사자 977을 양성했다. 93년 항공기술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건설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정비 2년제 정규과정으로 개편해 매년 100명씩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항공정비사 취득 조건은 전문교육기관을 거치지 않을 경우 3년 이상 현장경험이 필요하지만 항공기술연구원을 수료하면 정비사 시험 5과목 중 4과목을 면제받는다. 항공기술연구원 이춘익(60) 부원장은 “최근 4년제를 졸업하고도 취업하기 힘든 상황에서 교육원이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자 4년제를 졸업하고도 다시 이곳을 찾는 지원자가 많다”고 밝혔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