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농민 교육 다 죽는다” 정부의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제주도의 정체성 상실을 우려하며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농민들은 제주농업의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 체제 출범에 따른 뉴라운드 협상타결로 정부의 지원혜택이 줄어들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 무관세를 중심으로 하는 자유무역지역이 될 경우 설 땅이 없게 된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도내 농민단체들은 1차 산업 희생을 전제로 하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반대해 왔다. 그러나 정부의 국제자유도시특별법안에는 제주농업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방안도 찾아보기 어렵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농민들은 무관세 개방은 곧 실어, 실농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인 것이다. 전교조 제주지부를 중심으로 한 교육계는 국제자유시 특별법상의 내용대로 외국인학교 설립이 자유화 될 경우 교육의 정체성 상실과 공교육의 위기, 교육 위화감 증대 등의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다. 전교조는 특별법이 담고 있는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의 특례나 외국대학 설립운영의 특례 등이 허용될 경우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초래된다는 주장이다. 즉 ‘상품이동의 편의’는 농업 등 제주의 1차 산업의 붕괴를 가져오고 ‘사람이동의 편의’는 외국의 저렴한 노동인력이 제주시장에 통제없이 들어와 현지 노동자의 일자리마저 뺏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광개발 위주의 개발 지상주의로 흐를 경우 천혜의 자연 환경 파괴도 우려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은 국제자유도시 개발이 제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사안인데도 제주도당국이 그동안 추진 원칙으로 내세웠던 △지속 가능한 개발 △인간 중심의 개발 △지역 문화를 보전하는 개발 △지역주민 참여 개발 등이 사라진데 대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2001-11-20
- 추가 교육공무원 임용령을 준용받는 사립대 교수에게도 이런 개정안이 적용된다. 내년초 개정 임용령이 발효되면 대학은 정당한 심사기준과 절차를 정하지 않으면 교수를 함부로 재임용에서 탈락시킬 수 없고 재임용 탈락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본인에게 소명기회를 줘야 하며, 임용기간 종료 3개월 전까지 본인에게 탈락사실을 통보해야한다. 그래도 탈락에 수긍하지 못하는 교수는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하고 법원에 행정소송도 제기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교육공무원 임용령에 교수 재임용과 관련한 아무런 근거 규정이 없어 대학은 교수를 재임용에서 탈락시킬 때 탈락 사실을 통보해 줄 의무조차 지지 않았다. 2001-11-20
- 국회의원 열전 - 민주당 박종우 의원(다시) 민주당 박종우(경기 김포) 의원의 숨은 힘은 ‘풍부한 행정경험’에 있다. 자신도 그렇게 말할 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도 인정하는 바다. 서울시 공무원생활과 인천시장 시절까지 합하면 30년간 공직생활을 했다는 박 의원은 “내가 정치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회상한다. 앞만 보고 달리는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고향 김포에서 무소속 출마할 당시에는 겁도 났다고 한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때 용기를 냈던 것이 그렇게 다행스러울 수가 없다. “30년 공직생활도 봉사의 길이었는데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리라는 생각에 힘을 냈지요” 비록 과도체제이기는 하지만 박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맡게 된 것도 그의 행정경험이 높이 평가됐으리라. 당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인 정책위의장을 맡고 나서 박 의원이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한계’다. 상황적으로는 소수여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게다가 대통령이 총재직까지 사퇴한 지금 그 역할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한계이고, 시기적으로는 집권 1년 반을 남겨놓은 여당으로서 지금까지 벌여 놓은 정책들을 갈무리할 때라는 한계다. 상황적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그가 표명하고 있는 것이 ‘대야관계에서의 개방성’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당에서 추진하는 법률을 야당과 협력, 통과시키겠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부임한 지 나흘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나라당 김만제 의장에게 거의 하루에 한번 꼴로 전화를 걸었고, 한나라당 당사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방문 때는 김 의장뿐만 아니라 이회창 총재도 만났다. 박 의원은 “김 의장은 화분도 보내주고, 이 총재도 격려를 해 줍디다”고 말하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시기적인 한계는 국민의 정부가 벌여놓은 서민관련 시책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뚫고 나갈 생각이다. “민주당이 서민의 정당을 표방한 만큼 눈에 띄지는 않지만 서민관련 정책들이 꽤 많습니다. 지금은 그것들을 정리할 때입니다.” 특히, 교육 문제와 의약분업 문제는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박 의원의 생각이다. 잘못됐다고 생각되는 정책들은 과감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아직 막막하지만, 내 경험들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박 의원은 당부했다. 2001-11-20
- <일사람 뉴스라인> 민주택시노련 지역별 총회투쟁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위원장 강승규)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모든 조합원을 동원, 지역별 총회투쟁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 쪽에 97년 12월 대통령선거 당시 공약사항이었던 ‘월급제 실시’를 촉구하고 있는 민택노련은 이 기간동안 차량시위 찬반투표와 현정권의 택시정책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민택노련 측은 “정부가 이달 말까지 택시개혁정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서울로 모든 차량을 집중시켜 거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 공약사항 즉각 이행 △‘택시월급제 임금지도대책’ 즉각 시행 △‘택시개혁종합대책’ 즉각 발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부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점검 노동부는 동절기를 앞두고 건설공사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초순까지 전국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약 한달간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관리 취약현장 600여개소를 대상으로 정했다. 노동부는 지방노동관서 근로감독관, 한국산업안전공단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안전점검반을 편성하되,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 등 다른 부처와 점검이 중복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1년간 중대재해발생현장이나 재해율 불량업체 시공현장 등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감독을 실시하고, 그밖은 예방점검할 예정”이라며 “필요한 경우 작업중지명령 또는 안전진단명령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 1심판결 불복 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이성재)는 19일 성명을 내고 “재판부가 올 6월 12일 파업의 목적과 시기가 정당하지 않다고 판결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형사3단독은 이날 “조정전치주의 위반부분은 무죄가 인정되나 파업의 목적과 시기는 정당하지 않다”며 업무방해혐의를 유죄로 인정, 노조 이성재 위원장, 하효열 부위원장, 이기일 사무국장 등에게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조휘광 교육차장, 김종오 회계감사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노조 쪽은 “ 상의 업무방해에 한다는 판결은 법을 자의적으로 적용할 여지가 많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판결에 결코 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반전평화 모금운동 민주노총은 20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반전평화 파병반대 서명운동 및 아프가니스탄 난민 돕기 모금운동’을 벌인다. 허영구 위원장직무대행 등 중앙간부 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의 보복전쟁에 대한 한국군 파병 국회 동의안 부결 처리’를 촉구하는 거리서명운동을 벌이게 된다. 서명장소 주변에는 △전쟁 참상을 알리는 사진전시회 △전쟁반대 파병반대 피켓과 현수막 등이 전시되고, 아프가니스탄 난민 돕기 모금함도 설치될 예정이다. 2001-11-20
- <공직사회와 함께> 행정자치부 능률진단팀 박준하 “일하는 방식이 바뀔 때 진정한 정부혁신이 실현됩니다. 행정의 효율화 작업은 경직되고 보수적인 공직사회를 밑으로부터 바꾸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행정자치부 박준하(42) 서기관은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하는 방식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하는 방식개선은 공직사회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추진되는 정부의 역점사업이다. 결재단계 축소, 업무보고나 지시형 회의 최소화 등 각종 회의나 업무 과정에서 나타나는 낭비적 요소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박 서기관은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개선을 진두지휘하는 행정자치부 행정능률과에서 이 업무를 맡은 지 벌써 6년째다. ‘일하는 방식개선=박준하’라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전문가가 됐다. 이에대해 그는 “일이 창조적이어서 좋다”고 답변한다. 박 서기관은 행자부내 뿐만아니라 자치단체에서도 행정기관 전문컨설턴트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조직진단을 실시한 곳은 경기 군포, 경기평택, 경남 거창, 광주교육청, 대전 동구청, 울산시, 대전시, 전북 교육청 등 10여개 기관에 이른다. 한 기관을 진단할 경우 3개월이 걸린다. 업무 이외에 남는 시간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다. 조직진단을 의뢰하는 기관이 쇄도하는 이유는 박 서기관의 이러한 성실성과‘명성’ 때문이다. 공직사회가 경쟁력을 갖는 길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데서 부터 출발한다는 박 서기관의 신념은 옛 총무처에서 사무진단업무를 담당하던 그를 ‘경영컨설턴트’로 만들었다. 사정을 잘 아는 사람만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 놓을 수 있다고 판단한 그는 97년 전문컨설팅기관에서 6개월간 경영컨설턴트 과정에 참가했다. 이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의 정부혁신프로그램을 견학한 뒤 이듬해부터 경기도 구리시를 첫 대상으로 본격적인 행정조직진단을 시작한 것이다. 효과는 대단했다. 자치단체들은 현실가능한 대안과 싼 비용에 이끌렸다. ‘경영컨설턴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에게도 고민은 있다. 공직생활 10년 중 6년을 한 업무만 파고들다 보니 타 공무원들처럼 다양한 업무경험이 부족하고, 이는 또다른 발전의 기회를 놓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우려 때문이다. 박 서기관은 “지자체의 행정효율화를 위해 많은 감사와 정치적 접근이 해결돼야 한다”며 “과거일을 들추기보다는 시스템을 통한 재발방지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2001-11-19
- 중소기업 ERP 도입효과 커 중소기업들이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도입시 고객납기 응답기간, 재고보유기간, 월차마감기간의 단축과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의 증가 등 도입효과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장관 장재식)가 10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 3주일간 ERP를 도입·활용중인 124개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조사를 거쳐 20일 발표한 '중소기업의 ERP 도입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도입전에 비하여 고객납기응답기간이 10.5일(평균)에서 6.6일로 36.8%, 재고보유기간이 35.9일분에서 20.4일분으로 43.3%, 월차마감기간이 16.2일에서 5.6일로 65.5%가 단축되었다. 또한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2억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34.3%가 증가하였으며, 업종이나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기업의 ERP 도입시 구축기간은 평균 6개월, 도입비용은 1억4100만원이 소요되었으며, 비용내역별로는 하드웨어 21%, 소프트웨어 패키지 35%인 반면, 교육·컨설팅·커스터마이징이 44%로 절반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는 중소기업이 ERP의 도입을 주저하는 것이 비용문제에도 기인하지만, 한편으로는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점이 보다 중요한 이유인 바, 금번 조사결과 업종과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ERP 도입으로 막대한 효과를 본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금번 조사결과를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중소기업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2001-11-19
- <클릭! 이사람> 세계치과의사연맹 새 회장 윤흥렬 올해로 21년째 〈상아치과〉에서 환자들의 ‘입 속 건강’을 돌보고 있는 윤흥렬(60) 박사. 희끗희끗한 머리, 나직나직한 목소리만 접하면 마음좋은 의사선생님이다. 그러나 윤 박사는 지난 9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총회에서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이하 연맹)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순수하게 개발도상국 대표로 회장에 선출됐다. 149개 회원국, 75만 여명의 회원을 둔 연맹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세계보건기구 다음으로 큰 조직. 윤 박사는 최근까지 재무이사, 상임이사, 97년에는 총회 조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왔다. ‘100만 마일’이 넘은 항공마일리지는 윤 박사의 활동폭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 선거는 치열했다. GNP와 치과의사 수에 따라 1표(후진국)에서 5표(선진국)까지 투표수를 정하는 선출방식은 개도국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 회원수 1만8000여명의 한국에 주어진 투표권은 3표였다. “또 다른 후보가 벨기에 여성이었죠. 100년 역사에서 여성회장이 없었다는 지적이 명분과 설득력을 얻었어요. 저는 경험을 부각시켰죠. 연맹 살림을 살아본 경험, 무엇보다 한국인으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전쟁과 가난, 선진국에서의 유학 등 다양한 경험은 연맹을 이끄는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말입니다. 가장 큰 힘은 한국 치과의료계의 전폭적인 지원이었습니다.” 돌아보면 눈물겨운 일도 많았다. 윤 박사는 그 동안 모국어를 공식어로 인정받지 못한 유일한 임원이었다. 왜소한 국력을 실감했다. 한국에서 총회를 유치하려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연맹의 가장 큰 일이 총회예요. 임원 선출만이 아니라 신기술 기자재가 망라되는 전시회, 발전된 치료기술 정보를 교환하는 학술회의 등 치과박람회거든요. 회의를 통해 유치할 수 있는 콩그레스 머니(Congress Money)도 엄청나고 한국을 알릴 수도 있고요.” 80년대부터 시작된 윤 박사의 총회 유치 노력은 그러나 번번이 허사가 됐다. 당시 영국에 본부를 둔 연맹에 신청서를 여러 차례 제출했지만 ‘너희 나라에 컨벤션센터는 있느냐’ ‘별 다섯 개 짜리 특급호텔에는 방이 몇 개냐’는 등의 ‘기막힌’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그리고 윤 박사와 한국은 이제야 그 설움을 보상받은 것이다. 윤 박사는 연맹의 미래도 자신의 이런 살아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세계 각 국민들이 최적의 구강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죠. 균등한 교육제도도 시행하고요. 치과의사 1명당 1000명인 선진국이 있는가 하면 아프리카는 1백만 명이예요. 이 편차를 좁혀야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입이 건강해야 해요. 생존의 기본인 먹고 말하는 것이 입이니까. 입안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치력(齒力)은 국력입니다.” 이를 위해 연맹에서는 후진국, 개도국에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강건강기금’을 만들고 있다. 윤 박사는 또 직접 세계를 다니면서 국민의 구강건강을 정책의 우선순위에 놓도록 설득할 예정이다. 윤 박사는 국내에 자일리톨 껌을 도입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1976년의 일이다. “치과질환의 원인이 입 안 박테리아인데 대부분 설탕 때문에 생겨요. 설탕은 구강위생의 적이죠. 그런 차에 대체감미료인 자일리톨을 발견하고 소개했죠. 한편으로 소비자단체와 ‘설탕 덜 먹기운동’을 벌이고. 당시 제일 환영받는 선물이 설탕이었으니 제당업체로부터 욕을 배불리 먹었죠. ‘환자 늘어나 좋을텐데 왜 나서냐’는 거죠. 가장 싫어하는 말이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겁니다. 건강한 이를 지켜야지 무슨 말입니까.” 요즘 한창 자일리톨 바람이 일고 있으니 윤 박사의 제안이 꼭 20년만에 받아들여진 셈이다. 윤 박사는 그러나 치아건강을 위해서나 ‘비용효과’면에서나 획기적인 수돗물 불소화사업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안타깝다. 2001-11-19
- 지식기반 제약기업발전 전략과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은 12월 4일부터 3일 동안 진흥원대회의실에서 제약산업 경영실무자 및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지식기반 제약기업경영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진흥원은 이번 연수가 제약산업 전문경영인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세계적인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연수 내용은 의약품유통개혁과 생명공학의약품, 국내외 제약산업의 환경변화와 대응전략, 제약기업의 경영논리, 경영분석기법, 경영혁신전략, 수출진흥전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교육문의 2194-7316 또는 www. khidi.or.kr 2001-11-19
- 안동대, 정보통신원 개원 48억29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 안동대학교 정보통신원이 문을 열었다. 지난 13일 안동대학교는 정보통신원 개원식을 갖고 ‘포스트 PC 시대의 주역 java와 Window-XP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문을 연 정보통신원 2층 로비에는 시스템 통합구조를 구현하는 신제품이 선보이기도 했다. 안동대 정보통신원은 지난 99년 공사를 시작하여 2년 4개월만에 완공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5,091㎡ 규모에 건축비 38억 9천만원과 전산장비 및 기자재 도입비 8억 4천만원, 헬스장비 1억원 등이 48억 2900만원의 예산이 투자됐다. 정보통신원에는 인터넷전용실 PC교육실 원격화상교육실 그래픽실 캐드실 주전산실 IT교육실(정보기술교육실) 장애인전용실 등 최첨단시설과 체력단련장 등이 들어섰다. 안동대 관계자는 “정보통신원 개원으로 안동대는 지난 8월 외국인교수아파트 완공에 이어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학생중심의 실습위주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갖추게 됐다”면서 “교육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1-11-19
- 인터넷에서 찾는 삶의 지혜 - 교육사이트 ‘올 대학 수능시험이 어렵게 나와 대체적으로 대학의 정시모집보다는 수시 모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뉴스와 함께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수시 모집을 하는 각 대학의 입시요강 및 자료 구하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때 인터넷의 유용성은 유난히 돋보인다. “예전에는 학원이나 출판사에서 나오는 기존의 자료를 통해서 연필 굴리기식의 지원을 해야했었는데 요즘은 통신의 발달로 인터넷을 이용해 집에서도 수능 기출문제 분석을 비롯해 내신 면접 구술 등에 관한 정확한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수험생 부모인 김숙경(비산동)씨는 자신이 대학 가던 당시와 비교하며 현 교육현실을 부러워했다. 학부모들의 교육열만큼이나 몇 년 새 부쩍 불어난 교육사이트들은 그 이용계층이 고3 수험생에서 유아까지 다양화되고있는 추세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습능률을 높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공부가 지루하지 않아요. 게임 하듯, 동화책 읽듯 부담 없이 하니까요.” 인터넷 교육 사이트를 통해 매일매일 학습을 하고 있는 김자효(10·형곡초등)양은 아이러브스쿨의 배움터, 동사모(동화를 사랑하는 모임) 등의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생활 속의 인터넷, 실제 교육현장의 어디까지 들어와 있는지 알아보았다. ◆초,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수능 및 학습 사이트 웨이투스터디 www.way2study.co.kr 초등 4년∼고교학습과정이며 적성검사(셀프테스트)를 할 수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www.edunet4u.net 유아에서 고등학생 학습자료까지 총망라,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가 링크돼 있다. 에듀토피아 www.edutopia.com 학습지로 유명한 눈높이 교육에서 운영하는 유아에서 일반에 이르는 교육포탈사이트. 아이스터디클럽 www.istudyclub.com EBS와 중앙교육진흥연구소에서 공동 개발한 1년 회원제 학습사이트이다. 종로학력평가연구소 www.ejongro.co.kr 수능 및 논술관련자료가 세분화되어 있고 경시대회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디딤돌 www.didimdol.co.kr 중등 홈과 고등 홈으로 구분. 인·적성검사를 통해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도록 서비스. 고딩천국케이스 www.case.co.kr 상담센터가 따로 마련되어 교재 및 입시상담이 잘 되어있다. 테스트크래프트 www.testcraft.co.kr 유료사이트이며 중·고생을 위한 입시위주의 과목별 학습자료가 많다. 디지털대성 www.ds.co.kr 자동수능점수 계산 및 수능점수 분포 보기 및 동영상 심층 면접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패스21 www.epass21.co.kr 학생들을 위한 학습 및 취미 커뮤니티는 물론 학부모, 현직교사들의 모임방도 있다. 아이앤유니 www.gouni.co.kr 전국 대학의 사이트들이 기능별, 수준별로 구분되어 링크돼 있다. ◆ 기초 수학 교육을 위한 사이트 모든 교과과목 중에 수학만큼 기초를 강조하는 과목은 없다. 기초를 단단히 해야만 응용문제나 문장제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소개된 사이트를 통해 수학에 대한 선입견을 깨부수고 그 참 맛을 배워보자. 초등수학 www.dreammath.co.kr 초등학생들을 위한 유·무료 수학학습 사이트 아이수학 www.isuhak.org 학생은 물론 선생님을 학습자료가 다양. 수학사랑 www.mathlove.com 수학학습용 프로그램 다운받기 외 자료 풍부 키즈도메인 www.kidsdomain.com 게임으로 익히는 외국 학습사이트 ◆ 현직교사들이 만든 교육사이트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www.tes.or.kr 중·고교의 과학실험 및 과목별 자료 함께 하는 미적분교실 www.edumath.net 수학교사들이 미적분을 쉽게 설명함 전국 사회교사 모임 www.socioedu.org 사회과학습지도안, 모의고사 기출문제 선생님을 교실로 www.teacher4u.or.kr 교육현실에 대한 포럼형 토론사이트 야후꾸러기 kid.yahoo.co.kr 전직교사들이 만든 어린이용 사이트 사이버 잉글리쉬 www.cyberenglish.or.kr 중·고생을 위한 생생한 영어교육 이진희 리포터 leejh2004@hanmir.com 200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