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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소개 2001.10. 10 > CIA 북한보고서 헬렌-루이즈 헨터 지음 남성욱·김은영 옮김 / 도서출판 한송 펴냄 / 316쪽 / 14,000원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비밀에서 해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노동과 소비, 가족생활, 연애, 결혼, 교육과 육아, 보건의료, 여가활동 등 북한 주민의 일상과 그 일상을 끌어가는 가치관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북한 보고서. 50여 년 간의 분단은 남북간의 이질적인 차이를 공고하게 만들었고 서로를 더욱 낯선 존재로 받아들이게 하였다. 특히 정치체제보다 우리에게 더욱 더 낯선 인상을 주는 것은 정치학습, 자발적인 노동, 당이 정해주는 결혼, 식품 조달,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조직화된 생활 등 일상적인 면이다. 최근 몇 차례의 남북 교환방문 동안 부딪혔던 문화와 사고의 차이는 이를 잘 보여준다. 남북간에 교류의 폭이 좁았던 데다가 북한이 그동안 폐쇄적인 외교정책을 택하고 있어 외부에 알려진 사실은 일부에 불과했기 때문에 서로의 간극이 더욱 더 커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남과 북, 그리고 북한과 외부의 간극을 좁혀주는 매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자료들을 기초로 작성되었고 집필이 완성되었을 때 비밀문서로 분류되었던 것이다. 1980년대 초부터 계속된 공개 요청으로 10여 년만에 비밀해제가 되어 최근 대중들에게 읽히게 되었다. 또한 CIA가 가지고 있는 방대한 자료를 근거로 작성되어 지금까지 발간되었던 어떠한 북한관련 서적보다도 광범위하고 자세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에 대한 연구들을 보면 대부분이 정치 군사적인 측면에 치우친 것이 많았다. 즉 북한의 권력구조, 남한과 미국과 비동맹세계에 대한 정책 변화, 과거 공산주의 동맹국과의 관계 진전 및 군사력 증강과 같은 전략적 문제들에 관심이 집중되어온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의 작업과는 달리 북한에 대해 사회 문화 경제 등 비정치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고, 북한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그들의 감정에 대해 날카로운 시각으로 서술한다. 또한 북한사회 전체를 일관성 있게 파악하는 사회학적 통찰력은 이 책의 미덕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북한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무엇을 좋아하고 아이들은 어떻게 키우며, 노동을 어떻게 생각하며, 여가에는 무엇을 하고, 생활을 지배하는 정치학습 시간, 자발적이라 말해지는 노동, 과거와 현재의 자신들의 국가 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며 미래에 대해 어떤 희망을 가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려 한다. 그들이 헌법을 죽였다 박홍규 지음 / 개마고원 펴냄 / 292쪽 /12,000원 영남대 법대의 박홍규 교수가 한국 헌법학에 대한 전면 비판에 나섰다. 저자는 헌법학자들이 해낸 작업들 가운데 오늘날 최고의 ‘헌법 교과서’로 자리잡고 있는 4권의 책을 비판의 도마에 올려놓고 있다. 그러나 학자들이 비판의 초점이 된다고 해서 헌법에 어긋나는 위헌 법률을 만들고 위헌 정치를 하는 정치가들이나, 또는 헌법을 왜곡하여 위헌 재판을 하는 재판관들이 간과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학자들이 헌법을 제멋대로 해석하여 위헌 책을 써대는 일이 더욱 더 중요한 비판의 대상의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뿐이다. 왜냐하면 그 학자들로 인해 여타의 모든 위헌적 행위가 소위 ‘학문적’으로 정당화되고 관행으로 굳어지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헌법의 죽음’이 일상생활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오해가 아니라 그 자체가 바로 ‘헌법의 죽음’을 증언하는 생생한 증거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한반도의 선택 -부시의 MD구상, 무엇을 노리나 이삼성·정욱식 외 지음 / 삼인 펴냄 / 342쪽 / 13,000원 / 미국 부시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MD구상은 그 명분에서부터 허점 투성이 이다. 이번 뉴욕 테러 사건이 MD구상의 허구성을 폭로할 수 있는 결정적인 근거임에도 오히려 미증유의 참변으로 말미암은 강경 여론의 추이는 거꾸로 MD 추진을 포함한 무장 강화 주장의 입지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이 또한 어김없는 현실이도 하다. 한반도의 안보와 직결된 MD 문제가 정작 우리 내부의 비판적 검토를 거치지 않은 채로, 게다가 테러 사건의 충격적 여파에 떠밀리듯 강행되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이다. 미국의 패권적 군사전략인 MD에 맞서 한반도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진정한 의미의 안전보장을 위해 이 책이 내놓고 있는 대안은 한국, 북한, 일본, 대만 등 동북아의 핵무기 비보유 국가들이 주체가 되는 ‘동북아 비핵지대화’이다. 차라리 동전을 던져라 - 맞지 않는 예측 William A. Sherden 지음 손병두 옮김 / FKI미디어 펴냄 / 294쪽 / 12,000원 /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예측은 왜 불가능하며, 정책 입안자나 CEO, 그리고 개인에 이르기까지 불확실한 예측자료를 토대로 한 계획이 얼마나 위험부담이 큰 지, 그 대처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기보다는 예측에 의해 영향을 받기가 더 쉽다. 어떠한 삶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여 자신의 인생행로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러한 예측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처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핵심인 예측의 신뢰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 즉 예측을 이끌어내는 데 사용된 방법론, 예측가의 사회적 신용도, 예측가의 신뢰할 만한 실적 등에 대한 고찰과 함께 특정 예측에 대한 신뢰가 사고방식이나 희망적 관측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숙고할 것을 권하고 있다. 나의 독백 - 윤이상 부인 이수자 산문집 이수자 지음 / 한겨레신문사 펴냄 / 286쪽 / 8,500원 / 3년 전 윤이상 자서전 을 펴냈던 이수자 여사는 최근 혼자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평양을 오가며 북한 사람을 만나고 산천을 보고 느낀 감회를 일기처럼 쓴 산문집 「나의 독백」을 펴냈다. 일제 식민지시대에 교육 받았고 해방후 대학을 다녔고 61년 독일로 이주하기 전까지 교직생활을 했던 이수자 여사에게 북한 사람의 사고와 행동은 아주 낯선 것이었다. 1부에 20편의 글은 주로 이수자 여사가 만난 북한 사람에 대해서, 2부의 13편의 글은 북한의 주요 사찰과 명산을 섭렵하면서 쓴 기행문이다. 이 책을 통해 이수자 여사는 북의 사람들에 대해, 그리고 아름다운 강토와 문화유적에 대해 남의 동포들과 함께 나누고 감상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통일을 향한 뜻이 과거의 감정이나 이념에 구애받지 말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서로 손잡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글 곳곳에 배어 있다. 2001-10-19
- 국내대학, 외국 유학생 유치 적극 나서 국내학생들이 해외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유학 설명회를 잇따라 갖는다. 18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정부주최 국제유학박람회에는 26개국 160여개 대학이 참가하며, 국내 대학도 16개가 참가, 현지학생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대규모 유학설명회에 참가하는 국내 4년제 대학으로는 건양대 경희대 고려대 국제디자인대학원대 동아대 부산여대 신라대 이화여대 전북대 한양대 원광대 등 11개대, 전문대·산업대는 대경대 대동대 동명정보대 안동정보대 전남과학대 등 5개대롤 16개 대학이다. 오는 26일부터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유학박람회에는 가야대 경희대 고려대 동부산대 부산여대 숙명여대 신라대 원광대 이화여대 전북대 조선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14개 4년제 대학과 대구산업정보대 대동대 동명정보대 신성대 등 4개 전문대·산업대 등을 포함, 총 18개 대학이 참가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국은 대학정원대비 진학희망자가 많아 해외유학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유학생수도 98년 799명, 99년 1천182명, 2000년 1천60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1-10-18
- 제2건국운동 주민의식교육 용인시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권혁춘)는 지난 16일 문예회관에서 예강환 용인시장을 비롯하여 제2의건국위원, 공무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교육지역순회 주민의식교육을 실시했다. 통일교육 전문위원 경기도협의회가 주관한 이날교육에서 김헌중 통일교육 전문위원은 ‘통일에 대비한 안보태세확립’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2001-10-18
- 2001 시의원 인터넷 교육 `성남시의회(의장 박용두)는 디지털 의회를 지향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시의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모두 10차례의 인터넷 교육을 실시한다. 사이트 방문, 이메일 등록 및 주고받기 등 기초적인 내용에서부터 홈페이지 게시판 만들기, 문서관리, 표만들기, 그리기마당 등 심화내용까지의 과정을 통해 시의원들의 디지털 정보와 도구 사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이번 시의원 인터넷 교육이 끝나면 시의원 각각에게 노트북을 지급할 계획이다. 2001-10-18
- ‘제 1회 청소년 성(性)문화 축제’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성남여성의 전화(대표 신연숙)’ 부설 성폭력상담소와 여울청 소년마을은 20일 오후 성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 1회 청소년 성문화축제-궁금하지? 알려줄게’를 연다. 이 행사는 지난 5년간 성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성폭력상담소와 전문강사팀이 주축이 돼 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체험교육기법으로 전달한다. 행사주제를 모두 5개 코너로 분리, 첫 번째 코너 ‘어떻게 생각해?’에서는 찰흙과 그림으로 신체와 생식기를 표현하고 두 번째 코너‘니꺼니?’에서는 성적 자기결정권과 고민상당 등을 실시한다. 세 번째 코너 ‘알아볼까?’에서는 임신, 성관계, 피임, 낙태에 대한 실상을 알아보고 네 번째 코너 ‘깨보자?’에서는 성 고정관념과 발상, 성역할을 탈피하는 시도를 하게 된다. 마지막 코너인 ‘같이 나눌까?’에서는 바람직한 이성교제 모델과 감정표현 등에 대한 참가자들의 자유발언대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청소년 다큐영화 ‘낙태’와 성교육 비디오가 상영되며 성 퍼포먼스와 풍물놀이, 퀴즈게임 등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2001-10-18
- 경찰청 "유치인 인권 개선하겠다" 경찰청은 7일 유치장 수용자에 대한 경찰의 관행적 알몸 수색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유치인의 인권을 최대한 배려하는 방향으로 신체검사 방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해 3월 성남 남부경찰서의 알몸 신체검사가 물의를 일으킨 후 3차례에 걸쳐 ‘피의자유치 및 호송규칙 8호’를 개정, 현재는 모든 유치인이 가운을 입은 상태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있으며 자해 우려가 있는 최소한의 경우에만 정밀 신체검사를 실시한다고 해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당시 ‘간수자는 피의자를 유치할 때 흉기 등의 은닉소지 여부를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던 피의자유치 및 호송규칙은 ‘구속영장발부자, 살인·강도 등 죄질이 중한 사범’ 등 정밀신체검사의 대상을 특정하는 내용으로 개정됐으며 ‘간수자가 신체의 각부분과 의복 및 양말의 속까지 면밀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규정도 ‘주무 또는 당직간부의 판단에 따라 간이신체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변경됐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과거 경찰이 관행적으로 알몸 수색을 실시하면서 인권침해 논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관련 규정 개선과 인권 교육 등을 통해 유치장이 인권보호의 교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11-08
- 인천지역 시민의식 조사 거주지 만족도 강화도가 가장 높아 인천에서 계속 살겠다 65.5%…여성 50.4%, 이혼에 긍정적 인천시민들의 절반 이상이 인천지역의 주거환경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인천시가 지난 6월 관내 4505가구, 만 15세 이상 1만9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시민 생활 및 의식 조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인천지역에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1998년 83.3%에 비해 크게 감소한 65.6%만이 응답했다. 거주희망지역에 대해서는 연수구 24.4%, 남구 20.7%, 부평구 15.1%순으로 조사됐고 주된 이유로는 교통사정 (27.0%), 공해 없음(15.2%), 주변 환경(12.9%) 등을 들었다. 현재 거주지에 대한 만족도는 79.9%로 나타나 1998년 80.4%에 비해 변동이 없었으며 군·구별로는 강화군이 92.3%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남동구 (87.4%), 옹진군 (86.3%), 연수구(82.5), 부평구 (81%)순으로 나타났다. 가족문제에 있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는 비율은 34.7%로 나타났으며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68.2%가 긍정적인 응답을 했다. 그러나 이혼에 대해서는 젊은 세대일수록 남자(35.7%)에 비해 여자(50.4%)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젊은 여성일수로 이혼에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26.3%만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했으나 절반이상인 55.6%가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교육정책이 높은 교육열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문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는 교육시설과 교육방법이 각각 16.4%와 15.7%로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교사의 자질(11.9%), 주변환경(11.4%), 부모들의 지나친 교육열(10.1%)순으로 조사된 반면, 잡부금 및 생활지도에 대해서는 각각 4.6%와 3.6%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거주지 환경에 있어서는 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1년전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대기오염이 60.8%로 나타났다. 그 이외에도 소음공해 (56.7%), 수질오염(52.7), 쓰레기 오염(51.4%), 주위환경훼손(45.4%)순으로 인천지역의 환경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려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인천시민들의 주관적 의식과 생활수준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삶의 질과 복지 정도를 세부 측정해 향후 정책수립 및 사회생활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11-07
- 와이즈캠프, 우수 소프트웨어 인증마크 획득 와이즈캠프닷컴(대표 이대성·www.wisecamp.com)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으로부터 교육용 소프트웨어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와이즈캠프닷컴은 “이번 심사에서 학습내용이 생활과 연계된 점, 애니메이션 동영상 그래픽 등이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며 “학습진도에 따른 개별 관리 상담제도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사는 내용, 교수·학습전략, 기술적 특성 등에 대해 실시됐다. 2001-11-07
- 인천지역 거주지 만족도 강화도 최고 인천시민들의 절반 이상이 인천지역의 주거환경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인천시가 지난 6월 4505가구, 만 15세 이상 1만9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시민 생활 및 의식 조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인천지역에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1998년 83.3%에 비해 크게 감소한 65.6%였다. 거주희망지역에 대해서는 연수구 24.4%, 남구 20.7%, 부평구 15.1%순으로 조사됐고 주된 이유로는 교통사정 (27.0%), 공해 없음(15.2%), 주변 환경(12.9%) 등을 들었다. 현재 거주지에 대한 만족도는 79.9%로 나타나 1998년 80.4%에 비해 변동이 없었으며 군·구별로는 강화군이 92.3%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남동구 (87.4%), 옹진군 (86.3%), 연수구(82.5), 부평구 (81%)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26.3%만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했고 절반이상인 55.6%가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교육정책이 높은 교육열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지 환경에 있어서는 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1년전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대기오염이 6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이외에도 소음공해 (56.7%), 수질오염(52.7%), 쓰레기 오염(51.4%), 주위환경훼손(45.4%) 순으로 인천지역의 환경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려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11-08
- “대규모 만점 사태 없을 것” 안희수 출제위원장과 김성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변별력을 크게 높여 지난해처럼 대규모 만점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능 시험문제를 출제하며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지난해 출제위원회가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에 변별력과 난이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예고된 대로 상위 50% 평균점수가 77.5±2.5점이 되도록 조정, 상위 50% 평균이 84.2점이었던 지난해보다는 어렵고 재작년보다 약간 쉽게 출제했다. 올해 수능 시험 문제의 특징은. 상위권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 영역마다 1~2문제씩 고난이도 문제를 출제했다. 또 지난 해 문제가 됐던 ‘역배점’을 환원해 어려운 문제의 배점은 높게, 쉬운 문제는 낮게 배정했다. 전반적으로 변별력이 크게 높아져 지난해처럼 대규모 만점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과목별 난이도는. 지난 해 언어영역과 제2외국어 영역의 문제가 지나치게 쉽게 출제됐다는 지적이 있어 이 부분의 난이도를 높였다. 또 현재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학력 저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해 예년에 비해 학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이번 고 3생들에게는 다른 영역도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200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