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서미즈메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예약과 상담, 촬영이 원스톱으로 질병 조기발견의 지름길 ''국민건강검진''의 선입견을 확~ 깬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으로 조기위암 진단을 받고 위절제수술로 건강을 되찾은 주부 H씨. 평상시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했고 밝은 성격에 건강이라면 자신 있었던지라 그 때만 생각하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곤 한다. 국민건강검진은 공짜검사, 성의 없이 허술하게 하는 검사, 불친절한 직원들과 믿을 수 없는 검사결과라는 잘못된 선입견으로 무심코 넘어갔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건강검진을 통하여 암이나 평소 자신이 몰랐던 질환을 발견하여 안도하는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국민건강검진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활용해야 한다. 이렇게 신체적, 정신적, 물질적인 손실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인 ''국민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 국민건강검진만을 담당하는 센터를 확장 개원하여 예약과 상담, 각종 촬영이 센터 내에서 함께 이루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여주는 ''강서미즈메디병원''을 찾아 ''국민건강검진''의 선입견에서 벗어나 보자.연령별 무료검진서비스 놓치지 말자 아프지 않으면 자칫 지나치기 쉬운 건강검진.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년마다 만 40세이상 가입자들에게 무료공단검진제도를 실시중이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지나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부족, 흡연과 음주 등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각종 암의 발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는 요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유발할만한 위험요소를 찾아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건강검진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생애전환기건강검진, 영유아건강검진이다. ''일반건강검진''은 지역가입자의 세대주와 40세 이상의 세대원, 직장가입자의 모든 피보험자와 40세 이상의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무직은 2년마다, 비사무직은 1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영유아검진''은 자라나는 자녀들을 위한 건강 무료검진 서비스제도이다. 대상은 출생 후, 60개월까지이며 인지능력과 발달과정, 성장과정 및 지적능력 등에 관한 점검을 받는다. ''암검진''은 희망자에 한하여 실시를 하고 있으며 본인이 10%의 비용을 부담한다. 위암은 40세 이상의 검진대상자 중에서, 대장암은 50세 이상의 검진대상자 중에서, 간암은 40세 이상의 대상자 중에서 간질환이 있을 때, 유방암은 40세 이상의 여성대상자 중에서,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의 여성대상자 중에서 희망자는 검진기관을 사전에 확인, 예약을 하고 검사 받으면 된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란 만 40세와 만 66세가 되는 해에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으로 전액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한다. 만 40세에 해당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서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포함한 기본검사에서 흉부엑스레이, B형간염,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4대 암검진이 포함되어 있다. 단순한 질병위주의 검진이 아니라 개인별 건강위험평가는 물론 비만, 절주, 흡연 등 생활습관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법도 제시해주므로 꼭 받아볼 필요가 있다.이젠, 제대로 서비스 받으며 검진 받자 여성전문병원으로써 여성 질환, 불임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 실적을 올려 성공한 ''강서미즈메디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만을 위한 국민건강검진센터를 신축하여 확장 개원하였다. 연면적 1100평에 지하 3층 지상 7층인 신관에는 국민건강검진센터 수검자들이 이용하는 공간과 본관의 유방센터, 소화기질환센터가 확장 이전되어 자리 잡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이번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국민건강검진센터를 새로 선보인 것으로 일반종합검진수검자와는 별도로 독립된 공간에서 편리하고 편안하게 각종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국민건강검진을 받을 때도 예약을 할 수 있고 상담과 각종 촬영을 센터 내에서 함께 이루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태어난 해가 짝수인 수검자가 수검대상이며, 공단검진표 없이도 예약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초기에는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은 증상이 있어서 검진하고 진단을 받게 되면 대부분 진행이 된 상태에서 받게 된다. 그때는 치료도 힘들지만 생존율도 떨어진다. 건강검진의 목적인 조기발견을 위해 40세 이후부터는 공단검진을 기본으로 여성의 경우는 위와 유방 및 자궁검사를, 흡연자는 CT촬영을, 암질환 2위로 올라선 갑상선암을 위한 초음파와 대장암 발견을 위한 내시경검사 등의 ''건강검진세트''를 빼놓지 않고 편안하게 각종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알차게 배치했다. 건물 곳곳에 독특한 미술작품들을 걸어 마치 갤러리에 온 듯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건강검진은 만성질환이 되기 전 질병을 발견하고 진행 초기의 암이나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병변을 즉각적으로 발견하여 평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도와준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지 않으면 더 많은 노력과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늦을 경우가 많다. 병이 생기기 전 예방에 주력하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인 만큼 감동과 세심함을 더한 명품검진을 꿈꾸는 강서미즈메디병원의 국민건강검진센터에서 내 건강을 챙겨보자.도움말 : 강서 미즈메디병원 국민건강검진센터황윤정 리포터 hyj6609@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초지동∼사2동 자전거전용도로 개설 안산, 용인, 평택 등 경기지역에 11개 자전거전용도로망이 연내 구축된다. 경기도는 올해 안산 초지동~사2동, 평택 서정동~세교동 등 9개 시에서 총연장 47.9㎞의 자전거전용도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국비 105억4300만원 등 210억8600만원을 투입한다. 안산시는 초지동(하수처리장)~사2동(준공업단지사거리) 9.3㎞에 42억5400만원을 들여자전거도로를 구축한다. 용인시는 기흥동 공세교남단~화성시계 1.6㎞와 구갈동(동부아파트삼거리)~신갈동(양고개삼거리) 1.6㎞ 등 2곳에, 평택시는 송북동 신장교~오좌삼거리 0.4㎞, 서정동(도서관사거리)~세교동(한신주유소) 7.3㎞에 걸쳐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시흥시 정왕3동~안산시계(5.1㎞), 화성시 비봉~향남(8.4㎞), 오산시 대원동~중앙동(2.9㎞), 의정부시 녹양동~의정부1동(1.9㎞), 양주시 회천동~양주동(7.9㎞), 동두천시 동안교~소요교(1.5㎞) 등에도 추진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송파·강동·광진 소재 고등학교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현황 올해(2011학년도) 서울대에 합격, 등록한 고교별 학생 수가 발표됐다. 서울대학교 2011학년도 합격생 출신고교 현황 자료(최종 등록자 기준)에 따르면 서울예술고(89), 대원외고(70명), 세종과학고(49명), 한성과학고(46명), 한국외대부속용인외고(44명), 한국과학영재학교(41), 서울과학고(37명), 대일외고(36명), 민족사관고(34명)·명덕외고(34명)가 상위 10개교에 포함됐다. 상위 10개교 중 일반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 곳도 없어 특목고 강세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 일반고 중에서는 비평준화지역 학교인 경기도 안산동산고(33명)와 충남 한일고(20명)가 20위권 안에 들었으며 서울 중동고(20명) 역시 20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인문계고 중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던 서울 휘문고는 17명을 기록,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송파구 57명, 강동구 39명, 광진구 22명자치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1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예술고가 있는 종로구가 163명, 대원외고와 선화예고가 있는 광진구가 11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57명이었으며, 강동구 인문계고(한영외고 제외)에서는 총 39명이 올해 서울대에 등록했다. 광진구 인문계고(대원외고·선화예고 제외)는 22명을 기록했다.송파구에서는 14개 학교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고 강동구는 8개, 광진구는 9개 학교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합격생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학교는 송파·강동·광진 지역 내 2곳이다. 각 지역별 인문계고등학교 한 학교 당 합격생 평균수는 송파구가 4.07명, 강동구가 4.88명, 광진구가 3.14명이다. 보성고, 한영고, 동북고·광남고 수송파구와 강동구, 광진구에서는 대원외고가 특목고 중에서 1위(70명)를 차지했고, 한영외고(27명)와 선화예고(24명)가 특목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일반고로는 보성고(송파구)가 12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한영고(강동구)가 11명으로 2위, 동북고(강동구)와 광남고(광진구)가 각각 1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이제까지와 달리 최초합격자가 아닌 최종등록기준으로만 자료를 공개, 지난해와 비교의 기준이 다르지만 작년과 비교했을 때 특히 송파구 학교에서의 합격생 수 감소가 눈에 띈다. 지난해 합격생 71명에 비하면 14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이에 비해 강동구의 감소 인원은 3명에 불과했으며, 광진구는 그 수가 증가했다. 강동구(특목고 제외)는 지난해 42명보다 3명이 줄었으며, 광진구(특목고 제외)는 지난해 21명보다 1명이 늘어난 22명을 기록했다. 2011학년도 송파·강동·광진 소재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현황 송파구보성고 12창덕여고 9배명고 5영동일고 5잠신고 5잠실고 5가락고 4방산고 3보인고 3잠실여고 2문정고 1영파여고 1오금고 1정신여고 1 강동구한영외고 27한영고 11동북고 10배재고 6둔촌고 5강동고 4광문고 2명일여고 1 광진구대원외고 70선화예고 24광남고 10대원여고 4건대부고 3자양고 2광양고 &nbs 2011-03-06
- [신문로]서울대 합격자 수와 고교 서열화 신동원 휘문고 교사 전국학부모지원단 자문위원장올해도 어김없이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수가 신문과 인터넷에 떴다. 80명 이상 합격한 유명 특목고부터 1명이라도 합격시킨 지방 고교들까지 983개 고교 명단이 돌아다니고 있다. 필자는 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를 주관하면서 전국에 있는 많은 현장 교사들을 만난다. 그들은 하나 같이 이런 고교서열 자료가 돌아다니면 3월 신학년 개학하기 전에 맥부터 쭉 빠진다고 말한다.서울대는 크게 4개 유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2011입시에서도 지역균형 선발 729명, 특기자 1155명, 기회균형 190명, 정시모집 1215명을 선발했다. 지역균형 선발은 주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하다보니 1명 이상 합격자를 낸 고교 수가 매년 500개 고교가 넘을 정도로 전국에서 골고루 합격한다. 특기자 전형은 예체능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외국어, 자연과학 등 각 분야에서 특기와 적성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며, 기회균형 전형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과 논술, 학생부 성적으로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발한다.겉으로만 보면 학교 공부만 잘해도, 남보다 뛰어난 특기만 있어도, 수능 시험이나 논술 시험만 잘 봐도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는 구조이다.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는 형식이다. 그러나 입시 현장에서 꼼꼼히 살펴보면 각 영역에서 우수학생을 싹쓸이 하겠다는 서울대의 욕심과 계산을 읽을 수 있다. 지역균형 선발에서는 고교 6개 학기 동안 거의 모든 과목을 1등급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과고나 외국어고, 예술고에서 고교 수준 이상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줘야 합격할 수 있는 서류 평가와 구술 면접고사가 있다. 합격자 4명 중 1명은 특목고 출신 정시모집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2배수를 뽑아 놓고 2단계에서 논술 성적에 수능 점수를 또 다시 더해 합격자를 내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만 합격할 수 있다. 서울대가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선발해도 합격자 분포를 보면 특정한 고교에 집중되고 있다. 전국 고교 중에서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예술고 89명, 이어 대원외고 70명, 세종과학고 49명, 한성과학고 46명, 용인외고 44명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1위였던 서울과학고는 과학영재고로 개편되면서 조기 졸업을 할 수 없게 되어 85명에서 37명으로 합격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내년에는 또 다시 1위를 탈환할 것이다.2007입시부터 2011입시까지 5년 동안 평균 15명 이상 합격시킨 고교는 24개교인데, 예술고 3개교, 과학고(영재고 포함) 9개교, 외국어고가 각각 6개교, 자사고 4개교 등이며,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서울 강남의 휘문고와 중동고뿐이다. 서울대 합격생 4명 중 1명이 특목고 출신이다.특목고도 우수한 중학생이 몰려드는 고교가 좋은 실적을 내고, 지역별로도 서열이 매겨져 강남 학군의 실적이 좋고, 지역 내에서도 고교 서열이 있어 특정 고교 중심으로 진학 실적이 좋다. 고교 평준화는 이미 옛 얘기가 되었다.학교의 다양한 교육 활동 중 대학 입시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김연아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우리국민 모두가 스케이트를 잘 탄다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서울대 합격자 수로 단위 고교의 교육력을 논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 합격자 수로 고교를 서열화시키는 것은 더욱더 큰 문제를 품고 있다. 서울대 합격자수로 교육력 평가 안돼서울대 전형 방법으로 볼 때 선행 학습으로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이미 대입 준비를 해온 학생들이 모여 있는 특목고가, 우수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강남 학군 고교가 서울대를 더 많이 합격시키는 것은 당연하다. 대학 진학률로 교육력을 논하며 고교를 서열화시키고, 고교를 경쟁시키며, 학생과 학부모들까지 그 경쟁에 내모는 것은 이제 그만 해야 한다. 필자가 브런치 교육강좌에서 만난 학부모들도 이런 경쟁이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2
- “원칙경영이 신뢰 얻을 수 있는 비결이었죠” 한 분야에서 10여년 넘게 꾸준히 발전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는 쉽지 않다. 특히 변화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교육업계에서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최근 인터뷰를 한 ‘한뜻학원’은 조금 특별했다. 안산에 뿌리를 둔 이 학원은 1995년 개원,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지역 밀착형 시스템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안산에서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 안산 출신으로 명문고나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의 상당수가 이 학원을 거쳐갔다. 몇 년 전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들이 안산에 대거 오픈 했지만 한뜻학원의 입지를 크게 흔들지는 못했다.한뜻학원 김경창 이사장은 “원칙을 지킨 것이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한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주변에서는 한뜻학원의 성장은 김경창 이사장의 ‘원칙경영’과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끝없는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랬기에 안산에서 교육 이슈를 선점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한뜻학원이 안산에 둥지를 튼 것은 지난 1995년 1월. 당시에는 중학생을 교육대상으로 하는 강사진 5명 규모의 소규모 학원이었다. 그리고 17년이 지난 지금, 한뜻학원은 관계자만 90여명에 이르는 안산지역 초대형 학원으로 성장했다. 중등부, 고등부, 어학원(한뜻아이에스어학원)으로 나누어 3개 건물에 여덟 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한뜻학원이 개원할 시점, 안산에는 잘 나가는 학원이 2곳 정도 있었다. 김 이사장은 이들 학원에는 없는 조금 다른 시스템을 도입했다. 바로 ‘칭찬을 통한 학습동기 부여’ 시스템이었다. 이 시스템 운영을 위해 김 이사장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학원의 커리큘럼에서 탈피, 예체능까지 포함한 통합형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평상시에는 국어, 영어, 수학 등을 중심으로 가르치다가 시험기간이 임박해서는 예체능까지 통합해서 지도했다. 성적 향상이 상대적으로 쉬운 사회나 예체능을 통해 학습동기를 부여하려는 의도였다. “부모님과 면담을 통해 성적이 오른 과목을 중심으로 자녀를 칭찬해 주도록 했는데,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죠.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공부하려는 의지가 크게 높아지더라고요. 처음엔 예체능 중심으로만 성적이 향상되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주요 과목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죠.”소문은 삽시간에 퍼졌다. 심지어 학부모들 사이에 ‘한뜻학원에 보내면 성적은 오른다’는 말이 돌았다.새로운 도전, 그리고 새로운 생각들개원 3년에 접어들면서 한뜻학원은 안산지역 최상위권 학생들의 집합소가 됐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동기를 찾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려 한 것이다. 그래서 김 이사장이 생각한 것이 ‘특목고 대비반’이었다. “안산에 있는 고등학교만 보지말고 과학고 외고 자사고 등을 목표로 공부를 해 보자고 특목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죠.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새로운 도전이 주어졌다는 것만으로도 학습동기를 얻거든요.”특목고 프로젝트가 진행된 이후 한뜻학원 출신 중학생들은 안산을 벗어나 민사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영재학교, 과학고, 상산고, 한일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용인외고, 동산고, 경기외고 등에 진학했다. 매년 고입 및 대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뜻학원은 안산지역에서 확고부동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김 이사장은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지난해 11월에는 영어전문어학원인 ‘한뜻아이에스어학원’을 개원했다. 그리고 개인 포트폴리오 작성 시스템과 진로컨설팅 시스템(꿈 찾기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앞으로 한뜻학원은 학습만 시키는 학원이 아니라 학습과 컨설팅이 결합된 ‘컨설팅센터’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를테면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에게 지금까지는 국영수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의대 공부하라고 지도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의사라는 꿈을 찾는 단계부터 이를 구체화시키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학습능력을 키우는 일까지 한꺼번에 가능하도록 일체형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입니다.”학생들 중심에서 생각하자 한참 얘기를 듣다보니 궁금한 점이 생겼다. 이런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하는 김 이사장이 요즘 가장 고민하는 것은 무엇일까? 의외로 답은 복잡하지 않았다. ‘종합 형태의 학원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 하는 문제란다.경영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영어와 수학만을 지도하는 전문학원으로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학생들을 중심에 놓고 본다면 여전히 종합반 스타일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영어만 가르쳐서 영어 성적만 올리게 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학생들은 영어만 공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학원을 운영하면서 경영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저는 늘 자기 최면을 겁니다. 돈을 의식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까를 생각하자고요. 공부는 장기적인 레이스고 한 과목만 잘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에는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종합반 스타일을 버릴 수만은 없는 것이죠.”그래서 김 이사장은 수학과 영어를 중심으로 교육하면서 다른 과목들도 밸런스를 맞추며 지도해 주는 절충 시스템을 만들었다. 중등부의 경우 월·수·금은 영어, 화·목·토는 수학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영어을 지도하는 날에는 한 타임씩 언어와 사탐 지도를, 수학을 지도하는 날에는 일주일에 두 타임씩 과학을 추가해 지도한다. 물론 시험기간이 전 과목에 대한 지도가 이루어진다.인터뷰가 끝날 때쯤 김 이사장은 평준화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밝혔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평준화의 찬성과 반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빨리 결정 나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 평준화 문제가 가열되면 될수록 중학생들은 더 혼란에 빠진다는 것이다.“교육정책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면서 입시 전문가들도 컨설팅 하기가 힘든데 학부모님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교육은 서두르지 말고 조급해 하지도 말고 꾸준히 길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란의 시기에 효과적인 대비법은 교육정책에 휩쓸리기보다는 절대실력을 키우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산불예방 함께 노력해요∼! 군포시는 날씨가 건조하고 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2011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이 기간 동안 상황실에는 관계 공무원 2개반 13명과 전문교육을 받은 산불전문진화대원 18명이 24시간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활동체계를 유지하며, 주요지역에 산불전문진화대원을 배치, 산불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현수막과 깃발을 걸어 산행인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불발생시 주민들이 산불 진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요 초소에 산불진화장비 100개를 배치했다. 한편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공중진화헬기를 수도사업소에 배치하고 산불진화 차량도 상시 대야동 지역에 대기시킬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카다피, 죽느냐 죽이느냐 문제로 접근” 리비아 시민혁명에 미사일까지 동원한 유혈진압 … 한국 교민 안전확보 비상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 시민혁명이 리비아에서 강력한 역풍을 맞고 있다. 42년간 철권통치를 해온 카다피 최고지도자가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중무장한 친위대를 동원해 짓밟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소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리비아의 공식 국명은 자마히리야(Jamahiriya)로 이는 '대중의 나라'라는 의미다. ◆중무장한 민병대 투입해 시위대 제압 시도 = 수도 트리폴리에서 1000㎞ 떨어진 '반골의 도시' 벵가지에서 시작된 독재철폐 시위가 수도로 옮겨갈 기미가 보이자 18일 새벽부터 정예부대인 카미스 여단과 아프리카인 용병이 포함된 민병대가 전격 배치됐다. 민병대(militia)나 폭력단(thug)을 동원해 위협하거나 시위조직을 와해시키는 시도는 이집트에서도 동원됐던 방법이다. 하지만 이들은 AK소총과 칼, 심지어 대공미사일 등으로 중무장하고 카다피의 퇴진을 외치는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마구 쏘아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 진압에 박격포까지 동원됐다는 소문까지 떠돌고 있다. 지난 며칠 간의 시위 동안 벵가지에서 숨진 사람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외신과 인권단체, 국외 망명 활동 중인 야권 단체가 현지 병원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추정하는 수치는 최대 300명에 이르고 있다. 반체제 작가인 아수르 샤미스도 "카다피는 죽느냐 죽이느냐로 이번 시위사태를 접근하고 있으며 이제 그는 죽이는 쪽으로 분명하게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정부는 1996년 정치범과 이슬람 무장대원들이 많이 수감돼 있는 트리폴리 인근의 아부 살림 교도소에서 폭동이 벌어지자 중화기를 1시간 동안 난사해 1000여 명의 재소자를 숨지게 한 바 있다. ◆미, 리비아 등 시위 적극 지원 = 오바마 미 행정부는 리비아의 유혈사태 등 각국의 무력진압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20일 NBC방송에 출연, "리비아군이 평화적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정부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폭력은 용인될 수 없으며 평화적 시위는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클린턴 국무장관은 일요일 방송된 ABC 방송 일요토론에서 "미국은 각국의 민주화 개혁 운동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지만 적극 지지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현재 트위터를 개설해 각국의 민주화 개혁 세력들에게 미국의 지지와 지원 입장을 알리면서 소통하고 있으며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기술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클린턴 장관은 전했다.◆리비아 공항 마비, 현지 교민 탈출 애로 = 한편 현지 상황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우리 교민의 안전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리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과 기업들은 대책회의 등을 열고 동포 1500여 명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조속히 리비아를 떠나는 것이지만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다. 유혈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벵가지의 공항은 사실상 폐쇄된 상태여서 이곳의 동포들이 수도 트리폴리나 국외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벵가지 주변의 공사 현장에 있는 한국인들은 이동중에 폭도들에게 차량을 빼앗기거나 군부대에 징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지에 남아 자구책을 찾고 있다. 벵가지 인근에서 송전시설을 짓고 있는 모 건설사 직원 17명은 최근공사 규모가 큰 다른 한국 기업의 현장으로 피신했으며 또 다른 한국 건설업체 직원 70여명은 최근 숙소가 리비아 빈민들에게 습격당하는 바람에 대형 예식장을 임대해 임시 숙소로 쓰고 있다. 리비아에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20여 개 건설업체가 진출해 복합화력발전소와 호텔, 병원, 주택단지 등을 짓고 있다.외교통상부는 20일 벵가지, 알베이다, 데르나, 토부룩 등 리비아 동부지역을 여행경보단계 3단계(여행제한), 여타 지역을 2단계(여행자제)로 지정해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신문로]4632개 매몰지옥의 나라 차미례 언론인 번역가구제역 발생 두달 반만에 15만마리의 소와 315만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어 땅에 묻혔고 아직도 진행형이다. 첨단문명의 시대에 우리와 가장 친숙한 가축들이 이런 식으로 급작스럽게 떼죽음을 당하다니…. 구제역은 벌써 70개 시군에서 발생, 무려 4632곳의 매몰지가 전국에 걸쳐 생겨났다. 2차대전 때 600만명 이상 조직적으로 '살처분'당한 유대인의 수에 슬슬 육박해가고 있다. 살처분은 처음엔 축산 관련 공무원들과 수의사가, 나중에는 지방공무원들과 지원에 나선 일반공무원들이 맡았다. 몇명이 과로로 순직했고, 나머지도 수천마리 가축의 비명소리와 몸부림치며 죽어간 집단매몰지의 충격적인 기억 때문에 환청, 불면, 식욕 부진 등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나치의 유태인 대량학살에서 생존자로 살아남은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강연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개를 죽이기가 쉽고, 개보다는 쥐나 개구리를 죽이는 것이 쉬우며, 벌레 같은 것을 죽이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즉 문제는 시선, 눈동자"라고 말했다. 희생자에게서 주체적이거나 공격자를 알아보는 듯한 시선을 발견할 때 가해자는 동정심, 죄악감으로 커다란 정신적 상처를 입는다는 것이다. '살처분 엄마소 모정'에 눈물바다그래서 나치는 유대인의 '살처분'을 맡은 SS대원의 작업을 쉽게 해주기 위해 학살수용소 재소자들을 분뇨 범벅을 만들었다. 일부러 고안된 대형 분뇨 풀형 공동변소위 널빤지를 타고 용변을 보다 빠져죽게 하는가 하면 자기 배설물을 마셔 치우도록 강요하기까지 했다. 그 더럽고 참을 수 없는 악취에 가득한 '빨리 청소해버려야 할 군상'의 모습, 집단학살한 가매장 장소를 다시 파내 소각하는 '지옥도'의 참상은 이 방면의 고전인 테렌스 데프레의 '생존자'에도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의 실수로, 정책상의 무능 때문에 대량 살처분하게 된 우리 경우는 죽은 가축도 억울하지만 준비되고 훈련된 살처분 인력이 아닌 '가해자'들도 심신의 상처가 크게 마련이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얼마 전 인터넷을 눈물바다로 만든 어느 살처분 엄마소의 모정을 기록한 공무원들의 증언이다. 강원도 횡성의 살처분 현장에서 길어야 1분밖에 못 버틸 안락사용 주사를 맞은 어미소가, 태어난 지 얼마안된 아기 송아지에게 젖을 먹이며 밑에서 젖먹는 송아지를 위해 몇분이나 억지로 더 버티다 송아지가 떨어진 뒤 쓰러져 죽었다는 이야기다. 결국 살처분되어 엄마 옆에 묻힌 아기 송아지, 살처분 주사를 놓으려는 수의사의 고무장갑 끝을 엄마 젖꼭지로 알고 빨아대던 또 다른 갓난 송아지의 충격적 모습의 기록들은 "과연 그것이 최선이었는가?"를 다시 묻게 만든다. 구제역 감염소와 함께 있던 모든 건강한 소들까지 떼로 살처분한 방식과 허술한 관리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비판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영하의 혹한 속에서 급매몰한 상습침수 하천변, 지반침하와 급경사의 붕괴위험지역, 땅밑이나 가축사체 위의 비닐이 찢긴 곳 등 부실 매몰 현장이 숱하게 드러났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침출수의 식수원 오염이나 바이러스의 증식으로 인간에 대한 2차 감염피해도 걱정해야 할 판이다. 구제역 첫 발생 이후 3주일의 늑장 방역 탓에 벌써 3조원이 넘는 국고 손실을 초래했다. 400만 생명체들 '핏물의 반격' 걱정식수원 오염과 다른 전염병이 전국의 매몰지 주변에서 발생할 경우 피해는 천문학적 액수의 돈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환경재앙에 대한 발빠른 대응책을 마련하기는 고사하고 '언론보도가 과장됐다'며 걱정할 것 없다는 식이다. 재앙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환경학자들의 경고를 무시한 관재(官災)가 벌써 400만 생명체의 숨을 끊었다. 이제 엄청난 '핏물의 반격'과 함께 국민건강의 초토화를 부를까 속이 탈 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영어 공부? 왜 이상하게 합니까? 영어를 잘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회화 공부일까요? 아니면 문법을 열심히 공부 할까요? 저는 다음 세 가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우선 단어를 외워야 합니다. 말을 하려면 단어를 외워야 합니다. 단어의 뜻과 발음만 알아도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합니다. 단어는 얼마나 외워야 하나요? 많이 알수록 더 좋습니다. 중학교 수준의 단어면 충분하다는 말도 있지만 이정도로는 30초 이상 대화도 버겁습니다. 어휘를 모르면 말이 자꾸 끊기게 되고 말 도중 자꾸 ‘~엄’하는 말투를 반복하게 됩니다. 독해가 잘 늘지 않는다구요? 단어를 외우십시오. 회화가 잘 안된다구요? 단어를 외우십시오. 2. 다음으로 어순을 훈련해야 합니다. (바른 영문법 1원칙) 단어를 외웠으면 이제 나열하는 법을 훈련해야 합니다. 우리말은 「주어+목적어/보어+서술어」순서로 말을 합니다. (ex: 나는 너를 행복하게 해줄거야.) 그러나 영어는 주어+서술어+목적어/보어」순으로 말을 합니다. (ex: I will make you happy.) 우리말과 완전히 다른 어순이므로 열심히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영작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어순훈련이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직독직해도 어순에 맞게 해주는 해석을 말합니다. 단어와 어순훈련만 열심히 한다면 영어의 80퍼센트는 정복한 것입니다. 문법을 그렇게 배우고도 회화가 안 되는 이유는 어순훈련 문법은 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될 것들’ 찾기 훈련을 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은 외국인보다 더 잘 찾지만 영작과 회화는 못합니다. 요리하는데 넣지 말아야 할 것만 배우고 음식에 넣어야 되는 것들은 배우지 않았으니 요리가 되겠습니까?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린다.(X)”라는, 높임법이 틀린 우리말이 여러분에게는 많이 어색합니까? 외국인이 우리말을 우리가 영어 배우듯이 배운다면 광분하며 틀린 문장이라고 할 것입니다. 외국 교재와 외국인을 통한 영어 노출을 통한 영어 학습법이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학습법은 어순훈련과 어휘 암기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영어생활권에서 가능합니다. 기껏해야 학원에서 몇 시간 영어에 노출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것을 요구하십니까? 욕심입니다. 3. 어순을 배웠으면 동사 변화를 익혀야 합니다. (바른 영문법 2) 언어에서 가장 변화가 심한 부분은 바로 동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외국어를 배울 때 동사 변화를 중요하게 다루는 것입니다. ‘먹다’의 경우 ‘먹는다’, ‘먹었다’, ‘먹혔다’, ‘먹는 중이다’, ‘먹을’, ‘먹힐’, ‘먹기’, ‘먹어서’, ‘먹다니’ 등 정말 변화무쌍합니다. 동사변화를 제대로 습득하면 굉장히 정확한 언어가 구사됩니다. 우리가 영문법 책에서 본 부정사, 분사, 동명사 등이 동사 변화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동사변화 학습이지만 이는 한국인의 영어공부의 가장 큰 적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국인들이 영문법을 공부 할 때 동사 변화‘만’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어순 훈련도 안 된 학생들에게 동사변화부터 가르칩니다. 학교 내신문제는 ‘to부정사의 용법이 뭐니’를 물어보며 동사변화의 품사분석까지 요구합니다. 영어는 우리말처럼 동사변화가 심한 언어가 아닙니다. ‘먹기, 먹는 것, 먹기 위해, 먹을, 먹다니’ 등 모두 to eat 하나로 끝입니다. 그냥 뜻만 훈련시키면 될 것을 품사 분석까지 요구하니 학생들에게는 문법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처음 말을 시작한 아기한테 ‘먹기, 먹는, 먹기 위해서’라는 말들의 품사를 가르치실 겁니까? 결론 언어 학습은 조금만 생각하면 바로 해답이 나옵니다. 단어 외우고, 어순을 훈련하고, 동사변화를 공부하면 끝입니다. 왜 복잡하게 생각하십니까? 이것만 지켜준다면 영어뿐 아니라 그 어떠한 언어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영어 참 쉽죠잉~^-^ 김홍 원장대원외고 졸업고려대 영문과분당 아발론 아이비관(특목고담당)대치동 원일학원 고등부 팀장현 인피니티학원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
- 우리 학교의 자랑스런 빛날인 대원여고 박진경 양 “‘앞으로 전도유망한 분야가 뭘까’라는 생각을 해 봤어요. 비전도 있으면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 말이에요. 그러다 내린 결론이 ‘광고’였어요. 광고는 한 상품이나 생각을 어필하기 위한 결과물이지만, 나아가서는 한 사람을 또 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어야 되잖아요.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쌓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광고기획을 하고 싶어요.”세상을 변화시킬 커다란 뭔가를 이루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청소년 모의재판과 심포지엄에 참가해 정의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독서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며 자신의 앞길을 개척하고 있는 진경양. 그의 활기 넘치는 여고생활을 소개한다. 처음 만져본 연탄, 아직도 이런 곳이 있어요 박양은 국제로터리 봉사연합인 봉사동아리 인터랙트(Interact)의 학교 회장을 맡고 있다. 인터랙트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나 빈민촌에 성금 보내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강남지구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박양은 최근 마포구에서 연탄배달봉사활동을 마쳤다. “사실 연탄은 불고기집에서나 봤지 가정에서 난방으로 사용되는 것은 처음 봤어요. ‘아직도 이런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만큼의 열악한 상황에서 느낀 점도 많았어요.”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인터랙트 강남지구대에서 꽃동네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신문이나 뉴스에서만 보던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랑을 주고받는 법을 알게 됐다고 박양은 말한다. “정말 할 일이 많았어요. 아니 일이라기보다 같이 놀며 이야기하고 산책했다고 하는 게 맞아요. 거기에 있는 분들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합니다’고 인사하고, 상대방의 인사도 ‘사랑합니다’예요. 그 분들과 함께 하면서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를 알게 됐고, 저 스스로도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광고, 팔색조의 매력에 빠졌어요 박양이 광고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은 광고가 박양의 생각과 일치하는 면이 너무 많아서이다. 국한된 공부가 싫은 박양에게 인문학과 언어, 과학기술이 총망라된 광고야말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 것.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지만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은 인문학에서부터 과학까지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잖아요. 그 점도 마음에 들지만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으로 와 닿았어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면 그 사람의 생활패턴까지 변화시키고 결국 그 사람과 더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박양은 생각한다. 그래서 박양은 뭔가 획기적이고 사람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한 광고를 제작하고 싶다고. 이런 점에서 하자센터(연세대학교가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청소년 학습공간)에서의 경험은 그에게 아주 특별하다. “하자센터에서의 다양한 토론 활동은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또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물을 초빙해 열리는 강의 역시 너무 재미있고요. ‘창의적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를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으로 새로움 찾아박양은 현재 학교 외국어과(반)에서 공부하고 있다. 대원여고 외국어과는 다양한 꿈과 목적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반으로 개성 넘치는 친구들이 많아 ‘항상 뜨거운 열기가 뿜어 나오는 용광로 같다’고 박양은 표현한다. “외국어를 잘 해서 해외유학을 목적으로 지원한 친구도 있고, 조기 유학 경험을 가진 친구도 있어요. 모두 다른 꿈과 목적을 가졌기에 친구들과 생활하며 늘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좋아요.” 박양이 친구들로부터 받는 다양한 자극은 언제나 스스로의 것이 되어 돌아온다. 지난해 8월에 열린 전국모의재판경연대회 참가 역시 많은 것을 얻은 경험이었다. ‘시험지 저작권’에 대한 주제로 대회에 참가한 대원여고팀은 예선에서 서울경기권 1위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박양은 “법을 전공할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준비를 하면서 ‘협력’의 의미를 알게 됐고, 법에 대한 많은 것을 느끼게 됐어요. 지금의 큰 경험이 훗날 제 꿈을 실천할 든든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어요.” 다양한 준비를 하며 새로움이 넘치는 리더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박양은 최근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라는 책를 읽고 저자 고영씨에게 푹 빠졌다. 이제까지의 시선과는 다르게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과 그의 프로보노(재능기부) 활동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시선을 조금만 바꾸면 세상은 늘 새롭고 신선한 것 같아요. 이제까지 지루하게 느껴졌던 책도 관점을 바꾸니 비판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제가 하고 싶은 광고 역시 항상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관습이나 익숙함에서 벗어나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뭔가 새바람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