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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던 ‘행복한 마을’ 만들었어요” 지난달 12일 밤, 어둠에 잠긴 예꽃재마을. 사람들은 각자 집 마당에 누워 까만 하늘을 응시했다. 순식간에 별똥별이 떨어졌다. 그러자 마치 올림픽 승전보를 접한 듯 앞집 뒷집 옆집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자기 집 마당에서 관찰한 유성우였지만 같은 시간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동시에 느끼는 감성은 가슴 저 밑에서 올라오는 행복이었다.‘이런 게 함께 사는 마을이구나.’ 사람들은 ‘더불어 살아 행복한 마을’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달았다. 자신이 꿈꾸던 마을에 살며 날마다 행복을 채워나갔다. 구국현 소장이 재능 기부 설계한 마을 도서관, 생각놀이터.입주자들 노력과 의지가 살려낸 마을예꽃재마을은 2011년 처음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타 전원마을과 달랐다. 입주자 주도형이었기에 마을정비조합을 결성하고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야 했다. 32세대 전원 분양을 마치며 순조롭게 마을을 형성하는가 싶었다. 하지만 초기 사업을 추진한 업체와 불협화음을 겪었다. 부지 변경을 거쳐야 하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입주자들은 꿈꾸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일념으로 세월을 달려 보내는 행정절차와도 싸워야 했다.지쳐 나가떨어질 법도 했다. 하지만 입주자들은 오히려 똘똘 뭉쳤고 늘어난 기간과 비용 부담을 감수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서로 머리를 맞대며 의논하고 방법을 강구했다.돈이 많아 새집을 짓는 게 절대 아니었다. 자연과 마주하며 환경을 생각하고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뛰놀 공간과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배울 마을에 살고 싶었다. 입주자들은 더 힘을 모았고 기다렸다. 지난해 가을 드디어 입주가 시작됐다. 꿈꾸던 마을에 들어서며 그간의 고생은 뒤꼍으로 밀어냈다. 감회가 벅찼다. 권세은 조합장은 “지난겨울을 함께 나며 서로 무엇을 이해해야 하는지 무엇을 나눠야 하는지 많은 경험을 통해 알게 됐다. 이제 우리는 가슴의 벽은 허물고 소통의 다리는 놓아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이웃’이 됐다”고 말했다. 마을 가꾸기에 발 벗고 나선 주민들문화예술 영위하며 친환경적 삶 실천하는 마을주민들은 자기가 사는 집에 대해 대만족이다.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한 설계는 가히 획기적이었다.권세은 조합장은 “각 세대의 설계는 한정된 공간임에도 집주인의 기대가 오롯이 담겨 있었다. 집주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모두 구 소장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한다” 말했다.‘아틀리에 마루’ 구국현 소장은 “내가 갔을 땐 이미 기반시설이나 기본공사가 돼 있는 상태였다”며 “있는 상태에서 사람들의 요구를 담은 집을 설계해야 했기에 1년 동안 약 100번 넘게 현장을 다니며 모든 것을 살폈다”고 밝혔다. 구 소장의 세심함과 자연친화적인 설계는 주민들의 뜨거운 화답으로 이어졌다. 이 마을은 또한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열난방과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에너지 마을로 거듭났다. 일반전원주택에 비해 에너지 소비율이 약 40% 수준이다. 전기도 마음 놓고 쓴다.주민들이 기증한 도서로 채운 도서관, 주민이 전문강사인 도예실, 아이들 놀이터, 운동과 여가를 즐기는 2개의 커뮤니티 등 주민공동시설에는 즐거운 웃음소리기 끊이지 않는다. 마을길과 옹벽, 도서관 데크, 분리수거장, 화단, 아이들 낙서판까지 가꾸고 만드는 수고를 주민들이 직접 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안전지도를 만들기도 했다. 학교에서도 못할 산교육을 주민들 스스로 해내고 있는 것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꿔나가는 것, 바로 이것이 예꽃재마을을 완성한 힘이었다.“소소한 공감과 소통이 주는 행복, 주민들은 가슴 깊이 느껴요. 아이들의 표정에서도 행복을 읽을 수 있어요.”살아갈 사람들의 요구를 현실에 맞게 구현한 주택들 내부‘믿고 사는 이웃’ 만들다 인근 마을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올해 운동회에서는 우리 동네가 일등 할 겨”라며 그간의 설욕을 기대했다. 강장리 주민 이명숙(56)씨는 “공사할 땐 시끄럽고 불편했지만 젊은 사람들이 와서 산다는 건 반가웠다. 애들 웃는 소리 나고 시끌벅적하니 이게 사람 사는 거 아니겠냐”며 새 사람들을 반겼다.마을이 완성될 때까지 노력의 흔적들은 기록으로 남겼다. 기념사진첩을 발간하고 마을 블로그도 운영하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예꽃재마을은 인근주민들에게 마을을 더 활짝 열기 위해 ‘집들이’를 개최한다. 집들이 일시는 9월 3일 오후 4시. 준공식이라는 형식에 들어갈 비용을 모아 아이들이 다니는 송남초등학교에 기부할 계획이다.아이들만 60명, 평균연령 32세인 예꽃재마을, 서로가 믿고 사는 마을에서 그들의 행복한 삶은 계속 되고 있다. 마을 구경 : ‘예술이 꽃피는 재미난 마을’ 블로그 http://blog.naver.com/yeggotjae“예꽃재마을 어때요?”왼쪽 선화선씨, 오른쪽 김미연씨. 마을 이야기를 하는 내내 즐거운 표정이 가득하다.◆ 선화선(43)씨“반드시 잘 될 거라는 믿음 있었어요” 아이가 행복하게 학교 다닐 마을을 찾았어요. 내 맘에 안 들어도 목표대로 가려면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란 걸 알겠기에 운영진을 믿고 끝까지 가기로 했죠. 무조건 될 거라고 믿었더니 정말로 내가 바라던 마을이 생긴 거예요.고층아파트를 벗어나 맑고 탁 트인 공간의 삶은 만족 그 자체였어요. 삭막했던 부녀지간이 이곳에 온 후 너무나 가까워졌어요. 요즘은 남편이 딸에게 저녁도 차려줘요. 엄청난 변화죠. 뿐만 아니라 무뚝뚝한 남편이 마을 사람들과 얼마나 많이 친해졌는지.언젠가 마당에 누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남편이 말했죠. “아 좋다!” 가장 많이 변한 남편의 한마디에 모든 게 담겨 있는 것 같아요. ◆ 김미연(38)씨”꿈이 현실이 된 이런 마을 또 있을까요”어릴 적 자연에서 놀 때 행복했던 기억을 아이에게도 전해주고 싶었어요. 남편과 함께 공동체 마을에 대해 많이 알아봤죠. 그런데 예꽃재 마을은 내가 꿈꾸던 마을과 비슷했어요. 마침 어쩔 수 없이 서울로 가야하는 분이 계셨어요. 그분은 아쉬워했지만 저는 이곳에 들어올 수 있어 정말 기뻤죠.마음으로 다가가는 이웃들이 있어 좋고 듣기 좋은 말보다 내게 필요한 얘기 해주는 언니들이 있어 좋아요. 남편은 마을일에 동참하면 할수록 마을에 애착이 더 생긴대요. 정말 사람 사는 냄새 물씬 나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성장하며 살 수 있는 행복한 마을이에요.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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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만 가면 성공? 아이 색깔과 능력 따른 진학 고민 필요”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학원이 부모교육 설명회를 연다. ‘대치동 샤론코치’로 알려진 도곡동 샤론 코칭&멘토링 연구소 이미애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입시교육 성공법’에 대한 내용을 진행한다. 이미애 대표는 <대치동 샤론코치와 SKY가기>라는 저서와 많은 강좌를 통해 진로 진학에 대한 내용을 전해온 교육전문가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천안과 아산의 학부모들에게 현재의 교육 및 입시상황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함께 해법을 전할 예정이다.이때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이 있다. 많은 학원들이 교육·입시 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번 부모교육 설명회도 그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 안의 내용은 사뭇 다르다. “아이들이 높은 성적을 내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보아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우리 아이의 성향이 무엇이고,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점검입니다.”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학원 최지나 원장은 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이야기할 때 가장 우선에 두어야 하는 것은 학생의 능력과 성향임을 강조한다.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 학원 최지나 원장아이의 능력과 색깔 고려 없는 진학은 오히려 재앙해마다 연말이 가까우면 어느 집 딸이 서울대학교를 갔느니 옆집 아들이 특목고를 갔느니 등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그럴 때 서로 기쁨을 나누고 축하를 전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는 못하다. 괜히 주눅이 드는가 하면 오히려 그를 계기로 아이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기도 한다.“먼저 아이를 객관적으로 봐야 합니다. 물론, 능력이 되고 가능성이 보이면 더 나아가도록 이끌어야지요. 하지만 아이의 능력이 10인데 100을 해내라고 한다면 그걸 어떻게 감당하나요. 10인 능력에 노력을 더해 30 정도를 이루어내면 그것이 아이의 최선인 것이고, 이후 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더욱이 지금의 입시전형은 아이의 색깔과 능력을 인정하고 진로를 찾으면 얼마든지 진학이 가능하다. 성적과 등수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는 입시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의 가능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때. 시각을 조금 달리하는 인식이 필요해지는 이유다.아이의 능력과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기본이 갖추어진 후에는 아이가 열심히 노력한 현재의 위치에서 가능한 길을 찾는 일이 남아 있다. 그리고 최지나 원장은 그것을 자신의 할 일이라고 여긴다. 최지나 원장과 대치동 샤론코치 이미애 대표간호사 희망해도 수학 6등급이면 포기? … “길 찾으면 충분히 가능”“대부분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진학에만 신경 쓰고 그를 통한 실적을 내세우지요. 하지만 공부 잘 하는 학생들만 미래를 꿈꾸나요? 학생들 모두 미래가 소중하고, 길을 찾아야 합니다.”실제, 학원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미래가 불확실한 아이들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길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은 절실하다. 최 원장은 아이들과 그 길을 함께 찾고, 원하는 진로로 나아갈 수 있는 조력자가 되려고 한다.예를 들어 간호사를 지망하는 학생의 수학성적이 6~7등급이라고 할 때 대부분 아이에게 간호학과를 포기하라고 하거나 빨리 수학 등급을 올리자고 채근한다. 하지만 최 원장의 생각은 다르다. 전형을 잘 찾으면 세 과목만 맞추면 갈 수 있는 대학과 학과가 분명 있다. 괜히 불가능한 과목에 치중하느라 다른 과목까지 영향을 받느니 학생이 잘 하는 과목을 찾아 전형을 준비하면 학생의 꿈은 현실이 된다.최지나 원장의 교육방침은 학생들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2009년 개원한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는 처음 수강한 학생들이 대학진학까지 함께 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성적이 높든 낮든 학생을 정확히 파악하고 가능성을 살펴 가고자 하는 미래를 함께 찾기 때문이다. “자신의 진로와 다르다면 서울대 진학이 뭐 대단하고 중요한가요. 자신의 진로에 맞는 대학과 학과 진학이 오히려 성공이고, 실적으로 내세워야 하는 것 아닐까요?”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학원은 진로에 대한 고민은 해법영어 입시연구소 대치점 강남진학입시교육과, 유아 및 초·중·고 부모교육은 대치동 샤론코치연구소와 함께한다. 최지나 원장은 ‘샤론 코칭&멘토링 연구소에서 매월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6-09-05
- “학교생활기록부 객관적으로 파악해 다양한 전형 준비 필요” 9월 12일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이 확대되고 있기에 2017학년도 대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해도 무방한 시점. 수험생들은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에 부합한 대학과 계열 및 학과 선택은 물론, 자기소개서 마무리에 여념이 없다.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천안고등학교 석용수 진학상담교사에게 올해 수시 전형의 특징과 유의점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 올해 수시가 지금까지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전체적으로 수시가 늘었다는 것과 수시전형 중에서 학생부전형 비중이 높아지고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학생부 전형 중 학생부 종합 전형의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시 전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입시의 큰 흐름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큰 흐름은 수능보다는 학생부 전형이고, 수능의 영향력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학생부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는 다양성이다. 다양한 전형이 있는데, 그를 준비하지 않고 응시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여전해 매우 안타깝다.-.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지금 시기 점검해야 할 부분은자신의 학생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라는 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수시를 선택해야 한다. 내신이 좋으면 학생부 교과 전형을, 내신이 어느 정도 되고 학생부 내용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으면 학생부 종합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괜찮고 최저 수준이 충족되면 논술 전형에 적극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다.-. 논술 전형은 성적이 뛰어나거나 논술에 관한 준비를 해온 경우 지원할 수 있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어떤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나 논술전형에 대한 전제는 최저 기준을 맞추는 것, 그리고 인문논술과 자연논술을 구분해서 접근하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인문자연 논술이 다르다. 인문은 충분히 준비해도 쉽지 않다. 인문의 경우 논술과 수능 준비는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자연 논술은 모의고사 수학, 과학(물 화 생)의 최저 수준을 맞출 수 있으면 인문보다 성과가 높은 편이다. 수학 과학 고난이도 문제 풀이, 즉 수능준비가 논술 준비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논술 전형에 지원하려면 내신, 모의고사, 학생부 등이 어느 정도여야 할까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논술은 모의고사 > 내신 > 학생부 순으로 영향력이 있다. 학생부는 거의 영향력이 없고, 내신은 반영하지만 실질 반영비율이 낮다. 모의고사는 최저 기준과 수학, 과학(물 화 생)의 경우는 심화 학습 정도가 논술 수준이 되기에 매우 중요하다.예를 든다면, 성균관대 논술전형은 과학인재 논술과 논술우수로 나누어 뽑는데, 과학인재의 경우 공학계열만 해당하되 최저가 없고, 논술우수는 전 계열(학과)에 최저가 있다. 또 하나 차이는 과학인재의 경우 과학 한 과목 선택인데 원서 접수시 선택해야 하고, 자연계 논술우수는 시험 당일 시험지를 받아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계열로 뽑는 경우 인원이 많기 때문에 최저가 되면 다른 학교에 비해서 추가 합격사례가 많은 편이다. 천안고는 성균관대 논술전형에서 10여명의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지금은 학생부 전성시대다. 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학교와 교사가 평가권을 갖는 ‘공교육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다. 더 쉽게 얘기해 평가와 기록은 오직 학교와 교사만 할 수 있는 만큼 학교와 교사를 믿어주시기 바란다. 물론, 학교와 교사도 그 만큼의 노력을 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2016-09-05
-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인생 2모작 3모작 준비는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평생교육의 시대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각양각색의 정보와 기술을 소화해 내려면 교육과 학습의 개념부터 바꿔야 한다. 학창 시절에 배웠던 지식만으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물결을 따라 잡기란 역부족이다.그렇다고 배울 곳을 멀리서 힘들게 찾을 필요는 없다. 교육도시로 이름난 천안 아산이야 말로 평생학습의 장이 펼쳐진 곳이다. 가까이 있는 훌륭한 평생교육기관의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가을 나 자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 보면 어떨까 ?다년간 평생교육원 운영 경험과 평생교육기관 경영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대학평생교육협의회 이사, 세종시 평생교육 자문위원, 천안지역사회평생교육협의회 부회장, 직업훈련기관 자문 등으로 바쁘게 활동 하면서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중부권 최고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성장 발전시키고 있는 평생교육 전문가 정진태 원장을 만나 비전과 계획을 들어 보았다.“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우리 지역주민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전문성 함양에 기여함으로 인생 2모작 3모작을 잘 준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진태 원장은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건강관리, 직업능력개발, 법률과 경영(재테크), 문화 예술, 외국어 아카데미, 인문학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대적 사회적 흐름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그중 그는 직업능력개발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무게 중심을 가장 크게 두고 교육과정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업과 실생활에 요긴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강좌로 ‘웃음코칭상담사&레크리에이션지도자, 인성교육지도사&진로코칭지도사, 노인건강지도자&실버체조지도자, 푸드아트심리상담사, 국제에니어그램 강사 자격 취득과정을 개발해 가을학기 현재 모집 중에 있다.그리고 직업능력 향상과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스피치파워리더십 최고 경영자과정, 카페 창업 마스터 과정, 미래 예측학(명리학), 현공 인테리어 생활 풍수’, 논문 및 보고서 작성을 위한 통계분석 과정을 모집 중에 있다. 모집기간은 9월 8일(목)까지다.한편,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해 천안시민 및 인근 주민들의 참여로 강의실의 불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꺼질 줄 모른다. 각종 무료 특강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학습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신 교육 시설은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만의 특징. 제2창학관은 평생교육을 위한 각종 최신 강의실과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어두운 그림자는 ‘밝은 빛’만이 없앨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우리 사회에 드리워지는 어두움을 극복하고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생애 단계별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평생교육’ 분야라는 것이 국제적인 흐름. 나사렛대학교 정진태 평생교육원장은 “큰 물결 앞에 다양하고 실용성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리 지역의 선도 대학 ‘나사렛대학교’가 선두에서 밝은 빛을 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09-05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삶의 변화에 대한 세 가지 오해 - 상편 삶의 변화는 참 어렵습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한 가지 습관이 자리 잡으려면 21일 정도 꾸준히 반복할 때 뇌에 시냅스가 형성된다고 말합니다.하지만 이것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변화된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대표적입니다.이는 변화를 보는 잘못된 관점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변화하지 않았는데 변화했다고 오해하는 것이지요. 세 가지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인 동기가 생겼을 때, 마음과 생각이 바뀌었을 때, 눈물을 흘리는 등의 정서의 변화가 생겼을 때 등입니다. 이것은 변화가 아닙니다. 변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동기를 갖게 되면'동기(Motivation)는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마음을 먹게 하는 원인이나 계기'를 말합니다. 동기의 근원은 '의미'입니다. 왜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을 말합니다.자기 자신에 대한 의미를 '재미'라고 합니다. 사람은 재미없으면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타인에 대한 의미는 '기여'입니다. 자신이 하는 어떤 행위가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겨질 때 동기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동기가 생겼다고 해서 변화까지 가는 것은 아닙니다. 동기가 생긴 것을 변화했다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변화는 동기 그 이상의 것입니다.마음과 생각이 바뀌면 또 하나 변화의 출발점은 생각의 변화입니다. 생각의 변화는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가 인지되었을 때 생깁니다. 아는 것을 변화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아는 것과 변화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습니다. 그 간극을 채우지 못 한다면 변화가 아닙니다. 아는 것은 종종 다짐이나 결심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은 시험이 끝날 때마다 이런 다짐을 하곤 하지요. '다음 시험 때는 한 달 전부터 공부해야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 번 해봐야지' 같은 말입니다.문제는 그런 생각과 말을 변화의 증거라고 여기는 데 있습니다. 변화의 첫 발걸음을 떼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머리만 커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은 많아지는데 삶의 변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경험과 독서가 유익한 일이지만 머리만 커져서는 곤란한 이유이지요. 자신의 삶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변화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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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의 단순 연산교육, 과연 유익한가?” 요즘 걸음마를 갓 뗀 유아기의 아이를 가진 눈치 빠른 엄마들은 집안 곳곳에 다양한 수학 교구들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 어머니들의 어린 시절에는 아마도 단순 덧셈교육, 즉 필산을 통한 암산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교구를 통한 수학 수업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교육은 암산왕만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최근 초등수학 교과과정은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생각하는 확산적 사고력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7+8의 답을 구하는 것이 과거의 문제 형식이라면, 지금 아이들의 문제에서는 그 답을 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3가지 이상 서술하라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수학적 사고력을 기반으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 연산 교육을 넘어 문제를 스스로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현재 많은 아이들은 이 부분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는 그 이유가 수학에 관한 충분한 경험과 흥미 없이 단순한 지식전달에만 치중한 교육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수학교육방법 중에 하나는 지식의 전달보다는 생활 속에서 직간접적으로 수나 양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하는데 있다. 이러한 교육은 모든 감각을 잘 받아들이며 발달되는 시기인 유아기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또 중요한 점은 교구를 이용한 활동이 구체적 환경과 수학의 추상적 수준 사이의 틈새를 연결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Fennema&Romberg). 예를 들어 실제 수업시간에 ‘분수’를 접할 때에도 같은 크기의 조각 모으기, 주어진 도형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기 등 구체물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수감각적 영역으로 접근하면 훨씬 쉽고 재밌게 이해 할 수 있으며 나아가 고학년이 되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문제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연습이 충분히 되지 못하고 읽고 쓰는 수학에만 익숙해진 아이들은 눈으로는 글씨를 보고 머릿속으로는 진짜를 생각해야하는 형상화 과정이 빠지게 되어 수학은 어렵고 힘든 과목으로 인식될 수 있다.따라서 유아기의 직접적인 체험과 활동을 통한 수학적 흥미를 기반으로 수학에 대한 가치와 그 유용성을 이해하고 수학적 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토대를 잡아준다면 후에 우리 아이는 수학과목을 굉장히 즐거워할 것이다.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김해진 교수부장041-551-0911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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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운영과 건강한 이익분배 가능한 협동조합 세계금융위기 이후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경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게 되었다.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의 공동체 경제로 이윤보다는 구성원이나 공공에 대한 공헌을 목적으로 하고, 경영의 자율성과 민주적 의사결정, 자본보다는 사람과 노동을 중시한다.우리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회적경제 조직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태어나고 성장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협동조합에 대한 기사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협동조합 우리동네'의 창립총회 모습김농업씨는 ‘귀농협동조합’을 만들고 싶다. 일은 힘들지만 돈이 되지 않는 농업, 젊은이들이 떠나버린 농촌을 떠올리면 국내 농업이 쇠락해 버릴까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또 이미 사라지다시피한 토종종자를 보호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싶다. 김농업씨는 협동조합을 통해 생산한 토종농산물을 가공해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과 농업후계자 양성도 도모한다. 판매를 통한 이익금은 조합원들에게 급여와 복지, 즉 교육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급해 각 개인이 안정된 소득을 얻을 수 있게 한다.‘귀농협동조합’을 만드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자본금과 김씨가 추구하는 가치에 동의하며 공동으로 경영할 조합원을 모으는 일, 두 가지라 할 수 있다. 국수나무, 서울우유, 썬키스트, FC바르셀로나 등 대표적 협동조합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협동조합을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조직이며,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하여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썬키스트나 FC바르셀로나, AP통신 등이 대표적인 협동조합이며 국내에는 국수나무, 서울우유 등이 협동조합 기업이다.초기 협동조합은 대부분 소규모의 생산자 또는 소비자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결성했다. 서울우유는 대표적 생산자협동조합이다. 또한 유기농업을 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원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살림운동이 시작되었는데 현재의 한살림, 아이쿱, 두레생협 등은 대표적 소비자협동조합이다. 위 생협들은 우리나라 농업을 보호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유기적 만남을 통해 지속, 발전해 오고 있다.협동조합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경제의 모델로 주목받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12월 29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통과하고 2012년 12월 1일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협동조합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협동조합 기본법이 제정되면서 5명이 모이면 자본금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업종(금융·보험 일부 업종 제외)에서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에 농협 신협 생협 등 8개 개별법 협동조합이 존재했지만 이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자본금과 발기인수를 갖추어야 했기 때문에 일반인이 설립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역사를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두레, 품앗이 등에서 협동조합의 정신을 찾아볼 수 있다.자동차정비, 전동스쿠터 전동 휠체어 등 의료기기 수리와 의료기기판매 협동조합인 나누리협동조합건강한 협동조합, 건강한 사회 이루는 초석김농업씨가 꿈꾸는 ‘귀농협동조합’은 협동조합의 7대 원칙을 잘 지킨다면 충분히 실현가능한 사업모델이다. 협동조합 7원칙은 자발적이고 개방적인 조합원 제도,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관리,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 자율과 독립, 교육훈련 및 정보제공, 협동조합간의 협동,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등이다. 협동조합이 이익을 창출하고 조합원간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밑거름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협동조합지원센터 정은경 실장은 “최근 협동조합이 빈번하게 거론되는 것은 협동조합의 활성화가 현장의 요구보다 관 주도 형식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협동조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등 현실적 한계와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현장의 노력과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 지역에서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이 탄생, 운영되고 있다. 협동조합은 설립목적과 구성원의 필요에 따라 종류와 유형이 달라지고, 또 종류와 유형에 따라 운영방식이나 사업모델 등이 달라진다. 공공성 실현 우선하는 사회적협동조합먼저 협동조합은 일반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구분된다.일반협동조합은 조합원의 필요충족, 5명 이상 설립 가능하며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는 사업자협동조합(생산자협동조합)으로 사업자 수익창출을 위한 공동판매 공동자재구매 공동브랜드 등을 위해 설립된다. 둘째는 다중이해관계자협동조합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복리증진 등에 기여한다. 셋째는 직원협동조합(노동자협동조합)으로 직원이 직접 조합을 소유 관리하며 일자리 마련 등에 힘쓴다. 넷째는 소비자 협동조합으로 조합원의 소비생활 향상을 위한 물품의 공동구매 또는 서비스 공동이용 등을 목적으로 한다.사회적협동조합과 일반협동조합과 달리 출자금에 대한 배당이 없으며 사회적목적 실현을 위한 비영리법인으로 일반적으로 다중이해관계자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사회적협동조합의 하나인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 의료의 공공성 실현, 비영리법인, 조합원 500명 이상, 출자금 1억 원 이상일 때 설립이 가능하다.정 실장은 “바닷물이 약 3%의 염도로 썩지 않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 건강한 기업이 3%만 있다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제대로 된 협동조합이 양적팽창을 넘어서 질적팽창을 이룬다면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9-05
- 아가페 글로벌 사이언스 아카데미(AGSA), 입학 설명회 STEM 중심 교육과 영어 전용 교육, 비교과와 인성교육, 진학 및 진로에 관한 정확한 카운슬링 등을 통해 글로벌 과학, 수학 인재를 양성해국내 의치한의대와 해외 명문대에 다수 진학시키는 아가페 글로벌 사이언스 아카데미가 입학 설명회를 진행합니다.자녀의 국내외 대학 진학에 관심이 많으신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내 자녀를 돌보는 부모의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굥귝 및 상담을 진행해 드리겠습니다.<설명회 안내>* 일시 2016년 9월 6일(화) 오전 10시 30분* 내용 - 아가페 글로벌 사이언스 아카데미(AGSA) 소개 - AGSA 입학 안내 - AGSA 교육과정 안내(STEM 교육 / 비교과활동 / 과학 인재 육성) - AGSA의 국내외 대학 진학 프로그램 안내 (국내 의치약한의대 / 해외 연계 대학 / 국내 취업 연계 대학) - AGSA의 해외대학 Pathway, GAC, Extension 프로그램 안내 (미국, 영국, 호주 등 연계대학 진학 및 학점 인정)* 모집 대상 : 중3 ~ 고3 학부모님* 설명회 참석 대상 - 중3 ~ 고3 학부모님 - STEM 중심과 영어 전용 교육을 통해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자 하는 학부모님* 홈페이지 : www.ags.ac* 문의 : 02-555-0691* 좀더 자세한 내용은 AGSA 홈페이지와 아래 광고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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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 미국 중ㆍ고교 학력인정 K12 과정부터 미국 로스쿨(LLM) 과정까지 불투명한 진로와 취업난은 비단 대학생들에게 국한된 현실만은 아니다. 중ㆍ고생 때 진로를 구체화해야만 입시경쟁력을 쌓을 수 있으므로, 더 멀리 내다보고 남보다 빨리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 그 중 하나로 국제 경쟁력을 지닌 ‘미국 변호사’와 ‘국제조정중재인’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미국 변호사가 되는 첫 걸음인 K12 과정과 LLM 과정에 대해 ‘ICA’ 이헌상 대표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미국 중ㆍ고교 학력 인정 프로그램, K12과정 이수 후 美 명문대 및 로스쿨 진학‘ICA(International Cambridge Academy)’ 교육 프로그램은 ABR(Ame rican Bar Review)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미국 초·중·고 정규과정을 온·오프라인 학습으로 운영하고 있다.미국 변호사로 활동 중인 ‘ICA’ 이헌상 대표는 “중·고생 대상 K12(미국 중·고등학교 학력 인정 프로그램) 과정은 한국에서 온·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며, 과정 이수 후 미국 교육부 인정 정규 졸업장인 ‘US 디플로마’를 취득할 수 있다. 영어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탄탄한 영어 경쟁력을 쌓을 수 있으며, 진로의 길도 폭넓어 글로벌 혜안을 지닌 발 빠른 강남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K12 과정은 미국 ACT 시험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므로 향후 미국 명문대 진학의 발판이 되며, 미국 로스쿨(LLM) 과정을 이수해 미국 변호사나 국제조정중재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 또, 런던대학교 MBA 과정과 미국 뉴스쿨 산하 퍼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Design school), 뉴욕의 마네스 음대(Mannes College of Music) 등 미대, 음대 진학의 길도 열려 있다는 것이 이헌상 대표의 설명이다. 온라인 학습과 서울대 교환학생 튜터링 각계 저명인사의 초청강연과 멘토 역할 ‘ICA’ K12 온라인 교육과정은 초·중·고 각 교육과정 수준에 맞춘 영어, 수학, 과학, 역사와 사회과학, 예술, 음악, 세계의 언어 등의 통합적 교육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학습뿐 아니라 오프라인 학습도 병행돼 서울대학교 원어민·외국인 교환학생의 튜터링과 국내 우수한 강사진의 개별지도가 함께 이뤄진다.이 대표는 “데이비드 반 잔트(뉴스쿨 총장), 노재봉·정운찬(전 국무총리), 이준구(전 서울대 교수), 김철호(IIPAC 회장), 곽성현(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리더십센터 디렉터)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초청 강연과 멘토 역할로 해외 유학 관련 진학지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학생들의 꾸준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단평가, 현재 공부 진행 상황에 대한 개별상담,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개별 학습계획 및 자습시간 등을 철저히 관리 한다”고 덧붙였다.미국 대학은 인성 교육과 전공적합성을 중요하게 보는 만큼, 미국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 ‘ICA’ 전문 카운슬러가 학생 개개인의 전공과 연계한 논문 지도 및 대회 소개, 봉사활동 등에 대해 상담, 지도하고 있다. 런던대 법학석사 및 미국 FCSL 로스쿨 과정국내 이수 후 미국 변호사 시험 자격 갖춰‘ICA’는 ‘영국 런던대학교 법학 석사(LLM) 및 미국 플로리다주 FCSL 로스쿨(LLM) 과정’도 운영 중이다. 진로가 불투명한 재수생이나 대학생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교육받고 있다.이헌상 대표는 “미국 FCSL 로스쿨 과정은 플로리다 주 전미변호사협회(American Bar Association, ABA) 승인을 받은 학교로, ‘ICA’와 MOU를 체결해 국내에 개설된 미국 로스쿨 과정이다. 미국 변호사나 국제조정중재인을 꿈꾸는 이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 공부해 미국 변호사 시험(Bar Exam) 자격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또 “최근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가 유망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애플과 삼성의 지식재산권 분쟁 당시, 국제 변호사만 수십 명이 투입됐을 정도로 점차 이와 관련된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변호사 수요가 많아지리라 전망하고 있다. 또, 국제분쟁이 발생했을 때 재판 이전의 협상 및 중재할 수 있는 국제조정중재인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일상생활 속 국제적 분쟁이 비일비재하므로 LLM 과정은 직업 전망도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문의 02-889-9406, www.icaacademy.co.kr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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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학평 후, 마인드 컨트롤 중요해! 이번 여름만큼 더웠던 때가 있을까 싶다. 방과후수업으로 방학동안 매일 출근했던 나로서는 개학이라고 해서 그다지 새로운 의미가 없었지만, 8시 등교로부터 해방이었던 학생들에게는 그것이 쉽지 않은 ‘시간의 문’이었을 것이다. 폭염으로 개학 연기니 단축 수업이니 말이 많았지만, 실상 우리 학교는 8시부터 에어컨을 틀어준 관계로 더위로 인한 불편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오히려 에어컨 아래에 앉은 학생들은 얇은 겉옷을 걸쳐야할 정도였고, 엊그제 비가 내린 후로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첫 시작처럼 긴 여름의 터널을 빠져나오자 이미 가을이었다.이 시기의 고3 교실은 어떨까. 일단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어느 반이든 한쪽 편에 웅크린 두 자리 숫자다. 아슬아슬하게 기록된 팔십대의 숫자. 매일 무게가 하나씩 줄어가는 두 자리 숫자, 수능일 카운팅. 그 장엄한 숫자아래 학생들은 빼곡히 교실을 채우고 있다. 고3에게 2학기란?2학기는 1학기와 시간의 길이가 완전히 다르다. 고3에게 있어 2학기는 11월 17일 수능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웃는 얼굴 이면엔 극도의 불안감과 조바심이 숨어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마지막 기회인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온 그 시작의 알림종이 개학일이며, 첫 번째 그들에게 닥친 또 하나의 문이 바로 9월 연합학력평가이기 때문이다.9월 학력평가시험의 결과로 대학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고3을 지나온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짜기라도 한 듯 9월 학평에 대해 저마다의 의미심장한 조언을 건넨다. 그것의 영향력에 대한 반증인 셈이다. 하긴 그럴만한 것이 교육청이 아닌 마지막 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인 동시에 대부분의 재수생들이 이 시험에 응시하며, 그것이 실제 수능의 문제 유형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최후의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이다.그리고 수시 원서접수를 십여 일 앞둔 시점에서 자신의 수시 지원 마지노선을 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9월 학평에서 설사 만점을 받았다 하더라도 원하는 대학을 바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니 사실 아무런 이점이 없다. 오히려 자신의 실력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남은 기간 자신의 실력에 대한 과신으로 페이스를 느슨하게 하는 과오를 범하기도 하고, 주변의 급격히 높아진 기대로 정작 수험생 본인의 부담감이 불필요하게 커질 수 있다. 다년간 고3 학생들을 봐오면서 오히려 9월 학력평가를 못 본 학생이 그 결과에 오기가 생겨 실제 수능에서는 높은 성적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 9월 학평에서 자신의 부족함 파악하기 그러나 세상에 못 봐도 좋은 시험이 어디 있겠는가. 결국 9월 학력평가를 접근하는 기본적인 마인드는 결과 그 자체가 아닌 문제풀이 과정에서 자신이 느낀 부족함을 파악하는 것이다. 운이 좋아 맞은 것도 실력이긴 하지만, 그 운이 수능 일에도 따라 줄지는 알 수가 없다.불확실성은 불안감을 키우기 마련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문제를 풀며 무엇이 부족한지 스스로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새로운 것을 더 깊게 들어가기보다는 자신이 학습한 것들을 면밀히 살피고 다시 확인하면서 어떤 긴장된 순간에서도 실수하지 않도록 마인드를 다잡을 필요가 있다. 그것이 9월 학력평가를 활용하는 최고의 팁이며, 남은 두 달 반 남짓 되는 시간 동안 수험생이 맞춰야할 학습의 초점이다.재밌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실제 수능의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는 학생은 전교 1등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연고대만 가도 잘 가는 거라고 생각하던 학생이 결국은 서울대 어떤 과도 골라서 갈 수 있는 최고의 수능 성적을 받아 연대에 불합격하길 바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매번 있었다. 그렇게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들과 다년간 상담하면서 느낀 것은 그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받은 것은 어떤 특별한 과외활동 때문이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 때문이라는 것이다.상위권으로 갈수록 수험생들은 한 문제도 놓치지 않기 위해 더 깊은 수준의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수능 한 문제가 대학을 결정짓기 때문에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쉬워지는 수능 난이도 기조는 차치하더라도 수능은 65만 명 이상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기에 상위권 학생이 몰라서 틀리는 문제는 오히려 드물다.어느 정도 상위권 학생도 풀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문제, 그런 문제가 수능에 출제 된다면 그 사회적 파장은 상당할 것이다. 결국은 긴장감을 이기고, 평소 자신의 사고의 폭을 유지한 상태에서 최대한 안정된 마인드를 갖고 시험을 보는 것, 이것이 최선이자 최고의 수능 성적을 얻는 길이다. 얘들아, 긴장 풀고 수능까지 힘내자! 긴장을 푸는 것, 그것은 자신의 바람만으로 실현되지 않을 뿐더러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최고 수능 성적을 받은 졸업생이 이런 말을 했다. 마음이 불안할 때면 작은 참고서를 하나 들고 오랜 시간 걸으면서 자신이 공부한 것들을 끊임없이 확인했고, 그럴수록 마음이 안정될 수 있었다고. 매번 그렇게 연습하다보니 실제 수능을 볼 때는 오히려 마음이 편안했다고 말이다.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학생은 불안감이 없을 것 같지만, 연습 때는 매번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실제 수능에서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크다.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당연히 이 결과가 시험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여름방학 동안 열심히 공부한 친구도 자신이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올지 불안해한다. 그런 학생을 바라보는 학부모님도 불안하고, 그래서 수시로 쓸 대학의 선이 너무나 명확히 보이지만 끊임없이 더 나은 자료를 찾아 나선다. 모두가 누군가 ‘확신’해주길 바란다.그러나 미래에 대한 확신은 그 누구도 해줄 수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결국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 결과는 모두에게 다르겠지만, 자신이 한 것을 믿고 그것만은 확실히 챙겨가길 바란다. 자신이 공부한 그것은 절대 여러분은 배반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김태훈 교사 (국어, 단대부고 진로진학부) 20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