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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욱 칼럼] 새판으로 전력투구하라는 뜻 8월 하순에 숨 가쁘게 터진 일련의 사건들은 정치권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나는 이를, "여야 모두 '새로' 판을 짜, '새로' 국민선택을 받아내라"는 것으로 해석한다. 물론 10·26 서울시장선거와 내년 4월 총선, 12월 대통령선거 모두 그렇게 "새판으로 전력투구하라"는 메시지일 터다.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기'로 발의하고, 판을 잘못 읽어 시장 직을 건 것이다. '아이들 밥 문제'를 이념으로 포장해 시민을 이쪽저쪽 편 가를 사안이 아니었다. 그뿐인가. 개인의 정치적 야망을 교묘히 숨긴 도박을 벌여 예정된 정치일정을 깡그리 뒤흔든 결과도 초래했다. 곽노현 서울교육감의 돈 문제도 언젠가는 나올 사안이었다. 주민투표 직후 불거져 표적사정 시비가 일었으나 본인이 돈 전달을 시인해 쟁점이 선명해졌다. 보수 진보의 신경전에 피의사실 공표, 후보단일화 부작용을 둘러싼 설전이 날카롭지만 사람들에겐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단초가 됐다.언뜻 서울시장, 교육감의 개인문제일 수 있는 이런 사건들이 느닷없이 한국정치의 핵으로 떠오른 건 그만큼 정치가 표류했던 탓이다. 큰 어른들이 "아이들 밥을 주느냐 마느냐"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동안 나라는 한없이 추락했다. 주가폭락으로 자살자가 속출했다. 전세대란 실업대란 부채대란은 여전히 서민을 짓누르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은 거기에 콧방귀도 안 뀌었다.국민 궁핍한 삶과 동떨어진 꼴불견주민투표 전후 나라 모습을 보라. 누가 여당을 이끄는지, 야당의 구심점은 누군지, 그 사람들이 민생에 관심이나 있는지 그저 해묵은 이념싸움, 권력싸움, 밥그릇싸움에만 골몰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표가 무효화한 후에도 여야의 집안싸움은 국민의 궁핍한 삶과 동떨어진 꼴불견을 연출했다.거기에 막판엔 이명박 대통령도 가세했다. 사건이 즐비한 8월 하순의 마지막 날, '시종여일한' 고집불통 개각 인사를 내놓은 것이다. 이제는 식상할 법도 한데 이 대통령은 여전히 '내 사람만 쓰기' '회전문' '고소영' 인사 틀을 버리지 않는다. 그러면서 '공정사회'나 '소통' '공생' 같은 행동과 다른 말만 나열하니 국민은 거기서부터 정치혐오를 실감하는 것이다. 정치란 참 묘한 것이다. 급과 격이 전혀 다른 사안들이 무질서하게 불쑥불쑥 터지는 듯싶지만 그것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면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봇물이 된다. 그게 대세고, 바로 지금 상황이 그렇다. 오세훈, 곽노현, 여야의 수뇌라는 사람들과 이명박 대통령이 각각 다른 일을 벌였지만 그것이 지금 함께 맞물려 봇물이 되어 국민의 성정을 흔들고 있다.도대체 이런 판으로 되겠냐는 것이다. 이래서 우리에게 미래가 있겠냐는 것이다. 국민은 지금의 길고 굽은 하루하루가 내일은 번듯이 펴질 것이란 희망 하나로 버티고 있다. 그런데 정치는 그걸 비웃거나 오히려 훼방 놓고 있지는 않은가. 국민의 아프고 쓰린 데를 어루만지며 쓰다듬어야할 정치가 그러기는커녕 국민에게 애물단지로 전락해 있는 것은 아닌가.그래서 새판의 필요성이 당위로 다가온다. 정치판부터 그야말로 확 바뀌지 않고 지금 같은 모양에 머물러서는 희망도, 내일도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애초 내년 4월 총선부터 12월 대선까지 보여주려던 민심의 힘을, 6개월 이상 앞당겨 이번 10월에 보여주게 된 것이 오히려 잘됐다는 얘기가 나오는 연유다.새판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는 정파에게 이것은 초강도 쓰나미와 같다. 한번 쓸려나가면 자칫 돌아올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러니 인물에서건 정책에서건 국민이 손을 들어줄만한 판을 새로 짜고, 그 안에서 똘똘 뭉쳐 곤궁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래도 세 번 심판을 모두 통과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쥔 손을 펴 자기 것 버릴 생각은 없는가당연히, '지도자'라는 사람들에게도 이것은 국민의 엄혹한 경고다. 현실에 초연한 듯 비켜서 단답형 선문답만 내놓는 정치방식이나 쥔 손을 펴 제 것을 버릴 생각은 않은 채 통합만 외치는 리더십으로는 새판의 주역을 맡기 힘든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하긴, 8월 하순 정치사건의 대미는 국회의 성희롱 의원 제명 부결이 장식했다. 봇물은 분명히 터졌고 국민은 벌써 새판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정치권만 그걸 모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오바마, 7일 경제 활성화대책 발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일자리 창출, 주택시장 회생공화당, 자당 대선후보 토론 이유 하루 연기 요구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오는 7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 미 의회 연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활성화 대책을 발표한다.오바마 대통령은 상하양원 합동회의 소집을 요청했으나 공화당 지도부는 자당 대선후보 토론과 같은 날이라며 8일로 연기를 요구해 논란을 빚고 있다.미국 경제 회복을 좌우할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노동절 직후 제시할 것으로 예고해온 오바마 대통령은 7일 오후 8시 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발표하기로 결정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민주당 소속 해리 리드 상원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상하원 합동회의를 소집해줄 것을 요청했다.하지만 7일 밤에는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들이 캘리포니아에서 NBC 방송 주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어서 공화당 측으로부터 즉각 비난을 사고 있다.백악관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공화당측은 자당 대선 후보토론을 흐리게 하기 위한 의도라고 비난하고 있다. 미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살리기를 놓고 공화당과의 일전을 벌이겠다는 각오를 은연중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백악관에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연설을 8일로 변경해 줄것을 요구해 입장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지도부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경제를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일련의 초당적 제안을 내놓으려는 것이 나의 의도"라면서 의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미리 요구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미국인들이 일터로 되돌아 갈수 있도록 돕고 중산층과 근로자가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 제시할 경기부양책에는 신규 고용에 나서는 업체들에게 각종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철도 도로 학교 등 인프라 시설 공사를 벌여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방안과 주택시장 활성화 복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획기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과 주택시장 살리기 대책을 내놓고 공화당과의 맞대결에 돌입하는 승부수를 띠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되 재정적자 감축 규모를 늘리는 대신 부유층 증세를 통한 세수확대를 포함시킬 것을 다시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공화당 하원과의 일전 분위기가 재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대구, 세계육상대회 ‘반짝 특수’ 안경·가전제품 등 외국인에 인기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맞아 대구지역 상가와 유통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특히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과 선수촌이 있는 동구 율하동 일대의 상가는 연일 외국인 선수와 임원들로 북적이고 있다.대구시 수성구 신매동에서 '아이클릭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갑식(53)씨는 "육상대회 개막전부터 트레이닝복 차림의 외국인들이 찾아와 한국산 안경을 구입했다"며 "이태리 등 유럽국가 선수들에게 한국산 제품이 디자인과 품질은 좋은 반면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입소문이 돌아 한번 구입한 손님이 다른 동료 선수들을 데리고 다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31일 아침에도 파나마 IOC위원이 찾아와 안경을 주문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며 기뻐했다. 조씨의 안경원은 육상대회 전후로 하루 10여개를 외국인에게 팔아 1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이들 외국인들은 주로 30여만에 육박하는 누진다초점렌즈에서부터 3~4만원대의 돋보기, 10만원대의 선그라스 등을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스타디움 정면 광장의 대구육상대회 기념품 가게에도 외국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대구 육상대회 기념 티셔츠와 마스코트 '살비'인형 등을 판매하는 아디다스 매장에는 주요 경기의 예선전인 끝난 29일부터 기념품을 사려는 외국인 선수들로 북적였다.이 매장 관계자는 "29일부터 외국 선수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주로 '살비' 마스코트와 티셔츠를 한명이 여러장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대구시 동구 율하동 선수촌 일대는 외국인 천국이다. 202개국 3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숙식하고 있는 율하동 선수촌 일대의 상가와 대형마트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롯데쇼핑프라자점에 따르면 대회시작전부터 하루 300~400명이 몰려 디지털 카메라, 게임기 등을 구입하고 있어 평소 보다 매출이 30%정도 늘어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경기장 건설 등에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세계육상대회를 개최하게 돼 다른 국제대회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지하철·버스 12~13일 새벽 2시까지 운행 서울시 추석 5대 특별 종합대책 시행서울시는 추석 연휴 귀경 일인 12일과 13일 서울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연휴기간 고속·시외버스를 6149회 증편 운행하는 등 5대 특별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연휴 전날인 9일부터 14일까지 시민생활, 교통, 물가, 의료, 안전 등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시는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2~13일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다음날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자세한 막차 운행시간을 지하철 역과 버스 승강장에 안내문을 부착해 알리고 120다산콜센터나 교통대책반(02-6360-4638)에서도 안내한다. 9~13일 시내 5개 터미널에서는 고속ㆍ시외버스를 하루 1284회 늘려(26%) 모두 6149회(약 15만3000명 이용) 운행한다.시는 또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무, 사과, 배 등 중점 관리대상 7개 품목을 선정해 3년간 평균 공급물량의 10% 이상을 확대 공급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시는 전국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을 통해 출하하는 추석 성수품의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출하장려금과 차량운송비 1억6000만원을 수급안정적립금에서 추가로 지원한다.4일까지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농수특산물 한마당장터'를 운영, 142개 시군에서 올라온 1890여개 명품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추석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에 대비해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운영하고 119 및 응급환자정보센터(국번없이 1339)와 연락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내신, 수능, NEAT, TEPS 1등급 ? 어휘력에 달려있다 !! 이병창원장 목동영어학원의 자존심 YNS 열정과 신념 학원 본관 2646-7905 목동관 2642-0513 영어 교육에 열의가 있으신 학부모들은 대부분 자녀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잘 가르친다고 하는 어학원에도 보내보고 비싼 과외도 시켜보고 유명한 대형학원에도 몇 년을 정성들여서 보내보셨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영어실력이 형편없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수많은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우리아이의 영어 실력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문법을 어려워해서 기초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하신다. 하지만 학생이 영어를 어려워하고 실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가지 이유들 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어휘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오랫동안 많은 시간 에너지를 영어 실력 향상에 힘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어휘력이 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비효율적인 방법과 비현실적인 커리큘럼으로 어휘 습득에 시간을 보냈던지 아니면 어휘력 확장의 중요성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에 200개의 단어를 외웠고 단어시험을 봐서 다 맞았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렇다면 그 200개의 단어가 한달이 지났는데도 내가 알고 있는 단어로 남아 있을까 ? 아마 60% 이상은 생소한 단어가 되어 있을 것이다. 단어를 외웠다면, 그 단어를 내 것으로 체화 시켜야 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단어가 되는 것이다. 어휘는 반드시 문장과 함께 문장을 통해서 습득하자 !! 외운 단어를 진정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단어들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지속적으로 반복 노출을 시켜줘야 한다. 즉, 학생이 Outlook (전망,시야) 이라는 단어를 외웠다면 이것은 아직 학생의 머리속에 체화된 단어가 아니다. 이 단어를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 단어가 쓰이는 문장에 한두번 정도는 노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해지문을 보다가 Reading will broaden your outlook.이라는 문장을 봤을 때 내가 외웠던 outlook 이란 단어가 이렇게 쓰이는 구나라는 터득을 통한 어휘 습득방법은 효율적인 방법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단어 따로, 문장 따로 암기를 통한 어휘 습득 방법은 좋은 습득 방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방법을 통한 어휘 습득은 외운 단어가 진정한 나의 것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내가 외웠던 단어가 문장에서는 이렇게 쓰이고 이런 뜻으로도 쓰이고 이런 뉘앙스로도 사용되는 구나라는 터득 과정을 통하면 그 단어는 내가 영어로 말을 할 때도 작문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진정한 나의 어휘가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확장 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효율적인 어휘 확장 방법은 외웠던 단어가 사용된 문장과 같이 습득을 하는 것이며 많은 양의 독해 지문과 듣기 지문을 통해서 외운 단어를 지속적으로 자주 반복 노출 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내 것으로 체화된 단어야 말로 영어로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도 자연스럽게 튀어 나올 수 있는 나의 단어인 것이다. 영어 정복, 강력한 어휘력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필수 !! 영어에서 어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그렇기에 영어를 잡아보겠다고 결심한 학생들이라면 어휘 습득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육 일선에서도 효율적인 어휘 습득 방법 제시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철저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어휘는 영어에 있어서 생명과 같은 것이다. 나의 영어 실력이,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이 형편없다면, 그리고,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말하기 쓰기 듣기 문법 독해에 투자하는 시간과 열정이상으로 어휘력 향상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어휘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필자는 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정확하고 효과적인 어휘 만들기를 위해서 무엇보다 발음기호에 대한 공부부터 시킨다. 상위권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발음기호에 대한 개념이 정확히 잡혀있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는데 중하위권 학생들은 오죽 하겠나. 발음기호를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학생들은 과연 올바른 단어 암기를 할 수 있을 것인가?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서 영어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단어가 많이 부족했고 단어를 열심히 외웠음에도 실력이 늘지 않는 친구들 대부분은 발음기호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잘못된 발음으로 외워진 단어들은 독해문장에서는 자기가 알고 있는 단어일지 몰라도 듣기와 말하기에서는 모르는 단어인 것이다. 단어습득은 역시 반복이 중요하다. 단순 반복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습득, 워크북을 활용하는 집중 학습, 듣기와 독해 지문을 통한 문장 속 습득, 지속적인 연계 집중 테스트 및 피드백 관리와 같이 지속적으로 노출 될 수 있는 시스템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필자의 학원에서는 학생들은 철저한 효율적 반복 관리 시스템을 통해서 단계별 어휘 확장에 속도를 붙여 가고 있다. 학원에서 암기했던 단어들을 망각 시점 즈음에 온라인에서 원어민 발음으로 다시 한번 듣고 시험을 보게 하며, 분기별로 다 암기한 책들은 종합 시험과 어휘 인증 시험 및 학원내 단어왕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학생이 암기했던 전체에 대한 단어 공부를 하게 함으로써 지속적인 반복 습득을 하도록 하고 있다. 불안한 입시 환경 속에서 우리 자녀가 실용 영어를 해야 할지, 아니면 입시 영어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하는 동안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는 영어 단어를 못 잡는다면 실용영어와 입시영어 그 어떤 것도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키! 노력하면 클 수 있어요 키네스키즈 고잔신도시점 이윤진 원장031-410-1300 10개월 전 일이다. 쌍둥이 자매를 둔 한 어머니께서 센터에 검사 차 방문했다. 검사에서 상담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어머니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머니께서는 본인이 어렸을 때 키가 작고 몸이 약해 아이들로부터 놀림의 대상이었다고 하면서, 키가 작으니 어려보이고, 어려보이면 만만해 보이고, 그러다보니 맞기도 하고 싸우기도 했던 학창시절의 힘들었던 경험담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쌍둥이자매가 자신을 닮아 작고 왜소해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진 않을까 걱정하는 죄인 아닌 죄인인 마음으로 센터를 방문했다고 한다. 아이 둘 모두 검사해주고 싶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1명만 성장정밀검사를 받는 중이었고, 다른 자녀가 걱정이 되어 “제가 배워서 아이를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하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상담을 통해 느낀 것은 이 어머니도 상식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잘못된 정보에 의한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었다. 상식과는 달리 부모의 키가 작다고 자녀의 키가 작은 것은 아니며, 부모의 키가 아무리 작다고 해도 100% 유전에 의해 키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키는 성장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라면서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환경조건이 나빠지면 매년 자라는 키에 차이가 있으므로 어른이 되었을 때 작은 키가 되는 것이다. “그냥 놔두면 알아서 큰다.”라는 잘못된 상식이 부모를 방심하게 만드는 것이다. 노력하면 키가 클 수 있는데 노력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 부모의 꾸준한 노력은 자녀를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성장에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맞춤형 키 성장운동이 있다. 이는 성장호르몬의 결핍이나 유전자 결함이 없는 정상인이면서도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성장정밀검사를 통해 성장환경을 최대한 개선해주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예측키보다 크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과학적인 키 크기 방법이기 때문에 사전에 성장환경 가운데 문제가 되고 있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성장정밀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눈에 띄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행동은 단순한 관찰을 통해서도 문제점을 바로 잡을 수 있지만, 다리나 허리의 기능이 약화되어 있으면 노력을 해도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성장정밀검사를 실시하여 하루 빨리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키! 노력하면 클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나래울의 어르신들을 위한 ‘더(The) 행복한 하루’ 지난 23일,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에선 지역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행사 ‘더(The) 행복한 하루’가 열렸다. 삼성전자반도체사업부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엔 사회봉사단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50명이 참여, 레크리에이션,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서비스, 스포츠 마사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식으로는 한방삼계탕이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 집에만 있어 외로웠는데 나래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니 참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자연과 어우러지는 문화예술공연 속으로 길가 은행잎에 조금씩 노란 물이 든다. 다른 어느 때보다도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리워질 때 자연을 접하며 역사를 느끼며 문화공연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독립기념관은 가을을 맞아 화사하게 물들어가는 경내 단풍을 배경으로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첫 공연은 지난 2일 펼쳐진 바 있다. 이날 공연은 스텔라의 전자현악 연주와 턱시도포맨의 팝페라 공연이었다. 앞으로 남은 공연은 3회. 10월 9일은 혼성 7인조 동감이 펼치는 퓨전국악공연이 기다린다. 16일에는 파워슈터 S 난타의 난타공연과 오은영 외 여러 마술사들이 펼치는 마술쇼도 열린다. 이어 22일~23일은 현충시설박람회와 음악회와 뮤지컬, 체험행사, 의료건강 검진 등 다채로운 가을문화한마당 행사가 마련된다. 30일에는 남성 7인조 추억의 세시봉이 펼치는 7080공연이 마련된다. 공연은 독립기념관 제4전시관 앞에서 오후 1시~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현재 독립기념관은 모든 관람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그리고 가을이 오면 전시관 뒤로 조성된 4km에 이르는 단풍나무 숲길이 흑성산과 맞닿아 있어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기에도 좋다. 책 한 권 들고 자리 잡으면 가을볕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추천할 만 하다. 하루의 시간을 내어 독립기념관을 둘러보고 문화공연을 즐긴 후 천천히 단풍나무 숲길을 산책한다면…. 가을 하루는 더할 나위 없이 여유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10월,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연 속에서 가을은 더욱 깊어간다. 문의 : 560-0229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8
- 전통문화 재연의 멋을 향유하다 이른 듯한 추석이 훌쩍 지나더니 가을 냄새 진한 들판이 눈이 부시도록 황금빛이다. 하나둘씩 추수를 끝낸 들판은 황금빛 볏짚들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대대로 한국인들의 밥상에서 주식이 되어준 쌀. 그 쌀알을 털어낸 볏짚과 풀. 외암민속마을에는 황금빛 짚풀로 하나 버릴 것 없이 엮어낸 소중한 우리의 전통이야기가 있다. 오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조상들의 소박하고도 영민한 짚풀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짚풀문화제는 이 가을에 어울리는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는 재미와 여유, 추억을 가득 안겨줄 것이다. 축제기간은 입장료도 없다. 아이들과 함께 나서는 가을여행. 가까운 외암민속마을에서 가족여행의 즐거움과 전통체험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을 향하여짚풀문화제는 마을전체가 축제의 공간이다. 답답한 실내가 아닌 하늘과 바람, 따사로운 햇빛을 감상하면서 쉬엄쉬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투어코스가 매력적이다. 옛 고택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관혼상제 전통프로그램은 보는 이로 하여금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을 위한 친절한 설명도 함께 곁들인다. 어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성년례는 15일에 시연하며 신랑이 신부 집을 찾아가 행하는 대례를 포함한 전통혼례가 14일, 15일 양일간 재연된다. 발인제 후 만장을 앞세우고 12명의 상두가 전통상여를 메고 민속관에서 상여집까지 운고, 노제를 재연하는 상례는 15일, 16일에 재연한다. 특히 이번 16일엔 불천위 외암 이간 선생 숭모제를 치르는 전통제례를 거행한다.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향시(지방에서 실시한 과거시험) 장면도 직접 볼 수 있다. 과거응시생, 원님, 육방관속, 집시관, 포졸, 군관 등이 참여하여 향시 그대로를 재연한다. 또한 짚풀로 엮어 만든 이엉을 지붕에 얹는 초가이엉잇기를 통해 마을 내 초가를 새로이 단장하는 과정도 진행한다. 신명나는 공연 놀음판개막식이 열리는 14일 오후 5시는 퓨전국악그룹 ''헤이야''가 전통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음악적 결합을 통해 신선한 퓨전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국 젊은 광대들의 개성 있는 익살극 ''놈놈놈'' 공연은 한국전통연희의 하이라이트를 한자리에 모았다. 신명난 놀음판은 순식간에 관람객의 흥을 돋우며 주무대를 달군다. 폐막식이 열리는 16일 오후 5시는 다양한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세상이야기를 화려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사당패의 아찔한 줄타기 놀음이 새로운 웃음과 감동으로 다가온다.퓨전악극 ''즐거운 유랑단''은 3일 동안 신식노래와 춤으로 신식유랑단으로 거듭나는 여사당패와 변화를 거부하고 전통을 이어가는 남사당패의 재주와 장기의 한마당을 펼친다. 전래동화극 ''너는 누구냐?''는 ''거울속에 누구요?''를 재밌게 극화한 작품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은 하루 2회씩 관객과 함께하는 동화극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14일과 15일에 건재고택 앞마당에서 ''우리소리 우리멋''의 공연이 다양하고 멋스러운 민요를 선보인다. 또한 풍물판굿, 송악두레풍물, 사물판굿이 축제기간 내내 번갈아가며 주무대와 건재고택 앞마당에서 화려한 기교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발길 닿는 곳마다 문전성시 체험프로그램짚풀문화제의 가장 큰 매력은 상설로 열리는 갖가지 체험프로그램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자연을 이용하여 살아온 우리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다양하면서도 손쉽게 체험할 수 있게 잘 마련하고 있다.마음대로 그려보고 페이스페인팅도 할 수 있는 그리기마당이 상시 열린다. 체험프로그램 중 짚풀로 만드는 다양한 공예는 아이들에겐 마냥 신기하다. 그저 짚풀을 꼬아서 엮기만 했는데 줄이 되고 그릇이 되고 소품이 된다. 짚풀로 귀여운 소품들을 직접 만들면 가져갈 수 있다. 체험에 몰두하다 보면 아이보다 어른이 더 심취해 있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종이배를 만들어 소원을 적어 마을 곳곳에서 개울에 직접 띄워보는 체험도 아이들의 반응이 좋다. 자신이 만든 종이배가 부딪혀 걸리지 않고 다리 밑을 통과해 눈에 보이는 순간, 아이들은 탄성을 지른다.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감동이 커다란 경험으로 자리한다. 짚풀놀이터는 짚풀로 만든 공과 제기 미끄럼틀 등을 이용해 다양한 놀거리를 즐기는 공간이다. 고구마와 감자를 직접 구워먹는 화톳불 체험의 재미가 구수하다. 추수 및 농기구도 연달아 체험해볼 수 있다. 아이들은 생전 처음 볏단을 탈곡기에 털어보고 지게도 져보는 등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된다. 아울러 옛추억마당에선 다슬기도 잡고 윷놀이, 투호, 줄타기, 곤장체험, 떡메치기, 용두레 등의 활동적인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천연염색과 다도, 다식체험까지 곁들이면 심신의 조화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다듬이체험, 뻥튀기체험, 물레방아 체험까지 프로그램들은 빼곡하다. 축제기간 중에 언제 가더라도 체험하기 어렵지 않다. 짚풀공예와 농경유물전시를 하고 공예시연을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외암마을의 명주 연엽주 빚기와 조청을 만들고 소주를 내리는 방식이 옛 모습 그대로 시연된다. 더불어 외암마을의 사계를 느낄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 사진전과 추억만들기 사진전, 야생화 전시도 외암마을 방문의 쏠쏠한 재미를 전해줄 것이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8
- 매선 한 방에 주름, 통증, 성기능장애까지 효과 한방 피부탄력 재생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매선요법. 인체에 흡수되는 콜라겐이 주성분으로 피부 바로 아래 진피층을 자극해 원하는 만큼 리프팅과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어 동안요법으로 각광받는 시술법이다. 그런데 원래 매선의 적용범위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매선의 원리 자체가 경락이나 경혈과 관계가 깊어 반응이 즉각적이고, 몸속에서 일정 기간 머물러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사동 다겸한의원(원장 최순식)은 이러한 매선요법(약실자입요법)을 현대적으로 연구하고 재해석해 다양한 질환에 적용,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결과를 얻고 있다. 통증에 뛰어난 효과최순식 원장은 “많은 분들이 매선요법을 최근 성형 붐이 일면서 반짝하고 나타난 한방요법인줄 알고 계시죠. 아닙니다. 매선요법은 고대 중국의 궁중에서 사용하던 ‘약실침’을 발전시킨 것입니다. 동의보감에도 매선침의 원리가 나와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어요”라고 말문을 연다.예로부터 내려오는 한의학적 방법을 근거로 발전을 거듭하고 과학적 검증을 거쳐 안정적인 효과를 내는 ‘현대적 약실자입요법’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매선요법의 핵심은 경락을 소통시키고 기혈을 조절해 오장육부의 면역을 증진시키는 것에 있다. 최순식 원장은 “어쩌다 한방성형의 대표적 시술법으로 널리 사용되지만, 실은 디스크나 요통 등 통증에 관련된 질환치료의 제1인자가 매선요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고 못박는다.침보다 10배 강해이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디스크나 요통 등이 나타나는 원인을 짚어보자. 날이 갈수록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목 허리디스크나 요통 환자들에겐 여러 발병원인이 있지만 대부분 척추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의 힘이 떨어져 생긴다. 최 원장은 “목부터 허리까지 척추를 지탱하는 힘의 원천은 척추를 감싸고 있는 척추기립근에 있습니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조그만 충격도 척추에 영향을 미치게 되죠. 그래서 척추에 무리가 오고 질환이 생기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허리 통증치료에서 매선요법은 침을 이용하여 약실을 척추기립근에 삽입한다. 매선 성분인 엘라스틴과 콜라겐은 근육에 바로 녹아들어 상실된 근육기능을 복구시켜 근력이 강화된다. 근력이 강화되면 척추를 받치는 힘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되고 동시에 통증이 조절되는 원리다.그렇다고 매선요법 만으로 디스크나 요통이 완벽하게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다겸한의원에선 침과 전기자극, 수기로 하는 추나치료와 감압치료도 한다. 그러나 원인 치료가 먼저인 것이다. “통증이 사라져야 다른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근력을 되돌린 후에 추나나 감압, 운동치료로 다스리면 효과 백배죠”라는 최 원장. 매선은 침치료나 다른 통증조절 치료보다 10배 이상 강한 효과를 나타낸다. 약실 성분은 몸속에서 보름에 걸쳐 서서히 흡수되는데, 즉각적으로 통증을 억제하면서도 한 번 시술에 그 효과는 2주 이상 유지된다. 치료 전 과정을 거치면 2년은 걱정 없을 정도로 지속적이다.비만, 체형교정에도 탁월비만을 매선으로 다스리는 원리도 여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에너지 소모량보다 섭취량이 많을 때 일어난다. 평균적으로 1일 에너지 소비량의 1/3은 근육활동에 의해 소모되는데 이 근육이 힘을 잃고 늘어나면 엉덩이나 팔뚝이 처지고 옆구리살이 늘어지는 것이다. 매선은 늘어난 근섬유가 원래의 형태와 역할을 찾아 체형이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틀어진 체형이나 자세교정도 같은 맥락이다. 우리 인체는 항상 균형을 잡으려고 하는데도 척추가 휘어지거나 어깨, 골반, 무릎 등의 좌우 높이가 다른 것은 근육의 균형이 안 맞고 기혈의 순환에 불균형이 나타나서 생기는 현상이다.최순식 원장은 “매선은 경락과 경혈을 동시에 자극해 사기를 없애 경락을 소통시키고 기혈을 조절합니다. 약한 곳을 강하게 해 몸의 균형을 잡죠. 그러니 척추측만증이나 나이가 들면서 목뼈가 혹처럼 불거져 나오는 증세에도 효과적인 치료가 됩니다”고 덧붙인다.사실 최 원장 자신도 오른쪽 어깨가 항상 불편했다. 그래서 현재 최 원장의 어깨에는 다섯 군데에 매선이 주입돼 있다.각도와 깊이 따라 효과 차이특히 매선이 미용이나 피부노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얼굴은 혈자리에 피부가 늘어진 반대 방향으로 진피층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SMAS(표층근건막체계)의 재생을 통해 주름을 개선시킨다. 피부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콜라겐을 만드는 섬유모세포를 활성화 하여 노화된 피부와 피부연부조직을 재생 시키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안면축소나 팔자주름, 이마, 미간, 사각턱 등 다양한 부위에 효과가 뛰어나며 마취나 피부절개가 필요 없어 동안성형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술법이기도 하다. 최 원장은 “주름이나 축소 등을 목적으로 시술하기 전에 반드시 비대칭인 얼굴균형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그래야 얼굴 근육조직이 제자리서 균형을 찾아 처짐이나 노화현상을 방지한다”고 콕 짚어 말한다.얼굴 시술은 침을 넣는 각도와 깊이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이를 잘 조절해야 원하는 얼굴을 만들 수 있다. 또 하나, 희한하게도 매선은 정확하게 피부가 늘어나는 정도만큼 작용한다. 그래서 보톡스처럼 과하게 팽팽해져 어색해질 염려가 없다.시술 후 약간 뻐근할 수 있으며 하루가 지나면 리프팅 효과를 스스로 느끼고 5일 정도면 주변사람들도 알아볼 정도다. 평균적으로 자연스러운 리프팅을 원했을 때 5회 정도 시술하는데 효과는 3년 정도 유지된다.숙련된 의사의 노하우 필요이렇듯 매선요법의 넓은 활용 범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국소적이었던 것은 의사의 노하우나 숙련도와 직결된다.최 원장은 “디스크 통증의 경우 경락방향으로 삽입해 경혈에 찔러야 합니다. 어떤 통증은 신경이 지나는 길을 확보한 상태에서 관련 근육의 길을 따라 삽입합니다. 시술 목적에 따라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개인별 맞춤 시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고 꼬집는다.다시 말해 인체 해부학적 구조를 훤히 꿰뚫고 있어야 올바른 시술을 할 수 있는, 간단한 듯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는 시술인 셈이다.무엇보다 증상 제거에만 힘썼던 요실금이나 전립선 관련 질환, 남녀 성기능장애도 매선요법은 굉장히 효과적이다. 성기능장애의 경우 복직근이나 회음근육 등 힘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도록 근력을 보강해 혈행을 개선시키고 에너지를 끌어올린다.도움말: 다겸한의원 최순식 원장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