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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사람들이 쓰러진다, 뇌졸중 예방하려면 뇌줄중, 기온 차 심한 가을에 발병률 높아낮과 밤의 기온차가 극심한 가을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통계청의 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인한 10월의 사망자 숫자는 여름철보다 14.3%증가했다고 한다. 이처럼 가을에 접어들면서 뇌졸중 발병 빈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혈압상승 때문이다. 김영신경외과 김 영 원장은 “환절기의 급격한 온도 변화는 자율신경계 이상을 초래해 혈관을 수축시키게 되는데, 그러면 전신에 혈액을 공급해야 하는 심장이 평소보다 더 강한 힘으로 혈액을 밀어내면서 혈압이 상승한다. 혈압이 정상인 사람은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혈관 탄력성이 떨어진 사람들은 약해진 혈관 부위가 터지거나 좁아진 부위가 혈전으로 막힐 수 있다”면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을 뇌출혈, 뇌경색이라고 하며 이를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설명한다. 뇌졸중 발병하면 3시간 내 전문가에게 진료뇌졸중이 발병하면 ▲갑자기 팔다리 힘이 없어지고 감각이 둔해지며 ▲말을 못하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어지럽고 비틀거리며 걷고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며 ▲심한 두통, 속이 울렁거리고 토하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이 중 한 가지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뇌졸중일 확률이 높으므로 3시간 이내에 병원으로 달려가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검사를 통해 그에 맞는 질환을 치료하는 게 가장 빠르다는 것. 간혹 원인도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민간요법이나 침 등으로 막으려면 시간만 끌게 되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김 원장은 “급성 뇌졸중은 사망률이 높고, 질병 이환에 따른 장기적인 장애가 심각한 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병의 증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허혈성(혈액공급 장애) 뇌졸중인 급성 뇌졸중에서는 혈전 용해제를 3시간 이내에 투여했을 때 뇌손상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급성 뇌경색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선 엄격한 혈압관리가 필수다.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은 평소 혈압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하며, 식습관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중성식품을 섭취 하고, 술을 줄이고 담배를 끊는 것은 기본이며 적절한 운동도 필요하다. 김 원장은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5회 이상, 빠른 걸음의 걷기”를 권장한다.하지만 새벽 운동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새벽에는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는 반면, 기온은 낮기 때문에 이때가 하루 중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다. 따라서 아침에 과격한 운동이나 등산 등은 금물이며, 불가피하게 찬 공기 속으로 나갈 때는 모자를 쓰고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는 게 좋다.또 뇌졸중 위험을 낮추려면 비만환자들도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체형을 떠나 마른 체형들도 고지혈증 환자들에게도 발병 빈도가 높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어지럼증 주로 ''귀''가 원인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어지럼증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주위가 빙글빙글 돌면서 구토 등이 동반되거나, 가만히 있어도 땅이 움직이거나 몸이 기울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뇌경색 초기에는 어지럼증만 있고 다른 증상은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 당뇨병 · 고지혈증 등의 뇌혈관 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에게 몇 분간 계속되는 어지럼증이 생기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어지럼증의 원인은 이석증, 메니에르병을 들 수 있으며 또 달팽이관에 이상이 있어도 증세가 나타난다.병적인 어지럼증의 약 50%가 이석증이 원인이다.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심한 어지럼증이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특징.또 김 원장은 “극도의 긴장과 스트레스 상태에 시달리다 보면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고 하는데, 긴장성 두통은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발생된다. 보통 남성보다 여성들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기억장애와 치매는 다르다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치매환자 발생수도 많아지고 있다.치매는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에 의해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저하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를 말한다.치매의 증상을 살펴보면, 기억장애, 언어장애, 방향 감각 상실, 계산능력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 이상행동 등 다양한 증세를 보인다.기억장애에 있어서는 초기에는 최근의 기억력이 감퇴되고 심해지면 예전 기억력도 감퇴된다. 집을 못 찾거나 사람을 못 알아보는 기억력 장애가 일어난다. 하고 싶은 말이 금방 떠오르지 않고 방향감각이 떨어져서 길을 잃거나 자주 가던 곳도 가지 못하고 헤매게 된다. 성격변화에 있어서는 엄격하던 사람이 너그러워지는가 하면 순한 사람이 폭력적으로 바뀌고 어린아이 같이 생각이 단순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일 때 간병인이나 가족은 꾸짖거나 질책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김 원장은 “우선 환자가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보호자가 먼저 걱정하고 환자에게 짜증을 낼 수도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 김 원장은 “가족과 보호자는 전문가에게 먼저 간호교육을 받아야 하며, 자칫 보호자의 언행에 따라 우울증까지 겹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치매를 진단함에 기본적인 혈액검사나 신경학적 검사뿐만 아니라 심리검사를 포함하며, 뇌의 기질적 병변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뇌CT, MRI 혹은 뇌 PET 촬영을 한다.건망증과 치매 비교나이가 들어 깜빡깜빡하면 혹시 치매가 아닌가 하고 의심을 하게 되는데 건망증은 어떤 사실을 잊었다라고 누가 귀띔을 해 주면 금방 기억해 내는 현상으로 흔히 증상인에게도 있을 수 있다. 만약 기억장애가 수개월 이어지고 갈수록 심해지고 다른 판단력이나 사고력이 떨어진다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때는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건망증과 치매 비교> 건망증 치매사건의 세세한 부분만을 잊는다.&nb 2011-10-07
- 열흘 만에 몸으로 느끼는 우직한 기운! 특별히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온 몸이 물 먹은 솜일 때가 있다. 매사 마뜩찮고 만사 귀찮다. 어떤 날은 잠들기가 어렵더니 어떤 날은 새벽에 잠이 깨 날 새기만 기다리기도 한다.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급격한 날씨변화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탓이 크다. 밤낮으로 커진 일교차와 줄어든 일조량 등 빨라진 계절변화에 신체리듬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몸이 허해진 까닭이다.‘매사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늘어진 몸 추스르기도 하지만, 이 ‘생각’도 기운이 남았을 때 일이다. 육체적 건강도 그렇지만 정신적 건강도 내 몸 안에 기(氣)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하자.보약은 아무나 먹나남외동 맑은수 한의원 김정근 원장은 "옛날에는 힘없다고 한의원을 찾는 연령대가 50대 이상이 많았는데 최근엔 차츰 낮아지고 있습니다. 40대도 많고 30대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과로와 스트레스 누적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고 말문을 연다.최근엔 극단적 양허(陽虛)로 심신이 지친 남성들이 ‘보약’을 문의하는 일이 늘었다고. 그렇지만 무턱대고 보약을 먹는다고 모두가 없는 기운이 벌떡 일어서는 것은 아니다. 김정근 원장은 “사무직이나 전문직 등 정신적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은 오히려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며 “보약은 각 약재의 성분과 제조법, 배합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상태에 딱 들어맞았을 때 진짜 보약효과가 나타납니다”고 강조한다.대보환, 잦은 피로와 체력저하에 탁월 맑은수 한의원의 대표적 보양제로는 ''대보환''이 있다. 대보환은 지리산 등에서 채취한 야생 대황기와 야생 강작약, 6년근 풍기인삼 등 24가지 한약재가 주원료다. 이 약재를 그대로 씻고 말리고 볶고 분쇄하는 과정을 거쳐 환으로 탄생하는데 한약재 고유의 생약성분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약효가 굉장히 빠르고 강하다.보통 피로누적으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이 떨어진다든지,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이 오지 않는 등의 증상은 빠르면 3일 정도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약과 비교하면 효과는 크고 상대적으로 비용은 저렴한 편이다.김 원장은 "일반적인 보약으로 기와 혈을 보하여 충분한 효험을 보려면 5재~10재 정도는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반면 대보환은 늦어도 10일 안에는 그 효과가 몸으로 느껴집니다"고 귀띔한다. 특히 대보환은 김 원장 자신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데 "저도 대구나 서울에서 열리는 학회나 한의사 연구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하루 2~3시간 밖에 못 잘 때가 많습니다. 체력이 굉장히 소모되는 일인데 대보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고 반이나 복용한 대보환을 내보인다. 대보환은 몸을 많이 사용하는 현장직이나 생산직 근로자들이 복용했을 때 약효가 훨씬 강하고 빠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육아에 지친 엄마나 교대근무자들이 복용하면 최고로 효과적이다. 반대로 건강한 사람이 복용하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대신 대보환은 기와 혈을 순환시키는 능력이 탁월해서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고, 당뇨 환자인 경우 당뇨성 족병변 등의 당뇨합병증 예방에도 큰 효과를 나타낸다.음허로 인한 갱년기환자 발길 늘어이와 반대로 음의 기운이 막히고 떨어져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갱년기 증상이다.극단적 음허 질환인 갱년기증상의 치료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처방이 가장 포인트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갱년기치료는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갱년기의 주요 증상인 열이 오르고 땀이 나는 것을 호르몬을 투여해 완화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호르몬 요법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한의원치료를 선택하는 환자들이 늘었다. 김 원장은 "호르몬 치료는 비용이 저렴해 많은 여성들이 선호했습니다. 그런데 심혈관계질환이나 골다공증, 유방결절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는 것을 간과했죠. 그러다보니 환자들 사이에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증상을 없애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한의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일이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고 설명한다. 맑은수 한의원 갱년기 치료의 원칙은 몸에 무리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음허가 많이 진행된 상태죠. 몸의 균형이 깨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갱년기 치료는 음허의 원인을 제거해 증상을 치료하는 형태로 가야 제대로 된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고 강조한다. 신체균형 고려한 안전한 치료안면홍조나, 발한, 우울감 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하복부의 순환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하복부의 혈액순환저하는 세포에너지 대사의 효율을 감소시켜 전체적으로 자율신경계와 호르몬의 불안정, 면역시스템을 약화시킨다. 김 원장은 "사람에 따라 하복부의 원기 정도가 다릅니다. 갱년기치료는 음허를 다스리는 보음제가 주가 됩니다. 약의 정도나 처방 가능 여부 모두 개개인에 따라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진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고 말한다. 그래서 갱년기 치료는 반드시 체질을 살펴야 한다. 갱년기 치료가 호르몬 요법 같은 일시적인 미봉책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유도 사람의 몸이 그리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맑은수 한의원의 치료는 혈압이나 맥박, 호흡, 체온 등의 생리기능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 자율신경, 호르몬의 안정을 유도한다. 김 원장은 "갱년기는 육체적 정신적 변화의 시기이자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인생의 전환기입니다. 따라서 갱년기를 잘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하게 호르몬 수치만을 조절하려고 하지 말고, 몸의 균형을 고려해 갱년기의 안정은 물론이고 건강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고 전한다.도움말 : 맑은수 한의원 김정근 원장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벌집 제거해 주세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119신고가 쏟아지고 있다. 충북에서만 하루 새 100건을 넘어섰다. 29일 오후 5시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마곡리 마을이장이 사는 주택 처마 밑 벌집에서 벌떼가 날아다녀 위협을 느낀 주민이 119에 신고해 제거했다. 오후 2시쯤에도 음성군 감곡면 상평리 가정주택 전기 스위치 위에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벌집을 제거했다. 옥천군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도 소방본부에는 이날 하루 동안 100건 이상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일선 소방서에는 적게는 100여 건에서 많게는 300여 건의 벌집 제거 신고가 이어졌다. 충북도 소방본부의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오르면서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이슈포토] ‘슈퍼주니어’ 신동, 가수야? 개그맨이야? ▲'붐 아카데미'로 다시 뭉친 슈퍼주니어 신동, 이특, 은혁, 붐. 입장하는 퍼포먼스조차 남다르다.슈퍼주니어 신동의 예능감이 폭발한 하루였다. 정말 저러다 개그맨으로 전향하는거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방송인 김제동과 붐이 진행을 맡은 '제3회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 대회'가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렸다.이날 대회에는 슈퍼주니어, 티아라, 씨스타, 천상지희 다나&선데이, 샤이니, 엠블랙, 지나, 인피니트, B1A4, 환희, 백청강, 권리세, 데이비드 오, 다비치, 제국의아이들, 나인뮤지스, 레인보우, 달샤벳 등 150여명의 아이돌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스포츠 실력을 겨뤘다.경기 시작에 앞서 '붐 아카데미' 멤버들과 함께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 신동은 끌차 위에 멤버들을 태우고 입장하고, 이어 무대에서 막춤 배틀을 펼치는 등 독특한 퍼포먼스로 수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또, 남자 100M 달리기 예선에 나선 신동은 경기 중 바닥에 드러눕는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탁월한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한편 MBC 추석특집 '제3회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 대회'는 오는 9월 13일 방송될 예정이다.▲경기전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 신동. 드럼을 치다가 막춤배틀이 시작되자 본인도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긴다. 완전 매력덩어리~▲남자 100M 달리기 예선전에 출전한 슈퍼주니어 신동. 가벼운 점프로 몸을 풀고 있다. "나의 실력을 보여주겠어"▲시작과 동시에 트랙에 드러 누워 버리는 신동. "에라 모르겠다. 잠이나 자자"▲신동의 돌발행동에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동참했다. 은혁과 성민이 우산과 부채를 준비해 합류, 경기장이 한 순간에 휴양지(?)로 변모한 순간이였다. [이슈데일리 송재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대구해아림학습클리닉]한의사 김대억 원장의 학습클리닉④ 수험생에게도 홧병(화병)이? ‘홧병(화병)’이란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고 오랫동안 참음으로써 가슴 답답함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표현되는 질병을 말한다. 서양의학의 ‘심신증’이나 ‘정신병’과 같은 범주에 속하면서도 ‘정신분열증’이나 간질 증세와는 또 다른 특이한 병이다. 1996년에 미국 정신과협회에서는 홧병(화병)을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으로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공인하였으며, ‘문화결함증후군’의 하나로 보고 있다. 홧병(화병)은 한국에서도 중년 부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한국의 문화적인 특성에 기인한다. 인내와 절제, 양보를 미덕으로 삼아 심리적인 갈등을 속으로만 삭여야하는 문화적 배경이 바로 그것이다. 배우자와의 갈등,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 과도한 업무, 사업실패, 자녀의 비행이나 시험낙방, 자신의 오랜 지병, 주변인의 갑작스런 사망 등등의 이유로 인하여 발생된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제하는 가운데 홧병(화병)이 발생하게 된다.홧병 무기력증 그리고 만성피로증후군최근에는 홧병(화병)에 걸리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중년층뿐만이 아니라 10대와 20대에서도 홧병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10대는 진학, 성적과 관련된 극심한 학업스트레스로 인하여, 20대는 어려워진 경제 상황으로 인하여 최근 들어 급격하게 늘어난 취업스트레스로 인하여 홧병이 발생하고 있다. 이른 시기에 시작된 홧병은 홧병에서 끝나지 않고, 홧병으로 시작하여 무기력증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많고 결국에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홧병(화병)의 증상으로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는 증상 또는 가슴이나 목에 뭉쳐진 덩어리가 느껴지는 증상, 무엇인가 치밀어 오르는 증상, 몸이나 얼굴에 열이 오르는 느낌, 급작스러운 화의 폭발 혹은 분노 등의 증상이 주가 되고, 부가적인 증상으로 두통, 어지러움, 소화불량, 우울, 불안, 신경질, 짜증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대부분의 홧병 환자들은 ‘전중혈(양 유두사이의 중간 부분)’ 부위를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장기가 누적되어 심장에 부담을 주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홧병의 한의학적 치료홧병(화병)의 치료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에 화가 쌓이게 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불가능한 문제인 경우라면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본인을 위해 좋다. 이외에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 또는 취미활동을 즐기거나 일에 몰두함으로써 가슴에 맺힌 화를 풀 수 있다. 또한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고, 만약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종교의 교리에 심취해 보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있을 때, 스트레스를 오래 가지고 있지 말고 바로바로 풀어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홧병의 정도가 심하여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 경우에는 상담치료나 한약치료와 더불어 뇌뉴로피드백훈련 등이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자주 반복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가슴부위에 안 좋은 독들이 쌓이게 된다. 위에서 말한 전중혈 부위의 통증,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거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거나 한숨을 잘 쉬거나 하는 등의 증상들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다른 부위는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유독 가슴부위와 머리부위는 시원하게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반복된 스트레스로 인하여 가슴이 답답해지게 되면 가슴부위에 열이 발생하게 되고, 인체의 기혈소통이 막히게 되어 머리부위도 열이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의 홧병 환자들의 경우 하루아침에 생겨난 병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홧병의 정도가 경미하다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거나 여러 육체 활동을 통해서 가슴의 답답함을 떨쳐내 버릴 수도 있겠으나, 스스로 조절이 안 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고, 복진과 뇌기능검사들을 통해 몸에 적절한 처방을 도출해 내어 일정기간 동안 치료를 한다면 매우 호전될 수 있다. 글 김대억 원장 (대구해아림한의원 부설 해아림학습클리닉 원장, 학습클리닉 전문가, 한의사, 연세대 졸, 대구한의대 졸)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말갛게 씻은 숲, 그곳에서 만나는 피톤치드(phytoncide)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 계절’, 도보여행전문 멀티브랜드숍 ’웍앤톡‘에서는 지난 25일(일), 시민들과 함께 편백나무 숲 체험을 다녀왔다. 전남 장성에 위치한 축령산 편백나무 숲길은 한국도로공사와 국토해양부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한 길이다. 이번 숲 체험에 참가한 인원은 28명. 시민들과 함께한 편백나무 숲의 하루, 만나러 떠나보자. 인공 숲으로 잘 가꿔진 ‘편백나무 숲’ 장성 축령산 자락의 편백나무 삼나무 숲은 사시사철 초록을 품고 있다. 40~50년 수령의 나무들이 유쾌한 기운을 발산하고 있는 곳이다.축령산 편백나무 숲은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1976년까지 20년 동안 피땀어린 노력으로 일구어 낸 인공 숲이다. 기록에 따르면 569㏊에 편백, 삼나무, 낙엽송 등 279만 그루를 심었다고 한다. 지난 2002년 산림청이 그 가운데 258㏊를 사들여 국유림으로 관리하고 있다.축령산의 편백과 삼나무는 키가 대략 20~30m다. 피톤치드(phytoncide) 방출량이 가장 왕성한 젊은 숲이다. 그래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 ‘2010 치유의 숲’으로 선정되었다. 피톤치드는 모든 식물들이 지니고 있지만, 종류에 따라서 함류방출량이 각기 다르다.모든 식물의 삶은 한 자리에 뿌리를 내리면 평생 그곳에서 살아야 하는 붙박이삶이다. 식물은 다른 동물들처럼 적을 피해 도망갈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 자리에서 적과 싸워서 자기 생명을 보전해야 한다. 그런 붙박이 식물들에게 자기를 방어할 수 있는 물질을 선물했는데 그것이 피톤치드이다. 또 축령산에는 편백과 함께 삼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다. 삼나무에는 편백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피톤치드를 함유하고 있다. 피톤치드가 건강에 미치는 3대 작용은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와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개선, 심폐기능 강화다. 숲 해설가와 함께해서 더 알찬 산행울산에서 출발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4시간 반 만에 도착한 곳은 이번 산행지의 첫 걸음을 뗄 추암마을. 추암마을에서 산행의 종착지인 금곡마을까지는 약 9㎞. 걸어서 2~3시간 거리이다. 추암마을에서부터 성급하게 편백 숲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리지만, 편백 숲은 오르막길을 10여분 가량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바람결에 실려 오는 알싸한 향기만으로도 편백 숲이 가까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10여분 산길을 걸어올라 고 임종국 선생 기념비가 있는 광장에서 각자 싸온 점심을 한자리에 모여 같이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오후 1시부터 본격적인 숲 체험 시작. 조를 두 팀으로 나누어 최종원, 김현태 두 숲해설가와 함께 3시간 남짓 걸리는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야생화와 편백나무 숲에 얽힌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숲 해설가가 있어서 단체로 온 이들에게 자상하게 해설도 해주기 때문에 더없이 좋다.최종원 숲해설가는 “자연과 멀리하면 멀리 할수록 면역력은 떨어지고 각종 질병이 찾아든다. 즉, 기계적 환경과 삶의 구조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더 많은 면역력을 잃게 된다. 자연으로 돌아감으로 해서 건강을 되찾자는 것이 숲길 걷기의 요체”라고 설명했다.축령산 숲속에는 여러 갈래의 임도들이 나 있다.탐방객들은 편한 자리를 찾아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읽기도 한다.축령산 편백 숲길은 걷기명상에도 최적지이다. 걷기명상은 ‘산책하면서 사색하기’가 아니다. 아주 천천히 걸으면서 발의 움직임만을 보지 말고 발의 가벼움, 무거움, 뜨거움, 차가움 등등 모든 느낌을 관찰해야 한다. 김현태 숲해설가는 “숲속에 가서는 나무와 친해지기 명상을 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나무를 인격체로 인식하고, 나무를 쓰다듬거나 두 팔로 끌어안고 속삭이듯 말을 건넨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나무의 생명 에너지가 내 안으로 흘러들어서 내 몸과 마음 속의 부정적인 기운이 사라지고 정화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산책하듯 가벼운 산행이라 더욱 만족도 높아이번 숲 체험에 참가한 하인숙(명촌동) 주부는 “평소에 산을 자주 찾는 편이지만 편백 숲 체험은 처음이다. 와서 보니 몸과 마음이 상쾌해져서 좋은 기운을 가득 담아 가는 기분이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방어진에서 온 주부 손순희 씨도“울퉁불퉁한 산을 힘들게 오르는 것 보다는 마치 산책하듯 걷는 숲길이 매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 “산길을 걸으면서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마시니 더욱 좋다”라고 덧붙였다.맨발체험도 할 수 있는 숲길도 마련돼 있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맨발체험이 끝난 후 우물가에서 시원하게 발도 씻을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오후 1시부터 시작된 숲 체험은 오후 4시경, 종착지인 금곡마을에서 끝을 맺었다. 금곡마을은 한때 ‘태백산맥’과 ‘내 마음의 풍금’ 등의 무대가 된 영화마을로 소문났지만, 지금은 20여 가구가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평범한 산골마을이다.숲 체험에 참여한 28명의 참가자들은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기분 좋은 산길”이라고 한결 같이 입을 모으면서 “웍앤톡에서 실시하는 다음 산행지에도 적극 참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웍앤톡에서는 지난 9월부터 첫 산행을 시작해 앞으로 매달 한 번씩 울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산행을 가질 예정이다.웍앤톡 울산점 손경아 점장은 “크게 힘들지 않은 코스를 골라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맑은 공기와 더불어 오붓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이번 달 산행지는 오는 20일(목) 당일 코스인 ‘지리산 둘레길 1구간’이다. 문의 : 052-258-2013(웍앤톡 울산점)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말갛게 씻은 숲, 그곳에서 만나는 피톤치드(phytoncide)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 계절’, 도보여행전문 멀티브랜드숍 ’웍앤톡‘에서는 지난 25일(일), 시민들과 함께 편백나무 숲 체험을 다녀왔다. 전남 장성에 위치한 축령산 편백나무 숲길은 한국도로공사와 국토해양부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한 길이다. 이번 숲 체험에 참가한 인원은 28명. 시민들과 함께한 편백나무 숲의 하루, 만나러 떠나보자. 인공 숲으로 잘 가꿔진 ‘편백나무 숲’ 장성 축령산 자락의 편백나무 삼나무 숲은 사시사철 초록을 품고 있다. 40~50년 수령의 나무들이 유쾌한 기운을 발산하고 있는 곳이다.축령산 편백나무 숲은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1976년까지 20년 동안 피땀어린 노력으로 일구어 낸 인공 숲이다. 기록에 따르면 569㏊에 편백, 삼나무, 낙엽송 등 279만 그루를 심었다고 한다. 지난 2002년 산림청이 그 가운데 258㏊를 사들여 국유림으로 관리하고 있다.축령산의 편백과 삼나무는 키가 대략 20~30m다. 피톤치드(phytoncide) 방출량이 가장 왕성한 젊은 숲이다. 그래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 ‘2010 치유의 숲’으로 선정되었다. 피톤치드는 모든 식물들이 지니고 있지만, 종류에 따라서 함류방출량이 각기 다르다.모든 식물의 삶은 한 자리에 뿌리를 내리면 평생 그곳에서 살아야 하는 붙박이삶이다. 식물은 다른 동물들처럼 적을 피해 도망갈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 자리에서 적과 싸워서 자기 생명을 보전해야 한다. 그런 붙박이 식물들에게 자기를 방어할 수 있는 물질을 선물했는데 그것이 피톤치드이다. 또 축령산에는 편백과 함께 삼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다. 삼나무에는 편백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피톤치드를 함유하고 있다. 피톤치드가 건강에 미치는 3대 작용은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와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개선, 심폐기능 강화다. 숲 해설가와 함께해서 더 알찬 산행울산에서 출발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4시간 반 만에 도착한 곳은 이번 산행지의 첫 걸음을 뗄 추암마을. 추암마을에서 산행의 종착지인 금곡마을까지는 약 9㎞. 걸어서 2~3시간 거리이다. 추암마을에서부터 성급하게 편백 숲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리지만, 편백 숲은 오르막길을 10여분 가량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바람결에 실려 오는 알싸한 향기만으로도 편백 숲이 가까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10여분 산길을 걸어올라 고 임종국 선생 기념비가 있는 광장에서 각자 싸온 점심을 한자리에 모여 같이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오후 1시부터 본격적인 숲 체험 시작. 조를 두 팀으로 나누어 최종원, 김현태 두 숲해설가와 함께 3시간 남짓 걸리는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야생화와 편백나무 숲에 얽힌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숲 해설가가 있어서 단체로 온 이들에게 자상하게 해설도 해주기 때문에 더없이 좋다.최종원 숲해설가는 “자연과 멀리하면 멀리 할수록 면역력은 떨어지고 각종 질병이 찾아든다. 즉, 기계적 환경과 삶의 구조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더 많은 면역력을 잃게 된다. 자연으로 돌아감으로 해서 건강을 되찾자는 것이 숲길 걷기의 요체”라고 설명했다.축령산 숲속에는 여러 갈래의 임도들이 나 있다.탐방객들은 편한 자리를 찾아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읽기도 한다.축령산 편백 숲길은 걷기명상에도 최적지이다. 걷기명상은 ‘산책하면서 사색하기’가 아니다. 아주 천천히 걸으면서 발의 움직임만을 보지 말고 발의 가벼움, 무거움, 뜨거움, 차가움 등등 모든 느낌을 관찰해야 한다. 김현태 숲해설가는 “숲속에 가서는 나무와 친해지기 명상을 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나무를 인격체로 인식하고, 나무를 쓰다듬거나 두 팔로 끌어안고 속삭이듯 말을 건넨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나무의 생명 에너지가 내 안으로 흘러들어서 내 몸과 마음 속의 부정적인 기운이 사라지고 정화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산책하듯 가벼운 산행이라 더욱 만족도 높아이번 숲 체험에 참가한 하인숙(명촌동) 주부는 “평소에 산을 자주 찾는 편이지만 편백 숲 체험은 처음이다. 와서 보니 몸과 마음이 상쾌해져서 좋은 기운을 가득 담아 가는 기분이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방어진에서 온 주부 손순희 씨도“울퉁불퉁한 산을 힘들게 오르는 것 보다는 마치 산책하듯 걷는 숲길이 매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 “산길을 걸으면서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마시니 더욱 좋다”라고 덧붙였다.맨발체험도 할 수 있는 숲길도 마련돼 있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맨발체험이 끝난 후 우물가에서 시원하게 발도 씻을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오후 1시부터 시작된 숲 체험은 오후 4시경, 종착지인 금곡마을에서 끝을 맺었다. 금곡마을은 한때 ‘태백산맥’과 ‘내 마음의 풍금’ 등의 무대가 된 영화마을로 소문났지만, 지금은 20여 가구가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평범한 산골마을이다.숲 체험에 참여한 28명의 참가자들은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기분 좋은 산길”이라고 한결 같이 입을 모으면서 “웍앤톡에서 실시하는 다음 산행지에도 적극 참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웍앤톡에서는 지난 9월부터 첫 산행을 시작해 앞으로 매달 한 번씩 울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산행을 가질 예정이다.웍앤톡 울산점 손경아 점장은 “크게 힘들지 않은 코스를 골라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맑은 공기와 더불어 오붓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이번 달 산행지는 오는 20일(목) 당일 코스인 ‘지리산 둘레길 1구간’이다. 문의 : 052-258-2013(웍앤톡 울산점)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단 한번뿐인 ‘Real RnB Concert’ 공연 열린다 단, 한번뿐인 '2011 Real R&B Concert'가 오는 10월 9일 열린다.이번 'R&B Concert' R&B가 k-pop에 밀려 대중들에게 생소해 진 음악 장르로 인식 되면서 점차 잊혀가고 있는 가운데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이 잠재 되어 있는 R&B 붐을 일으키고자 만든 소규모 음악 축제다.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11년 대중음악 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개최된다.이번 공연의 특징은 매니아층에서는 다분히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데 있다. 2008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로 데뷔해 주목 받는 실력파 가수 '고은'과 '정통 R&B 보이스 컬러의 'kein'이 출연한다. 뿐만아니라 이미 독일에서 R&B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보컬 'Reborn'과 파워풀한 성량이 돋보이는 'Kelly Ryu'도 무대에 선다.015B 7집 객원가수로 활동하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보인 'K Jun'과 스페셜 게스트 '나오미'와 'SOULMAN'이 함께해 공연의 풍부한 볼거리도 제공한다.'2011 real R&B Concert'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기존 공연과 달리 MR반주가 아닌 실제 밴드의 반주로 이루어지는 점이다.장르는 같지만 유난히도 다른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뮤지션들의 즐겁고 특별한 음악 축제 2011 real R&B concert '기분 좋은 속삭임'은 10월 9일 단, 하루만 볼 수 있다.데일리뮤직 오종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매일유업 ‘앱솔루트 W베이비우유’ 인기 DHA하루 권장량 함유매일유업의 '앱솔루트 W베이비 우유'가 젖(모유)을 뗀 아이를 둔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의 두뇌 성장은 태아기부터 출생 후 5세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데. 출생부터 영유아기 동안은 뇌세포가 활발히 분열하는 시기이자 신경세포인 시냅스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시기다. 이 기간 아이의 두뇌 발달을 위해 대표적인 영양소인 DHA 섭취가 특히 중요한데. 3세 이하 어린이의 영우 하루 145㎎을 섭취하도록 권장(미국국립보건원 연구자료)하고 있지만 음식을 통해서만 DHA를 섭취할 수 밖에 없어 일일 권장량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모유에는 100㎖당 14~17㎎의 DHA가 함유되어 있어 하루 7~8회의 수유를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지만. 모유 수유가 끝나거나 모유를 수유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음식을 통해 DHA를 섭취해야 한다. 이때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DHA 첨가 우유다. 앱솔루트 W베이비 우유는 천연원료 DHA를 모유수준인 16㎎(100㎖당) 함유하고 있어 하루 2컵이면 권장 섭취량의 50%를 섭취할 수 있다.우유에 들어가는 천연 DHA는 생선으로부터 추출하는데, 생선은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DHA를 추출하여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매일유업 측은 "앱솔루트 W베이비 우유는 청정해역인 노르웨이 연안 북극해의 대구에서 포획 24시간 이내 추출한 천연 DHA만을 사용한다"고 밝혔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기고] 지하철 안내방송 너무 시끄럽다 오창환 서울사이버대 교수 컴퓨터정보통신학지하철은 시민의 발이다. 하루라도 운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 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벽에 먼 길을 떠나는 사람들, 혹은 아침 일찍 일터로 출근하는 사람들, 그리고 저녁 늦게까지 업무에 시달리다가 피곤한 몸을 싣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지하철은 그들의 도우미요 그들의 친구이다. 지하철 안의 안내문구에는 '지하철을 도서실처럼'이라는 글이 보인다. 비록 여러 사람들로 붐비는 혼잡함 속에서도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일 것이다.그러나 지하철 안은 옆 사람과 떠들며 이야기 하는 소리, 키득거리며 전화하는 핸드폰 통화 소리, 역내 장사꾼의 물건 파는 소리 등등 이런 저런 소음 등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시끌벅적한 지하철 내에 또 다른 소음이 들릴 때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지하철 안내방송이다.시끄러운 실시간 안내방송이 지하철 휘저어안내방송에는 매 역마다 정차역을 알려주는 녹음된 방송이 있고 기관사가 지하철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실시간 안내방송이 있다. 정차역 안내방송은 미리 녹음된 것이라서인지 음질이 깨끗하고 소리크기도 적당하여 듣기에 그다지 거북스럽지 않다. 그러나 기관사의 실시간 안내방송은 귀가 아플 정도로 소리가 커서 짜증이 날 때가 종종 있다. 실시간 안내방송은 기관사 자신을 소개하거나 앞차와의 차간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서행하니 양해해주기 바란다는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얼마 전 산본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었데 그날도 기관사의 시끄러운 실시간 안내방송이 온 지하철을 휘저었다. 스피커 소리에 귀청이 떨어져나갈 정도인 것 같은데 지하철 내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조용하기만 했다. 스피커 소리를 줄여달라고 이야기를 해야겠는데 어찌해야 할 지 몰라서 답답했다. 잠깐 내려서 지하철 앞쪽으로 뛰어가 지하철 기관사에게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아마도 기관사는 승객들이 안내방송에 짜증을 내고 있는지 모를 것이다. 쌍방 대화가 아닌 방송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 사람의 소통에서는 상대방의 말소리가 너무 작아 잘 안 들린다든지 혹은 너무 커서 방해된다든지 하는 경우에 자신의 의사를 피드백(feedback)시킬 수가 있는데 방송은 일방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무리 피드백에 약점이 있다고 해도 이는 실시간 응답이 곤란한 것이지 어느 정도 시간을 두면 얼마든지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는 것이다.방송하는 측이 듣는 사람으로부터 아무런 피드백이 없다고 하여 방송내용이 제대로 잘 전달되었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또한 방송 전달에 잘못이 있을 경우에는 듣는 사람도 방송 측에 그 잘못을 지적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내 방송이 시끄러울 때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방송 측에 피드백을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안내방송의 음질·음량도 체크한다면지하철 내에서 시끄러운 방송을 듣고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서울 다산콜센터가 생각났다. 다산콜 센터로부터 서울지하철 상담센터 전화번호 1577-1234번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서울지하철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안내방송의 스피커음이 너무 시끄럽다고 말하니 시정조치 하겠다는 대답을 해 주었다.지하철의 기관차가 출발지에서 나올 때에는 차량의 여러가지 기능을 점검할 것이다. 차량점검의 중요한 사항은 차량 고장 발생 여부를 판단하는 일이 주가 되겠지만 쾌적한 지하철을 위해 안내방송의 음질·음량도 체크한다면 보다 쾌적한 '시민의 발'이 되리라 생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