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은, 대출최고금리 인하 검토 업계 최저 수준 … 조 행장 "내실경영으로 대처"기업은행이 내년 대출 최고금리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내리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국외 진출 전략은 한층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조준희 기업은행장은 7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내년 경제가 나빠져 가계나 기업이 한층 고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상생 차원에서 대출금리 인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행장은 "대출 금리를 낮추면 기업은행은 연체 이자, 수수료 등 모든 분야에서 은행권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기업은행은 지난 9월 대출금 연체 때 최고금리를 기존 18%에서 13%로 인하한 데이어 시간 외 거래의 할증을 없애는 등 자동화기가(ATM) 수수료도 대폭 낮췄다.이를 통해 수천억원의 순이익 감소 요인이 생기지만 내실경영을 강화해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을 헤쳐 나간다는 구상이다.저비용 고효율 방식의 영업 마케팅을 통해 올해 1000만명을 돌파한 개인고객을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공중전화부스를 리모델링한 길거리점포를 올해 수도권 지역 30여 개에서 내년에는 전국 1000여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KT와 협약을 통해 고객이 신규 통장을 한층 쉽게 개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내년 초 하노이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하고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등 외국 진출 전략은 한층 역동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하노이사무소가 지점으로 승격되면 기업은행의 중국, 홍콩, 베트남 등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벨트는 한결 견고해진다.조 행장은 "중소기업이 진출해있거나 진출할 지역은 모두 나간다는 게 우리의 계획"이라며 "외국 파견자들의 체류기간 제한을 없애 능력만 있으면 원하는 대로 현지에 머물 수 있도록 했고 현지 행원에 대한 인사체계도 본사와 똑같이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은 내년 2~3월께 자산 규모 200조원, 중소기업 대출액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조 행장은 "아직도 기업은행이 기업만 고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상품을 다수 개발해 이런 오해를 없애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8
- 서울 하수도료 내년 3월부터 인상 조례안 개정, 최대 47%↑… 영세사업장 인상폭 최고서울 하수도 요금이 2005년 이후 7년만인 내년 3월부터 최대 47% 인상된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회 건설위원회는 지난 5일 하수도 사용요금을 2014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2배 가까이 인상하는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안'의 시행 시기를 내년 1월에서 3월로 수정해 의결했다.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본회의 의결이 미뤄지면서 시행 시기를 조정하게 됐다.하수도 요금과 인상 폭은 사용 용도와 양에 따라 차이를 뒀다. 가장 인상 폭이 큰 업종은 한 달간 30㎥ 이하의 하수도를 사용하는 영세 영업장이다. 현재 1㎥당 170원인 요금은 내년 3월 250원으로 47% 가량 인상된 뒤 3년 후에는 2배가 넘는 380원까지 오른다.일반 가정의 하수도 요금 인상률은 34~37% 수준으로 결정됐다. 한 달 사용량이 30㎥ 이하인 가정의 요금은 1㎥당 160원에서 220원으로 37%, 2014년 3월에는 300원까지 인상된다. 한 달 사용량이 30㎥를 넘는 가정의 인상률은 34% 수준이며 2014년 3월까지 84%까지 오른다. 대중목욕탕의 내년 하수도 요금 인상률은 33~36%이며 2014년 3월까지 최대 88%까지 오른다. 내년 업무용 하수도 요금 인상률은 모든 구간에서 40% 이상 인상되며 2014년 3월까지 최대 127%까지 올라 상대적으로 인상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서울시 하수도 요금의 처리 원가는 톤당 775원이지만 사용 요금은 톤당 283원으로 비용보전율이 37%에 불과하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8
- [권화섭의 글로벌 경제진단] 독·불 정상의 ‘놀라운’ 타협정치 권화섭 언론인유럽 지도자들이 밤늦게 회의를 갖고 마지막 순간에 극적 타협을 이뤄내는 옛날 솜씨를 다시 발휘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초창기나 유로화 도입과정에서 일상화되었던 관행이 유로통화권(유로존) 재정위기를 맞아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나 독불 양국 정상이 5일 내놓은 '포괄적' 합의안은 그 백미(白眉)로 꼽을 만하다. 불과 1년 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타협안과 정반대의 내용에 합의했는데 이번에 그것을 뒤집어 각기 상대방의 원래 주장을 수용한 것이다.2010년 10월 합의 뒤집어 각기 상대방 주장 수용2010년 10월 프랑스 해변휴양지 도빌에서 만난 두 정상은 유로회원국 채무조정시 민간채권자(은행) 손실분담 원칙과 EU 재정건전성 기준 위반국 제재 방법에 관해 첨예하게 대립했다. 당시 두 정상은 메르켈 총리가 요구하는 손실분담 원칙에 사르코지 대통령이 동의하는 대신 메르켈 총리는 재정 기준 위반국에 대한 자동 제재 요구를 접고 사르코지 대통령이 주장하는 정치적 처리 주장을 수용했다.이번에 두 정상은 민간채권자 손실분담 원칙을 그리스 채무조정에 국한된 '특례'로 하고 다른 회원국에는 일체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EU 재정 기준 위반국에 대해 자동적으로 제재조치에 나서되 메르켈 총리는 그 위반 여부를 유럽사법재판소의 결정에 맡기자는 주장을 철회했다.양국 정상의 포괄적 합의안은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신임 총리 정부의 새로운 긴축조치와 함께 유로존 회원국들의 재정기준 준수를 보장함으로써 유럽중앙은행(ECB)이 '최후의 대부자'로서 회원국들의 국채 매입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금까지 유로존 위기는 시장 상황이 최악에 이른 시점에 황급히 대응 조치를 내놓는 아찔한 곡예의 연속이었다. 특히 독불 정상회의에 앞서 S&P는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로존 15개국의 신용등급을 일괄적으로 강등할 가능성을 제기함으로써 유로존 위기의 긴박감을 한층 높였다. 독불 정상은 포괄적 합의안을 발표하면서 27개 EU회원국들에 대해 주말까지 재정동맹을 지향하는 양국의 합의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유로존 17개국의 별도 협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선언했다.독불 양국은 ECB 설립 과정에서도 절묘한 정치적 타협을 발휘했다. 1998년 5월 ECB의 초대 총재 선임을 둘러싸고 독일은 자신들이 신임할 수 있는 네덜란드의 빔 뒤젠베르크를, 프랑스는 장-클로드 트리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를 각기 밀었다. 결과는 초대 ECB 총재로 뒤젠베르크를 뽑되 임기는 4년으로 하고 8년 임기의 후임자는 트리셰로 하는 데 합의했다.이것은 EU 정상회의에 관해 두 가지 중요한 측면을 알려 준다. 그 한 가지는 EU 정치의 생명은 상반된 조건을 주고받는 타협의 기술이라는 사실이다. 무려 27개의 다양한 국가들이 극히 제한된 범위의 주권만을 공유한 채 한 지붕 식구로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지혜이다. 다른 한 가지는 그 타협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정상회의가 끝나기 전에는 전혀 예측할 수 없고, 또 자주 전혀 의외의 결과가 도출된다는 점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토니 바버 유럽 에디터는 9일 정상회의 역시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독·불 양국 60년간 지켜온 '유럽합중국' 행진 중단 책임 감당 어려워 2009년 말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로존 재정위기는 이제 유럽은 물론 전체 세계경제를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 문제로 커져 미국은 물론 신흥국들까지도 위기 수습에 동참하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EU의 두 축을 이루고 있는 독불 양국 정상은 지난 60년간 어렵게 지켜온 '유럽합중국'에의 꿈이 자신들의 대립으로 인해 깨어지는 상황을 어떤 경우에도 피하고자 할 것이다. 내년 3월 말까지 재정동맹을 지향하는 EU조약 개정을 매듭짓겠다는 양국의 다짐에 기대를 걸고 싶은 이유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7
- 삼성, 바이오시밀러 합작사 설립 삼성은 6일 자가면역질환 및 암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미국 바이오젠 아이덱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합작사 초기 자본금은 3억달러이며 내년 3월 설립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분의 85%, 바이오젠 아이덱이 15% 지분을 갖게 된다.합작사는 그 동안 양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세포주를 공동으로 활용해 다국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합작을 계기로 바이오제약 사업에 필요한 제품개발 임상 인허가 제조 판매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됐다. 한편 연구개발센터는 내년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7
- 위례신도시, 청약저축 2천만원 안정권 실거주자라면 경쟁낮은 74㎡ 노리는 것도 방법5일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LH 위례사업본부에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시작돼 청약자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올해 6월 본청약을 할 예정이었으나 국방부와 LH간의 군시설 보상 문제 등으로 5개월가량 지연됐다. 사진 연합뉴스 신영근 기자올해 강남권 마지막 반값아파트인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본청약이 5일 시작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인터넷과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한 첫날 528명이 본청약을 접수했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3월 사전예약 당시 1999가구 모집에 2만9547명이 신청, 평균 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계속되는 전세난과 주택경기 침체로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대부분 본청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신도시는 강남생활권인데다가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된다. 또 주변 곳곳에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문정동에 법조타운이 들어서고 강동구 일대에 엔지니어링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A1-8블록과 A1-11블록에서 공급되는 이번 본청약 물량은 사전예약 부적격자 449가구를 포함한 1048가구다. 그러나 사전예약 당첨자 중 청약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남은 물량은 본청약에 포함되므로 공급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블록별로는 A1-8블록은 전용 51~59㎡ 430가구가 공급된다. 소형위주로 구성됐다. A1-11블록은 전용 51~84㎡ 618가구로 구성됐다. 전체가구 중 75㎡이상이 30%를 넘는다. 입주시기는 원래 2013년 12월로 예정했지만 본청약이 상당기간 미뤄졌기 때문에 2014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당시 추정분양가는 2억6990만~4억6070만원이었다. 송파 파인타운이 5억원 후반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입지면으로는 A1-11블록보다 A1-8블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당첨커트라인 최소 80점, 청약저축 2000만원 이상이 안정선"이라고 내다봤다.전예약 당시 공급유형별 당첨 커트라인을 보면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최소 80점 이상, 무주택기간은 최소 10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 노부모의 경우 서울은 청약불입액 최저 630만~최고 1470만원이었고, 수도권은 최저 528만~최고 1340만원 선이었다. 사전예약 정도 수준이 되지 않는다면 당첨 가능성은 희박하다.신혼부부의 경우는 자녀가 1명 있어도 당첨되기는 하지만 소득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잘 살펴야 한다. 일반공급분의 경우 서울은 최저 950만~1990만원, 수도권 940만~1930만원 선에 당첨된 사례를 볼 때 2000만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꼭 당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74㎡ 같은 다소 경쟁이 낮은 쪽을 공략하는 것도 내집 마련의 방법이다. 납입액이 적거나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짧은 수요자들은 일반 청약보다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이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으로 지원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소득 및 자산기준은 전용 60㎡에 청약하는 일반공급 대상자에게도 적용된다. 부적격당첨 또는 당첨포기 시 계약체결불가, 청약통장효력 상실 및 재사용금지, 재당첨 제한, 당첨자명단관리 등의 불이익이 있다. 청약신청 전에 반드시 꼼꼼히 살펴야 한다. 당첨 이후에는 7~10년의 전매제한, 90일내 입주 의무, 5년 실거주 의무 등이 있어 주택구입자금 마련 등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한편, 위례신도시 내 2개 블록에서 실시되는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은 총 공급물량 2949가구 중 사전예약 당첨분인 1898가구에 대해 12일까지 본청약이 진행되고, 신규공급분 1051가구 중 특별공급은 6~12일까지, 일반공급은 13~16일까지 진행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6
- 음악대안학교 ‘그라시아스’ 설립인가 대전에 첫 음악 대안학교인 ‘그라시아스 음악학교’가 교육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대전시교육청은 서구 도마동에 ‘그리사아스 음악학교’ 설립을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이 학교는 학년 당 2학급씩 모두 6학급에 정원 120명 규모다이며, 설립자는 대한예수교침례회 기쁜소식한밭교회(대표 박옥수)다. 내년 3월 2일 개교하는 이 학교는 고등학교 학력이 인정되는 사립대안학교다.이 학교는 음악에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해 음악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반 교과도 교육하며, 클래식 등 음악부분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게 된다.2009년 설립 이후 그동안 미인가 학교로 운영해 왔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5
- 대전아쿠아월드 개장 1년만에 경매위기 세입자 손배소송 움직임 … 대전시·중구 책임논란 불거져국내 최대 규모의 동굴형 수족관인 대전 아쿠아월드가 개장 1년만에 논란에 휩싸였다. 대전 연합뉴스대전아쿠아월드가 문을 연지 1년도 안돼 경매 위기에 처하자 대전시가 난감해하고 있다. 책임을 피해갈 수 없는 입장이지만 내놓을 뾰족한 대책이 없어서다. 법원은 지난달 1일 국민은행이 접수한 아쿠아월드 건물 등 34필지에 대한 부동산 임의경매 건에 대해 개시 결정을 내렸다. 경매청구금액은 78억8900여만원, 내년 3월 전에 채무를 변제하지 못하면 경매가 진행될 수밖에 없다. 아쿠아월드는 그동안 반복된 임금 체불, 입주 상인들과의 소송 등 끊임없는 논란을 빚어왔다.아쿠아월드를 상대로 하자가 있는 임차계약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벌이고 있는 세입자들이 대전시와 중구를 상대로도 추가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한 세입자는 "(아쿠아월드 사태는) 대전시와 중구가 잘못된 투자유치를 해 빚어진 문제"라며 "(행정기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아쿠아월드 측도 대전시와 중구가 투자유치를 위해 장밋빛 전망만 제시한 뒤 개장 후에는 최소한의 행정적 지원조차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주차시설 조성, 진입로 무허가 시설 정비 등 약속 사항을 이행하라는 것이다.아쿠아월드 경영난과 관련해 대전시와 중구의 책임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감사원 감사결과와도 무관하지 않다. 감사원은 7월 아쿠아월드에 대한 감사에서 대전시가 교통영향분석과 개선대책 수립 의무를 부당하게 면제해줬다며 관련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대전 중구청에도 정당한 대부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공유재산의 무상사용을 방치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아쿠아월드가 경매에 넘어갈 경우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오게 돼 걱정"이라면서도 "개별 기업의 경영과 관련된 문제여서 직접 관여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1월 문을 연 대전아쿠아월드는 45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문산 자연공원에 조성한 국내 최대의 동굴형 아쿠아리움으로 관심을 끌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5
- “겨울이다! 썰매 타러 가자” 12월이 시작되며 지역 내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 천안상록리조트 씽씽 눈썰매장천안상록리조트는 12월 10일 씽씽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씽씽 눈썰매장은 경사각도 40의 성인용 150M 코스와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는 어린이용 100M 코스, 보호자의 손을 잡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유아코스 50M 코스를 갖추었다. 중부권에서 가장 코스가 길고 시설 규모가 큰 눈썰매장에서 엄마 아빠는 어린 시절의 옛 추억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신나는 겨울 방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눈썰매장 후 놀이공원, 아쿠아피아 등 놀이까지 연결할 수 있어 하루를 꽉 채우는 코스로도 인기다. 눈썰매장은 3월 1일까지 개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원운영팀(041-560-9052~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스케이트장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천안시는 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 12월 15일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2월 12일까지 운영할 야외스케이트장은 입장료 1000원, 대여료 1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종합체육시설관리사무소(041-521-3844)에 문의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4
- 광진구,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 광진구는 5~9일 2012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2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1단계로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내년 예산은 청년층 실업 완화와 저소득층 소득지원을 위해 올해 보다 6억6100만원이 늘어난 15억7300만원이다.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참여인원은 480명이 목표이며, 올해보다 150명이 더 늘어났다.참가 자격은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업자 또는 고정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인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문의 02-450-72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위례신도시 본청약 떨어지면 하남미사로” 5일 위례신도시 이어 19일 하남미사지구 본 청약 실시강남 세곡·서초 우면 버금가는 입지 … 경쟁치열할 듯12월 들어 보금자리주택 예비청약자들이 청약전략 수립에 분주한 모습이다. 보금자리지구 중 강남·서초지구와 함께 알짜로 평가받고 있는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 본 청약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데 이어,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도 8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작업에 들어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A9, 15 두개 블록, 1688가구에 대해 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19~26일까지 본청약 접수를 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2009년 9월 사전예약으로 배정된 999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698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사전예약자도 이번 입주자 모집기간 동안 본청약을 해야 최종 당첨자로 확정된다. 사전예약자가 신청을 포기한 물량은 일반청약자 몫으로 넘어간다. 입주는 A15블록이 2014년 6월, A9블록이 2014년 8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3.3㎡당)는 59㎡형은 층별에 따라 837만~930만원 수준이고, 74·84㎡는 873만~970만원 수준이다. 1~4층은 기준층의 90~98%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이같은 분양가는 미사지구 바로 남측에 있는 하남풍산지구내 전용 84㎡ 아파트 실거래가(1400만원대)의 70% 수준이며, 인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동일평형 아파트 전세가(3억6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가격이다.최문수 LH 하남직할사업단장은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이번 기회에 서울 아파트 전세금 정도의 수준으로 하남미사지구에서 새 집을 장만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19~22일까지 4일간 사전예약당첨자를 대상으로 본청약 신청을 받고, 20~22일까지는 3자녀·신혼부부·노부모부양·생애최초 등에 대해 특별공급 신청을 받는다. 23일부터는 일반인 청약신청이 이뤄진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9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5~16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첫 보금자리주택 공급이다.당초 6월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계획이었으나 위례신도시내 군시설 이전문제를 놓고 국방부와 LH간 이견으로 일정이 늦어졌다.분양물량은 2개 블록, 2949가구. 이 중 1898가구는 지난 해 3월 사전예약을 통해 공급됐고, 나머지 1051가구에 대해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분양가격은 1083만~1280만원. 지난 해 3월 사전예약시의 추정분양가를 넘지 않는 수준이다. 분양가격이 주변시세의 70%에 못 미치기 때문에 계약체결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입주는 2013년말 쯤 이뤄질 예정이다.예비청약자들은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그러나 당첨됐을 경우에 먼저 청약을 받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으로 결정된다.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는 모두 알짜 지구여서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두 지구 모두 서울 강남권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 강남세곡지구와 서초우면지구 이후 공급된 보금자리주택 중에서는 입지여건이 가장 좋다. 게다가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김충범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분양가와 주변 시세 간 격차는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물량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다만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에 대한 청약자들의 성향은 구별될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는 투자자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사실상 '마지막 반값 아파트'라는 인식이 높기 때문이다. 당연히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반면, 하남미사지구는 가격보다는 신도시에 거주하는 편의성을 고려한 실수요자들의 선택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