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5,69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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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 DMZ생물다양성연구소 정명희 소장 기후 위기는 인간뿐 아니라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생태계에도 위협적이다. 도농복합도시인 파주도 신도시 개발로 인해 논밭이 점차 사라지면서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들이 살 곳을 잃어가고 있다. 인간 중심의 생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물종이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파주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이가 있다. DMZ생물다양성연구소 정명희 소장을 만나 파주에서 연년세세 살아온 금개구리와 맹꽁이 등 멸종위기 동식물을 지켜나가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DMZ생물다양성연구소는 어떻게 결성하게 됐나요? 2015년 운정신도시 택지개발 작업 중에 멸종위기종 2급에 속하는 금개구리와 맹꽁이 수천 마리가 구출된 적이 있습니다. 서식 환경을 고려해서 맹꽁이는 운정호수공원으로 이주하고 금개구리는 김포조류습지공원으로 이주시켰습니다. 당시 제가 생태보전국장으로 있던 파주환경운동연합에서는 매년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대체 서식지에서 잘 살고 있는지 환경모니터링을 해왔습니다. 2020년 저는 환경운동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시민모니터링단 ‘도심 속 개구리를 지켜라’를 결성해 맹꽁이와 금개구리에 대한 환경모니터링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파주의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생태계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2022년 10월 비영리 민간단체인 DMZ생물다양성연구소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저희 연구소는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경기도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금개구리와 맹꽁이는 어떻게 지내나요?당시 구조된 맹꽁이들은 운정호수공원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맹꽁이들은 습성상 으슥한 수풀 속에서 숨어 사는데, 낮에는 돌 밑이나 땅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거미나 곤충류, 지렁이 등을 잡아먹고 삽니다. 호수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수풀이 무성한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이 바로 맹꽁이들에게는 최적의 서식환경인 셈입니다. 한편 김포조류습지공원으로 이주했던 금개구리는 새로운 대체 서식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금개구리는 맹꽁이와는 달리 저지대의 논이나 농수로, 습지, 저수지의 수초가 무성한 곳에서 살아갑니다. 전국적으로 대규모 택지개발과 도로 건설이 진행되면서 논 습지가 사라지고 있어 금개구리들이 점차 서식지를 잃어가는 상황입니다. 연구소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저희 연구소는 파주시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파주의 생물다양성 조사를 맡을 시민전문가 양성, 멸종위기종인 양서류에 대한 모니터링, 시민대상 생태교육,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지역간 교류와 캠페인 등을 활동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는 민통선 일원과 공릉천 하구의 생물다양성 조사, 전국자연환경조사 파주시 생물종 목록 구축, 생물다양성 인식증진 교육 및 홍보, 생물다양성 조사인력 양성, 운정3지구 멸종위기 양서류의 대체서식지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 등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택지개발이나 도로건설을 할 때 멸종돼 가는 동식물들의 생태계를 지킬 수 있도록 대체 서식지를 마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지침을 만들어 조례에 담아내는 일입니다. 농수로에 개구리 탈출로를 설치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자연형 농수로가 콘크리트 농수로로 교체되면서 개구리들이 농수로에 빠져 죽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고자 저희 연구소는 맹꽁이연구소 민병하 박사가 제작한 개구리 탈출로 30개를 공릉천 하구 주변 농경지에 설치했습니다. 공릉천 하구 인근 농경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원청개구리와 2급 금개구리의 서식지입니다. 또 멸종위기 조류들도 머물다가는 등 생물다양성이 높은 공간입니다. 양서류 대체서식지 위한 토론회에서 어떤 대책이 논의됐나요?조류충돌방지법처럼 양서류에 대해서도 야생 생물법이 제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 양서류 대체서식지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은 ‘LH가 토지개발 전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하고, 파주시는 대체서식지에 대한 특별 관리를 맡고, 시의회에서는 대체서식지 유지 관리를 위한 조례를 제정할 것’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파주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이 갖는 의미는?파주시는 남북 접경지역으로 생물다양성의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멸종위기종이 살아가는 습지는 우리 몸의 허파에 해당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도심 속 생태계를 풍요롭게 유지하는 것은 폭염이나 폭우,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재해들을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11월에는 전시회와 포럼을 열어 파주의 자연생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널리 호소할 예정입니다. 파주의 금개구리와 맹꽁이를 알리기 위해 ‘금이 꽁이’ 캐릭터도 개발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인간 중심의 생태계에서 생물의 풍요로움을 더하고, 생물 종에 대한 배려와 보존을 위한 노력이 절실함을 알려나갈 것입니다. 위치 파주시 황골로76 향군회관 303호문의 010-8502-8423 (heeya8465@naver.com)후원 농협 301-0322-6634-51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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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수시 전형 모집 인원 340,062명(재외국민전형 제외)의 3.28%인 11,161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서울 25개교[가톨릭대(의예, 간호), 건국대, 경기대 서울캠퍼스(인문), 경희대,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과기대(자연), 서울시립대(자연),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경기 12개교[가천대, 가톨릭대, 경기대 수원캠퍼스(인문), 경희대 국제캠퍼스, 단국대, 수원대, 아주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한국공학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한국항공대, 한신대], 인천 1개교[인하대], 강원 1개교[연세대 미래캠퍼스], 세종 2개교[고려대 세종캠퍼스, 홍익대 세종캠퍼스], 충남 1개교[한국기술교육대], 대구 1개교[경북대], 부산 1개교[부산대]에서 실시하고 있다. 논술고사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논술전형의 당락 결정2024학년도 논술전형의 주요 사항과 지원전략을 살펴보면,첫째, 한양대(ERICA), 울산대(의예)는 논술전형을 2024학년도에 폐지한 반면,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는 논술을 신설했다.둘째, 2023학년도에 성균관대가 자연계 과학논술을 폐지한데 이어 중앙대도 2024학년도부터 과학논술을 폐지했다. 자연계 논술에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병행하는 대학은 경희대(의・약학계), 연세대(미래)(의예), 아주대(의예), 연세대(서울)뿐이다. 예를 들어 경희대(의・약학계)는 수학이 필수고,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택1을 해야 한다. 수학 60점, 과학 40점 배점이다.셋째,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논술 100% 선발 대학이 증가했다.넷째, 의학계열도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258명에서 265명으로 7명 증가했다. 의예과는 116명, 치의예과는 26명, 한의예과는 26명, 수의예과는 16명, 약학과는 81명을 논술고사를 통해 선발한다.다섯째, 삼육대, 한신대처럼 교과형 논술(짧은 글 논술, 약술형 논술) 논술 대학 증가도 눈에 띈다. 기존의 가천대, 고려대(세종), 서경대, 수원대, 홍익대(세종) 총 7개 대학이다. 교과형 논술은 고등학교의 논술형 문제와 유사한 형태로 쉬운 수능 형태 문제라고 보면 된다. 수학이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끝으로,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당락을 결정한다. 우선, 1학기 기말고사가 다 끝났기 때문에 논술고사 준비 시간을 늘려야 한다. 글쓰기 논술, 주제별 논술 단계를 넘어 이제는 지원할 대학 2~3대학을 정해저 대학별 실전 논술 준비를 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일수록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기 때문에 수능 전날까지 수능 공부에 소홀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중앙대 2022학년도 약학부 논술전형 경쟁률은 147대 1로 매우 높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실질경쟁을 3.1대 1에 불과했다. 남은 기간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다.2024학년도 인문계열 논술 유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4 대입정보119’ 자료 인용)유형대 학 명언어논술(인문논술)가톨릭대, 경희대(인문・체육),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부산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인문), 아주대, 이화여대(인문Ⅰ), 중앙대(인문사회), 한국항공대(경영), 한양대(인문), 홍익대언어논술 +도표・그래프 분석건국대(인문사회Ⅰ), 경기대, 경북대, 단국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연세대(미래), 인하대, 한국외대언어논술 + 수리논술건국대(인문사회Ⅱ), 경희대(사회), 숭실대(경상), 연세대(서울), 이화여대(인문Ⅱ), 중앙대(경영경제), 한국항공대(이학), 한양대(상경)수리논술한국공학대(경영)영어 제시문연세대(서울), 이화여대(인문Ⅰ), 한국외대교과 논술/ 약술형 논술수학 포함가천대, 삼육대, 서경대, 수원대, 한신대수학 비포함고려대(세종), 한국기술교육대2024학년도 자연계열 논술 유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4 대입정보119’ 자료 인용)구분제시문 특징대학명통합논술언어논술+수리논술가천대, 가톨릭대(생활과학, 미디어콘텐츠), 수원대, 숙명여대, 한국항공대(이학)과학통합논술서울여대수리논술수리논술가톨릭대(자연, 의예, 간호),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자연), 고려대(세종), 광운대, 단국대(죽전),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자연), 연세대(미래)(창의),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공학),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홍익대(서울), 홍익대(세종)수리+과학수리논술 + 과학선택경희대(의학계), 연세대(미래)(의예)수리논술 + 과학지정아주대(의예):수리논술+생명과학(Ⅰ,Ⅱ)연세대(서울):물, 화, 생, 지 중 모집단위의 전공별 특성이 반영된 지정과목 중 접수 시 택1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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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면 알 때가 되었다 ‘메타 인지’ 란 ‘자신의 생각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을 말한다. 생각이라는 단어를 실력으로 대체해도 괜찮다. 수학을 잘 하려면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공부 경력이 어느 정도 쌓이게 된다. 학교 내신 시험, 교육청 모의고사 시험을 이미 여러 번 보았을 것이다. 내신 시험에서 점수가 잘 나오는지, 모의고사 등급이 더 잘 나오는지도 알게 된다. 선천적으로 메타인지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수많은 경험에 의해 자신의 실력을 인지하게 된다.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되는지 감도 잡게 된다.그렇다면 공부법을 터득했으니 고3때 열심히 공부만 하면 될까? 그렇지 않다. 아직도 공부에 대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크게 두 가지 부분을 말하고 싶다.여전히 메타인지가 부족하다‘나는 고3이니까 이제 기본적인 문제는 풀 필요 없어’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제법 있다. 특히 4~5등급 혹은 그 밑의 등급 대에서 보이는 현상이다. 실전 모의고사, N제 등을 계속 풀고 도전한다. 기본적인 개념, 유형 문제들은 고1, 고2 시절 공부했으니 안 해도 괜찮다는 생각인 것이다.항상 이야기 하지만 ‘쎈수학’ 정도의 문제집을 풀 수 없는 실력이면 실전모의고사, N제와 같은 문제집을 푸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기본적인 유형들을 다루지 못하는데 응용문제들을 어떻게 푼단 말인가?나도 고3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가령 미적분에서 변화율 파트 등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수능을 100일 앞둔 8월임에도 교과서의 기본 개념 및 예제부터 차근 차근 풀어보았다. 쎈 수학도 A단계부터 풀면서 감을 잡았다. 서울대학교 수학과에 들어간 나도 이렇게 공부했는데, 왜 많은 학생들은 고3이라는 틀에 갇혀서 겉멋이 들어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본인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겸허하게 쉬운 개념서부터 풀어보아야 한다. 기본적인 실력이 갖추어져야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의미가 있다. 수능은 암기로 안 된다미분계수의 정의는 h가 0으로 갈 때, (f(a+h)-f(a))/ h 의 극한값이다. 하지만 시험에는 h가 0으로 갈 때, (f(a+h)-f(a))/ |h| 의 극한값이 등장한다. 그래서 수학 공부를 할 때, 미분계수의 변형 문제들을 모두 공부하고 암기한다. 사실 이러한 공부법은 내신 시험에 적합하다.내신 수학 시험에서는 5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20여 문제를 풀어야 한다. 따라서 유명한 유형들에 대한 숙달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 문제는 이렇게, 저 문제는 저렇게 풀어야 한다.’ 라는 것이 머리에 있어야 하며 기계적으로 손이 움직여야 한다. 안타깝게도 주입식 교육이 있어야만 내신 시험을 잘 볼 수 있다. 이러한 시험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반면 수능 수학은 암기보다 사고력을 요한다. 유형을 암기하는 형태로 공부하면 새로운 유형이 나왔을 경우 당황하게 된다.앞서 말한 미분계수의 변형 형태들을 외우고 있다고 해보자. 만약 좀 더 변형 된 식인(|f(a+h)|-|f(a-h)|)/ 2h 와 같은 것이 나온 다면 어떨까? 차분히 f(a)의 값이 양수인지 0인지 음수인지 나누어가며 식을 관찰하고 의미를 해석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암기식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상황을 분석하는 힘 자체가 없다. 결국 4점 문제를 하나 더 틀리게 되는 것이다.많은 양의 유형을 암기하고 있으면 모르는 것보다는 낫다. 하지만 수능 시험엔 계속해서 신유형의 문제들이 나온다. 모든 예상되는 신유형들을 미리 준비하고 암기하기란 불가능하다. 따라서 ‘처음 마주하는 문제’를 분석하는 연습을 해 나가야 한다.많은 양의 실전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이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내신 공부법으로 공부하면 몇 달 동안 모의고사 성적이 정체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학년일수록 부모님이 학원을 결정해준다. 고학년일수록 스스로 학원을 고른다. 어떤 선생님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되는 것이다.수학 공부도 마찬가지다. 고3이면 어떻게 무슨 컨텐츠로 공부해야 내 실력이 느는지 알게 된다. 아직까지 모른다면 이제는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성적이 오르기 때문이다.부디 현명하게 공부해서 남은 기간 수학 성적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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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입시] 미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와 준비 입시전형의 이해 미대입시에서의 학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반적인 입시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미대의 모집 형태 중 첫 번째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실기전형이다. 학교에 따라 일반전형으로 분류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실기를 주된 전형요소로 반영하는 전형이 바로 실기전형이다. 미대에서 가장 많은 선발인원을 모집한다고 보면 된다.두 번째는 면접을 중점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며 이름 그대로 면접전형이라 일컫는다. 하지만 면접만 보는 학교는 거의 없으며, 1단계 서류평가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서류평가에서 궁금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실시한다.세 번째는 학생부 교과 전형이다.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며 교과 성적을 중점으로 반영하기에 다른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인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가 더 많다.마지막으로는 교과 성적을 포함하여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하는 것이 바로 <학생부 종합 전형>이다. 평가 과정에서 대학별 평가항목인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활용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의 학교 생활태도 및 학습 성장 변화를 담아내는 학생 종합 성장 보고서이다. 교사가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을 상시 관찰, 평가한 누가 기록 중심의 종합기록이다. 짧게는 매 교시, 길게는 매 학기 평가를 받아 기록하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하지 않으면 쉽게 만들어 내기 어렵다.게다가 학생의 학업성취도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 평가하여 학생 지도 및 상급학교의 학생선발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관리되는 법정 장부이기에 공교육 교사의 재량이 상당부분 반영된다. 생기부 작성에 필요한 콘텐츠나 관리 방향은 공교육 밖 외부 컨설팅을 통해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치자. 하지만 이를 생기부에 작성하고 학생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공교육을 담당하는 교사 뿐 임을 명심해야한다. 이는 곧,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 못지 않게 선생님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하는 것이 학생부 기록 관리의 기본임을 명심하라는 의미이다.학생부의 서류홍익대의 미술활동보고서, 이화여대의 활동보고서, 고려대의 창의활동보고서 등 대표적인 미대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들이다. 이들 서류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단어는 바로 <보고서>이다. 특정한 일에 관한 현황이나 그 진행사항 또는 연구, 검토결과 등을 보고 할 때 작성하는 문서이다. 보고서라는 단어에는 객관적인 사실과 이를 뒷받침하는 과정이 담겨있어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많은 학생들이 이들 서류를 작성할 때, 크게 두 가지 오류를 범한다.첫 번째, 도움이 되는 특정 활동이 있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오는 판단이다. 학생부는 그 학생의 역량을 공교육 외부에서 온갖 활동을 하여 찾아내는 전형이 아니다. 공교육 테두리 안에서 공교육 교사가 평가의 책임을 지는 전형이다. 공교육 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극히 제한적으로, 외부의 요인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포인트는 이런 제한적인 활동이라 할지라도 의미 있는 과정으로 서술하고, 결과를 값지게 만들어 작성하는 것이다. 두 번째, 감정이 섞이지 않은 느낀 점을 작성토록 해야 한다. 활동을 평가 하면서 종종 “이런 활동을 하여 뿌듯했다” “타인의 평가가 좋았다” 등 객관적이지 않은 표현으로 작성된 글을 볼 수 있다. 보고서를 읽고 평가하는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보자. 감정에 치우친 자화자찬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결론에 이르는 과정과 그 결과 얻게 된 발전가능성이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후반부에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명심하여 작성해야한다.전공적합성을 위한 활동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와 학생생활기록부 관리와 서류 작성에 대해 알아봤다. 그렇다면 이렇게 반영되는 요소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동하는 것이 좋을까?정성적 평가요소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인데 추상적이면서도 숫자로 확인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기 위해서는 희망하는 전공에 대한 관심도와 뒤따르는 열정이라 축약할 수 있겠다. 학교에서 주어진 과제가 아니라, 내가 관심이 있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내 스스로의 열정과 의지로 시간과 공을 들인 일들 말이다. 대학들이 해당학과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전공에 재능이 있을 만한 학생을 원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답은 뻔하다. 전공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툭 치면 술술 나올 정도가 되고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원한다.대개 좋은 아웃풋(OUTPUT)이 나오려면 좋은 인풋(INPUT)이 필요하다. 눈 앞의 성적과 실기 뿐 아니라 나의 진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길 바란다.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을 게을리 하지 않고, 끊임없이 나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것들을 채우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 전시도 좋고 책도 좋다. 많은 인풋(INPUT)을 끊임없이 채워야한다. 세상의 답은 교과서 밖에 있다.허경만 원장일산 후곡 창조의아침 미술학원031-817-0501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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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4회 ‘달빛소나타’ 생명 사랑 걷기 캠페인 서서울생명의전화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2023 달빛소나타 생명 사랑 걷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9월 9일(토) 서서울생명의전화, 한국자살예방센터, 사단법인 한국인성교육문화센터 주최로 목동교에서 출발해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목동교에서 양평교, 양화교, 성산대교를 거쳐 다시 목동교로 돌아오는 구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코스는 5km의 생명 코스와 10km의 사랑 코스로 나누어 실시된다.이번 캠페인은 가족 및 이웃과 함께 밤길을 걸으며 어둠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생명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삶의 고통과 정신적인 어려움에 닥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생명 존중 의식을 확신하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달빛소나타 생명 사랑 걷기 캠페인은 9월 9일(토) 오후 4시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집결해 한강변 코스를 걷는다. 5km와 10km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4일(월)까지 달빛소나타 공식 홈페이지(www.moonlight.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 선착순 1,000명까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서서울생명의전화는 1998년 개통해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생명 사랑 활동하는 자살 예방 전문기관이다. 서서울생명의전화는 자살 위기에 있는 이웃을 지원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에 이바지하고자 해마다 캠페인을 진행해 왔고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서서울생명의전화의 김인숙 이사장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생명 존중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함을 강조했다. *일시 : 9월 9일(토) 오후 6시*장소 : 한강변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양평교~양화교~성산대교(반환점)*신청 : 달빛소나타 홈페이지*문의 : 02-2649-9233~4(서서울생명의전화) 2023-08-24
-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⑥ 선택과목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선택할 수 있는 과목 수가 많아 어려운 것 같아도 자신의 진로에 맞추다 보면 금방 결정하기도 한다.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선택한 과목을 알려주고 어떤 걸 기준으로 해서 선택했는가?’를 질문해 보았다. 그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추기도 하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했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확률과통계/언어와매체/세계지리/사회문화-일단 탐구는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학년 때 선택과목으로 했던 과목 중에 인원수가 많은 순서대로 선택했어요. 확률과통계를 선택할 때는 미적분을 선택할까 많이 고민했어요. 확률과통계와 미적분의 표점 차이가 점점 줄어들 것 같다고 생각해 그나마 학습량이 적은 확률과통계를 선택했어요. 또, 언어와매체는 화법과작문과 달리 암기를 통해 어느 정도 풀 수 있고 공부한다면 시간 단축에도 유리하다고 느꼈고 문법은 어느 정도 익숙했기에 시간 단축을 목적으로 골랐어요. 가장 좋은 선택 방법은 자신이 잘할 때 스트레스 안 받는 과목을 고르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괜히 표점이 높다고 맞지 않는 과목을 고른다면 공부를 점점 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건국대학교 수의대 최준호 학생#생명과학/화학-수의학의 예과에서는 주로 생명과 관련한 학문을, 그리고 본과에서는 기초화학이 필요함을 알고 있었어요. 대학에서 필요한 학문을 먼저 선택하고 이에 대한 개인의 역량을 집중했어요.학생부종합전형이라면 이런 부분도 대학에서 살펴보지 않을까 싶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언어와매체/확률과통계/사회문화/세계지리/중국어1-국어는 속도에 자신이 있다면 화법과작문을 선택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언어와매체 선택을 추천합니다. 언어와매체는 노력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표준점수 자체도 차이가 나다 보니 저는 언어와매체를 선택했어요. 수학은 문과여서 내신을 할 당시에 확률과통계를 선택해 자연스레 수능에서도 확률과통계를 선택했어요. 하지만 만약 수학에 자신이 있고 상경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 또한 추천합니다. 탐구에 있어서 저는 2학년 때 배우는 과목 하나, 3학년 때 배우는 과목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선택하면 상대적으로 3학년 때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때 부담이 적습니다.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확률과통계/언어와매체/동아시아/세계사-우선 내가 이과 성향인지 문과 성향인지 판단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객관적으로 자신이 공부를 어느 정도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과라면 미적분, 과학탐구를 선택하고 문과라면 확률과통계,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성적 차이로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이 나누어지는데 이럴 때는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기 성적을 알고 선택하는 것이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언어와매체/미적분/지구과학1/화학2-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기준은 제가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었어요. 신청 인원, 난이도 등은 나중에 생각하고 우선 내가 이 과목을 좋아하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수능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는 제가 내신 때 선택했던 과목 중에서 선정했어요. 실제 수능 시험에서 내신 때 공부했던 개념과 문제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수능 준비를 할 때도 시간적인 면에서 장점이 있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언어와매체/확률과통계/경제/정치와법-수학은 문과였기에 확률과통계를 선택했고 국어는 표점상 유불리를 고려해 언어와매체를 선택했어요. 이번 수능에서는 표점 차이가 매우 크게 났고 그로 인해 등급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언어와매체를 잘 공부하면 화법과작문보다 시간 단축의 효과도 있기에 대학에 가고 싶다면, 언어와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등급이 중요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해요. 사회 과목은 매년 유리함과 불리함이 바뀌기에 작년에 표점이 높았다고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자신의 성향에 맞게 선택하되 경제는 자신이 고인물이 될 자신이 없으면 선택하지 마세요. 저는 수시로 합격하겠다고 생각했기에 어차피 공부하는 것이니 필요한 과목을 공부하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경제 정책을 염두에 두며 경제 과목과 정치와법을 선택했어요.*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이아영 학생#수능-생활과윤리/사회문화#내신-생활과윤리/사회문화/생명과학1/세계지리-보통 학생들은 많은 선택자 수가 있는 과목을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내신의 경우 특히 인원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해야 내신 등급을 받기 유리하다고 생각해 보통 인원수가 많은 과목을 고르곤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인원수에 휘둘리기보다 본인이 잘할 수 있고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성적을 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사범대나 교대를 희망하고 있어서 관련 탐구과목이 없었지만, 본인의 희망 학과와 관련 있는 탐구과목이 있다면 무조건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현진 학생#언어와매체/생명과학1/지구과학1-언어와매체는 화법과작문에 비해 공부량이 많고 더 어렵기에 선택을 주저할 수 있어요. 표점에 따른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한 생각보다 자신이 더 많은 문제를 맞힐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길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2학년까지는 화법, 작문, 문법이 모두 출제되었기에 두 과목 모두 체험해 봤다고 할 수 있는데 항상 화법 부분에서 오답이 나왔어요. 또한 저는 이과적인 성향이 강해 화법 문제보다는 문법 문제의 풀이 방식이 더 깔끔하다고 느껴 주저하지 않고 2학년 겨울방학부터 언어와매체 과목의 공부를 시작했어요. 선택과목은 최대한 빨리 확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두 과목을 모두 스스로 풀어보고 수능장에서 문제를 풀 때 어떤 과목이 더 자신에게 유리할지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과학탐구의 경우 2학년 내신으로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선택했어요. 그중 화학에서 양적 관계의 고난도 문제를 도저히 풀 자신이 없었어요. 하지만 생명과학의 유전 문제와 지구과학의 고난도 문제들 또한 풀기에 만만치 않았어요. 생명과학의 경우 고난도 문제를 풀지 못하더라도 2~3등급이 나올 수 있기에 꼭 1등급이나 만점을 목표로 하지 않고 최저를 맞히는 용도로 활용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2~3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정말 적은 시간으로 비유적 개념만 숙지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남은 시간을 다른 과목에 쏟을 수 있어요. 반대로 생명과학으로 만점이나 1등급을 맞기는 정말 어려워요. 킬러 문제의 수는 적지만 이를 풀기 위한 시간은 너무나 비효율적으로 많이 써야 해서 자신의 목표에 따라 생명과학을 선택하거나 다른 과목을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지구과학은 제가 가장 자신 있던 과목 중 하나였어요. 물리, 화학, 생명과학과 같이 특별히 계산이 복잡하지 않고 대부분 기초 개념을 가지고 풀 수 있기에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수능 전까지는 지구과학 과목이 가장 효율적인 과목이라고 생각했지만, 작년 수능을 치른 뒤 가장 후회를 느끼게 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거의 또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개념이 나오며 30분의 시간이 너무 부족하게 느껴졌고 쉬운 문제도 틀리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게 되었어요. 지구과학의 모든 개념을 사소하다고 넘기지 말고 스스로 정리해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저 또한 사소하다고 생각한 개념이 수능에 나와 당황했기에 저의 후배들만큼은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이승효 학생#언어와매체/미적분/물리학1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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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유승민(양정고 졸) 학생 양정고등학교(교장 이범희)를 졸업한 유승민 학생은 연세대학교 인공지능학과에 합격했다. 승민 학생은 모든 요인을 고려해 수시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천했다. 수학과 과학 과목의 배운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하는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힘썼다. 승민 학생의 체계적인 수시 합격 전략을 살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치밀한 수시합격 전략과 면접 준비 승민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에 일반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인공지능학과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승민 학생은 자신의 합격 요인으로 좋은 수시 전략과 확실한 면접 준비를 꼽았다. 수시 지원을 할 때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전년도 입시 결과, 인원수, 최저 여부, 면접과 서류 평가 비율은 어느 정도 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원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학하고 싶은 학과와 내 성적을 충분히 고려해 어느 정도 타협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승민 학생은 “제가 합격한 서울대와 연세대의 면접 평가 비율은 각각 50%와 40%였어요. 서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더라도 면접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서류 평가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었지만, 면접을 어느 정도 잘 보았기에 합격했다고 생각해요. 상위권 대학의 면접 문제는 어렵기에 수시 지원을 하고 나서 조금씩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내신 준비-시험 5주 전부터 계획<승민 학생의 내신 관리법>-시험 보기 5주 전부터 시험 준비 시작함.시험 준비 초반에는 수학과 과학 과목은 개념 위주로 공부하고 국어나 한국사, 사회 과목은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보기 좋게 정리하려고 노력했음.-시험이 3주 남았을 때부터는 수학과 과학은 어려운 문제 위주로 계속 풀었고 다른 암기 과목들의 내용을 암기하기 시작했음.-마지막 1주일을 남기고는 처음 풀었을 때 틀렸던 문제를 다시 보거나 정확하게 암기가 안 되어 있는 부분을 다시 외우는 등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집중했음. 독서 활동-도서관을 적극 활용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니 승민 학생은 독서 활동을 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학기 중에는 학교에 일찍 가서 30분, 점심시간에 30분으로 나누어 하루에 1시간 정도는 꼭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와 연결 지어 독서록에 기록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컴퓨팅 사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함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대할 때 어떤 자세를 갖춰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음.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너무 감명 깊게 읽은 책. 행복이 과연 무엇인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꼭 읽어보기를 추천함. 면접 준비-어려운 문제를 꾸준히 풀어야 서울대학교 면접은 교육 과정 내에서만 문제가 나오지만, 문제 수준이 높아 풀기 쉽지는 않았다. 승민 학생은 “서울대 면접은 서울대에 지원한 순간부터 어려운 문제를 꾸준히 풀고 설명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학교육과를 적었다면 각 과목의 Ⅱ과목 내용까지 숙지하는 게 면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연세대는 짧은 시간에 다양한 내용을 질문합니다. 시간 안에 말하는 연습이 더 중요하고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전공 적합성 향상 활동-모든 과목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연결 승민 학생은 중학교 때 게임을 많이 했었다. “게임을 하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직접 게임을 한번 만들어 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게임 만드는 파이선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만들어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때부터 컴퓨터를 활용하는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승민 학생은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C언어나 파이썬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활동들을 주로 했다. 컴퓨터를 잘 다루지는 못하더라도 컴퓨터를 이용한 활동에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국어나 영어, 사회 과목 같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과목에서도 컴퓨터 프로그램을 할 때 필요한 역량을 기르려는 노력을 보였다. 국어 과목에서는 컴퓨터 언어에 대해 알아보거나 영어 과목에서는 명령어의 어원이나 뜻에 대해 알아보는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제 관심을 모든 과목에서 골고루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동아리 활동-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축제 준비<승민 학생의 동아리 활동>*이름/분야-INCORES(컴퓨터 동아리)*주요 활동-부서는 코딩 부와 하드웨어(기획부), 포토샵 영상편집부로 나누어 활동함.-주요 활동은 연말 동아리 축제에 전시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만드는 것이었음. 펀치 기계 만들기, 철권게임기 만들기, 볼링 게임 만들기처럼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위주의 프로그램을 만들었음.주제 탐구-게임 이론에 관한 연구 <승민 학생의 주제 탐구 활동>*주제 이름게임 이론에 관한 연구*주요 활동-두 사람이 게임을 할 때는 일정한 필승법 같은 법칙이 있음. 2~3명일 때의 필승법 정리-주제 탐구 준비를 한 달 정도 한 것 같은데 준비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많이 있었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주제라고 해서 무조건 어려운 주제는 아님.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나 쉬운 주제라도 실생활과 연결지어 생각한다든지 혹은 그런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함.목표와 진로-대학에 가기 위한 공부가 우선 승민 학생은 “요즘 대학들은 복수 전공이나 전과 같은 제도들이 활성화되어 있기에 일단 대학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공부를 해보고 나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목표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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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면접 대비 전략 오는 9월 11일(월)부터 2024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하고 대학별고사 대비와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와 대학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면, 수능 공부에 집중하면서 대학별 고사에도 대비해야 한다. 특히, 면접을 치르는 대학에 수시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면 대학별 고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 대입 반영 항목이 축소돼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수시 유형별 면접 일정과 대비 전략을 살펴봤다. 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대학별 면접 유형, 출제 경향 등 파악수시 면접은 대학, 전형, 계열, 모집단위 등에 따라 유형이 달라 유의해야 한다. 면접은 대체로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뉜다. 고려대를 포함한 일부 대학에서는 두 가지 유형의 면접을 모두 실시하거나 전형과 계열, 혹은 모집단위에 따라 특기 확인 면접, 인적성 면접, 외국어 면접, MMI(다중미니면접)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표 참조)2024학년도 수도권 대학의 수능 전 면접 일정 및 유형※자료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가장 먼저 수험생들은 수시 모집요강과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등을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면접 유형을 알아야 한다. 특히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면접 유형, 전년도 기출 제시문, 질문 예시, 출제경향, 진행 방식, 평가 기준 등의 정보를 담고 있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며 각 면접 유형에 따른 대비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서류 기반 면접학생부 꼼꼼히 숙지 후 예상 질문 만들어 답변 연습하기가장 많은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서류 기반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 등의 서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면접 유형이다.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와 구체적 내용을 확인함으로써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서류 기반 면접은 정해진 질문이나 답변이 없는 만큼 제출 서류를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학생부 각 항목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질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결사항부터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까지 항목별로 3개 이상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해보는 방법을 추천한다.Key Point해당 대학과 전공을 지원한 이유, 이를 위해 기울인 노력, 고교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 방법, 자신의 장단점 등에 대한 답안 역시 미리 구상해 보는 것이 좋다. 이때 간결하고 명료한 표현을 사용하고, 또렷한 목소리, 바른 태도로 자신감 있게 답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제시문 활용 면접전공 관련 이슈 정리하고 각 대학 기출 제시문 적극 활용‘제시문 기반 면접’은 지원 계열 및 전공 관련 제시문을 읽고, 그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전공 관련 이슈나 동향, 사회적 화두에 관한 내용이 지문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주요 이슈를 파악해 몇 가지 질문을 만든 다음 자신의 논리로 설명할 수 있도록 답변을 정리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제시문 기반 면접은 기출문제 및 제시문, 출제 의도, 해설, 채점 기준, 모범답안 등이 담긴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나 모의면접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Key Point지원 대학의 최근 2~3년 기출 문항이나 다른 대학의 기출 문제도 함께 풀어보며 제시문에 다양한 관점의 답을 구상해 본다면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다중미니면접논리적 주장 제기와 비판적 사고 위해 스스로 질문하는 연습해야의학 계열을 중심으로 시행되는 다중미니면접(MMI)은 지원자가 면접실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소규모 면접이 계속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인성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대부분의 의학계열에서 선호하는 면접 방식이다.다중미니면접은 상황 제시 및 제시문 분석이 주로 활용되는데, 상황 제시의 경우 특정 상황을 제시한 후 지원자에게 원인 분석과 판단, 해결방안 등의 질문을 던진다.Key Point다양한 상황이 제시되고 지원자의 순간적인 대처 능력이 필요한 만큼 이를 준비할 때 면접관의 입장에서 자신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비판적 반론을 제기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모든 대학 ‘블라인드 면접’ 실시면접 관련 안내사항 확인 필수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모든 대학은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한다.이에 김병진 소장은 “블라인드 면접은 지원자의 개인정보 및 인적사항을 블라인드 처리한 뒤 치르는 것을 뜻한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면접 당일 교복 착용이 금지되며, 고사실에 입장할 때 수험표 등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는 물품을 소지할 수 없다. 이외에도 각 대학마다 상세한 면접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사전에 면접 관련 안내사항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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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와 최근 3년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 분석 해마다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어느 정도 될까?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와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토대로 최근 3년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전국 17개 시·도, 서울 25개구)과 최근 6년간 서연고 등 주요대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검정고시 합격생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일반고 1학년을 다니다가 학업을 중단한 학생도 2021학년도와 비교해 2023학년도에 크게 늘었다. 특히 2023학년도 일반고 1학년을 기준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강남구가 163명(4.13%)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143명(3.7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6년간 ‘주요대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와 최근 3년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을 살펴봤다.자료제공 종로학원 참고자료 학교알리미, 대학알리미전국 일반고 학업중단자 수 증가 추세전국 17개 시·도 일반고 학업중단자 수는 2021년 공시 기준 9,504명, 2022년 공시 기준 12,798명, 2023년 공시 기준 15,52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이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1년 학교알리미 공시는 코로나19 상황이었던 2020년 중단자 수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자 수가 일시적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공시기준은 14,732명으로 2023년 공시기준상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큰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특히 일반고 1학년 학업중단자 수 전국 17개 시도에서 2021년 공시기준 5,015명, 2022년 공시 6,330명, 2023년 공시 8,050명으로 최근 3년 사이 3,035명으로 60.5%가 증가했다”고 성명했다. (표1 참조)표1. 최근 3년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① 1학년 기준② 1~3학년 전체 기준이러한 결과에 대해 임 대표는 “고교 1학년 때 학교 내신 관리가 잘되지 않은 학생 중 본인의 목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수능을 통한 정시로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최근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이는 사실상 학교에서 내신 관리가 잘 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수능 준비 특별 프로그램 등이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 등 비교과 영역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1학년 때 학교내신 관리가 목표 대학에서 벗어날 경우 앞으로 이런 검정고시 등을 통한 대학 진학 루트를 생각하는 학생들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강남구, 고1 학업중단 학생 가장 많아이러한 추세는 서울 25개구 일반고 학업중단자 수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 일반고 1학년 기준 학업중단자 수가 25개구 중 가장 많아 눈길을 끈다.최근 3년간 서울 25개구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 중 1학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강남구는 2021학년도 95명(2.29%), 2022학년도 144명(3.83%), 163명(4.13%)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고, 2023학년도 기준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송파구의 일반고 1학년 학업중단자 수가 높아 2023학년도 기준 143명(3.70%)이었고, 서초구는 72명(2.94%)이었다. (표2 참조)표2. 최근 3년간 서울 25개구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① 1학년 기준② 1~3학년 전체 기준1~3학년 전체 기준으로 일반고 학업중단자 수는 강남구의 경우 2021학년도 172명(1.43%), 2022학년도 225명(1.89%), 2023학년도 260명(2.23%)이었다. 2023학년도 기준으로 강남구가 가장 높았고, 송파구는 238명(2.10%)로 그 뒤를 이었으며, 서초구는 130명(1.83%)였다. 최근 3년간 ‘전국 일반고 학업중단 현황’에 대해 임 대표는 “고교 1학년 때 학교내신 관리가 잘되지 않은 학생 중 본인의 목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수능을 통한 정시로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최근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이는 사실상 학교에서 내신 관리가 잘 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수능 준비 특별 프로그램 등이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 등 비교과 영역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1학년 때 학교내신 관리를 목표 대학에서 벗어날 경우 앞으로 이런 검정고시 등을 통한 대학 진학 루트를 생각하는 학생들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물론 학업중단 사유가 대입과 연관된 것만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 토대로 종로학원이 분석한 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증가 추세 역시 이를 뒷받침 한다.서연고 검정고시 합격생 해마다 증가 추세종로학원이 최근 6년간 ‘주요대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검정고시생 5년 전 2018학년도 4,533명에서 2023학년도 7,690명이었다. 이는 2018학년도 대비 6년 사이 3,137명(68.9%)이 증가한 수치이다. (표3 참조)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검정고시 합격생은 2018학년도 80명에서 2019학년도 82명, 2020학년도 108명, 2021학년도 138명, 2022학년도 142명, 2023학년도 155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고려대는 2018학년도 14명에서 2023학년도 61명으로 4.4배나 증가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함 주요 10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도 2023학년도 524명으로 6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8학년도 276명, 2019학년도 290명, 2020학년도 399명, 2021학년도 478명, 2022학년도 494명, 2023학년도 524명으로, 이는 2018학년도 276명 대비 248명(89.9%)이 증가한 수치이다.서강대는 2018학년도 5명에서 2023학년도 28명으로 23명(460.0%)으로 증가했고, 한양대는 2018학년도 22명에서 2023학년도 54명으로 32명(145.5%)이 증가했다. (표4 참조)임 대표는 “서울대는 2018학년도 13명에서 2023학년도 28명으로 2022학년도 40명 대비 감소했다. 이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에서 내신 반영이 직접적 원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표3. 전국 4년제 검정고시 출신 입학자*대학알리미 공시 기준*대학교, 산업대, 교육대 기준/경희대, 한국외대 캠퍼스 포함표4. 주요 10개 대학 검정고시 출신 입학자*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표3, 표4 : 종로학원 2023-08-24
- 예중·예고 입시미술 시작은 초등 3, 4학년 때가 적기! 예술중학교 입시 준비는 몇 학년 때가 좋을까?많은 학부모와 미술학원 원장님들이 예중을 준비하는 시기를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이 말이 옛날 말이 된 것 같다. 요즘은 예중 입시를 준비시키는 학부모님들이 예전과 다르게 일찍 판단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경향이다. 이왕에 미술을 할 거면 대입까지 생각하고 입시에 유리한 예중 입시를 준비하면서 우리 아이가 정말 미술 쪽으로 재능이 있고, 입시 미술을 좋아하고 적응하는지 바로 경험시키는 것이다.물론, 그 전에 취미 미술학원에서 어느정도 기초과정을 끝내면서 연필의 느낌도 알아가고 수채화의 물 조절도 좀 경험하면서 소근육들을 훈련시키고 관찰력도 키우는 과정이 있는 게 좋다. 이때 취미 학원 선생님들의 추천이 있었다면 미술 쪽으로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다.요즘의 예중입시는 ‘안되면 말고’식이 아닌 올인하는 분위기라 허수가 거의 없고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빠듯하게 바짝 준비시키면서 조바심 내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준비하는 것보다는 기초부터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준비시키는 경향이 있다. 예중입시는 객관적 상황들을 보고 느끼는 과정을 표현하는 과정이다. 안 보고 그리는 훈련보다는 사물과 현실을 잘 관찰하면서 그리는 훈련이 많을수록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흔히 사물과 상황들을 보고 그리면 창의적인 교육이 아니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자신이 생각하고 원하는 방향대로 어느 정도는 표현할 수 있어야 창의력은 더 발전된다고 생각한다.예중을 준비하는 친구 중에 어릴수록 보는 시야나 공간, 입체, 복잡한 구조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의지가 아직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훈련이 필요하고 시기가 빠를수록 유리하다. 이러한 교육은 쉽고 단순한 과정부터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밟아가는 순서가 필요하고 가르치는 사람의 인내심과 기다림이 좀 필요하다.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되니 일찍 시작하는 것이 느끼고 배우는 폭을 성장시키는 것이다.그래서 예중·예고 입시미술 시작은 초등 5학년이 아닌 초등 3, 4학년 때가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아트길미술 서길종 원장문의 02-416-9911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