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기준' 검색결과 총 1,06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대, 수능 비중 2배로 … 연·고대, 수학·과학특기자 우대 2004학년도 입시에서 주요대학들은 이공계 기피 현상을 해소하고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능에 의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수학·과학 특기자를 우대하는 입시안을 마련했다. △서울대 =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으로 모집단위별 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 반영되는 수능 점수를 50점(총점의 20%)에서 100점(총점의 33.3%)으로 100% 확대한다. 수능 비중의 확대로 특목고와 비평준화고 출신들이 유리해진다. 수시모집에서는 국제 올림피아드 참가 경력이 있는 자연계열(의예과. 수의예과 제외) 지원자에게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1단계 전형 결과(내신+비교과)를 전형 총점의 33.3% 반영한다. 또 지난해 15개 모집단위, 37개 전형단위로 선발했던 모집단위도 이번 수시부터 인문대와 사회대, 사범대, 농생대에 한해 일부 조정, 44개 전형단위로 세분화했다. 또한 서울대는 ‘지역배려제’는 완벽한 시행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도입하지 않고 2005학년도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연세대 = 공과계열을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각각 정원의 50%씩 분할 모집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공과계열 정시 모집에서 사회탐구 영역은 반영하지 않으며 ‘나’군 전형에서는 논술고사를 없애고 학생부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수능으로 만 뽑기로 했다. 여기에 수리 및 과탐 영역이 1등급(상위 4%)이면서 수학·과학 교과목의 학생부성적이 석차백분율 20%이내(과학고 제외)인 수험생의 경우 ‘나’군 전형에서 우선 선발하기로 하는 등 수학·과학 특기자를 우대한다. 수시 1학기 모집은 10%, 수시 2학기 모집은 40%로 확정해 수시모집 비율을 예년에 비해 5% 확대했다. 또 올해부터 실업계 고등학교 전형을 첫 도입해 정원외로 서울 캠퍼스 2%, 원주캠퍼스 3%를 각각 선발한다. △고려대 = 2학기 수시 모집 정원을 25%에서 35%로 늘렸다. 수시모집 고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 실시하던 논술평가를 1단계 전형으로 전환, 총점의 25%를 반영한다. 대신 학생부 반영 비율을 90%에서 70%로, 추천서는 10%에서 5%로 줄였다. 또한 수시 2학기에는 ‘수학과학교과 우수자 특별전형’을 신설, 안암 캠퍼스에서40명을 선발한다. 수학 및 과학 교과를 55단위 이상 이수했거나 40단위 이상 취득자 중 해당과목석차백분율이 평균 10%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내신 20%, 면접50%, 서류평가30%로 평가한다. 이밖에 정시모집에서 현재 5수생 이상에만 적용되던 비교내신제를 3수생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서강대 =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42.5%를 선발, 올해보다 8%가량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또한 수시 2학기 모집을 수능시험을 전후로 2차례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다. 수시 2-1 전형에서는 자연계의 경우, 최저학력 기준을 ‘수능 종합등급 2등급’에서 ‘수능 종합등급 2등급 이내이거나 수능 2개 지정영역(수리·외국어) 2등급 이내’로 완화하기로 했다. 수시 2-2 전형에서는 ‘학업우수자 전형’을 신설, 학교장 추천을 받지 못한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도 응시기회를 주기로 했으며, 최저학력 기준을 두지 않고 학생부와 면접, 수능 일부 지정 영역만 반영해 선발하기로 했다. △이화여대 = 2004학년도부터 기존 인문, 외국어 문학부(412명)와 영어영문학부(110명)를 인문과학부(522명)로 통합해 선발한다. 또 수시1과 수시 2로 나누어 선발하던 국제학부를 수시1학기에 통합하여 선발하기로 했다. 특히 특기자나 특수 재능보유자 특별 전형을 전형 목적에 따라 기준 자격을 달리한 점이 특징이다. 수시 1학기에 지난해 290명(8.1%)에서 올해는 355명(9.9%)으로 확대하는 등 수시 전체는 지난해 52.9%에서 53.5%(3580명 중 1916명)로 확대됐다. △성균관대=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을 35%로 늘려 올해보다 5% 확대했다. 수시 2학기 모집은 수능시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실시되며 담임교사추천자, 특기자 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된다. 전형방법은 기존 논술, 면접, 최저학력기준이 모두 적용되던 3단계 선발방식에서 심층면접, 논술 전형 중 수험생이 한가지만 선택해 응시 할 수 있도록 했고, 학생부 반영방법도 전형유형별로 석차, 평어, 석차·평어 혼합형으로 세분화됐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반영비율이 3%에서 5%로 확대되며, 정시에서는 인문계지원자만 시행한다. 기존에 시행되던 의예과와 약학부, 컴퓨터교육과에서의 교차지원은 폐지된다. △숙명여대 = 수시 2학기 모집 정원을 25%에서 35%로 확대했다. 수시 1학기에는 재수생을 대상으로 수능 성적만으로 20명을 선발하는 ‘고교졸업자전형’을 신설했으며, 수시 2학기에서는 수능 1등급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 60%, 면접 40%만으로 선발하는 ‘숙명리더십특변전형’을 도입한다. 또한 수시 일반 학생전형에서는 사학, 불문학, 물리학 등 9개 전공에서 전공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시 모집에서는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이 신설되며, 교차지원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경희대 = 1.2학기 수시모집 정원이 기존 35.75%에서 48%로 대폭 늘었다. 또한 전형유형도 특정과목우수자 전형, 지역학생 전형 등 2개 전형이 새로 도입, 다양화된다. 최저학력기준은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기존 의약계 2등급 이상, 인문·자연계 4등급이상에서 의약계 2개영역 1등급 이상, 인문·자연계는 2개영역 3등급 이상으로 상향조정됐으며, 나머지 전형은 전계열 학생부 평어 3.5이상으로 통일됐다. 정시는 ‘가’군의 경우 수능 67%, 학생부 30%, 논술 3% 로 선발하며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이학부 및 의·약계열, 예능계는 종전처럼 교차지원이 금지되고, 나머지 모집단위(지리학과, 생활과학부 제외)는 교차지원은 허용하되 수능 자연계열 응시자 중 동일계열 지원자에게 수능반영영역 취득총점의 1%를 가산점으로 준다. △중앙대학교 = 수시 1, 2학기 모집에서 지원제한을 폐지해 학생부가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제출서류는 학생부 한가지뿐이다. 2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평어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5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과 심층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졸업생, 졸업예정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정시는 예술대학과 국악대학 등을 제외한 80%이상을 ‘나’군에서 모집한다. 선발방식은 수능70%, 학생부 30%로 일괄 합산선발하고, 수능 성적은 3개영역 변환표준점수로 반영하며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또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은 5%이며, 전체교과목을 평어로 반영한다. 2003-02-20
- <전주 교육면 기사추가> 일선 고교 • 입시학원 ‘머리 맞대다’ 대학배치표 공동 작성, 수능점수 하락 공동대응 사상초유의 수능점수 하락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희망대학 지원문제를 놓고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내 고교 및 입시학원 진학담당 부장들이 공동으로 도내 대학 배치표를 작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도내 고교 및 입시학원에 따르면 진학부장 20여명이 4일 오후 전주시내 모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공동 배치표를 작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9일부터 진학상담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배치표를 보면 도내 최상위권 학과인 원광대와 우석대 한의예과는 각각 379점과373점을 기록했고 전북대와 원광대 의예과도 369점과 365점이 합격 안정권 점수로 나타났다. 또 인문계열의 경우, 전북대 영어교육과 국어교육이 각각 343점과 339점을, 원광대 경찰행정학과와 국어교육은 330점과 318점을 기록했으며 자연계열은 전북대 전자정보학부 319점, 수의예학과 353점, 기계항공시스템학과 299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주교대의 경우 남자는 338점, 여자는 340점을 얻어야 합격권에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입시학원 진학부장은 "수능 점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바람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 무척 난감해 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답답함을 다소 해소해 주는 뜻에서 수능시험 베테랑 교사와 학원 관계자들이 모여 대학 배치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2003학년도 수시 모집 결과를 발표한 전북대는 1451명 모집에 2140명이 지원했고 이중 562명이 합격, 38.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합격률은 지난해 55.5%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다. 전북대 관계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자가 전체 지원자의 33.4%를 차지해 합격률이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12-05
- 2학기 수시모집 대비 요령 및 유의점 전국 166개 대학이 11만1000여명을 선발하는 2003학년도 대입 2학기 수시모집 일정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수시모집은 수능이 최저학력기준으로만 반영돼 되는 다채로운 경력과 능력을 가진 학생이나 학생부와 심층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 도전하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 ◇ 수시냐 정시냐 = 먼저 수험생들은 수시에 지원할 것인지 정시를 노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우선이라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해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다면 2학기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남은 기간 수능 대비 마무리학습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시 2학기에도 원서를 내보는 ‘병행작전’도 고려해 볼만하다. ◇ 지원시 주의사항 = 수시 2학기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고 합격자는 합격한 대학중 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하여야 한다. 따라서 중위권 학생들은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지난 수시 1학기 때부터 대학들이 인터넷 원서 접수를 대거 실시했고 이번 수시 2학기에도 인터넷 접수를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원서접수 창구를 설치해 직접 응시원서를 받으면서 인터넷 접수도 병행하는 대학의 경우 인터넷 접수 마감이 막판 서버 과부하를 우려해 하루 이틀정도 빠른 것도 감안해야한다. 또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 한국외대, 아주대, 이화여대, 포천중문의대, 덕성여대 등 상당수 대학이 인터넷으로만 원서접수를 하므로 지원하려는 대학에 확인해 지원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심층면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완전히 암기할 정도로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색적 전형 = 수시모집은 특기자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 등 각 학교별로 다양한 전형을 선보이고 있다. 농어촌 전형과 특수교육 대상자, 취업자는 지역이나 자격 등 명확한 제약조건이 있다. 이에 반해 특기자 전형이나,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 등은 여러 가지로 세분화하여 모집하므로 전형만 잘 파악해도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오르게 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각 학교의 요강을 주위 깊게 살핀다면 꼭 수상경력이나 특기가 없이도 자기에게 맞는 전형이 한가지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인터넷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정보사이트(www.kcue.or.kr)나 각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형요소별 반영방법 등 이와 관련한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02-08-23
- 2003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대비 요령 및 유의점 전국 166개 대학이 11만1000여명을 선발하는 2003학년도 대입 2학기 수시모집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수시모집은 수능이 최저학력기준으로만 반영돼 되는 다채로운 경력과 능력을 가진 학생이나 학생부와 심층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 도전하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정시모집의 기회가 한번 더 남아있기 때문에 안정지원보다는 소신지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수시 2학기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이 금지되고, 합격한 수험생은 합격한 대학 중 한 대학에는 꼭 등록해야 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에는 수험생이 몰리고, 중위권 대학의 지원은 줄어드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려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중위권 수험생들은 상위권대학 비인기학과에 합격한 후 전과제도와 복수전공의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대학에서는 재수생의 응시를 허용하고 있어 각 대학의 전형요강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시냐 정시냐 = 먼저 수험생들은 수시에 지원할 것인지 정시를 노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우선 이므로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해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다면 2학기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반드시 어느 한쪽만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남은 기간 수능 대비 마무리학습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시 2학기에도 원서를 내보는 ‘병행작전’도 고려해 볼만하다. 이번 수시모집은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과 일반학생전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성적보다는 다양한 특기, 소질, 활동, 경력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는 수시모집의 기본취지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형요소로 반영하지 않는다. 다만 한양대 등 31개 대학이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 지원시 주의사항 = 수시 2학기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고 합격자는 합격한 대학중 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하여야 한다. 따라서 중위권 학생들은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대학들이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일반전형과 각종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을 실시하면서 전형별로 전형시기가 제각각이다. 고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주로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능일인 11월6일 이후 면접·구술 등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특기자 전형 등 다른 전형은 9월이나 10월중에도 면접·구술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복수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전형시기부터 꼼꼼히 파악해 실수하지 않도록 한다. 수시모집은 일반적으로 수능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계열간의 교차지원이 동일계 지원할 때 주어지는 가산점 등의 제한 없이 허용된다. 단 2002학년도 수능성적우수자전형(서울시립대)은 교차지원이 허용되지 않고, 기수능응시자전형(아주대)의 경우 각 대학의 교차지원 허용여부에 따라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있어 요강을 정확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재학생, 재수생 지원 허용여부에 따른 유불리도 다져봐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올 2003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재수생의 지원 폭이 넓어졌으나, 재학생만 지원가능한 전형도 있어 재수생과 재학생의 지원가능 여부를 파악해 유불리를 잘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들이 문학, 체육, 어학, 수학, 과학 등의 특기를 가진 학생들의 각종 수상경력을 전형에서 비중 높게 처리한다. 시·도 이상의 기관, 방송국, 대학 등의 단체가 주관한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수험생들은 이와 관련한 서류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 국가독립유공자손, 소년소녀 가장, 학교장(담임) 추천자, 선(효)행자 등을 제외한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은 개별 학교마다 특징적인 내용을 가진 경우가 많다. 각 대학의 입시 요강을 면밀히 살펴 자격증이나 관련 서류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심층면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완전히 암기할 정도로 숙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색적 전형 = 수시모집은 특기자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 등 각 학교별로 다양한 전형을 선보이고 있다. 농어촌 전형과 특수교육 대상자, 취업자는 지역이나 자격 등 명확한 제약조건이 있다. 이에 반해 특기자 전형이나,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 등은 여러 가지로 세분화하여 모집하므로 전형만 잘 파악해도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오르게 된다. 특기자 전형은 주요대학 대부분이 어학, 문학, 수학, 과학,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시 2학기전형에서만 6770명(98개교)을 선발한다. 단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와 같은 다른 전형 요소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인 학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수학이나 과학 경시대회 입상성적은 대학 진학에 직결되고, 영어 토플이나 토익 점수를 잘 받아 놓으면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각 대학들의 학생선발 자율권이 확대되면서 학교마다 특징적인 이색전형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방과후 과외활동이나 각종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가해야 되고 학생회장이나 반장을 한 경력도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 또 영농·영어 후계자 전형(고려대), 입양자녀전형(성균관대), 발명특기자전형(숭실대), 3대 이상 가족 동거전형(한양대), 바둑 특기자(명지대), 게임공학 특기자(호서대) 등 이색 전형들도 눈 여겨 볼만하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각 학교의 요강을 주위 깊게 살핀다면 꼭 수상경력이나 특기가 없이도 자기에게 맞는 전형이 한가지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인터넷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정보사이트(www.kcue.or.kr)나 각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형요소별 반영방법 등 이와 관련한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 접수 신경 써야 = 지난 수시 1학기 때부터 대학들이 인터넷 원서 접수를 대거 실시했고 이번 수시 2학기에도 인터넷 접수를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원서접수 창구를 설치해 직접 응시원서를 받으면서 인터넷 접수도 병행하는 대학의 경우 인터넷 접수 마감이 막판 서버 과부하를 우려해 하루 이틀정도 빠른 것도 감안해야한다. 또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 한국외대, 아주대, 이화여대, 포천중문의대, 덕성여대 등 상당수 대학이 인터넷으로만 원서접수를 하므로 지원하려는 대학에 확인해 지원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한다. ◇의학계열 대비전략 = 200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의학관련학과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가천의대와 건국대는 학부 모집을 하지 않는다. 이들 대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38개 대학에서 3008명(2002기준)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2학기에는 서울대 등 34개 대학이 703명(23.4%)을 뽑는다. 수시모집 2학기는 서울대와 주요대학의 대부분이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1단계에서 비중이 가장 큰 학생부의 성적에 의해 1단계 합격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2단계에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심층면접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의예과는 일반학생을 기준으로 11개 대학에서 695명(모집정원 미발표 대학은 2002학년도 기준)을 모집하게 된다. 수시모집 2학기에서는 경원대, 경산대, 동신대, 세명대 이상 4개 대학이 20명을 선발한다. 치의예과는 2003학년도에 6개 대학에서 모집이 이루어진다. 2002학년도의 11개 대학에 비하여 5개 대학이 감소하였다. 이는 서울대, 경희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가 2003학년도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해 학부모집을 폐지한 데 따른 것으로 모집정원이 300여명 가량 줄어든다. 수시모집의 경우 수능 성적이 포함되지 않거나 최저학력기준으로만 사용되고, 학생부와 면접의 2002-07-31
- 2003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내용 2003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은 자연계열 학과에 대한 교차지원이 상당히 억제되고 수시모집이 늘어나는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의 전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줄어들고 수시모집에서는 수능점수가 자격기준 정도로만 활용된다. ◇수시모집 증가=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은 66개 대학 1만2823명으로 전체 모집인원(37만9922명)의 3.4%,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165개 대학 10만5509명으로 27.8%이다. 수시 1.2학기를 합하면 총 11만833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31.2%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주로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이 실시된다. 수시 2학기 모집은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과 일반학생 전형 등 비교적 다양한 전형이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수시 2학기나 정시에 지원할 수 없고, 수시 2학기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의·치대 선발인원 감소= 2003학년도 입시에서는 의대와 치대의 모집인원이 2002학년도보다 각각 5%, 45.8%가 줄어들어 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3일 발표된 대학별 입시요강을 보면 2003학년도에는 가천의대(정원 40명)와 건국대(40명)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전면 도입해 의예과 신입생을 뽑지 않고 경희대와 충북대가 의학전문대학원을 부분적으로 도입해 신입생이 2002학년도의 절반수준으로 으로 줄어든다. 또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치의학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해 치의예과 신입생을 뽑지 않게 된다. ◇정시모집 비중 감소= 모집정원의 68.9%인 26만1590명을 모집, 2002학년도의 71.2%보다 비중이 다소 줄어든다. ‘가’군은 2002년 12월14∼12월31일에 92개 대학이 전체 선발인원의 27.5%인 10만4622명을, ‘나’군은 2003년 1월2∼1월19일에 97개 대학이 24.5%인 9만2903명을, ‘다’군은 2003년 1월20∼2월5일에 82개 대학이 16.9%인 6만465명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 수능총점보다는 영역별 성적의 중요도가 커졌다. 수능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채택하는 대학은 수시모집에서는 연세대 등 31개 대학, 정시모집에서는 포항공대 등 16개 대학이다. 의학계열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수시2학기모집에서는 건양대,경원대, 동신대, 세명대, 을지의대, 조선대, 중앙대, 포천중문의대 등이며 정시에서는 경희대, 서남대, 인하대, 포천중문의대 등이다. ◇학생부 반영= 정시모집 일반전형 기준 학생부 외형 반영비율은 평균 39.42%로 지난해(40.67%)보다 다소 낮아졌고, 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기본점수를 뺀 실질반영비율도 평균 8.78%로 지난해 9.69%보다 0.91% 포인트 낮아졌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서강대, 군산대, 서울시립대 등 35개, 40∼50%가 이화여대, 한양대 등 107개, 30∼40%가 32개, 30% 미만이 19개이다. 교과목 반영은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시립대, 공주교대 등 55개 대학이고 지정교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와 단국대 등 98개, 학생선택 교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삼육대, 천안대 등 7개, 대학이 지정하는 교과목과 학생이 선택하는 교과목을 혼합해 반영하는 대학은 숭실대등 29개이다. ◇논술·면접= 정시모집에 논술을 보는 대학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24개로 2002학년도와 같고, 면접·구술을 총점에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 이화여대 등 56개로 8개줄었다. 통합교과형 논술을 보는 대학이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9개, 일반논술형이 연세대 등 12개, 복합논술형 등을 보는 대학은 2개이다. 면접 반영비율은 5% 이하가 고려대(2.2%), 이화여대(1%) 등 18개, 6∼10%가 전남대(10%) 등 23개, 11∼15%가 1개, 16% 이상이 한국교원대(20%) 등 14개이다. 200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