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06년 성동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요 2006년이면 성동구는 20개 동에 구립 어린이집을 각각 두고, 4개 권역에 도서관을 둔 지역으로 거듭난다. 성동구 유일의 도서관인 행당동 ‘성동정보문화센터’는 이용인구가 너무 많아 포화상태에 이르러 구민들의 독서갈증을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도서관 건립에 나섰다. 지난 6월 금호1가동에 4층 건물로 금호 작은도서관 건립작업이 시작돼 내년 5월이면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특히 금호 도서관은 수변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여객선 모양을 갖춰 지역의 명물이 될 전망이다. 또 내년 4월에는 성수1가 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한 3층짜리 성수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서고, 용답동 95-1번지에 4층규모의 용답 작은도서관(2006년 10월)이 뒤를 이어 문을 열게 된다. 이들 도서관은 영어학습실, 비디오방, 어린이 놀이방, 디지털 정보실 등을 고루 갖춰 구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채워진다. 지난 95년 담장을 헐고 조깅트랙을 깔아 눈길을 끌었던 구청사는 ‘담장 없는 종합행정마을’의 명성에 걸맞게 3층에 도서관을 갖게 된다. 3월에 개관할 구청사 도서관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 독서공간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말이면 성동구는 ‘책읽는 마을’로 거듭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는 또 성동문화회관을 리모델링 해 격조 높은 문화공간으로 바꿔 나갈 계획을 세웠다.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상시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고재득 구청장 취임과 함께 시작한 1개동 1개 어린이집 사업이 마무리 된다. 구는 현재 17곳에서 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성동구 관계자는 “쾌적한 수변공간과 쉼터를 갖춘 지역 곳곳에서 누구나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삶의 질''높은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는 매년 5월31일을 성동 외국인 근로자의 날로 정하고 외국인 초청 행사를 갖고 있다. 구청사 맞은 편에는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를 설립, 이들에 대한 상담과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이명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2
- 2006년 성동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세요 2006년 성동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세요 금호?성수?용답 작은도서관 개관 … 첨단 행정종합마을, 1개동 1어린이집 ‘눈길’ 2006년이면 성동구는 20개 동에 구립 어린이집을 각각 두고, 4개 권역에 도서관을 둔 지역으로 거듭난다. 성동구 유일의 도서관인 행당동 ‘성동정보문화센터’는 이용인구가 너무 많아 포화상태에 이르러 구민들의 독서갈증을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에 따라 지난 6월 금호1가동에 4층 건물로 금호 작은도서관 건립작업이 시작돼 내년 5월이면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특히 금호 도서관은 수변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여객선 모양을 갖춰 지역의 명물이 될 전망. 또 내년 4월에는 성수1가 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한 3층짜리 성수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서고, 용답동 95-1번지에 4층규모의 용답 작은도서관(2006년 10월)이 뒤를 이어 문을 열게 된다. 이들 도서관은 영어학습실, 비디오방, 어린이 놀이방, 디지털 정보실 등을 고루 갖춰 구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채워진다. 지난 95년 담장을 헐고 조깅트랙을 깔아 눈길을 끌었던 구청사는 ‘담장 없는 종합행정마을’의 명성에 걸맞게 3층에 도서관을 갖게 된다. 내년 3월에 개관할 구청사 도서관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 독서공간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말이면 성동구는 ‘책읽는 마을’로 거듭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는 또 성동문화회관을 리모델링 해 격조 높은 문화공간으로 바꿔 나갈 계획을 세웠다.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상시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고재득 구청장 취임과 함께 시작한 1개동 1개 어린이집 사업이 마무리 된다. 구는 현재 17곳에서 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성동구 관계자는 “쾌적한 수변공간과 쉼터를 갖춘 지역 곳곳에서 누구나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삶의 질' 높은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1
- <자치구 단신> 강동구, 강일지구 첨단업무단지 조성 서울 강동구가 강일2 택지개발지구안에 중소 IT기업들이 연구와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첨단업무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 강동구는 17만8000여평의 개발지구 중에서 접근성이 좋은 상일IC 인근 2만5000여평 규모로 업무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상태. 업무단지가 들어설 지역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중부, 경춘 등 중부내륙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고덕지구와 하남시 풍산지구 등 주거지역과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건교부와 서울시는 당초 강일2택지개발지구에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강동구의 끈질긴 요청으로 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 것. 강동구 관계자는 “첨단업무단지가 조성되면 천호동 뉴타운 등과 축을 이뤄 이 지역이 서울 동남권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성동구, 동사무소에 ‘어린이도서관’ 개관 서울 성동구가 도선동사무소와 사근동사무소에 ‘어린이 작은 도서관’을 마련해 개관한다. 도서관에 놀이터 개념을 접목한 어린이도서관은 동사무소 자투리 공간에 책과 쉼터를 갖추고 주민들의 휴식을 돕게 된다. 5일 문을 여는 도선동 도서관은 17평 크기에 3800여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사근동사무소는 3200여권의 책을 비치한 16평 규모의 도서관을 7일 개관한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전체 20개 동사무소 가운데 모두 8개 동사무소에 어린이도서관을 설치하게 된다. 성동구 관계자는 “어린이 뿐 아니라 동사무소를 찾은 성인과 청소년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책과 시설을 갖췄다”며 “동사무소가 민원업무 뿐 아니라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5-09-05
- 성동구 금호작은도서관 22일 착공 서울 성동구는 22일 금호·옥수권역 작은도서관 건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일 성동구에 따르면 이번에 착공되는 금호·옥수권역 작은 도서관은 2006년 4월말 개관 예정으로 금호1가동 688번지에 일반열람실과 디지털정보실, 영어학습실, 문화교실 등을 갖춘 지상 4층, 연면적 452평 규모로 건립된다. 구는 금호권역에 이어 성수권역과 용답권역의 작은도서관도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성수1가에 있는 청사를 리모델링 한 ‘성수어린이도서관’을 2005년 12월까지 개관할 계획이며, 용답작은도서관은 올해 안으로 착공한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그동안 구립도서관인 성동문화정보센터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인원이 1200명-1500명이 이용하는 등 정원의 1,7배에서 2배에 넘는 주민이 이용해 3개 권역에 작은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2005-06-20
- 평생학습도시 순천을 가다 “64살 먹도록 글을 읽을 줄 몰랐는데 한글 작문교실을 다닌 후로는 더듬거리며 간판도 읽을 수 있고, 농협에 가서 이름도 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전남 순천시가 운영하는 ‘한글작문교실’에서 한글을 깨우친 손순자(64·여)씨의 말이다. 전남 순천시의 ‘평생학습도시 만들기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들이 참여하는 ‘한글작문교실’ 참여도는 가히 폭발적이다. 해룡면 남가마을 회관에 모인 노인들은 밤을 밝혀가며 공책에 ‘아버지’ ‘어머니’를 또박또박 써 내려간다. 학부모 인성함양 교실인 ‘학부모 스쿨’은 참여 인원이 넘쳐난다. 당초 100명을 예상했지만 훨씬 많은 140명이 참석해 강의실을 메우고 있다. 전국 최초로 건립된 ‘기적의 도서관’에는 책을 읽으려는 아이들의 쉼터로 자리 잡았다. 순천시는 이런 성과가 평가돼 지난 1일 교육부가 주최한 제1회 교육인적자원 혁신박람회에서 평생학습 기관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성공의 열쇠는 착실한 준비 = 순천시의 평생학습도시 준비과정이 성공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성공의 열쇠는 주민들의 요구에 기초한 착실한 준비다. 순천시는 지난 2003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자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에 골몰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설문조사’를 실시, 시민 요구를 파악했다. 설문조사 결과, 주민들은 건강·스포츠·체험학습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원했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도시 기본계획’이 만들어졌고, 유아에서 노인까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또 지난해 7월에는 ‘평생학습 지원조례’를 제정,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여기에다 국(局) 단위인 평생학습문화지원센터를 신설,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순천대와 순천YMCA 등 20개 기관, 단체를 참여시켜 ‘학습주체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학습상담 내용 및 정보를 교류하고 있는 것도 준비 정도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주민자치센터·도서관, 평생학습의 거점 = 순천시는 주민자치센터를 평생학습 거점으로 만들었다. 서울 도심에 있는 주민자치센터와 차별성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방 중소도시라는 점과 평생학습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성과다. 중앙동 등 14개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중앙동 주민자치센터는 ‘어린이 생활과학교실’과 ‘에어로빅 교실’을 통해 주민들의 찾아오는 ‘터전’으로 변신했다. 2개월 간격으로 운영되는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은 실생활에서 흔히 쓰는 재료를 활용, 초등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시민들은 동네 주민자치센터에서 기본 교육을 받은 다음 체계적인 학습을 원할 경우 전문가가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도심에 있는 도서관도 평생학습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은 이에 따라 문화공간으로 활용중이다. 특히 도서관이 없는 지역엔 ‘작은 도서관’ 10개소를 신설, 독서문화 확산 전진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시민참여형’ 평가시스템 구축 =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발생하는 문제점은 시민이 참여하는 평가시스템을 통해 보완한다. 평가시스템은 크게 전문가와 일반인 평가로 나눠진다. 전문가 평가는 각 실과에서 추진 중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를 통해 평가된다. 또 시민참여평가는 ‘시민의견조사’와 ‘공개 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2월 시민의견조사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평생학습 육성사업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9월에 발표회 성격을 지닌 ‘평생학습축제’를 개최, 시민들의 참여 정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공개 평가할 예정이다. 평생학습지원과 김태욱 담당은 “이런 평가 과정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내용을 채워나가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순천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2005-06-02
- 성동구 3개권역에 ‘작은도서관’ 건립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과 금호·옥수동, 용답·송정동 등 3개 권역에 ‘작은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구는 우선 성수1가1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오는 12월까지 ‘성수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4층 규모의 ‘성수어린이도서관’에는 유아열람실과 어린이열람실, 디지털자료실, 다목적방, 놀이방 등이 들어서 어린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여는 ‘금호작은도서관’은 일반열람실, 어린이 열람실, 디지털정보실영어학습실, 문화교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외관도 여객선의 모습을 본 뜨게 된다. 내년 하반기에 개관하는 ‘용답작은도서관’은 어린이 및 일반인 열람실, 디지털 정보실, 시청각실, 문화교실, 놀이공간,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웰빙센터로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들은 집 가까이에서 문화정보와 독서, 놀이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신적·문화적 산소탱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다”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5-04-19
- 관악구, 봉천3동 ‘작은도서관’ 건립 서울 관악구에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다. 구는 봉천3동에 총공사비 24억5000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210평 규모에 1만권의 도서 및 자료를 갖춘 ‘작은 도서관’(사진·조감도)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봉천3동 ‘작은도서관’은 6만여권의 도서를 갖춘 관악문화관·도서관과도 연계해 다양한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은 또 어린이 및 장애 열람실과 자유열람실 등을 갖추고 최첨단 장비의 디지털 정보 검색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 관계자는 “봉천3동 작은도서관외에도 봉천2동 사회복지관, 봉천1동 청소년 공부방, 신림13동 관악문화의 집을 연내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5-03-25
- [2005년 이것만은 꼭 풀자] 서울 성동구 ‘교육환경개선사업’ 올해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지자체들이 바쁘게 뛰어야 할 시기다. 본지는 각 지자체들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을 중심으로 지자체 소개를 연재한다. 서울 성동구가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최근 성동구는 청계천 복원사업, 뉴타운 건설, 서울 숲 조성 등 서울시의 ‘강북업그레이드’ 정책이 집중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수십년간 변한 것이 없다던 왕십리 로터리도 민자역사공사 착공으로 변화의 용트림이 시작되고 있다. 따라서 ‘강북부흥계획’의 최대 수혜자는 성동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강남·북 불균형의 시작과 끝인 교육문제만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성동구는 2005년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꼽았다. ◆신흥주거지역에 ‘명문고’ 육성 = 교육에서 부동산까지 서울이 안고 있는 문제의 상당부분은 ‘강남 번창, 강북 낙후’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성동구의 문제도 다르지 않다. 특히 교육문제의 낙후는 성동구의 최대 현안이다. 서울시는 올해 특목고가 없는 14개 구에 1개 이상 특목고 또는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성동구는 현재 △일반계 고등학교 유치 △4개 권역별 평생정보문화센터 건립 △교육경비 보조 확대 등 세 가지 방향에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일반계 고등학교의 유치가 시급하다. 이는 구내 일반계고등학교 진학대상자 2600명 중 1385명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악순환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성동구는 올해 지역 내에 일반계 고등학교 8개교를 신설 또는 유치하기 위해 뛰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해 2월, 30학급 규모의 경일고등학교를 성수동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는 신흥주거지역인 행당 도시개발지구 내에 일반계 고등학교를, 뚝섬과 왕십리 뉴타운에는 특목고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존 한양여고를 남녀 공학이나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하는 방안, 동호공고를 일반계로 전환하는 노력도 진행 중이다. ◆‘지역정보센터’로 주민만족도 높여 = 권역별 평생문화정보센터 건립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평생문화정보센터는 기존 도서관 같은 단순 책 대여기능이 아닌 지역정보센터 개념. 지역주민들의 지식기반과 여가, 복지 네트워크 발전을 지원하는 공간형성이 주요 기능이다. 현재 성동문화정보센터는 상대적으로 먼 거리와 이용인구의 포화상태로 인해 주민들의 문화·정보·복지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가 추진하는 평생문화정보센터의 경우 대규모 시설이 아닌 ‘거리가 가까운 작은 도서관’의 형태를 지향해 주민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센터의 성격도 지역의 특성과 결합된 특화기능을 중심으로 건립된다. 주거지역인 금호·옥수지역의 경우 어린이 영어학습관 등 평생학습기능을, 준 공업지역인 성수지역은 여가·연구·기업네트워크 기능을, 상가밀집지역인 용답·송정지역은 여가·상업정보 네트워크 기능으로 특화시킨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성동구는 열악한 구 재정에도 불구하고 매년 구 예산의 3%씩을 교육경비보조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에선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조례를 제정, 2001년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6억원을 지원돼 학교 급식시설 설비, 교육정보화, 교육과정 개발, 청소년 체육·문화 공간에 투자됐다. 고재득(57) 성동구청장은 “강남·북간 격차는 교육문제가 핵심”이라며 “올해에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2005-01-23
- 지역문화시설에 전문인력 채용 지원 지방문화원이 지역문화 진흥의 구심체로 육성되고 문화·관광을 통한 기초단위마을 살리기 운동이 추진되는 등 지역문화 활성화 대책이 본격 시행된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지역문화 활성화대책’을 보고하고 통합 복권기금 및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일부를 지역문화·관광진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등 지역 문화기반시설의 전문인력 채용 및 지역 대학 졸업생 인턴제 도입시 경비 지원, 전국 32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문화예술교육 시범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친화적 문화 공간을 조성 운영한다는 방침 아래 지역 내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전환해 나가는 사업(연 30개소, 각 2억원)과 주민밀집지역에 ‘작은 도서관’(연 80개소, 각 1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문화원을 지역문화 진흥의 구심체로 육성하고 문화·관광을 통한 기초단위마을 살리기 운동을 추진해 지역문화 진흥과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매년 16개소씩 우수 문화원을 선정, 지원해 문화원간 경쟁을 유도하고 지방문화원 중심의 향토문화 발굴 등 지역 문예단체와 시설을 연계한 지역 문화 활성화 사업이 시행된다. 또 문화역사적 소재를 활용한 경관개선의 추진과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문화역사마을 및 아름다운 우리마을을 각 3개소씩 선정해 지원하며 내년부터는 각 9개소씩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향교·서원·사찰·고택 등 전통문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시도별 2곳씩 운영을 지원한다. 이밖에 지방대학내 지역문화 컨설팅팀을 운영하고, 민·관·학 연계를 통한 지역문화 발전체계의 정립을 위해 지방대학내 지역문화전문 교육과정 신설 유도 및 관련 과정 수료자 고용단체에 한시적 고용촉진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2004-05-27
- [순찰지구대 공간 확보 시급] - 호텔같은 천평에 17명 근무 강남구는 지난해부터 오래되고 낡은 동사무소 개량 공사를 실시해왔다. 특히 새로 만드는 동사무소는 대부분 문화복지관과 함께 건설해 주민들이 동사무소에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남구 내 26개 동사무소 가운데 이처럼 문화복지관과 동사무소가 동거(?)하고 있는 곳은 신사동 논현 1·2동 청담 1동 대치 2동 세곡동 사무소 모두 6곳. 이들 동사무소들은 기존 동사무소들이 가지고 있던 낡고 관청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마치 개인이 지은 작은 도서관을 연상케 한다. 강남구와 성남에 맞닿은 세곡동사무소는 새로 지은 동사무소 가운데서도 그 위치와 외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강남 속의 시골이라는 율현동 안쪽 산자락 아래 3층 건물로 지어져 멀리서 보면 마치 카페 같은 느낌을 줄 정도. 세곡동사무소는 원래 낡고 좁기로 유명했던 곳. 원래 경기도 광주군 관할이던 세곡동은 지난 63년 서울시에 편입되면서 세곡동 행정을 담당하게 됐다. 이후 세곡동사무소는 인근 율현동·자곡동의 행정까지 맡게 되면서 가뜩이나 낡고 비좁은 동사무소 청사가 포화상태까지 달했다고 한다. 김용훈 주임은 “지난해 6월 새 청사를 짓기 전에는 동사무소에서 주민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없었다”며 “직원들 공간도 부족해 동사무소 분위기가 상당히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불편함 때문에 강남구는 약 70여억원을 들여 지난 해 6월 현재의 동사무소를 새로 지었다. 위치도 세곡동 4거리에서 현재의 율현동 안쪽으로 옮겼으며 대지 600여평에 연면적 1000여평으로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변신했다. 문화복지관과 함께 있는 3층 건물 1층에는 동사무소와 주민사랑방이 있으며 2층에는 인터넷 검색실 정보화교실 독서실 생활체육실 등을 갖췄다. 3층에는 주민동의 현안이 있을 때 주민들이 모여 회의나 친목모임을 할 수 있도록 130평에 이르는 대강당과 작은 회의실이 있다. 동 사무소와 함께 있는 문화복지관의 인기는 개관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대단하다. 세곡 문화교실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 문화교실을 열었는데 3개월 한 학기 강좌에 주민 900여명이 몰렸다”며 “현재는 동사무소 면적이 넉넉하지만 앞으로 주민 참여가 늘어나면 이 정도 크기도 부족할 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다. 독서실과 생활체육실을 자주 이용한다는 주민 김 모(32)씨는 “예전에는 시설이 열악해 주민들 발길이 뜸했는데 지금은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 어른 가리지 않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성 기자 kns1992@naeil.com 200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