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산출시험 성공 2014년부터 20년간 연 3천억~4천억 수익 기대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해상 가스전의 시추작업과 가스 산출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2월부터 미얀마 A-3광구 미야 가스전에 4개의 생산정을 시추, 가스 매장량을 확인했으며, 산출시험 결과 상업생산이 가능한 양의 가스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미야 가스전 해저에는 미얀마 해상 최초의 해저생산시설(일명 크리스마스트리)이 설치돼 있으며, 추후 해저 가스관을 통해 A-1광구 쉐 가스전 플랫폼에 연결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저 구조물, 육상 가스터미널, 파이프라인 등 가스 생산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구축이 끝나는 2013년 5월 상업생산에 들어간다.이후 A-1광구 쉐 가스전의 생산정 시추를 통해 점차 생산량을 증대해 2014년부터 하루 5억 입방피트씩 25~30년간 천연가스를 생산, 중국으로 판매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보유한 3개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4조5000억입방피트(원유 환산시 8억배럴, LNG 환산시 9000만톤)로, 이는 국내 업체가 지난 30년간 해외에서 발견한 석유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최근 현장을 방문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이유 중 하나가 미얀마 가스전"이라며 "향후 해외지원개발 프로젝트에 대우인터내셔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스코 패밀리사가 동반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미얀마 가스전 수익은 가스 생산량이 최대에 이르는 2014년부터 20년간 연간 3000억~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4
- 산행 뒤 시 읊고, 산책길에 책 보고 '자연과 책' 어우러진 관악산자락관악구 "10분 거리마다 도서관""주말이면 관악산에 오르는데 산행 전후로 시 도서관에 들릅니다. 전에는 시를 많이 안읽었는데 그냥 훑어보기만 해도 좋아요."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 모(58)씨는 "회원증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갖고 다닌다"고 말했다.서울 관악구가 관악산자락 곳곳에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이색도서관을 조성, 주민들 발길을 붙들고 있다. 등반길에, 산책길에, 버스정류소에서 차를 기다리면서도 책을 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시 전문 도서관에서 감성 되살린다 = 신림동(대학동) 관악산 입구에는 '시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다.관악산 매표업무가 폐지되면서 방치된 옛 매표소를 개축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휴일이면 하루 4만명에 달하는 관악산 등산객을 위한 공간이다. 시도서관은 시집만으로 특화한 전문 도서관이다. 향가와 가사 시조 민요·속요 동요 한시 현대시 등 한국시와 중국 일본 영미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외국시를 담은 국내·외 시집 3300여권이 비치돼있다. 특히 별도 서가를 마련, 현대시 작가들이 직접 서명·기증한 책을 꽂아두었다. 시도서관 명예관장이기도 한 도종환 시인 서가를 비롯해 시 액자를 보내준 이해인 시인 서가를 비롯해 김광림 박노해 등 유명 시인들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을 담은 시집 100여권이 비치돼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학창시절 시를 읽고 느꼈던 감성을 성인이 돼서는 잊어버린다"며 "굳이 도서관에 들어가지 않고 간판만 보더라도 그 감성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관악구는 구청 입구에 '시가 흐르는 유리벽'을 조성, 짤막한 시구를 게시하고 있다. 분기별로 바뀌는 시구는 직원·주민들 공모를 받아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관악산 제1광장 인근 '숲속 작은 도서관'은 산책이나 휴식차 도시공원을 찾은 가족들이 즐겨찾는 공간. 녹지관리 초소를 개축한 곳으로 어린이·환경 관련 책자 2000여권을 비치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독서와 숲체험·생태교육을 돕는다. "산책길에 생각나면 들르기도 하고 책을 빌리기 위해 부러 산책을 나오기도 합니다."인헌동에 사는 황요순(39)씨는 2주에 한차례 낙성대공원도서관을 찾는다.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공원에 들어선 컨테이너도서관 2개 동은 공원을 감상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부모·조부모와 함께 산책나온 어린이들이 독서와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작은 동은 어린이 책놀이방으로 특성화했다. 열람·대출동에는 건강도서 서가를 마련, 운동차 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활용한다. 김승민 사서는 "도서관이라고 하면 밀폐되고 엄숙한 공간을 떠올리는데 공원 속 도서관은 공기 자체가 달라 아이들도 편안해한다"고 말했다.◆'공기 자체가 다른' 낙성대공원도서관 = 작지만 가깝고 친근한 도서관. 시도서관과 낙성대공원도서관은 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사업'으로 추진한 작은도서관이다.행운동사무소를 개축해 문을 연 신창복합문화센터에 자리잡은 어린이도서관 '책이랑 놀이랑'을, 조원동주민센터 업무공간을 줄이면서는 만든 '조원도서관' 역시 마찬가지다. 4개 도서관 면적은 324.9㎡에 불과하지만 월 평균 이용자는 6800여명. 구민종합체육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대기시간에 이용하는 책쉼터, 청림동주민센터 인근 관악로변에는 있는 버스정류소 간이도서관도 '책 읽는 문화'에 일조하는 관악구 자랑거리다. 관악구 관계자는 "규모는 작아도 가까운 곳에 있으면 이용주민이 늘어난다"며 "구 전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와 함께 동주민센터 내 새마을문고와 도서열람실 기능을 개선해 작은도서관으로 꾸미고 2014년까지 36개 이상 공공도서관 연계망을 구축해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4
- 민심, 정당에 ‘옐로우카드’ 꺼내들다 안풍·박풍, 기득권에 취한 여야에 경종 … 정치세력화 관심민심이 정당의 얼굴에 대고 옐로우카드를 꺼내들었다. 정치 기득권에 취해 민심을 외면해 온 기성정당들에게 안풍(안철수바람)과 박풍(박원순바람)을 통해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다. 무소속후보인 박원순 변호사는 3일 야권 서울시장 단일화 경선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제쳤다. 안철수 교수는 차기대선 경쟁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민심은 기성정당에 대해 매우 불만스럽다. 정당이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팽배한 채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이 70%대(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2010년 조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유력정당들은 국민의 불만은 아랑곳없이 기득권을 누리는 데 급급하다.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과 세비를 받는 것으로 부족해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은 '검은 돈'을 받기 일쑤다. 김두우 전 청와대 수석이 구속됐고, 신재민 전 차관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민심은 기득권에 취한 정당들에게 안풍과 박풍을 통해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적 경험은 없지만 사회공헌의 삶을 살아 온 안철수 교수를 하루아침에 차기대선 유력주자로 띄우는 '절묘한 선택'을 통해 기성정당들을 혼쭐낸 것이다. 내일신문 10월 정례여론조사 차기대선 주자 선호항목에서 박근혜 전 대표(37.3%)에 이어 안 교수(17.1%)는 2위를 차지했다. 박풍도 마찬가지다. 정치를 해 본적이 없지만, 오랜 세월 시민운동으로 헌신해 온 박 변호사를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당선시키는 '이변'을 통해 제1야당인 민주당을 꾸짖은 것이다. 본선 결과는 두고 봐야겠지만 박풍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한나라당도 민심의 분노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기성정당들에게 옐로우카드가 된 안풍과 박풍이 실제 세력화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경고로 그칠지, 아니면 대체세력이 될지 불분명한 것이다. 다만 박풍은 서울시장이란 결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여야에 속하지 않은 '제3세력'이 소통령으로 불리는 서울시장직을 맡게 되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도 '제3세력'이 부각될 공간이 생긴다. 물론 한국정치에서 '제3세력'의 도전이 성공한 적은 거의 없다. 조직과 자금, 후보를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민심만 업고 총선과 대선을 치르는 것은 역부족인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제3세력'이 기성정당을 아우르는 형태를 취해야 정치세력화에 성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4
- ‘도가니’ 등 한국영화의 이유있는 선전! 초가을 영화계에 '도가니' 선풍이 일고 있다.이 영화의 선전이 한국영화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영화 ‘도가니’와 ‘의뢰인’ ‘카운트 다운’ ‘최종병기 활’ 등이 나란히 1~4위를 기록, 가을 영화계에 한국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도가니’는 41만15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래 2백55만353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도가니’는 개봉 후 재수사까지 이끌어내는 등 전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공유 등의 연기력도 돋보인다는 평.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일일관객 몰이는 물론 예매점유율까지 1위를 지키고 있어 큰 반향이 예상된다. 이에비해 올해 한국영화 최고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활’이 지속적인 관심 속에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4만7510명의 관객을 동원한 ‘활’은 725만329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중이다.‘활’은 이로써 올해 한국 영화중 최고를 기록한 ‘써니’(7백44만1953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를 턱밑까지 쫓아왔다. 박혜일과 문채원 등이 돋보이는 활약을 한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자루로 10만 대군과 맞선다는 내용.이와함께 하정우 장혁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의뢰인’이 어제 하루 22만1541명의 관객을 동원, 2위에 랭크되며 누적관객수 66만7671명을 기록중이고, 전도연 정재영의 ‘카운트 다운’도 2일 하루 6만5810을 동원하며(누적 관객수 22만6574명), 3위를 마크중이다.추석이후 지속되고 있는 한국 영화 강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3
- 낮은 울타리 열린 생활문화 공간, 우리동네 문화센터를 찾아서 남편 출근에, 아이들 등교까지 분주한 아침나절을 보내고 나만의 시간이 찾아왔다. 학교 엄마들과 만나 티타임겸 수다를 떨며 불타는 자녀교육열을 새삼 확인해 볼까? 아니면 아래층 엄마와 백화점으로 고고씽 쇼핑을 즐겨볼까? 이것도 저것도 다해봤지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면, 이번엔 문화센터로 가보자. 마음의 허기를 내실있게 채워가기 위해 문화센터를 찾아가 공부하는 주부들이 많다. 머리 싸매고 배우는 것만이 공부는 아니다. 살면서 배우는 일상의 소소한 것들이 모두 공부다. 사람은 평생 배우며 살아간다고 하지 않던가. 돌쟁이 아기부터 머리 희끗한 할머니까지 배움을 위해 찾아 모인 곳, 그곳이 바로 우리동네 문화센터다. 낮은 울타리 열린 생활문화 공간으로 가까이 자리한 우리동네 문화센터를 찾아가 보았다. ①농협고양하나로 YWCA 문화센터 ‘라인댄스반’“영화 써니의 칠공주처럼 함께 춤춰볼까요?” 영화 ‘써니’에서 관객의 눈과 귀, 마음마저 사로잡은 칠공주의 유쾌한 댄스를 기억하는지요? 요즘 유행하는 현란한 댄스와는 거리가 멀지만 보는 사람들도 스텝을 밟게 만드는 흥겨운 그 춤, 그 춤 한번 춰보시렵니까? 단순하지만 경쾌하고, 춤을 추다보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라인댄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라인댄스는 내 인생의 비타민 라인댄스 수업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수요일 오전 11시 수업에 맞춰 문화센터 2층 대강당을 찾았다. 김영신 강사의 리드에 맞춰 즐겁고 신나는 수업이 시작됐다. 줄을 맞춰 선 회원들은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같은 안무를 반복하며 춤을 췄다. 그동안 봐왔던 다양한 댄스들 중 비교적 따라하기 수월해 보였다. 한 곡이 끝나자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회원들. “라인댄스는 쉬워 보이지만 운동량이 상당해 땀이 흠뻑 난다”며 라인댄스 예찬을 시작했다. 회원들 중 왕언니인 이도자(덕이동 68세) 회원은 “라인댄스를 배운지 5년째라며 근력과 유연성을 함께 키울 수 있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활력을 얻을 수 있다”며 “라인댄스는 내 생활의 비타민”이라고 전했다. 얼마 전 손주를 봐 할머니가 됐다는 김희숙(대화마을 57세) 회원도 거든다. “딸 산후조리를 해주는데 얼마나 춤이 추고 싶던지, 딸에게 잠깐 애보라고 맡기고 문화센터로 달려 나와 수업에 참여한 적도 있어요. 재미있고 신나고, 수업을 마치고 나면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라 좋아요. 라인댄스 수업이 있는 수요일만 애타게 기다린답니다.”라인댄스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제자리, 앞으로, 뒤로, 옆으로 춤을 추며 걷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미국 서부개척 시대, 카우보이들이 활기 치던 시절, 카우보이들은 함께 모여 줄을 맞춰 춤을 추며 하루의 고단함을 씻어 냈고, 그것이 바로 라인댄스의 기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웨스턴 댄스, 컨츄리 댄스라고도 불린다. 미국에서는 쉽고 운동량이 많은 라인댄스를 실버세대들을 위한 건강댄스로 장려하고 있다. 우리 나이에 이만한 운동 없어요 라인댄스의 운동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고 한다. 활기차게 걷는 스텝이 반복돼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을 기르는데 좋고, 무릎 관절을 강화할 수 있어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중장년층에게 좋다고 한다. 3년째 라인댄스를 즐기고 있는 백마리아(파주 교하 62세) 회원은 “무릎이 안 좋아 운동도 잘 못했는데 라인댄스를 배우고 나선 무릎의 통증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제가 직업상 야근을 할 때가 있는데 야근을 마치고 꼭 수업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피곤하지만 라인댄스로 몸을 풀고 나면 한결 개운하고 피로가 풀린답니다. 몸도 가벼워지고, 건강해지고 우리 나이에 이만한 운동이 없는 것 같아요.” 권월중 회원(파주 산남면 64세)은 “허리가 안 좋았는데 바른 자세로 춤을 추다보니 허리가 한결 부드러워졌다”며 “나이 들면서 방향감각과 기억력이 많이 떨어지는데 춤을 추며 방향감각을 익히고, 동작을 반복해 외우다보면 기억력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올드 팝송부터 최신 유행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라인댄스반 수업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1회 수업으로 현재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수업을 진행한다. 건강과 활력을 찾기 위해 땀을 흘리는 회원들의 얼굴엔 행복함이 가득했다. 하나로 YWCA 문화센터에서 라인댄스 김영신 강사“행복해지고 싶다면 지금 춤을 추세요~”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회원들을 리드하는 김영신 강사. 그는 “50대 이후엔 대부분 정적인 운동을 권하는데 과격하지 않고 적당히 활기찬 라인댄스가 중장년층에게 딱 좋다”고 말한다. “50대에 들어서니 ‘나도 늙어가는구나’하며 우울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활기를 되찾을 무엇인가 필요했는데 우연히 라인댄스를 알게 됐어요. 그 이후로 라인댄스의 매력에 푹 빠져 강사과정까지 마치고 이렇게 회원들과 함께 즐겁게 춤을 추고 있답니다.” 최근엔 실버세대의 문화생활이 확산되면서 라인댄스도 조금씩 붐이 일고 있다. 걷기를 기본으로 하는 라인댄스는 운동을 해도 몸에 힘이 빠지지 않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 김영신 강사는 “라인댄스를 추고 땀을 흘리고 나면 엔돌핀과 세라토닌 같은 호르몬이 분비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며 “행복해지고 싶다면 라인댄스에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또한 “최근엔 춤이 격하고 복잡해지는 추세지만 라인댄스는 언제나 쉽고 건강해지는 댄스를 지향한다”며 “스트레스없이 춤을 배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이 바로 라인댄스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우리나라에서 세계라인댄스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김영신 강사는 그곳에서 80대 어르신들이 라인댄스를 추는 모습을 지켜봤다. 누구보다 활기차고 건강해 보이는 어르신들을 보며 라인댄스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제9회 전국체육대회, 2011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 10월, 고양시가 축제로 물든다!! 올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의 주 개최 도시로 선정된 고양시는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를 통해 전국체전을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통 큰 축제 한마당’으로 준비했습니다. 10월 한 달간 95만 고양시민과 함께 전국체전을 계기로 전국과 해외에서 방문하는 2만8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단, 관람객들이 하나 되는 축제 한마당. 그 화려한 막은 10월 1일 열리는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과 고양아마추어스트리트페스티벌, 그리고 천지진동 사물놀이대축제로 시작합니다. 이어 국제웰빙음식축제, 호수예술축제, 행주문화제,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 등 10월 한 달 내내 고양시가 온통 축제로 물이 듭니다. 놓치면 후회할 풍성한 축제 한마당, 자~이제 즐길 준비 되셨나요?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고양 호수공원에서 개·폐막식 〈제92회 전국체전〉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메인스타디움이 아닌 호수공원에서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의 대회 구호아래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통합축제로 준비된다. 세계 최대 도미노쇼와 멀티 크로스오버쇼, 퍼레이드, 대규모 K-pop 콘서트 등 재미와 감동, 흥미로운 콘셉트, 혁신적인 공간연출, 반복적인 패턴 지양, 아마추어리즘을 탈피해 올림픽 못지않은 화려한 오프닝이 펼쳐진다. 45개 종목(정식 42개ㆍ시범 3개) 가운데 축구, 야구, 세팍타크로, 육상, 수영, 역도, 보디빌딩, 테니스, 체조, 스쿼시 등 10개 정식종목과 암벽등반 1개 시범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세계의 특산품과 문화가 고양에서 通하다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 세계 각국의 특산품 전시와 문화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특산품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열린다. 야외 전시장의 웰빙식품관에서 각국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고, 플라워 마켓에서는 각종 화훼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지구촌의 특산품과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고 싶다면 특산품 페스티벌로 Go! Go! 10월 1일 개회식엔 아프리카 전통퍼포먼스와 댄스, 10월 16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세계최초의 레이저와 전자현악으로 레이저 빛을 연주하는 ‘레이저 디바’를 감상 할 수 있다.- 거리예술의 진수, 호수공원에 뜬다!! 〈고양호수예술축제〉 호수공원에 매년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는 고양호수예술축제. 이번에는 63개 공연단체의 800여 명이 호수공원과 라페스타, 웨스턴돔에서 190여 회의 거리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호수 위를 자유자재로 떠다니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던 프랑스 극단 일로토피의 ''물 위의 광인들(Water Fools)'' 신화는 올해 독일 극단 타이타닉의 작품 ''타이타닉(Titanic)''이 잇는다. 개막작은 무브먼트 당당의 ‘떠나는 사람들 2011’. 피난민의 여정을 배우들의 진실한 몸짓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국내 유일의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서민적 애환과 여흥을 관객들과 공감할 예정이다.- 행주치마, 맨돌을 던지다 〈고양행주문화제〉 올해로 24회째인 행주문화제는 고양의 역사와 이야기,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고양시의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하루 전부터 행주의 밤을 뜨겁게 만끽할 수 있는 행주문화제 전야제, 친절한 해설로 행주대첩 신화를 듣는 행주산성 전통의례프로그램, 행주산성 공연&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중국의 왕휘, 일본의 스미즈, 러시아의 안드레이 이바넨코와 나탈리아, 캐나다의 플라잉 봅, 한국의 김대균 등 줄타기 세계명인들이 펼치는 줄타기와 모든 출연진과 관객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대동놀이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어울림’을 다 함께 즐길 수 있다. - 전시장 밖으로 나온 예술혼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 고양조각협회가 주관하는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는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이제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축제로 문화도시로서의 고양시 위상을 높이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10여 명의 국내외 조각가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 설치할 예정이다. 대중들이 지나는 광장에 60여 점의 야외조각 작품을 전시, 거리를 오가는 대중들이 시각적인 감상을 넘어서 앉거나 만져보면서 작품을 직접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한류가 따로 없네!!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술 〈제9회 막걸리축제〉 전국체전기간동안 일산문화공원에서 전통문화축제인 ‘제9회 막걸리 축제’가 열린디. 막걸리 축제는 전국의 막걸리가 총집합, 저마다의 특성과 효능을 알리고 교환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술인 막걸리의 우수성을 대외에 홍보하고자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팔도명주 상설전시 및 무료시연, 막걸리 제조 시연 및 체험행사, 취중 휘호대회 및 가훈 써주기, 막걸리 천하장사 뽑기, 외국인 시음평가장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음악과 함께 깊어가는 산사의 가을밤 가을이 깊어간다. 하루가 다르게 그 색을 달리하는 나무가 그 깊이를 알게 한다. 그래서일까. 이제 곧 울긋불긋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나무에 자꾸 눈길이 간다. 유독 가을이면 더 그윽해지는 산사에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성불사 산사음악회를 통해서다. 성불사 산사음악회는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음악회는 2003년 1회 공연을 시작으로 매해 가을, 산사의 낭만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사찰에서 준비하는 음악회라 종교색이 강할 거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짜였다.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걸출한 인기 가수들이 산사음악회를 찾은 바 있다. 장사익, 김수철, 인순이, 이은미, 아이유, 마야 등이 그동안 산사음악회를 찾은 가수들이다. 그동안 산사음악회를 찾은 시민들도 상당수다. 그들은 “가을 밤 음악회를 통해 모처럼 낭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그렇다면 올해 제9회 산사음악회는 어떻게 꾸며질까. 해마다 음악회를 진행하는 이익선 아나운서가 올해도 마이크를 잡고 음악회를 이끈다. 그리고 테이, JK김동욱, 정수라가 음악회를 찾아 그들의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준다. 테이는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너에게 약속하는 7가지’ ‘Shall We Dance’를, JK김동욱은 ‘미련한 사랑’ ‘오늘 그댈 사랑합니다’ ‘조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수라는 ‘환희’ ‘아! 대한민국’ ‘우리둘이’를 통해 관객과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밖에 음악회는 성불사 풍물패, 도신스님, 성불사 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김기연의 플루트 연주도 함께 선사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제9회 성불사 산사음악회는 10월 8일 오후 6시 30분 성불사 특별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산사, 그곳을 가득 메우는 연주와 노랫소리,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산사의 가을은 더 깊다. 음악회를 더 행복하게 느끼려면 쌀쌀한 가을밤을 이길 두툼한 옷은 필수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시민과 함께하는 제9회 성불사 산사음악회일정 : 10월 8일 오후 6시 30분장소 : 성불사 특별 야외무대 주최 : 천안시진행 : 이익선출연 : 도신스님, 김기연, 테이, JK김동욱, 정수라, 성불사 합창단, F4중창단, 성불사 풍물패문의 : 041-565-45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활’, 올 최고영화 ‘써니’ 언제 넘을까? 한국영화 '최종병기 활'(이하 활)이 초가을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이미 700만 관객을 달성한 이 영화가 추석연휴가 훨씬 지난 10월 첫주 박스오피스에서도 다시 1위를 기록, ‘가을 극장가’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이로인해 배급사인 롯데 엔터테인먼트는 8일 있을 부산영화제 ‘롯데의 밤’ 행사에 김한민 감독을 초청하는 등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활’은 2일 하루 4만7510 명이 입장해, 누적관객수 7백25만3294명을 기록했다. ‘활’은 이로써 올해 한국 영화중 최고를 기록한 ‘써니’(7백44만1953명,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를 언제 따라잡느냐가 관심사다. 박혜일과 문채원 등이 돋보이는 활약을 한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자루로 10만 대군과 맞선다는 내용으로 거액의 톱스타들을 쓰지않고도 흥행할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3
- 윤도현-슈퍼주니어, ‘K팝 스타’ 스페셜 오프닝 공연 가수 윤도현 밴드와 슈퍼주니어가 공연을 펼친다.윤도현 밴드와 슈퍼주니어는 오는 2일 오전 11시30분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 세계 공략 ‘K팝 스타’ 발굴 프로젝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의 스페셜 오프닝 공연을 진행한다.한류 빅3인 SM-YG-JYP과 MC 윤도현 등 초강력 라인업을 구축한 'K팝 스타'의 첫 번째 화려한 응원주자로 윤도현 밴드와 슈퍼주니어가 나섰다. 1일부터 본격적인 국내 오디션을 시작하는 'K팝 스타' 오디션 참가자들의 응원하기 위해서다.이날 'K팝 스타'의 메인 MC 윤도현은 '나는 나비다'와 'Stay Alive'로 화려한 스페셜 오프닝 공연을 펼치고, 슈퍼주니어는 '아차'와 '쏘리쏘리' 등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전세계 K팝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쏘리쏘리' 플래시몹도 예정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무엇보다 1, 2일과 8, 9일 총 4일간 진행되는 'K팝 스타' 국내 오디션은 1차 예심(ARS 및 UCC)을 통과한 참가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한류를 이끌어 갈 K팝 스타를 가려낸다.이번 오디션에는 소녀시대, 2PM, 빅뱅 등 K팝 그룹을 직접 발굴하고 트레이닝한 SM-YG-JYP 기획사 신인개발팀 트레이너 20여 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여, 하루에만 최소 1만 명 이상의 지원자들이 오디션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예선을 비롯해 남미, 뉴욕과 LA, 파리, 중국 등 해외 오디션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향후 11월에 열리게 될 본선 무대에서 나서게 되며, 심사위원 SM 보아, YG 양현석, JYP 박진영 앞에 자신의 재능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된다.한편 한류 메이커 빅3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K팝스타는 남미와 미국 뉴욕, 미국 LA의 오디션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앞으로도 프랑스 파리, 중국 오디션을 열 계획이다. 본방송은 오는 12월(방송시간 미정)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슈데일리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의뢰인’, 표절의혹으로 실제 법정공방 영화 ‘의뢰인’(감독 손영성)이 표절의혹에 휩싸였다. 출판사 이미지 박스 측은 지난달 30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에 영화 ‘의뢰인’ 상영금지가처분 신청하기로 했다”며 “‘의뢰인’의 작가 이춘형씨와 감독 손영성, 청년필름을 상대로 저작권침해에 관련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판사측은 ‘의뢰인’이 지난 2006년 출간된 앨런 M 더쇼비츠의 소설 ‘최고의 변론’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클라이맥스 장면과 최후의 변론 장면이 거의 유사하다며 모티프 역시 소설을 차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출판사측은 “제작사 청년필름에 강력하게 항의하자,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문서까지 보내며 출판사와 원만하게 합의를 하겠다고 했으나 계속해 시간만 끄는 꼼수로 하루하루를 넘겨 개봉까지 강행했다”면서 “합의 사항이었던 ‘운영 중인 영화의 온라인 홈페이지 상에 모티브 차용에 대한 사실 게재’도 2011년 9월 30일 오후 5시 현재까지도 아무 언급이 없다”고 전했다. 또 “청년필름은 표절 상황을 제작 단계에 인지한 상황에서도 일체의 합의 없이 제작을 강행했다. 표절 사실이 한 블로거에 의해 알려진 이후에도 출판사와 연락하지 않고 블로거와 따로 접촉을 시도하며 조용히 수습하려고만 했다”며 “그러던 중 표절 문제가 기사화가 되고 인터넷 상으로 표절이 본격적으로 문제화되자, 어쩔 수 없이 출판사를 찾아와 자신들 영화의 흥행에 대한 걱정만 할뿐 표절 상황의 문제인식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청년필름 측은 “출판사에서 문제를 삼는 부분은 저자가 창작한 부분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판례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것을 영화에서 비슷하게 이야기한 것은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출판사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영화사 봄 대표인 조광희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실제로 있었던 일을 차용하는 건 저작권 침해 아님. 저작권은 창작에 대하여 인정되는 것.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가처분신청은 보나마나 기각”이라고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