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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업체, 전문의약품 중심 성장세 고령화 사회 영향으로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 등 장기 복용 약을 비롯한 전문의약품 수요 증가가 하반기 제약업체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네릭(오리지널 약과 유효성분이 같고 오리지널 약 특허만료 뒤 생산된 것)의 선전으로 국내 제약사의 약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 제약업계는 한해 수억~수십억 달러씩 팔리는 세계적 신약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고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여전히 복제의약품 생산 중심의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과제로 남겨두고 있다. ◆전문의약품이 늘고 있다 =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의 생산실적과 품목수 추이가 일반의약품의 그것보다 앞서고 있다. 올해 전문의약품은 전체 의약품시장의 75.2%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는 전년대비 15% 이상 성장한 수치다. 전문의약품은 내수에 민감하지 않은 반면 고령화 사회의 영향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의약품은 1999년 이전에 전체 의약품 비중에서 일반의약품(60%)보다 비중이 낮았다. 그러나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어선 1999년 전문의약품은 3조6713억원이 생산돼 일반의약품 3조2279억원을 처음으로 앞지르기 시작했다. 2003년도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생산실적 비중은 69대 31이다. 일반의약품은 의약분업이 실시된 2000년 이후 품목수가 감소하는 반면, 전문의약품은 5% 이상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급증 =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는 의약품 의존도가 높은 만성질환자를 양산하고 있다. 또한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소비방식이 변화해 만성질환을 비롯한 건강에 관심과 지출을 늘리고 있다. 의약품 의존도가 높은 만성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이 대표적이다. 만성질환은 완치 개념보다는 통증이나 증상의 완화나 조절 등 대증요법에 머물기 때문에 의약품 복용기간이 길다. 이는 의약품시장 확대를 의미한다. ◆국내 제약사 제네릭 선전 = 제네릭의약품의 고성장은 전세계 공통적인 추세이다. 세계의약품시장에서 제네릭의약품의 성장기여율을 보면, 1998년 7%에서 2000년 17%로, 2002년 30%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한해 1500억원 시장규모를 보인 암로디핀 계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인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 아성을 무너뜨리고 한미약품, 종근당 등 국내 제약사의 제네릭 고혈압치료제가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상장이나 등록된 63개사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의약분업 이후 처음으로 외국계 제약사(23개사) 매출액 증가율 11%를 뛰어넘은 수치다. 이렇게 된 주요 ‘공신’이 바로 제네릭이다. ◆주요 제약사 상반기 두자리수 성장 = 비교적 일반의약품 비중이 낮은 한미약품과 제일약품 등이 상반기에 두자리수 성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타500’의 호조를 보인 광동제약과 상처도포제 ‘메디폼’의 매출이 두드러진 일동제약 등도 두자리수 성장이 점쳐진다. 이외에 제네릭 매출 호조를 보인 종근당도 꼽히고 있다. 국내 제약사 리딩기업인 동아제약은 소폭의 상승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는 하반기에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인 ‘자이데나’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녹십자 밀착포 없는 습포제로 승부 녹십자(대표 허일섭)는 별도의 밀착포 없이 타박상이나 삔 데에 붙이는 습포제 ‘제놀탑’을 하반기 주력제품으로 선정했다. 기존의 습포제가 많은 양의 수분을 품고 있어 수분의 무게 때문에 약물이 들어 있는 습포제가 환부에 제대로 밀착하지 않아 별도의 밀착포가 필요한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습포제와 밀착포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이어서 습포제의 장점은 살리고 불편을 줄여 소비자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 ‘제놀 시리즈’는 근육통 및 타박상에 초점에 맞춰져 있지만 ‘제놀탑’은 효능을 강화해 뛰어난 소염진통 효과가 있어 관절염에도 사용할 수 있다. 피부와 맞닿은 부위에 천연 식물성 성분인 카보머를 사용해 환부에 부드럽게 밀착되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피부자극이 없어 가려움증이나 색소점착과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동아제약 복합 혈액순환개선제 판매 주력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하반기에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자이데나’와 함께 복합 혈액순환개선제 ‘써큐란’을 주력상품으로 선정하고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혈액순환개선제들이 대부분 단일성분에 그치고 있는데 반해 이 제품은 서양산사와 은행잎, 멜리사엽, 마늘유 등 혈액순환에 좋은 성분이 복합처방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산사추출물은 식물에서 분리된 심장·혈관계 약물로서 치료영역이 넓고 부작용이 없어 중·노년층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국내외 임상결과 손발저림, 흉부불쾌감, 현기증, 심부전 협심증 등의 증상에 2~3개월동안 써큐란 복용으로 증상이 완전 또는 부분적으로 소실되는 효과를 보였다. 혈액순환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활동으로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면 인체는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광동제약 기미·주근깨 치료제 시장 공략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먹는 기미·주근깨 치료제인 ‘하이치올씨’를 주력상품으로 선정하고 매출 증대에 나섰다. 이 제품은 임상결과 전신권태는 물론 습진 두드러기 화장독 피부발진 여드름 기미·주근깨 등 피부질환 치료에 광범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근깨의 경우 원인 물질인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하고 분해·배설을 촉진해 치료효과를 볼 수 있고, 여드름의 경우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하며 각질은 잘 떨어지게 해 염증 유발요인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기미·주근깨 등 피부노화로 고민하는 20~40대 초반의 여성과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청소년 및 대학생,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화장독 등으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을 집중 마케팅 대상으로 삼고 대대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외제약 금연보조제 시장, 캔디형으로 돌파 일동제약 폐쇄성 습윤 드레싱제 출시 상처의 습윤 상태를 유지시켜 종전의 건조방식보다 치유효과가 뛰어난 드레싱제 ‘메디폼’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국내 최초 폐쇄성 습윤 드레싱제인 메디폼을 하반기 주력상품으로 삼고 매출증대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상처 부위를 적당한 습기가 있는 상태로 유지시켜 가피가 없는 상태로 치료한다. 기존 건조환경 치료보다 치유기간이 절반가량 단축되며 상처에 달라붙지 않아 교환에 따른 재생피부 손상이나 통증이 없고 흉터 생성도 억제한다. 사용범위도 넓다. 각종 상처뿐만 아니라 수술부위나 화상환자의 피부 재생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메디폼2mm를 발매한 데 이어 관절부위에 좋은 메디폼F와 화상이나 욕창에 효과적인 메디폼-타원형, 얼굴 등에 사용이 편리한 1mm 두께의 메디폼A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400억 매출 기대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암로디핀 계열 고혈압 치료제 개량신약인 ‘아모디핀’의 올해 매출액을 4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고혈압 치료성분인 암로디핀에 캄실레이트란 염기를 붙여 만든 세계 최초 캄실산 암로디핀 개량신약이다.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제네릭 열풍을 선도한 제품이다. 이미 미국특허를 획득했고 일본 유럽지역 30여 개국에 물질특허를 출원하는 등 해외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의료원 등 대형 종합병원 360곳에서 처방약물로 선정되는 등 시장 점유율 30%에 육박하고 있다. 이 제품의 오리지널이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의 ‘노바스크’인 점을 2005-06-22
- 고양시, 여성영화제 등 28일부터 여성주간 행사 경기도 고양시는 제10회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기념잔치를 연다. ‘가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사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여성주간 행사는 28일 여성영화제와 함께 시작된다. 여성과 가족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마두시립도서관에서 선보인다. 7월 1일부터 사흘동안은 가족극 ‘어린왕자’가 덕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고양지역 시민단체는 여성주간 둘째날인 2일 양성평등 축제를 펼친다. 일산라페스타광장에서 여성주간 기념식을 비롯해 가족 협동화 그리기, 여성기업인과 제품과 여성작가 작품 전시, 동아리공연 등이 준비돼있다. 한편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4개 분야에서 180여명의 여성들이 참가했던 제16회 고양시 여성 기·예 경진대회 입상작품이 고양시청(7월 1일), 덕양구청(7월 4~5일), 일산동구청(7월 6~7일)에서 전시된다. 2005-06-22
- 미국 상원, 부시정부 북핵정책 맹비난 미국 정계 내에서도 당을 막론하고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14일 민주·공화당 상원의원 2명은 미국의 대북 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변덕스러우며 비효율적이라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미국의 진짜 목표가 정권 교체라는 인상을 줘 6자회담을 재개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거두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이 15일 보도했다. 상원 외교관계위원회(Foreign Relations Committee)의 리처드 루거(공화당, 인디아나주) 위원장은 외교위 청문회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에 어느 정도 모호함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이런 모호함이 궁극적으로 건설적이고 계산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청문회 내내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접근을 옹호했으며 “북한에 대한 강경입장을 완화할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루거 의원과 민주당 조제프 바이든(델라웨어) 상원의원에게 부시 행정부는 “다소 단호한 자세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북 메시지가 불분명 하다는 데 대해 힐은 “우리는 북한에게 핵무기 보유로 북한이 더 안전하고 보다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느낀다면 이는 아주 잘못된 억측에서 행동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응수했다. 또 “시간은 우리편이 아니지만 북한의 편도 아니다”고 못박았다. 루거와 바이든 상원의원의 비난은 북한이 1년 동안 6자회담에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북핵 프로그램을 저지하려면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를 놓고 부시 행정부 내부에서 실패감과 의견대립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북한이 지난주 회담 복귀의사를 발표했지만 구체적 날짜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 루거 의원도 행정부 관료들 사이에서 대북정책에 대한 입장이 너무나 달라서 서로 행동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해 부시 대통령이 행정부 내 입장차이를 조율하는 데 실패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북한 정권 교체와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모든 사안에서 의견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중진 척 헤이글 (네브래스카) 상원의원도 “북핵문제를 UN을 통한 경제제재로 풀어야 하는 지를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루거 의원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루거 의원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려면 행정부 내부의 최종방침도 일관성을 갖춰야 한다. 게다가 중국을 설득해 북한에 압력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노력은 언론을 통해 중-미간 비밀 회담 정보가 새 나오면서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과 북한 간 대화는 서로가 상대방의 신경을 거슬러 놓는 발언으로 응수하면서 어려운 길을 걸어왔다. 바이든 의원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신랄한 발언들은 북한과의 외교적 진전을 늦추기 위한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해 부시 행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북핵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내부 정책 분열로 행정부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정권교체 정책을 옹호하는 측과 제재 완화 및 경제원조, 외교관계 정상화를 통한 대화를 주장하는 이들간의 다툼을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바이든 의원은 지적했다. 루거 상원은 “부시 행정부 내의 명확하지 않은 메시지로 북한은 미국이 여전히 북한의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바로 이 때문에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기를 주저하고 있으며 미국의 동맹국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힐 차관보는 이에 대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최근 밝힌 것처럼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거나 침략할 의사가 없다”면서 “우리는 6자회담이나 UN에 있어서 북한을 주권국으로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지 않으려 하는 것은 북한이 수십 년간의 오랜 핵 야욕을 진정으로 끝내려 하지 않는다는 의혹만을 강화할 뿐”이라면서 북한은 빠른 시일 내에 그들의 진지함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어떠한 초조함이나 조급함 없이 앉아서 미국이 보다 ‘달콤한’ 제안을 할 것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면서 “따라서 북한의 이런 태도에 미국은 다소 단호한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5-06-15
- 인터뷰-한강택 전남경찰청장 한강택 (54·치안감)청장은 수사·형사통이다. 77년 경위로 임관해 30년 가까운 세월을 거의 수사·형사로 보냈다. 전남경찰청 형사과장,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조직폭력에 관해 일가견을 갖고 있다. 그가 잡아들인 폭력조직은 47개파, 1423여명에 달할 정도다. 국내 폭력조직마다 이름을 붙여 계보를 정리하고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그가 처음으로 해낸 일이다. 지금 경찰에서 활용하고 있는 관리시스템은 한 청장이 정리한 것을 기초로 삼고 있다. 올해는 한 청장에게는 뜻 깊은 해이다. 경찰 창설 60주년에 고향에서 치안책임자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청장은 “하루 하루가 보람차다”고 표현한다. 한 청장은 매주 월·금요일 기능별로 업무혁신토론회를 직접 주재하며 조직혁신을 다그치고 있다. 또 경사급 이하 실무진으로 자율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월 1회 토론회를 갖도록 해 조직혁신을 선도하도록 했다. 한 청장은 ‘경찰의 전문화’에 관심이 많다. 한 청장은 어디 자리에서든 “경찰인력이 전문화돼야 치안확보와 대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재직시절 일선 수사·형사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사직무학교’를 최초로 개설해, 전국으로 시행하는 단초를 마련했다. 요즘에야 일반화됐지만 경찰 내 학습 동아리 활동은 이미 7년 전부터 한 청장이 주도해 이뤄져왔다. 학습 동아리를 통해 어떤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경찰관이 동아리 활동을 주도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예를 들어 소매치기 검거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경찰관이 동아리 활동을 이끌어 가는 방식인 것이다. /정원택 기자 2005-06-16
- 힐 차관보, ''북한과의 핵협상에서 끌려가지 않을 것'') 힐 차관보, ''북한과의 핵협상에서 끌려가지 않을 것'') 대북강경조치 결정한바 없으나 보상, 부분 합의도 없을 것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보상하거나 부분 합의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국무부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밝혔다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14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 협상에 도달하기 위해 준비가 돼 있으며 아직 북한의 최종 답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6자회담에 돌아올 것으로 본다"며 6자회담 재개를 비교적 낙관했다 힐 차관보는 특히 "미국은 핵협상 타결시 북한이 보다 나은 미래를 갖도록 도울 여러가지 이슈들과 품목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핵포기 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계속 거부할 경우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계획을 세웠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는지 공개적으로 모두 밝히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지만 안보리 회부와 같은 계획을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6자회담이 재개되더라도 북한측에 보상하거나 끌려가는 협상을 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힐 차관보는 "미국은 북한이 과거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나오는데 이에 보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6자회담 복귀는 물론 핵포기에 대해서 먼저 보상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미국은 북한과의 핵협상에서 하나 하나씩 나눠 합의하는 부분 합의는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모든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하고도 검증가능하고 되돌릴수 없는 방법으로 폐기시켜야 한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침묵하지 않고 계속 분명하게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함께 청문회에 출석한 조셉 디트러니 대북 협상특사는 "북한이 포괄적으로 핵을 포기하면 다자 안전 보장을 얻을 수 있을 것이지만 인권침해나 테러 지원 등을 계속할 경우 미국과의 완전한 관계 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05-06-15
- 14일 수사기획관 브리핑 민유태 수사기획관은 14일 오후 3시30분 브리핑을 가짐. -조사실은 20평 규모로1113호다. 식사 잘 못한다. 아침도 잘 못먹는 것 같다. 점심은 된장찌게 먹었다. -조사 성실하게 받고 있다. 자료 가져온 게 없다. 휴식을 자주 취하고 있으며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있다. -피의자 신분이다. -변호인들은 앞 방에 있다. 김&장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조사 입회할 수 있다. -(주)대우 주력하고 있다. -본인 진술에 의하면 채권단과 임직원의 권유에 의해 출국했다. -(내가 추론하기에) 그 당시 구조조정 세게했는데 주로 돈 되는 것으로 매각하는 것으로 구조조정을 의지를 보였다 그런데 대우는 김우중 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하고 있어 돈 되는 것을 안 팔고 미적미적댔다. 그래서 채권단과 임직원이 이를 정리하기 위해 나가 있으라고 한 것같다. -수사 최소한 50일은 걸릴 것 같다. 혐의 사실 이외의 의혹은 시간이 지나면 얘기하지 않겠나. -수배 혐의 사실만 해도 사실 어마어마하다. 당시 검사 8명과 수사관들이 5개월동안 수사한 것이다. -기소 전까지 엉뚱한 게 튀어나오는 것은 없을 것이다. 질문)출국 배경에 대해 포츈지에 인터뷰한 내용은 DJ 권유한 것으로 돼 있는데? -안 물어봤다. 나중에 물어봐야겠는데 브리핑할 사안으로는 적절치 않다. -대우의 퇴출 부분은 수사대상으로 부적절해보인다. IMF때 얼마나 많은 곳이 망했나. 동아 해태 새한 등 그 부분 다 조사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BFC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한다. 당시 실무자로 일했지만 외국에 계좌추적하는 게 한계가 있다. 새로 한번 해보자는 입장이다. 당시의 전표는 다 있다. 재산도피부분 공소에 포함할때 BFC가 일부 들어갈 것이다. -은닉재산은 예보에서 열심히 찾았는데 별로 못 찾은 것 같다. 재산환수는 우리보다 예보가 나서야 한다. 질문)추궁 단서는 어떻게 되나. -나중에 얘기 합시다. 2005-06-14
- 서울광장서 25일부터 ‘토요영상마당’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는 ‘토요영상마당’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아마추어 영상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홈비디오나 독립영화, 광고 등 어떤 형식이든 제한받지 않는다. 시는 또 토요영상마당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방송반, 영상관련 대학 동아리, 동호회 등 10개 단체를 선착순으로 공모키로 했다. 신면호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이번 행사가 영상동호인들의 등용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5-06-13
- 두산동아 콤팩트형 전자사전 출시(제품사진-두산전자사전) 두산동아는 꼭 필요한 기능과 콘텐츠만 탑재한 콤팩트형 전자사전(모델명:AP150)을 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산동아가 에이원프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놓는 두번째 모델로, 대학생이나 고교생에게 맞는 핵심적인 콘텐츠만 담았다. 특히 두산동아의 브랜드 인지도 1위인 ‘프라임 영한사전’, ‘프라임 한영사전’, ‘옥스포드 영영사전’, ‘동아 새국어사전’, ‘현대활용옥편’, ‘이보영 영어회화 사전’ 등 6종 사전을 실었다. 이 제품은 또 업계 최초로 전자사전에 ‘T머니’ 기능을 적용해 교통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www.onlyprime.co.kr)에서는 체험단 선발 등 다양한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격은 10만원대 후반. 2005-06-07
- “미, 북한정권 ‘돈줄’ 차단방안 가동중” 부시 미 행정부가 북한의 위조 달러화, 위조상품 제조와 거래를 중점 추적하는 것으로 북한정권의 돈줄을 차단하려는 등 대북 압박 전략에만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국의 이같은 대북압박 전략으로 북한의 6자회담 조기 복귀 등이 쉽사리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 북한위폐·가짜상품 추적 전담팀 가동 = 미국은 ‘북한실무그룹’이라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불법활동 (저지)방안’(IAI:Illicit Activities Initiative)을 수립해 북한의 위조지폐,가짜 브랜드 상품 등을 중점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월 스트리트 저널이 1일 보도했다. ‘북한실무그룹’은 이미 3년전에 설치돼 국무부 동아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국무부 재무관이자 동북아시아 전문가인 데이비드 애셔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실무팀은 북한의 위조 달러화, 가짜 브랜드를 부친 담배및 의약품 등을 차단하기 위해 아시아 정부들과 은밀히 협력, 활동해 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밝혔다.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핵물질은 물론 미사일, 마약, 위폐 등을 차단하기 위해 해상을 봉쇄할 수 있다는 이른바 PSI(대량살상무기 저지구상)만 공표해왔으나 그보다 실질적인 대북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한국과 대만에서 북한개입 위조상품 압수 = 미국의 북한실무그룹은 최근 9개월동안 한국과 대만에서 북한이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조 상품을 압수토록 하는 등 일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세관은 말보로, 마일드 세븐, 스테이트 익스프레스 555 등 미국, 일본, 영국의 브랜드를 위조한 담배 290만갑(590만달러 상당)으로 가득찬 컨테이너 3개를 적발해 압수 했다. 이 가짜 브랜드 담배들은 부산항에 입항하기 전에 북한 라진항에 정박했던 중국선박에 실려 있었다. 또 대만에서는 수퍼노트로 불리는 위조달러 14만달러가 적발됐는데 미국은 북한이 만들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위조달러가 2000만달러나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북한실무그룹이 정보를 제공했으며 한국과 대만 등 관계국이 수색압수 하는 작업을 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 대북압박에만 주력, 북핵 교착 = 특히 부시 행정부의 위조상품 추적은 무엇보다 북한정권이 벌어들이려는 경화, 돈줄을 차단하는데 주된 목적을 띠고 있다. 북한실무그룹에서 일하는 미 관리들은 “미국정부가 북한 정권의 경화(硬貨) 수입을 줄이는데 점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실무팀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는 의회조사국(CRS)의 라파일 펄 연구원은 “이전에 미국은 단지 상품만을 주시했지만 지금은 그 이득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고 미국의 변화된 전략을 설명했다. 즉 미국은 단순히 북한의 위조 상품 제조나 거래개입을 감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북한 정권이 이같은 불법행위를 통해 경화를 벌어들여 핵개발에도 투입하고 있다고 단정하고 정권의 돈줄차단 차원에서 북한 실무 그룹의 IAI 방안을 가동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북한실무그룹의 가동은 부시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강온 메시지를 보내고 엇갈린 제스쳐를 취해왔으나 근본적으로는 김정일 정권에 대한 압박전략에만 주력하고 있음을 입증해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헷갈리는 외교수사(레토릭)과는 달리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일관되게 김정일 정권을 압박해 굴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북한과 미국간의 상호불신이 더욱 팽배해져 김정일 정권으로서도 부시행정부를 믿고 선뜻 핵프로그램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은 물론 6자회담 복귀마저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2005-06-02
- 세계 각국 수입품 한자리에 세계 각국의 신제품 및 주요 수출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회 수입상품전시회(IGF 2005 - Imported Goods Fair 2005)’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태평양 홀에서 막을 올린다. 3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서울특별시, 한국무역협회, 동아TV, 주한 각국대사관이 후원, (주)두산주류가 협찬한다. 올해 행사에는 13개국 2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주방용품 및 의류·와인·스포츠용품 등 소비재를 비롯해 자본재, 원자재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는 참가업체 정보 및 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회가 홈페이지(www.igf.co.kr)에서 함께 열린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수입상품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우수제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해 국내 업체 및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무역역조국의 기업들이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하게 함으로써 무역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무역에 앞장서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대신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