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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강타한 ‘봉천동 귀신’은? “심장 쫄깃, 간담 서늘” "봉천동 귀신, 얼마나 무섭길래?" 네이버 웹툰 '봉천동 귀신'이 온라인 공간을 강타했다.지난 23일 첫 소개된 이 만화는 온라인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하루 종일 화제의 연속이었다. 소셜네트워크 공간인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도 이른 아침 출근 시간부터 직장 내 담화거리로 등장하는 등 줄줄이 '봉천동 귀신' 얘기가 올라왔다.이 작품은 '옥수역 귀신'으로 인터넷을 후끈 달궜던 호랑 작가의 작품. 실제 목격담을 각색해 네티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작가는 처음부터 이렇게 경고한다. '심장이 약하거나 임산부, 노약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웹툰을 보는 것을 자제해 달라.' 경고 문구가 호러영화 뺨친다.내용은 "역시 호랑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2007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33살 여성 조모 씨의 사연을 3D 웹툰 플래시 기법으로 재구성한 것이 스릴과 공포를 높인다.▲ 온라인 공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3D 웹툰 '봉천동 귀신'. 사진=해당 웹툰 캡처웹툰의 줄거리는 불륜을 저질러 두살배기 딸의 양육권을 빼앗기고 남편과 이혼한 조 씨는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한 것이 모티브다. 작품 속 주인공인 여학생은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온 몸을 절뚝거리는 한 여인을 마주친다.정체 불명의 여인은 학생에게 "내 아기 어딨어"라고 물었고 겁을 먹은 여학생이 먼 거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 곳에 있다"고 답했다. 이에 여인은 쏜살같이 달려와 "여기 없잖아"라고 쫓아와 여학생을 기절하게 만들었다.이 웹툰은 플래시 기법으로 더욱 섬뜩한 시각적 효과를 더해 네티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 만화의 클라이맥스에 3D 애니메이션으로 사운드 효과와 함께 독자들을 단숨에 공포도가니에 빠뜨렸다. 네티즌들은 "'옥수동 귀신'과는 급이 다른 신(新)공포물"이라고 입을 모았다.이 웹툰은 각 포털 검색어 1위에 올랐고, 관련 목격담들이 쏟아져 또다른 얘깃거리를 줄줄이 낳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만화를 읽는 동안 입술이 파르르 떨리고 오줌을 저렸다", "저절로 소리를 지르고, 공포의 급습에 심장이 쫄깃해질대로 쫄깃해졌다" 등 기이한 현상을 토로할 정도다.호랑(본명 최종호)은 25세로 2007년 '천년동화'를 통해 웹툰 작가로 데뷔했다. 그는 성공회대학교 디지털컨텐츠학을 전공했으며 아이아스 픽쳐스, 버디게임즈 등에도 몸담았다.데일리뮤직 박명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신문로] 잡무에 허덕이는 교사 신동원 휘문고 교사, 전국학부모지원단 고문지난 5월 한 교원단체가 교원 17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온라인설문에서 '교직 만족도와 사기가 최근 1~2년간 어떻게 변화했느냐'고 물었다. 응답자의 79.5%가 '떨어졌다' 혹은 '매우 떨어졌다'로 답했다. 왜 그럴까? 담임교사가 네이스에 생활기록부를 입력하고 있는데 학생이 면담을 신청했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로그오프되기 때문에 방과후에 면담하자고 학생을 돌려보냈단다. 방과 후에 그 학생하고 면담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5시까지 결식아동 상황을 보고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 다음날 점심시간에 면담하기로 하고 학생을 돌려보냈는데, 그날 이 학생은 가출했고 한달이 지나도록 연락도 없고 찾지도 못하고 있다.몇 년 전만 해도 생활기록부 작성이 큰 업무가 아니었다. 학생당 A4 서너장 정도. 학기말에 집중적으로 작업하면 3~4일 안에 끝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활동이 많은 학생은 20쪽 이상이 되고 보통 학생이 10쪽 내외이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2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특별활동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상황 등 학년 당 1~2쪽 씩 채워야 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라서 대충 넘길 수 있는 게 아니다.교사의 업무 부담 경감 차원에서 상부기관에서 공문을 줄인다고 하지만 이곳저곳 기관에서 하루에도 몇 건씩 내려온다. 바로 처리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전교생을 상대로 조사해야 하는 것도 있고, 몇년 동안 쌓아둔 서류를 모두 뒤져야 처리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이런 공문 하나가 일선 학교에 떨어지면 담당자는 며칠 동안 야근해야 한다. 일을 많이 맡은 어떤 교사는 교무실에 오면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쉴 시간이 없단다. 숫제 교실에서 수업하면서 숨을 돌린다고 하소연한다. 집중이수제 교과교실제, 좋긴 하지만…2009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은 집중이수제이다. 2~4학기에 걸쳐 가르치던 것을 주당 4~8시간씩 중편하여 한 학기에 끝내는 것이 집중이수제이다. 주당 2시간씩이면 8개 반을 맡지만 주당 4시간씩이면 4개 반을 맡게 되며 교재연구 부담은 2배로 증가한다. 수준별 수업을 하거나 학급수가 적어 2개 학년을 맡으면 교재연구 부담은 2~3배로 증가한다. 이 정도 되면 매일 교재연구를 해도 모자란다. 게다가 학생들이 매 시간 교과교실로 이동하면서 수업을 받는다. 학생 한명 찾는 데 그 학생 개인시간표를 보고 이 교실 저 교실 기웃거려야 간신히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어떤 학교는 학생들 왕래가 빈번한 곳에 전광판을 달았다. 어떤 선생님이 어떤 학생을 찾고 있다는 메시지가 계속 오르락내리락한다. 상황이 이러니 담임이 학급 학생들을 장악할 수 없고, 상담지도나 생활지도가 되지 않는다. 집중이수제나 교과교실제 의도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교사의 업무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언론에서는 교사들이 학원 강사들보다도 못 가르친다며 교사들의 능력을 질타하기도 한다. 잡무로 교사들의 손발을 묶어 놓고 링에 올려놓은 꼴이나 마찬가지다. 교사들은 매년 학부모와 학생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교사 교육 활동에 관한 수십 문항을 '매우 만족' 5점에서 '매우 불만족' 1점까지 5단계로 평가한다. 평가자들은 교사들의 수업 이외 잡무를 알지 못하고 수업만 평가한다. 이미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들이 담임 업무를 서로 미루고 맡지 않으려고 경쟁한다.손발 다 묶어 놓고 사각의 링에 올려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이다. 좋은 수업 없이 공교육을 바로 세울 수 없다. 정부는 이 점을 인식하여 교사들의 잡무를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행정 전담 교사나 요원을 증원하는 것도 방법이고, 2009개정 교육 과정을 학교 상황와 교원 수급 현실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며, 학교생활기록부 항목을 대폭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현 정부 출범 이래 교사들에게 요구한 것은 많지만 복지나 업무 경감에는 인색했다. 교직 만족도가 2년 사이 24%나 떨어진 것을, 그리고 이 여파가 교육 현장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주민투표에 ‘카카오 톡’ 불났네 스마트폰, 새벽부터 밤까지 '띵동 띵동'이번에는 카카오 톡 전쟁?지난해 6·2 지방선거, 올해 4·27 재보선에서 '트위터'가 급부상한데 이어 이번 서울시 무상급식 선거에서는 '카카오 톡 대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 수십명에게 동시에 대화를 신청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활용법은 잘 모르지만, 휴대전화에는 익숙한 중장년층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문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대화를 할 수 있고, 친구를 맺는 방식도 쉽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 서울지역 A지방의원은 23일 하루에만 10여차례 '카톡 그룹 대화'를 시도했다. 그는 '부자아이 가난한 아이 편가르는 나쁜 투표를 하지 말자'고 호소했고, 본인의 활동 사진도 올리며 홍보도 진행했다. 이를 본 B지방의원이 다시 본인의 사진을 올리면서 맞장구를 치고,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40대 회사원 김 모씨는 23일 밤, 47명의 지인과 대화를 나눴다. 한나라당 지지자인 그는 "투표를 일단 해야 한다"며 "오프라인에서 이런 논쟁을 하면 대화가 너무 격해져서 '카톡'으로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60대 자영업자 최 모씨는 24일 새벽, 지방에 출장을 가면서 30대 직장인 아들에게 "무상급식 투표 결과가 나오면 카톡을 통해 식구들에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을 구입한 그는 "인터넷 접속, 뉴스검색은 익숙하지 않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며 "대신 아들이 설치해준 프로그램을 이용,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고 간단한 대화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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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탈모 제로 프로젝트 Ⅰ
‘추풍낙엽’ 탈모 고민, 한 올도 소중해!여성 탈모 늘고, 탈모 연령 낮아져 … 초기 적극적인 두피관리와 약물치료 필요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 가을이다. 많은 사람들이 반기고 있지만 선선해진 날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탈모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다. 아침마다 베개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주우며 고가의 기능성 샴푸까지 동원하지만 두피와 머리카락은 내 맘처럼 따라주지 않는다. 머리숱이 적은 사람이 실제 나이에 비해 훨씬 더 나이 들어 보인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 40~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꽃중년이 늘고 있는 지금, 외모와 패션을 다 갖추고도 젊고 풍성한 헤어스타일이 없다면 노안으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탈모치료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중년의 안티에이징, 그 해법을 찾아본다.
탈모악화 주범은 스트레스 … 유전, 내분비질환 등도 영향 겉보기에 미혼으로 보일만큼 곱기만 한 36세 주부 이명희(가명 분당 서현동) 씨는 출산 이후 머리를 감은 후 욕실에서 빠진 머리카락을 챙겨버리는 뒤처리습관이 생겼다. 자고 일어나면 머리맡이 지저분했고, 머리손질을 할 때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머릿속이 점점 훤해져갔다. ‘아니야, 아닐 거야’ 고개를 가로저으며 지내던 어느 가을날 “요즘 무슨 걱정 있어? 머리 숱이 많이 줄었네” 정곡을 찌르는 친구의 한 마디. 그랬다. 나에게도 오고야 말았구나, 탈모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을에 탈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여러 가지 추측이 있다. 일조량과 멜라토닌 분비의 상관관계 때문이라는 설이 있는가 하면, 기온이 내려가고 건조해지면서 두피에 각질과 비듬이 많이 생겨나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로 꼽힌다. 분당 수내동 에스엔유피부과의 김병수 원장은 “탈모는 유전, 스트레스, 혈액순환 장애, 내분비질환, 비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며 “특히 스트레스는 탈모의 주요 악화요인인데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혈관을 수축시키고 두피가 긴장되어 모근으로 가는 산소나 영양공급이 나빠지기 때문에 탈모가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모자나 가발 등 두피 압박에 의해 혈액순환이 나빠지거나, 내분비질환이나 약물 복용에 의해서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비듬은 염증, 스트레스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탈모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비듬 자체가 모근을 위축시켜 머리카락을 가늘게 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머리카락은 신장(腎臟)과 혈(血) 상태 반영한의학에서는 가을을 나무들이 낙엽을 만들며 월동준비에 들어가듯 동물들도 털갈이를 하면서 털이 많이 빠지는 시기라고 본다. 사람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평상시보다 약간 더 빠지는 듯한 머리카락은 정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분당 구미동 존스킨한원의 이지연 원장은 “한의학에서 머리카락은 신장기능 혈(血)의 상태를 반영한다고 본다”며 “이 신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기혈(氣血)의 순환이 나빠지면 머리카락이 자양을 제대로 받지 못해 머리가 빠진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우는 몸이 허약해진 허증(虛症)의 탈모다. 척박한 토양에 풀이 자라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심하게 병을 앓았거나, 출산 혹은 지나친 다이어트로 영양의 균형이 깨진 경우 나타나는 탈모가 해당된다. 최근 급증한 여성 탈모 유형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도 탈모가 생기는데, 이는 몸속에 화(火)가 많아 진액을 말리기 때문. 지열이 높은 곳에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또 다른 탈모의 원인 유형은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몸에 열(熱)과 습담(濕痰)이 생긴 경우다. 체내에 음식의 노폐물이 쌓여서 모발로 가는 기혈의 흐름을 방해해 탈모가 생긴 것. 주로 열이 많고 비만한 사람들의 탈모가 여기에 해당한다.
탈모 초기, 적극적인 두피관리와 약물치료가 중요 탈모는 건강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수명을 다 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므로 성장주기가 짧아지기 전에 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탈모의 치료에는 크게 수술적인 치료와 비수술적인 치료가 있다. 자신의 모발을 필요한 부위에 다시 심어주는 자가모이식술이 수술요법으로 꼽힌다. 분당 서현동의 모발이식전문 털드림피부과의 류호섭 원장은 “모발이식은 3~4시간의 투자로 10년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고 수술 후에 바로 퇴원 가능한 회복이 빠른 수술”이라며 “예전에는 40~50대 중년층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모발이식을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탈모 초기에 적극적인 관리와 약물치료가 이뤄진다면 수술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 비수술적인 치료로는 먹는 약, 바르는 약, 메디컬 헤어케어, 메조테라피 등의 방법이 쓰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는 피나스테리와 미녹시딜 두 개뿐이다. 먹는 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는 5&alpha-환원효소를 억제해 탈모를 유발하는 DHT 합성을 줄이는 것이고, 바르는 치료제인 미녹시딜은 가는 머리카락을 굵게 하며 모발 생존을 돕는 효과가 있다. 류 원장은 “약물에 대한 부작용을 걱정해 적극적인 의료치료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은데, 병원에서 사용 중인 약물들은 출시 10년 이상 된 제품들로 장기 복용자들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 받은 것이므로 안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젤이나 왁스 등 스타일링제 화학성분이 탈모 악화 병원에서는 초기 탈모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메조테라피 주사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 프랑스에서 처음 개발된 메조테라피는 탈모 예방과 발모 촉진을 위해 미세혈액순환 개선제, 발모촉진제, 비타민 혼합제제 등의 4~5가지 약물을 모근 가까이 닿도록 주사하는 방법이다.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무서워서 머리를 감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 정상적인 사람도 하루에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머리를 감지 않으면 오히려 두피를 지저분하게 해 비듬이나 지루염 또는 모낭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분당 정자동 리지엔피부과의 임동진 원장은 “남성들의 경우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젤이나 왁스 등의 스타일링제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들 화학성분이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다”면서 “스타일링제 화장품의 화학적 성분이 땀과 엉켜 흘러내리면 두피에 자극이 되거나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두피가 예민한 남성이라면 더운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스타일링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에스엔유피부과 김병수 원장, 리지엔피부과 임동진 원장, 털드림피부과 류호섭 원장, 존스킨한의원 분당점 이지연 원장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탈모방지샴푸와 가발의 진화는 무죄
2011-10-01
- 네꿈을 펼쳐라 - 국립국악고 가야금 전공 박나영 학생 우리 국악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는 세계적인 음악인 되고 싶어 "대학에 진학하면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전공을 살리면서 새로운 음악에 도전도 하고 싶고요. 작곡도 하고 싶고 무대 연출도 배우고 싶어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기쁨이고 살아가는 최고의 에너지가 되니까요." 욕심 많은 박나영(국립국악고1학년,신정동) 학생에게 하루하루는 금쪽같은 시간들이라나. 자신이 꿈꾸는 일을 이루기 위해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 버릴만큼 해야 할 것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우리 국악, 너무나 하고 싶었던 가야금 연주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국립국악고 박나영 학생의 특별한 꿈은 어떤 것일까? 그 이야기를 들어보자.너무나 간절히 하고 싶었던 가야금 국립국악학교 입시는 거의 대입 수준이란 말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던 것과는 달리 처음 학과 시험에서 전교 6등의 좋은 성적에 자신도 놀랐다는 나영양이 가야금을 만나게 된 것은 나영이가 다니던 여도초등학교(전남 여수) 특별활동에서였다. 여수 유일의 사립 초등학교 여도 초등학교는 오케스트라, 국악 관현악부, 가야금병창부, 풍물부 등 다양한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로 서울과 멀리 떨어진 지방 초등학교지만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레슨선생님들로부터 악기별로 레슨을 받을 수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화려한 한복에 우리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선배들이 좋아 보여 특별 활동으로 시작했던 가야금 병창, 하지만 5학년말에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니던 나영양은 갑자기 가야금이 너무나 하고 싶었다. 부모님과 이메일과 전화로 상의한 끝에 6학년 초에 한국에 들어와서 그렇게 하고 싶었던 우리국악, 가야금 공부를 시작했다. "수소문 끝에 알게 된 서울 국립국악학교 진학을 위해 주말마다 서울로 청음시창 레슨을 다니며 6학년을 보냈습니다"라는 나영양은 오전 6시발 서울행 버스를 타고, 우리나라의 남쪽 끝이라 할 수 있는 전남 여수에서 서울 석관동을 오가며 국립국악학교 입시를 준비했다. 힘들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나영양은 아버지는 여수에서 기러기 생활을 하며 어머니와 동생은 서울로 터전을 옮기며 자신이 좋아하는 가야금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단다.국악중 3학년 때는 바쁜 중에도 교지편집부원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던 나영양은 국악고에 입학해서도 전교권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수업에도 다니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국악학교가 일반학교와 다른 점은 일반 학과 수업을 필수로 배우고, 전공 실기는 물론이고, 전공과는 달라도 민요, 판소리, 장단, 청음, 시창, 음악이론 등 국악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기초부터 공연준비까지 다양하게 배우는 학교이구요. 공연관람도 년 10회 이상 필수로 봐야하는 좋은 학교에요." 나영양의 설명이다.할수록 매력적인 음악, 우리국악. 가야금 연습은 평일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하는 나영양은 시간적 여유가 많은 주말이나 연주회나 대회가 있을 때는 두세배 이상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이고, 떨어지고, 피가나고 또 굳은살이 박일 때까지 하는 소문난 연습 벌레다. 타고난 재질도 재질지만 이런 노력은 어렵다는 국립국악 중학교에 당당히 입학해 중학교 성적도 물론 전교권으로 우수했지만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처음에는 서울 아이들 속에서 두렵기도 했다는 나영양은 그 대도시 서울 아이들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미 중3때 19회 우륵가야금경연대회 중등부 금상과 제34회 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또 유럽4개국 음악도시 10일 연수 및 연주회에 참가 하는 국립국악학교 임페리얼 장학생에 선정되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중3,고1 계속)에 선발 되는 등 일찍부터 화려한 이력을 쌓았던 것이다.다른 친구들 처럼 어린 시절의 나영이는 특별하게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 없이 6살 때부터 어머니가 보내주시는 피아노학원에 열심히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런 나영이가, 나영양의 말처럼 ''두려웠던 서울 아이들'' 못지않은 아니 그들보다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았고, 너무도 간절히 하고 싶은 것이었기에 정말 즐겁게 열심히,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국악은 할수록 매력적이고, 공연을 할 때 마다 느끼는 성취감과 뿌듯함, 환호해 주는 관중과 무대의 매력 등 이런 모든 것들이 제가 가야금과 함께 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이 되는 것 같아요" 라는 나영양은 "앞으로의 계획은 고등학생이니까 수능 볼 때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우리 국악을 잘 공부 할 수 있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게 목표구요, 더 나아가서는 우리 국악을 세계 여러나라에 알리고 보급하는 음악인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이색 강좌 - 정자동 아트하우스 몸학교의 ‘바른자세교실’ 일요일 저녁 엄마·아빠가 함께 바른자세 up! “으쌰!” 힘찬 추임새와 함께 팔짱을 낀 채 서로 등을 맞댄 부자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와~” 하는 환호성과 칭찬의 박수가 터지고 다른 한 쪽에선 할아버지와 손자가 같은 자세를 시도해 본다. 하지만 곧 “어이쿠” 하는 할아버지의 비명과 손자의 기우뚱 거리는 모습에 한바탕 웃음이 인다. 부끄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는 손자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얼굴엔 흐뭇함이 가득하다. 이 즐거운 움직임의 현장, 정자동에 있는 아트하우스 몸학교의 ‘바른자세교실’이다. 바른자세교실 수업 현장 속으로‘바른자세를 찾아 몸의 균형을 회복해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간단한 설명을 듣고 어떤 프로그램일까 궁금해 하며 찾아간 아트하우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아이와 함께 온 아빠들. 한켠에 앉아 운동하는 아이들을 지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매트 위에 앉아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수업내용이 더욱 궁금해졌다. 드디어 수업 시작. 아트하우스 이정희 원장이 이 날 수업 주제인 목과 주변 근육에 대해 설명을 마친 후 참가자들을 앞으로 모이게 했다. 그리고는 참가한 학생 중 한 명을 불러내어 눕히고는 목과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시연해 보였다. “자, 이제 자리로 돌아가 직접 해 볼까요.” 이 원장의 말이 끝나자 스튜디오가 활기를 띄기 시작한다. 엄마 아빠의 손길이 닿자 여기저기서 간지럽다며 웃는 소리가 들리고 킥킥거리며 몸을 비트는 아들에게 “가만히 있어봐. 이래야 키가 잘 큰다잖아” 하는 엄마의 목소리도 들린다. “평상시엔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뼈나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여기 오는 하루 땀 흘린다고 효과가 있는 건 아니에요. 집에서 매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야 해요.” 이 원장은 “동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몸에 기대거나 호흡을 맞추어야 해요. 오늘 하는 동작은 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돼 있어 스킨십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설명한다. 서로 마주보고 선 채로 양 손바닥을 마주대고 밀어내는 동작을 하면서는 제법 힘을 쓰는 아들에게 “어이구, 이제 아빠가 밀리는 걸” 하며 껄껄 웃는 아빠는 말없이 씩 웃는 아들이 대견한 모양이다. 허벅지와 허리 근육을 강화 시켜주는 운동을 하면서는 엉성한 아이들의 모습에 엄마아빠의 큰 웃음이 터진다. 무용을 주로 하는 스튜디오에서 무용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차림의 아저씨와 아줌마, 그리고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 한 시간가량 진행된 수업은 서로를 안아주며 끝났다. 몸 부딪치며 마음의 동행까지수업 후 함께한 자리. 초등학교 5학년 손자를 데리고 판교에서 왔다는 할아버지가 “요새 애들이 좀 바빠요. 이렇게라도 시간을 내지 않으면 얼굴을 보기가 힘들어요”라고 하자 다른 이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바른자세교실이라는 다소 딱딱하게 들리는 수업이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유쾌한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된 것은 몸학교 이정희 원장의 아이디어로 가능했다. 어린 학생들이 꾸준한 운동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 하던 중 첫날 아이들과 동행하는 부모들을 보고 수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던 것. “아이들이 자랄수록 부모와의 관계는 소원해지는 경우가 많죠.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면 서로 손 한번 잡아보기도 쉽지 않잖아요. 이 시간을 통해서 그런 아쉬움들이 조금이나마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자녀들과 체온을 나누는 일을 전할 수 있기에 유독 바른자세교실 강좌에 애정이 많다는 이 원장은 이 시간을 통해 흐트러진 몸의 균형과 더불어 마음의 균형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혜정 리포터 hc0913@naver.com 몸학교는 어떤 곳? 정자동 불곡산 자락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몸학교. 이곳은 중진 현대무용가 이정희 원장이 자신의 꿈을 녹여 내고 있는 곳이다. 무용전공자가 아닌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움직임을 통한 치유’로 무대 위의 춤을 삶속으로 옮기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 이 원장의 포부대로 발레나 방송댄스 등 일반적인 무용 강좌 외에도 중년이상 노년층 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골다공증 예방 프로그램과 힐링댄스와 같은 프로그램 등을 운영중이다. 문의 031-712-05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기고] 엔론의 교훈 각국의 소비자와 시민단체들은 기업에 대해 높은 수준의 윤리관념을 요구하고 있다.'반부패와 청렴'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 기업에서도 기업경영의 필수항목으로 윤리경영을 삼고 있다. 윤리경영이란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고 도덕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보편적인 틀 안에서 생겨난 것이지만 경영자와 직원간 불신의 간극이 생겨버리면 오히려 도덕적 해이가 생겨날 공산이 크다. 직원들은 직장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임원들은 직원들을 소모품으로만 생각할 수 있다. 자기들 잇속만 챙기는 분위기 속에서 윤리경영은 물론 기업의 발전도 담보할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도덕적 해이이지만 경영자와 직원간 끊임없는 소통의 가장 쉬운 방법이 윤리경영이란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주식회사 미국'의 신뢰 흔들어지난 2001년 미국 경제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엔론사태를 기억하고 있는가? 엔론은 미국 최대의 에너지기업으로서 휴스턴에 본사를 둔 거대기업이었지만 분식회계와 비윤리적 로비활동, 임직원의 부정부패로 얼룩지면서 투자자와 시장에 신뢰를 잃어 순식간에 파산에 이르고 말았다. 파산하기 전까지만 해도 엔론은 미국인들에게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하나였지만 분식회계가 탄로나고 파산에 이르면서 엔론 자체는 물론 미국인들의 자긍심에도 커다란 상처를 주고 만 것이다. 일개 기업의 비윤리적 경영이 자본주의의 상징이었던 '주식회사 미국'의 신뢰를 흔들어 버린 것이다. 이 일로 미국은 그간 유명무실하게 다뤄지던 기업윤리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 앞다투어 기업윤리헌장과 강령등을 제정하고 이를 실천해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외환위기 이후 윤리경영을 도입하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비자금, 분식회계 등 뉴스에 회자되는 기업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윤리경영이 구호에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들 때가 많다.하지만 글로벌 시대, 이제 윤리경영은 자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각국의 소비자와 시민단체들은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높은 수준의 윤리관념을 요구하고 있고 적극적인 의지가 보이지 않을 때는 불매운동까지 서슴지 않는 현실이다. 윤리경영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기업생존의 필수적인 요건이다. 또한 비윤리적 행위로 발생하는 과징금이나 소송은 직접적인 비용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 저하, 고객 이탈로 연결될 수 있다. 윤리적 관념 아래서 투명한 경영활동을 이어가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어업인을 위한 협동조합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협도 윤리경영을 경영의 첫째조건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기업보다 더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반부패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일선 부서의 직원들이 참여해 스스로 자정노력을 이끌어 가는 '청렴지킴이'도 두어 전사적인 청렴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제도 아래 부실한 운영을 한다면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제도를 만들 때의 취지에 맞게 경영자와 직원간 끊임없는 소통이 이어져야 그 제도의 목적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조직적으로는 윤리경영이 체질화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직원들은 철저한 윤리의식으로 무장해야 어업인을 위한 진정한 조직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철저한 윤리의식으로 무장해야'이것 정도면 괜찮겠지', '규약?규정만 피해가면 되겠지', '나 하나 정도면 어때'라는 식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생각을 가지기 시작하면 모든 직원들이 애써서 쌓아놓은 반부패와 청렴의 튼튼한 제방이 하루 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엔론의 부정부패도 처음에는 이런 작은 도덕적 방심에서 시작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강병순 수협중앙회 감사위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필리핀어학연수! 스파르타 주니어연수 大 모집!! 필리핀 전문 유학원인 필탑유학원은 최근 주니어연수 및 캠프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으신 학부형들과 해당 연령의 학생들을 위한 스파르타 주니어 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모집 연령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연수기간은 8주(2011년 12월 17일(토) ~ 2012년 2월 11일(토))와 6주(2012년 1월 1일(일) ~ 2012년 2월 11일(토))로 주니어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연수비용은 8주에 400만원, 6주에 330만원이며 개인용돈 및 보증금을 제외한 모든 연수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비용은 10월 15일까지 등록할 경우 해당되며 원래 추가비용으로 받던 액티비티 비용 8주 40만원(실제금액 440만원)과 6주 30만원(실제금액 360만원)을 무료 지원해 주는 혜택이 포함된 금액이다.스파르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주니어연수 프로그램인 만큼 커리큘럼도 풍성하고 타이트하다. 매일 일대일 수업 5시간을 비롯해 소그룹수업 1시간, 선택수업 2시간, 팝송수업 1시간, 매일 보카테스트, 의무자율학습 2시간으로 하루 최대 12시간 학습효과를 제공해 준다. 한국인 매니저 및 필리핀 강사가 철저하게 수업 및 생활, 건강, 안전까지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스파르타 주니어연수에 관심이 있으신 학부형들이나 학생들은 합리적인 비용과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의 등록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또한 필탑유학원은 필리핀 주니어연수, 가족연수 및 주니어캠프에 관심이 있으시고 준비하고 계시는 학부모님들과 해당 연령 학생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연수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상담을 진행 중이다. 최신 지역별 / 어학원별 주니어 프로그램 정보와 최저학비 보장은 물론, 학부형들과 학생이 원하는 커리큘럼 및 액티비티에 중점을 둔 상담 및 어학원 추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학원, 기업, 교회 등의 단체 연수 문의 시 필탑유학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으로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 문의 요망) 필탑유학원은 강남, 종로, 부산, 울산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언제든지 서울 전화(02-6257-6785), 부산 전화(051-610-0244), 주말상담(010-9744-6785)으로 문의 가능하며 방문 상담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 필탑유학원 필리핀 추천 어학원 ◘ *바기오 어학연수 가능한 어학원 : PINES(파인스)어학원, HELP(헬프)어학원, JIC어학원, MONOL(모놀)어학원, 아이멕어학원, 토크어학원* 마닐라 어학연수 가능한 어학원 : C21어학원, 파라마운트어학원, MLI어학원, CNN어학원* 세부 어학연수 가능한 어학원: PHILINTER(필인터)어학원, FELLA(잉글리쉬펠라)어학원, CIA어학원, SISCO(시스코)어학원, GV어학원, LIFECEBU(라이프세부)어학원, EV(이브이)어학원, CPILS(시필스)어학원, MTM어학원, JIC어학원, MDL어학원* 다바오 어학연수 가능한 어학원: EKA(이카)어학원, 잉글리쉬 닥터스어학원, E&G어학원, 시애틀어학원* 일로일로 어학연수 가능한 어학원: NEO(네오)어학원, MK(메트로코리아), C&C어학원* 기타지역: 수빅 TEC어학원, 딸락 MMBS어학원, 바콜로드 OKEA 오케이잉글리쉬어학원, 이룸어학원, LSLC어학원, 클락 IBT 코어 어학원*필리핀영어캠프, 주니어연수 추천어학원 : EKA어학원, CIA어학원, GV어학원, C&C어학원&diams 필탑유학원(www.philtop.co.kr)&diams 서울강남본사 : 02-6257-6785 &diams 서울종로지사 : 02-6242-3404&diams 부산지사 : 051-610-0244 &diams 울산지사 : 052-249-6785◘야간/주말 24시간 연락망 010-9744-6785 ◘* 필리핀연수, 필리핀어학연수, 필리핀영어연수, 필리핀연계연수, 필리핀어학원, 필리핀유학원, 필리핀유학, 필리핀연수비용, 마닐라어학원, 세부어학원, 바기오어학원, 일로일로어학원, 바콜로드어학원, 다바오어학원, 수빅어학원, 클락어학원, 딸락어학원, 부산(울산)필리핀유학원 필리핀연계연수 * 호주연수, 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어학연수, 호주연계연수, 호주영어연수, 호주어학원, 호주연수비용, 호주유학원, 호주조기유학, 시드니어학원, 멜번어학원, 멜버른어학원, 브리즈번어학원, 퍼스어학원, 케언즈어학원 워킹홀리데이비자무료대행, 호주환율조회 필리핀초등학생어학연수 * 캐나다연수, 캐나다어학연수, 캐나다연계연수, 캐나다어학원, 캐나다연수비용, 캐나다유학원, 캐나다영어연수, 캐나다단기어학연수, 캐나다유학, 밴쿠버어학원, 토론토어학원, 빅토리아어학원, 캘거리어학원 캐나다유급인턴쉽 캐나다워킹홀리데이비자 캐나다조기유학캠프 캐나다환율조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책으로 읽는 경제] 혹독한 훈련장, 하버드MBA수업 엿보기 이상에밀리 챈 지음이상규 옮김1만4800원자기 개발서다. <하버드MBA 출신들은 어떻게 일하는가>는 제목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비밀>이란 원제보다는 좀더 솔직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월급의 함정에 빠진 일개미들의 탈출법'이란 부제는 더더욱 이 책의 특징을 잘 그려준 표현이다. '하버드비즈니스스쿨 1주일만에 졸업하기'란 문구 역시 처세관련 서적이 갖고 있는 유혹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인 메릴린 챈은 이 책이 하버드MBA 졸업자의 경쟁력을 쉽고 간결하게 표현했다면서 이들과 같이 하면 하버드MBA를 나온 저자나 자신의 선후배와 같이 회사에서 떵떵거리며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언제 잘릴지, 또 연봉은 얼마나 오를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달콤한 유혹도 들어있었다. 역시 처세술 책의 구성요건이다. 그러나 하버드MBA의 강점을 알아두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였다. 특히 하버드MBA의 사례연구수업이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실제 현장에선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도 궁금했다. 우리나라의 미래에셋이나 신한은행의 성장과정과 합병방법이 하버드비즈니스 스쿨의 사례연구로 채택된 것을 기사로 쓴 기억이 났다. 하버드MBA에서는 2년동안 모두 500개 이상의 사례를 연구한다. 하루에 2~3개의 사례를 접하게 되는 셈이다. 정답은 없다. 비즈니스 현장에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나 상황을 정확하게 꼬집고 다양한 대안들에 대해 스스로 분석하며 평가하는 능력에 초점이 맞춰진다. 토론이 시작되면 자신의 분석결과를 놓고 명확하게 설득하고 방어해야 한다. 간결하고 명확한 논리, 상대방을 뒤집어놓을 정도의 효과적인 이야기 기법을 끊임없이 훈련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은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돈을 위해 일하지 않게 만들고 3%의 핵심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게 만들며 협상능력을 갖추게 만든다. 또 인재(동료) 확보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할 뿐 아니라 그리고 쉼 없고 적절한 질문법으로 원인과 해결점을 찾아갈 수 있게 해준다.마지막에 챈은 하버드MBA에서 알려주지 않은 3가지를 소개했다. 편집광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채찍질과 탭댄스를 추면서 출근하는 '즐거운 일'을 만들라는 다소 이상적인 주문을 내놓았다.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끈기있게 전념하라는 의미에서 "우표처럼 살아라"는 조언도 더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정치권 ‘막말 종결자’는 누구? 일방적 자화자찬, 막말·망언 난무 … 진실·위로·감성의 말 드물어 정치는 말이다. 말 한마디에 정국이 하루아침에 뒤집어지기도 한다. 때론 정권이 휘청거리기도 한다. 그만큼 정치인의 말은 영향력이 크다. 지도자의 말은 더욱 그렇다. 말과 글은 정치인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일차적 수단이다. 다만 글은 한 번 정도 걸러지는 과정이 있다. 하지만 말은 다르다. 수정할 기회조차 없이 대중들에게 곧바로 전달된다. 각종 말실수, 막말, 망언으로 설화에 휘말리고, 곤욕을 치른 정치인이 어디 한 두 명인가. 주요정치인들의 말과 화법을 통해 대한민국정치의 일단을 살펴본다. ◆국민 분노 부르는 MB식 화법 = 라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이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헌정하는 방송'이라며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 파격 때문이다. 여기에도 자주 등장하는 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화법이다. 이 대통령은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내가 민주화 운동을 해봐서…" "내가 노점상을 운영해봐서 아는데…" "나도 창업했던 소상공인 선배라 아는데…"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씨이오, 서울시장, 대통령에까지 오른 성공 신화가 오히려 화를 부르는 '석세스 트랩(성공의 덫)'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자신의 경험과 성공이 항상 옳다는 것을 전제로 행해지는 화법은 국민에게 위로보다는 좌절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얼마 전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내가 대통령일 때 경제위기를 두 번 맞아 다행"이라는 표현은 국민에게 '좌절'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의 진행자들은 이 같은 MB식 화법을 두고 '전지전능한 각하'라고 비꼰다. ◆속모를 박근혜, 장광설 손학규 = 여야 대선주자로 불리는 정치인들도 나름의 독특한 화법이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는 엄격하게 절제된 표현을 구사한다. 단문을 즐겨 쓰고, 단답형으로 대화하길 좋아한다. 대통령 딸로서 어릴 때부터 엄격하게 교육과 훈련을 반복해 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4년을 지켜온 '대세론'도 한 몫 했다. 절제된 표현과 자제력은 추가 득점보다는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수성의 의미가 크다. 박 전대표는 이 같은 절제된 표현으로 지난 1월 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함께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나친 절제에 대한 비판도 만만찮다.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측근조차 모를 정도라는 지적이다. 최근에도 서울시장 선거를 지원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숱한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오늘은 얘기하지 말자"고 해놓고 다음에 언제 어떻게 설명하겠다는 설명은 어디에도 없다.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이 늘 해설하고 풀이해주는 방식이다. 친 박근혜 계로 불리는 인사들조차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어 보인다. 당연히 국민들은 그 속을 알기가 더 힘들 수밖에 없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데 어떻게 지지하라는 의미인지 궁금할 뿐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교수출신 정치인이다.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싶은 말이 많아 보인다. 이 때문에 회의가 길어지기 일쑤다. 오죽하면 최고위원 회의에 발언시간을 제안하는 방식이 도입됐을 정도다. 본인도 알고 있다. "내가 이렇게 생겨먹어서…"라며 쑥스러워 한다. 하지만 말이 길어지면서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분명치 않아지는 경우가 잦다. 말은 소통의 수단이자 방법일 뿐이다. 그런데 잘못된 수단 때문에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는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한 정치컨설턴트는 "손 대표는 최대한 단문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때론 며칠 정도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방식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치인 한마디에 국민 울고 웃는다 = 막말과 망언, 폭언도 정치권의 단골메뉴다. "너 맞아볼래?"(홍준표) "병 걸리셨어요?"(박근혜)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는 얘기"(김문수) "죽여버려야하지 않겠냐"(천정배)…, 정치권에 파장을 부른 말들이다. 국감 때 마다 반말로 이름을 떨친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자연산 발언의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도 만만찮다. 저격수 출신으로 불리는 홍준표 대표와 박지원 전 민주당 대표도 말에 관한한 정치권의 이슈 메이커다. 하지만 최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 춘향전 발언으로 '따먹'이라는 별칭을 얻는 김 지사는 최근에도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최근 한 강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 바위에 떨어져 돌아가셨다. 이명박 대통령도 굉장히 징조가 좋지 않다"고 발언해 논란을 자초했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노이즈 마케팅'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기술보다 중요한 건 진실과 겸손 = 요즘은 짧지만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충고다. 적절한 유머까지 결합되면 금상첨화다. 원-라이너(One-liner), 사운드-바이트(Sound Bite) 등의 짧고 정곡을 찌르는 표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SNS가 대세인 것도 비슷한 이유다. 말 잘하는 정치인의 대표적 인물로 김대중 전대통령을 꼽는 경우가 많다. 끊임없이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의 말을 검증받고 수정을 반복하면서 최적의 표현을 찾아내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노력과 방식이 높이 살만하다는 것이다. 김 전대통령은 대중연설에도 뛰어났다. 외국에서는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처칠 수상도 위트있고 정곡을 찌르는 숱한 명언으로 유명하다. 민주정책연구원의 이철희 부위원장은 "정치인의 말은 메시지를 담아내는 수단이다. 어떤 표현을 쓰느냐가 중요한 것은 결국 대중(국민들)과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일 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짜 중요한 것은 말의 기술이 아니라 태도라는 충고도 이어졌다. 촌철살인의 달인으로 알려진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정치인의 말은 본인이 생각한 것 이상의 사회적 파장을 갖게 된다"면서 "국민에게 말할 때는 어느 경우에나 겸손하고 진실해야 하고 그래야 국민이 그 말을 듣는다"라고 말했다. 자화자찬, 무책임한 막말이 아니라, 삶의 무게에 상처받고 지친 서민들을 위로해 주는 따뜻한 감성의 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