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제중학교 입학하기 국내 국제중학교는 청심국제중, 부산국제중, 대원, 영훈 국제중학교 총 4개가 있다. 국제중학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영어를 사용하는 강도로, 1주일의 절반 이상을 영어로만, 혹은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하여 수업을 한다는 것이다. 각 교과마다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병행하여 수업을 하고 방과후 수업 또한 하루4~6 시간동안 교과와 비교과를 포괄하여 과목별로 실시한다. 수업료도 국제중은 연간 480만 원 정도이며, 청심국제중학교의 경우 월 70만 원 정도의 식대가 추가로 발생이 된다. 국제중 선발 전형은 다음과 같다*특별전형: 국제인재의 경우 대원(30명), 영훈(40명), 청심중이 30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국제인재, 사회배려, 차세대리더, 외국인, 지역우수자, 외국 수학자 등이다. 국제전형은 부모와 함께 외국 2년이상 거주 및 재학한 경우, 외국인, 국제기구의 기관장 또는 국제대회 수상자 등이 자격조건이다. *일반전형: 학교장 추천자, 내신성적 우수자 등으로 사실상 자격 제한이 없고 1차 서류전형과 추첨(대원, 영훈), 심층면접(청심)이다. 예상 경쟁률은 최소 10:1~20:1 정도이다. 내신성적은 5학년 1학기부터 5개 교과 성적을 반영하며, 자기소개서, 학부모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입증서류로 구성된다. ‘포트폴리오’ 혹은 ‘스펙’이라 부르는 입증서류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기소개서, 학부모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도 중요하다. 청심국제중 합격생의 사례를 들면 TOSEL intermediate 922점, PELT main 580점, TEPS 864점 등의 공인점수와 국어 및 논술, 수학에서 KMC, 성대 수학 경시대회 장려상 입상, 과학 영재교육원, 예체능에서도 피아노와 검도로 수상을 했으며, 지도력 평가에서 학급 회장, 그리고 각종 자격증까지 준비했다. 참고로 영훈, 대원 국제중학교는 영어공인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청심중학교만 영어능력 평가를 반영한다. 담임선생님 추천서에 대한 내용으로는 독서능력, 창의성, 논리적 사고력, 영어능력 그리고 수업참여도, 과제수행력, 책임가 및 배려심 등 종합적인 품성을 기록한다. 서류전형에서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의 합격자 커트라인이 예상되며 특정 영역에만 강한 학생들보다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 분포도를 보이는 학생이 유리하다. 문의 (02)3478-0199 서초원앤원영어학원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이희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연극 놀이와 감성체험 통해 생생한 ‘역사연결고리’ 찾는다 요즘 아이들은 역사하면 딱딱하고 어려운 과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모들은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위해 방학이면 박물관으로 유적지로 찾아다닌다. 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영 신통치 않다. 하루 종일 박물관 구경을 하고 돌아와 ‘무엇을 봤는지’ 물어 보면 뜻밖에도 전혀 대답을 못한다. 책이라도 읽히자고 생각해서 역사를 책으로만 접하면 평면적인 지식만 쌓여간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6학년에 배우던 역사가 5학년으로 내려와 1년에 역사시간이 102시간이 배정됐다는 소식을 접하면 가슴이 답답해 온다. ‘과연 아이의 역사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답답함을 가진 부모라면 올 방학 역사체험극을 통해 아이가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박물관은 살아있다-신라 서라벌탐험편>지난 16일 아이들과 함께 실감나는 역사교육을 위해 <박물관은 살아있다-신라 서라벌탐험편>을 보기 위해 종로구 와룡동에 자리한 창덕궁 소극장을 찾았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소극장 앞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학부모까지 비좁은 극장 앞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티켓 박스에서 작은 가방 하나씩을 받아 들고 가방 속엔 뭐가 들어 있을까 궁금해 하던 찰나에 갑자기 소극장 문이 열리며 유명 캐릭터를 닮은 듯한 뿔테 안경을 끼고 배낭 모자를 쓴 배우들이 소극장 밖으로 튀어나온다. 그들은 바로 이 연극을 이끄는 박이, 물이, 관이라 부르는 주인공들이다. 그들은 관람객인 탐험대원들을 이끌고 “사로(신라)에 마루(하늘)야 열려라” 주문을 외치며 타임머신을 타고 신라 속으로 들어간다. 드디어 대원들은 신라의 옛 이름 사로국의 수도 서라벌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시작한다.역사체험극이 주는 흥미로움어둠의 터널을 지나 신라시대에 도착한 탐험대원들은 손전등을 꺼내 마치 고고학자라도 된 듯 무대를 탐색하다 신라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흙 인형 토우를 발견한다. 탐험 대원들은 토우를 통해 신라 서민들의 생활상을 알아보고, 직접 무대에서 토우를 만들어 본다. 이쯤 되면 이 연극이 단순한 연극이 아님을 눈치 챘을 것이다. 관객이 객석에 앉아서 단순히 관람만 하는 형태의 연극이 아니라 관객이 무대 주인공이 되고, 연극의 시대 배경인 신라라는 무대 속에 들어가 그 시대 사람들이 되어 체험하면서 역사를 느끼는 체험극인 것이다. 원광법사와 함께 노래로 재미있게 세속오계도 배우고, 신라의 화랑이 되어 선무도라는 무술도 배워본다. 클라이막스에는 김유신과 김춘추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삼국통일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만나보고 문희와 보희의 꿈이야기도 살짝 엿본다. 다양한 형태의 체험과 놀이에 빠져있다 보면 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어른 입장에서는 관람시간이 짧아서 신라에 대해 맛만 보고 끝난 것 같은 아쉬움이 남지만 아이들은 새로운 형태의 체험극이 마냥 재미있었다고 말한다.연극놀이로 역사에 대한 흥미와 공감 유발빽빽한 역사 연표, 이름조차 생경한 역사인물, 생소한 역사용어 등 학습 위주의 단순한 지식암기의 역사는 그저 어렵고 지루하기만 하다. 뮤지엄 플레이를 표방한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연극놀이와 다양한 감성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을 경험하게 한다. 또한 아이들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 내며 시대별 문화사, 생활사를 배우들과 함께 직접 체험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관객과 탐험대장의 만남을 시작으로 관객들은 탐험대가 되어 어두운 고구려의 고분을 더듬어 들어가기도 하고, 조선시대의 과거시험을 치러보기도 하면서 연극 놀이라는 틀 안에서 역사적 사실을 경험하게 된다. 제작 관계자는 “기존의 역사 교육은 고학년 위주가 많아 저학년 또는 유치원생이 역사를 놀이처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현재의 어린이를 과거의 역사 속 사건과 장소에 등장시킴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더 이상 역사가 이해하기 힘든 먼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현실과 연결되어 있음을 경험을 통해 인식시켜 주어 역사에 대한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설명한다. 공연정보 고구려 고분탐험 -국립중앙박물관 특설공연장 / 1.13~오픈런백제 예술탐험 - 창덕궁 소극장 / 1.21~2.6정약용과 함께하는 실학여행 - 창덕궁 소극장 / 2.11~2.27공연문의 : 02-741-3581, 2 김지영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한명도 놓치지 않으리 … 나는 대한민국 군인” '아덴만 여명작전' 참가 대원 생생히 전해"자신감이 가슴속에 솟구쳤다. 한 계단, 두 계단, 승선완료 … 선원들은 두려움과 공포속에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입니다! 한국 사람은 고개를 들어 주십시오!' 그때서야 모두들 안도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아덴만 여명작전'을 수행했던 청해부대원들이 작전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밝혔다. 때로는 공포감이 밀려왔던 1차 구출작전실패와 선원들을 구조하고 작전을 종료했을 때의 환호성을 전했다.청해부대 검문검색대 공격1팀장 김 모 대위는 선박에 접근하기까지 상황에 대해 "함정과 상선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을 때, 링스헬기가 K-6 사격을 가했다. 시뻘건 불빛이 해적들이 있는 선교 우현 윙브릿지로 작렬했다"면서 "야간에 하늘에서 내리꽂는 위력은 가히 말로 할 수 없었다"고 했다.선박에 오른 뒤 김 대위는 "가장 위험한 순간을 넘겼다.'그래 성공이다!' 이후 우리에게 장애가 되는 것은 없었다. 지금까지 훈련한 대로 서로를 믿으며 침착하게 인질을 구출하고 해적을 생포했다"면서 "대테러 작전에 있어 중요한 것은 팀웍과 믿음"이라고 밝혔다.특전요원 공격팀 김 모 중사는 18일 1차 구출작전 때 부상자가 발생하자 "반대쪽 고속단정에 검색대장을 포함한 동료들이 피를 흘리며 누워 있었다. 다급히 의무낭을 꺼내어 지혈을 실시하고 자신도 피투성이가 돼버린 동료들 … 나는 당장 그곳으로 뛰어들고 싶었다"고 애타는 심정을 밝혔다.그는 21일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해적의 총에 맞은 상황에 대해 "선원 한명이 '해적이 선장님을 쐈습니다!'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내 옆에 선장이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고 전했다.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필요한 곳 어디든 방범대가 달려갑니다 온 나라를 꽁꽁 얼어붙게 만든 맹추위에도 어김없이 거리로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지역의 지구대와 함께 방범을 책임지며 매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거리를 누비는 봉산동 자율방범대원들.그들이 자신의 시간과 신체적 편안함을 반납하고 스스로 선택한 것은 ‘봉사’였다. ●지역의 밤을 지킨다, 야간 방범순찰봉산동 자율방범대는 1992년 3월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로 19년차 방범대의 탄탄한 모습을 갖추고 40여 명의 대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월 14일 10대 대장에 취임한 김용흠 대장은 “봉산동 자율방범대는 원주에서 유일하게 여성방범대와 남성방범대가 혼합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잘 살려 서로 같은 조건에서 안정되게 근무하는 모범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한다.봉산동 자율방범대의 주 업무는 야간 방범순찰이다. 6개 조로 나뉘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삼광택지, 봉산로, 천사의 집, 역사박물관, 원주초등학교 일대를 순찰한다. 방범대 9대 대장을 맡았던 홍재수(48·봉산동) 명예대장은 “우리가 경찰이 아니다보니 우리에게는 연행권한이 없어요. 예방경찰인 셈이죠. 때로는 술 취한 분들이 괜히 건드리고 폭행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대원은 사비를 들여 가스총을 구입해 들고 다닙니다. 야간 순찰은 그런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다”라고 한다.또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1년에 2번씩 산불 순찰을 돈다. 차량을 타고 원주경찰서 뒤편 농촌 지역을 다니며 ‘산불조심홍보’ 활동을 통해 산불 예방에 힘쓴다. ●등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학교 앞 교통봉사봉산동 자율방범대원들의 아침은 바쁘다.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원주초등학교에 교통 지원을 나가기 때문이다. “원주초등학교 후문에는 신호등이 없어요. 그래서인지 통제를 잘 따라주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차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인사하는 모습이 예뻐서 힘이 납니다. 자주 보니까 삼촌 같나 봐요.” 작년에 하루도 빼놓지 않고 교통봉사를 했다는 정영두(48·봉산동) 수석대장의 이야기다.방범대에 들어온 지 6개월 정도 됐다는 김정환(41·봉산동) 신입대원은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봉사하는 선배대원들을 보면서 방범대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교통봉사를 하다보면 교문 앞에서 ‘우리 아이 내려야 하는데 왜 차를 못 세우게 하느냐’고 따지는 학부모들을 만나게 됩니다. 내 아이만 생각하는 마음이 모두를 힘들게 합니다”라며 타인을 향한 조그만 배려를 당부한다.힘든 만큼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일이 또한 교통봉사이다. 홍재수 명예대장은 “지역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알아보고 고맙다고 얘기해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 추석 때는 아무 말씀 없이 양말을 주고 가는 분도 있었습니다. 매일 따뜻한 커피를 주는 분들도 계십니다”라고 한다. ●소외된 지역 주민에게는 도움의 손길을 ‘사랑의 연탄배달’도 봉산동 자율방범대가 꾸준히 해온 일이다. 대원들이 낸 회비로 연탄을 사서 배달하기도 하고, 배정받은 연탄을 배달하기도 한다. 그리고 독거노인들을 위해 비닐을 사다 방풍 작업을 해드리는 것도 방범대의 일이다. 정영두 수석대장은 “봉산동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라 어려운 분들이 많아요. 지원에 비해 수급자가 많아서 혜택이 못 미치는 부분이 많죠. 비닐을 사다놓고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라며 “방범대가 법인화돼서 나라의 지원을 받으며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봉산동 자율방범대의 활동을 지켜보며 스스로 후원회를 조직해서 물심양면으로 방범대를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다. “12명의 방범후원회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향주유소에서는 순찰 차량에 기름 후원을 해주고 있으며, 이하우신경외과에서는 후원금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꼭 표현하고 싶다는 홍재수 명예대장의 이야기다.타인에 의한 ‘강제’가 아니라 스스로에 의한 ‘자율’이 더 많은 결단을 필요로 함을 알기에 봉산동 자율방범대의 활동이 더욱 빛나 보인다. 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횡성군 봄철 산불예방 전문 진화대원 모집 횡성군은 2011년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이하여 산불예방 전문 진화대원을 26일까지 모집한다.모집인원은 본청 20명을 포함하여 우천 안흥 갑천 청일 서원면 각 10명으로 총 70명이다. 지원 자격은 20세 이상 55세 이하로 산불 진화 작업이 가능한 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및 게시판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안산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판매 안산우체국에서는 위험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한 ‘만원의 행복보험’을 판매하고 있다.만원의 행복보험은 우체국 공익재원 23억원을 활용해 본인부담은 연간 1만원으로 최소화 하고, 나머지 보험료는 우체국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상품이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상해로 피보험자가 사망하였을 때 2000만원까지의 유족위로금을, 입원이나 통원을 할 때 5000만원까지 실손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가입요건은 최저생계비 150%이하의 만15세~65세의 가장으로 1세대 1명에 한해 세대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안산지역 전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다.문의 : 안산우체국(031-483-0410, 031-403-34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용산참사 2년 … ‘아물지 않은 상처’ 희생자 유족 '진상 규명ㆍ책임자 처벌' 요구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에서 철거민과경찰관 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가 20일로 2주기를 맞는다. 용산참사는 용산구 한강로2가에 있는 남일당 옥상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세입자와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을 강제로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농성자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숨진 사건이다. 남일당 터의 4층 건물과 망루가 설치됐던 옥상은 최근 철거가 모두 끝나 지금은 사건 현장이 군데군데 눈이 쌓인 공터로 변했다. 18일 찾은 남일당 터에는 참사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져 겉으로는 이번 사태가 마무리된 듯 하다. 하지만 희생된 철거민 유족은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고 있다. ◆진상 규명ㆍ책임자 처벌 활동 계속 = 농성 중인 철거민을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용산참사는 철거민과 경찰 유족은 물론 우리 사회에 큰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억된다. 정부와 서울시, 시민단체는 참사의 책임 소재를 놓고 한때 이견을 좁히지 못해 극한 대립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그나마 2009년 12월30일 보상 합의안이 극적으로 마련돼 참사로 말미암은 갈등이 일부나마 봉합됐다. 철거민 희생자 유족은 지난해 1월 참사 발생 355일만에 합동 장례식을 치르고 나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 식당 일 등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협상이 타결된 지 1년이 지나 겉으로는 사태가 모두 해결된 듯 보이지만 참사 원인 등을 둘러싼 논란은 아직 진행형이다. 유족과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줄곧 요구해온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생계 보장 약속 등의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서다. 용산참사 당시 진압 작전의 책임자인 김석기 전 경찰청장 후보자가 최근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유족과 범대위가 "책임 회피 인물에 대한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까지 하고 나섰다. '용산참사 2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는 올해 참사 2주기를 맞아 철거민 탄압 실태를 규탄하고 재개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추모위에는 참여연대와 민주노총등 106개 단체가 참여했다. 또 17∼20일을 추모 기간으로 선포한 추모위는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에 관한 토론회,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 추모 문화제 등의 행사를 통해 구속 철거민 중형 선고, 사후 소환ㆍ기소 상황 등을 규탄할 예정이다. 용산참사 당시 화재를 일으켜 경찰관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용산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충연씨 등 7명에게 징역 4∼5년의 실형을, 다른 2명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은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희생자인 고(故) 이상림씨의 아내 전재숙씨는 "진상규명도 하나도 되지 않고 밝혀진 게 없어 식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철거작업 완료…용산4구역 재개발은 = 남일당 건물 주변 등 용산4구역의 기존건물 230여개 동의 지상 부분 철거 작업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모두 완료됐다. 착공은 이르면 오는 4월, 늦으면 6월로 예상되며 착공부터 완공까지는 40∼4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용산구는 전망했다. 철거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3개사가 용산4구역 대지면적 5만3천여㎡에 26∼40층짜리 주상복합 6개 동을 지을 예정이다. 재개발 이전에 구역 내에 있던 '신용산교회'도 신축된다. 고병수 기자 연합뉴스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
- “지루한 겨울은 가라! 신나는 체험전으로 오세요.” “오감만족! 쾌감지수 업!” 겨울이다. 꽁꽁 언 날씨에 저절로 몸이 움츠려두는 계절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지개를 펴야 하는 법. 그렇다면 가벼운 마음 하나만 갖고, 아이와 함께 한번 가보자. 가까운 킨텍스를 비롯, 과학센터, 박물관 곳곳에서 눈으로 보고, 만지고, 느껴보는 재미 가득한 체험전 및 체험교실이 마련돼 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다양한 전시와 축제가 한 장소에서! 킨텍스■ 투니버스와 함께하는 캐릭터 페스티벌 개구리 중사 케로로, 메탈 베이블레이드, 명탐정 코난, 아따맘마 등 인기 만화 속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체험전이 오는 12월18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서 열린다.나루토, 원피스, 캐릭캐릭 체인지, 메탈 베이블레이드, 믹스 마스터, 명탐정 코난, 엘리먼트 헌터 등 인기 만화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관람만하는 평면적 전시가 아니라, 오감발달과 정서발달을 골고루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만화 주인공 코난처럼 발차기 게임을 해보고, 개구리 중사 케로로처럼 표창던지기, 사격 등 유격훈련을 통해 소대원이 되어보고, 아따맘마의 동동이 엄마처럼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초특가 세일 장보기 게임도 해볼 수 있다. 안녕 자두야 코너에서는 직접 피자를 만들어보기도 한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캐릭터 게임을 통해 미션을 완수하면 배지를 포함한 경품도 제공된다. www.characterfestival.com 운영시간: 오전10시~오후6시(주말.공휴일은 오후7까지)입장료: 13세 이상 성인까지 1만원, 어린이 1만3,000원 문의: 031-995-8580■ 유후와 친구들의 아이월드 신나는 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유후와 친구들의 아이월드’가 내년 2월10일까지 킨텍스 3홀에서 진행된다. 실내 대형썰매, 공대포 쏘기와 정글탐험 플레이 그라운드, 통나무 파도타기, 오뚜기 놀이터 등 다양한 실내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재미있는 에니메이션을 관람하고, 자연사랑도 배우는 그리닛동산, 유아들을 위한 바운스랜드도 준비돼 있다. 다양한 선물증정 이벤트, 유후와 친구들의 신나는 무대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재활용품을 이용한 클레이아트 체험교실, 우리밀 수제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아빠들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www.yoohooiworld.com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7시입장료: 어린이,청소년 1만5,000원, 19세 이상 성인 1만원 문의: 일반 031-995-8630■ 노벨과학과 감성문화체험전 노벨수상자들과 관련된 이야기와 과학 원리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기회 ‘노벨사이언스 구가안보체험전’이 내년 2월13일까지 열린다. 인터넷 통신의 핵심기술 광섬유, 미사일, 전사, 견마로봇 등과 관련된 첨단국방과학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 유격체험, 나이트고글을 쓰고 미로통과 체험 등이 가능하다. 심폐소생술, 호신술 등 특별 체험교육도 이뤄진다. 입장료는 9,000원(미취학 아동 8,000원) http://nobel.or.kr/science4 문의는 1688-9041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세계악기 감성체험전 <시끌벅적 악기궁전>은 관악기, 타악기, 건반악기 등 테마별로 전 세계 2,000여개의 악기를 접할 수 있다. 대형 피아노 위에서 뛰어보며 노래 한곡을 완성해가는 걸리버피아노게임, 자연과 동물이 내는 소리를 악기로 재현하는 ‘우리집이 최고야’ 그림자 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입장료는 1만2,000원,www.eqmusicplay.com 문의는 02-3141-7745 오늘은 내가 대한민국 1호 우주인■ 옥토끼 우주센터 인천 강화군 불온면에 위치해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다. 태양계 여행, 우주개발의 역사, 달탐헌 존 등 다채로운 테마 전시관관 체험시설을 갖춘 곳이다. 우주인 다축훈련 체험, 간접 무중력 체험, 우주 유영장치 등 직접 우주인 훈련과정에 포함된 과정과 기구들을 직접 접해볼 수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야외테마공원이 마련돼 있다. 눈썰매와 얼음썰매장도 곧 개장할 예정이다. 옥토끼우주센터에서는 2011년 토끼해를 맞아 겨울 핫(hot)이벤트를 진행한다. 사랑의 엽서 보내기 이벤트 ‘옥토끼에서 온 편지’, 미션 3가지 속 숨은 옥토끼를 찾는 ‘행운의 옥토끼를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는 행운의 룰렛게임,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www.oktokki.com이용시간: 평일 오전9시30분~오후5시, (주말, 공휴일은 오후6시까지) 입장료: 유아 1만3,000원, 소인1만5,000원, 대인 1만3,000원 문의: 032-937-6917~9■ 일산 어린이 천문대 2010-12-20
- 양덕2동, 11회 이웃돕기 사랑의 행사 성료 민간사회안전망운동 양덕2동위원회(위원장 이상인 창원시의회 운영위원장) 주관 ‘제11회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행사’가 11일 관내 맛데이 치킨 호프에서 열렸다. 올해로 11번째인 이번 행사에 창원시장, 국회의원, 창원시의회 의장, 마산회원구청장, 동부경찰서장, 도 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외로운 소외계층 돕기에 열성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이웃돕기에 참여했다. 1999년에 시작해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11년간 꾸준히 이어오는 행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는 반응과 함께. 이날 올린 수익금(2500만원) 전액은 양덕2동의 어려운 이웃(독거노인, 결식아동, 장애인세대 등)들에게 내년 1월중에 전달 될 예정이다. 민간사회안전망운동 양덕2동위원회는 현재까지 총 1236가구에 1억9800여 만 원의 성금을 양덕2동 저소득 소외계층에 지원해 지역사회 사랑 나눔과 섬김의 귀감이 되고 있다.마산 합포구 회원구 주부민방위기동대, 재난안전 체험교육 마산합포회원구는 지난 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대구 동구 동화집단시설지구내)에서 읍면동 주부민방위대원 90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소방안전 체험, 생활 응급처치 실습, 실내외 지진 체험 및 각종 재난 대처요령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주부민방위 대원에게 생활안전에 필요한 지식 습득과 민방위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능력을 기르고, 일상생활 속의 발생 가능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교육은 북한의 연평도 폭침과 관련해 국가안보와 지역민방위대의 역할이 더욱 중시되는 시점에 있어 더욱 의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산합포구 산호동 기초수급자 어르신 생신잔치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영숙)는 생신을 맞이한 기초수급자 35명 초청 잔치를 열어 주위의 귀감을 샀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날 산호동 무교동낙지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목도리, 장갑 등을 선물했다.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오캄포 “북 연평도 포격 예비조사 단계” 전쟁범죄 성립여부 검토 착수 … 한국 정부, ICC 활동에 적극 협력키로국제형사재판소(ICC)의 루이스 모레노-오캄포 수석검사(사진)는 7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은 현재 수사 전단계인 예비조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오캄포 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수사에 착수한 단계는 아니며 예비적인 자료 조사를 확보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이는 공식 수사에 착수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예비조사가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탄원이 아닌 한국의 시민과 학생들로부터 탄원을 받아 착수한 것"이라면서 "한국은 ICC 재판소 설치근거인 '로마조약'에 서명, 비준한 당사국(State Party) 이기 때문에 한국의 영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또 그것이 전쟁범죄의 성격이 있는지, 이 사건이 한국 영토에서 일어난것인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캄포 검사는 북한 내부 또는 북한의 지도자들에 대한 조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너무 많이 나간 얘기"라면서 "현재 검찰부는 로마조약 가입국인 한국의 영토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파악하고 조사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인권 상황 등과 관련한 조사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북한은 로마조약 가입국이 아니다"라고 가능성을 부인했다.ICC 검찰부는 로마조약 비준 당사국 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회부(referral)가 있거나, 개인 또는 단체의 탄원(communication)이 있으면 사안의 심각성 등을 따져 예비조사에 착수한다.현재 ICC 검찰부는 예비조사 대상으로 △한국 해병대원과 민간인 사상자를 낸 2010년 11월23일의 연평도 포격 사건 △북한 잠수정에서 쏜 것으로 추정되는 어뢰에 의해 한국 해군의 천안함이 2010년 3월26일 침몰한 사건 등 2건을 적시했다. 하지만 사건의 책임자로 누구를 수사대상으로 삼을 것인지는 아직 명시하지 않았다. ICC는 반인륜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ICC의 예비심리 착수를 환영하면서 "당사국으로서 ICC 활동에 필요한 자료제공 등 협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CC 활동과 공소에는 시효가 없기 때문에 예비조사에서 본 수사 착수, 체포 및 기소에 이르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걸릴 수 있다. 대량학살과 전쟁범죄 등 반인도적 범처벌을 위해 2002년 7월 1일 설립됐다. 유엔 총회 요청으로 만들어진 '국제형사재판소에 관한 로마조약'이 활동근거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114개국이 ICC 당사국이 돼 있다. - 예비조사 이후 절차는예비심리 후 전심재판부(pre-trial chamber)의 허가를 얻어 수사를 개시하고 체포영장이 발부돼 신병을 확보하면 재판에 들어가게 된다. - 기존 국제법정과 차이는국제사법재판소(ICJ)는 국가간 분쟁을 다루는 반면 ICC는 반인도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한다. 2차대전 후 만들어진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소'와 '도쿄 전범재판소', 유고슬라비아와 르완다 사건을 다룬 'ICTY'나 'ICTR'이 한시적이고 특정분쟁만 다룰 수 있다는 한계에 따라 ICC가 만들어졌다. - ICC 활동의 한계는ICC가 만들어지기 전인 2002년 7월 1일 이전 범죄는 다루지 못한다. 또 △ICC 당사국 영토 내에서 벌어진 범죄 △ICC 당사국 국민이 저지른 범죄 △유엔 안보리가 의결한 범죄만 다룰 수 있다. - 그 동안 ICC가 다뤘던 사건은 법정에 세운 가장 거물은 전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부통령 장 피에르 벰바(Bemba)다. 반군 지도자였던 벰바는 2002~2003년 중앙 아프리카(CAR)에서 살인, 강간 등 반인도범죄와 전범혐의로 2008년 벨기에서 체포됐다. 반면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은 2008년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차드나 케냐 등 인접국의 협조거부로 제약없이 주변국을 여행하고 있다. 현재 4건의 재판이 진행중이고 우간다, DR콩고, CAR, 수단, 케냐 등 5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다. - 주요국 가운에 ICC 비가입국은 미국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터키가 로마조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이란, 이집트, 이스라엘은 서명은 했지만 비준을 하지 않고 있다. - 미국은 왜 가입하지 않았나미국은 해외주둔 미군이 정치적 동기로 기소될 수 있다며 로마조약 서명 및 비준을 미루고 있다. ICC로부터 면책특권을 주지 않으면 보스니아 주둔 UN군(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협박, 2002년 7월 유엔 안보리는 12개월 단위로 미군 기소면제특권을 갱신해주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2004년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사건이 터지면서 당시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면제특권 갱신을 거부했다.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