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주의 지역 정보 송파구립 청소년교향악단 해외연주 협연자 오디션 *일 시 : 7월 11일(토) 오후4시 *장 소 : 송파문화원 *접 수 : 6월24일~7월10일 *참가비 : 5만원 *자 격 : 연령, 거주지, 악기파트 제한 없음 *문 의 : 송파문화원 사무국 (02)414-0354 7월 명사초청 낭독회 *일 시 : 7월8일(수) 오후 3시30분~5시30분 *강 사 : ‘옛 로망스’의 소설가 우선덕 씨 *장 소 : 송파도서관 아트홀 *문 의 : (02)404-7914 잠실종합복지관 무료 프로그램 *수화교실- 일시 : 7월6일~9월29일 (매주 월, 화) 오후 8시~9시 -내용 : 수화 초급과정 (수료증 발급 및 중급과정 연계) -문의 : (02)423-7806 청소년 자원봉사 통합교실 참여자 모집 *내 용 : 행복나눔 청소년 자원봉사 통합교실 *대 상 : 중/고등학생 청소년 20명 (선착순) *일 시 : 7월20일(월)~23일(목) 오전 9시30분~12시 *활동내용 : 자원봉사 기초 교육, 장애 이해교육, 장애체험활동, 장애 청소년과의 통합 예능 프로그램 *기 타 : 자원봉사활동 10시간 인정 *문 의 : (02)423-7806 영유아를 위한 무료 한방진료 *일 시 : 7월19일(일) 오후2시~4시 *장 소 : 강동어린이회관 1층 상담실 *진 료 : 하늘마음 한의원 원영호 원장 *내 용 : 아토피 무료상담 및 진료 *신 청 :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6가족 예약 가능 *문 의 : (02)486-3556 암사선사주거지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모집 *교육일시: 7월28일~29일 / 8월 11일~13일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5시 (총10회 진행) *대 상 : 초등학생 *모집인원 : 각 회당 40명 *체험비용 : 5000원 *체험내용 : 강의 -선사시대란 무엇인가 체험- 간석기로 신석기시대 도구 만들기(활, 화살, 화살촉, 촐칼, 어망추 등) *접 수 : 인터넷 접수(sunsa.gangdong.go.kr), 예약 후 반드시 전화확인. *문 의 : (02)3426-3857 영어멘토링학습자 모집안내 *내 용 : 영어회화 1:1 멘토학습 *대 상 : 저소득청소년 또는 영어학습부진학생 중 영어회화 학습욕구가 있는 초/중학생 *실시기간 : 7월~12월 1, 3, 5주 토요일 오후 2시~5시 *참가비 : 무료 *장 소 : 시립수서청소년수련관 *기 타 : 수서청소년수련관 영어회화봉사단은 영어회화가 가능한 외국어고 학생들로 구성됨. *문 의 : (02)2226-6229 부모를 위한 강좌 *일 시 : 7월4일(토) 오전 10시30분~12시 *내 용 : 독서지도를 통한 자녀와의 대화법 *장 소 : 광진청소년수련관 대강당 *대 상 : 유아, 초등 학부모 100명 *참가비 : 5000원(간식, 교재비 포함) *문 의 : I WILL 센터 (02)2204-3187 천문과학인증프로그램, 천문학 여행 -일시: 7월28일~31일 오후 2시~5시 -장소: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 3층 별찬, 4층 별오름&천체과학교육실 -대상: 초등 3학년~중등 3학년 -비용: 밤하늘여행 1만5000원, 태양계 가족 등 1만원 등 -신청방법: 선착순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polaris_bora@naver.com) -접수 및 문의방법: 천문특화팀 (02)2204-3190 광진보건소, 제6기 모유수유클리닉교실 회원 모집 모유수유를 하고자 하는 산모와 가족에게 정확한 지식과 실질적 실습과 교육을 제공함으로 수유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극복하도록 도와 태어난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실시함으로 아기의 기초건강권을 확보하고자함. -대상: 모유수유를 계획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 및 출산부 (광진구민에 한함) -기간: 7월3일~7월24일(매주 금요일) -장소: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 -프로그램 내용 7/ 3(1주) : 기저부 맛사지 방법 실습 7/10(2주) : 유두, 유륜부 맛사지 방법 및 실습 7/17(3주) : 수유자세 교정과 올바른 젖 물리기 실습 7/24(4주) : 올리브 습포, 편평유두와 함몰유두 교정법 -비용: 무료 -접수기간: 6월26일부터(선착순 모집) -접수방법: 전화 및 내소(건강관리과 3층) -문의: (02)450-1956 아토피캠프 희망자 모집 -일시: 7월4일(토)~5일(일) 1박2일 -장소: 도봉숲속마을 -대상: 초등학교 아토피어린이 -모집인원: 선착순 8명 -참가비: 2만5000원(중식 및 보험료) (저소득층 무료) -운영기관: 서울시, 서울의료원 아토피클리닉 -캠프내용: 교육, 체험, 스트레스, 공연, 전문가 상담 등 -문의: 광진구보건소 보건행정과 (02)450-19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8
- 학업중단 청소년 예방에 국가가 나선다(문패)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 대학생 멘토 희망봉사단 조직 … 상담전문가 우범지역 배치, 가출청소년 조기발견 정부가 학교부적응 학업중단 청소년 예방과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한 데는 학업중단 청소년이 매년 증가추세이고 위기청소년도 93만명으로 추정되는 등 청소년의 위기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23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7만명 이상의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복교율은 14%에 지나지 않다. 최초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업중단 위기상황에서 고지 발견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정부는 학업중단 위기청소년 예방과 지원을 담은 합동대책을 마련해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보고내용에 따르면 대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청년 멘토(희망봉사단)가 저소득, 인터넷 중독, 가정위탁 등 잠재위험요인이 있는 만9~만15세 아동·청소년을 찾아가 학습지원과 활동기회 제공 등 1대1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들 희망봉사단은 1600명 정도로 구성되며 약 1만명의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취약가정 아동·청소년의 위기예방에 도움을 줄 것을 보인다.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안전망도 강화된다. 의사와 약사 교사 택시기사 검찰청 직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현행 81개 시·군·구에서 오는 2013년까지 전국 232개 시군구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청소년 쉼터와 병원, 고용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청소년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이다. 가출한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견해 이들을 학교나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웃리치 동반자 200명을 청소년 우범지역에 배치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학업중단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두드림존’ 프로그램도 현재 3개소에서 5개소로 늘린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중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설정과 자립동기화, 경제개념 지도를 한다. 또한 학업중단 청소년의 검정고시 준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인 ‘해밀프로그램’과 학교부적응학생의 학습기법을 지도하는 ‘학습클리닉’도 CYS-NET에서 운영해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력취득을 지원한다는 예정이다. 현재 해밀프로그램은 대전 광주 부산 등 3곳에서 운영중이며 학습클리닉은 도봉구 등 11개소에서 학교부적응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복지부는 위기청소년정책 총괄기능을 수행하고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부처 협의체인 아동청소년정책위원회를 복지부에 설치하는 방안을 담은 아동청소년복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또한 학교와 교육청 경찰청 등 관련기관 간에 장기결석자 등 고위험군 청소년 및 학업중단 청소년에 관한 정보사항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3
- 서울시의회, 친환경급식 활성화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22일 농협중앙회와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관련기관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급식 활성화 대토론회''를 열어 친환경농산물 급식 활성화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서울시의회 김영천(한나라당, 도봉3) 의원은 "친환경농산물 급식을 공공부문부터 앞장서 실천해야 한다"며 "급식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전문 중ㆍ도매인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국대 김호 교수는 "단체급식은 단순한 먹을거리 공급이 아닌 올바른 음식문화를 위한 교육활동이자 생명운동, 지역운동으로 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이지철 재경위원장은 "친환경 급식은 급식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청소년과 시민건강에 크게 기여한다"며 "의견을 종합해 친환경농산물 소비와 단체급식 질 개선을 위한 종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3
- <만장 헤치고..봉하마을 90만 조문행렬>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5일째인 27일 분향소가 차려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이 9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전날까지 모두 69만6천여명의 조문객이 봉하마을을 찾은데 이어 27일 오후 4시까지 8만8천명이 추가로 찾아 누적 조문객 수가 78만4천여명에 달했다. 해가 진 후 조문객의 행렬이 더 늘어나고 있어 서거 5일만에 90만명을 넘어서 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문객들은 봉하마을 입구에서 분향소에 이르는 2㎞에 이르는 도로변에 걸쳐 전날 밤 설치된 만장 500여개를 헤치면서 분향소로 향했다.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난 이광재 민주당 국회의원과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 등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인사들도봉하마을을 찾아 조문했다. 오후 9시30분께에는 노 전 대통령의 사회 17회 동기로 2003년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했던 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안대희 대법관이 예고없이 봉하마을 분향소를 찾았다. seama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어린이 음악 교육으로 각광받는 성악 요즘 아이들의 음악 교육으로 성악을 선택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노래 실력을 키우면서 다양한 음악 이론을 접하고, 남 앞에 서는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 악보 보기를 싫어하고, 악기를 지겨워하는 아이들도 성악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언제 시작하는 게 적기인지, 변성기를 거치는 아이들에게 무리는 없는지 어린이 성악을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봤다.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악기 수업 실패한 아이들에게 적격 어린이라도 성악을 배우는 데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진 않다. 어린이 방문 음악 교육 전문 업체 벨칸토음악교실 이세진 대표는 “피아노는 바이엘을 끝내는 데만도 1~2년은 걸리지만, 성악은 목소리를 악기 삼아 자연스럽게 연주하므로 아이들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 생후 24개월부터 시켜보려는 부모도 있는데, 보통 6~7세에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성악은 악기에 비해 습득 속도가 빠른 편이라 피아노나 바이올린 수업을 받다가 실패했거나 중단한 아이들의 음악 교육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 성악 전문 지도자 이일경씨는 “개인차는 있지만 교육 과정을 기초, 중급, 고급으로 나눴을 때 보통 초등학생이 1년 정도 레슨 받으면 기초 발성이 가능하다. 노래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음감을 익힐 수 있어 음치 교정이 되며, 성악을 배워두면 악기를 배울 때 음악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본격적인 성악 교육은 변성기를 지나야 하는데, 유아기에 올바른 발성법을 배우면 나중에도 도움이 된다고. 어린이 성악, 무엇을 어떻게 배우나?어린이 성악이 동요 지도와 다른 점은 전공자들이 발성을 배우는 과정을 아이들에게 접목한다는 것. 어른과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 힘들어할 뿐 아니라 변성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나이에 맞게 가르친다. 특히 6~7세 아이는 흥미를 잃지 않도록 수업하는 게 중요해 교구도 활용하고, 가사 내용을 몸으로 표현하면서 꾸준히 흥미를 유발하는 식이다. 수업은 보통 쉬운 동요에서 시작한다. 벨칸토음악교실의 교육 과정을 예로 들면 유치원생은 계명창으로 음의 높낮이를 이해하고, 정확한 음계를 익힌다. 동시 읽기나 동요를 통해 좋은 발음 습관을 배우고 음표, 쉼표, 음악 용어 등 음악 이론도 접한다. 또 변성기가 오기 전 초등학생은 음역에 맞춰 다양한 패턴의 리듬, 템포, 곡의 느낌 등을 노래한다. 바른 자세와 발성, 음악 이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수업이다. 복식호흡으로 목소리 커지면 자신감 향상 김서연(39·경기 안양시 평촌동)씨는 두 달 전부터 여덟 살 아들을 성악 그룹 수업에 보내고 있다. 성악을 배우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게 그 의도. 평소 수줍음을 많이 타거나 소극적인 아이들에게 성악 교육을 추천하는 것은 노래를 통해 얻는 자신감 때문이다. 김세진 대표는 “목소리를 크게 내다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다른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성악을 지도할 때 강사들이 가장 자주 하는 요구는 ‘소리 크게, 입 크게’. 복식호흡을 통해 목소리가 커지면서 소극적인 아이들도 자신감을 갖는다는 것. 굳이 대회나 콩쿠르에 나가는 경험을 쌓지 않더라도 노래를 잘 부르면 특기가 될 수 있다.중학교 이후 시작해도 늦지 않아초등학교 4학년 딸의 성악 수업을 중단한 심정아(40·서울 도봉구 창동)씨는 강사에게 ‘꼭 어려서 배울 필요는 없으며, 늦게 시작해도 가능성은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아이들의 목소리는 자라면서 변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성악을 배우려면 변성기가 지난 후에 배우는 게 좋다는 것. 아이가 성악가로서 자질을 나타내는 것은 대개 변성기가 지난 청소년기다. 따라서 성악을 전공하는 것이 목표라면 중학교 이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 단 변성기에는 성악을 배우지 않는 게 좋다. 이일경 지도자는 “찰흙을 잘못 빚으면 구운 뒤에도 모양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듯 성대가 바뀌는 변성기에는 목소리를 함부로 쓰면 안 된다. 목소리 자체가 변해 음역을 다 못 쓰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내버려둬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성악을 배울 때 일찍부터 기법 습득에만 치우쳐 접근하는 것은 금물. 1대 1보다 3~4명 그룹 수업 효과적 음악학원, 문화센터 등에도 어린이 성악 수업이 개설되어 있지만 엄마들이 선호하는 것은 교사를 직접 선택하는 개인 레슨. 아이들 목소리를 들으면서 교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해 섬세한 지도를 위해서는 단체 수업보다 개인 레슨이 효과적이다. 1대 1 레슨은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유아에게는 지루할 수 있다. 이일경 지도자는 “서너 명이 같이 하면 친구들을 보며 따라 하기도 하고 독창뿐 아니라 중창, 합창도 가능해 소극적인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교육비는 음악학원의 경우 월 7만~10만 원, 문화센터는 월 3만~4만 원이며, 개인 레슨은 교사 경력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시간당 3만~7만 원이다. 2~4명이 함께 받는 그룹 수업은 인원에 따라 월 4회에 5만~10만 원으로 인원이 적을수록 수업료는 높게 책정된다. 방문 수업을 위해서는 집에 절대음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있으면 좋다. 반드시 피아노를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며, 키보드나 디지털피아노도 가능하다. 2009-06-16
- 경찰청장도 민간전문가 영입 추진 경찰청장도 민간전문가 영입 추진 ‘문호확대’ 경찰법 개정안 발의후 정부 검토착수 정치적 중립 등 필요성 … 장관급 격상될 지 관심 국가 권력기구 중 한 곳인 경찰청 수장을 민간에서 영입하는 방안이 정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어 주목된다. 경찰청장직 문호를 확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경찰법 개정안’ 이 지난 4월 국회에 발의돼 계류 중인 점을 고려할 때 국회개회와 함께 정부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경찰청장 임명방식 변경은 경찰조직 전반의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찰은 물론 정부 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16일 정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차관급인 경찰청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하되 민간 전문가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경찰청장 임명방식 개편안이 정부 내에서 비공식적이지만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장 후보군이 제한돼 있어 ‘인력풀’이 원천적으로 좁은데다 돌발 상황 발생 땐 경찰청장을 비롯한 수뇌부 전체의 인사공백이 불가피 해지는 등 현행 경찰청장 임명방식의 문제점이 적지 않은 탓이다. 또 경찰청장이 현직 경찰 가운데 ‘정치적’으로 임명되다보니 경찰의 중립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경찰법엔 경찰청장을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과 치안정감 4명(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가운데 임명하도록 돼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경찰내부는 물론 국회차원에서 경찰청장의 민간전문가 영입을 검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청장의 민간전문가 영입은 경찰청장 직급자체의 격상은 물론 유사기관과의 통합, 수사권 독립 등 후속 개편이 동시에 검토돼야 한다. 때문에 최근 정부 내 경찰청장직 논의가 단순한 검토수준을 넘어 조직개편까지 염두에 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서울 도봉 갑) 의원은 앞서 지난 4월 17일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 4명 가운데 경찰청장을 임명하도록 한 현행법을 개정, 정무직 또는 경찰 공무원이 경찰청장이 될 수 있도록 경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신 의원은 “퇴직 경찰공무원을 포함, 대상자를 확대해 넓은 범위에서 적임자를 선택하고 동시에 경찰청장의 인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사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적 임명이 되면 경찰의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경찰 업무와 무관한 사람을 임명하자고 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퇴직경찰공무원 등을 인사 대상에 포함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에 따라 해외 주요국가의 경찰청장 임명방식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중앙집권적인 경찰제도를 유지하면서 자치경찰제를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청장 및 경찰청 주요국장에 민간인이 일반직 공무원을 배치, 강력한 국가경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행정단위의 구성형태에 따라 연방법집행기관, 주경찰, 지방경찰로 구분하며 LA경찰국은 경찰국장을 공개경쟁에 의한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일본은 국가경찰과 지방경찰이 업무를 분담하면서 병렬적으로 구성돼 있는 체계이며 경찰청장관은 경찰출신으로 임명하되 계급을 부여하지 않는다. 일본 경찰의 계급 중 가장 높은 경시총감은 수도인 도쿄를 담당하는 경시청장 직위를 맡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서울 동북권 `수변문화도시''로 재탄생 중랑천에 뱃길, 동부간선로 지하화4개 경전철 조기개설…2020년까지 18조 투입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의 외곽지로 머물러온 동북권이 `신(新) 경제.문화도시''로 탈바꿈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동북권 지역을 서울의 경제.문화.산업 경쟁력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내용의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시는 2020년까지 18조원을 투입해 동북권을 관통하는 중랑천 변에 경제.문화거점을 육성하고 동북부 8개 자치구를 남북, 동서로 연계 개발한다. 시는 우선 교통 단절, 물난리가 연상되는 중랑천을 낭만과 문화가 흐르는 자연형 하천으로 바꾸기 위해 중랑천 변의 동부간선도로를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고 한강~군자교 사이의 4.9Km 구간에 수상버스와 수상택시가 운행할 수 있는 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창동.상계, 성북.석계, 성수.뚝섬을 3대 신 경제거점으로, 초안산 일대, 이문.휘경.중화, 중랑 물재생센터를 3대 신 문화거점으로 조성해 자본과 사람이 모이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지하철 1, 4호선이 통과하는 역사 일대를 고밀도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이~신설선, 우이~방학선, 동북선(왕십리~은행사거리), 면목선(청량리~신내) 등 4개 경전철을 조기에 개설하고, 동부간선도로를 확장해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등 8개구 350만 명과 구리.남양주.포천 등 경기지역 150만 명 등 500만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오 시장은 "동북권은 삼각산과 중랑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고, 26개대학이 집중돼 경제.환경.문화.교육적인 측면에서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북권을 서울을 대표하는 수변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어린이 음악 교육으로 각광받는 성악 요즘 아이들의 음악 교육으로 성악을 선택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노래 실력을 키우면서 다양한 음악 이론을 접하고, 남 앞에 서는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 악보 보기를 싫어하고, 악기를 지겨워하는 아이들도 성악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언제 시작하는 게 적기인지, 변성기를 거치는 아이들에게 무리는 없는지 어린이 성악을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봤다.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악기 수업 실패한 아이들에게 적격 어린이라도 성악을 배우는 데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진 않다. 어린이 방문 음악 교육 전문 업체 벨칸토음악교실 이세진 대표는 “피아노는 바이엘을 끝내는 데만도 1~2년은 걸리지만, 성악은 목소리를 악기 삼아 자연스럽게 연주하므로 아이들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 생후 24개월부터 시켜보려는 부모도 있는데, 보통 6~7세에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성악은 악기에 비해 습득 속도가 빠른 편이라 피아노나 바이올린 수업을 받다가 실패했거나 중단한 아이들의 음악 교육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 성악 전문 지도자 이일경씨는 “개인차는 있지만 교육 과정을 기초, 중급, 고급으로 나눴을 때 보통 초등학생이 1년 정도 레슨 받으면 기초 발성이 가능하다. 노래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음감을 익힐 수 있어 음치 교정이 되며, 성악을 배워두면 악기를 배울 때 음악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본격적인 성악 교육은 변성기를 지나야 하는데, 유아기에 올바른 발성법을 배우면 나중에도 도움이 된다고. 어린이 성악, 무엇을 어떻게 배우나?어린이 성악이 동요 지도와 다른 점은 전공자들이 발성을 배우는 과정을 아이들에게 접목한다는 것. 어른과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 힘들어할 뿐 아니라 변성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나이에 맞게 가르친다. 특히 6~7세 아이는 흥미를 잃지 않도록 수업하는 게 중요해 교구도 활용하고, 가사 내용을 몸으로 표현하면서 꾸준히 흥미를 유발하는 식이다. 수업은 보통 쉬운 동요에서 시작한다. 벨칸토음악교실의 교육 과정을 예로 들면 유치원생은 계명창으로 음의 높낮이를 이해하고, 정확한 음계를 익힌다. 동시 읽기나 동요를 통해 좋은 발음 습관을 배우고 음표, 쉼표, 음악 용어 등 음악 이론도 접한다. 또 변성기가 오기 전 초등학생은 음역에 맞춰 다양한 패턴의 리듬, 템포, 곡의 느낌 등을 노래한다. 바른 자세와 발성, 음악 이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수업이다. 복식호흡으로 목소리 커지면 자신감 향상 김서연(39·경기 안양시 평촌동)씨는 두 달 전부터 여덟 살 아들을 성악 그룹 수업에 보내고 있다. 성악을 배우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게 그 의도. 평소 수줍음을 많이 타거나 소극적인 아이들에게 성악 교육을 추천하는 것은 노래를 통해 얻는 자신감 때문이다. 김세진 대표는 “목소리를 크게 내다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다른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성악을 지도할 때 강사들이 가장 자주 하는 요구는 ‘소리 크게, 입 크게’. 복식호흡을 통해 목소리가 커지면서 소극적인 아이들도 자신감을 갖는다는 것. 굳이 대회나 콩쿠르에 나가는 경험을 쌓지 않더라도 노래를 잘 부르면 특기가 될 수 있다.중학교 이후 시작해도 늦지 않아초등학교 4학년 딸의 성악 수업을 중단한 심정아(40·서울 도봉구 창동)씨는 강사에게 ‘꼭 어려서 배울 필요는 없으며, 늦게 시작해도 가능성은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아이들의 목소리는 자라면서 변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성악을 배우려면 변성기가 지난 후에 배우는 게 좋다는 것. 아이가 성악가로서 자질을 나타내는 것은 대개 변성기가 지난 청소년기다. 따라서 성악을 전공하는 것이 목표라면 중학교 이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 단 변성기에는 성악을 배우지 않는 게 좋다. 이일경 지도자는 “찰흙을 잘못 빚으면 구운 뒤에도 모양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듯 성대가 바뀌는 변성기에는 목소리를 함부로 쓰면 안 된다. 목소리 자체가 변해 음역을 다 못 쓰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내버려둬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성악을 배울 때 일찍부터 기법 습득에만 치우쳐 접근하는 것은 금물. 1대 1보다 3~4명 그룹 수업 효과적 음악학원, 문화센터 등에도 어린이 성악 수업이 개설되어 있지만 엄마들이 선호하는 것은 교사를 직접 선택하는 개인 레슨. 아이들 목소리를 들으면서 교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해 섬세한 지도를 위해서는 단체 수업보다 개인 레슨이 효과적이다. 1대 1 레슨은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유아에게는 지루할 수 있다. 이일경 지도자는 “서너 명이 같이 하면 친구들을 보며 따라 하기도 하고 독창뿐 아니라 중창, 합창도 가능해 소극적인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교육비는 음악학원의 경우 월 7만~10만 원, 문화센터는 월 3만~4만 원이며, 개인 레슨은 교사 경력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시간당 3만~7만 원이다. 2~4명이 함께 받는 그룹 수업은 인원에 따라 월 4회에 5만~10만 원으로 인원이 적을수록 수업료는 높게 책정된다. 방문 수업을 위해서는 집에 절대음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있으면 좋다. 반드시 피아노를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며, 키보드나 디지털피아노도 가능하다. 2009-06-05
- ''쌍둥이 형'' 행세 절도범 지문확인에 덜미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경찰에 붙잡힌 절도범이 일란성 쌍둥이인 자신의 형 행세를 하며 달아나려다 지문 확인에서 덜미가 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3일 중소기업 사장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고모(3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15일 낮 12시30분께 금천구 독산동의 한 휴대전화부품 제조업체 사장실에 들어가 수표와 현금 등 5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도난당한 수표가 사건 당일 저녁 도봉구 인근 모텔과 주점 등에서 사용된 사실을 파악, 사용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지난달 30일 노원구 집에 있던 고씨를 찾아냈다. 하지만 ''일란성 쌍둥이'' 동생인 고씨는 경찰에게 "동생을 잡으러 온 모양인데 나는 일란성 쌍둥이 형"이라고 주장하며 형 행세를 했다. 고씨는 "예전에도 동생이랑 착각돼 경찰에 끌려간 적이 있다. 또 그렇게 된다면민원을 제기하겠다"며 버텼지만 지문 확인 결과 동생 본인으로 밝혀졌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일란성 쌍둥이라 해도 지문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경찰은 고씨에게 알려지지 않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hwangch@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
- [일하는 사람들]우이령길 복원 책임자 국립공원관리공단 황명규 도봉사무소장 오는 7월 40여년 만에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는 우이령 탐방로 복원을 책임지고 있는 황명규(50·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도봉사무소장은 요즘 걱정이 많다. 시민들의 기대감은 높은데 실제 이를 얼마나 충족할 수 있을 지 고민이기 때문이다. 40년 동안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돼 자연그대로 보존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투경찰이나 군인들이 막사도 짓고 훈련용으로도 이용하고 있어 상당 부분이 훼손돼 있다. 황 소장은 “최대한 보수를 하면서도 겉으로는 보수한 표가 나지 않게 하려고 한다”며 “옷에 비유하면 바로 사 입어도 10년 입은 것 같이 편안한 옷처럼, 잘 정비가 됐으면서도 오래 된 것 같이 편안한 길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보수공사시 자연그대로 모습을 만든다는 원칙에 따라 시멘트는 전혀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가장 큰 문제가 흙길의 배수 문제다. 길을 보완하지 않으면 길이 쓸려 다니기가 힘들어 지기 때문이다. 길 양옆에 돌무더기로 배수로를 만들어 비가 올 때 물이 잘 빠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등산객들이 도봉산이나 북한산 등산에 나서는 것을 막는 것도 신경을 쓰고 있다. 황 소장은 “등산객들이 도봉산과 북한산을 이어서 등산하고 싶은 욕구가 많은 것은 알지만, 도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를 막을 수밖에 없다”며 “탐방로도 전면 개방보다 탐방예약제나 일정 수의 등산객을 선착순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산객이 탐방로를 벗어나 샛길로 진입할 우려가 있는 곳엔 국수나무 등을 심어 자연스럽게 울타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탐방로 곳곳에 쉼터와 조망시설, 해설판 등 편의시설도 만들 예정이다. 또 황 소장은 “탐방객들이 좀 더 깊이 안쪽으로 들어가서 쉬고 싶고 욕구가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이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목재 데크 등을 설치해야 하는데 시간과 예산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1987년 국립공원관리공단 설립시 입사한 황 소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월출산 소장 등을 거친 국립공원관리의 전문가이다. 황 소장의 손길을 거쳐 국민들에게 돌려질 우이령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