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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서비스<간병인, 육아도우미 등> 여성 근로조건 ‘열악’ 여성정책연구원, 사회서비스 분야 여성 일자리 보고서간병인, 육아도우미 등 돌봄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근로조건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사회서비스 분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 Ⅴ' 보고서에 따르면 35∼54세 여성 간병인은 2007년 1만8842명에서 2009년 7만5542명으로 4배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돌봄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의 44.6%가 임시직이나 일용직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사회적기업 중 사회서비스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 266명을 조사한 결과다. 급여 만족도 역시 떨어졌다. 돌봄 여성근로자의 70.7%가 급여가 적은 편이라고 답했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21.7%,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여성근로자는 5.7%에 불과했다. 이직을 원하는 이유 1순위는 경제적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본 결과, 33.3%가 '보다 경제적 보상수준이 높은 일을 원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일자리 유지에 대한 의지는 높았다. '가능한 한 오래 일하고 싶다'고 답한 돌봄서비스 직종 여성 근로자는 88.5%나 됐다. '1년 이내에 일을 그만두려고 한다'는 4.5%, '가능한 한 빨리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3.8%에 불과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나이가 많거나 경력단절이 오래된 여성의 경우 결혼 뒤 가정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일에 접목할 수 있어, 돌봄서비스 직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단시간 일자리 형태의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사회보험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 감면 혜택방안을 추진하는 등 고용안정과 관련된 사회적 보호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특별함과 멋을 입혀 드려요” 애기똥풀 사랑방에서 홈패션 ‘마실공방’을 운영하는 황서경(35)씨. 그녀는 특별한 날 특별한 옷을 주문 제작해 판매한다. 한복, 드레스, 커플룩 등의 특별한 옷은 아기를 키우는 또래 주부들에게 인기다. 그녀는 옷뿐 아니라 이불, 소품 등 재봉틀로 만들 수 있는 건 뭐든 만들고 아동복, 홈패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아이와 함께 커플룩이 입고 싶어 홈스쿨로 재봉틀을 배웠어요. 취미로 배우던 것이 직업이 될 줄은 몰랐어요. 특별한 옷을 만들기에 자부심과 보람이 커요. 그 맛에 자꾸 옷을 만들게 돼요.”그녀는 공방과 문화센터를 오가며 아동복, 홈패션수업을 한다. 공방이름도 옆집에 마실 가는 기분으로 편안하게 와서 취미 생활도 하고 속풀이도 하는 공간이라는 뜻의 ‘마실공방’으로 지었다. 이곳에서는 비슷한 또래끼리 아이 키우면서 정보도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담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다. “초보자도 약간의 감각과 손재주만 있다면 필요한 것은 다 가능해요. 요즘은 가정용 재봉틀도 기능이 다양하고 심플하고 간편해요. 처음 배우는 사람도 기본 사항만 지키고 숙지한다면 사용하는데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어요.”황씨는 처음부터 재봉틀을 구입하는 것보다 강의를 들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6개월 정도 도안 보는 법을 익히면 혼자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일과 육아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황씨는 다른 아이들의 옷을 만들다보면 정작 자신의 아이들옷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한 부분도 있단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다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엄마다. 자신이 정성을 다해 만들어준 물건에 대해 고맙다고 전하는 고객들이 있어 즐겁고 감사하고 뿌듯하다.틈틈이 인터넷 시장조사, 유행 흐름을 캐치해 남보다 빠른 감각을 익히고 꾸준히 배운다. 그녀는 요즘 털실 인형 만들기도 배우고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 양장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다.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여성 경제활동, 남성수준으로 올리면 2030년 잠재GDP 19% 증가” OECD 분석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여성고용률이 남성수준까지 올라가면 2030년 잠재GDP가 20%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OECD가 내놓은 '공공 사회복지지출 증가와 노동공급의 변화의 거시경제학적 효과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 2030년까지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 수준까지 끌어올리면 잠재적 생산량이 19%가 늘어난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0년 48.8%에서 2005년에 50%를 겨우 넘었으나 글로벌금융위기를 맞아 2009년에 다시 49.2%로 낮아졌다. 2012년에도 49.9%를 기록하면서 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0년 74.4%에서 2002년에 75.0%로 올랐으나 2008년에 73.5%로 낮아지더니 2010년엔 73.0%까지 추락했다. 2011년과 지난해에는 73.1%, 73.3%를 기록하면서 소폭 회복하는 모습이다. 여성과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23.4%p에 달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2015년에는 0.1%의 잠재GDP가 늘어나고 2020년과 2025년에는 각각 1.6%, 7.0%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여성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노동시간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주당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단축하면 2030년 잠재GDP증가율은 15.4%로 줄어든다. 2015년에는 0.1%, 2020년과 2025년에는 1.4%, 6.0% 확대된다. 잠재GDP는 물가를 부추기지 않으면서 가용한 자원을 활용해 이룰 수 있는 국내총생산 수준을 말한다. 잠재GDP의 증가율이 잠재성장률이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3%대 후반까지 내려와 있으며 고령화 등으로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OECD에서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를 활성화하면 이같은 잠재성장률 하락과 저성장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영유아 교육과 보육, 육아휴직 등을 포함한 가족 친화적 정책을 시나리오에 포함했으며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일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정책결합이 가져올 잠재적 이익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근로시간까지 줄이면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생활수준의 향성, 주관적인 후생과 삶의 만족도 등의 측면에서 한국가구들이 누리게 될 혜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8
- [금요경제이슈 여성고용률 20년째 제자리] 고용률 10%p 높이면 일자리 178만개 증가 OECD "저렴한 양질의 보육·유급 육아휴직 확대·근로시간 축소"주문박근혜 당선인 공약 '고용률 70%' 달성하려면 여성 고용률 높여야여성 고용률이 20년째 제자리를 걷고 있다. 20대에서는 강력한 힘을 보여주다가도 30~40대 들어서는 급격하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0대이후엔 '질 낮은' 일자리에 허덕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고용률 70%'를 달성하려면 여성 고용률을 남성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8일 지난해 여성고용률은 48.4%로 남성의 70.8%에 비해 22.4%p나 낮다. 이에 따라 전체 고용률은 59.4%로 6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전체 고용률은 2000년 58.5%에서 0.9%p 오르는 데 그쳤다. 남성은 70.7%에서 0.1%p 상승했으며 여성은 47.0%에서 1.4%p 뛰었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0.1%p씩 밖에 오르지 못한 셈이다. ◆남성 수준까지 고용률 올리려면 = 여성 고용률은 20대에서 남성을 추월했다. 20~24세인 20대 초반에 남성의 39.1%보다 높은 48.9%를 기록했다. 25~29세 여성의 고용률은 68.0%로 남성의 70.4%에 소폭 밀렸다. 20대 전체로 따지면 남성 57.3%, 여성 58.8%다. 30대부터 여성들의 고용률은 남성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30대 여성 고용률은 58.8%로 남성(90.3%)에 31.5%p나 낮았다. 40대는 27.1%p 낮은 64.6%였다. 40대 들어 자녀 출산과 양육문제로 집안에 들어간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취업시장에 나오려고 하면서 여성 고용률이 64.6%로 뛰어올랐다. 30대보다 10.1%p나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남성 91.7%에는 크게 못미쳤다. ◆여성 고용률 저하, 성장 위축 이끌어 = 경력단절로 취업시장에서 외면받은 여성들은 50대와 60(60~64세)에서도 58.1%, 43.1%를 기록, 남성 86.3%, 69.8%와의 간격을 거의 좁히지 못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가 위축되면서 성장에 한계에 봉착해 있다고 진단했다. OECD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OECD 상위 절반 국가들과 비교할 때 30%의 격차를 보인다. 과도하게 오랜 노동시간과 인구 증가를 활용해 노동생산성을 끌어올렸지만 이젠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 노동시간은 지난해 44.6시간으로 2002년 49.8시간, 2008년 46.0시간에서 추세적으로 떨어졌다. 2017년부터는 생산인구가 줄어들게 된다. OECD는 "1인당 근로시간이 OECD상위 절반이상의 국가평균에 비해 30% 많다는 것은 더 이상 노동력 활용도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며 2017년에도 노동연령층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공약 지키려면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고용률 70%달성'은 매년 55만개의 일자리를 확보해야 한다. 우리나라 성장률에서는 25만~30만개만 만들어도 잘하는 편이다. 위기 이전수준의 일자리 창출을 회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25만~30만개 정도를 더 창출할 비책이 필요하다. 획기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제고가 필수다. 여성 고용률을 10%p 상승시키면 15~64세에 177만8000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15세이상 전체로 계산하면 고용률 10%p가 212만5000개다.5년간 추가로 필요한 150만개의 일자리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여성고용률 10%p 올리려면 = 노동연구원 김세움 부연구위원은 "재직 중 결혼 혹은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후 노동시장 재진입상의 애로와 재취업시 겪는 커다란 임금손실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있어 가장 큰 문제"라며 "여성 근로자의 경력단절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출산장려정책과 유사한 정책들, 즉 영유아 보육에 대한 공적 책임 확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제도 내실화, 직장내 보육시설 확대유도, 근로시간과 형태 유연화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여성 근로자의 경력단절이 발생하더라도 본인의 숙련수준에 맞는 일자리로의 재취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직업교육훈련제도의 확충과 개선, 재취업 알선기능의 강화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OECD는 "한국의 장시간 노동관행으로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어렵게 만들고 그 결과 많은 여성들이 주된 일자리에 접근하는 게 제한을 받는다"면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년전과 같고 OECD평균보다 10%p 적으며 여성관리자비율도 OECD평균의 3분의 1인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와 출산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는 유급 육아휴직의 사용을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여성들이 좋은 일자리를 유지하면서도 근무시간과 근무일정에 유연성을 줘야 하며 양질의 저렴한 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정책에 우선순위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OECD는 "양질의 보육지원은 여성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만들면서 가계소득을 늘려 빈곤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면서 "여성의 높은 경제활동 참가는 과세기반의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8
- [OECD가 박근혜 당선인에게 보고한 ‘한국 사회평등 보고서’] 지속성장 위해 여성경제활동 늘려야 양질의 보육혜택 필요비정규직 지원 늘려야퇴직정년 60세이후로이 대통령, 2년전 주문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에게 보고한 '한국사회통합 보고서'는 2년 전 이명박 대통령의 주문으로 만든 것이다. 박 당선인은 바쁜 일정에도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직접 설명을 듣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사회통합의 원인 분석과 함께 해소방안, 구체적인 실천방향, 재원마련 방법까지 세세하게 건드렸다. ◆빠른 경제성장 뒤의 갈등 = 우리나라는 지난 40년간 1인당 국민소득이 OECD평균에 근접할 정도로 빠른 경제성장을 이뤘다. 반면 소득불균형과 상대적 빈곤은 더욱 심화됐다. 지니계수가 OECD평균까지 올라섰다. 중위소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소득을 가진 인구 비중(상대적 빈곤율)이 15%에 도달, OECD국가 중 8위를 기록했다. 불평등과 빈곤이 만들어낸 결과는 매우 심각하다.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없어 두 사람의 부모 사이에서 겨우 한 명 남짓한 자녀가 출생한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OECD평균인 65%에 10%p나 밑돈다. 전체 관리직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OECD국가의 3분의 1 수준이다. 정규직의 성별임금격차가 39%에 달해 OECD 국가중 가장 크다. 고령층의 소득빈곤율이 OECD국가 중 가장 높다. ◆한국의 도전과제 = OECD는 한국정부가 정책적 개입으로 해결할 과제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뚜렷한 이중구조 △조세와 공적 이전제도의 저조한 재분배효과 △낮은 공공부문 사회복지지출 수준을 꼽았다. 특히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는 임금과 근로조건의 불균형을 높여 가구소득의 불평등과 상대적 빈곤을 낳기 때문에 OECD는 주요 선결과제로 지적했다. 임금근로자 대비 임시직 비중(2011년)은 칠레, 폴란드, 스페인에 이어 4번째로 높다. 국내 총생산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비율(2009년)은 멕시코 다음으로 낮다. 조세의 소득재분배 효과는 가장 저조하다. 영유아 보육과 교육, 육아휴직 등으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높이고 장시간 근로를 주 40시간으로 줄이면 2030년엔 잠재적인 생산이 약 15% 올라갈 전망이다. ◆지속 성장이 필요하다 = 건실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사회통합의 첫 요건이다. 저성장하에서는 공공부문 사회복지지출 비중을 GDP의 9.6%에서 22%까지 끌어올리기 어려워진다.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으로는 노동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노동생산성을 증가시키는 한편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야 한다. 전체 고용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부문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빈곤의 위험에 처한 계층이 기초생활보장제도, 고용보험, 근로장려세제 등 사회안전망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면서 근로유인도 강화해야 한다. OECD는 이같은 복지지출을 위해서는 증세가 필요하고 직접세에 비해 왜곡이 적은 소비세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보고 있다. 10%인 부가가치세율이 OECD평균치인 18%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퇴직금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비정규직에게 기업연금 형태로 지원돼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비정규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근로감독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OECD는 고령층의 의무퇴직연령을 60세 이하로 설정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저소득층 영유아에 대한 양질의 교육과 보육 △사교육 의존도 축소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1차 의료의 기능 강화는 의료비를 줄이고 저소득층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OECD는 지역에 기반을 둔 집단진료 모델을 개발할 것을 추천했다. 의과대학이 진료센터를 설립하고 1차 의료 전문의 훈련도 맡아줘야 한다. 진료센터 설립비용은 중앙정부가 지원할 수 있다. 민간이 운영하게 해도 된다. 견실한 1차 의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료전문가와 심리학, 사회복지 전문가가 팀을 이루는 새로운 타입의 인력구조가 필요하다. ◆박 당선인에게 보고서 설명 =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얘기를 했고 이명박 대통령과 논의를 했는데 (한국 사회통합 보고서에) 만족해 했고 이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4일 구리아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OECD보고서에 대해 들어보니 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내용과 상당히 많이 일치해 OECD의 권고내용과 새정부의 방향이 맞다"면서 "OECD가 내놓은 보고서를 늘 관심있게 읽어보고 있는데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OECD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한국 사회통합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허경욱 주OECD대표부 대사도 참여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6
- “셋째아 이상 출생축하금·양육지원금 지급한다” 천안시가 그동안 1.45명 수준이던 합계출산율 목표를 1.48명으로 상향 조정하고 2013년 저출산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천안시는 지난달 29일 성무용 시장과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12년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 설치 운영보고, 2012년 저출산대책 추진성과 및 2013년 사업계획보고, 출산장려사업 지원 협조방안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천안시는 2013년 합계출산율 1.48명을 목표로 △ 셋째아 출생축하금 및 양육지원금 지원 △ 임산부 우선배려 환경구축 지속 확대 △ 일-가정 균형을 위한 기업체 실태조사 △ 가족친화기업 지원확대 △ 관내 대학 출산장려 교양과목 신설 및 교재 개발 △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 운영 등 6대 중점업무를 제시했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천안시는 다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셋째아 이상 출생축하금으로 100만원을, 13개월부터 24개월까지는 월 5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임산부 이용이 많은 대형마트와 종합병원, 신축 공공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전용주차장 확대를 추진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환경을 위해 관내 시내버스 3사와 함께 버스 357대에 임산부 전용좌석을 설치, 임산부들의 안전에도 이바지하기로 했다. 일-가정 균형을 위해서는 가족친화기업 및 금융기관과 맺은 협약 이행을 유도하고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밖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설립 운영하고 있는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의 경우 △ 일-가정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기업 활성화 △ 임신·출산·육아지원서비스 △ 취약계층 프로그램 운영 △ 직장맘 커뮤니티 발굴 및 지원사업 등을 펼쳐 내실 있게 운영하기로 했다.한편, 천안시 출생아수는 2008년 6387명에서 2009년 6017명으로 감소를 보이다 저출산대책을 추진하며 2010년 6382명 2011년 6808명 2012년 7047명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합계출산율도 2008년 1.39명에서 2009년 1.32명으로 줄었으나 2010년 1.39명 2011년과 2012년 현재 1.45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출산율 1.3명을 웃도는 수치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4
- “사이버 세상과의 짜릿한 만남을 준비해요” 백석2동 주민자치센터 4개의 컴퓨터 강좌 중 ‘한글 2007(한글문서 만들기)’ 수업을 찾았다. 건물 2층에 위치한 인터넷실에서 강의가 한창이었다. 계속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제각기 다른 목적으로 모인 8명의 수강생들로 강의실안의 열기가 후끈했다. 20대 대학생에서 30~40대는 물론 50대 남성과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함께하는 백석2동의 컴퓨터 강좌. 열의 넘치는 강의실 분위기 덕분에 얼마나 알차고 내실 있는 수업인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았다. 컴맹 탈출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소수정예의 맞춤 강좌2년째 백석2동 주민자치센터의 컴퓨터 강좌를 책임지고 있는 강사 이혜선 씨(45세). 그는 이곳에서 ‘한글 2007(한글문서 만들기)’, ‘재미있는 사진 편집(리터칭)’, ‘현대인의 기본 컴퓨터 기초’, ‘실버들을 위한 생활 인터넷’ 등 4개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석2동 말고도 백석1동, 행신1동, 덕양구청에도 강의를 나간다. 그에게 주민자치센터 컴퓨터 강좌의 특징에 대해 물었다. “우선, 수강생들의 연령이 다양해요. 20대 대학생들도 많이 듣는데,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나 부족한 걸 채우기 위해 주로 수강합니다. 30~40대 같은 경우는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관련 강좌를 많이 들어요. 컴퓨터나 인터넷 기초 강좌는 40대 이후 수강생들이 주를 이루고, 사진 편집 관련 강좌는 30~50대가 많아요. 50대 수강생들 중에는 재취업을 목적으로 하거나 자녀들을 다 키워 놓고 개업을 하기 위해 배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기본적인 문서 작성이나 인터넷 검색, 뉴스 보기 등을 위해서 배우는 노년 분들도 계시고요. 자녀와의 대화, 세대 간의 이해, 컴맹 탈출 등 개인적인 필요로 수강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대학생 권성현 씨(22세)는 방학을 맞아 게으르게 놓쳐 버릴 수 있는 오전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다.“취업을 대비해서 자격증을 따려고요. 어른들과 함께 배우는 것이라 ‘너무 쉽게 가르치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을 갖기 쉽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어른들이 더 열심이세요. 굉장히 집중해서 수업을 받고 열의가 넘치시기 때문에 제가 그분들에게 많이 배워요. 교육비가 저렴한 주민자치센터 수업이지만, 수업 자체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죠.” 컴퓨터는 어렵고 복잡한 것? 편견 떨치고 도전해보자오정애 씨(57세)와 김도숙 씨(59세)는 문서 작성을 배워 인터넷 상에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글도 읽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다. 특히 김도숙 씨에게 컴퓨터는 추억을 되살려주고 세상과 소통하게 하는 고마운 매개체다. 신문과 텔레비전 뉴스가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창이었던 시대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법하다. 더구나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향의 개인 간 소통이 가능한 방식이 아니던가. “블로그나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카페에 들어가서 글도 올리고 다른 이들이 올려놓은 글을 읽기도 해요.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모르는 걸 찾아보거나 여러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게 되고요. 참 재미있어요.”(김도숙 씨)강사 이혜선 씨 역시 전업주부로서 컴퓨터를 배우던 시절이 있었다. 직장을 다니다가 육아와 살림 때문에 전업주부가 됐다. ‘새롭게 배워 볼 게 없을까’ 싶어서 여성회관에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강좌가 모두 자격증반으로 바뀌면서 자격증을 땄고, 한두 군데 강의를 나가기 시작하다가 지금에 이르렀다. 전형적인 전업주부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인 셈이다.“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해 보려고 사이버대에 등록했습니다. 가르치는 것도, 배우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새로운 걸 좋아하는 편이죠. 40~50대 이상인 어른들 중에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컴퓨터나 인터넷을 어렵게만 생각하시는데, 한번 시작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 기다리거든요. 새로운 것,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분들이라면 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엇이 됐든 배운다는 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가 8대뿐인 좁은 강의실, 거꾸로 생각하면 최대 수강 인원이 8명을 넘을 수 없어 더욱 양질의 수업이 보장되는 셈이다. 컴맹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종이가 아니라 컴퓨터 화면에 편지도 쓰고 자신의 생각도 써보고 싶은 사람, 사이버 세상과의 짜릿한 만남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새해에 컴퓨터 강좌를 수강해 보는 게 어떨까. 이현주 리포터 gojoow69@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3
- [신간│조선의 정체성] 세종의 눈으로 경복궁 둘러보기 "조선에 대해 알려면 경복궁을, 경복궁에 대해 알려면 세종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경복궁을 둘러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곳의 주인인 세종의 시선으로 보는 것이다."이 책은 경복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세종대왕의 하루하루를 통해 조선의 정체성과 역사를 제구성해내는 역사 스토리텔링서이자 궁궐안내서다. 기존 궁궐 관련 서적이 단순히 전각의 유래를 설명하거나 궁중 내 큰 사건을 나열하며 건축학적 해석을 곁들이는 데 그쳤다면 이 책은 '세종의 입장이 되어' 경복궁 건물을 산책하듯 거니는 구조로 구성됐다. 저자들은 세종의 발걸음을 따라 걸으며 근정전에서 최초의 소방 매뉴얼을 발견하고, 최초의 여론조사를 세종이 실시했음을 알게 된다. 또 수정전에서 최초의 독서휴가제도인 사가독서제를, 교태전에서 최초의 육아휴가제도와 남편출산휴가제도를 만나게 된다. 세종의 업적은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지만 저자들은 가장 중요한 업적으로 '조선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점을 꼽는다. 세종의 위대함은 그가 일궈낸 수많은 발명품과 제도에 있는 게 아니라 시대의 대통합을 일궈 이후 조선의 역사 전체에 영향을 미친 '조선의 정체성 확립'이라는 것이다. 수많은 세종의 업적들 모두 그 정체성 아래서 거두어낸 열매인 셈이다. 저자들이 말하는 조선의 정체성은 '백성을 대하는 제사'와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 '과학적 사고방식'이다. 헌신으로 표현되는 애민과 소통, 그리고 합리성을 내세운 리더십이 세종이 세운 조선의 정체성이라는 것이다. 이이는 유교적 이상사회의 원리에 따라 낡은 것을 폐하고 새로운 것을 세우는 세종의 능동적 개혁으로 구현된다. 사실 경복궁을 만든 이는 태조 이성계다. 하지만 세종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법궁(모든 궁궐의 표준이 되는 정통 궁궐, 그 외의 궁은 이궁)으로서 위용을 드러낸다. 즉위식을 경복궁에서 올린 세종은 태종이 승하한 뒤 경복궁을 자신의 의도대로 바꾸기 시작한다. 광화문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각 이름을 다시 지었으며, 동궁과 신무문, 보루각, 흠경각, 교태전 등을 새로 건설했다. 지금 경복궁에서 볼 수 있는 많은 건물이 세종 시기에 새로 태어났다. 세종이 '왕이 살고 정치하는 곳'이라기보다 '당대 정치의 이상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경복궁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다스북스 / 박석희 최식원 황금희 지음 / 2만5000원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1
- [자치단체장 새해 설계 │박환용 대전 서구청장] “올해는 주민들 삶의 질 높이는데 집중” 사회적 자본 전수조사 … 일자리경제정책실 신설"마을공동체 사업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계획입니다."박환용(사진) 대전 서구청장은 올해 목표로 '삶의 질 1위 도시 건설'을 내세웠다. 대전 자치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서구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목표다.박 구청장이 역점을 두는 사업은 '사회적자본 확충'과 '일자리 창출'이다. 사회적자본 사업은 '재능나눔'과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모아진다. 서구는 올해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해 기초적인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용역비 3000만원을 마련, 구내 유·무형의 사회적 자본을 모두 조사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조사된 사회적 자본을 적극 활용한다면 서구의 삶의 질이 한단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는 이미 지난 24일 지역 내 18개 기관과 재능나눔 공동협약식을 가졌다. 일부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운영해온 재능나눔 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서부지사는 만성질환자 노인 등을 대상으로 건강 및 보험교육을, 국민연금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재무나 노후설계 등을 담당하는 방식이다.마을공동체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복지 안전 육아 일거리 등 마을의 문제를 주민이 함께 모여 찾아보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서구는 이미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임산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백화점 등의 도움을 이끌어낸 바 있다. 박 구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 가운데 수익이 가능한 부분은 마을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한다면 사회적 자본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은 자치구 수준에서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어렵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며 "만들고 찾고 연결한다는 목표아래 구에서 가능한 역량을 모두 모아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구는 이 때문에 올해 일자리추진단과 경제과를 통합, 일자리경제정책실을 만들었다. 서구는 2011년부터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로수 낙엽수매를 하고 있다. 대선 때 거리를 뒤덮은 폐현수막은 저소득층에 맡겨져 모래주머니, 낙엽수거 마대 등으로 탈바꿈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구에서 학생인턴 20명을 지원, 15명을 취업시킨 경험이 있다"며 "올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적극 찾아나서고 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플레이스-하스야 요가 명상프로그램 ‘시네마타로’를 통해 찾아가는 나의 미래 인기 있는 영화를 이용해 타로를 이해하는 새로운 힐링프로그램갈수록 더해지는 현실과의 싸움이 힘겹고 숨이 차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속도에 자신의 삶을 맞추기 위해 우리는 늘 자신을 잊고 산다.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지만 언제나 현재는 공허하고 미래는 불확실하다. 현실의 지표들이 불안한 미래를 전망하고 있는 요즘, 다시 한 번 긴 호흡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 이때 눈에 띄는 명상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한다. 영화를 통해 삶을 객관화하고, 타로를 통해 나의 현재와 미래를 본다분당에서 오랫동안 사람들의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고 있는 하스야 요가에서 색다른 명상 프로그램 하나가 눈길을 끈다. 바로 1월 26일부터 12주 과정의 ‘시네마타로’ 명상 프로그램이 그것. 영화와 타로를 연결해 삶을 각박하게 바라보는 현대인의 시각을 유연하게 명상으로 접근시키고, 또한 영화를 통해 타로의 상징을 이해하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시네마타로’다.고요하게 무념무상의 상태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명상과는 달리 요즘 인기가 많은 영화를 이용해 타로를 이해하는 새로운 힐링 프로그램으로, 주어진 삶속에서 타로를 통해 현재 내가 어디에 있는지, 원하는 미래를 어떻게 가야 할지 길을 보여주는 것이다. 영화와 타로를 결합한 명상은 기존에 알고 있던 명상과 어떻게 다를까? 하스야 요가 이정희원장은 “앉아서 좌선하는 것만이 명상은 아닙니다. 일, 사업, 공부, 육아 등 자신과 연결된 모든 일상속에서 자신의 삶을 외부가 아니라 내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면 모두 명상이라 할 수 있죠.”라고 설명하며 “명상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자신의 내부로 향하게 하는 수단으로 쓰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시네마타로’는 “느린 속도에 익숙하지 않은 현대인들이 낯설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명상기법으로 영화라는 첨단의 매체를 이용하여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객관화 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내 인생의 다음 스텝은 어디?우리는 누구나 삶의 스텝 속에 있다. 그 스텝은 생존기, 유아기, 사춘기, 성공기, 쇠퇴기, 초월기, 자기 변형기로 나뉜다. 영화와 타로를 자세히 공부해 보면 자신의 현재 삶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다음 스텝을 이해할 수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자세한 이미지를 타로를 통해 직관적으로 알게 되는데 이것은 자신의 삶을 ''왓칭''하게 하는 기술이기도 하다.자신의 삶의 스텝을 예측할 수 있다면 변화하는 자기 자신을 믿고 삶을 즐길 수 있다.‘시네마타로’명상기법은 티벳요가 명상센터 길연대표가 인도에서 1993년 티벳탄 펄싱 힐링에 입문하고 접한 내용을 국내로 들여와 10년 동안 튜닝하여 일반인들이 별다른 사전 지식 없이도 타로를 통해 영화를 이해하는 엔터테인먼트 명상으로 완성한 프로그램이다.타로를 통해 현재의 나를 찾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고 원하는 삶으로 바꾸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12주의 과정을 마치고 나면 앞으로 나에게 올 다음 삶의 스텝은 무언지 예측하고, 또한 나의 삶의 성공 포인트는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서희영리포터 tjgmldud8082@naver.com 길 연은 누구?현재 티벳요가 명상센타 대표이며 티벳탄 펄싱 연구소 수석 강사다. 또한 눈의 홍채를 통해 심리적 장애나 상처, 또는 반복적인 사고와 행동의 패턴을 진단하는 아이리딩 트레이너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푸하하 붓다><마음비우기><삶과 명상><명상은 배부를 때 즐겁게 하는 것이다><보이지 않는 색채, 들리지 않는 소리를 찾아서> 등이 있다. 시네마타로 프로그램은?일정 1월26일 토요일 오후 3시 첫 강좌를 시작으로 2월(2,3,23,24일) 3월(23,24,30일)까지.장소 분당구 정자동 하스야 요가문의 031-715-3558 수업과정 1주 프리젠테이션/2주~8주 인간의식의 7스텝여행/9주~12주 타로풍수수업일정 바디웍-척추를 통한 몸의 세션 타로카드학습-78장 카드의 상징 설명 시네마타로-영화를 보며 타로 카드와 삶을 재조명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 20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