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검색결과 총 2,2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로구 벤처기업대상 유공자 표창 구로구 벤처기업대상 유공자 표창 서울 구로구가 벤처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로구는 22일 한국무역전시장에서 열린 ‘2008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유공자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구로구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정책입안과 집행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지역 내 위치한 대표적 벤처시설은 디지털단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관련 업계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다. 구로구는 그간 구로공단을 첨단 디지털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다양한 육성정책을 펼쳐 왔다. 디지털단지 배후지역인 가리봉동 일대를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해 201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보육 컨벤션 상업·업무시설 등으로 클러스터화한다.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위해서는 포괄적 마케팅을 지원한다. 인터넷쇼핑공간인 구로몰을 운영하는 한편 국내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해외 상설전시장을 운영하는 등이다. 구에 따르면 포괄적 마케팅 지원사업은 올 상반기에만 159개 업체가 신청할 만큼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기사 첨부 한편,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종합발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식품산업지원기능을 확대하는 등 식품정책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외식산업진흥법 제정 및 식품산업진흥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2월말까지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세부과제는 △식품안전 △국가 식품클러스터 조성 △한식 세계화 △음식업 진작 대책 △농식품 100억달러 수출계획 △식품산업 연구개발 추진방향 △전통식품산업 육성대책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한나라 경제현장서 ‘최고위원회’ 구로 디지털단지서 … 중소기업인 고충 봇물 터져 한나라당 지도부가 경제현장으로 총출동했다. 여권 지도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함이다. 현장에서 만난 중소기업인들은 정부 대책에 대해 쌓였던 불만을 쏟아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17일 오전 9시 구로구 디지털산업단지내 한국산업단지공단 2층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름도 장소 취지를 담아 ‘경제 최고위’로 정했다. 디지털산업단지는 60년대 섬유와 봉재 위주의 구로공단이 2000년말 IT벤처타운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선 박희태 대표, 홍준표 원내대표, 정몽준 공성진 송광호 박순자 박재순 최고위원, 임태희 정책위의장, 안경률 사무총장, 정갑윤 중소기업활력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경제계에선 유망중소기업 대표들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메디포스트 황동진 대표는 “선진국 기술수준을 따라잡기엔 연구개발 비용이 너무 빈약하다”며 정부지원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석박사 고용지원제도’가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신청시기도 한정돼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20여년간 LED·LCD를 생산한 싸인텔레콤 박영기 대표는 “엔화 급등으로 인해 일본에서 수입하는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지만 완제품의 정부 납품단가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슈텍 인봉수 대표는 “구로디지털단지가 실리콘벨리나 교토처럼 대학과 연계한 클러스터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시범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부탁했다. 인 대표는 구로디지탈단지의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기도했다. 이에대해 박 대표는 “정부가 금융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각종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금융지원이 전혀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만큼 유동성 공급정책이 실제 어느정도 미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정부에서 ‘중소기업 현장금융지원단’을 만들어 금융으로 인한 어려움을 들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한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가 일본처럼 수평적 분업관계가 아닌 수직적 분업관계”라며 “제도적으로 수평적 협력관계가 되도록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가 80%에 불과하면서 은행이 나머지 20%를 책임지지 않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에 인색한게 현실”이라며 “보증한도를 일시적으로라도 10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회의에 앞서 디지털단지 지하철역에서 출근인사를 한데 이어 회의가 끝난 뒤엔 제일메디컬 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당 관계자는 “이날 경제최고위는 경제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당 지원대책을 설명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안전한 농수산식품 공급하겠다” 식품 세계시장 4조달러 이상 …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식품산업을 통해 농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비전이 제시됐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3일 ‘식품산업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생산 공급해 현재 100조원 규모의 식품산업 규모를 2012년까지 150조원 규모로 늘리고 100억달러 농식품 수출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산업이 농수산업의 활로 = 농식품부는 2만원어치 쌀 10㎏으로 햇반을 만들면 10만원, 떡을 만들면 12만원, 술을 빚으면 21만원에 팔 수 있다며 식품을 통한 농수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설명했다. 이명박정부는 성장 산업으로서 한계를 맞은 농수산업에 2차산업인 식품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올리겠다고 천명하고 정부 출범과 함께 농림부를 농림수산식품부로 바꾸었다. 정부 추정에 따르면 현재 100조원 정도인 식품산업 규모가 2012년 150조원으로 늘면 후방의 농수산업 생산 역시 10조2000억원 증가한다. 식품과 농수산업의 연결고리로 정부가 주목하는 부분은 식재료 산업과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식품기업 및 외식사업 등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내년에 100억원을 들여 농어업인이 지분을 갖고 식품가공업체와 공동투자한 농식품 기업 5곳에 대해 초기 단계의 시설?운영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19세기 네덜란드·벨기에·독일 낙농 조합들의 참여로 설립된 뒤 세계 100여개국에 진출한 네덜란드의 다국적 낙농식품기업 ‘캄피나’를 국내에서도 키워보자는 취지다. 가공식품과 외식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농수산물을 식재료로 가공해 공급하는 시설도 정책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농수산물을 식재료 또는 반찬 등으로 조리해 식당들에 납품하는 중앙집중식조리시설(CK)을 내년에 3곳 정도 시범 운영하고 향후 품목별 식재료 표준 규격도 설정할 계획이다. ◆2시간 거리에 15억 소비시장 = 정부는 식품산업은 그 자체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세계 식품시장은 소비액 기준 4조달러 규모로 추정되지만 현재 한국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불과하다. 또 한해 가공식품 수출액은 20억달러 안팎으로, 세계 식품 교역 규모의 고작 0.3% 수준이다. 시장을 확대해나갈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이다. 실제 주변 시장여건은 나쁘지 않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 안에 중국 일본 등 모두 14억50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부유층 등 구매력있는 소비층도 두텁다. 이런 시장분석에 바탕을 두고 삼성그룹도 새로운 사업아이템으로 ‘식품’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식품부는 수출에 초점을 맞춰 식품기업과 연구소, 연구기관들이 한데 모인 ‘국가 식품클러스터’를 전북도에 조성할 계획이다. 와게닝헨 대학을 중심으로 70여개 글로벌 식품기업, 20여개 식품연구소, 1000여개 연관업체가 입주해 연 470억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네덜란드의 ‘푸드 밸리’를 모델로 삼았다. 외국인의 입맛을 우리 음식에 길들여 수출을 촉진하는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도 집중 추진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종합발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식품산업지원기능을 확대하는 등 식품정책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외식산업진흥법 제정 및 식품산업진흥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2월말까지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세부과제는 △식품안전 △국가 식품클러스터 조성 △한식 세계화 △음식업 진작 대책 △농식품 100억달러 수출계획 △식품산업 연구개발 추진방향 △전통식품산업 육성대책 등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적극 추진”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제3회 클러스터의 날’ 행사서 4대 로드맵 제시 “산업단지는 단지 노후화로 인해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취약하다. 또한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시설의 부족, 산학연 네트워크 미흡, 산업인력 부족 등 문제점을 안고 있어 산업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제3회 클러스터의 날’ 행사에서 “산업단지 입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에서 생산기지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는 조성된지 20~30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 노후화와 지원시설 부족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문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적극 나서지 못했다. 박 이사장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이고, 꼭 필요한 사업이기에 산단공 역량을 총 동원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추진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3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에서 산업단지의 생산, 수출과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산업단지 재창조 전략’ 4대 로드맵을 제시했다. 4대 로드맵은 △광역경제권 산업클러스터 구축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저탄소 녹색성장 생태산업단지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광역경제권 산업클러스터 구축은 현재 12개 산업단지에서 추진 중인 클러스터 사업을 5+2 광역경제권과 연계, 허브(Hub) 및 사슬(Spoke) 식으로 재편하는 내용이다. 광역경제권 산업클러스터의 본격 추진을 위해 2009년 1월말까지 권역별 클러스터 맵(Map) 구축을 통한 사업목표 및 전략방향을 도출하고, 12개 클러스터 추진 산업단지에 대한 권역내 재편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이사장은 “5+2 광역 클러스터 조성 정책에 대해서 기존 클러스터 사업과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벨트권을 형성해 기업 위주의 클러스터를 만드는 부분에 대해 방향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단지를 저탄소 녹생성장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5개의 생태산업단지 시범단지(울산, 반월시화, 여수, 포항, 청주)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산업단지 유휴공간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는 “‘산업단지 재창조 전략’이란 한마디로 제조업의 핵심기반인 산업단지에서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자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단지를 신성장 산업의 거점이자, 고부가가치화 시키자는 것이 재창조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의 이러한 인식은 산업단지가 우리경제의 수출과 고용 등에 있어 중추 역할을 여전히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산업기반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또 클러스터의 전국 연합체 구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클러스터 이니셔티브’ 창립선언을 추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전국 12개 클러스터 대상 산업단지에 총 54개의 미니클러스터가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들 미니클러스터들이 지역의 한계를 떠나 일종의 ‘전국 연합체 ’를 구성, 전국적 차원의 상호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자생력을 키워 세계적인 미니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다.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찾아내고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 박 이사장의 산업단지 재창조를 향한 잰걸음이 주목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문패 : 농식품부, 식품산업발전종합대책 발표 “안전한 농수산식품 생산·공급하겠다” 식품 세계시장 4조달러 이상 …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식품산업을 통해 농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비전이 제시됐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3일 ‘식품산업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생산 공급해 현재 100조원 규모의 식품산업 규모를 2012년까지 150조원 규모로 늘리고 100억달러 농식품 수출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산업이 농수산업의 활로 = 농식품부는 2만원어치 쌀 10㎏으로 햇반을 만들면 10만원, 떡을 만들면 12만원, 술을 빚으면 21만원에 팔 수 있다며 식품을 통한 농수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설명했다. 이명박정부는 성장 산업으로서 한계를 맞은 농수산업에 2차산업인 식품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올리겠다고 천명하고 정부 출범과 함께 농림부를 농림수산식품부로 바꾸었다. 정부 추정에 따르면 현재 100조원 정도인 식품산업 규모가 2012년 150조원으로 늘면 후방의 농수산업 생산 역시 10조2000억원 증가한다. 식품과 농수산업의 연결고리로서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식재료 산업과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식품기업 및 외식사업 등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내년에 100억원을 들여 농어업인이 지분을 갖고 식품가공업체와 공동투자한 농식품 기업 5곳에 대해 초기 단계의 시설·운영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19세기 네덜란드·벨기에·독일 낙농 조합들의 참여로 설립된 뒤 세계 100여개국에 진출한 네덜란드의 다국적 낙농식품기업 ‘캄피나’를 국내에서도 키워보자는 취지다. 가공식품과 외식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농수산물을 식재료로 가공해 공급하는 시설도 정책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농수산물을 식재료 또는 반찬 등으로 조리해 식당들에 납품하는 중앙집중식조리시설(CK)을 내년에 3곳 정도 시범 운영하고 향후 품목별 식재료 표준 규격도 설정할 계획이다. ◆2시간 거리에 15억 소비시장 = 정부는 식품산업은 그 자체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세계 식품시장은 소비액 기준으로 4조달러 규모로 추정되지만 현재 한국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한해 가공식품 수출액은 20억달러 안팎으로, 세계 식품 교역 규모의 고작 0.3% 수준이다. 시장을 확대해나갈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이다. 실제 주변 시장여건은 나쁘지 않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 안에 중국 일본 등 모두 14억50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부유층 등 구매력있는 소비층도 두텁다. 이런 시장분석에 바탕을 두고 삼성그룹도 새로운 사업아이템으로 ‘식품’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식품부는 수출에 초점을 맞춰 식품기업과 연구소, 연구기관들이 한데 모인 ‘국가 식품클러스터’를 전북도에 조성할 계획이다. 와게닝헨 대학을 중심으로 70여개 글로벌 식품기업, 20여개 식품연구소, 1000여개 연관업체가 입주해 연 470억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네덜란드의 ‘푸드 밸리’를 모델로 삼았다. 외국인의 입맛을 우리 음식에 길들여 수출을 촉진하는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도 집중 추진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공무원 연구모임, 지자체 정책 산실 전남도청에 근무하는 강영구(5급·한방의료)’씨는 3년 전 나주의 양계 농가에서 한약재인 황금을 이용해 항생제 사용량을 줄였다는 얘기를 들었다. 강씨는 사육 농가를 찾아 황금의 효과를 확인한 뒤 정책연구모임인 ‘희망전남 한방 사랑팀(사랑팀)’ 회원들과 곧바로 실험에 착수했다. 사랑팀은 3개월 동안 황금이 첨가된 사료를 닭 1000마리에 먹였다. 실험 결과 황금이 첨가된 사료가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해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 사랑팀은 이 기술을 특허출원했고 농가에 곧장 보급했다. ◆공직사회 씽크탱크 역할 = 기술을 전수받은 강진군 용전마을 11농가는 지난해부터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황금 닭’을 키워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백원재 용전마을 이장은 “황금 닭은 일반 닭보다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쫄깃해서 사육농가가 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공무원 연구모임이 공직사회 연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주민소득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풍부한 현장경험이 가미된 연구물이 시책에 반영되는 빈도가 늘면서 ‘공직사회 싱크탱크’ 역할도 하고 있다. 전남도는 5년 전부터 공직사회 연구 분위기 조성과 정책개발 목적으로 정책연구모임을 장려했다. 이렇게 출발한 연구모임에는 첫해만 100여명이 참여해 ‘농촌체험 관광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 11개 연구실적을 생산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연구모임이 활발해지면서 참여인원이 2006년 272명에서 올해 340명으로 증가했고, 연구실적도 30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최근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섬 개발 프로젝트’도 연구모임에서 제안한 내용이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섬 관광자원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다도해에 있는 섬을 4개 클러스터 15개 테마로 나눠서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대전시에도 9개 연구모임이 활동 중이다. 이 중 4년 전 만들어진 ‘명품도시 창조동아리’가 가장 잘 운영된다. 이 모임에서 내놓은 ‘최고 고도지구에 대한 업무처리’ 관련 내용이 곧바로 시책에 반영됐다. 또 재개발지역의 임대주택 비율과 관련된 연구는 국가정책을 바꾸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박월훈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직원들이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업무 효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연구모임도 활발하다. 전북도 청내 방송 ‘와우방송’을 운영하는 ‘소리하나’는 지난해 6월부터 5개조로 나눠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시간을 책임지고 있다. 방송내용도 실과 탐방, 편지소개, 유머-넌센스 퀴즈 등 요일별로 색깔을 달리하고 있다. ◆지자체 지원 적극적 = 연구모임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자 지자체도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활동비로 각 연구모임에 130만원을 지원한다. 또 우수정책 제안제에게는 시상금(50만~200만원)과 근무 실적가점, 상시학습 교육시간 부여 등 각종 해택을 주고 있으며, 연구모임에 대학교수 등을 참여시켜 연구 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는 대구시도 별도의 시상을 하고 있다. 정인화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심사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구보고서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연구모임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방국진 기자 전국종합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4
- 톡톡 뛰는 아이디어로 주민 삶 바꿔<표 있음) 톡톡 뛰는 아이디어로 주민 삶 바꿔 공무원 연구모임 해마다 증가 .... 시책 반영 비율도 높아져 전남도 강영구(5급·한방의료) 담당은 3년 전 나주에 사는 한 양계 농가가 한약재인 황금(黃芩)을 이용해 항생제 사용량을 줄였다는 얘기를 우연히 들었다. 머리가 번쩍 뜨인 강씨는 사육 농가를 찾아 황금의 효과를 확인하고, 정책연구모임인 ‘희망전남 한방 사랑팀(사랑팀)’ 회원들과 곧바로 실험에 착수했다. 사랑팀은 3개월 동안 황금이 첨가된 사료를 닭 1000마리에 먹였다. 실험 결과, 황금이 첨가된 사료가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해서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의외의 결과를 얻었다. 사랑팀은 이 기술은 특허출원했고, 농가에 곧장 보급했다. 이 기술을 전수받은 강진군 용전마을 11농가는 지난해부터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황금 닭’을 키워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백원재 용전마을 이장은 “황금 닭은 일반 닭보다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쫄깃쫄깃해서 사육농가가 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공무원 연구모임이 공직사회 연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주민소득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풍부한 현장경험이 가미된 연구물이 시책에 반영되는 빈도가 늘면서 ‘공직사회 싱크탱크’ 역할도 하고 있다. ◆발상 전환 이룬 정책 쏟아져 = 전남도는 5년 전부터 공직사회 연구 분위기 조성과 정책개발 목적으로 정책연구모임을 장려했다. 이렇게 출발한 연구모임에는 첫해만 100여명이 참여해 ‘농촌체험 관광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 11개 연구실적을 생산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연구모임이 활발해지면서 참여인원이 2006년 272명에서 올해 340명으로 증가했고, 연구실적도 30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최근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섬 개발 프로젝트’도 연구모임에서 제안됐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섬 관광자원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다도해에 있는 섬을 4개 클러스터 15개 테마로 나눠서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대전시에도 9개 연구모임이 활동 중이다. 이중 4년 전에 만들어진 ‘명품도시 창조동아리’가 가장 잘 운영된다. 이 모임에서 내놓은 ‘최고고도지구에 대한 업무처리’ 관련 내용이 곧바로 시책에 반영됐다. 또 재개발지역의 임대주택 비율과 관련된 연구가 국가정책을 바꾸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박월훈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직원들이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업무 효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연구모임도 활발하다. 전북도 청내 방송 ‘와우방송’을 운영하는 ‘소리하나’는 지난해 6월부터 5개조로 나눠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시간을 책임지고 있다. 방송내용도 실과 탐방, 편지소개, 유머-난센스 퀴즈 등 요일별로 색깔을 달리하고 있다. ◆지자체 지원 잇달아 = 연구모임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자 지자체도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활동비로 각각 130만원을 지원한다. 또 우수정책 제안제에게는 시상금(50~200만원)과 근무 실적가점, 상시학습 교육시간 부여 등 각종 해택을 주고 있으며, 연구모임에 대학교수 등을 참여시켜 연구 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는 대구시도 별도의 시상을 하고 있다. 정인화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심사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며 “연구보고서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연구모임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방국진·전국종합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4
- 그린에너지 ‘경주 선언’채택 8일~10일 경주서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기후변화 적극대처 … 청정에너지 개발 공동노력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렸던 ‘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 2008’은 지구와 에너지, 인류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경주선언’을 채택했다.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유엔정부간 기후변화협의체)의장 등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 등은 이번 포럼에서 ‘세계그린에너지 경주선언’을 채택하고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그린에너지를 개발해 청정한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 선언에는 또 그린에너지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린에너지분야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적ㆍ정책적 교류를 통해 전세계의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에너지 개발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기획하고 개최한 국제 그린에너지포럼으로저탄소 녹생성장이라는 국가비전선포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에너지행사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인 경북에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에너지 선도지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경북을 전세계에 알려 에너지분야 투자유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원자력,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 이미지를 세계에 심어주어 최대의 투자매력지역으로 부상했으며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얻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한승수 국무총리, 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 의장, 티모시 앤더슨 플로리다대 석좌교수, 바아벨 호헨 독일 녹색당의원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3000여명의 석학과 다국적 기업인 퓨얼셀과 썬파워, 롤스로이스 등도 참석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세계 그린에너지 경주 선언'' 채택 건강한 지구 위해 기후변화 적극대처·청정에너지 개발 공동노력 결의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열렸던 ‘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 2008’은 지구와 에너지, 인류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경주선언’을 채택하고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유엔정부간 기후변화협의체)의장 등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 등 이번 포럼 참석자들은 지난 10일 ‘세계그린에너지 경주선언’을 채택하고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그린에너지를 개발해 청정한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 선언에는 지구의 혜택을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도 공유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보존하는데 함께 노력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을 통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그린에너지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린에너지분야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적ㆍ정책적 교류를 통해 전세계의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에너지 개발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인 경북도가 기획하고 개최한 최초의 국제 그린에너지포럼으로서 저탄소 녹생성장이라는 국가비전선포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에너지행사여서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인 경북에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에너지 선도지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경북을 전세계에 알려 에너지분야 투자유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원자력,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서 에너지경북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어주어 최대의 투자매력지역으로 부상했으며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얻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한승수 국무총리, 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 의장, 티모시 앤더슨 플로리다대 석좌교수, 애닐 캐인 세계풍력에너지협회 회장, 안토니오 플링거 IEA 에너지기술연구소장, 존 바이런 델라웨어대 석좌교수, 유르겐 메르겔 연료전지 에너지협회 연구소장, 바아벨 호헨 독일 녹색당의원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3000여명의 석학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으며 다국적 기업인 퓨얼셀과 썬파워, 롤스로이스 등이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 기술개발과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