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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 지하상가 새로 태어났어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지하상가가 확 달라졌다. 어둡고 지저분한 장소에서 밝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천장, 바닥재, 조명, 급배기시스템 같은 낡은 시설이 교체됐다. 화장실은 많아지고 넓어졌다. 이벤트 공간과 쉼터도 생겼다. 고급스러운 매장 인테리어와 넓어진 통행로에다 에어컨까지 시원하게 가동돼 백화점으로 나들이한 기분이 들 정도다. 시민과 상인 모두 만족스러워한다. 11개월간의 긴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 15일 문을 연 강남역 지하쇼핑센터를 둘러봤다. "백화점 안 부럽다" 시민도 상인도 대만족"예전엔 지저분하고 어두웠는데 지금은 깨끗하고 밝아졌어요." "매장 인테리어가 심플해서 맘에 들어요. 쉼터도 있어서 좋고요. 백화점 같아요." "맘에 드는 옷이 많아서 자주 와요." "에어컨이 잘 나오니까 시원해서 오래도록 쉬어가고 싶어요." 일요일 오후, 강남역 지하쇼핑센터의 한 의류매장 앞에서 만난 네 명의 여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곳을 추켜세웠다. 이들은 의류매장과 액세서리 매장을 오가며 눈요기를 하더니 드디어 한 여학생이 옷을 집어 들었다. 티셔츠와 치마를 5000원씩에 사서 그 자리에서 갈아입는다. 옆에 있던 다른 여학생은 목걸이를 사서 목에 걸쳤다. 예쁜 물건이 많고 세일도 해서 좋다며 매장 주인에게 인사를 건넨다. 가게 안에서 가을 옷을 진열하고 있는 여주인에게 다가갔다. 오늘 많이 팔았냐고 하니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회사원들과 학생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평일만큼은 아니라고 말한다. 공사한 뒤로 좋아진 점이 뭐냐고 물어봤다. 가장 좋은 건 날씨도 더운데 에어컨이 잘 나와서 좋단다. 인근 신발 가게 점원은 통로가 넓어져 시원하다고 대답한다. 화장품 가게 주인은 밝은 조명 덕분에 기분까지 밝아졌단다. 핫도그 가게에는 다른 가게보다 손님이 많다. 가게 안에서는 젊은 남자와 여자가 주문받은 음식을 만드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하긴 오후 1시이니 배고플 시간이 됐다. "일요일인데도 손님이 많네요." 잠시 손이 한가한 틈을 타서 주인 여자에게 말을 건네니 평일에는 훨씬 더 바쁘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강남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40만 명에 달한다. 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들과 학생들이다. 평일에 매출이 많은 이유다. 하지만 오늘 보니 주말에 쇼핑을 위해 들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10대에서 30대까지의 젊은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중년층들도 제법 눈에 띄었다. 공기 질 향상, 쉼터와 이벤트 공간 설치 강남역 지하상가는 서울시 및 시설관리공단이 서울시의 29개 지하상가 중 첫 번째로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한 곳이다. 민간 위탁 사업자로 선정된 (주)강남역지하쇼핑센터는 총 195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면 개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최신 급배기시스템과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해 공기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석면 등 유해물질도 제거했다. 지하상가의 큰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천장과 바닥은 화사한 마감재로 바꾸고, 고효율 등기구를 설치해 층고가 낮은 지하공간의 약점을 없앴다. 기둥에는 라인타입 LED 조명을 부분 도입했고 매장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졌다. 특히 점포공간을 6.4퍼센트 줄이고 시민 보행과 휴식 공간을 3퍼센트 늘려 고객친화형 상가로 전면 탈바꿈했다. 기존의 남북 쪽 광장도 시민의 동선에 맞게 공간 편의성을 높였다. 쉼터와 이벤트 공간도 만들었다. 화장실은 면적을 넓히고 여성화장실 변기수를 24개에서 30개로, 남성 화장실 변기수는 17개에서 20개로 늘렸다.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를 신설하고 유도 점자 블록 및 안내표지도 설치했다. 패션의류와 휴대폰 매장이 주류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총 180곳이다. 가장 많은 것은 의류매장으로 89개 점포가 있다. 강남역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패션 1번지''로 사랑받아왔다. 세련된 디자인의 옷들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어 일 년 내내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개보수 공사 이후로는 의류를 비롯해 패션관련 매장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젊은 층을 겨냥해 가게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입을 수 있는 옷들을 갖춰놓고 있다. 물론 50~60대가 입을 수 있는 옷도 함께 판매한다. 5000원부터 시작해 2~3만 원대의 중저가 의류가 많다. 젊은 회사원들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휴대폰 매장은 34개 점포가 있다. 어디서나 눈에 띈다. 가방과 잡화를 파는 점포는 12곳이다. 가방은 주로 여성용이다. 가격은 2만~3만 원. 10개 점포에서 취급하는 신발도 여성용이 대부분이다. 1만 원부터 있다. 액세서리를 파는 점포도 10곳이다. 가격은 중저가이며 머리핀, 헤어밴드, 벨트, 파우치,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을 판매한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한다. 이 외에도 여성들의 필수품인 화장품 점포 7곳, 속옷 점포 6곳, 네일아트점포 1곳이 운영 중이며 아동복 점포도 1곳이 있다. 없는 메뉴가 없는 밥집과 휴게음식점들 매장이 한두 개뿐인 품목들은 어디 있는지 찾기가 쉽지 않다. 지하쇼핑센터에 드문드문 자리 잡은 점포들을 정리해봤다. 첫 번째 소개할 곳은 음식점이다. 매장에 화려한 아이템이 넘쳐도 배가 고프면 다 소용없다. 금강산도 식후경, 그러니 일단 먹고 봐야 한다. 지하상가의 밥집은 오직 한 곳, 4번 출구에서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상호는 ''한마음 식당''(B-40). 15년 전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하상가의 터줏대감이다. 메뉴는 45가지쯤 된다. 김밥류, 라면류, 찌개류, 덮밥류, 비빔밥류, 김치제육볶음, 돈가스 등이다. 하루 500여 명이 이 메뉴들로 끼니를 때운다. 가격은 2500원에서 6000원까지 다양하다. 지하상가라면 어디든지 배달도 해준다. 1인분도 해준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은 휴무. 샌드위치, 와플 등과 음료를 파는 휴게음식점은 5곳이다. ''와플반트''(B-27)는 와플(1800원)과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판다. 지하상가는 가격 관계없이 배달하며 인근 사무실은 1만 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해준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오후 11시. 주말 오전 9시~오후 11시. ''뉴욕핫도그 앤 커피''(B-28)의 메뉴는 핫도그(3500원~4500원)와 커피, 스무디, 생과일주스다. 지하상가와 인근사무실은 배달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 ''뉴욕샌드위치''(B-29). 샌드위치와 커피, 음료를 판매한다. 샌드위치와 커피와 차를 세트로 팔기도 한다(6900원~7900원). 커피는 주문 즉시 갈아서 제공한다. 토마토, 바나나, 키위 등을 갈아서 시럽대신 꿀을 넣은 생과일주스도 인기메뉴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 ''카페 퍼블릭''(E-35)에서는 샌드위치(3000원~5500원)와 커피(2000원~3000원)가 주 메뉴다. 오전에 가게를 찾는 직장인을 위해서 11시까지 토스트와 커피를 세트로 할인 판매한다. 당일 장을 봐서 당일 만든 것만 판매한다. 주문양이 많을 경우 인근에는 배달도 해준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오후 11시. 주말 오전 8시~오후 10시 30분. 2011-09-19
- 특허받은 건강쌈장과 25가지 웰빙 쌈채소가 만났을 때~ 쌈밥을 그저 몇 가지 쌈장을 얹어 먹는 것 정도로 생각해왔다면 무영쌈밥은 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일단 25가지가 넘는 쌈채소의 종류에 놀라고,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특허 받은 특수쌈장의 맛에 반한다. 게다가 돼지고기, 쇠고기, 오리고기 등 입맛따라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즐거움까지…. ‘무엇이든지 고객의 입장에서’라는 최영락 사장의 환한 마중 덕분인지 점심때가 지난 시간인데도 무영쌈밥 수원영통점은 손님들로 붐볐다. 끼니별로 다른 반찬에 후한 인심이 더해진 행복한 밥상 무영쌈밥 수원영통점은 건물 2층에서도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최영락 사장의 말을 빌자면 동네사람들조차 ‘이게 여기에 언제 생겼느냐’고 물어올 정도라고. 그런데 올해로 4년째, 점심저녁을 모두 예서 해결할 정도로 쌈밥 맛에 반한 손님들이 부지기수다. “제가 여기서 매일 밥을 먹는데, 우리집에서 먹는 것처럼 똑같이 해야 하지 않겠어요. 기본반찬들 외에 점심과 저녁 반찬을 달리 하고, 고객에 따라선 쌈채소도 다르게 내죠.” 그러니 바글바글 끓여낸 된장찌개에 점심엔 생삼겹으로, 저녁엔 오리훈제를 곁들여 담백한 밥상을 즐기려는 손님들로 붐빌 수밖에. 30~40대 남성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꼭 2인분 이상이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이곳에선 예외다. 저마다 다른 입맛대로 1인분이라도 쌈밥정식과 곁들여지는 고기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한곳에서 여러 가지 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게 무영쌈밥의 장점인데, 이런 선택의 즐거움을 놓치게 해서야 되겠느냐”는 게 최 사장의 생각이다. 주머니사정이 부담스런 손님을 위해 쌈밥정식+대패삼겹살(8000원), 도토리묵밥, 김치찌개 등의 메뉴도 내놓았다. 점심메뉴이긴 하지만 이마저도 굳이 시간을 한정해놓지 않는다. 손님이 원하면 저녁시간이라도 식탁에 올릴 준비가 되어있다. 건강 가득한 쌈채소&특수쌈장, 환상의 밥맛을 자랑하다~쌈밥에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단연 쌈채소와 쌈장이 아닐까. 뽐내듯 접시 가득 종류별로 푸짐하게 놓인 쌈채소들로 입이 떡 벌어진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라디치오, 피를 맑게 해주는 알비트, 여성에게 좋다는 당귀와 로즈, 남성에게 추천하는 신선초, 적겨자, 적로메인 등 최 사장의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진 다채로운 야채를 보고 있자니 기운이 솟는 기분이다. 채소 값이 천정부지로 뛰는 요즘인데도, 무영쌈밥집의 쌈채소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늘 한결같다. 채소를 종류별로 집어 지글지글 구워낸 삼겹살, 마늘, 그리고 특허 받은 쌈장을 얹는다. 씹으면 씹을수록 쌉싸래한 당귀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잃었던 밥맛이 저절로 살아난다. 잣, 호두, 들깨, 보리가루, 호박씨, 살구씨, 해바라기 등 20여 가지를 섞어 만든 쌈장은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짜지 않아 막 지은 밥과 쓱쓱 비벼먹어도 일품. 최 사장도 이 쌈장 맛에 반해 무영쌈밥을 시작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어떤 손님은 “여기 와서 쌈을 처음 먹어봤는데 이렇게 쌈이 맛있는 줄 몰랐다”며 극찬했다고. 채소가 신선하지 않으면 아예 상에 올리지 않는다. 하루 이틀 지나 시들한 채소는 잘게 썰어 당근, 양파를 넣고 겉절이로 만든다. 새콤달콤한 채소겉절이는 이렇게 해서 무영쌈밥 수원영통점만의 잘나가는 메뉴가 됐다. 깨끗함을 최우선으로~, 손님과의 신뢰를 중요하게~ 깨끗함은 손님이 먼저 아는 법. 홀, 주방 곳곳 기름때 하나 없이 보송보송한 관리는 최 사장이 오픈해서 지금까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최 사장의 솔선수범으로 종업원들도 하루 일과가 끝난 후 쓸고 닦는 일이 몸에 뱄다. 오죽하면 구청에서 영업을 안 하는 줄 알고 세 번이나 불시에 방문하기도 했다. 그리고 오픈 8개월 만에 모범업소로 지정이 됐다. “쌈채소는 3번의 세척, 검수과정을 거쳐 식탁에 냅니다. 요즘 손님들은 채소를 뒤집어서 뒷면까지 꼼꼼히 확인할 정도로 현명해요. 이집 저집 다녀봤는데, 여기가 제일 깨끗하더라며 칭찬해줄 때 제일 기분이 좋죠.” 이런 손님의 기대를 져 버릴세라 최 사장은 매일 새벽 3시, 쌈채소를 받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일일이 쌈채소의 신선도를 확인하고, 가게도 정돈하고, 종업원들보다 먼저 문을 열어놓는다. 처음엔 뭘 몰랐지만, 직접 주방 일을 해 가면서 한 달 식단을 직접 짜고, 정확한 계량으로 음식낭비는 물론 한결같은 맛을 전하려고 한다. 손님의 취향을 잊지 않고 챙겨주려는 꼼꼼함도 발휘할 수 있게 됐다.수원영통점이 불황 속에서도 승승장구, 입소문을 타는 이유. 고객맞춤서비스를 위한 맛, 경영, 친절 이 세 가지 마인드가 제대로 어우러졌기 때문은 아닐까. 위치 영통구 망포동 센트럴타워 208호문의 031-204-388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8
- ‘목소리와 기타 2011’ 루시드폴, 그 진한 울림의 시작! 루시드폴은 무대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다. 즐겁다.늘 관객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자신의 음악을 연주하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그런 그였기에 지난 해 소극장 장기공연을 결심했다.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일상이지만 버거울 수밖에 없는 하루하루가 부디, 자신의 음악으로 위안을 삼길 바랐던 것, 그것뿐이었다. 그래서 장기공연 특성상의 이유도 있겠지만 루시드폴은 꾸밈없는 자신의 음악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것이면 충분했다.일상 속 작은 위로가 돼 줄 공연! 지난 해, 여름이 끝나갈 무렵. 대학로 소극장에서 나지막이 울려 퍼지던 목소리와 잔잔한 기타 소리. 이 진한 울림에 한 동안 먹먹해진 가슴을 쓸어 내렸던 관객들. 지난해에 이어 루시드폴이 선사하는 ‘목소리와 기타’ 그 두 번째 공연이 10월 1일~2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을 찾아온다.이런 의도로 시작된 ‘루시드폴 목소리와 기타: voz e ciolao seaseon 1''이 그랬고 올해 시작되는 ‘목소리와 기타 2011’도 그렇다. 화려한 조명도 공연을 빛내줄 무대장치도, 게스트도 없다. 단지 속삭이듯 마음의 위안을 안겨주는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줄 단 하나의 기타. 그리고 그의 목소리와 기타에 진한 울림을 더해 줄 약간의 건반과 관악세션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공연 끝에 남는 여운은 그 어떤 무대보다 뜨겁고 깊어서 당신의 가슴 속 깊이 아로새겨 줄 것이다. 공연시간은 2일(토) 오후 7시/3일 (일) 오후 5시, 티켓은 일반석 4만4000원. 공연문의 1566-5490 www.wsmi.co.kr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8
- 정발산동 김혜숙 독자 추천 ‘명동 꽁보리밥’ 부드러운 주꾸미와 오돌오돌 꽁보리밥 여태껏 주꾸미는 숯불위에서 약간 탄내 나도록 굽는 것만 있는 줄 알았다. 정발산동 동원산부인과 길 건너편, 명가원 뒷골목에 있는 ‘명동 꽁보리밥’은 부드러운 주꾸미 볶음이 독특한 집이다. 비결은 적당히 삶아 볶는 데 있다. 너무 삶으면 질기다. 그렇다고 너무 무르면 맛이 없다. 적당한 지점을 찾는 것, 거기에 비결이 숨어 있다. 인생도 그런 것일까. 너무 지나치지도 너무 부족하지도 않은 그 어디쯤,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지점이 있을까. 분명히 답이 있다는 것만 말해준다면 오늘의 수고쯤은 마다하지 않을 텐데. 아는 사람만 안다는 동네 골목의 작은 가게, 명동 꽁보리밥은 소박한 상차림으로 찾는 이에게 조용하게 위안을 준다. 보리밥은 커다란 대접에 푸짐하게 담아 준다. 콩나물, 무채 등 나물과 된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인생의 고민 따위는 멀리 날아가 버린다. 황태해장국은 무를 나박나박 썰어 넣어 시원하다. 콩나물 건져 먹는 것도 재미있다. 계란을 풀어 넣어 부드럽다.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매운 맛이 좋으면 청양고추 듬뿍 올린다. 해장국의 필수조건 얼큰함과 깊이 있는 부드러움이 있다. 따끈한 국물에 뱃속이 편안해 진다.매콤하게 무친 가지나물, 시원한 깍두기 국물도 먹을 만하다. 특별한 비법 같은 것은 없어 보인다. 된장찌개에 요즘 귀하다는 애호박이 푸짐하게 들어 있고, 우렁이를 넣어 쫄깃하고 짭조름하면서 구수하다는 정도. 그러나 이모가 차려준 것 같은 소박하고 푸짐한 밥상이 참 편안한 곳이다.보리밥에 주꾸미와 나물을 넣고 비벼 먹어도 괜찮다. 주꾸미 양념이 맛있어 자꾸만 추가 주문을 하게 될지 모르니 주의할 것. 밥을 먹는 동안 다녀가는 손님들과 주인이 한두 마디 인사를 건넨다. 슬쩍 들어보아도 하루 이틀 아는 사이가 아닌 듯싶다. 단골 위주로 장사를 한다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이참에 단골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주꾸미 부드럽게 삶는 비법이나 알아볼까 싶다.주 메뉴: 꽁보리밥, 황태해장국, 주꾸미볶음, 황태구이정식위 치: 정발산동 1129-6 (명가원 설렁탕 뒷 골목)영업시간: 휴무일: 없음(일요일은 오전만 영업) 주 차: 주차장 있음문 의: 031-918-73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8
- 즐거움이 가득한 사진 공간 <비젬포토> “열정 하나면 나도 사진작가 된다!” 주부들이라면 제대로 된 취미 하나 갖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집, 남편, 아이들. 챙겨야할 것도 많고 돌봐야 할 것도 많다. 게다가 나를 위해 ‘목돈’을 과감히 투자하기란 더더욱 어려운 일. 이처럼 시간과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을 뒷전으로 하다 보니 그렇다할 취미하나 없는 주부가 많은 게 사실이다. 기껏해야 동네엄마들과 만나 수다나 왕창 떠는 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이라는 주부들이 다반사다. 하지만, 조금의 열정과 조금의 노력, 조금의 배려를 자신에게 쏟아보자.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생겨날 수도 있다. 그 힘이 바로 ‘사진’에 있다. “사진으로 난 여행을 떠난다” 사진을 배운다? 일반 주부들이라면 먼저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시간을 많이 뺏기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먼저 앞서기 때문. 하지만 비젬포토의 방종모원장은 사진만큼 인생에 새로운 활력을 넣어주는 매개체도 없다고 강조한다. “사진은 단순히 피사체를 카메라에 담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흔적을 담는 것이다, 그 흔적이 아름다운 무늬가 될 수도 있고, 아픈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사실 주부들이라면 늘 반복되는 단순 노동으로 인해 일상이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사진기 하나로도 충분히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힘과 눈을 기를 수 있다고 한다. 방종모작가는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여행을 가는 느낌이다. 거리상으로 멀리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더라도, 늘 봐오던 사물도 풍경도 카메라에 담다 보면 새로운 미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이 사진의 힘이다”라고 했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사실 많은 여성들, 주부들이 카메라와 사진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처음엔 우리 아이를 조금 더 예쁘게 찍어주고 싶다는 작은 욕심이 점점 카메라에 빠져들게 하고 있는 것. 실제 카메라를 만진다는 어느 주부는 “사진을 찍으며 잃어버렸던 나를 찾았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한다. 비젬포토의 방종모작가는 “실제 여성분들도 열정을 갖고 사진을 배우다가 출품전에서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한 분들도 많이 있다”며 “사진은 주부들에게 취미를 넘어 새로운 인생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기초부터 전문가 교육까지 꼼꼼히 지도 비젬포토에서는 이처럼 사진을 접해보고자 하는 주부반은 물론 다양한 과정이 개설돼 있다. 기본적으로 기초반에서 디지털 카메라 사용법, 조작 방법에 관해 익히고, 그다음 실습 위주로 피사체에 대한 접근법을 공부하는 중급반으로 올라간다. 이야기가 있는 사진,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담은 사진 등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스토리사진반’도 개설돼 있다. 보통2~3개월 과정이다. 그밖에 좀 더 전문적인 단계인 후레쉬반 등과 기타 스튜디오 실습반 등 목적과 내용이 다양한 배움 과정이 마련돼 있다. 직장인을 위한 목요일 속성반은 물론 개인 및 그룹별 레슨도 가능하다고 한다. 매달마다 각 반을 모집하고 있다. 카메라 구입에 관한 자세한 상담도 비젬포토에서는 가능하다. 비젬포토에서는 20여 평 규모의 공간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열린 문화의 장소로 대관하고 있다. 회원들의 사진전은 물론, 개인 작품이나 단체전시전을 열고 싶은 이들에게 공간을 대여해준다. 굳이 사진이나 그림 전시전이 아니어도 된다. 소모임이나 회의 공간이 필요한 이들도 전시실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사진으로 뭉친 ‘비젬포토 패밀리’ 비젬포토의 방종모작가는 비젬포토를 단순히 사진을 배우는 곳이 아닌, 사진으로 즐거운 만남의 장소로 만들고 싶다고 전한다. 그런 의미에서 패밀리 회원제도 운영하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 사진으로 하나 될 수 있는 이들이 모여 같이 사진도 찍고 이야기하며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모임이라고 보면 된다. 출사하는 날이면 거의 하루를 같이 보내곤 한다. 출사가 끝나면 서로가 찍은 사진을 감상하며 좋은 점, 아쉬운 점,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이야기하며 사진을 배운다. 주부, 직장인, 70세가 넘은 노년층도 비젬포토 패밀리 회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그 끈끈함이 남다르다. 비젬포토 패밀리 회원으로 가입하면 많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정기모임은 매월 4째주 토요일 오후2시에 비젬포토에 모여서 촬영 또는 크리틱을 한다. 또한 호수공원에 있는 일산호수노인복지관 사진연구반에 4년째 강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영정사진 등을 찍어 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즐거움을 함께 계획하고 있다. 배움에는 늘 끝이 없다고 한다. 인생의 즐거움도 찾기만 한다면 끝이 없다. 그동안 용기가 없어 망설여졌다면, 그리고 사진 하나로 인생이 즐겁다는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면 열린 사진 공간 ‘비젬포토’를 한번 방문해 봐도 좋을 듯하다. 다음카페 <고양시민 사진 출사회>www.bjmphoto.co.kr 문의: 031-906-4748 011-721-7389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8
- 기획 - 진심 전하는 핸드메이드 선물 주는 사람 흐뭇하고 받는 사람 행복한, 정성가득 선물 모여라! 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았을 때, 자녀의 선생님을 방문해야 될 때, 누군가에게 감사나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을 때... 우리는 살면서 이런 상황에 자주 직면하게 한다. 그럴 때 마다 뭔가 특별한 선물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뾰족한 묘안이 없는 한, 돈은 돈대로 쓰고 받는 이에겐 특별한 감흥을 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소중한 사람에게 진심이 담긴 선물을 하고 싶을 때 흔하디흔한 기성품이 아닌 핸드메이드만이 주는 특별함을 전하는 건 어떨까? 우리 동네 입소문난 핸드메이드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출발~~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수제파이전문점 ‘크리스피파이’ 목동아파트 14단지 주변의 ‘크리스피파이’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수제파이전문점. 특히 지인에게 선물을 받아 먹어본 후 그 맛을 잊지 못해 물어물어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아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로 개업 4년차를 맞은 김선희사장은 “저희 제품은 방부제와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어요” 또 트랜스지방이 많은 마가린, 쇼트닝, 휘핑크림 대신 버터와 생크림 등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덧붙인다. 파이는 얹어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연출하기 때문에 눈과 입이 즐거운 메뉴. 좋아하는 파이도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는데 어르신들은 단호박파이를, 어른들은 호두파이 그리고 아이들은 초코파이를 선호한다. 또 겨울부터 봄까지는 싱싱한 딸기가 듬뿍 들어간 ‘딸기파이’가 단연 인기고, 요즘 같은 여름철엔 체리와 청포도파이가 베스트셀러. 호두파이, 피칸파이, 애플파이, 치즈파이 등은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메뉴.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선물세트로는 다양한 파이가 고루 들어있는 모둠파이가 제격. 취향에 따라 8가지를 골라 넣을 수도 있고 2조각씩 4가지 맛을 고를 수도 있다. 또 좋아하는 한가지로만 포장할 수도 있다. 가격은 15,000원(4조각)~33,000원(8조각)정도. 선물세트 뿐 아니라 파이와 함께 커피, 팥빙수, 대추차 등을 매장에서 즐길 수도 있다. 당일 구워 당일 판매하고 한판 이상 무료 배달(예약 시) 주소 : 양천구 신정2동 144-41(신목초 앞)문의 : 2652-6111쇼콜라티에가 운영하는 수제초콜릿 공방&카페 ‘쇼콜라쇼’ 지난 5월 오목교역 부근에 문을 연 초콜릿카페 ‘쇼콜라쇼’는 프랑스에서 초콜릿 전문가과정을 밟은 쇼콜라티에 조은경사장이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곳. 그녀는 우리나라에도 외국처럼 달콤하고 편안한 디저트카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매장을 열었단다. 이곳에선 사장 내외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낸 수제초콜릿을 직접 맛보거나 구입해 갈 수 있다. “저희는 스위스산 펠클린, 프랑스산 발로나, 고가의 우유생크림 등 좋은 재료를 사용해요” 조사장은 인위적인 맛보다는 자연적인 맛을 추구한다고 설명한다. 진열대에 즐비한 초콜릿을 보고 있으면 마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 든다. 하나하나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어낸 수제초콜릿이다 보니 앙증맞고 예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 이곳에선 20여 가지 초콜릿을 만날 수 있다. 카카오아몬드와 스노우아몬드, 생초콜릿 그리고 바 크초콜릿 등이 인기 품목. 선물용으로는 카카오아몬드나 스노우아몬드를 담은 작은 세트(6,000원)에서부터 각양각색 초콜릿이 10구~20구 들어있는 세트가 일반적. 가격대는 20,000원~40,000원 정도. 또 초콜릿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는 초콜릿카드도 의미 있는 선물로, 가격은 10,000원. 일일클래스를 통해 자신이 직접 선물세트를 만들 경우 체험비 10,000원을 추가하면 된다. 이곳에선 초콜릿과 더불어 커피, 마리아쥬 프레르 시리즈(프랑스산 홍차)도 맛볼 수 있다. 유럽식 수제초콜릿 프로그램(전문가과정, 취미반, 일일클래스 등)도 운영 중. 선물세트 배송 가능(배송료 별도) 주소 : 양천구 신정동 89-100문의 : 6338-0829 www.chocolatchaud.kr맛과 영양 듬뿍 엄마표 쿠키&케익 ‘루루케익’ 돌케익전문업체로 젊은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 난 ‘루루케익’은 각종 행사케익은 물론 맞춤케익과 수제쿠키로도 유명하다. 운영 중인 온라인카페 회원만도 1만7천명에 달하고 하루 방문자수도 200명에 이른다고. 아토피가 있는 자녀를 위해 손수 쿠키를 만들었다던 김희정사장은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어 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4년 전 ‘루루케익’을 시작했다.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담아 꼼꼼하고 섬세하게 만들었더니 고객들이 먼저 알아봐 주셨다”며 천연재료를 사용해 맛은 물론 영양까지 가득 담았음을 강조한다. 머핀, 쿠키, 마들렌, 슈거볼 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쿠키세트는 답례품이나 선물로 많이 찾는 품목. 영양만점 웰빙수제쿠키세트는 20,000원~40,000원대. 종류도 다양해 고르는 즐거움도 크다는데 초코머핀, 월넛머핀, 헤이즐넛머핀, 녹차머핀 등 부드럽고 달콤한 머핀과 백년초크랜베리쿠키, 단호박쿠키, 코코넛쿠키, 쇼콜라디아망쿠키, 녹차쿠키, 화이트초코칩쿠키, 오트밀쿠키 등의 웰빙쿠키, 거기에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마들렌과 한입에 쏙 들어가는 동그란 슈거볼이 조화를 이뤄 고급스런 선물상자에 가지런히 담기게 된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 가능한 맞춤케익 역시 타 베이커리매장과 비교불허. 가격은 20,000원~30,000원선. 전 제품 직접 수령하거나 택배 이용 가능. 주소 : 강서구 화곡4동 841-57 문의 : 010-2256-6806 http://cafe.daum.net/cakelulu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품질 좋은 재료로 맛의 차이를 만드는 ''대치떡방'' 목동에서 맛있는 떡집으로 유명한 ''대치떡방''은 품질 좋은 재료의 사용으로 정평이 나있다. 미리 만든 떡을 냉동보관 후 지점으로 배달해서 판매하고 있는 보통의 프렌차 2011-09-18
- 오늘은 새로운 인생이다 우리는 살다가 보면 견디기 힘든 중요한 사건인 생애 사건(life-event)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에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의 사망, 해고, 사업 실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의 대부분이 통제할 수 없는 삶의 우연성의 측면에 기인하고는 있으나 사람마다 가진 특성에 따라 주관적으로 사건을 지각하고 반응하며, 영향을 받아 사람이 다르게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데일 카네기가 예로 제시한 E. K. 쉴즈 부인의 스토리입니다. 그녀는 남편을 잃게 되자 절망을 했고 무일푼이어서 책을 사서 학교에 파는 책장사 회사에 복직하고 빚을 내어 중고차를 사고 영업을 하였지만, 장사도 안 되고 다니는 길도 형편없이 험해서 성공할 가망이 없었습니다. 홀로 살아야만 했기에 살 목적마저 잃어 자살하려고 생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일상과 직면하는 것조차 무척 두려워했고, 집세나 자동차 할부금을 낼 수 없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미래에 대한 공포 등으로 몸이 점점 쇠약해지는 것 같았지만 의사에게 진찰받을 돈마저 없었다고 합니다. 막상 자살하지 못한 것은 그녀 때문에 슬퍼할 동생이 있었고 장례비용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현명한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생활이다’라는 구절을 보고 새로운 용기를 크게 얻게 되었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이 그렇게 고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오늘은 새로운 인생이다’라고 중얼거리며 시작했더니, 고독에 대한 두려움과 미래의 결핍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인생에 대해 정열과 애정을 느끼게 되었으며 어느 정도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퀴리 부인은 “인생은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다만 이해되어야 할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신간안내]스마트 프레젠테이션(SMART Presentation) 세상에 울림을 주는 데일카네기식 파워스피치 (박영찬. 매경출판사) 양장판 - 카네기 최고경영자 CEO코스 -2011년 9월 21일(수) 개강 12주 과정. 천안 문타워 13층 세미나실.내용 : CEO를 위한 리더십, 인간관계,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인간경영, 성과경영노하우.신청 : 042-488-3597. 487-3597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소장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042-488-3597, 홈페이지 : 카네기.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네 꿈을 펼쳐라 - 덕원예술고등학교 3학년 송 우람 한국무용 전공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노력파 우연히 읽은 한권의 책을 통해 인생의 새 길을 찾거나, 음악을 듣다가 영감을 얻거나 모두 기대하지 않은 행복을 경험하는 일들이다. 덕원예고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송 우람 학생도 뜻하지 않은 우연 속에서 진로를 찾고 결정한 행운아. 성적 좋은 인문계 고등학생에서 한국 무용으로 진로를 바꾼 송 우람 학생이 자신의 꿈을 찾고 실현해 가는 모습은 신선한 기대를 갖게 한다.총맞은 것처럼 한국무용에 마음을 뺏기다 미술을 좋아하고 성적 좋은 모범생이던 한 남학생이 어느 날 무용수가 되기로 결심을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평범한 인문계고등학교의 송 우람 학생은 고등학교 일학년 가을, 덕원예고에서 한국 무용을 전공하던 누나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총 맞은 것처럼 한국 무용에 마음을 뺏겨 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진로를 한국무용으로 바꿀 결심을 한다. 우람 군이 춤꾼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가족들이 겪은 혼란은 예상보다 컸다. 여자도 아닌 남학생이 더구나 성적이 상위권이던 아들에게 거는 기대가 컸던 아버지는 너무나 반대가 커서 넘지 못할 산 같았다고 한다. 그래도 무용에 대한 꿈을 접을 수가 업던 우람 학생은 눈물로 호소하다 아버지께 편지를 보냈다. 자신에게 무용이 얼마나 큰 의미인가를 간절하게 담아 보낸 편지가 효과가 있어 아버지는 한발을 양보하고 그럼 테스트는 받아보라는 허락을 했다. 내심 얼마나 가겠느냐는 계산을 한 아버지와 어떻게든 이겨내겠다는 우람 학생의 힘겨루기에서 우람 학생은 승리를 한다. 당시 덕원예고에 재학 중이던 누나의 도움으로 편입을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일주일의 레슨을 받은 뒤 덕원예고의 편입 실기 테스트를 떡하니 통과해 버렸다. 처음 접하는 무용을 기본기도 없이 며칠 배우고 예고에 편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 그만큼 우람 군이 무용에 재능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약속한 것이 있는지라 아버지는 묵인은 해 주었지만 지원도 하지 않았다. 예고 교복을 입은 뒤 2학년에 올라오면서 각종 콩쿨에 나가는 아들을 아버지는 한 번도 찾지 않았다. 그러나 노력하고 성장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질 수밖에 없었는데, 우람 학생이 가장 권위 있다는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무용대회에서 1등에 해당하는 특상을 타자 아버지 핸드폰의 배경사진이 아들의 공연모습으로 바뀐 것은 물론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 바뀌었다. 우람 학생의 콩쿨 수상은 2학년 인 2010년 전국무용대회 특상을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주최의 K''ARTS 금상, 중앙대학교 주최 전국무용대회 금상, 성균관대학교 주최 전국무용대회 금상 수상을 거쳐 3학년에 올라와서도 상균관대학교 주최 전국무용경연대회 특상, 한국예술종합대학 주최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국립 무용단의 무용수가 되고 싶어 선생님들의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다 우람 학생은 무용을 늦게 시작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노력파로 집중력도 대단하고 성실한 것이 무엇보다 장점인 무용수다. 처음 무용을 시작할 때는 무용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침대에 누워 잘 때 벽에 다리를 벌려 찢기를 하는 자세로 잠을 잤다고 한다. 지금도 간간이 이런 훈련을 하고 있는 노력파 우람 군은 매일 새벽 6시 반에 일어나 등교를 하고, 학교가 끝나면 바로 레슨을 받으러 가 12가 넘어서야 귀가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하루 9시간 이상 춤을 추며, 동아일보사주최 전문가가 선정한 가장 유망한 차세대 한국무용 안무가 1위에 선정된 김 윤수 선생에게 레슨을 받는다. 김 윤수 선생은 대한민국문화예술상, 2002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무용총감독,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무용 총감독, 2002 월드컵 전야제 안무를 총괄한 우람 군이 가장 존경하는 정재만 선생의 제자이다. 학교에서 입시에 관해서는 아주 철저하게 가이드를 해주고 있어 재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우람 학생은 성균관대학교 무용과나 한국종합예술대학에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창작무용보다는 전통무용을 하고 싶은 우람 군의 장래 희망은 국립무용단 무용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대학 강단에 서서 전통을 잇고 계승하는 역할을 하고 싶은 것이 꿈이다. 인문계를 다니던 남자 고등학생이 무용수가 되겠다고 했을 때 누구라도 선뜻 그 결정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이 가족이라면 더더욱 어려운 일. 그러나 자신의 선택을 믿고 꿋꿋하게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우람 군과 아들의 결정을 인정하고 후원하는 부모님은 이제 그 결정이 올바른 길이었다고 인정한다. 힘들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배우고 익히며 행복을 찾은 멋진 우람 군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오늘을 사는 많은 학생들에게 시사하는 것이 매우 크다.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8
- 소셜게임도 한류 바람 분다! 소셜 게임에서도 한류바람이 불고 있다. 소셜게임 개발업체인 노크노크(대표 박시진)는 자사 게임 '패션시티(대만 출시명: 시상성시)'가 대만 포털 사이트 야후와 온라인 게임사 GF의 소셜 게임 플랫폼 미니크에서 게임 순위(DAU)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패션시티는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로 국내 이용자 120만 회원을 확보한 소셜게임이다. 국내 이용자들은 싸이월드 앱스토어와 네이버 소셜 앱스에서 게임을 설치해 즐길 수 있다.이 게임은 현재 대만에서 하루 이용자 유입 수 7천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감성을 자극 하는 그래픽과 패션이라는 매력적인 소재가 타이쿤 장르를 선호하는 대만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노크노크측은 "대만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로 중화권에서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다"며 "패션시티로 아시아 소셜 게임 시장에서 한류 열풍을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길인수 데일리뮤직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6
- [구미피부관리실]여드름관리 얼굴축소 다이어트는 금단비가 구미점에서 ‘금단비가’는 오랜 민간의술과 궁중의술 등 비법만을 모아 만든 ‘골격기공파동요법’으로 인체를 아름답게 하는 한국전통관리기법이다. ‘금단비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V-라인의 작은 얼굴 만들기와 S-라인 몸매 만들기, 동안(童顔)만들기, 두피·탈모관리가 있다. 얼굴을 축소시켜 작은 얼굴을 만드는 경우 ‘얼굴은 인체의 모니터’라 할 만큼 몸의 건강상태를 드러내기 때문에 몸속 장부의 허실관계를 파악하여 요요현상 없는 축소된 얼굴이 되도록 관리한다. 파동요법은 인체에 흐르는 기운을 조정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생체활성 요법으로 휜 다리, 얼굴과 어깨 비대칭, 척추 비대칭 관리에도 응용된다. 얼굴의 피부상태 또한 몸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상응하는 혈점 관리를 통해 몸 건강이 좋아져 젊은 동안을 갖게 되는 것이다. 두피·탈모 관리 또한 머리와 장부의 상관관계를 따져 두상 뿐 아니라 어깨, 등, 팔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효과를 높인다. 석고 팩으로 본인 확인은 필수얼굴축소를 위한 마사지에 들어가기 전 석고 팩을 뜨는 것은 필수다. 자신이 직접 싸인해 둔 석고 팩을 마사지가 끝난 후의 석고 팩과 비교해 보아야하기 때문이다. 관리를 받았던 한 고객은 “사각턱과 광대뼈가 없어진 것을 보면 효과가 확실하다”고 말하고, 휜다리 교정을 위해 왔다가 탁월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 정 모씨는 “이마는 넓어지고 광대뼈는 들어갔으며 꺼진 볼 살은 올라오고 사각턱은 U자로 바뀌었다”며 친구들에게 예뻐졌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또,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으러 간 정은주(가명)는 “얼굴이 비대칭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시술을 받을 때와는 달리 2~3회 반복하니 시원한 느낌이었다”며 “비대칭이던 얼굴 교정뿐 아니라 틀어진 어깨선의 교정까지 너무 흡족한 상태가 되었다”고 말을 이었다. 금단비가에서 관리를 받은 후 자신이 처음 떠 놓은 석고 팩과 관리 후 작아진 얼굴 석고 팩의 달라짐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는 것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다고 한다.원리를 알고 손으로 직접 관리, 부작용 없어얼굴을 작게 만드는 여러 방법 중 금단비가에서 실행하고 있는 방법은 그 원리를 알면 이해가 쉽다. 금단비가 구미점 정나예 원장은 “얼굴은 장부의 모든 허실관계를 나타내며 인간관계의 첫인상을 규정짓는 중요한 매체이기도 하다. 그런 연유로 옛날부터 얼굴의 상을 보고 운명까지 예견한 것이다”라며 우리 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얼굴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더불어 “얼굴이 커 보이는 것은 주로 얼굴자체의 순환문제나 장부의 허실문제, 턱 선이나, 광대뼈 등의 얼굴 안면 부위의 뼈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얼굴자체의 순환문제, 즉 신진대사나 수액조절 등의 원인인 경우엔 간단히 스스로 본인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귀띔한다.가장 으뜸은 하루 1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일이다. 우리 몸은 70%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얼굴만 마사지를 잘해주어도 어느 정도 얼굴 축소의 효과가 있다. 게다가 더 빠르고 확실한 얼굴축소의 효과를 보기 위해선 광대뼈 아래 관료혈, 거료혈, 코의 양쪽끝 부분인 영양혈 부분을 자주 마사지해주며 생강, 무, 카레, 양파, 도라지. 배, 계피, 현미, 율무 같은 음식의 섭취는 얼굴축소에 도움을 준다.가장 큰 비기만을 담은 골격기공파동요법금단비가의 가장 큰 비기이자 관리의 기본은 골격기공파동요법이다. 피부, 장부, 골격 등에 흐르는 인체의 기운은 조금만 흐트러져도 사각턱, 휜다리, 복부비만, 피부 처짐과 같은 외형적인 변화로 나타난다. “척추나 골반뼈가 틀어지면 당연히 혈액순환이 잘 안 되죠. 독소배출도 원만하지 않아 결국 비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금단비가 구미점 정나예 원장은 문제의 근본원인을 다스려주는 것이 ‘골격기공파동요법’이라고 덧붙인다. 즉, 파동요법으로 생체운동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흐트러진 인체의 기운이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비만으로 대인기피증까지 있었던 한 여성은 골격기공파동요법을 활용한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해 예쁜 몸매로 거듭나기도 했다. 054)472-9267취재 박현인 리포터 barama@naeil.com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