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은행에 몰리는 부동자금 … 총수신 27.5조↑ 유럽국가들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시중 부동자금이 안전자산인 은행 예금으로 몰리고 있다. 올 들어 두달 사이 시중은행의 총수신은 27조5000억원 가량 급증했다. 하지만, 은행들의 원화대출 증가 폭은 총수신 증가폭의 15분의 1에도 못미쳤다. 위험 관리를 위해 자금운용을 자제하기 때문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외환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달 25일 현재 765조4137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8조9105억원이나 늘었다. 작년 월평균 증가액 2조9918억원의 6.3배 수준이다. 작년 말 이후 두달간 증가액은 27조4866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총수신은 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 3대 은행이 5조원 이상 급증했고 기업 외환은행도 1조4000억원대 증가세를 보였다. 하나은행은 5293억원 감소했다. 시중은행의 총수신이 증가한 것은 특판예금으로 정기예금 판매 호조세가 지속된 데다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저원가성 요구불예금에도 자금이 대거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유로국가들의 재정위기로 국내외 증시가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사실상 제로금리인 은행 요구불 예금에도 돈이 몰린 것이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25일 현재 330조5281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3조5611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173조319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4조5980억원 늘어나면서 전월 7조1026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이에 반해 원화대출 잔액은 지난달 25일 현재 670조9475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조843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 들어 두 달간 증가액은 1조7757억원으로 같은 기간 총수신 증가폭에 비해 15분의 1에도 못미치는 규모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99조8586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28억원 감소하면서 작년 9월말 이후 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대출과 대기업대출은 313조8461억원과 55조2179억원으로 각각 7888억원과 5235억원 늘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2
- 안찬수 시론200302 제목: 가계부채라는 위기의 뇌관 가계부채가 한국경제의 미래를 위협하는 ‘잠재적 뇌관’이 될 것이라는 경고와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요즘 국제금융시장의 골칫거리 부상한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의 심각한 재정적자 문제를 비롯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 2003년 한국의 카드사태, 1997년 IMF 외환위기 등 대규모 경제위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과도한 부채의 문제다. PIGS의 문제가 경제의 3주체 중 정부의 과도한 부채문제에서 비롯됐다면 1997년 IMF 외환위기는 기업부채에서 비롯됐고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2003년 카드사태는 가계와 금융권의 부채가 문제가 됐다. 3·1절 연휴가 시작되고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우리 국민들 모두 기쁨을 만끽했던 2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우리 경제의 속병을 그대로 보여주는 중요한 두 가지 통계를 발표했다. 바로 한국은행의 ‘2009년 4/4 분기 가계신용 동향’과 통계청의 ‘2009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 발표다. 한국은행의 가계신용 자료는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통계청의 가계동향은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이후 한국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였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발표는 밴쿠벌발 뉴스에 묻혔고 연휴인지라 대부분 언론들이 중요뉴스로 취급하지 않았다. 2009년말 현재 가계신용잔액은 733조 7천억원으로 지난 9월 대비 20조 9천억원이 증가했다. 2007년 600조원을 넘은지 불과 2년만에 133조원이나 불어났다. 정부는 가계대출의 대부분이 주택담보대출이며 대출연체율이 아직 낮은 수준이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부채상환비율(DTI) 등 완충장치도 마련돼 있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큰 문제 없다”는 정부 발표는 위기 때마다 반복되는 수사에 불과하다. IMF 위기 때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하다”는 경제부총리의 발표가 있는지 얼마 되지 않아 국가부도가 났다. 2009년 3분기말 712조 8천억원 규모의 가계부채 자료가 발표됐을 때도 시장과 민간연구기관들에서는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아직 위험수위가 아니며 미시적 규제강화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의 증가를 막겠다”고 했다. 그러나 3달만에 가계부채는 무려 20조 9천억원이 늘었다. 가속도가 붙어 구르는 눈덩이처럼 갈수록 빠르게, 갈수록 더 크게 불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명목가처분가능소득의 70%에 육박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너무 규모가 크다. 더구나 양극화로 저소득층의 소득은 오히려 정체돼 부실화될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 금리가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채무의 악순환이 시작되고 유동성이 줄어들면 경제 주체들 간에 서로 부채를 빨리 상환하라는 압박속에 신용수렴현상이 그러다보면 서브프라임과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가계부채는 느는데 양극화는 더욱 심각해지는 것이 한국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조짐으로 읽힌다. 통계청의 가계동향 분석에 따르면 전국가구의 시장소득 지니계수는 2008년 0.344에서 2009년 0.345로 높아졌다. 상대적 빈곤지표로 양극화의 심화정도를 나타내주는 소득5분위배율은 2008년 5.71에서 2009년 5.76로 악화됐고 상대적빈곤율도 15.0에서 15.2로 0.2%p 증가했다. 정부는 가처분소득 지니계수가 2008년 0.315에서 2009년 0.314로 다소 완화됐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작년 나랏빚을 늘리며 적자성 국채를 발행해 재정을 투입한 효과일 따름이다. 올해는 대외경제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투입의 약발도 떨어지고 가계의 소득이 특별히 나아질 것 같지도 않다. 시장에 너무 많이 풀린 유동성 때문에 거품이 더욱 커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많지만 정부는 금리인상 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가계부채를 덮어두다가는 나중에 더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 지금은 정부가 기획재정부차관을 열석발언권을 빌미로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시켜 금리인상을 억누를 것이 아니라 각 경제주체들에게 미래의 위기에 대비해 안전벨트를 확실히 매라는 경고의 사인을 보내는 선제대응을 서둘러야할 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1
- ‘강남부동산 불패신화’ 건재 금융위기의 파장에도 불구하고 ‘강남부동산 불패신화’는 건재했다.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완화 등 개발소재가 풍부하고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부자감세’와 보금자리 주택 등 ‘MB부동산 정책’의 수혜를 듬뿍 입은 덕택이다.반면 친이-친박간 첨예한 갈등 증폭의 기폭제가 된 세종시가 속해 있는 충남 연기지역의 땅값은 최대로 폭락했다.2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0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서초(4.54%), 강남(4.51%), 송파(4.74%) 등 강남 3구의 공시지가는 평균 4.60% 올랐다. 전국 평균치(2.51%)의 2배에 육박하고, 16개 시도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3.67%) 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이다. 강남3구는 지난 해에는 -3%대의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송파구는 장지동·거여동 위례신도시 건설예정 부지의 보상이 완료돼 유휴자금이 대기하고 있어 지가의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서초구는 우면동 일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지정 및 내곡동, 신원동, 염곡동 일원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지정 등 개발계획이 지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강남구는 관내 개발제한구역 및 녹지지역이 1차 보금자리 주택개발 계획에 포함됐고 추가로 일원동, 수서동 일대에 2차 보금자리 주택이 개발된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고가상품은 경기침체기에 많이 떨어졌다가 회복기에는 빨리 복귀한다”며 “여전히 강남이 투자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세종시 예정지가 있는 충남 연기군은 추락을 거듭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충남 연기군은 -0.99%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지난해도 3.99% 하락했다. 연기군은 세종시 추진이 탄력을 받던 2005년, 2006년에 각각 59.35%, 60.93% 상승했다.한편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이천시(5.64%)로 나타났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과 골프장 건설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책으로 보는 경제이야기]단것만 쏙쏙 빼먹는 ‘체리피커’가 되자 통장의 고백 심영철 지음 / 더난출판 / 1만2000원 은행은 재테크 공공의 적이라고 부르짖는 재테크 전문가가 나타났다. 눈길 끌려고 별짓을 다 한다고 눈총을 일단 쏘아준다. 어? 근데 꽤나 마음에 드는 부분이 나온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소비자, 투자자들에게 ‘체리피커’가 되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체리피커를 한국 속담으로 바꾸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그런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다. 케이크에 장식되어 있는 체리나 딸기만 쏙 빼먹고 내빼는 얌체, 바로 그런 소비자 말이다. 저자 심영철은 증권회사 출신이다. 지금은 웰시안이라는 재무설계 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저자는 수년간 업계에서 일하며 금융회사들이 너무 소비자들을 등쳐먹고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책을 썼다. 저자가 가장 싫어하는 금융회사는 은행인 것 같다. 저자는 은행을 재테크 공공의 적이라고 이름붙였다. 지난해 은행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열풍이 풀었던 만능청약통장을 한번 보자. 만능청약통장이라고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소유여부나 연령에 관계없이 1인 1계좌씩 가입할 수 있고, 공공·임대·민영주택의 청약자격이 모두 생긴다. 그런데 나쁜 점을 따져보면 또 한없이 많다. 일단 현시점에서 볼 때 금리가 낮은 수준이라는 점이다. 출시 때에는 높은 편이었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손해보는 느낌이다. 이 통장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다는 점도 문제다. 이미 800만 계좌를 넘어섰으니 이들이 아파트 청약경쟁에 뛰어드리라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게다가 미성년자 가입자들의 경우 이들이 내집마련에 나설 때쯤이면 집이 남아돌 가능성도 많다. 만능이 아니라 무능이 될 가능성이 여기서 나온다. 저자는 은행의 꺾기 영업관행 등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한다. 다만 팔은 안으로 굽는 듯하다. 증권사에 대한 비판은 좀 무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철저하게 단것만 쏙쏙 빼먹을 권리가 있다는 저자의 관점, 포퓰리즘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가끔씩 들어주는 것도 나쁘진 않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최적 입지와 투자 안정성…성공투자의 블루칩 최근 정부가 주택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준주택은 건축법상 용도와 달리 오피스텔과 노인복지주택, 고시원 등 사실상 주거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시설들이다. 준주택 중 대표적인 것은 오피스텔이다. 지금까지 오피스텔은 용도에 따라 주거용과 업무용 오피스텔을 엄격하게 구분했고 바닥 난방 제한을 비롯해 규제가 심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준주택제도 도입방안’을 보면 오피스텔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바닥 난방 면적 제한이 폐지될 전망이다. 현재는 전용 85㎡까지만 바닥 난방이 허용되지만 앞으로는 면적과 상관없이 모두 바닥 난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기존 5㎡이하로 제한했던 욕실면적 규정도 폐지하고 욕조를 설치하지 못하게 했던 규정도 폐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부방침으로 오피스텔이 주거뿐만 아니라 투자상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중간제목 : 소자본 통해 고정적 수익 창출 가능 오피스텔은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매매차익과 임대차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이다. 특히 소자본을 통해 고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주택이 아닌 업무용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오피스텔을 한 채 보유하고 있어도 아파트 청약시 1순위가 유지된다. 다주택 세금부담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전매제한이나 대출규제에서도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상품적 특성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최근 전세난이 가중되고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대체상품으로 한동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오피스텔은 주변에 대학교 밀집지역, 대기업 등이 있어 유동인구와 임대수요가 많은 곳을 찾아야 한다. 특히 교통이 편리한 지를 꼭 살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 오피스텔은 더욱 눈길을 끈다. 중간제목 : 교통·임대수요·분양가 경쟁력 두루 갖춰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공원 옆에 위치한 ‘스마트시티 오피스텔’은 갑천 조망권이라는 탁월한 입지조건과 뛰어난 교통환경,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거기에 편리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품격 오피스텔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고 있다. (주)좋은사람들 스마트랩이 분양하는 스마트시티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다. 평형대는 공급면적 99㎡형(구 30평형), 144㎡형(구 43평형), 169㎡형(구 51평형)으로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전용율은 73%대로 아파트 전용율과 비슷하다. 분양가는 3.3㎡당 650만원~700만원선으로 소액투자나 임대사업용을 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좋은사람들 스마트랩은 스마트시티 2-2블록에 99.76㎡형 14실, 144.95㎡형 14실, 169.45㎡형 2실 등 30실을, 스마트시티 5-1블록에 99.14㎡형 16실, 144.05㎡형 16실, 168.43㎡형 2실 등 34실을 분양하고 있다. 총 64실 규모다. 트윈타워형인 스마트시티 오피스텔은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면부와 측면이 창으로 설계되어 있다. 일조권, 조망권, 채광성을 고려한 설계다. 개별 냉난방을 이용해 관리비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냉방은 환기시스템을 이용해 항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온도조절기, 시스템 에어컨, 센서조명 등 다양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춰 입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데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스마트시티 오피스텔이 단기적으로는 분양권 전매차익을 얻을 수 있고 입주 후에는 쉽게 임대를 할 수 있어 투자와 임대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켜 준다고 평가한다. 스마트시티 오피스텔이 오피스텔 투자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입지·교통·임대수요·분양가 경쟁력 등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간제목 : 근린생활시설도 관심 가져볼 만 스마트시티는 2008년 말부터 주상복합아파트 708가구가 입주를 시작해 새로운 주거단지로 형성된 곳이다. 따라서 99개 점포가 분양되는 스마트시티 근린생활시설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지상 1층부터 지상 3층에 분양면적 기준으로 7551.74㎡에 들어선다. 권장업종으로는 1층에 은행·증권 등 제1금융권, 제과점, 마트, 편의점, 약국, 안경점, 패스트푸드, 아이스크림, 피자, 인테리어, 이동통신, 미용실, 공인중개사, 문구점, 분식전문점, 의류 등이다. 2~3층에는 병원, 학원, 체육도장, 미용실, 카페, 클리닉, 외식업, 뷔페, 에스테틱, 한의원, 스포츠용품 등의 업종이 추천되고 있다 . 3.3㎡당 분양가는 1층이 950~1350만 원대, 2층은 320~410만 원대, 3층은 350~43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스마트시티 상가는 지구 내에 상업시설부지가 단지 내 상가 외에는 별도로 조성되어 있지 않아 확실한 고정고객 확보에 유리하다. 이는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다. 또한 비즈니스, 문화, 쇼핑 등 대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국내 최대 컨벤션 복합센터의 고객 집객 효과에, 과학의 메카 드라마 제작타운의 풍부한 유동인구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단지 내 상가의 위치는 단지안 메인 사거리 코너에 접해 있고 각 단지의 주출입구쪽에 위치하여 입주민의 유입이 원활하고 방문고객이나 유동인구의 유입이 손쉽도록 설계했다. 중간제목 : 프리미엄급 입지조건으로 주목 스마트시티 내 오피스텔과 상가의 입지는 프리미엄급이다. 대전의 심장부인 유성구와 대덕구, 둔산 신도심이 만나는 핵심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교육에서 쇼핑,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기반 시설을 가깝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지역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공원을 내집 정원처럼 가깝게 만날 수 있으며 대덕연구단지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 과학 도시 속에 사는 자부심을 준다. 갑천변 도시고속도로의 대화 분기점 설치로 뛰어난 광역 접근성이 보장되는 광역 교통 인프라도 장점이다. 도시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망을 확보하여 어디로든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될 수 있는 우수한 교통환경도 갖추고 있다. 갑천과 둔산도심이 한눈에 보이는 탁월한 조망권과 대덕연구개발특구 학군도 빼놓을 수 없다. 스마트시티내 오피스텔과 상가는 배후수요도 넘쳐나는 곳으로 어느 곳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는다. 주변에 대덕연구개발특구, 대학교, 대규모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이곳이 지닌 향후 성장잠재력도 이곳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이 문화산업 과학공원 복합개발 구역으로 나뉘어 구역별 특성에 맞게 개발되고 단지 바로 옆쪽으로 조성될 HD 드라마타운이 조성되면 더욱 활성화될 것이기 때문. 더구나 대전 CT센터 조성 사업도 한창인데다 주변에 호텔과 오피스텔이 건립될 예정이며 대전초등학교(분교)가 개교될 계획으로 있어 교육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안정적인 교육 상권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 문의 : 042-861-2454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장군 내집보유도 평균치 못미쳐 월 45만원 저축 더 하는데도 자산은 일반인의 37% 수준에 불과 장군-서울, 영·위관-수도권, 준·부사관-중소도시에 집 보유 ‘2008년 군인복지실태조사’로 드러난 직업군인의 경제적 지위는 충격적이다. 소득 기준 최하위 10%층보다 보유자산이 뒤처졌다. 장군의 자기 집 보유율은 일반국민 평균치에도 못미쳤다. 1인당 거주면적은 일반국민보다 2평 가까이 작았다. 상대적으로 월평균 소득은 일반국민의 91.9%로 안정적인 편이었다. 생활비가 적게 들어 가계흑자액은 월 45만원이 많은데도 직업군인의 자산은 일반국민의 37.1%에 불과했다. 한국인 보유자산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의 소유율이 형편없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방부는 2012년까지 10년 이상 장기복무군인의 주택 보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군인복지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정부는 장기복무군인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주택청약을 할 때 거주의무를 면제하도록 지난해 9월 법규를 개정했다. 그러나 직접적인 주택공급책으로 발표된 군인공제회의 분양은 시행 첫해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올해 4632가구 공급 계획은 2881가구로 대폭 축소됐다. 2012년까지 공급 목표치인 9662가구는 8564가구로 줄어들었다. 군인복지실태조사는 한국국방연구원이 179개 항목에 대해 2008년 7월부터 한달간 직업군인 770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다. 창군 이래 최대규모의 군인 복지실태조사로 평가되며, 표본오차는 95±1.18%다. 군인복지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한다. ◆공군, 내집 가장 많아 = 직업군인의 24.7%는 본인 또는 배우자 소유의 주택을 갖고 있으며, 9.6%는 현재는 없으나 과거에 소유한 적이 있었다. 나머지 65.6%는 현재든 과거든 한번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급별로 보면 장군은 65.1%, 원사는 50.0%가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 복무년수가 가장 긴 계급도 일반국민의 주택 보유율 67.5%에 못미쳤다. 영관(43.4%) 위관(12.0%) 준사관(45.2%) 부사관(22.6%) 등 복무년수가 짧을수록, 계급이 낮을수록 내집을 가진 군인이 적었다. 주택 보유자들의 자가 소재지로는 중소도시가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도권 24.3%, 광역시 16.4%, 서울 12.7%로 조사됐다. 장군은 서울에 43.3%, 영관과 위관은 수도권에 33.9%와 29.3%, 준사관과 부사관은 중소도시에 40.1%와 33.5%로, 자가 소재지 비중이 높았다. 군별로는 공군의 주택 보유율이 30.7%로 가장 높았고, 해병대가 21.3%로 가장 낮았다. 소유주택의 연건평은 평균 29.5평으로 조사됐다. ◆1인당 거주면적 6.47평 = 직업군인의 네명 가운데 셋은 관사(50.4%) 또는 독신자 숙소(25.3%)에서 생활했다. 자기 집 거주가 9.6%, 전세살이가 9.6%, 월세 생활이 2.7%로 뒤를 이었다. 연령이 많아질수록 군 숙소 거주율이 낮아지는 대신 자가 거주율이 높아졌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기혼자의 68.6%가 관사에서 살았으며, 미혼자의 68.8%가 독신자 숙소에서 거주했다. 직업군인의 거주주택은 2.4개의 방이 딸린 19.8평의 주택에서 3.1명이 살고 있었다. 1인당 주거면적은 6.47평으로, 일반국민 8.42평보다 1.95평이 작았다. 독신자 숙소는 4.92평으로 가장 좁았다. 방 1개당 거주인원은 관사가 1.33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살고있는 주택에 대해 ‘만족’이 38.3%로 조사돼, ‘불만’ 30.9%보다 약간 많았다. 주택유형별 만족도는 민간아파트 매입관사가 57.1%로 가장 높았고, 관사가 26.2%로 가장 낮았다. ◆ 저축은 많아도 가난 = 직업군인의 가구당 소득은 배우자 소득과 임대·이자소득을 모두 포함해 월평균 352만원, 지출은 217만원으로 조사됐다. 가계흑자액이 135만원에 이른다. 2008년 전국 근로자가구의 월 소득 383만원, 지출 293만원과 비교하면 생활비 지출이 훨씬 적기 때문에 직업군인은 소득이 일반국민의 91.9%에 머물러도 저축여력은 월평균 45만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이같은 저축여력에도 불구하고 직업군인은 일반국민보다 훨씬 가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이 1억426만원으로, 일반국민의 2억8112만원에 비하면 37.1% 수준에 불과했다. 부채를 뺀 순자산은 9006만원으로, 1억원이 안된다. 5년마다 실시하는 통계청의 2006년 가계자산조사에 따르면 연간소득이 1000만원에 미달하는 최하위 소득층(전체인구의 10.59%)의 자산이 1억1935만원이다. 직업군인은 이들보다 보유자산이 1500만원 가량 적은 것이다. 총자산을 계급별로 보면 장군은 4억284만원, 대령은 3억1656만원, 중령은 2억4069만원, 소령은 1억5703만원으로 평균치를 상회했다. 또 준위는 1억8183만원, 원사는 1억7925만원, 상사는 1억1094만원으로 이들도 평균치를 웃돌았다. 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9
- “디지털·부대서비스 중요” 올 한해동안 남성들은 첨단 IT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아파트를, 여성은 부대서비스 제공이 용이한 주거시설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 디자인 연구소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건축전문대학원은 최근 주요 고객층을 남성과 여성, 변화 수용성 등에 따라 4가지로 구별한 뒤 2010년 주거문화 트렌드를 공동연구해 이같이 밝혔다. 예컨대 변화에 잘 적응하고 연애를 선호하는 미혼 여성를 의미하는 ‘육식녀’ 그룹에서는 발레파킹, 파티 지원 등 부대서비스를 중시하고, 연애에 관심없는 ‘건어물녀’의 경우 별다른 성향을 보이지 않았다. 결혼에 관심 없는 미혼 남성인 ‘초식남’의 경우 첨단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시설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알뜰족은 친환경적인 요소를 선호했다. 롯데건설은 △서비스 디자인 강화 △사소한 에너지 △스마트 웨어(Ware)& 친자연 웨어(Wear) △가치의 재생산 등을 2010년 주거문화 트렌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에 대해 공동주택 공급자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실속형 에너지 절감형 상품 선호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 최첨단 IT 기술의 발전 방향에 맞춘 서비스와 친환경적 외관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쓰레기 배출량 감축, 단지운영 참여, 공동 텃밭 등 생산적 가치에 대한 보상제도도 여러 형태로 표현될 전망이다. 강찬희 롯데건설 이사는 “고객의 요구를 바탕으로 건설업계 최초로 발표한 주거문화 트렌드가 향후 침체된 주택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8
- 수도권 임대주택 인기 이유있네(초고) 수도권 임대주택 인기 이유있네 일반분양 아파트급 설계 … 전세난에 관심 모아 오는 11일 양도세 감면을 앞두고 주택건설업계가 치열한 판촉전을 펼치는 가운데 별다른 영업을 하지 않고도 계약률을 올리는 아파트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김포한강신도시의 ‘중흥 S-클래스’와 남양주시 진접지구의 ‘사랑으로 부영’ 등 민간임대 아파트 단지들이다. 이들 아파트는 주변 전세금 정도로 5년간 월임대료없이 전세처럼 거주하고, 분양전환시 주변 시세의 90%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10%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경기 남양주 진접에 분양중인 ‘사랑으로 부영’은 이미 입소문을 타고 분양률이 90%를 훌쩍 넘겼다. 그동안 민간임대아파트는 가격이 싸지만 수요자들이 정서상 임대주택 입주를 기피해 왔다.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고, 인근지역 아파트에 비해 설계나 품질, 브랜드 인지도 등이 낮다는 점 때문에 외면 받아 왔다. 하지만 김포한강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에는 단지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헬스클럽등 편의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인근에 지어질 중흥S-클래스 리버티는 3.3㎡당 평균 확정분양가는 840만원대이다. 이는 인근지역에 분양하고 있는 다른 아파트보다 100만원 이상 차이나는 금액이다. 남양주 진접 부영으로 사랑의 경우 입주 5년후 확정분양가가 3.3㎡당 670만원대로 저렴한데다 선시공·후분양 아파트로 즉시 입주가능하다. 또 입주자에게는 LCD TV, 양문형냉장고,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비데 등 전자제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이들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전세가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양도세나 취등록세 면제 등 정책 혜택 무관하다. 임대기간이 보유·거주기간으로 간주돼 1가구 1주택자는 분양전환 뒤 즉시 팔아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임대기간동안 청약통장이 살아있기 때문에,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으로 다른 주택에 당첨될 경우 당첨된 아파트의 입주 전까지 해당 건설사에 임대아파트를 반납하면 된다. 또한 선착순 분양중이라 청약통장과도 무관하고 유주택자도 계약가능하다. 여기에 서울시가 SH공사를 통해 공급하는 장기전세임대주택(시프트)는 기존 민간 및 공공임대주택의 단점을 크게 보완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주택자가 주변 전세시세의 80%이하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의 한 유형인 시프트는 사업지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공기업인 SH공사가 공급을 주도하므로 전세보증금을 날릴 위험이 없고,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간 거주도 가능하다. 서울의 무주택자라면 불안한 전세시장의 피난처가 될 수 있다. 올해 서울에서는 시프트 중심으로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19개 사업장 1만22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의 임대주택 공급 확정물량이 없지만, 경기도에서는 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12개 사업지에서 1만113가구가 공급된다. 대부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화성, 하남, 오산 등지에서 국민임대 주택을 공급하지만 민간임대도 눈에 띈다. 한양이 올 6월 85㎡를 초과하는 484가구를 분양하고, 모아주택산업이 화성 향남지구와 김포한강신도시에 각각 463가구와 중대형 1065가구를 공급한다. 박수영 중흥종합건설 팀장은 "“경기가 불안하고 공급이 수요를 앞서는 시장에서 초기 부담이 적은 아파트로 시선을 돌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미분양 임대아파트의 경우 유주택자도 구입할 수 있어 최근에는 실수요층 외에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8
- 여중생 집단괴롭힘 동영상에 누리꾼 분노 여중생 집단괴롭힘 동영상에 누리꾼 분노 (서울=연합뉴스) 중학생으로 보이는 수십 명의 남녀 학생들이 한 여학생의 교복을 강제로 찢고 머리에 케첩을 뿌리는 등 집단 괴롭힘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누리꾼의 분노를 사고 있다. 7일부터 주요 포털사이트에 `말로만 듣던 요즘 졸업식''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1분20여초짜리 동영상에는 남녀 학생 25~30명이 한 여중생을 둘러싼 채 집단으로 괴롭힘을 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보면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남녀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여학생이 피해 여학생의 교복 상의를 강제로 벗겨 상반신이 노출된다. 또 피해 학생의 머리 위에 다른 여학생이 케첩을 뿌리는 등 도를 넘어선 장면도 나왔고, 이를 지켜본 주위의 학생들은 ''오~'' 환성을 지르기도 했다. 피해 학생은 속옷만 입은 채 혼자 다른 장소로 급히 달아나면서 동영상은 끝이 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8
- 양도세 감면 사라진 지방 부동산시장 ‘썰렁’ 양도세 감면 사라진 지방 부동산시장 ‘썰렁’ 모델하우스 개점휴업 … 비수도권은 더 심각 지방 부동산 시장이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을 해결하고자 정부가 지난 1년간 양도소득세 감면조처를 시행했는데도 백약이 무효다. 게다가 지난 11일로 그간 한시적으로 도입한 양도세 감면혜택마저 끝나면서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2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지방 부동산 시장에 최근 주름살이 더 깊게 파였다. 이런 현상은 양도세 감면조처 폐지 이후 더 도드라졌다. ◆수도권 지역 ‘너마저’ = 인천시청 주변. 이곳에는 송도·영종·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분양아파트 모델하우스 11곳이 모여 있다. 하지만, 이곳의 분위기는 썰렁하다. 양도세 감면혜택이 끝난 이후 방문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들 모델하우스 중 3∼4곳은 이미 문을 닫았거나 다른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짓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나머지는 정부의 양도세 감면혜택이 연장되기를 기대하며 미분양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 ㄱ모델하우스 관계자는 “양도세 감면혜택이 끝난 이후 모델하우스를 찾는 사람이 하루 30명도 안 되지만, 미분양 물량이 적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용인과 고양 등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도 어렵다. 양도세 감면혜택이 없어진 이후 모델하우스를 찾는 손님이 많이 감소했으며 계약률은 아예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후문이다. ㄴ사는 용인 성북동에 공동주택 500가구를 지어 지난해 4월부터 분양에 들어가 현재 100가구가량이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 계속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실적은 신통찮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양도세 감면 혜택이 마무리되면서 모델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 요즘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회사는 모델하우스 운영경비가 부담되지만, 미분양 물량을 해결할 때까지 철거하지도 못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유지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난방비와 관리비, 인건비, 임대료 등을 합해 월평균 2000만~3000만 원의 운영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외 지역은 더 힘들어 = 그래도 수도권 지역은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이다. 이와는 달리 부산과 대구, 광주 등 다른 지역 대도시 부동산 시장은 양도세 감면조처에도 꿈쩍 않고 장기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부산에서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일부 분양계획을 연기하는 등 눈치보기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반짝 회복 조짐을 보이던 부동산 시장이 연초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다시 얼어붙은 탓이다.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는 지난해 8월 말 1차 분양에 들어가 80% 이상의 분양성공률을 기록하고 3월 말쯤 2차분 140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역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지 않자 분양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2008년 이후 신규분양이 사실상 없었다. 이 지역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경기도(1만9000여 가구) 다음으로 미분양 아파트(1만6000여 가구)가 많다. 실제로 대구 수성구 범어 네거리∼두산 오거리까지의 동대구로에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2006∼2007년에 사업승인이 난 8개의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밀집해 있었다. 하지만 미분양 적체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등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중반 이후 하나둘씩 문을 닫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단 한 개도 남아있지 않다. 이들 업체는 지역 미분양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월 수천만 원에 이르는 모델하우스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아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역도 2008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건설이 전혀 없는 상태며 현재도 기존 모델하우스 10여 개가 문은 열었지만 휴업한 것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전국종합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