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심 속, 큐어와 힐링이 공존하는 ‘후스파 갤러리’ 프랑스 상위 1%가 사용하는 ‘보떼비알’ 화장품, 가임 여성을 위한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 ‘디어마마’ 그리고 ‘리치칼튼’ 호텔과 같은 5성급 호텔에서 진행하는 ‘떼마에’ 스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후스파 갤러리’가 오픈 14 개월째로 접어들었다. 리포터가 후스파를 찾은 것은 1년만, 여전히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조용조용 인사를 건네는 테라피스트들 모습에서도 친절함과 단정함이 엿보였다. 인사만 건네받았을 뿐인데도 품위가 올라가는 느낌, 나쁘지 않았다. 후스파에서 만난 박정옥 원장은 “봄이잖아요. 올 봄엔 여성들이 자신만을 위한 선물을 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살림과 육아로 바쁜 여성들은 자신한테는 인색해 지거든요. 흔하게 받는 피부 맛사지나 전신 테라피와는 확연히 다른 상위 1%의 맛사지니까 한번쯤 자신을 대접해보면 어떨까요?” 라면서 웃었다. 이날 리포터는 후스파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보테비알’ 화장품과 ‘디어마마’프로그램에 대해 들었다. 피부 처방을 받은 후 사용하는 개인 맞춤 화장품 ‘보떼비알’‘상위 1%가 받는 피부관리.’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어떻게 관리 받는지 궁금했다. 후스파에서 피부 맛사지에 사용하는 화장품은 프랑스 명품화장품 ‘보떼비알’. 사실 보떼비알은 보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낯선 화장품이다. 하지만 이 화장품은 프랑스에서도 그 제품과 효능을 인정받은 화장품으로 에어프랑스 퍼스트클래스 VVIP들이 사용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더욱이 보떼비알은 피부 처방을 받아서 사용하는 개인 맞춤 화장품이었다.후스파 박 원장은 “사실 1년 중 대부분은 본인이 직접 관리하는 ‘홈클리닉’에 집중해야 한다. 개인마다 피부가 다른데 일률적으로 맞춰서 만든 화장품을 발라서는 홈클리닉 케어의 질이 떨어진다. 개인의 문제점 별로 세분화해서 처방을 받은 후 사용하는 화장품이란 점부터가 다르다.”고 말했다. 보떼비알은 이미 트라우마피부나 피부침착이 심한 사람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보이면서 회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현재 보떼비알은 고급 관리샵에서 만 판매되는데 안산에서는 후스파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제품의 가격대는 10만 원대다.보떼비알 명품 화장품에 더해지는 서비스는 바로 후스파의 극진한 서비스. 후스파에서 진행하는 모든 관리 프로그램은 개인 룸에서 이뤄지고 테라피스트 담임제를 운영하면서 책임서비스에 질을 높였다. 오늘도 후스파에 마련된 개인룸에서는 개개인에게 맞춰진 최상의 맞춤 관리서비스를 받으면서 모처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에게 휴식과 치유를 선물하는 여성들이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엄마와 아기를 위한 최선의 선택은 ‘디어마마’그런가하면 오픈 초기부터 세심하게 신경 쓴 ‘디어마마’ 프로그램은 박 원장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후스파 대표 산전·산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디어마마 전문자격증이 있는 테라피스트들만 진행할 수 있을 만큼 전문성을 두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디어마마 프로그램이 임신 전 배를 따뜻하게 해서 아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몸으로 만드는 산전 관리부터 출산 후 산후풍과 부종, 우울증을 케어하는 임산부관리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박 원장의 말이다. “여성들에게 출산 후 6개월을 놓치지 말라고 권하고 싶어요. 이 시기는 출산 중 틀어졌던 몸을 교정하고 결혼 전 바디라인으로 돌아가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그래서 이 시기에 받는 후스파 디어마마 프로그램이 가장 큰 효과를 보죠. 그러니까 둘째 낳고 몸매 관리에 실패하신 분은 셋째를 갖고 절 찾아오시면 대 환영입니다. 확실하게 몸매도 잡고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해 드릴께요...하하하.”지나가는 임산부들을 보면 후스파 갤러리로 데려와서 직접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박정옥 원장. 그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과 여성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이 낳고 바로 출산 전 몸매로 TV에 출연하는 연애인들 몇몇의 숨은 비법이 디어마마의 임산부관리에 있다고 귀뜸했다. 그리고 후스파 갤러리가 안산 지역 ‘피부관리’와 ‘산후관리’의 질을 높이면서 큐어와 힐링이 가능한 차별화된 테라피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031-401-9073한윤희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6
- 착한꽃집 1호점 한국플라워 김태억ㆍ이향란 공동대표 원예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던 경상도 사나이와 아리따운 플로리스트가 만나 결혼을 했다. 꽃으로 맺어진 부부의 인연을 행복하게 이어가고 있는 ‘착한꽃집’ 1호점 한국플라워 역삼 본점 김태억(62세)ㆍ이향란(55세) 공동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23년 세월이 깃든 추억의 공간 역삼역 1번 출구 구 역삼세무서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한국플라워 역삼 본점은 강남 대로변에서 23년 간 한결같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꽃집이다. 지나온 세월만큼 추억거리도 많다. “한 자리에서 20년을 넘게 하다 보니 저희가 빌딩주인인 줄 아는 분들도 있더라고요.(웃음) 꽃집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던 학생이 어느덧 30대가 되어 결혼식 부케를 맞추기 위해 찾아오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만큼 인연이 깊은 고객이 점점 늘어나서 고마울 따름이죠.”이향란 대표가 지난 시간을 회고하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두 아이가 어렸을 때 꽃집을 창업해 마포에서 2년 간 운영하다 이곳 역삼동으로 터를 잡은 것이 어언 20여 년이 훌쩍 넘은 것. 30여 년간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며 미국 플로랄 디자인학회(AIFD) 회원 및 오아시스 플로리스트 마케팅 강사, 청림꽃꽂이 중앙회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했던 워킹맘이기에, 두 아이 모두 제 스스로 똑 소리 나게 컸다며 대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아장아장 걷던 아이들이 이제는 장성해 큰 딸은 서른한 살, 둘째 아들은 스물여덟 살이 됐다. 유난히 독립심이 강했던 딸은 대학 4학년 때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갔던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일본에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 둘째 아들 역시 군 제대 후 복학 전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전 세계를 돌며 배낭여행을 다녀왔고, 대학졸업 후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며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생활하고 있다. 부모로서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으랴. “아직도 꽃집 곳곳에는 두 아이의 향기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모든 재능과 열정을 쏟아 부은 남편과의 추억도 가득하고요.” 신혼 향기 폴폴 나는 부부 이야기 남편 김태억 대표는 다재다능하다. 원예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원예 관련 상장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던 재원이었다. 당시 차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에 이르렀다. “아내요? 예뻤죠. 지금도 예쁘고. 그런데 제가 표현을 잘 못합니다. 늘 미안한 마음이죠.”남편의 말에 아내의 귀여운 고자질이 이어졌다. 시작은 ‘일러바치기’였으나 끝은 남편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가득 담겨있었다. “맞아요. 미안해해야 돼요. 늘 꽃에 둘러싸여 있지만 연애할 때부터 지금까지 남편에게 단 한 번도 꽃다발을 받아본 적이 없거든요.(웃음) 물론 남편은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저를 위해 그 잘나가던 회사를 과감히 그만두고 꽃집에 올인해, 한국플라워를 전국 324개 가맹점을 갖고 있는 꽃 배달 전문회사로 키웠습니다.”때론 무뚝뚝해보여도 아내와 함께 테니스와 등산을 하고 가끔씩 기타로 세레나데를 연주하며 아내를 위해 턱시도를 입고 리마인드 웨딩촬영에 기꺼이 응해준 ‘아내 바라기’ 남편. 결혼생활 30여 년을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이들에게선 신혼 향기가 폴폴 났다. ''착한꽃집'' 첫 음악회를 꿈꾸며이들 부부의 남다른 사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아내는 각종 행사의 MC로 활약 중이며, 그런 아내를 위해 과거 방송국 PD 경험이 있는 남편은 직접 대본을 써주기도 하고 모니터링을 하는 등 아내의 매니저 일을 도맡고 있다. “아내는 부산MBC 아나운서 출신 고등학교 국어교사였던 장인어른을 닮아 목소리, 발음, 진행능력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각종 플라워 축제뿐 아니라 여러 행사에서 사회자로 활약 중이죠. 요즘은 우크렐레를 독학하며 새로운 계획을 구상 중입니다.” 40년 경력의 기타실력을 자랑하는 남편과 함께 가족음악회를 열겠다며 뒤늦게 우크렐레를 배우고 있다는 아내는, ‘착한꽃집 1호점(한국화원협회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및 화훼단체협의회 후원으로 화원의 매장환경 및 꽃의 보관시설, 화훼관련 자격증 소지 유무를 심사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원에 부여하는 인증제도)’에 선정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꽃집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싶다는 꿈도 갖고 있다. 세상 사람들에게 행복한 향기를 퍼뜨리고 싶다는 한국플라워 김태억ㆍ이향란 공동대표. 이들이야말로 진정 꽃보다 아름다운 부부가 아닐까. 그 향기를 이 지면에 소복이 담아본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여보, 데니보이 좀 틀어봐 줘요” 턴테이블에 조심스레 올린 LP판되살아난 아날로그 감성턴테이블에 조심스레 올려 듣던 LP판의 추억, 많이들 갖고 있을 것이다. 행여 손자국이 날까 조심조심 꺼내들던 그 음반. 최근 지드래곤을 비롯한 몇몇 신세대가수들이 이 LP음반을 내면서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안단테’는 LP판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LP카페이다. 만 여 장의 LP판을 만날 수 있는 이곳 카페는 음악가 출신의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LTE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쉼표 같은 따뜻함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려주는 LP카페, 안단테를 찾아서 평일 오후, 파주로 달려가 보았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부인의 부탁에 남편이 카페 한쪽에 마련된 음악부스로 달려가 LP판 하나를 턴테이블에 조심스레 올려놓았다. 잠시 후 매장 전체에 짙게 깔리는 색소폰 소리, 어느새 카페는 ‘데니보이’ 선율로 가득했다. 데니보이와 관련된 부부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들은 직후였기에 음악소리가 더 진하게 다가왔다. ‘데니보이’의 추억 이경철(56)씨와 김윤경(55)씨는 젊은 시절 색소폰 연주자와 피아니스트로 만났다. 호텔에서 연주를 하던 두 사람은 서로를 많이 사랑했고 결혼까지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양가 어른들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즈음에 이르러서는 흔쾌히 허락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호텔에서 가수 남궁옥분의 디너쇼가 열리던 날, 김윤경씨는 이 디너쇼에 아버지를 모시고 갔다. 이날 디너쇼에서 이경철씨가 색소폰 연주를 했는데 그 노래가 바로 ‘데니보이’였다. 김씨의 아버지는 평소 색소폰 음악과 ‘데이보이’를 좋아했다. 데니보이를 연주하는 젊은 이경철씨를 본 그녀의 아버지는 “누구냐?”며 관심을 보였고 김씨는 “직원이요, 아버지”하고 간단히 대답했다고 한다. 이날 그녀의 아버지와 그녀의 남편, 이경철씨는 그렇게 간단한 인사를 나누며 첫 만남을 가졌다고 김윤경씨는 회상했다. 피아니스트인 김윤경씨의 친정아버지 역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김씨는 이러한 집안 환경 덕분에 어린 시절, 인켈 전축, LP음반에서 흘러나오는 ‘루이 암스트롱’의 음악, ‘데니보이’, ‘My last date’ 등을 들으며 자랐고 자연스레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그녀의 아버지 역시 음악, 그 중에서 특히 색소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지금의 남편 역시도 색소폰 음악을 좋아하고 연주를 업으로까지 삼는 사람이었다. 결혼까지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보따리 쌀래? 말래?”라는 부모의 마지막 물음 끝에 이씨와 김씨는 ‘함께 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고, 결국 이들의 진심을 받아들인 양가 부모는 좋은 마음으로 허락을 해 결국 결혼식을 치르고 평생을 함께 하게 되었다. 미국 전역 돌아다니며 LP판 수집 젊은 시절부터 이들 부부는 언젠가는 멋있는 카페를 차리고 노후까지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오랫동안 일해 온 호텔 연주를 뒤로 하고 재즈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리고는 이후 18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주로 미국에서 살았다.남편 이경철씨는 무언가에 한 번 빠지면 한 없이 몰입하는 성격이었다. 골프, 테니스, 스킨스쿠버, 바둑 등 한 번 빠지면 온 힘을 다했다. 그러던 그가 40대의 어느 날 우연히 LP음악에 빠지게 됐다. 옛 생각에 듣기 시작한 LP음반이 어느 샌가 몇 백 장이 모여졌다. 소위 ‘빽판’이라고 불리던 복사된 LP 음반을 듣고 10대와 20대를 보낸 이씨는 미국에서 제대로 된 LP 원판을 살 수 있으니 좋았다고 한다. 몇 백 장이 모여지고 나니 LP음반을 본격적으로 수집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이씨는 이후 록, 올드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LP음반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LP판을 사기 위해서라면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LA 등 미국 전역을 마다하지 않고 돌아다녔다. 그렇게 10년여 간을 모으다 보니 1만장이 넘는 LP음반을 수집했다. 이씨는 젊은 시절부터 꿈 꿔왔던 멋있는 카페를 이 LP판과 결합해 만들어 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LP카페, 안단테는 이런 배경에서 만들어졌다. LP판 빼곡한 아날로그 공간촉촉이 젖어오는 아날로그 감성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시원스러운 공간, 안단테에는 50년대~80년대까지의 LP음반들이 가득하다. 판매용과 소장용이 따로 있어 매장 한쪽에 마련된 판매용 진열대에서는 이경철씨가 미국에서 10년간 수집한 LP음반을 진열, 판매하고 있고, 또 다른 공간인 음악부스에서는 LP판을 틀어주고 있다. 바쁘지 않을 때는 고객의 신청곡을 받아 틀어준다. 40대~50대 고객들은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아날로그 감성에 취할 수 있어 좋아하고, 젊은 세대 고객들은 색다른 경험에 좋아들 한단다. “LP판을 왜 버렸는지 후회가 된다”고 말하는 고객들도 많다.이씨는 “CD는 깨끗하고 정제된 소리로 약간 하이 톤인 데 반해, LP판은 차분하고 무거운 음색이 매력”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요새 바쁘다. 광고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인터넷 블로그나 방송 등을 통해 암암리에 입소문이 퍼져 LP판을 구입하려는 문의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역 가리지 않고 전국에서 문의가 오고 있단다. 그는 조만간 홈페이지를 만들어 LP판의 목록을 올리고 고객이 보다 편하게 LP음반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씨 부부에게 안단테는 오래도록 꿈 꿔왔던 공간이다. 그래서 이들은 이곳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다. “저희 부부에게 안단테는 놀이터와도 같은 공간입니다. 저희 부부가 오랜 시간, 이 카페를 위해 하나, 하나 준비해 온 것들이 많은 만큼 일할 수 있는 날까지 오래도록 안단테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음악과 더불어 인연을 맺었고, 중년 이후의 여생도 오래도록 음악이 있는 LP카페와 함께 하고 싶다는 두 사람. 이들의 ‘안단테’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리고 휴식과 위로를 안겨주는 공간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 위치: 파주시 송학1길 126-32 (파주시 야당동 226-18, 경의선 운정역 뒤편 도시농부2단지 인근) 전화: 031-948-5188 2014-03-03
- 아프지만 강하게 가르치자 오늘 KG고에 진학하는 아이가 입학을 하기 위해 타지역으로 가야해서 인사드리러 왔단다.비단 이 아이 뿐이랴. 방학엔 고등학생,대학생 제자들의 잇단 방문으로 지갑이 얇아지곤 한다. 성인이 된 제자들의 결혼,출산,돌잔치 소식 또한 줄을 잇는다. 이럴 때마다 혼자 생각에 잠긴다.내가 맞게 하고 있는 거지. 아이들을 만나면 빠지지 않는 주제가 나한테 혼났던 일. 벌섰던 일…. 다닐 땐 빨리 관두고 싶었다는 둥, 다 컸다고 나를 놀리듯이 하는 말에 처음엔 섭섭함도 많았지만 20년 넘게 이어오는 아이들과 나의 인연에서 오히려 뿌듯함만 남는다. 우리 학원에서는 아이들이 중학교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끝나면 약속이나 한 듯이 관둔다. 어차피 인문계 진학이 안 될 성적도 아니고 다니는 동안 힘들어서가 이유다. 솔직히 수업에 있어 강약이 있겠지만 나는‘강’이 많은 편이다. 공부가 쉬운 것도 아니고 아이들 비위 맞추느라 대충해서 넘어갈 수는 없지 않은가. 초ㆍ중등의 경우 당장 내신 성적이 입시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후 학습의 기초 형성과 학생 개인의 자신감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중하위권을 맴돌며 성적부진으로 고민하던 학생들이 우리학원에 다니면서 짧게는 한두 달 혹은 6개월여의 시간이 지난 후 괄목할만한 성적향상을 이끌어냈던 경험이 나를 매년 엄한 선생님으로 남게 한다. 시간과 노력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성적은 반드시 오르게 되어 있다.아직 가능성이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좌절,포기 대신 인생이라 생각하고 도전해보라고 가르친다. 인생에 엘리베이터도 에스컬레이터도 없으니 그냥 묵묵히 한계단한계단 오르는 경험이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는 걸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갔던 아이들이 입학하고 3월부터 슬슬 얼굴을 보이기 시작한다.고개를 숙이고는 죄송하다며 다시 공부하고 싶다며 도와달란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라 이젠 면역도 될 법 하지만 겨울방학을 헛되이 보낸 아쉬움은 늘 남고 그렇게 인연이 이어져 고2의 고비를 같이 넘기고 고3의 힘겨움을 나누고 있다.내가 잘못하고 있지 않다는 걸 아이들에게서 확인 받는 것으로 나는 지나온 20여년의 시간을,오늘을,그리고 얼마가 남았을 지도 모를 앞으로의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이다. 인스학원 장은경 원장 문의 : 031-452-47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5
- ‘여드름은 더 이상 청춘의 심벌’ 아냐 ‘청춘의 심벌’이라 불리며 청소년을 대표하는 피부과 질병으로 여겨졌던 여드름이 최근에는 성인에게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드름은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모공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과 피지선에 갇히게 되어 박테리아가 번식해 염증이 일어난 상태다. 연령과 성별에 따라 피지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 달라피지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은 여러 가지가 있다. 사춘기 때는 성별에 관계없이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이 주로 영향을 끼친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이마, 볼, 등, 앞가슴에 주로 생기며 쉽게 짤 수 있으면서 염증이 심하지 않다. 성인의 경우는 사춘기 여드름과 달리 스트레스를 받으면 항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졸’이 ‘안드로겐’과 함께 분비되기 때문에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 후에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20대에서 40대 이후까지 만성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성인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턱 선이나 입가, 코를 따라 자주 나며 피지가 많지 않아 뾰루지처럼 보이며 염증이 잘 생기고, 피부노화가 진행되고 있어 잘 낫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여성의 경우 ‘프로게스테론’이라 불리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월경주기에 따라 여드름이 심해지거나 덜해지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좁쌀여드름&rarr붉은여드름&rarr농포성여드름으로 진행여드름은 형태와 진행 상태에 따라 구분된다. 육안으로 보아 좁쌀이 피부에 박힌 듯 보이는 것을 흰색면포, 흔히 화이트헤드라 부르며 이 단계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염증을 막을 수 있다. 좁쌀여드름 상태에서 염증이 진행되면 구진성 여드름인 붉은여드름이 된다. 이때는 치료 후에도 붉거나 검은 여드름 자국이 남을 수 있다. 구진성 여드름이 곪으면 농포성 여드름이 되는데 이때 무리하게 직접 짜면 여드름 흉터가 생기기 쉽다.기본적인 치료는 피부과에서 처방받는 피지조절제나 항생제 등의 먹는 약과 각질과 피지샘을 조절하도록 도와주는 바르는 약(여드름 연고)을 바르는 것이다. 염증이 진행된 심한 여드름의 경우에는 병원에서 레이저로 막혀 있는 모공을 뚫어 면포를 짜내고 약물을 투여하는 스킨스케일링이 효과가 크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나 면접을 앞둔 경우 등 빠른 시일 내에 여드름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권할 수 있다. 스케일링은 흉터가 생기지 않고 여드름치료가 빨리되며 피부가 전반적으로 좋아지는 부수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초기에 약한 통증과 가벼운 홍조가 보일 수 있으나 시술 다음날부터 세안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일반적으로 1주 간격으로 4~6주 진행하고 약물치료를 함께 하면 효과적이다. 광역동요법(PDT)은 먹는 약을 복용하기 어렵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강한 치료를 원하는 경우, 기존 여드름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여드름이 없어진 후 남는 붉은 자국은 모세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혈관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한다. 색소침착으로 인해 생긴 갈색의 여드름자국은 기미 치료로 알려진 레이저토닝으로 치료한다.수두자국처럼 움푹 파인 흉터의 경우는 주로 플랙셔널 방식(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촘촘히 뚫어 박피를 하지 않고도 박피 효과를 내는 방식)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식품, 화장품 등 주의하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해야여드름의 예방을 위해선 얼굴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드름이 신경 쓰인다고 손으로 짜면 안 된다. 손의 세균으로 2차 염증이 생기거나, 고름이 피부 안 깊숙이 들어가 치료가 더 힘들어지고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무슨 비법이다, 특수 치료다 해서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 시키거나 흉이 생겨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아요. 흉터 치료는 여드름 초기 염증 치료에 비해 치료기간도 오래 걸려요”라고 청담피부과의원 김경수 원장은 말한다. 체질적으로 여드름이 잘 생기는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이나 유전적 요인이 높은 사람들이 주의할 점들은 무엇일까? “인스턴트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도 관련이 높아 이런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선택도 중요합니다. 특효약이라고 선전하는 연고 중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경우도 많으니 전문의 처방 없이 함부로 연고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김경수 원장은 조언한다. 도움말 : 대전 청담피부과의원 김경수원장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30년 동안 실천한 이웃사랑, 멈추지 않을 분입니다!” <김응택 주민복지팀장에게 감사를 전하는 정광섭씨.> 김응택 주민복지팀장님은 공직생활 내내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분입니다. 주민복지팀장으로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으나 그분은 무려 30년간 어려운 이웃을 도왔습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김 팀장님이 그동안 기부한 금액은 3억원에 이릅니다. 그분은 1983년 홍성군 재직 시절 관내 육아원에서 교통사고로 동생을 잃은 어린 이정아양을 보게 된 후 이양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를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습니다. 성인이 될 때까지 꾸준히 도와준 어린아이들만 해도 30명이 넘습니다. 노숙자, 무의탁 노인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라면 그는 서슴없이 도왔습니다. 지난 1월에는 딸 결혼식을 치르고 남은 축의금으로 라면 100박스를 구입해 천안시 서부역 무료급식단체와 천안다문화선재원, 곰두리 아산지회 등에 기증했습니다. 아무리 숨기려 해도 자연스레 그동안의 선행이 알려졌겠지요. 그런데 상과 함께 받은 상금을 홀로 계신 아버지께 드렸더니 아버지 역시 이웃을 위해 쓰라며 도로 주셨답니다. 부인의 내조도 컸지요. 변변한 옷 한 벌 없어도 남편과 함께 이웃을 돕는 기쁨을 누린다고 만족해하십니다. 김 팀장님은 “정부 복지 시책이 시행되고 있어도 둘러보면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많다”며 “제 업무이기도 하지만 이런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앞으로도 생활이 허락하는 한 정성껏 가난한 이웃을 섬기겠다면서요.김 팀장님은 “아내나 아버님이 이웃과 함께 하는 제 삶을 이해해주셔 고맙다”며 “올해는 경기가 좋아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합니다. 아무리 직업이라도 모든 공무원이 이렇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선행을 꾸준히 이어온 김 팀장님, 제가 배울 수 있게 타의 모범이 되어준 것에 감사드립니다. 노준희 리포터 do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8
- 발로 읽고 입으로 맛보는 역사교과서가 맛있네 개학이 가까워지면서 주말이면 책 한 권이라도 더 읽히려는 엄마의 노력을 자녀들은 얼마나 이해할까. 특히 고전처럼 들리는 한국역사와 세계사. 이와 관련된 역사문화를 눈으로 느껴보는 여행길을 떠나보자. 백문이불여일견! 근대문화와 식민지를 한 몸에 받아들였던 인천 개항지 일대는 의외로 흥미로운 세계이다. 세계 열강으로부터의 개항지 인천1883년 인천개항, 일본제1은행 진출, 1884년 영국영사관 개설 청국조계 설정 청국영사관 설치 각국공동조계 설정 세창양행사택 건립, 1890년 일본제18은행 개점, 1899년 경인철도 개통, 1902년 러시아영사관 설치, 하와이 이민 인천항 출발, 1914년 조계제도 철폐, 1919년 만국공원에서 13도 대표자 회의 개최 등등.듣기만 해도 따분한 한국 근대사의 주요 사건과 연대표.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모두 외어야하는 우리 한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기는 기회가 인천개항지 여행이다. 개항지 여행을 떠나려면 먼저 ‘인천개항박물관’ 사이트를 활용하면 좋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근대사의 출발지였던 인천개항장의 근대문물과 한국 철도사, 개항기의 풍경, 일제강점기의 군수물자조달과 금융수탈을 위한 금융기관 등에 관한 자료들이 자세히 안내되고 있다.기본 자료를 머리에 두고 떠나는 그 첫길은 경인전철이용하기. 가는 길은 경인전철 송내역 혹은 중동역에서 승차해 종착역인 인천역에 하차로 시작된다. 인천역 바로 맞은편은 차이나타운. 이곳을 좌측에 끼고 중구청 방향으로 약 5분 걸으면, 드디어 19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 시대풍광이 그대로 펼쳐진다. 중구청 일대를 걸으며 느껴보는 일제강점기 풍경들개항지 일대를 돌아보는 출발지는 인천 중구청을 기점으로 하면 쉽다. 특히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중구청에 주차를 하고 인근 인천개항박물관을 들르면 좋다. 박물관에서 안내 팸플릿을 활용하면 초행길이 한결 수월하다.인천개항박물관 측은 “개항지를 골고루 돌아보려면 인천 중구청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퍼져있는 자유공원과 역사문화유적지,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을 차례로 돌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특히 그중에서도 일본의 금융수탈기관 역할을 했던 일본제1은행건물,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호텔인 대불호텔, 열강들의 사교클럽 제물포구락부, 인천우체국자리 등은 다녀볼만한 곳이다.하지만 하루에 이 일대 모든 유적지를 돌아보기란 무리. 1884년 갑오년에 시작된 수 백 년에 걸친 세월의 흔적은 생각보다 넓고 다양하다. 따라서 하루치 갈 곳을 먼저 정하고 다음 코스느 미뤄놓는 것도 방법이자. 캘리포니아 가정식백반, 프랑스 식 수제생크림케익인천 중구청 일대 개항지여행코스는 열강들이 자취 때문일까. 이국적인 풍경에 사로잡힌다. 역사문화 외에도 먹고 즐길 이색업소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장면 외에도 이곳에서 리포터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카페 ‘포그시티’이다.인천 중구청 언덕길 대불호텔자리 맞은편에 자리한 작은 카페 포크시티. 이곳은 미국인 남편을 둔 김현순(52)씨가 직접 운영하는 미국식레스토랑이자 카페이다. 그는 결혼 초기 남편의 고향 캘리포니아에서 그곳 사람들의 토속음식을 배웠다.김 씨는 “투박하지만 통밀 피자와 빵, 와인으로 재운 스테이크, 파스타가 주 메뉴예요. 또 남편 로버트 와이머가 직접 구운 버터와 우유 대신 통밀과 견과류, 호두 등을 주원료 구운 빵은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요”라고 말했다.포그시티에서 양식임에도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한 식사를 했다면, 그 다음골목 카페거리 ‘봉구네’를 들러보자. 이곳에서는 프랑스식 동물성크림을 사용한 향긋하고 진한 수제 생크림 딸기케익과 커피로 후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또 골목을 내려오는 길 어마어마한 중국음식점 앞에서는 화덕에 구운 호떡을 판매한다. 한 봉지에 1만원이지만, 해가질 무렵이면 반값에 할인해서 사올 수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미리 예약하고 가보면 좋을 개항지 * 인천개항박물관:032-760-7508* 포그시티:032-766-9024* 봉구카페:032-889-3542*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 카페:cafe.daum.net/inmunkwan * 인천문화관광해설사:010-7276-7277 * 인천 중구 관광진흥실 :032-760-6494 *주요 볼거리-. 개항장근대역사문화타운:일본제1은행.18은행.58은행 인천지점, 인천아트플랫폼 -. 차이나타운:패루, 짜장면박물관, 청.일 조계지 계단, 한중문화관, 삼국지벽화거리 -. 자유공원: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인천기상대, 홍예문, 각국 조계지 계-. 신포쇼핑타운:신포패션문화거리, 신포국제시장, 신포지하상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7
- 젊은 감각으로 체험식 교육 ‘두드림 간호전문학원’ 인기 100세 건강시대. 평생 하나의 직업으로 살아남기란 불가능 한 시대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인생2막은 서글픈 비극일 수밖에 없는 현실. 특히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구할 수 있는 일자리란 최저임금과 평행선으로 달리는 시간제 일자리 뿐이다. 최근 삶의 연륜을 바탕으로 멋진 전문가로 인생 2막을 꿈꾸는 주부들 사이에서 간호조무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간호사 업무를 도와 환자 안내와 의료검사 투약업무 등을 보조하는 간호조무사는 최근 노령화와 사회복지산업 발달과 함께 직업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간호조무사란 어떤 직업이며 앞으로 전망과 자격증 취득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고잔신도시에 위치한 ‘두드림 간호전문학원’을 찾았다. 국내 간호인력 부족 취업 전망 ‘파란불’간호조무사란 간호업무를 돕는 전문인력으로 매년 국가고시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예전엔 단순한 간호사 업무의 보조자로 역할이 국한 되었으나 의료서비스가 환자치료와 간병 등 서비스분야가 넓어지면서 간호조무사의 역할도 늘어나고 있다.김완기 두드림 간호전문학원 원장은 “의료관련 법에 의하면 간호사를 대신해서 간호조무사가 대체인력으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병원에서 인력 부족이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간호사보다 간호조무사를 더 선호한다”며 “출산과 육아로 근로현장을 떠났던 여성들이 전문기술을 취득해 채용현장으로 돌아오는데 간호조무사만큼 좋은 직업은 없다”고 말한다.국내 간호 인력 부족도 간호조무사 전망을 밝게 해준다. 2012년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간호인력은 4.6명이다. 미국은 9.3명 일본은 10.0명 등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2~3배 많다. 우리나라 간호인력은 OECD 평균 간호인력 9.3명에 비해 절반에 그치고 있다.간호사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을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간호조무사 배출이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김완기 원장은 “자격시험이 끝나면 제휴병원에서 인력을 추천해 달라는 전화가 줄을 잇는다. 그만큼 간호조무사의 취업기회가 많고 경력이 쌓이면 전문가로 임금과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연 2회 국가시험 법정교육시간 이수 후 도전가능그렇다면 간호조무사가 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간호조무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공인한 교육기관에서 일정시간동안 이론(740시간)과 실습(780시간)교육을 받아야 한다. 간조조무사 자격시험을 시행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룬 후 60점 이상을 획득한 수험생에게 자격증을 부여한다. 시험은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실시된다.시험과목은 기초간호학, 보건간호학, 공중보건학과 실기 등 4개 과목이다. 시험과목은 간호전문학원에서 이수해야하는 이론 교육시간에 포함된 과목이다.그렇다면 간호조무사 자격취득의 첫걸음인 간호전문학원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경험자들은 “가장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학원별 합격자 비율이다”고 입을 모은다. 학원강의의 질과 수준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바로 합격률이라는 것이다.2011년 개원한 두드림 간호전문학원은 안산에서 합격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2011년 개원 후 2012년 지원자 전원 합격해서 100% 합격률이라고 자랑하고 다녔는데 지난해 딱 한분이 떨어지셨어요. 그래서 이제는 100% 합격률이라고 자랑은 못한다”는 김완기 원장은 “그래도 안산에서 합격률 높은 학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고 자랑한다. 합격 후 취업 보장 확실한 학원 선택해야합격률 못지않게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바로 취업과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잘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아무래도 전문교육기관인 만큼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업무능력을 키우는 것도 간호학원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선호하는 학원은 그만큼 실전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취업의 문도 넓다. 젊은 간호학원을 표방하는 ‘두드림 간호전문학원’은 안산시내 200여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실습교육과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두드림 교육과정은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직접 병원 현장을 재현한 강의실에서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병원에서도 당장 실전이 가능한 인력을 원해 두드림 교육생들은 취업기회도 넓고 이직율도 낮다”고 말한다. 두드림 간호전문학원 031-410-4222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7
- 극적인 감량효과와 건강관리까지 가능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에 위치한 ‘이쁜 피부’는 한 달 동안 원하는 부위를 5㎏이상 감량할 수 있는 ‘한 달 무제한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나 살을 빼고 싶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무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점심시간을 이용한 근처 직장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또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원장과 관리사들의 섬세한 마사지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전신의 피로도 풀어주어 5년 이상 단골 고객도 많다고 한다. 제대로 된 핸들링 마시지가 피로 풀어줘‘이쁜 피부’의 전신관리는 무엇보다 손을 사용한 핸들링 마사지가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관리 숍처럼 고주파 관리나 석션(suction)관리 역시 포함되어 있지만 손을 이용한 섬세한 경락마사지가 순환이 안 되어서 뭉치고 피곤한 근육을 풀어주고 슬리밍(slimming)효과까지 줄 수 있다. “경락마사지는 무엇보다 정확한 곳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정확한 손놀림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오랜 경력과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저희 숍을 찾는 고객들 중에는 경락마사지와 핸들링 케어 때문에 5년 이상 찾는 단골 고객이 많습니다”라고 ‘이쁜 피부’의 박명자 원장은 말했다. 실제로 ‘이쁜 피부’의 박 원장을 비롯해 관리사 모두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다. 섬세하고 정교한 핸들링 마사지로 다이어트와 체형교정뿐만 아니라 건강관리를 위해 다니는 고객들도 많아‘이쁜 피부’의 5년 단골 고객인 이미영(32세, 역삼동) 씨는 “식사도 불규칙하고 사무실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 보니 소화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처음에는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를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 3개월 동안 15㎏까지 빠지더라고요. 또 ?마시지를 받으면서 소화기능도 좋아졌고 뱃속도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피로도 풀리고 자연스럽게 몸도 날씬해졌죠”라고 말했다. 이곳의 핸들링 케어와 경락마사지는 슬리밍 효과뿐만 아니라 어깨 뭉침, 목 결림, 소화불량, 뱃속 가스 등 건강상의 문제해결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몸속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불필요한 가스를 배출해 주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평소에 운동할 시간이 없고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에게는 슬리밍과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반응이 좋은 편이다. ? 한 달 무제한 관리로 집중 케어‘이쁜 피부’에서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한 달 무제한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팔뚝, 종아리, 허벅지 등 원하는 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부분 집중 관리, 허벅지와 다리 라인을 집중 케어 할 수 있는 하체 집중 관리, 전체적으로 균형 잡히고 슬림한 라인을 잡아주는 전신 집중 관리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다. 매일 40분 동안 집중적으로 관리받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슬리밍 효과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 부분 집중 케어는 30만 원, 하체 집중 관리는 40만 원, 전신 집중 관리는 50만 원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 달 무제한 관리에 주 1회 피부 케어가 추가된 웨딩 케어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다. 특히 봄철 결혼 시즌을 앞둔 예비 신부들이 웨딩 촬영과 웨딩 당일을 위한 스페셜 케어로 한 달 5㎏ 이상의 책임 감량을 특징으로 한다. 문의 02-555-3959(강남구 삼성로 508번지 우리 은행 건물 402호)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내 몸에 필요한 영양제, 똑똑하게 선택하세요” 언제부턴가 우리는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면 영양제를 챙겨 먹습니다. 눈 밑이 떨리면 마그네슘을 먹고, 입안에 구혈이 생기면 비타민 B를 챙기지요. 좋다는 건 다 먹다보니 비타민 A, B, C, D는 물론이고, 오메가3, 아연, 철분, 칼슘 등 하루에 먹어야 하는 영양제만해도 한 움큼입니다. 가끔은 이런 영양제가 진짜 우리 몸에 필요한지, 내가 먹고 있는 영양제가 과연 내 몸에 도움이 되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주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에서는 약사블로거 조은혜씨를 소개합니다. 그는 영양제 섭취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주고, 영양제 선택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즐겨찾기 추가, ‘조약사의 건강정보 나누기’조은혜(38세)씨는 약사블로거(http://blog.naver.com/ckato772)다. ‘조약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그는 15년 경력의 약사다. 현재 주엽역 근처에서 메디빌사랑약국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근무약사로 일하다가 결혼하면서 일산에 약국을 열게 됐어요. 지금은 딸아이 둘을 키우는 친절한 엄마 약사랍니다.”그가 블로그를 시작한 건 2012년이다. 평소 약국 손님들과 상담하기를 좋아하던 그는 많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 “약국 문을 열고 나가면서 손잡이를 잡은 채로 질문하는 손님들이 많아요. 항상 아쉬워하셔서 그분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블로그에서 나누기로 했죠. 처음엔 의약품과 영양제(건강기능식품) 적용 지식들을 아주 조심스럽게 올렸어요.”블로그가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그는 늘 ‘약사’라는 책임감을 잊지 않는다.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정확한 정보를 주고자 노력한다. “의약 정보를 글로 써서 공개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항상 객관적인 내용들을 담으려고 해요. 의약품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 보다는 성분을 비교하고, 증상에 대한 효능을 정확히 설명하지요. 약국에서 상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도 자세히 적어요.” 의약품과 영양제 정보 가득조약사의 블로그에는 의약품과 영양제 정보가 가득하다. 감기약, 위장약, 연고 등 일반의약품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산수유, 콜라겐, 초유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우르고 있다. 항상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하기 때문에 온라인에 떠도는 근거 없는 건강 정보와는 차원이 다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영양제는 어르신들의 전유물이었어요. 하지만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은 모두의 필수식품이지요. 음식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삼시세끼 식사만으로는 고른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졌어요.”블로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유산균이야기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유산균의 성분을 자세히 분석하고, 증상에 따라 어떻게 작용하는 지 이해하기 쉽게 풀이했다. “SBS 스페셜 ‘99.9% 살균의 함정’이 방영된 이후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세균을 없애는 것보다 몸에 이로운 유익균을 섭취해 면역력을 기르는 게 좋다는 내용인데요. 특히 알레르기나 천식, 아토피에 효과가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이외에도 유용한 건강정보와 시기적으로 유의해야 할 건강유지비법, 학술자료를 담고 있다. 약국에서의 일상이나 육아와 여행 등 개인적인 내용도 있다. 상담을 즐기는 상냥한 조약사그의 블로그에서는 ‘조약사와 상담하기’가 인기다. 약국에서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궁금증을 푸는 공간으로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나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목적에 맞게 영양소 복용과 운동, 식이요법 등을 알려 드려요. 긍정적인 마음은 기본이고요.”조약사와의 상담은 단순히 복용법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는다. 영양성분의 기능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그것이 정말로 필요한 때는 언제인지를 짚어준다. 또, 막연히 몸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먹었던 약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꼼꼼히 알려준다. “구체적인 정보 없이 건강식품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식으로 복용하는 것은 스스로 건강에도 좋지 않고, 목적하는 효과도 보지 못합니다. 영양제 하나라도 전문가인 약사와 상의하는 게 좋습니다.”최근엔 블로그가 유명해지면서 무작정 약국으로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한번은 장누수증후군 때문에 분당에서 오셨어요. 영양분 흡수가 떨어지고, 독소가 혈액으로 흘러가는 장누수증후군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 유산균, 천연해독물질, 오메가3, 초유제 등의 영양소지침처방을 해드렸어요. 좋아졌다고 연락이 와서 정말 뿌듯했죠.” 공부하는 약사블로거 되고파그에게 블로그는 지식노트와 같다. 전문의약품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식이요법, 영양소요법, 운동, 목욕, 숙면, 긍정적 생각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핵심 지침서들까지 정리하기 때문에 유용한 의약 자료가 된다. “의약품에 대한 계속된 학습이 필요해요. 새로 나온 논문을 읽고, 학술회를 찾아다니며 나만의 지식을 정리해야 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상담하기 위해 상담방법도 꾸준히 연구해야 하지요. 블로그는 항상 노력하고 공부하는 자세를 갖도록 자극을 주는 것 같아요.”그는 환자와 공감하고 교감하기 위해 약의 실제 효과를 직접 체험한다.“가능한 한 직접 먹어봐요. 그래야 확신이 생기거든요. 직접 복용 후 느낀 점과 효능, 장점 등을 환자와 대화하면 신뢰감을 줄 수 있어요. 또 가격보다는 제품의 효능과 가치를 우선으로 권해 드려요.”그는 신뢰받는 약사, 실력 있는 약사가 되고 싶어 오늘도 공부한다.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나누는 약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정보를 전하는 양질의 강의도 하고 싶어요.”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권하는 영양 지침-체력을 위한 비타민 B군 고함량-부신의 호르몬을 활발하게 하는 마그네슘, 미네랄-면역을 높이는 고 함량 유산균-밸런스를 맞춰주는 아마인 식물성 오메가 3-피부 건강에 좋은 항산화제 키 작은 아이 성장을 돕는 영양 지침-성장인자가 있는 초유제-성장인자를 촉진하는 클로렐라-전체 밸런스를 잡아주는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Copy 201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