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검색결과 총 5,8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목동 영어 내신 1등급 비법 제1탄 목동은 대한민국 교육특구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영어 내신 역시 타 지역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높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학교 내신은 객관식으로 출제되고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 내신은 여전히 서논술형 주관식이 등급을 나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초등학교 때부터 생각을 써낼 줄 아는 연습이 매우 필요하다. 이해를 바탕으로 아웃풋(output)을 해내지 못하고 계속 단순 암기에만 의존한다면 고교 진학 후 낭패를 보기 쉽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영어 학습에서 output의 꽃은 무엇일까? 바로‘영작’이다. 이를 위해 초중고 교과 과정과 수준에 맞춰 수능과 모의평가 등 모범기출 지문을 발췌해서 단계별로 연습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학습한 기본 어법 지식과 암기한 어휘를 영어식 사고방식에 근거하여 적절히 잘 표현해 내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원의 중등부 수업 중‘영작’연습과정을 들어 보자. 저희에게 고객의 만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만약 저희가 귀하를 위해 할 수 있는 그 밖의 어떤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요청하십시오. (2020년 3월 고1 모평 발췌) [1단계 - 학생 영작 예시] (1) There is nothing more important than customer satisfaction. If there is something we can do for you. don't hesitate to favor us. (신서중 3. 이 00) (2) Nothing is more important than customer's satisfaction for us. If there is something that we can do to you. Call us without any hesitation. (목일중 2. 함 00)[2단계 - 첨삭/점검](1)‘customer’는 명사이기 때문에 단수로 쓸 경우 반드시 관사를 써야 한다.(2) 강조, 부정 혹은 의문문에서는 ‘some’이 아닌 ‘any’를 써야 한다. : there is something → there is anything(3)‘~를 위해서’는 ‘to’가 아닌‘for’를 쓰는 것이 낫다 : we can do to you → we can do for you(4) ‘목적격관계대명사’는 생략도 가능하다 : 한 학생의 경우 ‘목적격관계대명사’ that을 썼고, 다른 학생의 경우 생략해서 썼으나 둘 다 맞다. (5) ‘주저하지 말고~’의 경우 한 학생은 ‘hesitate(주저하다)’를 동사로 썼고, 다른 학생은‘주저, 망설임’이라는 명사로 ‘without any hesitation’로 썼으나 모두 잘 활용한 예이다.[3단계 - 숙지해야할 어법 재 복습]비교급을 이용한 최상급 표현(1) 부정 주어 + 단수명사 + 단수동사 + 비교급 + than ex) Nothing is more interesting than English.(2) 주어 + 비교급 + than any other 단수명사 ex) You are more beautiful than any other girl.단수명사와 단수동사 부분은 시험에서 많이 출제되는 고빈출 어법 내용이기 때문에 반드시 다시 한 번 숙지해 놓아야 한다. [4단계 - 모범 문장과 자신의 작문 비교] Nothing is more important to us than the satisfaction of our customers. If there is anything else we can do for you, please do not hesitate to ask.이상에서와 같이 전문가의 도움아래 기존에 배운 어법지식과 암기한 어휘를 적절하게 잘 끌어내는 연습이야말로 고등학교에서 영어 내신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초석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수동적이고 맹목적인 본문암기나 기계식 문제풀이에만 의존하다보면 단언컨대, 중등부까지는 어느 정도 통할지 모르나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반드시 한계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어법, 어휘 암기 토대 위에 반드시 지속적으로 ‘output’을 해내는 영작 연습을 함으로써 교육특구 목동 지역에서도 당당히 영어 고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목동 이태윤영어중국어학원 이태윤 원장02-2650-8777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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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예비고생을 위한 수학 전략 해가 다르게 바뀌는 대학 입시 때문에 학부모들의 혼란이 크다. 특히 주요 과목인 수학은 입시 비중이 클 뿐만 아니라 준비기간 또한 길어, 변화되는 입시환경에 맞춰 미리 살펴둬야 한다. 무엇보다 향후 입시변화는 학생부 비중 증가이다. 부천내신수능수학 정영필수학연구소로부터 학부모들이 알아둬야 할 중학생 자녀를 위한 수학 전략을 알아보았다.Q 현 중3이 치르는 2025학년 입시는 기존과 달라지기 때문에 각별한 전략이 미리 필요하다고 한다. ‘2025학년 입시 특징’은 무엇인지 알려달라A 입시변화를 알려면 가장 상징적인 서울대 입시를 자세히 살펴보면 빠른 이해를 할 수 있다. 현 고2 대상 2023학년 서울대 입시의 변화는 수시 지역 균형 선발 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의 홍익대 수준으로 대폭 완화된다. 현재 지역 균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으로 합격 취소되는 비율은 30~50%이다. 또 정시에 지역 균형 선발이 신설되며, 정시에 내신도 반영될 예정이다.여기에 현 고1 대상 2024학년에는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지정해, 수시모집 서류평가가 정시모집에 교과 평가에 반영된다. 즉, 전공 학과별 핵심 권장과 권장과목이 지정된다. 이와 함께 수능 과학 탐구 응시영역 기준이 개편되어, 기존 과학2 과목 필수 응시에서 1+1 응시 조합이 허용되고 조합별로 조정점수가 부여되도록 개편된다.Q 이를 위해 예비고생은 지금부터 주요 전략 과목인 ‘수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A 모든 학생이 서울대를 지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서울대 입시 틀은 향후 타 대학 입시 전형에 영향을 미쳐왔다. 이 때문에 관심을 두고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먼저, 현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25학년도 입시는 2024학년도 입시 틀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2023학년과 2024학년 서울대 입시는 기존보다 ‘학생부 비중이 증가’해,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 입학을 노리는 학생의 학교 내신 관리는 이전보다 더 중요해졌다.특히,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현 중3, 중2 학생들은 명문대 합격을 위해 먼저 내신 상위권 진입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등학교 입학 후 고1 과정부터 내신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미리 고등과정 예습과 반복 학습으로 심화학습까지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Q 중등 수학은 수능 고등 수학보다 어렵고 준비할 내용 또한 많다고 한다. 그 차이점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열리는 예비고생 대상 학부모입시설명회를 안내해달라A 중등 수학과 비교해 고등 수학은 훨씬 많은 학습량이 필요하다. 특히 학교 내신 난이도는 중등보다 그 수준에서 현저히 높아진다. 따라서 중학교 수학 과정의 기본 개념을 확실히 공부하고 고등과정에 대한 예습이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이를 위해 본원에서는 ‘2025학년 명문대 입시 분석과 합격전략’이란 주제로 설명회를 오는 8월 30일 오전과 저녁 시간 2차에 걸쳐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바뀌는 서울대 입시안의 특징 분석과 명문대 입시전략 및 2025학년 입시 예상 ▷현 중3, 중2 학생이 명문대 합격을 위해 미리 준비할 학습 전략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수능 내신 수학 전문 정영필수학연구소의 학습 프로그램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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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 사항’ 발표 지난 7월 20일, 서울대학교 입학본부는 현 고1부터 적용되는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두 가지로 첫째, 2015 교육과정에 따라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제시와 둘째, 수능 과학탐구 영역에서 ‘Ⅰ+Ⅰ’ 응시 조합 허용이다. 그동안 서울대가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에서 필수로 지정했던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 응시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서울대가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 발표 내용을 요약해봤다.도움말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겸 부사장)참고자료 서울대학교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 발표 내용핵심 내용 ①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제시서울대학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개정 취지에 따라 학생이 고교 교육과정에서 선택해 배우는 과목이 진학을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전공 교육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각 모집단위 학문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핵심 권장과목 및 권장과목)을 발표했다.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은 학생이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부)에서 전공 분야 학문을 공부하는데 기초 소양이 되는 과목이다. 권장과목은 모집단위 수학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배우기를 추천하는 과목이며 이 중 핵심 권장과목은 필수 연계 과목의 성격을 지닌다. 별도로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라는 내용을 안내했다.서울대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의 이수 여부는 지원 자격과는 무관하지만 각 모집단위가 권장하는 과목의 이수 여부는 수시모집 서류평가 및 정시모집 교과평가에 반영한다. 단, 전문교과를 필수로 72단위 이상 이수해야 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중점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외국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등 학생이 이수하는 교육과정의 특성을 감안해 학생의 과목 선택 내용을 평가에 반영한다.<권장과목 제시한 서울대 모집단위>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경제학부 제외), 경영대학, 미술대학, 음악대학, 치의학과는 핵심 권장과목이나 권장과목을 따로 제시하지 않았고(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적극적인 선택과목 이수 권장), 사회과학대학 중 경제학부는 권장과목으로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제시했다.간호대학은 권장과목으로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를 제시했고, 사범대학 15개 학과 중 지리교육, 수학교육, 물리교육, 화학교육, 생물교육, 지구과학교육과는 권장과목을 제시했다. (표1 참조)생활과학대학 중에서 식품영양학과는 핵심 권장과목으로 화학Ⅱ, 생명과학Ⅱ를 제시했고, 자유전공학부는 권장과목으로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의류학과는 권장과목으로 화학Ⅱ, 생명과학Ⅱ 또는 확률과 통계를 제시했다.자연과학대학(표2 참조)과 공과대학(표3 참조), 농업생명과학대학(표4 참조), 수의과대학‧약학대학‧의과대학(표5 참조) 도 각각 권장과목을 제시했다.-핵심 권장과목 :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권장과목 :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학생의 진로·적성 따른 적극적인 선택과목 이수를 권장함표1.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중 6개 학과’ 권장과목※ 이 외 사범대학 중 교육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사회교육과, 역사교육과, 윤리교육과, 체육교육과는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음표2.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권장과목 표3.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권장과목표4.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권장과목※ 산림과학부는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음표5.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약학대학‧의과대학’ 권장과목핵심 내용 ② 수능 과탐 응시 영역 기준 개편서울대는 학생이 선택하는 수능 과학탐구 과목에서도 전공 분야의 학문적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 자연·이공계열 모집단위 중 일부 모집단위에 한해 수능 과학탐구 응시 영역 기준을 개편했다. 수능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의 필수 응시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모집단위 학문 분야와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수능 과학탐구 응시 방법 개편 내용을 담고 있다.수능 응시 영역 기준 유형를 유형-1과 유형-2로 나눈 체제로 개편해 유형-1은 과학탐구 영역의 8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응시하되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4개 과목 중 한 과목 이상을 반드시 포함해 응시해야 한다.(표6 참조)과학탐구 영역 Ⅱ과목의 필수 응시 기준을 완화해 2024학년도부터 수능 과학탐구 영역 응시기준에서 ‘Ⅰ+Ⅰ’ 응시 조합을 허용한다. 다만, 지속적으로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 응시를 장려하기 위해서 과학탐구 과목 응시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를 부여한다.(표7 참조)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겸 부사장)은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수능 표준점수 총점에 조정점수를 부여하며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1단계 표준점수 총점에, 정시모집 기회균형특별전형Ⅱ에서는 수능 표준점수 총점에 조정점수를 부여한다”며 “자신이 취득한 점수에서 일정한 비율을 가산하던 기존의 가중치나 가산점과는 달리 일정한 점수를 부여함으로써 과학탐구에서 1-2문항을 더 맞힌 결과를 가져와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서울대 지원자라면 기존대로 과학탐구 Ⅱ과목을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 3점 차이라는 것은 소숫점 이하 2자리에서 당락이 갈리는 서울대 입시에서 매우 큰 점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또, “이는 수능 60점 만점의 지역균형전형이나 80점 만점의 일반전형 모두 표준점수 총점의 차이가 그대로 오기 때문에 3점과 5점의 차이는 매우 큰 것이다. 예를 들어 의예과 합격자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점수 차이가 보통 5점 정도가 난다고 가정해 보면 조정점수의 위력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대가 과학탐구 응시 제한을 완화한다고 해도 과학탐구 Ⅱ과목을 과감히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 (인문계열) 또는 유형(예체능계열 및 자유전공학부)으로 응시하는 학생이 과학탐구 Ⅱ과목을 응시할 경우에는 조정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수능 과학탐구 과목을 Ⅰ+Ⅱ로 응시할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으로 응시해야 하는 기준은 지속적으로 유지한다.표6. 2024학년도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2표7. 수능 과학탐구 과목 응시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 표1~7 서울대학교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 발표 내용-이 예고사항은 대교협 심의 및 승인 결과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음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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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간호대 입시 현 고2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23개 대학 간호학과 모집인원은 1,891명이다. 수시전형에서 1,198명(정원내 전형 기준, 학생부교과 503명, 학생부종합 430명, 논술 182명, 기회균형 및 고른기회 전형 83명 등)을 선발하며 정시 수능 중심전형에서 693명(정원내 전형 기준)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 약학대 입시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자료 각 대학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1 고1·2학년 진학지도 자료집’높은 취업률, 다양한 진로…남녀 학생 모두 높은 관심간호학과는 취업률이 높은 학과 중 하나로 꼽힌다. 2019년 간호사 자격증 취득자 기준 취업률이 90%를 넘었으며, 학교보건법에 따라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를 담당할 보건교사가 필요함에 따라서 간호사 면허증과 교사 자격증을 모두 소지한 간호사의 입지는 더욱 넓어지는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간호학과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학생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간호학과에 입학하는 남학생의 비율이 20%에 가까워질 정도로 남녀 학생 모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2023학년도 간호학과(간호학부, 간호학 전공, 간호계열 등 포함)는 204개의 교육기관(120개 대학교, 84개 전문대학교)에서 만 90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이 중 120개 대학교에서 32%, 84개 전문대학교(4년제 운영)에서 68% 정도를 선발한다. 이중 수도권 23개 대학의 간호학과 입시를 살펴보면 수시전형에서 1,198명, 정시 수능 중심전형에서 693명 등 총 1,89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수도권 간호대학 지원 전략최근의 간호학과 선호 추세에 따라 수도권 모든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 성적 1~3등급대의 학생들이 지원하여 1~2등급의 학생들이 합격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교과 성적 분포를 살펴보면 대학에 따라 1~3등급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고, 동일 대학의 전형에서 3등급 학생들이 합격한 사례가 있는 반면 1~2등급 학생들이 불합격한 사례가 있으므로 학생의 비교과활동과 자기소개서 등이 학생부 교과 성적 못지않게 중요한 평가요소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간호학과 지원을 위해 진로탐색을 하고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교과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 볼 만 하다.과거에 간호학과는 자연계열 학생을 위주로 선발하였으나 최근에 간호학에 대한 전문지식의 습득 못지않게 윤리의식과 직업적 소명의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인문학적 소양이 중시되고 있다. 수시 모집단위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구분해 모집하는 대학은 경희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인하대이며, 정시에서는 가톨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인하대이다. 고려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지정응시영역별로 선발(A형은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과학탐구 택2 / B형은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사회‧과학탐구 중 택2)한다.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대부분 학교의 학생부중심전형(교과, 종합)에서 계열과 이수과목의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다만, 논술전형에서는 수리논술을 중심으로 한 자연계열 학생 선발이 많다.가천대 80명 등 논술 비율 15.2%,수능최저 영향으로 교과성적과 수능 다 중요해수도권 소재 대학의 간호학과의 2023년도 대입 수시 모집인원은 1,198명(학생부교과 503명, 학생부종합 430명, 논술 182명, 기회균형 및 고른기회 전형 83명) 예정으로, 여전히 정시전형(693명)에 비해 선발 인원이 많다. 학생부교과전형(503명)과 학생부종합전형(430명) 선발인원이 수시모집 선발 총원의 77.9%로 대부분이지만, 2021대입에서까지 교과적성전형으로 많은 학생을 선발하던 가천대에서 약술식 논술전형으로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서 논술전형의 선발비율도 15.2%로 낮지 않은 비율이다.간호학과 합격생의 교과 성적이 동 대학의 다른 학과보다 높은 것에 비해 논술시험의 성적은 낮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10개 대학의 182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도 틈새를 노려볼 만한 전형이 되었다. 특히, 성신여대(5명)와 중앙대(13명)에서 인문 논술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므로 수학이 약하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학생이라면 지원을 준비해 볼 만하다.간호학과 수시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고, 간호학과에서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KC대, 평택대 등)도 있다.특히 2022대입에서부터 달라지는 수능은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그리고 기하 선택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간호학과(인문)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충족이 훨씬 더 어려워져 교과평균 등급이 높아도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합격하기 어렵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전형은 합격생의 교과성적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반면에 수능최저학력 기준만 충족한다면 예년보다 낮은 교과 성적으로도 합격 가능한 대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간호학과 수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전에 교과성적이었다면, 이제는 교과성적과 수능(수능최저학력 기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계열별 수학 선택과목 지정 여부 확인,정시 가군 모집인원이 가장 많아(333명)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선발비율이 2020학년도 대입에서 총 모집인원의 약 28%였던 것에 비해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선발비율은 약 38%(693명)로 증가하였다. 정시전형에서는 대부분 대학에서 계열과 수능 선택과목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나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인하대는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는 모집단위를 따로 선발한다. 아주대는 수학에서 미적분, 기하 중 택1을 하도록 지정하고 있다.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일부 대학에서는 간호학과(자연)와 간호학과(인문)를 수학 선택과목으로 구분하여 선발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 학교에서는 인문계열 학생과 자연계열 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선발한다. 그런데 간호학과(자연)는 수학의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를 선택하여 수능을 응시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간호학과(인문)는 수학의 확률통계와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것이 아니라 수학 선택과목, 탐구 선택과목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수학에서 같은 원점수를 받았더라도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여 응시한 학생들의 성적(표준점수, 백분위)이 더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간호학과(인문)도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들이 지원이 증가하고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들보다 더 많이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모든 대학에서 지원 성향과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합격자의 비율이 같지 않을 것이므로 어느 쪽이 유리할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한편 성신여대 등 수학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선택에 따라 간호학과(인문) 또는 간호학과(자연)로 지원을 구분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정시 지원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2학년 때부터 미리 지원 자격과 전형별 평가요소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표1 수도권 소재 대학 간호학과의 2023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 수시전형 합격자의 성적은 어디가에 등록된 2020학년도 대입 전형 결과 기준임.<표2 수도권 소재 대학 간호학과의 2023학년도 대입 정시 군별 모집인원>※ 정시전형 합격자의 성적은 어디가에 등록된 2020학년도 대입 전형 결과 기준임.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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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말고 이것부터 준비하자 해마다 고교 진학을 앞둔 많은 중3 학생들이 별다른 대비 없이 고교에 입학하고 첫 시험에서 뼈아픈 고배를 마시곤 한다. 특히 수학은 타 과목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 없이 고교 내신을 치른다면 결과는 참담할 것이다. 중3 학생들은 지금부터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1. 1. 입학 전 6개월의 골든타임을 최대한 활용하자대부분의 중3 학생들이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 고교 입학 전까지의 약 6개월여의 여유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때가 승부수를 띄울 골든타임임을 명심해야 한다. 수학은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단단해지는 과목이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한 층 한 층 겹겹이 쌓아가야 한다. 그런데 고교 진학 후에는 학습 분량이 중학생 때의 배 이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입학 전에 미리 기반을 다져 놓는 것이 좋다.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선에서 수학(상/하) 개념학습 정도는 탄탄하게 해 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2.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라공부에 왕도는 없다. 각자 본인의 성향에 맞는 학습법이 가장 좋다. 그런데 중학생들은 시키는 만큼만 공부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고교 진학 후에도 이런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학습법을 고수한다면 백전백패할 것이다. 앞으로의 대학 입시 로드맵을 생각할 때, 이런 학습법은 결코 본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고1부터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만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공부법을 찾지 못한다면 치열한 내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자신만의 학습법을 구축하는 데에는 의외로 긴 시간이 소요된다. 고교 입학 전 6개월이 골든타임인 또 다른 이유이다.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현재의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자신만의 학습법을 찾아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맞이하길 바란다.입실론수학학원 문의 031-708-1336 최민지중등부 팀장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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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자녀가 닌텐도 게임기를 선물 받았습니다. 빨리 사용법을 익히는 방법은 전원을 켜고 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게임을 하려고 샀으니까 박스며 설명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몇 개월 잘 하다가 게임기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 버렸습니다. 물론 아빠한테 가져갔겠죠. 아빠는 치워버린 설명서를 찾아 문제를 해결합니다. 자 그렇다면 처음 게임기 박스를 열 때로 돌아가 봅시다. 아이에게 설명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사항이 이해가 될 때까지 정독을 하고 게임을 시작하라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수학을 빨리 해치워버리는 방법은 공식을 암기하고 바로 풀어보는 것입니다. 잊어버리더라도 몇 개만 풀어보면 다시 생각이 납니다. 풀다가 막히는 것이 있으면 답을 보거나 물어보면서 계속 해치우면 됩니다. 게임처럼 수학 플레이는 계속 되어야만 한다는 것은 학교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익히게 되는 것이니까요. 그러다가 시험 때가 되면 꼭 끝에 한 두 개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도와줄 아빠도 설명서도 없이 혼자 오롯이 해결해야 합니다.고1때 체육과목을 담당하셨던 허만유 은사님이 계셨습니다. 3~5월 3개월 동안 50분 수업 중에 35분을 국민체조를 했습니다. 뒷 반은 50분 내내 그냥 놀다가 들어갔는데, 한 켠에서 하나, 둘, … 체조만 했습니다. ‘신입생인 너희들은 체력을 길러야 하니까 체조를 열심히 해야 한다. 알겠나?’ 참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6월부터 시작해서 배구, 철봉, 농구 겨울에는 추우니 띄어야 한다고 럭비, 심지어 스크럼블 짜는 것까지 배웠습니다. 비 오는 날도 달랐습니다. 체육관이 없던 시절이라 그냥 자습하는 시간이었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 근 섬유가 어떻게 … ’ 체육 교과서 진도를 단 한 페이지 나가더라도 제대로 배웠습니다.결국은 설명서를 먼저 읽는 것이 나중에 더 빠른 길이 됩니다. 문제를 많이 빨리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어떻게 그런지를 이해하는 것이 나중의 혼자만의 싸움에서 이길 체력을 단련하는 길인 것입니다.히즈매쓰이태우 원장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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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방학생활 1. 선행은 한 학기만 내년에나 써먹을 공식을 미리 외워 봐야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까먹는다. 많은 부모님들은 그래도 한 번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다. 사실 당연히 낫지만 효율이 떨어진다. 고1은 수학(하)를 공부할 시간인 여름방학에 수학1이나 수학2를 공부하면 수학(하)의 집중력이 떨어져 많아야 80%정도도 숙지하지 못한다. 게다가 수학1과 수학2도 거의 공식 몇 개밖에 습득하지 못하는데 시간을 2배 3배 걸린다. 겨울방학에 하면 한 달에 끝날 것을 미리 본다는 미명하에 2~3달 공식만 배우는 것이다. 효율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2. 깊게 고민하는 모의고사 풀기 고1때는 전교 1등, 고2 때는 1등급 그런데 고3은 4등급 이런 상담을 사실 자주 받는다. 많이 기대했는데 수시도 정시도 쓸데가 없다고... 사실, 모의고사의 킬러문제를 풀지 않고 쉬운 내신위주의 문제만 풀면 수학의 목적인 사고력의 확장을 기대할 수 없다. 문제의 해결능력이 부족한 채로 고3을 맞이하면 수능특강 문제가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된다. 죽어라고 외워도 조금만 변형하면 못푼다. 당연하다. 고생해서 모의고사 문제를 해결하면 사고력이 쌓이고 아니면 부족해서 힘든 결과를 맞이한다.3. 단원별 오답정리 오답노트는 신이 주신 공부법이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도, 이보다 더 빠르게 발전할 수도 없다. 지금 늦었다고 생각 말고 단원별로 오답노트를 만들면 그 단원의 기출 방향과 해결방향이 동시에 보인다. 그런 문제들이 쌓이면 통합적 사고력이 늘어 변형문제도 풀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능을 보는 고3이라면 오답노트는 마음 안정제다. 수능시험장에서 뛰는 심장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유일한 안정제는 오답노트다. 떨리는 손으로 오답노트를 열고 5분만 보면 평상시 모드로 바뀌어 흥분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여름방학은 누구에게나 한 달의 시간이 주어진다. 천금 같은 한 달일지 후회 가득한 한 달일지는 중간고사 성적표가 말해 줄 것이다.신현웅 원장케이매쓰학원 2021-07-22
- “자소서 준비에 부족한 세특 보완, 탐구과목 정리까지 알찬 방학을~” 고3 수험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은 정말 중요하다. 자소서도 마무리해야 하고 혹시라도 세특이나 봉사, 독서 활동 등 생기부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할 수 있는 시기도 이번 여름방학뿐이다. 특히 학기 중에 제대로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탐구과목에 대한 개념 정리나 문제 풀이를 하면서 성적을 조금이라도 올려두어야 할 시기도 바로 지금이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고3 여름방학 가장 중점을 두고 노력한 것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번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강채은 학생방학에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했어요. 특히 탐구과목과 기출 분석을 열심히 했어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평가원 문제에 익숙해지고 탐구의 개념을 잊지 않도록 노력했어요*서울대학교 의예과 박준성 학생방학이 2주 정도라 솔직히 공부에만 매달리지는 못했어요. 학원과 숙제 이외에는 모두 자소서에만 집중했어요. 수시를 노리는 학생의 경우 자소서를 여름방학동안 최대한 많이 읽어보고 다양한 생각을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또, 방학 중이니 부모님께 자소서 검토를 부탁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여름방학동안은 최대한 국어와 영어 모의고사 감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어요. 국어의 경우 모의고사를 푸는 패턴과 흐름을 거의 완성했고 영어는 듣기를 하며 독해 문제를 완전히 정해 문제지 페이지 넘기는 방법을 연습했어요. 여름방학부터는 슬슬 공부 외의 것들도 자기 스스로 연구하고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조민재 학생수시의 경우 생기부에 들어갈 기타 활동과 자소서 작성에 주력했어요. 저는 수시에 시간을 쏟아 개학 이전에서 정시공부가 멈춰있어서 1주간 개학 이전까지 학습한 부분을 복습했어요. 이후 2~3주간은 내신에서 부분적으로 접했던 EBS 연계공부에 주력했어요. 국어는 EBS 문제풀이와 문학작품공부를 했고 수학은 EBS 문제풀이와 심화문제풀이를 했어요. 영어는 연계지문대비를 했고 탐구과목은 EBS 교재 개념 복습을 하고 문제풀이를 했어요*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유정민 학생자소서를 다 끝내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자소서에 매달려서 수능 공부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새로운 부분을 시작하지는 않고 과거에 했던 것들을 복습하는 공부를 주로 했어요. 자소서와 수능 공부 사이의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여름 방학이었어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관현 학생고2 겨울방학에는 국어와 수학에 중점을 두었다면 고3 여름방학에는 탐구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겨울방학과 고3 1학기를 보내면서 탐구의 개념과 기본적 문제 풀이를 배웠다면 여름방학에는 심화 문제와 시간 관리를 중점으로 두고 모의고사 형식으로 문제풀이 연습을 해야해요. 6월 모의고사를 보고 여름방학이 되면 대부분의 수학 사설 모의고사들이 나옵니다. 1주일에 수학 모의고사를 4~5개 풀면서 수학 실력을 유지하며 실전 감각을 쌓았어요. 국어는 수능 완성의 작품을 정리하고 모의고사를 풀며 시간 관리를 중점으로 연습했어요. 즉, 겨울 방학에는 자신의 약한 과목을 보완하고 국어와 수학을 다지는 시간이고 여름방학에는 실전 감각을 기를 시기라고 생각해요*가톨릭대학교 의예과 안재승 학생많은 친구들이 수능 공부에 집중할 때 저는 수능과 더불어 기존에 했었던 대회 참여 활동 및 독서 활동을 돌아보았어요. 즉,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시입학을 꿈꾼 저는 고1, 2학년에 진행했던 독서 활동을 다시 보거나 대회 참가 보고서 내용을 정리해 보면서 기억을 되살렸어요.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집에서 스스로 말하는 연습을 하며 다가올 면접과 수능을 모두 준비했어요*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고3 여름방학 시점에는 이미 수시를 위한 내신이 마감되었으니 정시공부에 많이 투자했어요. 하지만 수시 성적을 아예 놓은 것은 아니고, 여러 변수를 위해 어느 정도 성적을 챙겨 가는 한편,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정시 과목은 올리고 이미 성적이 좋았던 과목은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매주 ‘나만의 모의고사 날’을 만들어 아침부터 실제 모의고사 날처럼 풀어봤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고려대학교 바이오공학과 최시율 학생저는 과학2 과목을 선택했기 때문에 내신이 모두 끝난 여름방학 기간에 그동안 공부량이 부족했던 과학2 과목의 공부를 마무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어요. 그래서 생물2 과목 공부의 비중을 평소보다 많이 높여서 계획을 짰어요. 주변에 부족한 과목 몇 개에 집중하느라 나머지 과목 공부를 거의 안 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수능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어요. 부족한 과목이 있더라도 평소 정해 둔 국영수탐의 학습 비율에서 크게 벗어난 계획을 잡게 되면 부족하지 않았던 과목에서 펑크가 날 수 있어요. 적정한 비율을 유지해 가며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수시를 준비한다면 여름방학에는 생기부, 세특, 독서 활동을 마감하고 자소서를 작성하기 시작해야 하므로 수능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중 상당한 시간을 생기부를 보완하고 자소서를 정하는 데 사용했어요. 수능 공부는 그동안 공부량이 부족했던 생물2 과목 개념을 정리하고 수학, 화학1 문제를 많이 풀었어요*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고승모 학생여름방학에는 자소서 때문에 100% 공부에 시간을 쏟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가장 중점을 둔 공부는 국어였어요. 국어는 수능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 할 수 있어요. 국어가 흔들린다면 다음 과목들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름방학에는 국어를 확실히 잡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 중 국어 EBS 문학 작품을 완벽히 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학기 중에는 내신 공부로 인해 문학 연계 작품을 공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시기를 이용해 문학 작품을 완벽히 숙지해 국어의 ‘문학’영역을 정리하고자 했어요. 매일 문학 분석 자료집을 보며 스스로 문학 작품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정리했어요 *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오지민 학생여름방학에는 과탐 공부와 자소서 구성에 중점을 두었어요. 겨울방학과 1학기에는 내신을 위해 내신과목으로 선택한 과탐 공부에 집중하느라 수능 선택 과탐 공부가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과탐 공부를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또, 여름방학 때 자소서를 완성한 것을 아니지만 나중에 자소서 쓸 때 수월할 수 있도록 대충 몇 번 항목에 무슨 활동을 쓸 것인가 정도는 구성했었어요*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윤가현 학생고3 여름방학은 자소서 썼던 기억만 강렬해서 사실 기억이 잘 안납니다. 자소서를 쓰기 시작하면서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되었고 공부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래도 가장 노력한 과목은 수학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꾸준함’에 승부를 걸었어요. 어려운 문제는 하루에 15문제 정도 풀고, 모의고사를 하루에 하나씩 풀거나 수능완성 한 단원을 다 풀면서 방학을 보냈어요. 영어도 수능 완성을 단원별로 쪼개서 풀었고 국어도 마찬가지로 하루에 2~3개씩 비문학 지문을 풀었어요. 후회되는 건 제2외국어 시험 준비를 여름방학에 시작했던 것입니다. 저는 아랍어를 선택했었는데 여름방학부터 공부하니까 시간이 너무 촉박했어요. 결국엔 공부를 다 못한 채로 시험장에 들어가게 됐는데 만약에 다시 수험 생활을 하라고 한다면 아마 저는 고2 겨울방학에 아랍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을 거예요*서울대학교 의예과 하종우 학생여름에는 수시 때문에 수능 공부에 집중하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시중 N제를 풀며 많은 문제를 접해보는 데 집중했던 것 같고 국어만 기출을 섞어가면서 공부했어요. 영어는 사설 모의고사 대신 EBS 연계지문을 봤습니다*서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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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노트 만큼 중요한 정답노트! 수학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교 진학을 앞둔 예비고1(현 중3)들의 학업 걱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다. 중등과정에 비해 난이도는 물론 범위까지 넓어져 자칫하면 ‘수포자’의 나락에 빠지기 십상이다. 수학이라는 학문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수학이란 이런 거구나’라는 원리를 깨우치고 나면 수학만큼 재밌는 과목이 없다는 것이 수학교사들의 일치된 의견. ‘수학적 원리’를 깨우치는 학습법으로 ‘수학 잘 가르치는 학원’으로 이름난 기성쌤학원에서 예비고1 여름방학 수학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고1, 1학기 기말고사 범위 중요고등수학 첫 단추를 준비하는 예비고 1학생이라면 여름방학부터 고등수학과정 예습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열심히 하면 될까?안산 고등수학학원인 기성쌤수학학원 이기성 원장은 “고등수학 예습을 할 때 첫 시험 범위인 중간고사 범위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처음부터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좋지만 고등 중간고사 범위는 고등수학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때 지나치게 강조되었다고 할 수 있다. 중간고사 범위인 다항식의 연산부터 복소수 그리고 단순한 이차부등식의 풀이 부분은 앞으로 수학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한 기본 연산의 훈련이라고 보면 된다. 반면 기말고사 범위에 등장하는 이차함수와 방정식, 부등식과의 관계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잡아야 고등수학 전체를 공부하기가 쉬어진다”고 강조한다.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범위가 바로 고1학년 기말고사 범위라는 것.이 원장은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말 범위에는 ‘수학(상)’ 후반부인 이차함수와 이차방정식, 이차부등식, 직선과 원의 방정식이 포함된다. 수학에서는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한데 단순한 계산위주의 풀이가 아니라 각 영역별 관계, 특히 함수를 이용한 방정식과 부등식의 해석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라고 강조한다.정답 문제도 풀이과정을 보며 실력 파악답이 정해져 있는 수학문제지만 풀이 과정은 하나가 아니다. 학생의 이해도에 따라 다양한 풀이법이 존재한다. 이 원장은 “수학의 진짜 재미는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길을 찾는 것이죠. 하나의 문제에 하나의 풀이법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풀이법을 보면 문제해결을 위해 학생이 어떤 개념을 사용했는지 알 수 있고, 또한 그 학생의 수학실력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수학교사로서 이 원장이 놓치지 않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정답을 맞췄다 하더라도 그 접근법이 제대로 된 접근법인지 반드시 체크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바로잡아 가르칩니다. 새로운 개념과 접근법을 배웠음에도 예전 방식을 풀이과정에서 계속고집한다면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한다.자기주도학습에서도 정답 해설집과 나의 풀이노트를 비교하면서 공부한다면 빠른 효과를 거둘 수 있다.오답만 체크하고 넘어가는 교수법보다 학생의 풀이법까지 일일이 들여다 봐야하는 이 방법은 분명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원장은 “이런 공부법이 훨씬 더 큰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이런 공부법으로 훈련한 학생들은 고3 2학기 정도 되면 교사보다 훨씬 빠르고 창의적이면서 핵심 개념을 파악한 풀이법으로 문제를 풀어낸다. 이런 학생들이라면 아무리 어려운 수능 문제를 만나도 풀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이 학원에서는 모의고사 수학 4~6등급 학생이 실제 수능에서 1등급 대 성적으로 향상된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여름방학 수학 성적을 한 단계 높여보고 싶다면 ‘오답노트 보다 중요한 정답노트를 활용하라’는 이 원장의 충고를 기억해 두자.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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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내 학생에게 역치를 경험하게 하라! 도현이(가명)와 어머니를 만난 건 도현이가 고1 학기 초 부천의 과학 중점학교를 다니고 있었을 때였습니다.중학교 내신 기준 중간 정도 성적이었던 도현이를 상담하러 오신 어머니의 첫마디는 ‘이제는 도현이에게 신경을 좀 써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였습니다.어머니께서 본 도현이는 그래도 시험 때는 공부를 하는, 과제는 노력하는, 공부 욕심이 없는, 게임은 틈틈이 하는 아이였습니다.도현이의 학습 태도, 성적, 성격, 집에서의 학습, 가족들과의 관계, 교우관계 등을 점검한 후 판단한 도현이의 현재 문제는 목표 부재와 학습자신감 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큰 장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능력, 즉 지구력이었습니다.도현이에 대한 진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현이에게 역치를 경험하게 하자”. 도현이는 학습 자신감만 생기면 된다. 많은 학습량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알려주고 그것을 지키도록 격려하자. 시험 기간은 확실히 시험에만 몰입하게 하자. 도현이는 학습 목표량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또 그것을 못 했을 경우는 과정을 고민하여 그 이유를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자신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통해 하루하루를 이겨내며 도현이는 역치를 경험하게 됩니다.도현이는 고1 입학 후 첫 시험에서 당당히 전교 1등을 합니다.도현이의 인생에서 1등은 이때가 첫 시작이었습니다.더욱 놀랄 일들이 고2 때부터 전개되는데 과학 중점학교 특성상 과학 4과목 공부에 대한 부담이 정말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비롯하여 과학 4과목을 모두 1등급을 받습니다.이러한 성장의 흐름은 고3까지도 계속 진행되며 수시에서 당당히 카이스트에 합격을 하게 됩니다. 도현이가 지금까지 받은 학교 밖 교육은 수학뿐 입니다. 하지만 역치의 경험으로 학습 자신감을 얻게 되었기에 눈앞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아이들의 성장 가능성 특별한 게 아닙니다. 자신을 극복하기 위한 격려와 스스로의 성찰로 역치를 경험한다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뜨거운 여름, 역치를 경험하라.희망학원희망에듀수학원장 김민석 20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