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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C, 연평도·천안함 전범행위 예비조사 착수 김정일·김정은 소추여부 관심정부 환영, 조사에 적극 협조키로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침몰 사건이 전쟁범죄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예비조사에 착수했고, 정부는 이를 환영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ICC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판소 검찰부는 대한민국 영토에서 북한군이 전범 행위를 저질렀다는 탄원서를 받았으며 루이스 모레노-오캄포 수석검사가 예비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ICC 검찰부는 예비조사 대상으로 △한국 해병대원과 민간인 사상자를 낸 2010년 11월23일의 연평도 포격 사건 △북한 잠수정에서 쏜 것으로 추정되는 어뢰에 의해 한국 해군의 천안함이 2010년 3월26일 침몰한 사건 등 2건을 적시했다.ICC는 대한민국은 2002년 11월13일 재판소 설치 근거가 되는 '로마조약'을 비준했으므로 조약이 효력을 갖는 2003년 2월1일 이후 대한민국 영토에서 발생하거나 대한민국 국민이 자행한 전범행위, 반인륜범죄, 대량학살 등에 대해 ICC가 관할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ICC는 예비조사를 통해 이 사건들이 로마조약에 따라 ICC가 전범행위로 기소할 성격의 사건인지를 판단한 뒤 본 조사에 착수하거나 예비조사로 종결하게 된다.정부는 ICC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주도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인은 "정부가 직접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을 반인도주의적 전범자로 규정해 ICC에 제소하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본 조사 과정에서 협조를 요청해올 경우 적극 응한다는 입장"이라고 7일 밝혔다. 예비조사를 거쳐 본 조사에 들어가면 ICC는 수사관을 파견, 증거 수집 등 심층적인 조사를 벌이는데 가해자 측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피해자 측 정부와 공조해 조사를 벌이게 된다. 이번 조사가 개인이나 단체의 탄원에 의해 시작됐지만, 본 조사에 돌입하면 정부가 적극 개입할 수밖에 없게 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ICC는 전쟁범죄 등 국제적으로 중대한 범죄에 대한 책임이 있는 개인을 소추해 형사 처벌하는 상설 국제재판소로 2002년에 설립됐다. ICC는 적대 행위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민간인과 군사 목표물이 아닌 대상물에 대한 고의적 공격 등을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소장은 송상현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가 맡고 있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신나는 방학 즐거운 겨울캠프 기말고사를 마치고 다가오는 방학에 뭐 신나는 일 없을까? 아니면 뭐 새로운 일 없을까? 고민하는 학생들과 부모들은 자연히 겨울방학캠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교육내용이나,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캠프는 자녀들의 사고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는 캠프가 그저 심심한 방학때 시간때우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학습의 연장선이라 여겨진다. 올 겨울엔 어떤 캠프에 참가해볼까?부산에서 개최되는 영어캠프영어캠프는 비용이 많이 들고 꼭 해외에 나가야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부산에서 개최되는 영어캠프들을 찾아 참여해 보자.부산글로벌빌리지(BGV)는 12월 23일부터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개최한다.‘BGV Animal Planet’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보고, 듣고, 읽고, 말하고, 느끼는 오감체험형 커리큘럼으로 짜여진다.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참가 가능한 이번 캠프는 전 레벨테스트를 거친 후 학생 수준에 맞춰 독립된 수업 주제로 캠프가 진행, 캠프별로 400명씩 총 1600명을 모집한다. 초급반은 ‘On the Farm’, 중급반은 ‘Under the sea’, 고급반은 ‘Buried in time’으로 수업 주제가 구성되며 단어, 문법, 발음 영역을 강화해 교과서 학습에도 도움이 되도록 준비된다. 자가통학형과 기숙형의 두 가지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통학형 초등학생 영어캠프인 맛있는영어캠프(camp.delienglish.com)가 겨울방학을 맞아 부산캠퍼스를 신규 오픈한다. 1월 3일부터 29일까지 동의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영어몰입프로그램인 맛있는영어캠프는 특히 미국 교과서의 풍부한 시각적 자료를 이용해 4대 영역인 읽기(reading)와 쓰기(writing), 듣기(listening), 말하기(talking)를 집중 훈련하며, 주어진 주제를 놓고 토론도 벌인다. 실제 생활 속에서 자유롭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진행한다.부경대 원어민선생님과 함께하는 3주간의 신나는 초·중등 영어캠프는 1월 10일부터 28일까지 부경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린다. 초등 과정은 스포츠, 음악, 미술 관련 전공 원어민강사 3인이 특별 초빙돼 PE, Music, Art and Craft, Design 수업을 진행한다. 중등반은 사전 Level Test 실시 후, 중학대비 기초 파운데이션반 2개 학급과 미국현지 중학교 영어교과서 과정인 중학상급반 1개 학급으로 구성된다. 경성대학교 평생교육원 어학교육부에서는 겨울방학 외국어 집중과정을 개설한다. 주니어 영어캠프는 초등학교 1학년~6학년을 대상 1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업한다. 경성대 원어민 교수가 가장 기초적인 ‘Phonics Class’부터 free talking이 가능한 ‘Debate Class’까지 레벨별로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한다.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통합교육으로 균형있는 영어 실력을 향상시킨다. English Diary 및 Book Report Writing, Speech Contest, KLC Book Cafe 등을 운영한다. 암기식 위주의 영어가 아닌 다양한 role-play와 activities를 통한 자연스러운 영어학습으로 재미를 더한다. 건강한 성장을 위한 리더십 캠프와 경제 캠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한 최고의 밑거름은 긍정적 사고와 자신감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 태도일 것이다. 리더십 캠프는 건강한 자아 성장을 위한 인성 프로그램 진행으로 호응이 높다. ‘국립과천과학관 YSC’는 유명대학 교수님과 함께 하는 창의적 체험 활동이다. 일반 과학·전문 과학·수리 과학·사이언스 리더십 코스로 나눠진다. 특히 사이언스 리더십 코스는 리더의 기본 소양인 자기 표현, 비판적 글쓰기, 주제 토론, 직업 탐구 등을 서울대를 비롯한 유명 대학교 교수 강연과 리더십 전문가와 함께 습득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KAIST(카이스트) 연구현장에서 개최되는 ‘2010학년도 과학영재 CEO캠프’는 올해로 8회를 맞는 캠프다. 이번 캠프는 과학과 경제를 테마로 한 캠프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론으로 경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물물교환 게임, 벤처 창업 게임 등을 통해 직접 몸으로 경제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카이스트에서 직접 선배들과 만나 강연을 듣고 과학탐구와 실험활동, 기업탐방과 다양한 게임과 놀이, 모의 경제활동 및 벤처 창업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 리더로서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캠프로 알려져 있다.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어린이 CEO 경제 마스터 캠프’도 관심을 가져 보자.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및 경제 기초 체험을 통해 경제 개념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자연스레 익히고, 이론식 수업에서에서 벗어나 게임과 파티 등 재미있는 체험활동으로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과학캠프와 학습캠프재미있는 주제와 체험들로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과학캠프들과 학습방법을 일러주는 다양한 캠프들이 마련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2010 환경탐사 및 우주과학 캠프는 천체망원경을 통한 별자리관찰, 망원경 조작법 배우기, 천체사진촬영 등 우주와 과학을 체험하고 도심의 불빛으로 인해 보기 힘들었든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는 천문우주과학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특화된 캠프로 생태체험관 탐방 등 환경탐사 활동도 할 수 있다. 천문 우주 교육 전문 기관인 스페이스 스쿨에서는 우주비행사 캠프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실시한 본격적인 우주비행사 전문 체험 캠프로 외국의 스페이스 캠프와는 다른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우주과학 교육 개발하여 실시한다. 출동! STS과학수사대는 초등/중등 과학교육 전문 업체인 한국STS연구소에서는 개최하는 과학캠프이다. 이번 과학캠프에서는 과학수사, 법의학, DNA지문분석에 대해 배우며 학생이 직접 과학수사대원이 되어 사건의 범인을 밝혀내는 이색적인 내용으로 운영된다. 대한민국 창의영재캠프는 미래의 주역이 될 대한민국 창의인재를 계발하는 체험학습을 통하여 창의력 증진 및 과학기술의 대한 관심과 로봇발명에 대한 시야를 넓혀 창의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캠프이다. 대부분의 강 2010-12-03
- 힘수학 죽전초등관 12월 오픈 초등수학이 대학을 결정합니다 학부모 요청으로 죽전 초등관 오픈, 강남과 분당 학생들 수준 이상으로 높일 터수학이 입시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입시에서의 변별력은 물론 내신에서도 수학을 놓치면 최상위권 진입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 학교 시험의 수학의 문제의 난이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달라진 입시제도 변화도 수학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경시중심에서 내신중심으로 으로, 선행위주의 공부에서 자기진도에 충실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분당 힘수학의 최대 강점중의 하나로 입시를 중심으로 한 교육흐름과 변화를 잘 읽어낸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동안 학생의 능력에 맞는 합리적인 선행학습을 강조해 왔고, 3년 전부터 학교시험에서의 서술형 문항 출제를 예측했다. 장기적 안목으로 올바른 수학교육 방향 제시한다는 평가 받아학원이 교육 변화의 큰 흐름을 읽어내지 못하면 학생들은 그 만큼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힘수학이 수학에 있어서만은 학생들에게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하는데 방점을 찍는 가장 큰 이유다. 이미 학교에서 일반화됐지만 여전히 학생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유형의 문제는 서술형문제다. 힘수학은 3년 전부터 서술형문항 출제를 예측했고 이에 맞는 교재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적용시켜 왔다. 힘수학 재원생이 60%이상이 내신에서 90점 이상의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 학교별로 최상위권학생들이 힘수학을 고집하는 그 때문이다. 재원생 대부분이 2년~3년은 기본으로 힘수학은 장기 재원생이 많기로 유명하다. 학원에 대한 신뢰가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경시나 올림피아드를 위해, 선행학습 위주의 학원들로 옮겨갔던 학생들이 최근에 다시 찾아오는가 하면 판교나 죽전 지역 학생들도 먼 거리를 마다 않고 힘수학을 찾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죽전초등관 지역 학교시험 분석과 학부모 수 백명 만나 욕구조사 죽전 지역 학부모의 끊임없는 요구가 있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학원 측의 배려도 있었다. 힘수학이 죽전에 초등관을 오픈하게 된 이유다. 끊임없이 연구하는 학원답게 힘수학은 죽전 학부모 수 백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간담회를 가졌다. 수요자의 니즈를 정확히 읽어내기 위해서다. 힘수학 죽전 초등관이 있는 보정동 주변은 용인지역에서 학구열이 가장 높기로 유명하다. 학부모들의 수학공부에 대한 고민지점과 주변 학교들의 시험문제를 수 개월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분당본원의 고형숙 부원장이 죽전 초등관 원장으로 취임해 앞으로 죽전지역 초등 수학을 책임질 예정이다. 오픈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분당이나 강남지역 못지않은 정보와 교육서비스를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문의 031-889-1181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Mini Interview 죽전초등관 고형숙 원장 Interview 강남 대치동에서 특목고와 자사고 3000여명의 입시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입시계의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리는 고형숙 원장. 아들은 대원외고에서 카이스트에 진학시켰고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고 원장 역시 서울대출신으로 미시간대 교육학 석사이기도 하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쓴 소리 잘하기로 소문난 고 원장이다. “수학은 대표적인 단계 학문으로 기초가 가장 중요해요. 때문에 잘못된 접근으로 초등학교때 망쳐놓으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초등수학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학부모님들이 학원의 말만 믿고 아이의 흥미나 능력에 맞지 않은 공부를 시키고 있는 경우를 보면 너무나 안타까워요.”무조건적인 칭찬보다는 아이의 상황을 정확히 짚어주기 때문에 고 원장의 냉철한 조언이 학부모들에게는 아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 원장의 진정성을 알게 되고 다시 찾는 학부모들이 많다. “학부모님들한테 욕 많이 먹었어요. 하지만 어떡해요. 아이의 인생이 걸려 있는데 거짓말 할 순 없잖아요. 아이의 현재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꼭 맞는 접근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공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고 원장은 죽전초등관 오픈을 계기로 아이들이 대입을 바라보는 초등수학이라는 큰 밑그림으로 중등과 고교 진학 이후 내신과 입시에서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수학실력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힘수학 죽전초등관 오픈 학부모설명회힘수학은 죽전초등관 오픈 학부모 설명회를 갖는다. 김민환 힘스터디 대표원장과 고형숙 죽전초등관 원장이 연사로 나서 ‘초등에서의 올바른 수학학습법, 자녀의 대학이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12월 2일 목요일 오전 11시 죽전 신세계백화점 8층 CGV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힘수학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에게는 죽전초등관 등록시 첫 달 20%의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작지만 알찬 도서관이 만들어 가는 행복한 동네 지역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작은 도서관,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작지만 알찬 도서관이 만들어 가는 행복한 동네 가까운 이웃집에 놀러가듯 편안하게 이용하면서 읽고 싶은 책들을 맘껏 볼 수 있는 공간인 작은 도서관과 주민개방형 열린 학교도서관. 이곳들은 단순히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공부방,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원 도봉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 평생학습, 정보센터, 문화공간으로의 기능을 함께 하고 있는 작은도서관과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을 소개한다. <작은도서관> ▶생글도서관쌍문1동에 위치한 생글도서관은 2007년 봄, 도봉구 아이들의 교육과 복지를 고민하는 모임으로 출발해 그해 12월 개관, 140여 명의 후원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빈집에 홀로 가야 하는 아이들, 학원과 학원을 오가며 잠시 짬을 내 쉬어가는 아이들에게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어느덧 아이들의 소중한 사랑방이 됐다.요일별로 월요일에는 저학년 논술, 화요일에는 책탐험(전학년)과 마음으로 그림그리기(고학년), 수요일에는 어린이 서예교실(고학년), 목요일에는 만들기수업과 수학교실(저학년)이 운영된다. 그리고 월 프로그램으로는 월 1회 청소년 영화읽기, 월 1회 어린이 영화보기, 월 2회 다문화가정 프로그램(예쁘지 않은 꽃이 없다)이 진행되며, 겨울방학 특강으로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해 보는 ‘나는 어떤 씨앗일까’가 1월 중 예정돼 있다.(전화: 992-7500)▶초록나라 도서관도봉1동에 위치한 초록나라 도서관은 지역주민과 주부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도서관이다. 1996년 동화읽는 어른들의 모임과 교육품앗이를 하던 주부들이 2004년 ‘내 아이가 잘 자라려면 남의 아이도 잘 커줘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 동네방범초소로 사용되던 컨테이너를 빌려 각자 집에서 책과 책장을 들고 나와 만든 게 시초다. 2006년 현재 도서관 자리로 이사했다. 최근 3년 동안 주부 대상의 ‘치유, 성장 프로그램’을 매주 목요일 진행해 왔고, 올해는 소모임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여름방학엔 세계 여러나라 대학생들과 유네스코 캠프를 하고, 겨울방학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운영시간은 월~금요일은 오후 1시~6시까지며, 토요일은 오후 1시~5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전화: 956-7956)▶책 읽는 사람들 쌍문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작은도서관 ‘책 읽는 사람들’은 2009년 12월4일에 개관, 1년이 지났다. 누구나 와서 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내 이웃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책 읽는 사람들’은 동네 사람들과 함께 마을문화를 꽃피우고자 한다.동화를 읽고 싶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동화읽는 엄마모임’이 격주로, 성인 대상의 ‘담쟁이샘과 함께 하는 서예교실’이 매주, 5월~11월에는 한국 근현대 문학 작품의 배경을 직접 찾아가 보는 ‘향기나는 문학기행’이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초등 1~2년 대상의 ‘신나는 책탐험’, 초등 3~4년 대상의 ‘두근두근 책탐험’, 초등 5~6년 대상의 ‘진지한 책탐험’이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그리고 초등 전학년 대상으로 도서관 자연학교인 ‘열두 달 자연놀이’가 놀토에 진행된다.보유도서는 4천여 권이고 운영시간은 월~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은 1시부터 4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전화: 070-8269-2030)▶하늘품 작은도서관노원역과 상계역 사이 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한 ‘하늘품 작은도서관’. 1만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동서적과 청소년 서적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아동과 청소년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운영되고 있어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용할 시 다양한 복지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주1회 독서교실, 주1회 기타교실, 월1회 문화교실(영화 연극 등), 연2회 캠프(여름 겨울)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엔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며, 주말엔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다. 매월 첫째, 둘째 토요일은 휴관이다.(전화: 934-0320) ▶한길문고상계2동 보람아파트 110동 앞에 위치한 ‘한길문고’는 도서 1만 권, 전자도서(E-book) 4천 권, DVD 1천2백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학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6시 세계명작을 영화로 상영하고 있다.한길문고에는 0~13세 대상의 애니메이션 동화를 600권 비치해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세계문학소설 DVD를 준비해 놓고 있어 독서 이외에도 도서관에 비치된 노트북 2대, 컴퓨터 5대를 이용해 영화로 관람이 가능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그룹별 독서모임이 결성돼 한 달 동안 책을 읽은 후 토론하고, 토요일에는 영화를 관람한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대원외고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8회 영어를 가르쳐 주기도 했는데, 이후로도 매년 여름방학에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중 영어를 잘하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진행할 계획이다.(전화: 931-7234)▶은빛글사랑문고공릉1,3동에 위치한 ‘은빛글사랑문고’에는 1천2백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독서실형 칸막이 책상을 비치해 면학과 독서분위기를 조성하며, 여가 및 휴식시간을 활용해 피아노 기타 드럼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다.겨울방학 중에는 예능 프로그램 및 책읽기 중심의 통독법 등 다양한 활동기회를 마련했으며, 특히 이번 방학부터 전문상담사와 연계해 청소년의 고민 및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활동을 시작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2시~9시까지다.(전화: 949-3254)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창북중2만1천여 권 도서 보유, 화~금(오후1시~7시), 토,일(오전 10시~오후 7시), 월 휴관.무선 헤드폰을 끼고 DVD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온돌마루가 있어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들어와 책을 읽기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영어도서를 필독서 위주로 3천여 권 보유하고 있다.(전화: 070-8230-5263)▶북서울중학교2만3천여 권의 도서 보유. 평일(오후 1시~7시), 주말(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 휴관. 교실 5칸 규모의 면적에 멀티미디어실 40석, 열람실 100석의 규모로 검색용 컴퓨터 22대, 빔 프로젝트 1대와 더불어 어린이들의 독서를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중평중1만5천여 권이 넘는 도서 보유, 학기 중에는 월~금 오전 8시~오후 5시(놀토에는 휴관), 방학 중에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4시에 개방. 학부모 독서교실을 2주에 1번 진행하고, 문학기행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1번 겨울방학엔 1박2일의 독서캠프를 떠나고, 도서관에서 밤 새워 책을 읽는 ‘밤샘독서’ 시간도 갖는다.(전화: 977-3026, 내선 300)▶중현초3만1천권 장서 보유.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오후 6시(월요일은 12시~오후 4시), 방학 동안에는 평일엔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과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6시에 개방.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는 모든 연령에서 시청 가능한 가족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DVD를 상영하고 있다.(전화: 979-8433, 내선 135) 한미정 리포터 2011-01-17
- 주민센터에서는 동네 대학생이 선생님 서울 자치구 '방과후 무료 공부방' 인기 공익요원·퇴직교사 활용한 학습지도도서울 마포구 성사중학교와 서울여자중학교. 매주 토요일 특별한 선생님이 학교를 찾는다. 인근 홍익대학교 미술대 학생들이다. 비싼 미술학원비가 부담스러운 중학생들에게 1대 1 실기지도를 해주고 있다. 대학생 언니·오빠, 형·누나들이 이웃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학교 교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과외교사'가 아니라 자원봉사와 결합, 학생인 청소년은 무료로 강의를 듣거나 교재 구입비 정도만 부담한다. ◆관·학협력부터 전문 봉사단까지 = 마포구는 지난해 3월 홍익대학교와 '방과후 학습 지원협약'을 맺고 무료 방과후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사범대 학생, 교직과정 이수자 등이 청소년들과 짝을 맺고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목 지도를 한다. 성동구는 한양대 사회봉사단과 연계, 대학생들을 동주민센터 방과후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 교사로 활용하고 있다. 사회복지과가 추진하는 '무지개봉사단'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아예 방문 학습지도를 한다. 중구는 동국대와 연결해 '멘토링봉사단'을 꾸렸다. 영어 수학 한자 등 교과목 학습과 함께 연극 관람이나 문화재 견학, 실내스포츠 등 특별 과정도 운영한다. 회현동 장충동 등 8개 동주민센터에서 교실을 마련해주고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6개월 단위로 운영한다.관악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와 함께 멘토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중·고교생 학습지도와 진로·고민상담도 한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생들은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매일 저녁 영어 수학 강좌를 열고 있다. 서대문구는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와 연계해 기초수급자나 한부모 가정 아동을 위한 학습·인성지도와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각 동주민센터 자치회관에 교실을 마련했고 특별한 경우 가정방문도 한다. 은평구는 겨울방학동안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자치회관 공부방에 투입한다. 16개 자치회관에 대학생 20명을 1~2명씩 배치, 수급자나 한부모 가정 아동에게 국어 수학 영어 등을 가르친다. 동대문구에서는 회기동과 경희대학교가 방과후교실 '꿈꾸는 학교'를 운영 중이다. 교사 12명과 학생 14명이 영어 수학을 공부하고 고민상담이나 박물관 방문 등 야외활동을 한다. 광진구도 지난해부터 지역에 사는 대학생과 저소득가정 중학생을 1대 2로 연계해 영어 수학 등 기본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대학생 교육봉사단체와 연계한 곳도 있다. 양천구에서는 신정7동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파란바람'과 결연해 무료 공부방을 운영 중이고 용산구와 금천구 마포구에서는 서울과학고등학교 동문 대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이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장을 열었다. ◆고교생도 가정주부도 선생님 = 고교생이나 가정주부도 방과후교실 선생님이다. 노원구에서는 고교 2학년 학생 4명이 새터민 자녀를 위한 무료 과외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탈북주민가정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대상이다. 중랑구 면목3·8동은 대원외고 국제반 학생이 교사가 되는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30명이 대상이다. 송파구는 아예 지역 주민들로 멘토링봉사단을 꾸렸다. 고교생부터 대학생 가정주부까지 교사가 돼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학습·정서지원을 한다. 분기별로 봉사자와 학생 부모가 만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학이면 연합 캠프도 연다. 강북구에서는 퇴직한 교사들이 방과후학교 교단에 선다. 구는 올해부터 19개 공부방에 퇴직교사 21명을 배치,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음악 미술 등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교사들은 모두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뒤 퇴임했거나 특기적성지도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10년 이상 경력자로 뽑았다. 구로구는 공익근무요원과 구청 아르바이트 대학생 등을 활용해 '자치회관 열린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구로5동 오류1동에서 겨울방학동안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고생에게 영어 수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관악구 청룡·조원동도 공익근무요원과 신참 공무원을 활용한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 중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2
- [신문로]새로 지은 광화문 서종택고려대 명예교수문화재 현판에 대한 논란이 많다. 새로 지은 광화문의 현판에 금이 가자 거기에 사용한 나무의 재질이 무엇이었는지, 그것은 적절한 것이었으며 이러한 사태에 대한 책임의 소재는 어디인지, 특히 현재의 한자 현판은 과연 타당한지, 그것을 한글로 바꾸는 것은 또 어떠한지에 대한 논란들이 그것이다. 광화문은 섬세하면서도 웅대한 조형미와 함께 장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잘 만들어진 궐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당초 1395년(태조 4년) 창건되어 '사정문'으로 부르다가 세종 때 집현전에 의해 '광화문'이라고 명명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 이후 270여년이 지난 1864년(고종 1년) 대원군에 의해 경복궁이 재건될 때 다시 옛 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나 한일병탄 후 1927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 북쪽으로 강제이전 당한다. 한 기자는 '헐려짓는 광화문'이라는 칼럼에서 당시의 슬픈 정황을 "… 다시 옮기는 그곳은 북악을 등진 옛날의 그곳이 아니며, 다시 옮기는 그 방향은 구궁을 정면으로 한 옛날의 그 방향이 아니다. 서로 보지도 못한 지가 벌써 수년이나 된 경복궁 옛 대궐에는 긴 장림에 남은 궂은비가 오락가락한다. 광화문 지붕에서 뚝딱하는 망치 소리는 장안을 거쳐 북악에 부딪친다. 남산에도 부딪친다. 그리고 애닯아 하는 백의인의 가슴에도 부딪친다"라고 썼다.광화문의 역사적 수난그 후 6·25전쟁으로 불에 거의 타버린 것을 1968년에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복원시켰다. 그리고 2006년에 목조 광화문 복원 및 이전 공사가 다시 시작되어 지난해 완료, 광복절에 일반에 공개되었다. 광화문은 이렇듯 사회적 풍랑과 정치적 맥락에 따라 여러 차례 소실과 이전, 중건을 반복하면서 '복원'되는 수난을 겪었다. 우리는 세종로를 지날 때마다 광화문을 배경으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충무공과 세종의 거대한 동상의 크기에 압도되어 심미적 거북함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경복궁 광화문을 드나들었을 수백 수천의 군상들을 떠올리고는 이내 숙연해지곤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새로 단장한 광화문에서 하나의 축조물이 아닌, 과거에 대한 긍지와 미래에 대한 소망을 담은 조형물을 보게 된다. 그것이 '光化門'이어야 하는지 '광화문'이어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을 벌이는 것은 그러므로 단순한 실증논쟁은 아닐 것이다. 원래의 모습이 '光化門'이었고 다만 지금은 그것을 '복원'해 놓았으니 당연히 '光化門'일 수밖에 없다. 한자문화권 아래에서, 그것도 한글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세운 궐문의 이름이었으니 한자로 새길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것은 이미 불타 없어졌으며 다시 지은 광화문은 '복제된 궐문'이다. '똑같이' 축조하여 세운 것이라 하여 그것이 '복원'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는 한편으로 40여년을 세종로를 굽어보며 서 있던 '광화문'이라는 한글 현판을 떼어낸 것은 잘못이었다. 그것은 한 독재자의 글씨이기 전에 한자문화에 대한 민족문화의 주체선언이었으며 이미 또 하나의 문화재로 등재될 것이었다. 이미 없어진 한자 현판의 형상을 스캐너로 떠서 오려붙이는 것은 원형주의를 표방한 베끼기일 뿐이다.문화재의 해석과 복사'光化門'의 현판을 '광화문'으로 바꿔 다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한글창제의 산실이 경복궁이었다는 이유 말고, '광화문'의 작명자가 집현전이었다는 이유 말고, 세계인이 드나드는 수도 서울의 대문이라는 이유 말고, 무엇보다도 그것이 '나랏말'이기 때문이다. 문화재는 보존되어야 하고 복원되어야 하지만 '복사'는 '복원'이 아니다. 창조적으로 해석하고 계승함으로서 복원은 비로소 가능해진다. 비슷한 것은 가짜다. 우리가 복원해야 할 것은 형상이 아니라 그 가치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민간인 사망자 오늘 오후 인천항 도착 인천 길병원 안치 … 시 "포격에 의한 민간인 사망 처음, 법률 검토 중"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민간인 2명의 시신이 25일 오후 1시쯤 인천항에 도착한다.숨진 김치백(61), 배복철(60)씨의 시신을 실은 해경 경비정은 오전 10시 연평도를 출발했다. 당초 이날 오전 연평도로 출발하기로 한 경림건설 관계자와 김치백씨 가족은 파도가 높아 출항시기를 조절하고 있다. 이들은 연평도에 들어가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유품을 정리할 예정이었다. 인천항에 도착한 민간인 2명의 시신은 곧바로 인천시 길병원으로 옮겨져 안치될 예정이다.인천시 옹진군 관계자는 "일단 시신이 도착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시신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시신을 확인하고 나면 빈소 마련 등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림건설과 유가족, 인천시는 빈소 등 관련 절차를 논의하고 있지만 '포격에 의한 민간인 전사'라는 사실이 한국전쟁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 관련 법률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가족들은 현재 충격 속에 시신을 기다리고 있다. 숨진 김치백씨 처남 오주현씨는 "누구보다 누나의 충격이 크다"며 "주변 친인척들도 속속 인천으로 모여 시신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배복철씨 유족은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배씨의 매형은 "시신을 확인해보지도 못했다"면서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김씨와 배씨는 24일 오후 3시20분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해병대 관사 신축 공사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고 당시 작업반장을 맡고 있던 김씨는 컨테이너 바로 옆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고 미장반장을 맡고 있던 배씨는 컨테이너 안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사고당시 밖에서 작업하던 김씨는 하체가 훼손된 상태로, 안에서 작업하던 배씨는 시신 전체가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연평도 포격이 시작된 후 함께 작업하던 경림건설 직원 10명은 곧바로 지하실이나 대피소로 피신했지만 이들은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했다.이들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만 하루가 지나서였다. 각각 연평도를 빠져나온 직원들이 서로의 생사를 확인한 결과 2명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오후 2시에 마지막으로 인천항에 도착한 배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색이 시작됐다.해경 특공대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현장을 수색하다가 이들 시신을 현장에서 발견해 수습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관련기사]- 중국에 매달린 연평도 해법, 미 핵항모 파견으로 ‘뒤죽박죽’- ’개머리’에서 맞고 ’무도’로 쐈다- 교전수칙 바꿔 민간-군 공격시 차별대응- 국회, 오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또 ‘설마’ 하다 북에 허 찔렸다- ‘확전’ ‘충분한 대응’ 진실공방 확산- 또 중국의 입만 쳐다보는 한국- 대북 압박수단, 마땅히 쓸 카드가 없다- ‘북 대포’ 미숙한 대처로 곤혹- “연평도 주민 힘내세요” 온정의 물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못하는 것보다 포기하는 게 더 싫어..” KAIST에 합격해 조기 졸업을 앞두고 있는 창원신월고등학교(교장 전외열) 2학년 최병혁 군을 만났다. 밝은 표정과 명랑한 목소리의 중심엔 분명하고 확신 있는 로드맵, 도전과 패기의 성공 인자 및 독서량과 짝을 이룬 두꺼운 내공이 깔려 있었다.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부단히 노력하며, 목표를 향한 첫 관문을 뚫고 새 출발에서 “못하는 것보다 포기하는 것이 더 싫다”말하는 끈기와 열정의 청소년이다. 스스로 책을 통해 과학자의 꿈 발굴간섭이나 강요 없이 때가 있다고 믿는 부모 아래서 한글도 늦게 깨치고 성적도 별로였던 병혁군이 과학에 눈뜬 것은 초등 3학년 때 책을 통해서였다. “책에 관심 갖게 되면서 과학 분야 책읽기에서 큰 흥미를 발견하기 시작했어요. 생물이 가장 잘 맞는 것 같았어요. 다른 것보다 생물 쪽 책이 빨리 이해 됐어요”라는 말처럼 독서를 통해 내재된 열정의 씨를 스스로 발견했고, 그 돋움을 바탕으로 6학년 때 경남교육청과학영재교육원에 입학해 생물학자로의 미래를 열어갔다. 교육원의 팀별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협력학습의 재미도 알아가며 생물 공부에 집중했고, 그런 집중은 계속 이어져 올림피아드와 과학동아리 발표대회, 경남 과학실험대회, 경남과학토론대회 수상 및 경남대표로 나간 전국대회에서 특별상을 받는 등의 두각으로 드러나고 증명돼 왔다. 좌절과 도전, 스스로 돕는자를 도와.. 과학 좀 하는 아이라는 자만에 빠져 책읽기를 소홀히 하면서 교육청영재교육원 중학과정에 떨어진 병혁 군은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님을 일찍 깨달았고, 반성과 함께 생물 공부에 더욱 몰입했어요”라며, 그 결과 중 2 때 창원대과학영재교육원과 경남대과학영재교육원 생물과 두 곳 다 합격하고 창원대과학영재교육원에 입학한 뒤 그제야 알게된 과학고에 가려는 마음을 냈다고 한다. “내신이 딸려 과학고는 안된다고 다들 말릴 때, 단 한 분 이근택 선생님(당시 토월중 생물 교사)만이 함께 애 써보자며 용기를 주셨어요. 낙방하고서도 힘을 잃지 않은 건 다 선생님 덕분이죠”라고. 조기졸업하고 대학가서 원하는 공부에 빨리 올인 하고 싶은 게 과학고에 가려던 이유였던 만큼, 일반고에 가서도 조기 졸업을 작정하고 내신과 스펙관리에 특히 신경 썼다. 올림피아드를 비롯해 각종 대회 수상, 과학정보탐색, 과학잡지기자활동 및 교내과학동아리를 만들어 기획과 리드역을 맡아했다. 계획과 추진력에 맞갖은 열성과 집중은 연구보고서 및 포트폴리오에 그대로 담아, 스펙에 있어 엄지손가락 세우게 했다. 그런 과정에는 절제와 극기가 따를 수밖에 없었고, 수학여행가서도 축제 때도 책을 들고 공부를 놓지 않는 모습이 친구들의 빈정거림을 사기도 했다. “그때마다 이근택 선생님께서 성공하면 너를 인정할 거야라는 격려로 곁을 지켜주셨어요. 제 인생을 바꾸신 분이라 생각해요. 선생님이 도와주는 학생이 얼마나 큰 힘을 받는지 이 기회에 꼭 말하고 싶어요”라며 이번 합격 소식도 선생님께 가장 먼저 알렸다한다. 포스텍 캠프에서 식물학자로 방향 잡아병혁 군은 작년여름방학 한 달 간 참가한 포스텍 잠재력개발캠프에 참가해, 거기서 식물학자로서의 비전을 확실히 새겼다고 한다. “캠프에서 식물보건학연구 교수님 강의를 듣는 순간 여태까지 좋아하고 재밌어하고 관심을 키웠던 생물 지식 들이 분명한 목표설정과 만났다”는 것이다. 개척이 많이 필요한 식물연구를 통해 환경에 도움이 될 생각을 하면 가슴이 벅차다며, 좋아하는 과학자로 남홍길 김빛내리 안철수 교수를 꼽았다. 곧 만나게 될 안철수 교수에 대해선 “부와 권위를 뒤로하고 카이스트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길을 택한 것은 따라하고 싶은 모습예요. 학자로서의 의연함과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도 배웠어요”라 말한다. 보살피고 격려해주신 신월고 선생님들은 물론 신뢰와 긍정의 마음을 심어준 부모님께 가장 감사하다는 병혁 군. “겨울방학마다 삼국지를 반복 읽게 한 엄마의 가르침에 충실할 수 있었던 집안 분위기가 무엇보다 큰 힘이었던 것 같아요. 삼국지를 대여섯 번 읽었는데 그때마다 새로 깨닫는 바가 있었어요”라 덧붙인다. 머리가 나쁜 게 제일 큰 장점..?중학교 때 좋아하던 여학생이 대원외고 갔는데 그 친구의 좌우명이 ‘내가 꿈을 이루면 다른 사람의 꿈이 된다’여서 그것마저 좋아한다는 병혁에게 자신의 장점이 뭐냐고 물었다. 긍정 마인드를 증명하듯 “머리 나쁜 거요”라고 서슴없이 대답한다. “다른 친구들은 30분이면 암기하는 것도 저는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머리가 안 좋아 포기할 게 아니라, 그래서 더욱 노력하는 거죠”라며, 실패해도 노력은 남아 있으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스스로 다른 사람의 꿈이 되는 과정을 살겠노라는 다짐과 함께..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사람 & 사람들 - 양천소방서 119구조대 지방소방교 이정호대원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달려간다!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저마다의 모습은 활기차고 희망차다. 새해 첫 마음으로 각오를 다지는 새해 첫 주,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믿음직스럽고 든든하다. 우리 곁에는 연말연시를 보내고 맞으며 더욱 분주한 이들이 있다. 타인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양천소방서 119구조대, 그들은 지난 1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새롭게 밝은 한 해 역시 그러할 것이다. 양천소방서 119구조대를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만나보자. 천직이라 감히 말할 수 있는 나의 일 양천소방서 1층 로비에 들어서면 119구조대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문을 두드리니 7명의 대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가운데 구조대의 분위기 메이커라는 이정호대원은 한 눈에 봐도 밝고 인상 좋은 모범대원. 올해 나이 서른 둘, 2005년 7월 소방직 공무원에 합격한 이정호대원은 임용 6년차를 맞는 다. 특전사 제대 후 경제적인 이유와 개인적인 사정상 학교에 복학하지 않고 1년간 열심히 공부해 소방직 공무원의 길에 들어섰다는 이정호대원은 일반적인 삶의 패턴과 조금은 다른 이 직업의 특성을 고려해 신중을 기했다고. “워낙 활달하고 동적인 성격이라 제 적성에 잘 맞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빠른 결정 덕분에 남들보다 더 일찍 이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이정호대원은 당시 학교를 그만두고 소방직 공무원이 된 자신에게 가족들의 걱정이 많았다는데 “항상 저를 믿어주시는 부모님은 적극적으로 제 의견을 존중해 주셨어요. 제가 이 직업에 확신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한 일이죠.” 하지만 지금도 태연한 척 하지만 불안감을 놓지 못하는 부모님께 늘 죄송한 마음이라는 이정호대원은 5년간의 구조대 의무복무 기간이 지났지만 다른 편한 보직으로 옮기고 싶지는 않다며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내비친다. “매 순간 일을 하며 큰 보람을 느껴요. 일을 마친 후의 뿌듯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요.” 하지만 터무니없는 상황에서 조차 사소한 출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회의감이 들기도 했고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는 이정호대원. “빨래나 공이 날아가 높은 곳에 걸려 있다거나 반지가 하수구에 빠지는 등 정말 사소한 상황에서 119구조대를 호출하는 분들이 많다.”며 위급한 상황이 우선인데 시민들을 위한 소방 행정을 하다 보니 “지나치게 사소한 것까지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라며 애로사항을 털어놓는다. 특히 동물 구조 활동을 하며 대원들의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이 되면 자신들이 동물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쓴웃음 짓는다.한창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위급한 출동신고가 접수됐다. 신월동의 한 사무실의 화재신고로 이정호대원을 비롯한 구조대원들이 바람같이 사라지고 리포터 홀로 텅 빈 사무실에 남게 된 상황. 탁자 위에 놓인 식어버린 커피 잔이 그들의 일상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식사를 하다가도 차를 마시다가도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달려가는 것이 그들의 일상이다. 매 순간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자 다행스럽게 큰 화재가 아니어서 출동 40여분 만에 다시 복귀해 인터뷰를 이어갈 수 있었다. 각종 위급 상황뿐 아니라 화재 상황에서도 119구조대가 기본적으로 함께 출동 하는 것이 원칙. 119구조대는 화재 상황에선 인명 구조와 인명 검색의 역할을 담당하고 평상시엔 교통사고, 산악사고, 동물구조, 승강기사고 등 접수된 모든 일들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오전 9시에 출근해 다음날 오전에 퇴근하는 24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점차 3교대로 바뀌는 추세란다. 양천소방서 119구조대는 대장을 포함한 17명의 대원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는데 넉넉한 인원은 아니라고.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접서의 업무까지 대신 처리해야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잠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현실.이대원에겐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다. 몇 년 전 아이의 하체가 주전자에서 빠져나오지 않는다는 황당한 상황에 출동해 주전자에 식용유를 부어 아이를 무사히 구조했던 웃지 못 할 사례가 있었단다. 반면 힘겨운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후 생명을 연장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도 다반사. ‘조금만 더 일찍 ~했더라면’라는 생각에 가슴 아픈 경우도 많다고. 지난 한해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는 이정호대원. G20 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들의 근접 경호를 담당하며 동료들과 교대로 구조대 근무를 해야만 했다. 또 지난 가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었던 현장에서 역시 그의 활약상은 빛났다. “수해 당일 비번이었는데 비상이 걸려 신월2동 태진아파트 현장에 출동해 보니 아파트 2층까지 침수가 되어 있었다. 나흘간이나 수동 펌프로 물을 빼내는 작업을 수행했다.”며 당시의 기억을 더듬는다. 김재호 부대장은 “이대원은 항상 명랑하게 생활하고 솔선수범하는 대원이죠. 또 재미난 조크를 동료들에게 즐겁게 전달하는 등 대원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역할을 톡톡히 한다.” 라고 생사를 같이 하는 가족 같은 동료 이정호대원을 칭찬한다. 경북 상주가 고향인 이대원은 “저희는 명절에 부모님을 뵈러갈 수 없는 입장이에요. 성탄절이나 연말연시도 물론이고요.”라며 특별 근무 기간이 끝난 후 맛보는 휴가의 달콤함을 기대하며 활짝 웃는다. 자신의 직업을 천직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정호대원은 아직 미혼. 이상형을 묻자 “내조의 여왕이요. 이 직업을 잘 이해해 주는 마음 넓은 사람”으로 지금 사귀는 여성과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며 수줍게 미소 짓는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시 소방안전본부, 2011년부터 11개 긴급전화 119로 통합 광주시는 2011년부터 화재·구조·구급신고뿐 아니라 수도나 가스 고장, 성폭력 사고, 노인과 아동학대 등 11개의 긴급신고 전화가 119로 통합된다.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통합되는 11개 신고전화는 수도(121), 환경(128), 성폭력(1336), 자연재해(1588-3650), 이주여성 폭력(1577-1366), 청소년 폭력(1388), 가스(1544-4500), 자살 등 정신보건(1577-0199), 노인학대(1577-1389), 아동학대(1577-1391), 지역 도시가스(1544-1115) 이다. 지금까지는 긴급한 사고를 당해도 해당 기관의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인터넷 검색이나 114를 이용했지만, 대부분의 시민이 알고 있는 119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성폭력, 노인과 아동학대, 자살 신고 등은 상황에 따라 관계기관에 연락하는 동시에 구조·구급대원이 출동하게 되면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긴급신고 전화를 119로 통합하면서 시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신속한 사고처리와 신고전화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5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이나 우리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의 119신고에 대비하여 영어와 일어 등 10개 언어권 53명의 자원봉사자를 확보해 3자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62-613-8161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