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6월 첫째주 부동산 캘린더 이번 주는 인천 청라지구에서 이뤄지는 4개 건설사 동시분양 청약이 관심이다. 청라지구는 이미 한차례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여준 바 있어 이번에도 여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청라 동시분양은 1곳), 당첨자 발표 2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3일 동시분양에 나서는 SK건설·동양메이저건설·반도건설·한양 등 4개 건설업체는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청약을 접수한다. ‘SK뷰’는 879가구(공급면적 127~270㎡), ‘동양엔파트’는 820가구(145~148㎡), ‘반도유보라’는 174가구(126~155㎡), ‘한양수자인’은 566가구(129~175㎡)로 구성된다. 청라지구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으로, 금융과 관련된 국제업무기능 및 업무·주거·문화·레저가 복합된 지구다. 같은 날 SH공사는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상계장암지구 1, 2단지 분양아파트 청약을 접수한다. 430가구(전용면적 59~114㎡)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도봉산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동부간선도로, 도봉로, 서부순환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한라건설은 대전시 서구 도안신도시 ‘파렌하이트’ 청약접수를 한다. 885가구(공급면적 109~122㎡)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1년 10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44만원 수준. 4일 동광종합토건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오드카운티’ 청약접수를 한다. 668가구(공급면적 149㎡, 150㎡)며, 2012년 2월 입주예정.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조성되며, 2011년까지 3만1000가구(인구 7만7500명)를 수용할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1
- “구성원 동의없이 자사고 전환” 반발 서울지역 33개 사립고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청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렵하지 않거나 무시하고 있어 신청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흥사단 등 67개 교육·시민단체들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도 명분도 본분도 잊은 채 귀족학교가 되겠다는 조급한 탐욕 하나만으로 막가파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사고 추진의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한나라당 의원까지 나서” = 교육·시민단체들에 따르면 ‘ㄷ여고’의 경우, 행정실장이 순식간에 ‘전원동의’를 임의로 선언해버렸고, ‘ㄷ고’는 교직원 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의 반대결정에도 불구하고 이사회에서 신청을 강행했다. 또 ‘o고’는 아예 교무회의를 거치지도 않은 채 학교장이 일방적으로 신청했고, 또 다른 ‘ㅇ고’는 찬반 투표시 반대자는 반대이유를 쓰도록 강요하고 한나라당 국회의원까지 방문해 신청을 독려했다. 또한 자사고 전환을 신청한 학교 중 25개교는 지난해까지도 재단전입금 비율이 5%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이중 12개 학교는 법정 재단전입금을 납부하지 않은 ‘미자격학교’들이다. 이에 대해 전교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재단전입금을 최소 5% 이상 납부할 계획이라면 그동안 법정 전입금조차 납부하지 않아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만들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학교 운영경비의 5% 만을 재단전입금으로 채우고 자율 운영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고 지적했다. 교육·시민단체들은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교육시장화 반대 전국 학부모 결의대회’를 개최해 자사고 정책의 철회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교육·시민단체들은 지역 여론 조성을 위해 거리선전전·동네 포럼을 개최하고 신청 학교 항의방문·1인 시위, 자사고·학교선택제 백지화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10개교 정도만 전환 가능 = 서울시교육에 따르면 서울지역 142개 사립고 중 33개 학교가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정부가 추진 중인 자사고 전환을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교육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쳐 전환 여부를 7월께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일반계 고교에 앞서 외고 6곳, 과학고 2곳, 국제고, 자사고 중 하나를 선택해 전기(前期)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전환신청을 한 학교를 구별로 나누어보면 강남구가 4개(은광여고·중동고·휘문고·현대고)로 가장 많았다. 또 동대문구(경희고·경희여고·대광고), 종로구(덕성여고·동성고·중앙고) 등이 3개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성북, 도봉, 금천, 용산, 중랑구 등 5개구에서는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신청 학교 숫자는 작년 11월 실시한 희망학교 예비조사 결과(67개)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서울시교육청 안팎에서는 사립학교들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전환이 가능한 학교는 10여 곳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는 학교는 법정기준 수업 일수(220일) 중 10% 이내의 범위에서 감축 운영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공립학교보다 50% 이상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등 민족사관고등 자립형 사립고보다 자율성을 더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교장공모제를 시행할 수 있고 산학겸임교사를 교사정원의 3분의 1까지 임용할 수도 있다. 한편 교과부는 오는 7월께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접수된 자사고 신청학교 수와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전국적으로 30곳을 자사고로 지정하게 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1
- ‘붓꽃’ 가득한 서울창포원 7일 문연다 세계 4개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이 가득한 식물원이 서울 강북 끝자락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과 1분거리인 도봉구 도봉산 4번지 일대 5만2417㎡에 ‘서울창포원’을 조성해 오는 7일 개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곳에는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꽃봉오리가 ‘붓’ 모양을 한 붓꽃류 130여종 30만본이 1만5000㎡에 걸쳐 식재돼 있어 ‘창포원’으로 이름 붙여졌다. 붓꽃은 꽃봉우리가 붓의 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붓꽃이라 부르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무지개의 여신’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붓꽃은 장미, 튜울립, 국화 등과 함께 세계 4대 꽃중의 하나다. 빈센트 반 고흐와 모네의 작품 속에도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많은 문인들과 화가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붓꽃은 매년 5~6월 개화하며, 꽃이 없을 때에도 잎 모양이 난과 비슷해 관상용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창포원 내에 들어선 ‘약용식물원’에는 당귀, 삼지고엽초, 복분자, 산마늘 등 70종 13만본이 식재돼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창포원은 붓꽃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서 시민들이 시내에서도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시는 인근 중랑천과 도봉산 입구에 붓꽃을 추가로 심어 서울창포원 일대를 꽃창포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선길 도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창포원 개원 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1
- ‘붓꽃’ 가득한 서울창포원 문연다 ‘붓꽃’ 가득한 서울창포원 문연다 7일 개원 행사, 도봉산 일대 … 세계 4개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이 가득한 식물원이 서울 강북 끝자락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과 1분거리인 도봉구 도봉산 4번지 일대 5만2417㎡에 ‘서울창포원’을 조성해 오는 7일 개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곳에는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꽃봉오리가 ‘붓’ 모양을 한 붓꽃류 130여종 30만본이 1만5000㎡에 걸쳐 식재돼 있어 ‘창포원’으로 이름 붙여졌다. 붓꽃은 꽃봉우리가 붓의 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붓꽃이라 부르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무지개의 여신’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붓꽃은 장미, 튜울립, 국화 등과 함께 세계 4대 꽃중의 하나다. 빈센트 반 고흐와 모네의 작품 속에도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많은 문인들과 화가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붓꽃은 매년 5~6월 개화하며, 꽃이 없을 때에도 잎 모양이 난과 비슷해 관상용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창포원 내에 들어선 ‘약용식물원’에는 당귀, 삼지고엽초, 복분자, 산마늘 등 70종 13만본이 식재돼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포원에는 또 습지식물 7만본이 식재된 ‘습지원’과 군락지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천이관찰원’ ‘숲속쉼터’ 등이 조성돼 생태교육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창포원은 앞으로 이곳에 식재된 식물들을 소재로 약용식물 채집방법과 가정에서의 재배법, 약초를 활용한 민간요법, 약초차 제조방법 등 각종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창포원은 붓꽃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서 시민들이 시내에서도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생태체험 및 교육을 전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울을 대표하는 꽃창포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시는 인근 중랑천과 도봉산 입구에 붓꽃을 추가로 심어 서울창포원 일대를 꽃창포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선길 도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창포원 개원 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1
- 4개 건설사, 3일 청라지구 청약접수 시작 이번 주는 인천 청라지구에서 이뤄지는 4개 건설사 동시분양 청약이 관심이다. 청라지구는 이미 한차례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여준 바 있어 이번에도 여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청라 동시분양은 1곳), 당첨자 발표 2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3일 동시분양에 나서는 SK건설·동양메이저건설·반도건설·한양 등 4개 건설업체는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청약을 접수한다. ‘SK뷰’는 879가구(공급면적 127~270㎡), ‘동양엔파트’는 820가구(145~148㎡), ‘반도유보라’는 174가구(126~155㎡), ‘한양수자인’은 566가구(129~175㎡)로 구성된다. 청라지구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으로, 금융과 관련된 국제업무기능 및 업무·주거·문화·레저가 복합된 지구다. 같은 날 SH공사는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상계장암지구 1, 2단지 분양아파트 청약을 접수한다. 430가구(전용면적 59~114㎡)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도봉산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동부간선도로, 도봉로, 서부순환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한라건설은 대전시 서구 도안신도시 ‘파렌하이트’ 청약접수를 한다. 885가구(공급면적 109~122㎡)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1년 10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44만원 수준. 4일 동광종합토건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오드카운티’ 청약접수를 한다. 668가구(공급면적 149㎡, 150㎡)며, 2012년 2월 입주예정.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조성되며, 2011년까지 3만1000가구(인구 7만7500명)를 수용할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밥일꿈 불심검문, 인권, 그리고 민생치안 서울도봉경찰서 문태호 경위 서울 금천,·관악 등 서남부 지역에 흉기를 이용한 시민 피습 사망 사건이 잇따르면서 민생치안 부재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부녀자 연쇄 납치 살인사건으로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던 강호순 사건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으니 국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본분으로 하는 경찰의 입장에서는 가정의 달 5월에 살가운 나들이 한번을 못해주고 밤잠안자고 순찰돌면서 입이 부르터져도 차마 입밖에 낼 형편이 아니다. 이런 상황이면 해당지역은 물론 전 경찰에 비상이 걸리고 범죄예방과 검거를 위해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하는 불심검문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불심검문은 무조건 인권침해라고 생각해 무조건 기피하는 시민이나 합리적인 의심이 가는 상황에서도 마찰을 우려해 불심검문 자체를 기피하는 경찰관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 가깝게 지내는 언론인으로부터 전화도 비슷한 경우다. 경찰관이 불심검문을 하면서 신분증을 요구하는데 불쾌하다며 불심검문의 요건을 묻는 전화였다. 순간 대답이 망설여졌다. 불심검문은 “경찰관직무집행법 제3조에 따라 경찰관이 주위의 사정을 합리적으로 판단 죄를 범하였거나 또는 범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를 정지시켜 질문하는 것이다”는 대답을 듣고 싶었던 것이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다. 당사자는 거부할 수 있고 거부하더라도 처벌은 받지 않지만 일단 경찰관이 신분증과 목적을 제시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했다면 따라 주란 취지로 말씀드리고 마무리 지었다. 문제는 이런 일이 빈번해지면서 경찰관의 범죄예방과 검거 활동이 위축되고 민생치안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불심검문으로부터 받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휴대용조회기, DNA정보분석, 과학수사반 활성화 등을 통해 과학수사 능력을 배양하고 있지만 치안 최일선에서 강력범죄 예방과 검거를 위한 불심검문의 필요성은 더 강조할 필요없이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경찰서 관내에서 9일 새벽 01시에 발생한 강도범 검거도 불심검문을 통해서였다. 경찰관도 ‘모든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는 인권선언 1조와 인권은 어떠한 명분과 구실로도 제약받거나 유보될 수 없는 권리라는 사실을 잘알고 있다. 그래서 불심검문은 물론 업무 처리 과정에서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면 곧바로 형사처벌과 손해배상의 책임을 물어 경찰관의 직권 남용을 엄격히 제한하되 민생치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의 적법한 경찰력 행사에는 시민들도 협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민생치안은 경찰혼자만의 힘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도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 보호를 위해 골목길과 때이른 한여름 태양이 작열하는 도로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전국의 경찰관 동료들이여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한 생계형 범죄가 늘어 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있지만 따뜻한 미소를 잃지말고 우리를 믿고 잠든 이웃들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치안으로 보답하자. 대한민국 경찰 파이팅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구성원 동의없이 자사고 전환 추진” 서울지역의 33개 사립고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청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의 최소한의 의견도 수렴과정도 거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신청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흥사단 등 67개 교육·시민단체들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도 명분도 본분도 잊은 채 귀족학교가 되겠다는 조급한 탐욕 하나만으로 막가파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사고 추진의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한나라당 의원까지 나서” = 교육·시민단체들에 따르면 ‘ㄷ여고’의 경우, 행정실장이 순식간에 ‘전원동의’를 임의로 선언해버렸고, ‘ㄷ고’는 교직원 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의 반대결정에도 불구하고 이사회에서 신청을 강행했다. 또 ‘o고’는 아예 교무회의를 거치지도 않은 채 학교장이 일방적으로 신청했고, 또 다른 ‘ㅇ고’는 찬반 투표시 반대자는 반대이유를 쓰도록 강요하고 한나라당 국회의원까지 방문해 신청을 독려했다. 또한 자사고 전환을 신청한 학교 중 25개교는 지난해까지도 재단전입금 비율이 5%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이중 12개 학교는 법정 재단전입금을 납부하지 않은 ‘미자격학교’들이다. 이에 대해 전교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재단전입금을 최소 5% 이상 납부할 계획이라면 그동안 법정 전입금조차 납부하지 않아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만들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학교 운영경비의 5% 만을 재단전입금으로 채우고 자율 운영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고 지적했다. 교육·시민단체들은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교육시장화 반대 전국 학부모 결의대회’를 개최해 자사고 정책의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교육·시민단체들은 지역 여론 조성을 위해 거리선전전·동네 포럼을 개최하고, 신청 학교 항의방문·1인 시위, 자사고·학교선택제 백지화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10개교 정도만 전환 가능 = 서울시교육에 따르면 서울지역 142개 사립고 중 33개 학교가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정부가 추진 중인 자사고 전환을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교육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쳐 전환 여부를 7월께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일반계 고교에 앞서 외고 6곳, 과학고 2곳, 국제고, 자사고 중 하나를 선택해 전기(前期)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전환신청을 한 학교를 구별로 나누어보면 강남구가 4개(은광여고·중동고·휘문고·현대고)로 가장 많았다. 또 동대문구(경희고·경희여고·대광고), 종로구(덕성여고·동성고·중앙고) 등이 3개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성북, 도봉, 금천, 용산, 중랑구 등 5개구에서는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신청 학교 숫자는 작년 11월 실시한 희망학교 예비조사 결과(67개)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서울시교육청 안팎에서는 사립학교들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전환이 가능한 학교는 10여 곳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는 학교는 법정기준 수업 일수(220일) 중 10% 이내의 범위에서 감축 운영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공립학교보다 50% 이상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등 민족사관고등 자립형 사립고보다 자율성을 더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교장공모제를 시행할 수 있고 산학겸임교사를 교사정원의 3분의 1까지 임용할 수도 있다. 한편 교과부는 오는 7월께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접수된 자사고 신청학교 수와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전국적으로 30곳을 자사고로 지정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1
- 여성 결혼이민자를 네일아티스트로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 도봉구는 지역단체와 연계해 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전문적인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취업과 창업을 연계하는 등 일자리 창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지원정책은 대부분 전통문화체험 한글교실 등 일시적이고 단편적”이라며 “여성들이 사회적응과 더불어 생계형 취업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 네일아티스트 양성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 수업이 가능한 여성 10명을 선발,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주1회 3시간씩 총 16주간 교육과정을 마친 뒤에는 취업이나 창업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한국여학사협회에서 여성소자본기금지원과 미용실 백화점 한국네일협회 등과 연계, 지원한다. 네일아티스트 훈련과정을 전문 학원에서 수강할 경우 40만~60만원에 달하는 수강료가 필요하다. 때문에 여성 결혼이민자 직업훈련으로 개설된 경우는 드물다. 구는 또 상당수 여성결혼이민자가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이라 친절함과 미적 감각을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청약통장따라 내집마련 전략 달라야 6월은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내집마련에 신경쓰기에 좋은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뉴타운과 흑석뉴타운, 상계·장암지구 내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6월에 공급될 지역은 대부분 녹지가 풍부하고 교통환경이 좋아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곳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임대포함)는 전국에서 총 69곳 3만5510가구로 조사됐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 동부건설이 동작구 흑석동 45의 1번지에 655가구를 건설한다. 이 중 △83㎡ 5가구 △110㎡ 1백39가구 △143㎡ 24가구 총 1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견본주택은 6월 중순 오픈예정이며 청약은 6월말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전용면적 85㎡이하가 85.7%(144가구)를 차지해 청약부금 또는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서 볼 만하다. 일반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시세인 1700만~1900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623번지 포일주공을 재건축해 2540가구 중 △85㎡ 317가구 △ 174㎡ 2가구 등 319가구를 6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조합원 물량 전용면적 85㎡이하 시세가 3.3㎡당 1120만~1400만원에 형성돼 있고 최근 분양된 래미안에버하임이 1256만원에 분양돼 일반분양가는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포일자이 단지 남쪽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평촌인터체인지가 위치해 차량으로 2~3분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 평촌신도시 생활권과 인접해 다양한 편익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 삼성물산은 마포구 공덕동 175번지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794가구 중 △80~81㎡ 8가구 △151㎡ 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151㎡ 29가구다. 공덕5구역은 아현뉴타운 내에 포함돼 있는 단지다. 단지 주변으로 래미안공덕 3·4차가 인접해 있고 북쪽에 위치한 아현3구역 분양도 곧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래미안공덕4차 138㎡ 매매 시세가 3.3㎡당 2000만~22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시세로 미뤄봤을 때 래미안공덕5차 151㎡는 3.3㎡당 2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 A8블록 오드카운티가 29일 모델하우스 오픈 후 6월 첫째 주에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오드카운티는 15~32층 7개동, △149A㎡ 238가구 △149B㎡ 211가구 △149C㎡ 133가구 △150D㎡ 86가구 등 668가구이다.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수원기준 400만원, 서울기준 1000만원)만이 청약접수를 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A8블록은 43번국도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7월 개통예정) 사이에 위치하며 남쪽에는 특별계획구역이 조성된다. ◆청약저축 가입자 =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2지구 B,C공구 일반분양이 6월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되는 총 1349가구 중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402가구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민간택지 과밀억제권역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이다. 전용면적 85㎡이하는 3년, 초과는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2지구 B,C공구는 A공구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전망이다. 특히 2지구 B,C공구에는 소형아파트(전용면적 59㎡) 물량이 일반분양 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더욱 높다. 지금까지 은평뉴타운 소형아파트는 특별공급으로만 분양돼 일반 청약자들은 분양받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SH공사는 서울 노원구와 경기 의정부시에 걸쳐 상계장암지구를 내달 2일부터 일반분양 한다. 1·2단지 행정구역상 주소는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413-1, 412-1번지이다. 1단지가 12개동 680가구, 2단지가 10개동 473가구 규모이고 일반분양물량은 1단지 78~112㎡ 177가구, 2단지 75~143㎡ 253가구이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1단지 전체와 2단지 143㎡(81가구)를 제외한 172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796만~821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중랑천 맞은편에 위치한 아파트 시세의 70% 수준밖에 안돼 가격 면에서는 경쟁력이 있다. 경원선 전철과 서울지하철역 7호선 환승구간인 도봉산 주변으로 생태공원 개발이 마무리 단계여서 녹지가 풍부, 쾌적한 생활환경이 갖춰진다. 다만 국민임대지구이기 때문에 임대 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부인터체인지가 단지 바로 북쪽에 위치해 소음 우려가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강남 아파트 매매가 계속 올라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1일 부터 7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는 0.03%를 기록했다.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지만 상승세는 멈추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서구(0.07%)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 영향으로, 경기도 화성시(0.11%)는 근로자수요 유입 등으로 소폭 올랐으며, 경기도 화성시와 용인시는 전세 물건부족으로 전세가가 각각 0.17%와 0.11% 올랐다. 매매시장에서는 지역별로는 강서구(0.07%), 양천구(0.07%), 성동구(0.06%), 강남구(0.05%), 송파구(0.04%), 서초구(0.03%) 순으로 상승했다. 구로구(-0.06%), 노원구(-0.05%), 서대문구(-0.04%), 도봉구(-0.03%) 등은 하락했다. 강서구는 이달 말 개통을 앞둔 서울지하철 9호선 영향으로 등촌동 일대가 상승했다. 매수문의는 꾸준하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가 어려울 정도다. 양천구는 신시가지 일대가 연일 상승세다. 매도 호가 중심으로 오르고 있지만 일부 매수자들은 더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도 가끔 매수한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5%며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23%), 용인시(0.13%), 화성시(0.11%), 성남시(0.10%), 신도시 일산(0.09%), 분당(0.08%), 부천시(0.07%) 순으로 상승했으며 광명시(-0.08%), 양주시(-0.08%), 시흥시(-0.05%), 인천 남구(-0.05%), 김포시(-0.4%) 등은 하락했다. 화성시는 병점동, 진안동 매매가가 올랐다. 삼성반도체와 협력업체 근로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고 특히 동탄1신도시 2007년 초기 입주자들이 전세만기가 도래하면서 전세가가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성시 매매로 선회했다. 신도시 분당은 4월 중순에 들어 반짝 매수세가 상승한 후 다시 잠잠해 지는 분위기다. 매수세는 꾸준하지만 저가 매물만 거래되고 있다. 인천 남구는 주안동 일대가 하락했다. 매수세문의는 종종 있지만 매수자와 매도자 희망가격 차이가 커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지역의 전세가는 지역별로는 강남구(0.13%), 서초구(0.07%), 성동구(0.05%) 등이 소폭 상승했으며 노원구(-0.07%), 도봉구(-0.06%) 등은 하락했다.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5%, 0.03%며 인천은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20%), 오산시(0.18%), 하남시(0.17%), 수원시(0.13%), 용인시(0.11%) 순으로 상승했으며 인천 부평구(-0.09%), 안양시(-0.05%), 시흥시(-0.02%), 성남시(-0.02%) 등은 하락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