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책] 통장의 고백 심영철 지음 / 더난출판 / 1만2000원 (기사제목) 단것만 쏙쏙 빼먹는 ‘체리피커’가 되자 은행은 재테크 공공의 적이라고 부르짖는 재테크 전문가가 나타났다. 눈길 끌려고 별짓을 다 한다고 눈총을 일단 쏘아준다. 어? 근데 꽤나 마음에 드는 부분이 나온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소비자, 투자자들에게 ‘체리피커’가 되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체리피커를 한국 속담으로 바꾸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그런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다. 케이크에 장식되어 있는 체리나 딸기만 쏙 빼먹고 내빼는 얌체, 바로 그런 소비자 말이다. 저자 심영철은 증권회사 출신이다. 지금은 웰시안이라는 재무설계 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이 저자는 수년간에 업계에서 일하며 금융회사들이 너무 소비자들을 등쳐먹고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책을 썼다. 일단 저자가 가장 싫어하는 금융회사는 은행인 것 같다. 저자는 은행을 재테크 공공의 적이라고 이름붙였다. 지난해 은행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열풍이 풀었던 만능청약통장을 한번 보자. 만능청약통장이라고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소유여부나 연령에 관계없이 1인 1계좌씩 가입할 수 있고, 공공.임대.민역주택의 청약자격이 모두 생긴다. 그런데 나쁜 점을 따져보면 또 한없이 많다. 일단 현시점에서 볼 때 금리가 낮은 수준이라는 점이다. 출시 때에는 높은 편이었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손해보는 느낌이다. 이 통장의 개수가 너무 많다는 점도 문제다. 이미 800만 계좌를 넘어섰으니 이들이 아파트 청약경쟁에 뛰어드리라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게다가 미성년자 가입자들의 경우 이들이 내집마련에 나설 때쯤이면 집이 남아돌 가능성도 많다. 만능이 아니라 무능이 될 가능성이 여기서 나온다. 저자는 은행의 꺾기 영업관행 등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한다. 다만 팔은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듯 증권사에 대한 비판은 좀 무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철저하게 단것만 쏙쏙 빼먹을 권리가 있다는 저자의 관점, 음… 포퓰리즘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가끔씩 들어주는 것도 나쁘진 않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금융단신 교보생명, 보육원 출신 대학생에 희망장학금 3억 전달 교보생명(대표이사 회장 신창재)은 25일 천안에 있는 계성원(연수원)에서 보육원 출신 대학생 80여명에게 3억여원을 지원하는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교보생명 희망장학금’ 지원사업은 공부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 교보생명은 매년 보육원 출신 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 중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첫 해인 2003년부터 지금까지 170여명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으며, 교보생명이 지원한 금액은 총 23억 7000만원에 달한다. 교보생명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희망과 다솜’이라는 장학생 커뮤니티를 만들어 학업 및 진로에 대한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캠프를 열어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학생들은 1박 2일간 ‘희망과 다솜 캠프’에 참여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장학생은 물론 졸업생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제천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세하의 집’에서 자원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사진)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5일 오전 신문로 흥국생명 빌딩에서 2010년도 국내 학사과정 장학생 2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장학생들에게 3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학생들은 학점 3.5(4.5만점)를 유지하며 1년간 봉사활동시간 24시간을 채워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면 장학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 국내 학사 장학생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공개선발로 뽑힌 학생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해외박사 장학생도 선발,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는 3~5월 중으로 5명을 선발해 1인당 총 20만 달러(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현재까지 약 350명의 석박사와 약 500명의 학사를 지원했다. 한편 18기 국내학사 장학생들은 수여식 후 태광산업 공장 견학, Tbroad 방송국 견학, 미래설계 트레이닝 등으로 꾸며진 1박 2일 간의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현대해상 Liberty Mutual과 업무제휴(사진) 현대해상(대표이사 서태창)은 미국 5위 손해보험사인 Liberty Mutual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보스톤 Liberty Mutual 본사에서 체결된 이 협약은 Liberty Mutual이 현대캐피탈의 파이낸싱이나 리스를 이용해 현대·기아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자동차보험과 주택화재 보험을 판매하고, 현대해상이 Liberty Mutual로부터 재보험을 인수하는 Affinity Program이다. Liberty Mutual은 현대해상과의 제휴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미국 내 주재원 및 한국교민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번 제휴 프로그램은 현대해상과 현대캐피탈, Liberty Mutual이 고객서비스 증대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얻은 결과로,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대기업과 미국 유수의 손해보험사를 연결시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갑필 현대해상 해상해외업무담당 상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해상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경험을 축적하고 세계최대의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에서 자동차보험 및 주택화재보험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현대·기아차와의 제휴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 대한 다양한 상품 판매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자동차보험은 국내와는 달리 통상 30만불에서 50만불 수준의 보상한도를 가지고 있는 유한보상 상품이며 손해율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신한카드, FC서울과 공식 스폰서 연장 계약(사진) 신한카드가 ’08, ’09 시즌에 이어 ’10, ’11 시즌에도 FC서울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게 됐다. 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FC서울(사장 정종수)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 ’11 시즌 오피셜 파트너십 조인식을 25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과 정종수 FC서울 사장, 빙가다 감독, 박용호 선수, 김치우 선수, 김용대 선수, 현영민 선수, 정조국 선수, 이승렬 선수 등 양사 관계자와 인기 축구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한카드는 이번 오피셜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2년 동안 FC서울의 공식 스폰서로 활약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신한카드는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물론, 주요 경기가 열릴 때 신한카드 회원을 우대하는 ‘신한카드 LOVE Day’ 등을 실시하는 등 K리그 붐 조성을 위한 각종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FC서울 홈경기에서 FC서울이 골을 넣을 때마다 100만원씩 적립해 유소년 축구 대회를 후원하는 ‘LOVE Goal 페스티벌’과 어린이 축구 클리닉도 진행하는 등 유소년 축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2년에 이어 향후 2년간 FC서울의 공식 스폰서로 활약하게 된 만큼 여러 방면으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삼성화재, 신상품 배타적 사용권 획득(사진)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25일 퇴직연금 최초의 통합상품인 ‘무배당 애니비즈 슈퍼퇴직연금보험’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화재가 3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무배당 애니비즈 슈퍼퇴직연금보험’은 퇴직연금과 화재배상책임손해보험, 단체상해보험을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한 상품이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게 된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손보사 고유의 위험담보를 통합하고 통합에 따른 고객의 관리효용성 증대, 퇴직연금 가입 후 위험담보를 선택해도 통합할인이 적용되는 등의 상품특성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타적사용권은 상품의 독창성과 창의성, 신규 수요창출로 인한 수익성, 소비자 편익제고, 상품개발 노력정도를 주요 평가기준으로 하여 신상품 심의위원들의 평가점수로 결정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함에 따라 퇴직연금사업자로서의 손해보험사의 이미지 제고 및 금리와 수수료 위주의 경쟁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으로 손보사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청약 내달 9일 개시 올 상반기 청약시장의 ‘핵’인 위례신도시에 대한 청약이 내달 9일부터 실시된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은 서울 송파구 A1-13ㆍA1-16 등 2개 블록 2350가구로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이다. 서울시민은 물론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열릴 뿐 아니라 2번째 보금자리 사전 예약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청약저축 납입금 1500만원 이상 = 이번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주택은 서울 송파구 지역에서만 공급된다. 지역우선공급은 서울 주민 50%이다. 나머지 50%는 지역우선 공급에서 탈락한 서울 청약자와 경기도, 인천시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서울시민들로서는 지역우선 공급이 절반으로 낮아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분양가는 수도권 지역보다 저렴한 3.3㎡당 1190만~1280만원 수준이다. 이는 인접한 송파구 문정동이나 장지동의 평균 시세인 2000만원 선보다 상당히 저렴할 뿐 아니라 지난해 청약열기를 몰아온 인천의 송도나 청라지역보다 낮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전매제한, 의무거주기간 등의 요건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나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가 워낙 커 높은 청약열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지구의 사전예약에서 당첨 커트라인이 1200만원대였는데 이들보다 위례신도시 입지가 더 나은 점을 고려하면 최소 1500만~1700만원선에서 당첨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특별공급에서 청약 당락 결정 = 특별공급 비율은 지난해 70%에서 65%로 조정됐다. 3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등의 특별공급은 일반분양보다 경쟁률이 낮아 자격에 부합하면 고납입액자가 아니더라도 청약에 나서는 것도 좋다. 특별공급 신청자는 낙첨 시 일반공급 청약에도 지원할 수 있어 복수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장애인과 철거민을 제외한 모든 특별공급에는 입주자저축이 필요하게 된다. 6개월 이상 납입한 입주자저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청약저축이 바로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자격이 완화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진다. 애초 특별공급 역시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80%였던 소득요건 상한선이 100%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기회가 확대되므로, 주택을 구입한 적이 없는 무주택자라면 자신의 소득내역을 꼼꼼하게 챙겨볼 필요가 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임신 중이거나 자녀를 입양한 부부도 청약이 가능해졌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결혼 3년 이내에 자녀가 1명 있고 둘째를 임신중인 부부라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자녀가 없는 경우는 당첨을 기대하기 어렵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10%이던 배정비율이 5%로 줄어들어 대상자 입장에서는 불리해졌다. 특별공급에서도 자녀 수와 세대구성, 무주택기간, 지역우선공급 대상지 거주기간 등 우선순위 배점표상의 점수에 따라 당첨이 결정되는 만큼 가점에 해당하는 사항도 살펴봐야 한다.청약통장 미가입자는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당첨 취소 유의해야 =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은 부적격자로 처리돼 당첨이 취소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청약자격 요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 지난해 보금자리 시범지구 당첨자 1만2958명 중 795명이 부적격자로 집계됐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분 중 5년 이상 소득세 납부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월소득 80% 이하 기준을 맞추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역우선 청약 자격도 확실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수도권 66만㎡ 이상 공공택지에서는 모집공고일 현재를 기준으로 1년 이상 해당지역에 거주한 수요자들에게 일정 비율이 우선 공급된다. 모집공고일이 2010년 3월 1일이며 최소 2009년 3월 1일 이전에 주민등록 주소지가 해당지역이어야 한다. 또한 세대주 여부도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여야 하고, 세대주 기간도 연속적으로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사전예약 청약일정별 청약자격의 경우만 하더라도, 지난 시범단지 청약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특히 사전예약 권리 포기자는 당첨일로부터 1~2년간 사전예약이 불가능 해지는 등 주의점도 많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청약에 임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5
- “3D영상보고 인테리어 상담” “3D영상보고 인테리어 상담” 한화건설 갤러리아포레, 맞춤형 설계 3D 입체영상을 통해 입주할 아파트의 인터리어를 설계할 수 있게 된다.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26일부터 서울숲 뚝섬 주상복합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고객들을 대상으로 3D 사이버 모델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리어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년 6월 입주를 앞둔 갤러리아 포레의 맞춤형 인테리어 서비스는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문형 방식으로 설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종전까지 건설사들은 아파트 공급시 3~4개 형식의 인테리어를 결정하게 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하지만 한화건설은 시공설계부터 고객이 직접 인테리어에 참여해 세밀한 부분까지 다양한 요구를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입체 영상을 통해 벽면과 바닥, 인테리어 마감재의 재질과 색상까지 택할 수 있다. 고객의 주문대로 상담자들이 실제 완성됐을 때 집안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한화건설은 5월말까지 모든 상담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주요 마감재의 경우 1년전에 발주를 해야 이상 없이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갤러리아 포레는 최첨단 고품격 주거공간답게 수준 높은 인테리어 서비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담에 참여한 갤러리아 포레 고객들은 구체적인 아이디어 제안뿐만 아니라, 직접 각 분야의 전문가를 대동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 예로, 특화된 욕실 설비를 원하는 스파애호가, 자선콘서트를 위한 공간설계를 희망하는 자선사업가, 소장 작품의 전시가 가능토록 벽면을 갤러리 월로 바꾸고 싶어하는 예술품 수집가등 다양한 공간 연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장원석 갤러리아 포레 주택전시관 소장은 “상상하는 대로 보여주는 3D 사이버 모델하우스부터 전문가와 함께하는 1:1맞춤 상담을 통해 입주고객 만족도는 물론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5
- 인터뷰 -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인터뷰 -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주민 스스로 친환경적 생활방식 실천” “2006년 8월 지역 내 식당에서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대형음식점 직원들이 수박껍질을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에 투입하는 광경을 보고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사업가 출신인 이재만(사진) 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가 거리에 넘쳐흐르고 제 때 치워지지 않으면 위생적으로 불결한데도 기존 처리방식만 고집하고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없었다”고 돌이켰다. 취임 후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청소행정을 선진화하는데 주력했던 이유다. 2007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하고 수거방식도 거점별 수거에서 문전앞 수거로 바꿨다. 수거함도 크기별로 다양화해 공동주택을 제외한 각 가정에 보급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처리비용을 원인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 일회용 스티커나 칩 대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토큰을 도입했다. 대형할인점에서 밀차에 동전을 투입하는 방식을 보고 착안했다. 수거방식이 바뀌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으면 더 많은 돈을 내게 되면서 주민들 반발이 컸다. 특히 대형음식점 등은 구청장실까지 쳐들어와 항의했다. 이 청장은 그때마다 직접 주민들을 설득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종량제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쓰레기도 돈이다’ ‘배출량이 줄어들어 예산을 아낀 만큼 문화체육시설을 짓거나 가로등을 교체하는 등 주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토큰제를 도입하면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30% 정도 줄고 거리도 깨끗해지자 주민들도 적극 협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들 환경보존의식이 높아지고 스스로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대구 최세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유로의 다음 전쟁터는 스페인"<WSJ>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그리스가 유로존을 뒤흔드는 위기를 촉발했다면 스페인은 유럽 단일통화체제의 유지냐, 또는 붕괴냐를 결정지을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이 1999년 단일통화체제 출범 이후 최대의 경제적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그리스의 부채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가 스페인으로 확산되고 있어 유로의 다음 격전지는 스페인이 될 것이라고 25일 보도했다. 유로존 내부에서 4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스페인은 19%에 달하는 실업률과 주택거품의 붕괴, 막대한 부채와 재정 적자로 신음하고 있다. 스페인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해 3.6%로 낮아졌고 올해는 더욱 떨어지면서 반세기 만에 가장 깊고 긴 침체를 경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페인의 문제는 유로존 회원국이라는 이유 때문에 경기 회복을 위해 쓸 수 있는 카드가 별로 없다는 데 있다.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하면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내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되지만, 비교적 튼튼한 경제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 때문에 유로 가치가 지지되고 있어 스페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금리 인하나 돈을 찍어 경기부양에 나서는 것도 이런 권한이 독일 소재 유럽중앙은행(ECB)에 있기 때문에 여의치않다. 감세와 지출 확대가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이미 막대한 경기부양 지출로 지난해 재정 적자가 GDP의 11.4%까지 늘어난 상태다. 국채를 추가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려면 높은 금리를 줘야만 한다. 독일과 프랑스가 위기시 지원을 약속했지만, 스페인은 경제규모가 1조6천억달러에 달해 그리스나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과는 비교도 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지원 비용도 상당한 규모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BNP파리바 은행은 그리스에 필요한 지원규모가 680억달러, 아일랜드는 470억달러, 포르투갈은 410억달러로 추산한 반면 스페인은 2천700억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내다봤다. 그리스의 문제가 ''방탕한 정부''에 있었다면, 스페인은 민간부문의 부채 급증이 원인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매킨지컨설팅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스페인의 민간.공공부채는 연평균 14.5%씩 증가했고 2008년말 현재 총 부채가 4조9천억달러에 달했다. 이중 7분의 6가량은 민간부문의 부채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데스몬드 래크먼 연구원은 "스페인은 유로의 진정한 시험대"라면서 "스페인이 깊은 위기에 빠지면 유로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 내 견해로는 스페인은 현재 깊은 위기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지자체 우리가 최고-대구 동구청 인터뷰 -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수박껍질 처리보고 토큰제 수거함 착안" "2006년 8월 관내 식당에서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대형음식점 직원들이 수박껍질을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에 투입하는 것을 보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때부터 청소행정의 서비스화가 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판단해 아이디어를 짜냈죠" 사업가 출신의 대구 동구의 이재만청장은 "음식물 쓰레기가 길거리에 넘쳐흐르고 제때 치워지지 않으면 위생적으로 불결한데도 기존의 처리방식만 고집, 개선의 움직임은 없었다"며 취임후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청소행정의 서비스화와 선진화에 주력했다. 그는 2007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 종량제를 도입하고 거점별 수거방식에서 문전앞 수거방식으로 바꿨다. 수거함도 크기별로 다양화해 공동주택을 제외한 각 가정에 보급했다. 그는 음식물 쓰레기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배출 종량제를 시행하면서 ''스티커''나 ''칩'' 대신 영구적으로 사용할 있는 ''토큰''을 도입했다. 대형할인점의 커트에 투입하는 동전에서 착안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주민이나 적게 배출하는 주민이나 똑같은 비용을 부담하는 기존 방식을 바꿔 문전앞 수거방식으로 바뀌자 주민들의 반발이 컸다. 특히 대형음식점 등은 구청장실에 까지 쳐들어와 항의했다. 이 청장은 그때마다 직접 민원인들을 설득했다. 우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쓰레기도 돈이다. 배출량이 줄어들어 예산이 절감되면 그 돈을 문화체육시설이나 가로등 교체 등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토큰제 도입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30%정도 줄어들고 길거리도 깨끗해지자 주민들도 적극 협조했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환경보존의식이 높아지고 스스로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지방자치단체 우리가 최고 -대구 동구청> “토큰을 음식물쓰레기 처리 요금으로 지불해요" 대구 동구청, 자원재활용분야 획기적 정책 도입 녹색성장위, ''2009년 최우수기관 선정'' 최근 서울에서 직장때문에 대구시 동구 신암동으로 이사 온 이모(35)주부는 한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처리방법을 몰라 대구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씨는 “처음엔 음식물쓰레기통에 토큰을 넣는 것이 어색하고 불편했는데 지금은 음식물쓰레기를 가정에서 배출한 만큼 요금을 내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배출량을 줄이는데 신경을 많이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특히 "음식물 쓰레기를 벌 때 토큰을 사용하니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산교육도 시킬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시 동구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쓰레기통의 종량제 칩 보관장치(이하 토큰 보관함)''가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동구는 생활속의 작은 아이디어를 정책화해 쓰레기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해 예산절감을 유도하는 등 녹색성장 정책에 앞장서 지난 2월에는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주관의 ''2009 생생도시'' 평가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자원재활용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납부용 토큰투입''음식물쓰레기처리방식 ''일석삼조'' 대도시의 지방자치단체들은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지자체들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면서 수수료 징수 방법으로 1회성 스티커나 칩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비용낭비와 또 다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20L의 수거함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거점별로 수거했을 때는 불결한 환경과 위생문제, 처리 부과금의 불공평성, 쓰레기의 과다발생 등의 문제점이 많았다. 또 스티커나 칩을 사용할 경우 지자체의 규모에 따라 5천만원에서 1억원 상당의 인쇄제작비가 매년 발생하고 스티커가 떼어지는 경우가 많아 음식물 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않은 사례가 반발했다. 반면 대구 동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획기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동구는 자체 개발한 ''쓰레기통의 종량제 칩 보관장치''를 이용한 토큰 사용제를 도입해 2007년 시범운영하다 2008년 7월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갔다. 이 방식은 120L 대형함을 거점별로 배치해 수거하는 기존 방식 대신 4L, 20L, 120L 등 3종류의 수거함을 각 가정에 보급해 문전에서 수거하는 것. 수거함의 크기에 따라 140원, 700원, 4200원의 토근을 구입해 투입하면 된다. 이는 스티커나 칩에 비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구청은 지난 1년6개월만에 3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다. 동구의 음식물 쓰레기처리방식은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전국 10여개 자치단체가 배워갔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공동주택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음식물 수거장치에 카드를 넣으면 양에 따라 수수료가 자동으로 결제되는 전자카드 방식을 대구 최초로 운영하게 된다. 토큰 사용 음식물 처리방식이 자리를 잡게 되면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동구에서는 종량제 시행 전인 2007년도에는 하루 101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했으나 종량제가 정착된 2009년도에는 주민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해 하루 65톤으로 감소했다. 이는 톤당 7만원의 처리비와 5만원의 수집·운반비를 감안한다면 연간 16억원 정도의 예산절감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구가 개발한 토큰 보관함은 특허(10-784457)를 취득, 개당 50원의 세외수입을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450만원의 수입이 발생했다. 이 같은 토큰 보관함이 다른 지자체로 확대보급될 경우, 지자체의 세외수입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례로 서울 관악구의 24만가구가 토큰제 방식 종량제를 시행할 경우, 1200만원의 특허비용이 동구의 세외수입이 된다. 동구는 또 토큰 보관함 시행으로 기존의 납부고지 및 징수, 체납관리 등에 소요된 경비인 연간 2700만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생활쓰레기 처리비도 전국 최저수준 동구청은 2000년 3월 전국 최초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체계에 공개입찰제도를 도입해 톤당 2만원 안팎의 처리비를 절감하고 있다. 연간으로 따지면 8억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됐다. 광주의 모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지난 2008년 6만4000t의 쓰레기가 나와 34억6900만원을 지출했다. 그러난 대구 동구는 10만7000t이 발생해 19억8300만원만 지불했다. t당 처리비도 대구 동구가 5만원선인데 비해 광주의 이 기초자치단체는 14만 1000원이나 됐다. 문제의 핵심은 공개경쟁입찰여부였다. 동구는 2000년부터 공개경쟁입찰로 바꾸었으나 광주의 모 자치단체는 2008년까지 특정 청소대행업체와 지속적으로 수의계약을 고집했다. 동구는 이와 함께 37억원을 들여 대구공항 인근 대지 8000㎡에 연면적 3498㎡ 규모의 재활용센터를 설치해 연간 1만톤의 자원재활용으로 환경오염 방지와 원자재의 도입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동구청은 굵직한 사업 외에 생활 속의 작은 것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예를 들면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마대 제작사업이 그것이다. 길거리에 흉물로 버려진 폐현수막을 철거해 공공근로자에게 맡겨 연간 1만개의 수거용 마대를 제작해 재활용하고 있다. 류시철 대구 동구청 기획감사실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정책으로 시행하면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청소행정이 저비용 고효율의 행정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끝까지 자기 힘으로 하다보면 성취감 Up, 스트레스 Down 남들과 똑같은 건 싫다. 조금 더 독특하고 개성 있는 것을 찾아가는 지금,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각종 제품을 만들어 쓰고, 고쳐 쓰는 ‘DIY(Do it your self)''바람이 또다시 불고 있다. DIY와 수선은 손재주 있는 이들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말처럼 쉬운 작업만은 아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상의 DIY강좌와 정보도 쏟아지고 있으니 요긴하게 활용하면 된다. 산뜻한 봄맞이 집안 청소나 인테리어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간단한 것부터 시도해 볼만하다. Mrs. Olive공방의 손지영(34)씨에게 간단한 가구 리폼과 집안 인테리어에 대해 들어보았다. 개성 넘치는 벽면의 포인트 - 그래픽 스티커계절이 바뀐다고 집안을 확 바꿔야 한다는 부담감은 갖지 말자. 아무 것도 없는 벽면에 포인트만 줘도 분위기는 180도 달라진다고 인테리어 고수는 말한다.“기존의 포인트 벽지는 꽃과 식물 등의 문양이 반복되고, 색채 또한 화려한 것이 전부였지만 요즘은 포인트 벽지를 대신해 꽃이나 새, 나무, 동물 등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스티커가 인기다. 아이들의 낙서 같은 것도 커버할 수 있고 간단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데 안성맞춤이다.”손지영씨는 설명한다. 그래픽 스티커는 벽지를 대용하는 비닐제품으로 밋밋하고 평면적인 벽에 벽지를 바르는 수고 대신, 간단하게 꾸밀 수 있어서 누구나 손쉽게 특별한 기술 없이도 붙일 수 있어서 편리하다. 또한 그래픽 스티커는 물이 묻어도 떨어지지 않아 욕실 등에 연출 할 수 있고 가구나 소품 등을 이용하여 공간연출을 할 수도 있다. 가격대는 디자인에 따라 7천 원에서 5만 원 대까지 다양하다. 리포터도 아이 방 침대 옆에 자작나무 스티커를 붙여 편안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분위기를 바꿔 보았다. 인터넷에서 주문해 붙이는 데 겨우 몇 십 분으로 화사한 인테리어 만드는 데 성공. 포인트는 1~2곳으로만 집중시켜 혼란스럽지 않고 세련된 공간으로 보일 수 있게 만드는 것만 기억하자. 봄이 오는 싱그러운 집 안 - 문짝 칠하기초보자도 마음만 먹으면 도전 할 수 있는 두 번째 아이템은 문짝 칠하기. 여러 가지 타입이 있지만 우선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은 초보자들이 피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컬러 입자들이 온 집안을 돌아다닌다고 봐야하기 때문이다. 가장 무난히 할 수 있는 것이 붓이나 롤러를 이용해 페인트칠하는 방법이 있다.손지영씨는 “전체적인 집 분위기를 파악한 후 취향에 따라 강렬한 컬러나 무난한 컬러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페인트의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주택용으로는 작업하기 쉽고 저자극성이며 냄새가 덜 나는 수성 페인트를 추천한다. 수성페인트는 청소 및 관리도 편하며 이물질도 걸레로 쉽게 닦아 낼 수 있다. 사포질을 꼼꼼히 한 후 페인트를 잘 섞어서 상하좌우 방향으로 붓, 롤러의 방향을 바꿔가며 기본적으로 3회 정도 칠한다. 도장 후는 2~3시간 간격을 두고 3회를 실행한다. 칠을 하면 0.5~1mm정도 두꺼워지므로 문이 안 닫히거나 칠이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모서리 부분은 신중히 꼼꼼히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먼지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는 도장이 잘 안되므로 사포질 후 깨끗이 닦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작은 생활 소품 만들기부터 체험해 보자이제는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면 공방에서 체험을 한번쯤 시도해 보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작은 반제품에서 시작해서 가구 리폼까지 전문가 부럽지 않은 주부들이 모여 집안 꾸미기에 나섰다.손지영씨는 “목공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어렵다”며 “집에 있는 온갖 가구가 제 손길이 닿아 화사하게 바뀌는 걸 보면 너무 좋다”고 말한다. 또한 “공방에 나오시는 주부님들도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가구와 소품들을 만들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나온다”고 덧붙인다.3월24일 인터파크 본사에서 무료 강좌를 개최하고, 정기 강좌에는 목공수업, 패브릭, 가구리폼, 페인팅 등 집안 꾸밈의 전반적인 내용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주 1회 3시간씩 3개월 동안 이루어지며 수강료 25만원, 재료비 7만원이다. 실제로 지난 2월까지 대백플라자 10층에서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로 전시회도 가졌다. 조그마한 나무 조각도 버릴 것이 없다. 정든 가구를 새롭게 디자인하면서 대물림 하는 것은 어떨까. 도움말 다음까페 Mrs.Olive 공방 손지영(010-4195-5949)손잡이닷컴 (www.sonjabee.com)박지은 리포터 jeejeepar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5
- 친인척 주가조작단, 또 범행 전국을 망라한 피라미드식 주가 조작을 통해 3년간 2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겨 검찰에 적발됐던 친인척 주가 조작단의 추가 범행이 밝혀졌다. 2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모씨(구속)는 친인척 및 지인 등 30명과 공모해 지난해 1월부터 연말까지 코스닥 상장법인 A사 등 총 15개 종목의 주가를 조작해 5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정씨를 비롯해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2009년 이전에 이뤄진 주가조작 혐의로 이미 지난달 검찰에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특히 정씨는 2003년에도 시세조종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적이 있는 등 상습적으로 주가조작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 사건을 포함해 총 5건의 주가조작 사건을 밝혀내고 정씨 등 17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날 증선위에서는 비상장법인 E사 임원이 상장법인인 T사와 합병과정에서 합병반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방어하기 위해 E사(합병후 존속회사) 주식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적발하고 E사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해외 주택공사 수주 및 감자 결정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거나 손실을 회피한 기업의 주요주주 및 대표이사 등도 적발됐다. 또 K사 최대주주는 사채자금 등으로 K사를 인수하고,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신이 이를 취득한 후 사채자금을 상환할 목적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 고발조치를 받았다. 이밖에 Z사 대표이사도 감자결정 이전에 본인이 보유하고 있던 조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함으로써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증선위는 이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일공공일안경콘택트에 대해 과징금(6110만원)과 3년간 감사인 강제지정, 전 대표이사 검찰고발 등을 의결했다. 일공공일안경콘택트는 장기대여금 허위계상, 단기대여금 대여처 허위기재, 영업보증금 가공계상 등 회계기준을 위반한 혐의다. 증선위는 일공공일안경콘택트를 감사하면서 필수적 감사절차를 소홀히 하는 등 회계감사 기준을 위반한 새빛회계법인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공동기급 추가적립, 일공공일안경콘택트에 대한 3년간 감사제한, 소속 회계사 2명에 대한 직무정지 건의 등을 결정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