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名醫를 만나다-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 시력교정술, 가장 좋은 수술이란 없다 수술대 위엔 로봇 팔이 달린 첨단 수술 장비가 놓여 있고, 의사는 여기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앉아 마치 게임기처럼 생긴 서전 콘솔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로봇팔을 조종한다.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마치 전자오락 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엄연한 병원 수술 모습. 시력교정을 위한 안과 수술실의 풍경이다.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은 이렇듯 의료계에, 특히 안과의 시력교정분야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개개인의 눈 특성에 적합한 수술법을 찾기 위한 노력 “근시를 교정하기 위한 노력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수술법들이 등장했고 지금 이 시간에도 조금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을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땀방울을 쏟고 있죠. 특히 눈 속에 렌즈를 심는 안내렌즈 삽입술은 안과 수술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 중인 앞선 분야라 할 수 있어요.”분당연세플러스안과의 이재범(49) 원장은 90년대 초반 엑시머레이저(PRK)가 등장한 이래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수술법이 이처럼 다양해진 것은 개개인의 눈 특성에 적합한 수술법을 찾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단언한다. 각막의 두께와 근시 정도에 따라 교정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떤 수술이 가장 좋은 수술이라고 말하는 것 역시 무의미하다. “초고속 인트라레이저를 이용해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각막을 절삭해내는 기술과 웨이브스캔을 통한 3차원 검사, 홍채인식 시스템, 자동안구추적장치가 복합된 최첨단 시스템이 최근 근시수술법의 핵심기술이죠. 기존의 안내렌즈 삽입술은 근시만을 교정할 수 있었지만, 최근엔 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는 렌즈가 새롭게 개발됐습니다.”이 원장이 집도한 수술은 알티산렌즈와 알티플렉스 ICL 등 안내렌즈삽입술 외에 라식 에피라식 라섹 백내장 노안수술까지 합하면 무려 4000여건이 넘는다. 2003년 알티산렌즈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직후부터 시술을 계속해오면서 아시아 최초로 수술 100케이스를 달성했고, 2009년에는 알티산렌즈 골드메달리스트와 알티플렉스 명예대상(Honor award)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빠른 판단, 설명은 간단명료하게 이해하기 쉽도록이 원장은 연세대의대 강남세브란스 안과교수로 8년여간 재직하다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츄세츠 안과병원 연수를 마쳤다. 지난 2003년 3월 동문인 이승혁 원장과 함께 연세플러스안과를 개원한 아래 지금까지 지역 안과전문병원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저희 병원에 대해 제가 갖고 있는 자부심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시력교정은 물론 백내장 녹내장 등 노인성 질환과 안 성형에 이르기까지 눈 건강에 관해서라면 어떤 것이든 도와드릴 수 있다는 거죠. 새로운 장비를 갖추는 것에 머물지 않고 과학과 통계가 있는 병원을 지향하면서 국내외의 여러 학회와 해외 연수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있구요. 최상의 수술 결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의사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연구하고 공부하길 좋아하는 그는 올해로 7년째 대한안과의사회 학술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의 솔직한 표현처럼 ‘싫든 좋든 공부를 안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자연스레 많이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자리’다. 이 원장은 연구 논문과 임상 결과에 대한 논문을 해마다 한 두 편씩 꾸준히 써오면서 연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래서 그는 복잡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시술법에 대해 밝다. 환자들 역시 최신 의학기술에 근거한 그의 진료서비스에 만족감을 감추지 않는다. 진료실 이나 수술장 안에서 머뭇거리는 그의 모습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어떤 상황에서도 빠른 판단을 내리고, 환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간단명료한 설명이 그 뒤를 따른다.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장 먼저여야 하죠. 그때 그때 따라잡지 않으면 뒤처지고 도태될 수 밖에 없으니 열심히 공부하고 진료해야 결과도 좋아요.” 풍부한 경험 지닌 의사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 받아야 이 원장은 개원 초기 그를 찾아왔던 30대 초고도근시 남자환자를 잊을 수 없다. -12디옵터의 시력으로 라식수술조차 어려워 결혼과 취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그는 이 원장에게 알티산렌즈 수술을 권유받은 후 그동안 참았던 설움의 눈물을 흘렸다. ‘환자들과 공감하는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순간이었다. “시력이 나빠서 안경을 쓰고, 안경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우울해지고 성격까지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수술 후 안경을 벗은 환자들을 보면 확실히 수술 전보다 말수도 늘고 성격이 한결 밝아졌다는 걸 느낍니다. 그럴 때 제 일에 대한 보람과 긍지가 확 밀려와요.”어릴 때부터 카메라 만지기를 좋아했고, 현미경 등 과학기기에 관심이 많았던 이 원장은 자신의 관심사를 좇아 안과를 선택했다. 다른 전공과와는 달리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진료영역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다가왔단다.“15세 소녀가 배가 아프다고 했을 때 어느 과로 가서 진료받아야 할까요. 하지만 눈이 아프다고 한다면 생각할 것 없이 안과로 달려갈 거란 말이죠.”이 원장은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만나는 일이 단조롭기보다는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또 어떤 환자가 날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설렘과 기대감 속에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 이유다. “서구식 식습관과 환경변화로 시력이 점점 더 약화되는 시대인만큼 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어요. 환자 개인의 모든 상황을 고려한 맞춤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당연히 어느 의사에게 수술을 받았느냐도 중요합니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죠.”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환절기 눈 건강, 이렇게 지키세요봄 가을 등 환절기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때문에 충혈된 눈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가 많다. 이재범 원장은 “눈의 충혈이나 가려움증이 지속되는 경우 결막염이나 각막염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며 “증상이 지속 되는 경우 전문의의 검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 게 좋다. 먼지가 많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로 유입되는 먼지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력이 나쁘지 않은 경우라도 보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어느 정도 눈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피로한 눈이 휴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눈이 지나치게 건조하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분당 최대 정통일식전문점 ‘만경수사’ 분당 최대 정통일식전문점 ‘만경수사’싱싱한 회와 품격의 유혹 분당야탑역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는 만경수사는 정통일식전문점이다. 당길 만(挽)자에 공경할 경(敬)을 써서 ‘공경을 다하여 손님을 모신다’는 뜻을 담은 곳.올해 5월에 오픈한 이곳은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과 신선한 식재료, 격조 있는 응대 서비스를 고루 갖추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하루 2번에 걸친 식재료 공급을 통해 신선한 회와 상차림을 받을 수 있으며 평일 점심과 주말 점심 저녁에 진행되는 ‘만경정식코스’는 23,000원에 푸짐하고 정갈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일본 정통 사케와 와인, 꼬냑 등 고급 주류를 취급하고 있어 비즈니스 접대나 가족들의 소중한 모임장소로도 그만. 2만 원 대에 만나는 푸짐한 회와 코스요리이곳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들은 점심모임을 하려는 주부들과 업무 미팅과 점심을 겸한 회사원, 부모님들을 모시고 오는 자녀, 혹은 자녀와 함께 오는 부모 등 다양하단다. 만경수사의 박지웅 실장은 “만경정식코스가 입소문이 나면서 불경기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소개한다.그의 설명처럼 만경정식코스는 간략하게 생략된 일반 점심 스페셜과 달리 샐러드로 시작해, 회와 해산물, 튀김, 알밥과 매운탕까지 코스요리 기본에 충실한 푸짐한 상차림이 펼쳐져 23,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이 놀랍기까지 하다. 게다가 당일 공수된 신선한 회와 곁들임 상차림(스키다시)의 정갈함은 이집만의 매력.또한 주말 점심과 저녁에도 만경정식코스를 23,0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손님부터 각종 모임, 동호회 회식 등이 끊이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특히 만경수사의 정아준 대표는 업체 이름처럼 손님에게 최대의 공경과 서비스를 다해야 한다는 마인드가 철저하다.때문에 요리를 내오는 직원들의 손길 하나에서도 격이 다른 서비스와 친절이 묻어나와 비즈니스나 손님접대, 소중한 손님을 모시고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격이 다른 서비스와 맛, 모임 하기 좋은 곳회의 신선도는 생명. 이곳은 매일 아침과 저녁 2차례에 걸친 식재료 공수를 통해 당일 조리하고 당일 소진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그래서 매일 신선하고 맛있는 회와 곁들임 상차림을 손님상에 올릴 수 있는 것.여기에는 정 대표의 부지런한 성격이 가세, 저녁 장을 직접 공수해 오는 등 수고를 마다치 않는 정성이 포함돼 있다.또 50인 이상 단체 손님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대형이벤트 홀과 가족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을 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룸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언제든 모임을 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더불어 각 룸에는 음향 시스템과 영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세미나, 사업 설명회, 각종 동호회 모임, 회갑 ,돌잔치 등이 가능해 많은 단체 행사를 진행하는 곳으로도 자리를 잡았다.최근에는 판교 분당 전 지역에 배달서비스를 선보여 회와 초밥을 안방에서 맛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만경수사 배달 전용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안전하게 회를 먹을 수 있는 구조.박지웅 실장은 “손님들은 신선하고 저렴한 정식코스요리 뿐 아니라 격이 다른 서비스를 통해 귀한 대접을 받고 간다며 오히려 수준 높은 서비스에 만족감을 느끼신다”고 전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 만경수사 이용 tip>* 주유메뉴: 만경 점심 정식 23,000원, 만경 점심 특정식 35,000원 * 배달 메뉴: 만경초밥 20,000원 (만경초밥/튀김/미소스프) 만경 특초밥 25,000원 (특초밥/야채/튀김/미소스프) 스페셜초밥 30,000원 (스페셜초밥/김밥/야채/튀김/미소스프) * 배달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연중무휴)*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88-4 (야탑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문의: 031-705-29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공연&전시 <공연>&clubs 화요명작예술감상회 <뮤지컬 음악 감상 및 배우기> 일시 : 9월 6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 문의 : 055-286-0315 &clubs 2011마산국제춤축제 일시 : 9월 7일~8일 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231-3359&clubs 청소년 협주곡의 밤 일시 : 9월 6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225-7383 &clubs소프라노 김영미 초청독창회 일시 : 9월 6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282-7733 &clubs Series 52 모닝콘서트 박종훈 & 치하루 아이자와「피아노 듀오 비비드」 일시 : 6일 장소 : 성산아트헐 소극장문의 : 055)268-7979 &clubs창원의 예술인을 위한 창작가곡의 밤 일시 : 9월 7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267-2309 &clubs경남아방가르드앙상블 제24회 정기연주회 일시 : 9월 9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0-6575-6939 <전시>&clubs제17회 박상복 개인전 일시 : 9월 4일 까지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제5전시장문의 : 010-3840-3521&clubs 대안공간 마루 ''2011 레지던스프로그램'' 전람회 일시 : 30일~9월 4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6전시장 문의 : 055-283-7484 &clubs 판타지 아트 "꿈의대화 展" 일시 : 9월 4일까지장소 : 315아트센터 제1~4전시실 문의 : 286-0315 &clubs 2011 애니파티특별전 일시 : 9월 4일까지장소 : 315아트센터 제4전시실 문의 : 286-0315&clubs 리안갤러리 2011,1/2전일시: 8월 24일~9월 28일 장소: 리안갤러리 창원문의 : 055-287-2203&clubs 2011 문자문명전 일시 : 9월 6일~11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7전시장문의: 011-843-1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박원순, 오늘 하산 후 본격활동 "이소선 여사 조문으로 첫 행보"한명숙·안철수 연쇄 회동가능성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원순 변호사가 이르면 오늘 백두대간 종주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사회와 야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하산후 첫 행선지로 지난 주말 별세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를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박 변호사가 이소선 여사와 관계를 볼 때 반드시 조문을 할 것"이라며 "조문을 한다면 발인을 하루 앞둔 오늘중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내부에서도 박 변호사가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활동의 첫 행보를 이 여사의 조문으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박 변호사의 이후 행보는 속전속결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관측이다. 당장 한명숙 전 총리와 안철수 교수 등과의 회동이 점쳐진다. 안 교수와의 회동에서 두 사람간에 서울시장 선거를 보는 인식과 출마의지 등을 확인하고, 한사람이 양보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안 교수는 이미 언론인터뷰에서 "(박 변호사가)출마를 진짜 원하는데 저같은 입장에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전 총리와의 회동도 주목된다. 민주당은 한 전 총리의 출마여부에 따라 후보군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당 내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한 전 총리와의 회동에서도 이번 선거 의미와 야권 단합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박 변호사는 또 자신의 정치적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시민사회와의 최종 조율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사회는 박 변호사의 출마를 환영하고 있고, 이미 이를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어 박 변호사를 '시민후보'로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민단체 일부는 민주당 등 야당과의 통합후보 선출절차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졋다. 박 변호사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이르면 8일쯤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0일 전후출마여부를 밝힐 예정이었지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민주당이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후보 선출 방식과 일정을 확정한다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변호사와 안 교수 등 무소속 후보 출마여부와 민주당 경선 방식·일정, 후보군이 긴밀하게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6
-
꼬마화가 채영이의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만나다
매년 현충일마다 전쟁기념관에서 펼쳐지는 ‘전국 나라사랑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올해 대회에서는 춘천 성림초교 3학년 신채영 양의 대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1학년 때의 현충일 우연히 나들이차 들른 전쟁기념관에서 처음 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차지하게 된 채영이. 그날 이후 채영이네 가족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기 위해서라도 이 대회만큼은 매년 참가하자며 굳게 약속을 했었다. 그리고 다음해 이어진 대회에서 또 동상을 수상.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 기어코 대상을 거머쥐게 된 춘천 미술 꿈나무 채영이다.
나, 대상 꼭 받아야겠어!그런데 이번 대회를 하루 앞두고 채영이는 하루종일 40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렸다고 한다. 대회당일 아침까지도 10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에 참석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가족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었다고. 하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 받친 호국영령을 기리는 대회인 만큼 이 정도의 아픔은 이겨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엄마의 제안에 10살짜리 딸은 기꺼이 환한 웃음으로 화답을 해주었단다. 그토록 힘들게 참가한 대회,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의 긴 대회 시간 채영이는 잠시도 쉬지 않고 집중해서 그림을 완성했다. 소풍 겸 가족 나들이 겸 대회에 나온 아이들과는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그렇게 완성된 그림, 붓을 놓으며 채영이가 처음 한 말이 바로 “나, 대상 꼭 받아야겠어!”였다고. 이렇게 힘들게 그렸는데 대상 안 받으면 안 된다는 억지 아닌 억지였는지도. 그리고 그 며칠 후 날아든 반가운 소식. 정말 대상이었다. 감동받은 엄마, 아빠에 비해 정작 채영이는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단다. “나, 정말 힘들었다고!”
모든 에너지를 그림에 쏟아내다춘천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신홍미 씨에게 채영이는 가장 소중한 딸이자, 재능이 뛰어난 제자. “채영이 그림에서는 선이 살아있고 생동감이 많이 느껴져요. 미술 선생님으로서 제가 인정하는 부분이죠.” 선 하나를 긋더라도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관찰력과 호기심을 보이는 채영이. 그림에 집중할 때는 정말 물 한 모금 안 먹고 완성해내는 끈기와 에너지에 엄마조차도 놀란다고. “요즘 아이들, 학원에 학습지에 과외까지 정말 바쁘게 살잖아요. 하지만 채영이는 특별히 다른 공부를 하는 게 없어요. 기껏해야 학습지정도죠. 영어도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은 아닌가 봐요.” 미술 못지않게 과학을 좋아하는 채영이는 최근 스스로 선택한 과학영재클래스에 들어가 평소 하지 않던 공부에 열심이라고. 신홍미 씨는 그 모습을 보면서 뭐든 본인이 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심했단다. 그런 엄마의 믿음이 있기에 채영이는 마음껏 쉬고, 마음껏 뛰어놀며 대신 자신의 열정과 에너지를 그림에 다 쏟아내고 있는 것. 그래서 공부 또한 지겹고 두려운 존재이기보다 그림처럼 열심히 하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오는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채영이다.
날마다 다른 꿈을 꾸는 아이채영이의 장래 꿈은 과학자가 되는 것. 미술 꿈나무라 당연하게 여겼던 분야가 아니라서 사람들이 좀 의아해 하는 것도 사실. 그런데 남다른 호기심과 관찰력은 과학과 미술의 공통분야인 듯도 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천재적인 미술가이자 과학자였으니까. 물론 매일 매일 달라지는 꿈도 많다. 얼마 전 학급 회장으로 참석한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발달장애 아이들을 만나고 온 후부터는 그 아이들을 웃게 만드는 개그맨이 되고 싶단다. 또 훗날 자신이 위인이 되었을 때 자신의 행적이 없으면 안 된다며 매일 매일의 일기 쓰기에 열심인 탓에 동화작가를 꿈꾸기도 한단다. “엄마가 그러는데 돈이 많다고 불쌍한 아이들을 돕는 건 아니래요. 그래서 저는 함께 그림도 그리고 놀면서 그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욕심 많은 꼬마화가 채영이에게서는 착한 천사의 기운도 가득 넘쳐났다.
2007(6세) 대한민국어린이미술대회 유치부 우수상2008(7세) 제1회 엠백화점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대상2009(8세) 병무청주최 나라사랑문화제 우수상2010(9세) 삼성생명청소년미술작품공모전 특선2011(10세) 전국 나라사랑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 2011(10세) ‘아이의 평생 지능을 책임지는 똑똑한 미술놀이’ 출간그 외 교내외 미술대회 다수 수상 <그림 캡션> 그림이 들어가면 그림 밑에 캡션 넣어주세요. 2008 제1회 엠백화점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대상2011 전국 나라사랑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 문의 : 010-8901-1456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장행훈이 보는 세계] 카다피 이후 리비아는 어디로 가는가? 9월 1일 파리에서 '리비아의 친구들 회의'라는 생소한 이름의 국제회의가 열렸다. 얼핏 보기에 친선회의 같지만 카다피 이후의 리비아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그 동안 반 카다피 군사작전을 주도했던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과 영국의 캐머런 총리가 마련한 국제회의였다. 이제 카다피 시대는 막을 내렸고 그를 수도 트리폴리에서 축출한 반군(叛軍)의 국민과도위원회(NTC)가 '새 리비아'를 이끌어가리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회의이기도 했다. 9월 1일은 카다피가 42년 쿠데타로 이드리스 왕을 내쫓고 정권을 잡은 기념일이다. '리비아의 친구들 회의'를 이날 개최한 것은 이 날이 더 이상 카다피의 집권 기념일이 아니라 카다피가 없는 '새 리비아'가 출범하는 날이라는 것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도 있었던 것 같다. 반군의 공격을 받고 수도 트리폴리를 탈출해서 도망자 신세가 된 카다피는 어디엔 가에 몸을 숨긴 채 계속 항전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최후는 며칠 남지 않은 것 같다. '리비아의 친구들 회의'에 참가한 국가 국제기구 대표 수가 그것을 증명한다. 이 회의에는 국가원수 12명, 정부수반 19명이 참가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군사개입 결의에 반대했던 러시아와 중국도 참가했다. 총 60개 이상의 국가 국제기구 대표가 NTC가 이끄는 새 리비아를 승인했다는 이야기다.카다피가 없어졌다고 그가 남겨 놓은 산적된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내전으로 분열된 국민을 다시 하나로 모아서 처음 시도하는 민주국가를 세워야 하는 거창한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경제도 되살려야 한다. 지금 세계열강들은 카다피 이후의 리비아에서 '노다지'를 찾느라 바쁘다. 새 리비아에서 '노다지' 찾는 강대국들리비아는 양질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나라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산업시설을 복구하고 인프라를 재건해야 한다. 많은 대형 토목공사가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 신문 뤼마니테는 '회의장에서 석유 냄새가 코를 찌른다'고 비꼬았다. 피가로는 '반군을 지원한 국가들이 그들의 이익을 지키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두둔했다. 프랑스의 기여를 잊지 말라는 이야기다. 한국도 김성환 외무장관이 NTC의 질릴 위원장을 만나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논의했다는 보도다. 대형 복구공사에도 각극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리비아는 세계 석유 저장량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석유와 가스의 나라이다. 전쟁 이전에 하루 160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했다. 전쟁 전만큼 석유를 생산하려면 2013년에나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당장은 복구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 없다. 따라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유엔 결의 이후 서방 여러 나라에서 동결한 500억달러의 카다피 자금을 풀어 리비아 복구사업에 사용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프랑스가 보유하고 있는 리비아 예치금 150억달러는 당장 동결을 해제해서 복구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돈 문제보다 더 어려운 것이 리비아의 정치문제이다. 그렇지 않아도 여러 부족들이 거주하는 리비아는 내전으로 부족 간 갈등이 더 악화됐다. 수천명이 내전으로 사망했다. 유혈 보복행위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친구들 회의'는 과도위원회에 갈등 세력 간 화해와 용서를 촉구하고 평화적인 정권 수립을 권고했다. 과도위원회도 '평화적인' 과도기를 다짐했다. 카다피나 그 가족 지지 인사들에 대해서는 보복을 피하고 재판에 회부해서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을 약속했다. 반기문 총장 리비아 문제로 바빠질듯민주국가를 만드는 일은 더 어렵다. 민주주의 전통이나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이나 나토 회원국들은 군사적으로 카다피의 축출을 지원한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리비아의 민주화 과정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유엔 사무국에서 작성해서 '친구들 회의'에 제시한 비공식 보고서가 참고가 될 수 있다는 보도다. 유엔 사무총장이 카다피 이후의 리비아 민주화에 어떤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결의가 필요하다. 앞으로 반기문 사무총장이 리비아 민주화로 바빠질지도 모르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추석 ‘11일 오전ㆍ12일 오후’ 가장 혼잡 서울~부산 귀향 8시간30분ㆍ귀경 9시간10분 예상9~14일 횡성휴게소 등 고속버스 환승제 일시 정지올 추석 연휴 기간 귀향길은 11일 오전, 귀경길은 12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달 16~21일 전국 8000가구를 대상으로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추석연휴(10~14일) 전국 이동인원은 2930만명으로 예상돼 지난 해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당일인 12일에 1446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추석 하루 전인 11일 오전 고향으로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4.3%로 가장 높았고, 귀경은 추석 당일인 12일 오후라고 답한 사람이 32.9%로 가장 많았다. 13일 오후에 돌아오겠다는 응답도 28.5%에 달했다. 이동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2.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버스(12.9%) △철도(3.4%) △항공기(5.0%) △여객선(0.6%) 순으로 조사됐다.승용차로 고속도로를 통해 귀향·귀경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귀향의 경우 △서울~부산 6시간20분 △서울~강릉 4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귀경 때는 △부산~서울 9시간10분△광주~서울 6시간3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이 예상된다. 한편, 국토부는 추석 연휴 동안 대중교통 수송능력을 높이기 위해 철도 7%, 고속버스 3%, 항공기와 여객선은 각각 6%, 21% 가량 늘릴 예정이다. 또 10~13일 오전 7시~새벽 1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 한편, 원활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 9~14일까지 6일 동안 횡성휴게소 등 전국 6개 휴게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고속버스 환승 운영은 일시 정지한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수학과 관련한 입시의 현주소 차례1. 들어가는 말 - 수학과 관련한 입시의 현주소2. 바람직한 중등수학 공부의 방향성 (1) 내신대비 (2) 고교 대비 선행학습 (3) 경시 및 과학고 대비 학습 방향3. 바람직한 초등수학 공부의 방향성 (1) 교과 학습 ? 제학년과 선행, 중고등 교과 과정 선행 학습 방향 (2) 창의사고력 수학, 체험 수학, 서술형 수학 4. 바람직한 고등수학 공부의 방향성 (1) 내신대비 (2) 수능대비 5. 결론 현재의 추세 - 무리한 선행 지양, 제 학년 심화 강조 필자는 전부터 일관되게 주장해왔지만, 바람직하게도 수학 공부의 대세가 무리한 선행 지양, 제 학년 심화 강조로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다. 전에는 우리 학원에 문의했다가 진도가 더디다고 말씀하시는 학부모가 있었지만, 지금은 내실을 따져보고 결정하는 경향으로 확실히 바뀌었다. 작은 학원이지만, 아이들과 부모들이 보내주는 든든한 신뢰에 힘을 낸다.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는 일관되고 꾸준한 교육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문제풀이는 학생들의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균형있는 성장을 해칠 수도 있다. 시간 투자 대비 성과도 의문이다. 반면에 각자에게 맞는 적절한 수학 공부는 지구력과 논리적 사고력, 창의성, 자신감을 길러준다. 그 와중에 감당 가능한 최상위권 학생들은 여전히 진도가 빠르다. 초등학생의 고교 수학(상)(하) 수업도 꽤 이루어지고 있고, 중학교 때 수학(상)(하)는 기본이고, 자연계 지망생은 수학1에다, 2까지 해놓아야 진도가 밀리지 않아 수능 고득점이 나온다고 많이들 생각한다. 결국 학생들의 수학 공부 부담이 줄어들지는 않았다. 모순되는 두 입장 사이에 조화를 유지하고 내 아이에 맞게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이 어려운 과제다. 현행 입시의 요구 ? 내신과 수능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은 입시의 요구 사항이다. 최상위권 내에서 변별력의 강화, 고급 사교육을 유발하는 입시다양화, 몇 년간 우리 대학 입시가 걸어온 방향이었다. 이 경향에는 취업난으로 몸값이 올라간 명문대들의 복잡한 입시요강, 고효율의 사교육을 받아온 최상위권 학생들의 증가, 취업난으로 인한 사교육공급의 증가, 정부/교과부의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부작용이 있었다. 중등 과정에서는 특목고 입시와 경시의 과열, 과도한 선행과 선행이 전제된 내신 문제 출제 등이 그것이었다. 과열되면 항상 반대 방향의 움직임이 일어난다. 특목고 입시 정책이 바뀐 때문에 초중학생들의 과도한 선행과 경시 대비는 좀 줄었다. 요즘의 바람직한(?) 대세는 그 덕(?)을 많이 본 것이다. 하지만 중고등학생들에게 내신은 압도적 영향력을 차지하게 되었고 그 외 모든 길은 ‘일단 수능부터’로 되다보니 초중등 학생 부모들도 내신은 물론이고 수능을 걱정한다. 수능은 다르다는데, 미리부터 논리적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데, 자연계는 빠른 선행이 필수라는데... 고3 때나 풀던 수능 기출 문제를 요즘은 중학생도 풀고 있다. 왜냐하면 수능 문제는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고교3년으로도 모자라 재수 1-2년을 해도 힘들다. 몇 안 되는 개념을 알고 푸는 수준은 진작에 독파했어도 논리추론과 복합 유형의 문제들은 조기에 능력을 길러놓고 나서 끈질긴 반복 훈련을 해야 한다. 제 학년 내신 심화를 충분히 잘해놓고, 남는 시간에는 미리부터 선행을 하여 더 일찍 수능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하기. 하지만 과도한 강행은 금물. 그런데 이번 6월 모의평가가 쉽게 나왔다. 교과서도 아니고 EBS교재의 노골적 연계는 웃기는 일이지만, 어쨌든 아무리 쉬워도 변별력은 있다. 상위 1-2% 이내의 변별력이 문제될 뿐이다. 정부/교과부가 상위권 학생들과 그 부모들, 명문대들의 압박을 이겨내고 변별력을 낮출 것인가? 선거 때문이라면 그럴 지도 모른다. 하지만 올해가 지나면 알 수 없다. 입시의 속성상, 변별력을 위한 어려운 입시 문제 출제 요구는 과거 수십년 동안 사라진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과도한 사교육의 증가가 심하게 문제되어 일시적으로만 쉬운 적이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입시위주교육이 바뀌는 천지개벽할 일이 일어나면 우리 교육도 바뀔 것이다. 그러기 전까지는 각자 능력껏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동시에 대비하여 누수 현상을 막고, 내신 철저 방어와 가능한 범위의 선행을 할 수밖에 없다. 문의 02)501-1738 , cafe.daum.net/ourcore 이의경 원장서울대수학교육과 졸업동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현 대학강사현 논술과수학 상상학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피가 잘 돌고 혈관이 깨끗하면 고혈압걱정은 안해도 된다 오랜만에 간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의 주된 관심사는 다들 건강이었다. 그러면서 나보다도 사회적 지위도 있고 여유도 많은 친구들이 나를 부러워한다. 나는 산에서 약초를 캐는 심마니가 생업이다 보니 일주일에도 한두번씩 산을 오르고 자연과 함께 생활을 하는 것이 부러웠나보다. 그들은 가족들을 위해 지금까지 회사에서 또는 식당이나 매장등을 운영하며 정신없이 일하고 밤샘 접대에 야근 또는 매장에서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등 과로와 스트레스 속에서 지내다보니 이제 막 50대 초반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속에서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남편이며 아버지였던 그는 지금 정작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하고 혹사하여 점차로 몸안에 병을 키워가며 묵묵히 고생하고 있는 듯 보였다.그 중에서도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친구들이 가장 많았었는데 고혈압은 몸 안에 차가운 음의 성분이 부족해서 뜨거운 양의 성분을 식혀주지 못해 생기는 음허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혈중에 코레스테롤과 지방으로 인해 핏줄 속에 조그만 피덩어리를 만들고 그것이 어느 곳에 쌓여서 점점 핏줄이 좁아지면 피가 세게나가게 되어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핏줄의 탄력을 잃어 동맥경화도 같이 올수가 있다. 이럴 때는 핏속에 나쁜 지방과 혈전을 없애주고 열도 내려주어야 하는데 혈압을 직접적으로 내려주데는 구등과 하고초이라는 약초가 으뜸이라고 알려져있으며,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는 오줌을 시원하게 나오게하는 택사가 요약이고, 핏속에 지방을 분해해 주는데는 뽕나무잎사귀와 아가위 나무의 열매인 산사가 좋다. 산사는 고기를 먹고 소화가 안되는데 쓰이기도 한다. 이것은 핏속에 어혈을 풀어주고 지방을 녹여서 배출하는데 으뜸이며 지방을 잘 분해해서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많이 사용되는 약초이다. 이와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고 피를 잘 돌게 해주어야한다. 이렇게 고혈압은 핏줄 속을 잘 청소해서 넓혀주고 걸직하고 탁해진 피를 맑게 해주면서 운동을 통해 피를 잘돌게 해주면 많이 좋아질 것이다. 이와함께 자신의 몸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자신을 사랑하고 관리해준다면 더 나이가 먹어도 혈압걱정은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자연산 약초건강원 문의 02-445-3389 약초꾼 이기태한국전통심마니협회 지부장동의본초연구학회 전문위원약용실물관리사 심마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당신의 관절, 안녕하십니까 가을등산과 관절 건강당신의 관절, 안녕하십니까 9월 초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는 제법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특히 분당지역은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지역적 특성까지 겹쳐 등산을 즐기는 시니어층이 유난히 많다. 등산은 유산소운동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생활운동. 심폐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관절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근육과 뼈를 단련시키는 하체운동으로 좋다. 종아리와 무릎, 허벅지 등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는데 효과적이기 때문. 하지만 이미 관절염이 있거나 관절이 약한 이들에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어선 안 된다. 등산 초보자나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은 무리한 등산이 무릎 관절과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을 산이 알록달록 예뻐지는 계절, 등산과 관절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본다. 정리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 Part1. 등산, 관절에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지난해 정년퇴직을 한 최 모(58) 씨는 매일 아침 아내와 함께 집 근처 산에 오르며 건강을 유지해오고 있다. 요즘 들어 부쩍 상쾌해진 가을 공기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우리나라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가을산을 걷는 즐거움이 쏠쏠했다. 그런데 며칠 전 산을 내려오는 길에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바닥에 무릎을 찧어버렸다.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생각지도 않은 ‘반월상 연골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산행 중 내리막길 부상은 ‘퇴행성 관절염’ 유발 최 씨의 사례에서 보듯 산행에서는 오르는 것보다 내려올 때 무릎관절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보통 내리막길에서 발목과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의 부담은 평지에서보다 3배나 크다. 내려올 때 몸의 체중이 앞으로 쏠려 무릎관절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는데다 근육, 인대 등이 긴장된 상태라 부상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 특히 거친 내리막길을 내려오면서 균형 감각을 잃어 발을 헛디뎠을 때엔 관절 부상이나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은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최 씨가 진단받은 반월상연골손상은 무릎 관절 속에 있는 초승달 같이 생긴 연골판이 손상되는 것인데, 이 부분을 다치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의 서동원 원장은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특히 40~50대 중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면서 “이는 중년이 되면 반월상 연골판이 점점 노화되면서 작은 외상에도 쉽게 찢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의 이행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중년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월상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압박붕대나 소염제, 부목 등으로 보존적 처치가 가능하지만 손상이 심할 때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봉합술이나 절제술, 이식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 등반 전 스트레칭은 기본 … 무릎관절염 환자들은 등산 피할 것 등산하기 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풀어주는 것은 안전한 산행의 필수적인 요소. 특히 중장년층은 뼈와 관절의 유연성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몸을 풀어줘야 한다. 산에 오르기 전 어깨와 무릎, 발목 관절을 위주로 10~20분간 스트레칭을 한다. 몸이 적당하게 달아올라 약간의 땀이 날 정도가 등반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상태.체중을 분산시킬 수 있는 스틱을 이용하면 하체가 약하거나 쉽게 피로를 느낄 때 효과 만점이다. 산을 오를 때는 직선으로 올라가는 것보다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것이 관절에 부담을 덜 주는 방법. 올라갈 때 몸을 너무 굽히지 않고 허리를 적당하게 펴면서, 발 전체가 지면에 완전히 닿도록 하면 관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산에서 내려올 때는 뒤꿈치를 들고 최대한 부드럽게 지면을 디뎌 다리의 하중이 대퇴부 고관절에 직접 전달되지 않는 듯한 느낌으로 걷는 게 좋다. 속도를 과도하게 내거나 긴장을 풀고 몸에 힘을 뺀 채 내려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서울나우병원 관절센터 유석주 원장은 “관절을 보호하는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많이 약해져 있는 무릎 관절염 환자들에게 산행은 관절 통증을 유발하고 상태를 악화시키기 쉽다”며 “관절이 건강한 사람도 가을비가 내려 미끄러운 산길에서 발가락에 힘을 지속적으로 가하면 발가락이 골절되기도 하고 발목을 삘 수도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행 직후 통증엔 압박붕대로 고정하고 냉찜질건강한 등산을 위해서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다. 등산을 자주 다니는 사람도 산행 중 무릎이 아플 수 있는데 이럴 땐 즉시 산행을 멈추고 내려와야 한다. 산에서 내려온 후에는 통증이 느껴지는 부분의 발목을 탄력붕대로 감은 뒤 냉찜질을 해 준다.라파엘 통증클리닉의 이주학 원장은 “산행 후 통증이 있을 때는 관절의 피로와 통증을 없애기 위해 냉찜질을 해주면서 압박붕대나 부목 등으로 고정해주는 것이 좋다”며 “하루쯤 지나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을 때는 반대로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해주면 관절의 혈액순환이 순조로워진다”고 조언했다. 무릎의 연골 손상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더 이상의 손실을 막고 다시 건강한 관절로 되돌릴 수 있지만, 그대로 방치해 손상이 많이 진행됐을 땐 연골의 재생이 쉽지 않으므로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주학 원장은 “골절 등 직접적인 뼈의 이상을 제외한 가벼운 타박상이나 뼈 주변의 근육, 인대 등에서 통증과 피로감이 느껴질 때는 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도움말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서울나우병원 관절센터 유석주 원장, 라파엘통증클리닉 이주학 원장 Part2. 퇴행성 관절염 정복하기60세 이상 노년의 인구 80%가 겪고 있는 퇴행성관절염은 평생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숙명과도 같다. 쉬지 않고 움직이고 걷고 일해 온 탓에 무릎의 연골이 닳아버려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통증의 원인은 연골의 손상 때문인데, 뼈와 뼈 사이를 보호해주던 연골이 바르지 않은 움직임으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뼈끼리 부딪히는 현상이 생기는 것. 점점 연골이 닳아 없어질수록 뼈 사이의 마찰은 더욱 심해지고 더불어 통증도 더욱 심해진다. 55세 이후부터는 남자보다 여자에 많은 관절염 세월이 흐르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이라 생각하는 관절염은 특히 남성보다 여성환자가 많다. 분당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2009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만성질환 현황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분당에서 관절염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총 4만6567명. 그 중 여성이 2만 201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