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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편 한 접시엔 추석의 정과 넉넉함이 가득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송편이다. "추석에 송편 먹었냐"고 묻는 것은 추석을 잘 보냈냐는 말이기도 하다. 또 "올 추석엔 송편 구경도 못했다"라는 말은 추석을 만족하게 지내지 못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일년내내 온갖 떡이 넘치는 세상이지만 아직도 송편은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이며 정서이다. 올 추석은 너무 일러 추석 기분이 나지 않는다고 성화다. 이럴 때 일수록 떡이라도 넉넉하게 나누어 먹자. 온 가족이 만들어도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맛있는 떡집에서 사먹어도 그만이다. 송편 한 입에 추석이 성큼 다가온다. 송편에 담긴 추석이야기를 들어보자. "송편이 없는 추석은 상상 할 수 없어요" 우리 집에서 추석 전날 둥근 달을 보며 차례상에 오를 송편을 정성스레 빚던 것은 벌써 옛일이다. 시어머님의 용단으로 조상에 대한 차례를 성당의 미사로 대치한 이후 송편은 추석 당일에 빚는다. 아침을 먹고 난 후에 시어머님 시누이 시동생 동서 조카 등 20명이 넘는 가족들이 송편 만들기에 돌입해 각자 역할 분담을 하고 자리를 잡는다. 처음 서너 개 까지는 누가 더 예쁘게 빚나 살피기도 하고, 송편을 예쁘게 만들어야 예쁜 딸 낳는다며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송편다운 송편을 만든다. 하지만 금방 시들해진 식구들은 한 입에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여야 한다는 원칙만 고수한 채, 각자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송편을 만든다. 뱃속에 콩을 숨긴 눈사람도 만들고, 도넛과 꽈배기 모양의 송편도 만든다. 콩이나 깨가 동시에 들어간 송편도 있고, 다진 밤을 가득 넣어 만든 만두 모양도 있다. 원통형, 공모양, 피자 형태 등 각자 작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렇게 송편 빚기가 ''창의적 체험 학습''이 되면서 식구들은 다른 사람들이 만든 떡을 보며 하하 호호 침이 튀도록 웃고 또 웃는다. 옛날에 골백번도 더 들었던 이야기가 나오고, 요즘 복잡한 세상사도 나눈다. 모처럼 식구들이 모여 시공간을 초월한 이야기가 난무하는 사이에 한쪽에서는 솔향기 폴폴 떡 찌는 냄새가 시장기를 자극한다. 솥 안에 김이 설설 나는 떡을 꺼내면 떡은 솔잎 범벅이다. 그 솔잎을 하나씩 떼어내며 참기름을 바르면 송편은 완성이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솔잎을 떼어내자마자 참기름을 바를 새도 없이 바로 입으로 들어가는데 그 맛은 정말 꿀맛이다. 아무리 유명한 떡집에서 파는 송편도 이 맛을 따라가지 못하리라. 어느 해인가 추석 때 집안에 사정이 있어 송편을 만들지 못했다. 그래서 하루 종일 할 일 없는 식구들은 내리 먹기만 하다가 나란히 앉아 텔레비전을 본 적이 있었다. 식구들은 텔레비전의 내용이 좀 지루하다 싶으면 "아 심심해, 송편이 먹고 싶다"고 투덜댔다. 또 채널이 바뀌는 짧은 순간에도 "다음부턴 무슨 일이 있어도 송편을 만들어요"라며 볼멘소리를 해댔다. 우리 집에선 추석에 송편이 없으면 온 가족이 마음을 못 잡는 모양이다. 어찌 보면 송편 빚기처럼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 손녀까지 온 가족을 일사불란하게 만들 수 있는 일은 흔치 않다. 만들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이야기 하면서 정도 나누고, 먹으면서 추석 기분도 만끽하고. 송편은 추석에 온 가족을 한 마음 한 뜻을 만드는 원동력이다. 올 추석에는 송편을 넉넉히 만들어야겠다. 추석에 송편 구경도 못했다는 사람이 있으면 "우리 집에선 송편도 만들어 먹어요"라고 자랑하면서 한 접시 건네고, 또 한 보따리는 냉동시켰다가 송편이 생각날 때쯤에 꺼내 먹어야겠다. 송편이 없는 추석을 보내는 것은 가족 없이 추석을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송편이 없는 추석은 정말 상상할 수도 없다. 엄마표 송편’, 오래오래 맛보고 싶어추석이 다가오면 동네 떡집들마다 색색의 송편을 만들어 내느라 분주하다. 단호박, 흑미 등의 재료로 색을 낸 앙증맞은 크기의 송편은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미리 색깔별로 골고루 사 두었다가 추석날 다시 쪄서 내놓기만 하면 되니, 요즘 주부들에게는 어느 떡집에서 송편을 구입할 것인지 고민하는 일만 남는 셈이다.비록 이런 식으로 간편하게 송편을 맛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추석 때 만큼은 ‘엄마표 송편’이 기다려진다. 추석 하루 전날이면 친정엄마는 전이나 나물 등 차례상에 올릴 음식 준비를 서둘러 마친 후 송편을 만드셨다. 이때는 온 식구들이 둘러앉아 각자의 실력대로 송편을 빚으며 웃음꽃을 피우는 시간이기도 했다. 엄마가 멥쌀가루를 익반죽해서 여러 번 치댄 후 한 덩어리씩 떼어주면 우리는 그것을 꾹꾹 눌러서 뱀처럼 길게 만들었다. 그런 다음 다시 알맞은 크기로 떼어 양 손바닥으로 둥글게 만든 후 손바닥 끝으로 꾹 눌러 거기에 팥이나 밤으로 만든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었다.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시집가서 예쁜 딸을 낳는다는 엄마의 말씀에 남동생들은 언니와 나에게 “딸 낳으면 큰일 나겠다”라며 놀리곤 했었다. 엄마가 마술처럼 똑 같은 크기로 빠르고 예쁘게 빚어 둔 송편 옆에 어린 우리들이 만든 울퉁불퉁한 모양의 송편이 쌓이면 엄마는 하나하나 정성껏 쪄주셨다. 찌고 보면 비록 크기도 제각각이고 터진 것도 있었지만 우리는 각자 자신이 만든 송편을 들고 아버지께 자랑을 하러 달려갔다.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작품들을 일일이 맛보시며 매번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하지만 우리 가족의 이런 정겨운 추석 풍경은 이제 추억 속에만 남아있다. 그 대신 엄마는 자식들에게 나눠줄 송편을 혼자서 다 만드신다. 맨 먼저 쪄낸 송편을 맛보시던 아버지도 안 계신 집에서. 맞벌이를 하며 바쁘게 살다가 명절 때 찾아오는 며느리들을 행여 힘들게 할까봐 추석 일주일 전부터 조금씩 빚어서 냉동실 가득 송편을 채워두신다. 이렇게 이제 엄마표 송편은 꽁꽁 언 덩어리인 채로 우리들에게 전해진다. 이 송편은 우리가 어렸던 시절 엄마의 화려한 손놀림을 흉내 내며 조몰락조몰락 만들어 그 자리에서 쪄 먹던 그 맛은 아니다. 하지만 엄마의 사랑이 가슴 찡하도록 물씬 풍기는 바로 그런 맛이다. 온갖 맛난 것들에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 입맛에는 다소 밋밋한 느낌이겠지만 나에게는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너무나도 소중한 맛이다. 그러니 이제 나도 내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는 엄마가 되었지만 내 엄마가 만들어주신 송편만큼은 아이들도 남편도 모르게 나 혼자서 아껴먹을 수밖에.올해 추석 역시 엄마는 자식들에게 나눠 줄 송편을 미리 만드실 것이다. 갈수록 점점 기력이 약해지시면서 예전보다 송편의 모양도 투박하고 맛도 덜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엄마의 송편은 엄마가 여전히 우리 곁에 계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자식들에게는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맛이다. 우리 엄마표 송편을 오래오래 맛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본다. Copyright ⓒThe Na 2011-09-05
- 추석 앞둔 성남ㆍ용인 알뜰 장보기 프로젝트 싸게 좀 더 싸게, 장바구니를 사수하라 유독 비가 잦았던 여름이 지나가고,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이 다가온다. 하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무색하게 올 추석을 맞는 주부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하루하루 오름 곡선만 그려대는 물가 때문에 장을 보기가 두려워질 정도. 이럴 땐 대형마트대신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는 전통시장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 굳이 사지 말아야 될 물건까지 카트에 담게 되는 대형마트의 현란한 쇼핑상술대신, 장바구니 가득 인정과 덤을 얹어 올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요즘엔 주차장을 비롯해 무료 배송, 전통시장 상품권 등 서비스를 높이고 편리함을 꾀하는 전통시장의 변신도 여기에 발걸음을 재촉해준다. 추석을 앞 둔 성남ㆍ용인 전통시장의 변신과 알뜰 장보기 팁을 모아보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art 1: 리포터가 간다-용인중앙시장 탐방전통시장이 변화의 날개옷을 입다 뒤늦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의 끝자락. 여름방학을 끝낸 아이의 하굣길에 맞추어 용인중앙시장으로 향했다.‘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이날은 금학천변을 중심으로 민속5일장이 함께 서는 날이라 시끌벅적한 시골 장터의 풍경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초등학생 아이는 신기한 듯 두리번거리며 눈앞에 펼쳐진 별난 세상 구경에 여념이 없고 시골장터에나 있을 법한 강아지, 고양이 닭들을 아무렇지 않게 펼쳐 놓은 좌판 앞에선 한동안 발길을 떼지 못한 채 구경 삼매경이다. 순대골목과 곱창골목을 지나며 커다란 고무 다라이(대야)에 담겨 손질을 당하는 돼지머리를 본 순간, 기겁을 하면서도 돼지가 웃고 있는 모습에 연방 신기해하는 아이. 여린 새싹모종부터, 이제 막 밭에서 뽑혀 나온 듯 연초록 싱싱함을 자랑하는 나물이며 푸성귀. 동네 할머님들의 애장복인 ‘몸빼바지’와 색색깔의 떡과 과일. 좌판에는 땅에서 나온 정직한 먹을거리와 소박한 생활용품들이 지나는 손님들의 발길을 정겹게 붙잡고 있었다. 무료배송에 서비스 경쟁력, 달라지는 전통시장 그렇게 민속 5일장과 전통 시장의 순박한 경관을 뒤로 한 채 상인회를 찾은 리포터. 작년에 이어 변함없이 반겨주는 조면희 부회장(슈즈 뱅크 운영)을 만나 중앙시장 내 1년간의 변화를 물어 보았다. 용인 중앙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노력이 유독 활발한 곳이다. 시장의 역사만도 60년이 넘어 재래시장의 진화를 엿볼 수 있는 살아있는 교과서 장터. 작년과 달리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료배송 시스템이다.조 부회장은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면서 대형마트와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일명 ‘붕붕이''로 불리는 작은 봉고차를 상인회에서 구입,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송 물품에 따라 하루 4차례 시간대별로 운송하는 시스템. 현재는 김량장동과 고림동 등 배송문의가 많은 처인구 위주로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배송 지역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특히 중앙시장의 무료 배송 서비스는 용인시 마을기업에 응모, 선정된 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마을기업의 만남이라는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조 부회장은 “아직은 서비스가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해 배달 지역도 제한 돼 있고, 점포주가 배송비를 대납해주는 형태다 보니 상인들의 부담도 있지만 전통시장의 활로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전통과 멋이 살이 있는 훈훈한 장터이밖에 중앙시장은 전통시장 상품권과 공동 쿠폰제 등 손님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다채롭다. 공동쿠폰은 시장 내 점포에서 5천 원 이상 물건 구입 시마다 100원에 해당하는 쿠폰을 받는 제도. 공영주차장의 주차료 대신 지불도 하고 50장을 모아 5천원 상품권으로 바꾸면 시장 내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 매월 쿠폰 경품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 족발, 신발, 만두 등 각 점포 상인들이 내걸은 정겨운 물품을 챙겨가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상인회 역시 1년에 8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굴비, 라면 등의 특가 판매 행사와 시장 내의 이벤트 등을 문자 서비스로 알려줘 단골손님들의 발길 확보까지 확실히 챙기고 있다. “오시는 손님마다 달라진 시장이 보기 좋고, 장보기 편하다고 말씀해 주세요. 시장 활성화 노력 덕분인지 아직까진 불경기 여파를 덜 받고 있어 다행입니다.”봄과 가을, 전통시장 축제를 마련하고 있는 용인중앙시장은 다가올 가을 축제에서는 떡방아 찧기, 씨름 등 옛 선조들의 풍류와 멋을 시장 안으로 풀어놓을 생각이다.아울러 내년 초 제 2주차장이 완공되면 전통시장의 훈훈함에 서비스와 편리함을 고루 갖춘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용인 중앙 시장 이용 tip>* 위치: 용인 행정타운에서 구 시청쪽 좌회전 1.2km 직진 후 좌회전 * 주차장: 구 용인경찰서 주차장과 시장 내 공영 주차장 이용 (카트 있음)* 전통시장상품권: 용인 신협에서 발행, 5000원과 10000원 권 이용가능 (공동 쿠폰 발행)* 휴무: 정해진 휴무는 없고 점포 별 휴무 있음* 무료배송 고객서비스센터 031-336-0123* 문의: 중앙 시장 상인회 031-336-1110 <미니 인터뷰-용인중앙시장 이순환 상인회장>“넉넉한 인심에 쇼핑 편리함까지 덤으로 드려요” 용인 중앙시장에서 충북정육점(031-335-2935)을 운영하고 있는 이순환 회장. 전통시장의 변화를 위해 상인회원들을 독려하고 노력을 해온 장본인. “시장 사람들은 한 곳에서 장사를 오래하신 분들이고 또 연세들도 많다보니 변화도 싫어하고 바깥세상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달라지는 세상흐름에 맞추지 못하면 시장의 미래도 밝지 않죠. 고유의 시장 기능도 살리면서 편리함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상인들의 마인드 변화가 필요할 때입니다.”이를 위해 매년 상인대학을 열고 고객응대를 위한 친절교육,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시장 이미지 제고 등의 자체 교육을 펼치고 있는 상인회. 현재도 450여 점포 중 60여 상인들이 모여 열띤 배움의 열기를 불태 2011-09-05
- 바비킴, 집공개 “여자분이 인테리어 해주시길” 가수 바비킴이 최초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4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1990년 대 명곡'을 주제로 6라운드 2차 경연-중간점검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연준비에 임하는 가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중간점검 하루 전날, 바비킴은 셀프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집 내부를 담아냈다. 바비킴은 집안 곳곳을 소개하며 가족사진과 더불어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했던 중학교 때 자신의 사진도 소개했다.특히 이날 바비킴은 "베이지색을 좋아해서 집안을 베이지색으로 도배했더니 병원처럼 되어 버렸다"며 "어서 여자가 생겨서 인테리어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바비킴은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을 불러 중간점검 1위를 차지했다. 바비킴에 이어 인순이가 2위, 자우림 3위, 윤민수 4위, 김조한 5위, 장혜진 6위, 조관우가 7위를 차지했다. (사진=MBC)데일리뮤직 신경진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아파트 인기 없던 전북이 달라졌다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전북지역이 변하고 있다. 애초 전북지역은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을 선호해 건설사들이 눈여겨보지 않던 곳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청약 1순위 마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중견건설사들이 전북을 향하고 있다. 지방도시 부동산 열풍이 부산과 대전, 광주에 이어 전주에도 이어지고 있다. 여름 비수기가 끝나고 시작된 신규 분양 현장에 수만 명이 몰려들기도 했다.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이동식 중개업소(일명 떴다방)도 20여 곳 등장했다. "당첨되면 바로 1000만~2000만원 프리미엄을 주겠다"는 유혹이 이어졌다.* 8월 26일 문을 연 한라비발디 견본주책. 이날 하루 7000여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다녀갔다. 전북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갑자기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공급 부족과 수요자들의 심리 변화에 기인한다.전북지역에는 2005년만 해도 최고 2만1752가구가 공급됐으나 2007년 이후에는 1만1000~1만2000가구선으로 줄었다. 여기에 혁신도시 입주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한국GM 등 자동차 관련 업종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유입인구도 늘고 있다. 노후화된 아파트가 늘어나는 대신 신규 공급이 적다보니 당연히 몸값이 오르는 경우다. 이는 부산과 양산, 김해, 대전, 광주, 여수 등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국민은행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8일을 기준으로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11.4% 올랐다. 전세가격지수는 9.3% 높아졌다.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420만원선, 전세보증금은 292만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각각 15.7%, 18.2% 올랐다.7월말을 기준으로 전북지역에서 85㎡ 이하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 가입자는 1297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새로 생긴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중 1순위는 6만8627명이나 된다. 청약예금 가입자의 52배에 달한다. 뒤늦게 신규 아파트 청약을 위해 통장에 가입한 사람이 기존 가입자보다 월등히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여기에 단독주택을 선호하던 소비자들도 공동주택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생활의 편리를 뒤로하더라도 매매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기 때문이다.내년까지 조성되는 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 12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라 혁신도시에 따른 외부 투자자들도 몰려올 기세다. 혁신도시 아파트 청약을 외지인들에게도 열어놓기 때문이다.하반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우미건설, 호반건설 등이 4개 단지 2500가구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과거에 전주에 분양하면 미분양 처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최근 상황은 다르다"면서 "대형건설사들도 전주지역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방도시의 경우 이미 투자자들이 움직였기 때문에 실수요자들로서는 묻지나 투자나 묻지마 계약을 해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거액이 들어가는 아파트 매매나 계약에는 신중함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전주 오승완 기자. j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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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와 찰떡궁합 안주의 유혹 속으로
힘든 일상을 마치고 즐기는 시원한 맥주 한잔의 묘미. 이는 주당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여름에는 맥주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라 했다. 여름의 끝자락, 더위와 하루의 피로를 해소해줄 시원한 맥주와 그와 찰떡궁합인 안주가 준비된 곳에 다녀왔다.
독일식 수제맥주 즐길 수 있는 ‘메가씨씨’
롯데호텔 잠실점 지하1층에 있는 메가씨씨에 들어서면 알싸한 술 익는 향이 풍긴다. 독일 정통 방식으로 직접 양조한 효모가 살아있는 하우스맥주가 브루마스터(맥주 제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맥주전문가)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 거대한 규모의 구릿빛 맥주저장탱크도 보이고 그 주변으로 맥주 제조 공간이 넓게 보인다. 천장과 벽에 설치된 관을 통해서도 맥주가 계속해서 흐른다.
이곳의 하우스 맥주 종류는 세가지로 Plis(필스), Wiezne(바이젠), Dunkles(둥켈). 저마다 독특한 맛과 향을 지녔다.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이 특징인 필스는 누구나 선호하는 맥주. 바이젠은 뭔헨 지역 대표 맥주로 고급 밀을 사용한 건강식 밀맥주로 과일향이 느껴진다. 둥켈은 은은한 향과 구수한 맛이 살아있는 흑맥주다. 선택이 망설여진다면 100ml 3잔으로 구성된 샘플러(4000원)를 먼저 맛본 후 선택해도 된다. 잔 또한 독일 정통 맥주잔을 사용해 각 맥주마다 풍미를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맛이 제각각인 이들 맥주는 톡 쏘는 일반 생맥주 맛과 확연히 다르다. 차를 마시는 것처럼 부드럽고 특히 부드러운 거품을 고봉밥처럼 얹은 하우스맥주의 생생함이 맥주 특유의 쌉싸래한 맛을 한층 시원하게 느끼게 한다. 거품효모가 살아있어서 마셔도 맥주 특유의 배부름이 느껴지지 않는 점도 신기하다. 호텔 내에 위치한 만큼 안주 가격은 최소 2만 원 이상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30여 가지 독일식 메뉴 중, 독일정통음식 ‘학센’(독일식 족발, 4만원)은 맥주와 궁합이 딱 맞는 추천메뉴다.
중앙 무대에서는 매일 생동감 있는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맥주 맛을 상승시켜준다. 평일에는 저녁 7시, 주말에는 8시부터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오픈 당시 방문한 스타들의 사인을 담은 맥주 컵을 진열한 곳 등 재밌는 이야기를 담은 인테리어와 장식품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2층에는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바와 양주를 마실 수 있는 별도의 좌석이 있다.
*영업시간: 오후5시~ 새벽2시 *문의 (02)411-7421
일본 맛에 반할 안주 풍성한 ‘노부코 야끼야끼’
일본인 노부코 사장의 이름을 따서 지은 노부코 야끼야끼는 일본 전통 음식인 오코노미야키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맛보이고 싶어서 5년쯤 전에 오픈한 곳. 맛 블로거들을 통해 점점 입소문이 났고, 워커힐 호텔 일식당 셰프가 일본 현지 맛을 제대로 낸 오꼬노미야키를 구워내는 곳으로 추천해 모 일간지에 소개된 적도 있다.
신천역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왁자지껄 시끄러운 호프집 분위기도 아니고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 분위기도 아닌 이곳은 일단 조용해서 맘에 든다. 오꼬노미야키를 만드는 파우더나 기타 장류를 노부코 사장이 직접 일본에서 가져와 요리하므로 일본 현지 맛에 가깝다는 평이다. 철판 요리인 오코노미와 기타 야끼류는 바로 주방 앞에 마련된 철판에서 즉석으로 조리되는데 주방과 홀 담당 직원간의 소통은 모두 일본어로 이루어진다. 때문에 약간 부족한 듯 보이는 일본풍 실내 분위기를 일본 분위기로 싹 바꿔준다.
2011-09-03
- 육상팬에겐 ‘감동’ 시민에겐 ‘자신감’ 2011대구세계육상대회 폐막 … 김범일 위원장 "시민의식이 대회 성공주역" "성숙한 시민의식의 발휘로 역대 최대규모의 대회를 흥행시켰습니다" 김범일 2011대구세계육상대회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자원봉사자, 시민 서포터스, 시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열정적인 헌신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대구시와 시민에게 자심감을 안겨줬다"고 대회를 평가했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9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4일 밤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개막 초반 기대이상의 관람객이 몰려 식당 운영과 좌석관리, 교통대책 등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대회중반으로 넘기면서 빠르게 정상화돼 흥행과 대회운영면에서 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였다. 47개 종목에 202개국의 선수 1945명와 1817명, 언론 관계자 3059명이 참가했다. 참가국은 종전 1999년 스페인 세비예대회보다 1개국이 많았고 선수단 참가는 2009년 독일 베를린대회보다 50명이 많았다. 대회관람도 대흥행을 기록했다. 총관중 좌석수 48만6932명 가운데 44만6305명이 입장해 91.66%의 입장비율을 나타내 만석관중과 수준높은 관람매너를 보여줬다. 이같은 입장객규모는 2007년 오사카대회의 25만4000여명, 2009년 베를린 대회의 39만7000여명보다 훨씬 많았다. 최첨단 경기장과 최고 수준의 경기운영도 호평을 받았다. 경기장내 최첨단 전광판 설치는 수만명의 관람객 시선을 한 곳으로 이끌어 대회관람의 집중도를 높였다. 6만6000여석의 대형경기장을 안방극장으로 만들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선수촌 시설과 선수촌내 연습장, 안전하고 편리한 숙식과 문화행사 등도 돋보였다.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운영한 선수촌은 참가 선수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하루평균 이용객이 쇼핑센터 430명, 인터넷실 330명, 게임방 200명 등에 달해 부대시설도 인기만점이었다. 경제대회와 친환경 녹색대회 구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도 잡았다. 대구스타디움은 기존 경기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투자 비용이 적게 든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회에 직접 투자된 예산은 총 2466억원과 정부로부터 추가로 지원받은 994억원으로 이는 마라톤 코스 확장·정비, 경기장 진입도로 개설, 육상진흥센터 건립 등에 사용됐다. 대회운영차량 128대도 전기자동차로 운행했다. 성숙한 시민의식은 대회성공의 일등공신이었다. 관람객 80%이상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승용차 NO, 버스·지하철 YES'라는 대회조직위원 목표를 충족시켰다. 이번대회는 간결하지만 품격있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기도 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최첨단 기술이 조화된 개회식은 우리의 문화예술과 IT등 최첨단 산업기술 수준을 전 세계에 보여 주었고, 도심전역을 축제장으로 만들어 선수 및 외국인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템플스테이, 한방문화 등을 세계에 알렸다. 대구시는 세계육상대회를 전후로 지난 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시와 각 구ㆍ군, 민간 예술단체, 후원기업 등이 주최한 170여개의 각종 공연과 전시에 외국인 관광객 7만1000여명을 포함, 모두 101만3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도 대회운영을 후하게 평가했다. 세바스찬 코(Sebastian Coe) 2012 런던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4일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응원 열기와 시민의 환대 등 대구가 세계육상대회를 치르는 모습과 정신을 런던으로 가져가고 싶다"며 "환상적"이라고 대회를 평가했다. 자크 로게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이제까지 본 국제 스포츠 대회 중 가장 뛰어났다"며 "세계에서 국제 스포츠대회를 가장 잘 치르는 나라는 한국과 독일, 캐나다 세나라"라고 말했다. 라민 디악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최근 다섯 차례의 세계육상대회 개최 도시 중 대구가 최고로 준비가 잘 됐다"고 평가하고 "대회기간중 오전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공개한 것이 세계육상 발전을 위해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간을 다스리는 약초 - 벌나무 산삼의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여름, 심마니는 깊은 산속에서 그렇게 빨간 산삼의 열매를 찾아다닌다. 숲속은 덥고 날파리들이 눈속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모기들은 겁도 없이 달려들어 피를 빤다. 나뭇가지를 꺽어 휘저으며 벌fp들을 쫓으며 산행을 하다보면 땀은 비오듯 흐르고, 목은타고, 몸은 무거워지는데 이렇게 한 7~8시간 심산행을 하고나면 몸이 피곤해서 축 늘어진다. 시원한 막걸리를 곁들여 저녁을 먹구나면 몸도 노곤하고 피로를 풀기위해 잠을 청한다. 하루 푹 자고나면 피로가 풀려야하는데 지난 산행에서 쌓인 피로를 풀기도 전에 다시한 산행이라서 눈도 잘 안떠진다. 아침이 참~~ 힘들다. 이렇게 피로가 누적되면 가장 먼저 상하는 것이 간(肝)이다. 주부나 직장인들은 몸을 돌보지 않고 집안일이나 회사업무를 하며 늘 걱정과 근심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혹은 밤새워 술을 마시고 아이들은 인스턴트음식이나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해서 몸을 혹사시킨다. 이러한 독성물질이나 피로물질이 모두 일단은 간을 거쳐서 해독이 되고 피가 맑아지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간은 하루종일 일을 하는 장부인 것이다. 그로인해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하고 면역력체계에 관련이 있는 장기인 간이 너무 힘들어 병을 막아내지 못하고 여러 가지 몸에 이상이 생긴다하지만 다들 아다시피 간은 “침묵의장기”라 해서 어지간해서는 아픈 증상이 없으니 그 간의 소중함을 알고 미리 미리 조심하는 것이 쉽지않다. 이런 중요한 간을 보호하는데는 인산 김일훈선생의 책 “신약”에 벌나무라 불리우는 산청목이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간기능을 활성화하며 간에 관련된 질병에 최고의 요약이라 하였다. 또 인진쑥도 간에는 좋은 약초인데 다만 이것은 약간 찬성질이 있어 주로 봄부터 여름철에 간에 열을 식혀주고 간독을 푸는데 좋으며 황달에도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광고에 나오는 헛개나무열매는 간기능을 활성화하여 해독력을 높여주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며 구기자와 칡도 간에는 효과가 좋은 약초들이니 평소에 차나 음료로 활용하시면 간도 보호하고 또한 간이 좋아지면 면역력도 강화되어 피로가 없어지고 무슨일이던지 하고자하는 의욕도 생기고 집중력도 생기게 되어 활력있는 매일 매일이 될것입니다. 자연산 약초건강원 문의 02-445-3389 약초꾼 이기태한국전통심마니협회 지부장동의본초연구학회 전문위원약용실물관리사 심마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관절염으로 무릎이 아프고, 허리 아픈데, 뼈에 좋은 - 우슬초 곧 여름장마가 시작될거라는 소식에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장뇌산삼농장에 일손이 많이 바빠진다. 물이 잘빠지도록 고랑도 다시 손봐야하고 나뭇가지도 걷어내야하고 또한 올해 출하되는 6~7년근 장뇌삼들은 여름장마가 지나면 장뇌삼의 싹대가 쓰러져 그 이후에는 8월 처서가 지나서야 캐서 판매할 수 있기에 여름에 장뇌삼세트상품으로 만들려면 싹이 있는 상태로 캐서 보관을 해야한다.또한 이렇게 싹이 있을 때 캐어서 산삼주를 만들어 추석에 귀한 분들에게 인사를 위한 선물용으로도 몇 백병정도는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심산행도 잠시 미루고 한참을 농장에서 땀을 뻘뻘흘리며 산삼과 씨름하고 있는 중이다.산삼을 캐서 씻고, 병을 닦고, 술을 담고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아무래도 갑작스럽게 농장일을 많이 하다보면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또 삽질을 수없이 하다보면 그 다음날은 온몸에 관절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쑤시고 아프게 마련이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관절에 좋은 약초인 우슬과 두충을 달여 꿀을 타서 냉장고에 넣어 놓은 엑기스이다.관절염이나 통증에 좋은 이 약초는 소의 무릅을 닮았다고해서 소우자에 무릎슬자를 써서 우슬(牛膝)이라고 하는데 또다른 이름으로는 쇠무릅지기 또는 무릅나무라고도 한다. 효능으로는 관절염과 타박상등 다리와 무릎이 아프며 연골이 약해져서 굽혔다 폇다를 잘못할 때에 관절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면서도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이렇게 약초의 이름을 보면 그 약초의 효능을 나타낸 것이 많다. 관절에 좋은 또 다른 약초로 속단이라 하는 약초는 이을속 끊어질단을 써서 속단(續斷)이라 하는데 끊어진 것을 이어주는 약초이므로 이 약초의 효능은 뼈가 뿌러지거나 연골재생에 좋은 약초인 것이다. 또한 두충과 가시오가피도 강근건골(强筋腱骨)이라고 근육과 힘줄과 뼈를 강하게 하여준다하여 예로부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아픈 신장이 약해서 생기는 통증에 많이 쓰는 약초이다. 이렇게 관절염으로 아프신 노인어르신이나 힘들게 노동을 해서 생기는 관절통증과 그냥두면 오래갈 것같은 허리아픈데에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우슬초를 사용해보면 그효능에 옛사람들이 지어준 이름의 참 맞는것이구나 라고 알게될 것이다. 자연산 약초건강원 문의 02-445-3389 약초꾼 이기태한국전통심마니협회 지부장동의본초연구학회 전문위원약용실물관리사 심마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영어가 술술∼ 비결은 모국어식 엄마표 영어 시대의 변화와 함께 과목별 학습법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 가운데서도 영어과목은 독해와 문법을 중요시하던 예전의 학습법에서 듣기와 말하기, 읽기 쓰기를 중요시하는 학습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문법과 단어를 외우고, 간단한 일상회화를 뛰어넘는 그 이상의 학습법이 요구된다. 영유아기 아이들은 엄마나 주변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귀가 열리고, 말을 하게 되고,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히는 모국어 습득의 원리를 영어학습에 그대로 접목시킨 영어학습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아이보람식 엄마표 영어학습법’.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아이보람 산본센터의 신개념 영어학습법이다. 보통의 영어 교육기관처럼 아이들이 학원을 방문해 영어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엄마들에게 효과적인 영어학습법을 알려주고,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엄마들간 커뮤니티를 형성,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랑방 역할도 함께 한다.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과 다수의 학생들의 일방적 수업이 아닌, 스스로 흥미와 재미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모국어처럼 받아들이는 즐거운 영어공부의 시작인 셈. DVD, Audio Book 활용…귀가 뚫리고 말문이 술~ 술~언어 습득의 최적기로 알려진 3~5세의 유아들은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이게 된다. 마치 우리가 옹알이를 할 때부터 엄마나 가족, 주변사람의 말을 듣고 말을 배우고, 글을 읽고 쓸 수 있었던 것과 같은 원리다. 아이보람 산본센터의 장은희 원장은 “우리가 모국어를 배울 때 특별하게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외우지 않았듯 영어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시간을 늘려, 스스로 언어의 규칙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재미를 찾을 수 있는 DVD나 Audio Book을 활용할 수 있게 영어노출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중요하다고 . 장 원장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반복해서 시청하다보면 처음에는 들리지 않았던 영어가 하나 둘씩 들리고,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도 점차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흥미는 물론 자연스럽게 귀가 뚫리는 경험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루 1편의 DVD를 보면서 충분히 듣고 내용이해를 반복하면서 Audio Book을 통해 소리와 글자를 연결시키는 작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특정 단어를 기계처럼 외우고, 문법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시각적으로 느끼면서 문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하기 때문. Audio Book 역시 아이들의 연령과 수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책들을 활용한다. 유기적인 영어학습이 가능한 Chapter Book은 본격적인 영문소설보다는 분량이 짧지만 영어 그림책보다는 길게 구성돼 CD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따라 읽기를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말문이 열리고, 내용이해도 할 수 있다. Chapter Book이나 Audio Book 1~2개의 챕터나 일정분량을 선택해 큰소리로 따라 읽으면서 말하기 훈련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다. 성공사례를 통한 전문화된 커리큘럼…학생·학부모 만족 높아 모국어식 엄마표 영어학습법 아이보람 산본센터는 DVD나 Audio Book, Chapter Book을 활용하며 다양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제공, 거기에 아이보람만이 가지고 있는 OPDi 온라인프로그램은 그 효과를 더해 학생·학부모 모두를 만족시킨다. 한편 아이보람 ''모국어식 영어학습법''으로 공부하는 회원들은 온라인 카페를 통해 말터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아이의 학습성과를 스스로 업데이트하면서 회원간 정보를 공유하고, 스스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자신감을 북돋워주기도 한다.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는 본원의 김성준 학생의 EBS교육방송 ‘Talk N Issue 영어강국 코리아’에서 손범수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꿈을 영어로 소신있게 얘기하는 모습과 재미있게 DVD를 보며 영어에 흥미느낀 자신의 경험담도 들을 수 있다. 아이보람 카페 회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스티브 잡스의 아이패드 설명회의 동영상을 자연스럽게 동시 통역하는 학생의 동영상’은 아이보람의 모국어식 영어학습법의 우수성을 확인시켜준 결과라 할 수 있다. 아이보람 산본센터는 오는 9월1일 목요일 학부모 공개강좌를 통해 ‘모국어식 영어학습법’의 효과와 동기부여를 통한 영어학습 전반에 관한 공개강좌를 열 계획이다.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인 공개강좌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문의전화 아이보람 산본센터 031-399-8919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언론에 소개된 아이보람-중앙일보기사 엄마표영어로 미국 초등학교에서 만점(EXcellent) 2009.11.30-EBS교육방송 ‘Talk N Issue 영어강국 코리아’ 새해특집 엄마표영어 성공사례 패널출연 -2010.01.01-EBS교육방송 ‘생방송 교육마당’ 엄마표영어 성공사례 초대손님 출연 -2010.06.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줄서서 기다리다 먹는 달달한 양념갈비의 맛! 고소한 맛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 돼지고기는 그동안 비교적 저렴한 가격 탓에 서민들이 즐겨먹었던 최고의 외식 메뉴였다. 그러나 구제역 여파로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뛰는 돼지고기 가격에 이젠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메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돼지갈비는 기름기가 적은데다 씹는 맛이 좋아 여전히 즐겨 찾게 된다. 특히 양념 돼지갈비는 달달하고 부드러워 회식과 외식 모두 적당한 메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삼덕갈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입 소문도 타고 곳이다. 얼마나 그 맛이 뛰어나 명성이 자자할까싶어 식사하기엔 이른 시간에 삼덕갈비를 찾았다. 외관으로 보기엔 제법 규모가 있을법한 곳이었는데 막상 들어 가보니 가게 안은 넓지 않았다. 1층만 사용하는 까닭에 실내공간은 협소한 편이었고 거기다 어린이 놀이방까지 있어 다소 소란스러운 점도 있었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오히려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고 아이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라도 떠들썩한 고깃집 분위기를 즐긴다면 별 문제될 것이 없겠다. 평소에도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주말 주 중할 것 없이 사람들이 꽉 차는 곳이라고 알고 왔는데 이날도 역시나 빈자리가 없었다. 식사하기엔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이 정도니 식사시간에는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판을 보고 지인들이 추천한 이 집의 주 메뉴 돼지갈비를 시켰다. 주문과 함께 숯불이 세팅되는데 이곳은 밖에서 숯불을 피워 들어오는 방식이 아니라 생 숯을 올리고 가스 불로 가열하는 숯불구이 방식으로 고기를 구워준다. 기본 찬으로는 양념게장, 해파리 냉채, 동치미 등과 함께 양파, 부추 그리고 고춧가루가 들어간 소스가 나오는데 뒷맛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하다. 알맞게 익은 돼지갈비는 적당히 달달하고 칼집을 많이 넣어 부드럽다. 씹는 식감도 고소하고 쫄깃하다. 고기를 먹고 나면 냉면은 무료로 제공되니 취향에 맞게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고르면 된다. 메뉴:돼지갈비 1만1000원, 삼겹살 1만1000원(1인원 기준)위치: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711-334영업시간:11시~오후10시30분휴무일:문의주차:협소문의:031-449-0067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