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차 보금자리 공략방법(표) 2차 보금자리 공략방법 사전예약 1만4천가구 예상 4월 최종 물량 확정 … 특별공급 노려야 지난해 보금자리주택 1차 사전예약에 이어 오는 4월 예정된 2차 사전예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보금자리주택은 입지여건이 좋고 가격이 인근시세에 비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지구에 견줄만한 물량이 많지 않다. 이 때문에 2차 보금자리주택 계획이 발표된 이후 신규 주택분양시장은 얼어버렸다. 예비 청약대기자들이 신규주택이 아닌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을 노리기 위해 신규 청약에 미온적인 대응을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차 보금자리주택의 예상 공급물량과 청약 가점 커트라인 등을 유형별로 제시했다. 2차 보금자리 주택의 사전예약 물량은 1만4391가구로 예상된다.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가 각각 1130가구, 부천옥길 1957가구, 시흥은계 3522가구, 구리갈매 2348가구, 남양주진건 4304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차보금자리 주택지구 6곳에서 예정된 물량 3만9000 가구의 36.9%에 달한다. 공급유형별로는 특별공급 9355가구, 일반공급 5036가구다. 보다 정확한 사전예약 물량은 오는 4월 지구별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확정된다. 물론 좋은 물건을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청약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꼼꼼한 청약전략을 준비해야 내집 마련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보금자리주택 당첨은 특별공급이 유리하다. 자격 조건은 까다롭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률이나 커트라인이 낮게 형성되는 편이고 낙첨되더라도 일반공급에서 재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자녀, 노부모 = 3자녀는 공급물량의 10%범위 안에서 서울, 경기, 인천의 인구비율에 따라 배정되고 수도권 거주자 중 미성년자녀 3명 이상인 무주택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비슷한 조건의 경쟁자가 있다면 자녀수와 세대구성, 무주택기간, 지역거주기간 등으로 구성된 배점표(100점)에 따라 점수를 산정한다. 시범지구의 커트라인은 강남권이 80~95점, 경기도가 70~85점을 기록했고 당첨자의 85% 이상이 80점 이상이었다. 따라서 2차 보금자리 당첨권 점수는 서울은 90~95점, 경기는 80~85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3년이상 만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부양하고 있는 청약저축 1순위자에게 공급물량의 5% 범위 안에서 노부모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물량이 기존 10%에서 5%로 축소됐기 때문에 당첨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첨자 선정은 청약저축을 적용하기 때문에 납입총액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시범지구의 강남권 커트라인은 660만~960만원, 경기는 훨씬 낮은 수준에서 금액의 편차가 크게 나왔고 당첨자의 평균 저축총액은 684만3000원 이었다. 따라서 2차 보금자리는 강남권은 750~850만원, 경기는 650만원 이상이면 당첨을 기대해볼만 하다. 지난해 시범지구처럼 경기권 물량이 일부 미달될 수 있기 때문에 자격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청약해 볼만하다. ◆생애최초 = 신청자격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청약저축 1순위 무주택세대주로서 혼인중이거나 자녀가 있는 자이어야 한다.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로 5년이상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을 납부했어야 한다. 소득제한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80%에서 100%로 상향조정됐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시범지구에서 배정물량 2852가구에 1만6992명이 신청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이나 다른 특별공급 경쟁에서 불리한 대기수요가 추첨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생애최초로 몰리기 때문에 2차 보금자리도 5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공급물량의 20%범위 안에서 요건을 충족한 자에게 공급되고 경쟁이 있는 경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신혼부부 = 혼인기간이 5년 이내로 이 기간 중 출산, 입양, 임신 중인 신혼부부이어야 한다. 소득제한을 전년도 도시근로자소득의 100%(맞벌이는 120%) 이내여야 한다.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통장에 가입후 6개월(6회납입) 이상 경과해야 한다. 공급물량의 15% 범위 내에서 요건을 충족한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공급면적이 전용60㎡이하에서 전용85㎡이하로 확대돼 수요자의 관심이 높고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적확대로 배정물량이 크게 증가했고 임신 중인 부부도 자격요건에 포함돼 경쟁률은 시범지구 평균 19.8대 1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등 인기지역은 자녀가 2명이상인 부부가 당첨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공급 = 공급물량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잔여물량이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청약저축 납입총액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유형으로 당첨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노부모 등 특별공급의 낙첨자와 함께 당첨자를 선정하고 저축총액이 많은 대기수요자들이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이다. 시범지구의 경우 일반공급 당첨자의 평균 저축액이 1028만8000원이고 최고 저축액은 3217만원이었다. 강남권은 커트라인이 1200만~192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권은 650만~1010만원. 2차 보금자리지구 당첨권은 서울 1500만~1600만원, 경기 750만~950만원 이상이어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경북도, 북한 이탈주민 경북 지역적응센터 개소 경북도는 북한이탈주민 경북 동부 지역 적응센터(하나센터)와 서·북부 지역적응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포항시 북구 신흥동 포항YMCA 3층에 문을 연 경북 동부 지역적응센터는 포항, 경주, 영천 지역을 담당하며 창포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한다. 경북 서·북부 지역적응센터는 구미시 원평동에 사무실을 열고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상주, 문경, 칠곡 지역을 담당하며 (사)경북 이주민센터가 위탁운영한다 지역적응센터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정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통일부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곳을 시범운영(했으며, 올해에는 전국 30개소에 설치된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포항시 110여명 등 모두 45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국민임대주택 등에서 살고 있다. 지역적응센터는 하나원 수료 후 경북도로 정착한 북한이탈 주민에게 3주간 체계적인 맞춤형 지역적응 교육 및 11개월간 사후 관리를 통해 신속한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자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전입초기 지역사회 이해교육, 지역주민 교류 및 적응력 향상, 취업지원, 진로·진학상담, 의료연계 및 심리상담, 가족 및 법률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추진하게 된다. 백선기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은 “하나센터 개소로 향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지원 역량을 결집·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이탈 주민들이 조기에 자립·자활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사진기사(대우흑석) 흑석동 푸르지오 견본주택 ‘북적’ 대우건설의 흑석동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19~21일) 동안 1만여명이 다녀갔다. 방문객들은 강남, 용산, 여의도 등 도심권 배후주거지로서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24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25, 26일~3월 2일까지 1~3순위 청약을 받는다. 사진 대우건설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태양광주택도 보조금 지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일환으로 단독주택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시민에게도 설치비의 일부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원주시 관내 단독주택인 건물에 태양광 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건축주로서 2월 8일 공고일 현재 원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원주시민에 한하며, 지원대상자 선정방법은 최근 1년간 월평균 전력사용량을 기준으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주택이 우선 순위로 결정된다. 지원 비율은 지식경제부에서 설치비의 50%를 보조해 주고 원주시에서 설치비의 최대 10%를 지원해 주며 나머지 40%는 자부담이다. 올해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태양광주택의 설치 용량은 가구당 3㎾ 이하로서 설치 기준단가는 ㎾당 56만 50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원주시 녹색성장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33-737-31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땅값급등·투기성행지역 보금자리주택 지정 제외 앞으로 땅값이 급등하거나 투기가 성행하는 지역 등은 보금자리주택 지정시 제외된다. 또 실거래가 허위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 4곳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뒤 제도보완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19일 오전 국세청, 서울시, LH공사 등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부합동 부동산 투기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또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인 수도권 개발제한구역내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보상금을 노린 무허가 건축, 농업용 비닐하우스내 불법주거, 벌통반입 등에 대해 국토부, 경찰청, 국세청 등 정부합동단속반 불시점검을 강화한다. 토지거래허가제도 더욱 엄중히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관련 불법 청약통장 거래 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진다. 사이버 상시감시단을 운영, 인터넷 사이트 통장거래 알선 광고물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9월~올해 1월까지 5개월간 보금자리주택, 2기 신도시,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 1061건의 탈·불법 행위를 적발했다. 이 중 799건(75.1%)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철거, 고발 등의 조치를 마쳤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이행명령,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현재 추진 중인 투기대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그간 단속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보완방안을 마련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9
- 임신 중인 신혼부부도 주택 특별공급 임신 중인 신혼부부도 주택 청약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수도권 거주자도 서울서 공급하는 주택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 23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3일부터 임신 중인 부부도 주택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자녀가 있는 가구만 청약할 수 있었다. 임신이나 유자녀 가구로 결혼 3년 내 부부는 1순위, 결혼 4~5년 내는 2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공급면적은 현행 전용면적 60㎡ 이하에서 85㎡ 이하로 확대된다. 임신가구는 청약시 입주자모집공고일 이후 의료기간이 발급한 임신진단서를 첨부해야 한다. 당첨자는 입주시점에 출산관련 서류(출생증명서, 유산관련 증명서 등)를 제출해야 한다.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임신, 불법낙태한 경우에는 계약이 취소된다. 다만 자연유산 때는 계약이 유효하다. 개정안은 또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66만㎡ 이상의 택지개발지구와 경제자유구역개발사업 시행지구)에서 경기도 거주민이 청약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특히 경기 주민의 서울 청약기회를 확대했다.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지역우선 공급비율을 50%로 넓혔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50%만 서울 거주자에게 공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분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100%를 서울 주민에게 우선공급하고, 미달되는 부분만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당첨권한을 줬다. 서울 거주자의 당첨확률은 낮아진 반면, 수도권 거주자의 서울 청약 기회가 넓어진 것이다. 반면 경기도에서는 공급물량의 50%를 우선공급하되, 해당 시·군(기초자치단체)에 30%, 경기도(광역자치단체) 거주자에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50%는 서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지금까지는 30%만 기초자치단체에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물량이 배정됐다. 경기도민의 우선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이 규정은 26일 사전예약 모집공고를 내는 위례신도시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는 행정구역이 서울, 성남, 하남시 등 3개로 나뉘어 있어 서울시 관내부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공급물량의 50%가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공급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돌아간다. 또 성남, 하남시 관내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각각 공급물량의 30%가 성남, 하남시 거주자에게 우선분양되고, 각각 20%는 경기도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당첨기회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이 종전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80%에서 100%로 완화된다. 또 1년 이내의 한시적 실직자 및 사업소득을 납부하는 보험모집인 등도 특별공급에 청약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영구임대주택 임대료 못 낼만큼 힘겨워” “영구임대주택 임대료 못 낼만큼 힘겨워” 1만여 가구가 생활고에 체납해 “보다 적극적인 복지 정책 필요” 서울의 한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미숙(가명 48)씨는 두달째 임대료와 관리비 가스비를 내지 못했다. 자녀 두명과 함께 살아가는 김씨에게 한달에 청구되는 임대료는 50만원. 관리비는 전기를 거의 안 쓰며 절약해 7만여원이 나온다. 겨울에도 난방을 거의 안 틀고 추위를 견뎌 가스비는 6만 5000여원으로 절약한다. 그러나 전부 합해 70여만원이 되다 보니 가족 중 누구도 뚜렷한 직장이 없어 기초생활수급비 70여만원으로 생활하는 김씨 가족으로선 밀리기 일쑤다. 사실 임대료가 처음부터 이렇게 비싼 것은 아니었다. 원래 내야 하는 임대료는 15만여원. 그러나 김씨 가족이 이곳에 살기 시작한 2005년부터 임대료 관리비 등이 밀리자 관리사무소가 2008년부터 밀린 임대료를 분할 상환하라고 해 금액이 늘었다. 김씨는 “처음에 살기 시작할 때 자녀들이 중고등학생으로 어리다 보니 ‘임대료를 내라’고 하고 식당일을 나와도 자녀들이 잊어버리고 내지 않곤 했다”면서 “처음엔 안 내려고 한 것이 아닌데 지금은 내라는 돈이 너무 커서 낼 수가 없다”고 말했다. 2005년에만 해도 식당일 파출부일 등을 하며 한달에 70여만원 가까이 돈을 벌었던 김씨는 현재 천식이 심해 전혀 일을 할 수 없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큰 딸(22)은 일자리가 없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자기 용돈벌이를 할 뿐이다. 생계가 막막하자 아들(20)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군대에 갔다. 김씨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돈을 못 낸다고 윽박지르기만 할 뿐 사정을 들어주지 않는다”면서 “생활이 너무 힘들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서울의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중 1만여가구가 임대료를 제때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지난 10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0월을 기준으로 서울의 영구임대주택에 사는 4만5000여가구 중 1만여 가구가 임대료를 체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 거주 가구 2만3628호 중 임대료 체납가구는 4702호로 19.9%이며 체납액은 5억2424만6000원에 달한다. 체납기간 별로는 체납가구 중 1개월~3개월은 4267호로 전체 체납가구 중 90.7%를 차지했고, 4개월~6개월은 435호(9.3%), 7~12개월은 121호(2.6%)다. 13개월 이상 체납한 가구도 16호(0.3%)에 달한다. 임대료 체납으로 인해 강제퇴거나 가옥 명도소송을 당한 가구도 있다. 2가구는 임대료 체납으로 강제퇴거를, 346가구는 명도소송을 당했다. 이런 사정은 SH공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 거주 가구도 마찬가지다. 전체 2만2370호 중 임대료 체납가구는 4426호로 20%이며 체납액은 5억7914만1379원에 이른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강서구 1685가구, 노원구 1233가구, 중랑구 708가구 등이다. 임대료 관리비 미납으로 강제퇴거된 가구는 44가구이며 명도소송을 당한 가구도 44가구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경우에는 하루벌이가 급급한 영세민이나 정부보조금으로 살아가는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많은데, 그 적은 수입에서도 지출의 우선순위가 식비와 아이들 교육비와 같은 데 있다 보니 아파트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기에 버거운 것 아닌가 싶다”면서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펼쳐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사진] 소강상태 분양시장 살아날까 소강상태 분양시장 살아날까 양도세 감면 마감 이후 분양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대우건설이 흑석뉴타운에 분양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견본주택을 열었으며 3일간 1만명 가까운 인파가 방문했다. 사진 대우건설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전세난에 오피스텔ㆍ다가구도 `품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대체재 성격을 지닌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이나 다가구ㆍ다세대 주택의 전세 및 매물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서울 강남권과 도심 오피스텔과 원룸의 경우 전세물건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가격도 최근 3~4개월 사이에 평균 1천만원 가량 올랐다. 매매 문의도 늘면서 매매가도상승세다. 21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일대 원룸 전세가는 실 거주면적 기준으로 26~29㎡형이 최저 9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 가량인데 4개월 전인 작년 10~11월보다 500만~1천만원 가량 올랐다.직장인과 신혼부부가 주로 찾는 방 두 개짜리 42~46㎡형은 작년 10월까지는 1억5천만원선에 전세를 구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1억8천만원에도 매물을 찾기 어렵다. 논현동 일대 원룸도 작년 10~11월 이후 3~4개월 만에 전세가가 평균 1천만원이올랐는데 최근에는 매물조차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A공인 관계자는 "작년 가을 이사철에 39~42㎡형 원룸 다가구 전셋값이 7천만~8천만원 정도였는데 올해 들어서는 1억원에도 힘들다"며 "기존 세입자들이 전세난으로 계약을 연장해 눌러앉는 분위기라 매물도 없다"고 전했다.역삼동 일대도 19~23㎡ 규모 원룸이 작년 10~11월 8천만~9천만원이었지만 최근에는 1억원 이상으로 최고 2천만원 올랐다.직장인 수요가 몰리는 강남과 종로, 마포 등의 오피스텔 전세가도 최근 3~4개월동안 1천만원 정도 올랐고 매매가도 상승세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의 메가시티 오피스텔은 임대면적 62㎡형의 전세가가 작년 말까지 1억원 안팎에 계약이 성사됐으나 최근에는 호가가 1억5천만원으로 치솟았다.서초구 잠원동의 샤르망S는 가장 작은 36㎡형 전세가가 작년 8월께까지 8천만원수준이다가 12월에는 1천만~1천500만원 오른 9천만~9천500만원으로 뛰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전세물건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서초동 이즈타워 64㎡형은 올해 2월에 1억5천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타입별로 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작년 연말 이후 최소 500만원에서 1천만원 올랐다.논현동 일대도 작년 10~11월 이후 3~4개월 만에 오피스텔 전세가가 평균 1천만원, 최고 2천만원 가량 올랐다.K공인 관계자는 "인근 오피스텔 전세가가 최근 4개월간 평균 10~20% 정도 올랐다"며 "33㎡ 안팎이 작년 10월만 해도 싼 매물은 6천만원 정도에 나왔는데 지금은 7천만원 이상에도 전세물건이 나오기만 하면 거래가 된다"고 전했다.강북지역 오피스텔도 값이 오르기는 마찬가지로 청진동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은 59㎡형 전세가 작년 말 1억2천에 계약됐지만 최근에는 1억3천~1억4천만원으로 올랐다. 매매가 역시 올해 1월까지만 해도 분양가 이하인 2억2천5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지만 저가 매물은 다 소진되고 현재는 분양가에서 1천만원 오른 가격에 매물이 나와있다.마포구 아현동 SK허브블루는 63㎡형 전세가가 작년 10~11월부터 올해 초까지 1천만원 올라 1억2천500만~1억3천만원선이지만 그나마 매물이 동난 지 오래고 매매가는 1억7천500~1억8천만원으로 작년 8월 대비 1천만원 올랐다.공덕동 신영지웰은 51㎡형 전세가가 최고 1억3천만원까지 올라 작년 가을 이사철 대비 2천만원, 올해 1월보다는 1천만원이 뛰었고 매매도 작년 말보다 1천만원 오른 1억8천500만~1억9천만원선이다. 다만 오피스텔ㆍ다가구 월세가는 전세ㆍ매매가에 비해 큰 변동이 없다.아현동 S공인 관계자는 "아파트 전세난으로 오피스텔 전세를 찾는 수요자가 급증, 전셋값이 크게 올랐고 오피스텔 규제 완화로 수익률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매매가도 오르는 추세지만 월세는 비슷한 수준"이라고말했다.스피드뱅크 박원갑 실장은 "아파트 전세난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대체재 격인 오피스텔과 다가구 등 임대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오피스텔은 최근 수년간 공급량도 크게 줄어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오피스텔은 매매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주목적인데 수익률을 좌우하는 월세는 경기의 영향을 받는 특성상 큰 폭의 변동이 없는 편이기 때문에 투자시 입지와 기대 수익 등을 자세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inishmor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우리 아파트를 소개합니다-관악성원아파트 (818호게재) 투명한 자치운영의 모범, 입주자대표회의아파트 단지에 들어서자 먼저 깔끔하게 정리된 출입구가 눈에 띈다. 인터뷰를 위해 관리사무소를 묻자 처음 마주친 사람임에도 직접 관리소까지 안내해주는 친절한 아주머니의 인상에 기분이 좋아졌다. 취재진에게만 특별하게 친절한가 싶어 의아했지만 사진촬영을 하는 내내 관리소 직원은 물론 입주자 대표회의 임원들과 부녀회원들은 마주치는 주민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네며 반가워한다. 여기서는 입주민 누구나 너나할 것 없이 서로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안부를 묻는 것이 놀랄 일이 아니라는 사람들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요즘같이 앞집 윗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세태를 감안하면 입주민간의 화합과 믿음은 좀처럼 보기 힘든 부러움의 대상이 아닌가 싶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관악성원아파트는 아담하고 소박하며 92년 9월에 790세대가 입주해 젊고 활기차다. 편리한 교통여건은 물론 1호 공원과 길만 건너면 위치한 학의천 물길이 시야를 열어준다. 4호선 범계역이 인접해있고 관공서, 경찰서, 대형마트, 백화점, 여성회관, 청소년수련관, 도서관이 지척에 있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또 아파트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부흥초, 부흥중, 부흥고가 나란히 있어 교육여건으로는 나무랄 데 없다는게 입주민들의 생각이다. 입주자대표회의 기규진 회장은 관악성원아파트가 모범적인 자치운영을 하는 단지라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아파트 생활은 삭막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우리 아파트는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고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정겨움 넘치는 살기좋은 곳”이라며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런 입주민들의 요구에 힘입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표 관리이사도 “우리 아파트는 타 단지와 달리 배관이나 설비가 튼튼하게 지어져 아파트 벽에 못을 치기도 힘들 정도로 골조공사가 잘 마무리 된 곳”이라며 “수도 배관만 하더라도 동파이프로 시공되어 있어 입주한지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배관에 이물질이 끼지 않아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것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의 말에 따르면 일산, 산본, 분당과 함께 1기 신도시였던 평촌은 수도권 개발이 한창이던 지난 92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고, 여러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일반 건설회사가 아닌 안양시가 주체가 되어 분양한 아파트가 바로 관악성원아파트라는 것. 그 당시 대한전선, 금성전선, 한국제지 등 대기업에서 종사하고 있던 근로자들을 위해 안양시에서는 근로복지주택을 지었고, 지금까지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궂은 일에 두 팔 걷어 부치는 부녀회아파트 살림에 있어서 부녀회의 역할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곳 관악성원아파트 부녀회는 어버이날과 복날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대접을 한다. 또 부녀회 기금을 조성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야유회 행사를 진행하고 새해에는 좋은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준비해 입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한다. 조연자 부녀회장은 “화려한 대단지는 아니지만 교통이나 주변환경이 너무 좋아 아이들 키우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며 “특히 복도식이다보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여름에는 현관문을 활짝 열어놓고 이웃과 왕래하며 정을 쌓을 수도 있어 옛 고향마을 같은 느낌까지 든다”고 말했다. 부녀회의 활약이 두드러진 곳은 경로당에서도 잘 엿볼 수 있다. 관리동 2층에 자리한 경로당은 항상 동네 어르신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경로당의 넓은 공간에다 턱을 없앤 바닥으로 인해 전혀 불편함을 모른다는 이곳의 어르신들은 부녀회원들과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의 배려로 노년의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구철회 노인회장은 “경로당의 연료비와 운영비 지원을 비롯해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베풀어주는 부녀회의 배려로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기있는 생활을 위해서 많은 도움을 준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관리소 직원들은 관리비 절감과 시설물의 안전한 관리는 기본이고 직원모두 최상의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옥현 홍보이사는 “입주 때부터 생활해 아들이 장가갈 때까지 이곳에서 살고 있다. 더 넓은 곳으로 이사갈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이곳의 주거환경이 너무 좋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악성원아파트는 꾸준히 주변의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내부적으로는 공동체 문화를 하나씩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아파트 외곽이나 승강기 등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보안에도 신경을 썼고 한전과의 협의 하에 전력을 바꾸면서 연간 2400만원의 전기료가 절감되면서 관리비 부담도 줄어들었다. 경비원을 포함한 21명의 관리소 직원들도 용역이 아닌 직영으로 운영해 아파트에 대한 애착심은 물론 주민들과의 관계도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봄이 되면 아파트 정문 입구는 벚꽃이 만개하고 전나무를 비롯해 향나무, 감나무, 모과나무 등의 조경이 훌륭해 SBS드라마 촬영지 섭외가 들어올 정도로 아름답다고 자랑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