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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성장엔진 브릭스(BRICs) 흔들린다 (3) 인도] 고물가에 13차례 금리인상 … 성장세 둔화 지난해 3월 금리인상 시동 … 인플레이션율 둔화됐지만 브릭스 중 최고수준미 경기침체, 유럽 위기 등 대외변수도 경제 타격 … '고성장신화' 갈림길인도의 최근 성장세 둔화는 다른 브릭스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고물가와 관련이 깊다. 인도 중앙은행은 브릭스 국가들 중 최고 수준인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무려 13번이나 금리를 인상했다. 연 8.5%라는 높은 기준금리는 시중의 유동성을 줄이는 효과를 낳았고, 이는 성장세 둔화 등으로 인도의 뒷목을 잡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8%대 고성장을 달성했던 인도지만, 지난달 인도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6%로 하향조정했다.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 1.4조 달러의 경제대국 인도 경제가 고성장신화를 지속할 수 있느냐의 갈림길에 선 모습이다.◆기업 투자 위축 = 최근 인도 경제 관련 뉴스에서는 긍정적인 것을 찾기 힘들 정도다. 지난 12일 발표된 9월 산업생산증가율은 1.9%를 기록,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본재 부문 증가율은 -6.8%를 나타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이는 기업이 대출비용 상승과 고공행진하는 원자재가격 탓에 자본재 구입계획을 미루게 됐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인도 경제를 이끌어왔던 인도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이탈로 인한 증시 하락세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 1만6000대에서 1년 동안 2만선까지 상승했던 인도 센섹스지수는 올해 9월말 1만6000선으로 하락해 제자리로 돌아왔다. 급기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9일 높은 물가상승률과 유럽위기 등 세계 경제 혼란 등을 이유로 인도 은행권에 대한 신용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무디스는 인도 최대 상업은행인 인도국립은행(SBI)에 대한 재무건전성등급(BFSR)을 'C-'에서 'D+'로 한 단계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금리인상 정책도 한계 = 일련의 부정적인 흐름은 고물가를 잡으려는 인도 정부의 정책과 맞닿아 있다. 인도 경제의 가장 큰 복병인 물가상승률은 하락하고는 있지만 아직 브릭스 국가 중 최고수준이다. 지난달 인도의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음식료 부문의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전년 대비 9.8%를 기록중이다. 인도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까지 인도의 농산물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12.21% 급등했다. 채소값이 28.9%, 우유값은 11.7%, 소고기와 수산물의 가격은 13.4% 뛰어올랐다.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7.2%, 러시아는 8.2%, 중국은 6.2%를 각각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인도의 물가상승률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인도 중앙은행은 지난해 3월 이후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기본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으려 했으나 여의치 못한 상황이다. 물가상승률은 둔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생각만큼 낮춰지지 않고 있고, 대신 성장률이 둔화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인도 현지 언론은 인도경제에 대해 "물가는 안 잡히고, 경제성장률은 낮아지고, 고용전망은 흐려지는 딜레마 상태에 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상공회의소의 라지브 쿠마르 사무총장은 "인도에서 농업에 이어 두번째로 고용을 많이 창출하는 섬유 및 의류 부문이 최근 수개월동안 잇따라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인도내 고용창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인도정부의 재정건전성은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최근 악화되는 조짐 때문에 불안요인으로 분류된다. 인도의 재정적자는 2010년 기준 GDP 대비 약 8.9% 수준으로 전년(9.6%)에 대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비슷한 신용등급을 가진 나라들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정부지출 중 의료, 교육, 사회적 지출 등 보조금관련 지출이 재정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적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물가잡기-투자진작 정책 조화 이룰까 = 인도경제의 고성장신화가 계속될 수 있느냐는 결국 고물가를 잡으려는 노력과 성장세 둔화를 늦추려는 노력이 얼마나 조화를 이룰지에 달려 있다. 최근 유럽 위기 등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수출 감소 등을 차단하는 노력도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인도 장기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면서 "다만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풍부하고 우수한 인적자원, IT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경쟁력, 방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인도의 잠재력을 투자자들은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못 참겠다” 거리로 나온 농협직원들 농민단체와 한미FTA반대·농협법 개정요구 집회 농협노동자 총진군대회 1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농협노동자 총진군대회에서 전국농협노동조합과 전국농민회 소속 회원 1000여 명이 '농협법 전면 재개정'과 '한미 FTA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농협중앙회 직원과 농민단체 회원들이 거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와 농협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국금융산업노조 농협중앙회 지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노동·농민단체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1만여명의 노동자와 농민이 참가한 가운데 '300만 농업인의 실익제고를 위한 농협노동자 총진군대회'를 열고 △한미FTA 반대 △농협법 전면 재개정 △농협중앙회 회장 퇴진 등을 주장했다. 허 권 농협중앙회 노조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정부가 한미FTA를 통해 571개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할 계획"이라며 "농업과 농민의 붕괴가 눈이 보이는데 1%의 부자만을 위한 한미FTA를 반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또 "개정된 농협법이 내년 3월 시행되면 자본력이 취약한 지역 조합은 농협중앙회의 무이자 자금지원 회수에 이어 유동성 위기로 쓰러질 것"이라며 "농협은 지주회사 분리과정에서 대규모 빚더미를 떠안은 채 투기적 외국자본에 의해 '제2의 론스타사태'가 재연될 것"이라고 했다. 이광석 전농 의장은 연대사에서 "한미 FTA는 농가는 물론 축산농가 마저 고통과 수렁에 밀어 넣을 것"이라며 "국민의 밥그릇이 위태롭게 된 상황에서 농민과 농협노동자가 단결해 한미FTA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석한 농협직원들도 한 목소리를 냈다. 강원도에서 온 김 모씨(43)는 "농민들은 쌀값 폭락에 자연재해마저 겹쳐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고 있고, 축산농가도 수입산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구제역 파동까지 겹쳐 생활이 어렵다"며 "이런 여건에서 한미FTA가 되면 농축산민은 초토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와 농민단체는 이날 연임을 추진중인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에 대해 한미FTA와 농협법 개정과정에서 '반농업·친정부'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내년 3월 세계 원자력계가 한국을 주목한다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개최 … 원자력 안전성 국제공조, 원전 르네상스 전환점2012년 3월이면 우리나라 원자력계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서울에서 세계 원자력산업계 CEO와 원자력관련 국제기구 대표 등 200여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가하는 매머드급 국제회의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이 열리기 때문. 이 회의는 세계 50여개국 정상과 4대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여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원전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서 열리는 사상 최대 정상회의 = 2012년 3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는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공인 핵보유국인 미국·영국·중국·프랑스·러시아 등 5개국을 비롯해 세계 50여개국 정상들이 모인다. 유엔(UN),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연합(EU), 인터폴 등 4대 국제기구 대표도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유치한 후 "G20 정상회의가 세계 경제분야 최상위 정상회의라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안보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최상위 안보회의"라고 평한 바 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초청대상을 선정하고 회의기간 중 모든 회의를 주재하며, 핵보유국과 비보유국, 선진국과 후진국 간 입장차이를 조정하는 교량역할을 하게 된다. 핵심 의제는 고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의 안전관리 방안 마련과 원자력 안전문제, 더티밤(핵테러용 폭발물의 일종) 등 방사성 테러문제를 폭넓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핵물질이 테러집단에 이용되지 않도록" = '핵안보정상회의'는 21세기 국제안보의 심각한 위협 요인인 핵 테러 방지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 국가 간 회의다. 전 세계의 핵물질과 핵시설이 테러집단에 이용되지 않도록 각국의 방호조치 강화와 국제협력 증진 등을 논의하는 장이다. '핵안보정상회의'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4월 프라하 특별연설에서 "핵테러 대처를 위해 향후 4년 내에 전 세계 모든 취약한 핵물질을 안전하게 방호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추진하겠다"면서 "우선 2010년 중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한데서 비롯됐다. 미국 워싱턴에서 지난해 4월 12~13일 열린 첫번째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47개국 정상이 참석해 "지구상에서 핵 테러리즘을 원칙적으로 차단키 위해 4년 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이에 따라 지난해 4월 12~13일 미국 워싱턴에서 핵안보정상회의가 처음 열렸다. 워싱턴 회의에는 47개국 정상과 UN, IAEA, EU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지구상에서 핵 테러리즘을 원칙적으로 차단키 위해 4년 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을 담은 워싱턴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워싱턴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핵 안보와 원자력안전을 위한 국제공조는 물론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 원자력입지 한층 높일 듯 =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2010년 워싱턴 정상회의의 전례에 따라 연계행사로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과 핵안보심포지엄이 각각 열린다. 핵안보심포지엄은 원자력통제기술원과 외교안보연구원이 공동주최해 정상회의 참여국, 국제기구, 핵안보단체 등의 전문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해 우리나라 원자력산업계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은 정상회의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상회의 개최 전인 3월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며, 다음날에는 원자력산업시찰이 예정되어 있다. 이 회의에는 세계 원자력산업계 최고 경영자와 원자력관련 국제기구 대표 등 약 200여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여한다. 그간 우리나라에서 열린 원자력산업계 행사 중 초청대상자의 수준이나 규모로는 가장 큰 행사다. 한수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정상회의인 '핵안보 정상회의'와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의 개최는 한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일 뿐 아니라 원자력산업의 입지도 한층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수원, 인더스트리서밋조직위 구성 등 본격 채비 =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은 원전의 운영 및 관리를 맡고 있는 한수원이 주관하고 있다. 한수원은 행사 개최 1년 전인 지난 4월부터 실무적인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8월 31일 원자력산업계회의 조직위원회 착수(kick-off)회의를 열면서 본격 채비에 들어갔다.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조직위는 김종신 한수원 사장을 위원장으로 국내 원자력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계를 총망라, 20여개의 원자력 관련회사 CEO, 단체장들로 구성했다. 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원자력계 원로들을 고문으로 위촉했고 별도로 국제자문단도 구성했다. 조직위 위원에는 한국전력, 방폐물관리공단,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PG,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등 공기업과 민간기업, 원자력학회, 원자력산업회의, 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자력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이어 9월말부터는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준비 전담조직으로 준비사무국을 발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에서 중점 논의할 주제는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 향상을 위한 원자력산업계의 역할'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적 핵안보 체계 강화는 물론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실추된 원자력에 대한 신뢰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후쿠시마 사태 이후 신뢰 회복 기대 =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의 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고농축우라늄 사용 저감 △원자력분야 민감기술 보안 △후쿠시마 이후 안보와 안전의 연계 등 3개 분야 워킹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합의문을 도출한다. 첫 번째 워킹그룹에서는 고농축우라늄 사용 저감이 주제다. 고농축우라늄의 경우 대학교나 연구소의 연구용 원자로 또는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을 위해 사용된다. 따라서 고농축 우라늄이 다양한 경로로 탈취돼 핵무기 제조에 이용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워킹그룹에서는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서 저농축 우라늄 사용을 확대하는 방법 및 연구용 원자로에서 저농축우라늄 사용 등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두 번째 워킹그룹에서는 핵물질을 악의적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필요한 정보 및 기술의 수집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핵물질 계량, 핵물질 탐지, 핵물질 이동 국경통제, 운송보안, 정보보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세 번째 워킹그룹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을 통합적으로 인식하고 관리하기 위한 논의를 한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상상을 초월한 자연재해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듯이 안보 측면에서도 안전을 심각히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원자력에 대한 대중의 이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워킹그룹별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합의문을 도출하여 핵안보정상회의에 건의할 예정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기무사, 간첩사건 끝낸 뒤 또 민간인 조회 흑금성 사건 수사종결 보름 뒤에도 건보공단에 자료요청법조계 "기소 후에 웬 기초조사 … 간첩사건과 무관한듯"간첩사건 때문에 건강보험공단에 민간인 정보를 조회했다는 기무사의 해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간첩 흑금성 사건 수사가 종결된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기무사가 건보공단에 또 민간인에 대한 신상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지난 11일 MBC가 "건보공단 직원 임 모씨가 기무사 요원 최 모씨에게 2007년 2월부터 62명의 민간인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도하자, 기무사는 "간첩 원정화 사건(2005~2007년)과 흑금성 사건(2009~2010년) 수사 당시 이들과 접촉하거나 전화통화자 62명 중에 군이나 군 관련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요청했다"고 해명했다.건보공단 정보를 불법유출한 행위로 올 3월 해고된 임씨가 낸 구제신청서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 판정서에 따르면 임씨가 지난해 8월 5일 사무실에서 최씨에게 전화로 가입자의 직장과 가족관계 등 신상정보를 유출하다가 동료들에게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간첩 흑금성 사건으로 개인정보를 요청했다는 지난해 8월 5일의 시점은 '흑금성' 박 모씨와 박씨에게 군사기밀을 넘긴 김 모 소장에 대해 서울지검과 국방부 검찰단이 구속기소한지 보름이나 지난 시점이어서 의문이 일고 있다.기무사가 지난해 6월 3일과 9일에 각각 구속된 박씨와 김 소장을 접촉하거나 전화통화를 한 민간인에 대해 두달이나 지난 시점인 같은해 8월 5일에 초동수사 단계에서 진행하는 민간인 신상정보를 조회했다는 해명을 납득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이같은 의문에 대해 기무사는 12일 "모든 수사가 기소한 이후에도 공소를 유지하기 위해 추가로 보강수사를 하는 게 원칙"이라면서 "지난해 7월 20일 기소한 이후에도 보강수사 차원에서 8월에 일부 인원에 대해 건보공단에 조회한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다.군의 한 법무관은 "다른 증거가 발견됐다든지 하는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기소 후에 수사를 하지 않는다"면서 "기소한 뒤에 기초조사에 해당하는 자료요청을 했다면 간첩사건과 무관한 다른 사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고검장을 지낸 한 변호사는 "수사가 종결되면 기소를 하고 법원으로 공이 넘어가는 것"이라면서 "간혹 기소 후에 재판이 불리하게 진행되면 검찰이 보강수사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법원이 기소후 수사의 증거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군 법무관을 지낸 변호사는 "간첩사건을 일단 송치하면 군 검찰이 주도할 뿐 아니라 기소후에 공소를 유지하는 노력은 검찰 소관사항"이라면서 "기소를 한 뒤 재판이 열리기도 전에 보강수사, 그것도 기초조사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의문을 강하게 제기했다.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김중겸 사장, UAE 원전 방문 "해외에서 수익성 찾자" 대외활동 시동취임하자마자 정전사태와 국정감사를 잘 마무리한 김중겸(사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대외활동에 나선다.7일 지식경제부와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번 주까지 내부 업무보고를 마무리 짓고 8일 UAE 원전 시찰을 떠난다. 이번 UAE 방문은 한국 최초 원전수출이라는 상징성이 있는데다, 해외에서 원전·수력·신재생에너지 등 다각적 사업을 추진해 수익성을 찾아야 한다는 경영방침 때문이다. 그는 지난 3월 현대건설 사장 시절, 브라카에서 열린 원자력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하는 등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UAE 원전은 현재 현지 기초 작업과 건설기반시설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될 예정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사장은 지난 1일부터 3일간의 연휴 동안 쉬지 않고 출근, 업무보고를 받고 정전사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김 사장은 업무보고 때 실무팀장까지 참석시켜 현안을 구체적으로 챙기고, 때론 도시락으로 식사하는 등 업무에 적극성을 보였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인천 숭의운동장 재개발 공사 재개 공사가 중단됐던 인천 남구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이 1일 재개됐다. 지난 6월 공사가 중단된지 5개월 만이다. 하지만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홈플러스 입점 등 어려움이 많아 전망이 불투명하다. ◆에이파크개발 “홈플러스 입점과 관계없이 재개” =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에이파크개발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1일부터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그동안 주변 재래시장 상인들이 숭의운동장에 수익시설로 추진되는 홈플러스 입점을 반대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축구전용운동장으로 건설되는 숭의운동장의 현재 공정율은 87%. 숭의운동장은 현재 스탠드 잔디식재 등 주요공사는 대부분 마쳤으며 좌석설치 외곽조경 전기 배관 도색 등 마무리 작업만 남아있다. 에이파크개발은 K리그가 시작되는 내년 3월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파크개발은 1일부터 숭의구장 남은 공사 관련 설계도면 검토 작업에 착수 했으며 실제 공사는 11월 중순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또 마무리 공사에 필요한 400억원은 PF자금과 리테일 등 수익시설을 매각해 충당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에이파크개발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홈플러스 입점과 관계없이 운동장을 내년 K리그 전에 완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입점 놓고 법적공방 예상 = 공사는 재개됐지만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의 앞길은 밝지 않다. 당장 그동안 논란을 빚던 홈플러스 입점은 법적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남구 재래시장 상인회 연합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구청은 홈플러스에 ‘주 1회 휴무’를 조건으로 등록을 받아주기로 했다가 최근 2013년 3월까지 문 여는 시점을 미루는 것으로 조건을 바꿨다. 지역에선 남구청의 결정이 공사재개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재래시장 상인들은 남구청에 대한 행정소송과 함께 송영길 인천시장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홈플러스 입점이 어려워질 경우 시가 숭의운동장 건설비를 책임져야 한다”며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숭의운동장 주변 개발이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옛 숭의운동장(야구 및 축구장) 일대 9만70㎡에 축구전용경기장과 752채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해 남는 개발이익금으로 새 숭의운동장을 지어주고 이익을 남기게 된다. 문제는 부동산 경기하락으로 예상대로 개발이익금이 나올 수 있겠느냐는 하는 점이다. 에이파크개발 관계자는 “일단 주상복합아파트는 내년 3월 분양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며 “손해를 보더라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게 출자자들의 입장이지만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
- ‘병 고친다’ 속여 헌금 가로챈 목사 구속 "교회에 헌금 많이 하면 병도 금방 낳습니다. 아멘!"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병에 걸린 신도들에게 감사헌금을 하고 기도를 하면 나을 수 있다고 속여 약 3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영등포의 한 교회목사인 소 모(73·여)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소씨는 2008년 3월 폐암말기로 투병 중인 교회 신도 L씨에게 "내가 기도를 해주면 병이 나을 수 있다"라고 속여 1억 6000만원과 금팔찌(200만원 상당)를 받아 가로챘다. 소씨는 또 같은 해 4월경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고등학생 K양의 부모에게 마귀가 역사했으니, 자신이 이스라엘에 가서 기도해야 병이 낫는다며 약을 먹이지 말고 감사헌금과 금붙이를 달라고 속여 1억 3300만원과 금팔찌를 받아내는 등 총 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조사결과 L씨는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2009년 사망했으며 K양 또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이 더욱 악화된 후에야 병원의 약물치료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중국시장 적극 공략” 에스에프씨, 30일 코스닥 상장태양광 모듈에 부착하는 백시트(후면판) 전문기업 에스에프씨가 오는 3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10일 박원기 에스에프씨 대표이사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스에프씨의 지난 23년간의 필름사업기술력과 세계적인 화학회사 듀폰의 우수 원자재를 합쳐 만든 태양광 백시트는 뛰어난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태양광 모듈업체의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는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태양광 모듈은 태양빛을 받아 자체적으로 생산해 낸 전기가 모이는 곳이다. 백시트는 바로 이 모듈의 뒷면에 부착돼 모듈의 수명을 보호하는 핵심 소재다. 어떤 환경에도 변하지 않고 25년간 수명이 보장되어야 하기에 내후성(잘 썩지 않는 성질)과 자외선·습기·전기차단 등의 특성을 가져야 하며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에스에프씨는 2006년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4번째로 태양광 백시트를 만들었다.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현재는 2010년 기준 전 세계 모듈생산량의 47.8%를 공급하는 중국에 8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에스에프씨는 올 3월 중국 쑤저우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해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010년과 올 상반기 전체 매출의 98%가 중국에서 발생했다.에스에프씨는 2008년 이후 연평균 48% 매출성장을 했으며 2010년 매출액은 889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희망가는 1만3500~1만7000원이며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청약, 상장예정일은 30일이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경북 구제역 1년 그 후] 지자체대책 ‘제자리’ … 정부지원 소홀 방역전문인력 확충 전무, 연구소 무산"축산농가들 신고정신은 제대로 정착"구제역이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후속대책이 부실해 구제역 대란이 재연될 조짐이다.중앙부처만 방역조직을 확충했을 뿐 지방조직은 제자리걸음이다. 정부가 약속했던 축산허가제 도입과 백신연구소 설립 등은 여전히 검토 단계에 있다. 지난 7월 경북 영덕군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한우 194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남 모씨가 한우 혀 밑바닥에 염증이 생기는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구제역 신고를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영덕군과 경북도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는 구제역이 아니라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지난 4월 구제역 종식선언이후 전국적으로 14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11건이 경북에서 발생했으나 모두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방역당국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 효과 때문"이라며 "축산농가의 신고정신이 제대로 확립됐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이같은 축산농가의 변화에 반해 행정기관의 대책은 무방비 수준이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구제역이 발생한 뒤 경북도 공무원들이 동원돼 살처분된 가축들을 매립했다. 사진 경북도 제공정부는 지난 3월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축산업허가제도입, 축산관계자 책임분담원칙 확립, 방역조직 및 인력 확충, 백신연구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구제역 백신의 핵심요소인 종자 바이러스개발과 검정체계연구를 위한 백신연구센터를 설치해 국가표준연구소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백신연구센터 설치를 아예 제외시켰다. 백신의 경우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대형구제역이 발생하거나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면 '살처분'이라는 극약처방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축산관계자들이 설명이다.농수산식품부는 농축수산물 검사와 검역관련 3개 기관을 통합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를 설립해 권역별로 가축질병센터 5개소를 만들었다. 하지만 지방의 방역기관 설립은 아직도 추진하지 않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방방역기관을 설립해 가축질병 발생시 중앙방역기관의 지휘와 관리를 받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하지만 현 상태로는 지난해처럼 또 공무원들이 동원돼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494명의 인력증원을 신청한 상태다.정부는 당초 축산업 허가제를 내년부터 2015년까지 가축사육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농가 보조금 30%, 융자 50%, 자부담 20%의 분담비율로 축사위치와 시설, 단위면적당 사육두수 등에 대한 기준을 정해 허가제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축산업계의 반발로 실현가능성이 요원한 상태다.경북도 관계자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근무할 뿐"이라며 "지난해와 같은 구제역이 발생하더라도 제도나 인력충원 등의 변화가 없어 또 공무원들이 동원돼 수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한국거래소 “사랑의 김치 나눠 드립니다” 10일 임직원-자원봉사자와 김치나누기 행사KRX국민행복재단 설립 후 사회공헌 다각화10일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이 김치 담그기 행사를 하고 있다. 가장 왼쪽이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바로 옆이 축구선수 여민지. 사진 한국거래소 제공# 10일 오후 2시. 여의도 직장인들의 점심시간도 끝나 한산해야 할 한국거래소 앞 국제금융디자인 거리가 웬일인지 북적북적하다. 일렬로 천막이 세워지고, 절인배추와 김치양념이 착착 쌓였다. 양복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아저씨, 수능시험을 보러간 선배들을 응원하고 합류한 고등학생, 특별히 초대된 여자축구단 선수들, 무리를 지어온 외국인 봉사자, 누구도 예외없이 주황색 앞치마와 빨간색 고무장갑을 찾용하고 바쁘게 김치를 만든다. 한국거래소 후원으로 개최된 'KRX 국민행복 김치나누기' 행사의 한 장면이다. 이날 이들이 만든 김치만 5500포기, 생필품만 담아 만든 희망꾸러미가 5000개다. 서울·부산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 1000세대, 복지시설 6곳에 뿌려질 사랑의 손길이다.한국거래소가 '착한 공공기관'으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 10일 푸드뱅크와 함께 한 김치나누기 행사는 대규모로 이뤄졌다.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김치나누기 행사에는 김봉수 이사장 등 한국거래소 직원들은 물론, 한국거래소가 후원하고 있는 한국여자축구단 선수들, 어린이재단, 동아대의료원, 자원봉사자 등 약 400여명이 참가했다.서울에서는 여민지 선수 등 약 20여명의 한국여자축구선수들이 팬사인회를 가진 후 김치나누기 행사에 동참해 관심을 끌었다. 거래소는 지난 3월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후원협약을 체결해 3년간 총 9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키로 한 바 있다. 어려운 환경의 유소녀 60명에게 월 20만원씩 축구꿈나무 장학금을 지원하고 26개교 유소녀 축구단에는 월 50만원씩 운영 지원을 하고 있다.김치를 처음 담가본다는 김봉수 이사장은 "이번 김장 때는 꼭 집에서도 김장 담그는 걸 도와야겠다"며 "기업은 자기를 키워준 사회에 기여를 해야 한다. 한국거래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만든 김치를 여러 곳에 보내면 우리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거래소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3월 한국거래소가 200억원을 출자해서 KRX국민행복재단(www.krxfoundation.or.kr)을 설립한 후 사회공헌활동은 제대로 힘을 받았다. 사회공헌 전담 인력들이 보다 신선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활동이 다각화됐다. 저출산 극복 차원의 출산장려운동, 다문화가정 무상검진, 저소득계층 독감예방접종 등 직접 피부에 닿는 사업을 주로 진행중이다.지역사회 저소득·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서울에선 중앙대의료원, 부산에선 동아대의료원과 연계, 이들의 건강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으로 경기 연천 북삼리마을, 경남 함양 죽곡리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정기적으로 농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초·중등생과 주부를 대상으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사업에 나서는 한편 난치병자 지원사업과 저개발국에는 학교건설 및 해외봉사 등 지원사업을 펼친다.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9월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부를 희망하는 법인이 KRX국민행복재단에 기부할 경우 소득금액의 10% 내에서 손비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개인은 소득금액의 30% 내에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