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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 이 땅에 자영업자로 산다는 것] 넷 중 한명 "월소득 120만원 이하" [내일신문·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한국리서치 공동기획]한달 이자만 50만원 이상 52.3% … 5년 후 더 나빠질 것 42.0%경기도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김기환(45·가명)씨는 3년 전부터 사채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꺾이면서 꽃 소비도 같이 꺾였다. 9년 전 외환위기로 직장을 잃은 후 차린 꽃가게 수익이 하루 아침에 확 나빠졌다. 생활비와 가게 임대료를 내기도 버거워 처음에는 신용카드로 돌려막았지만 결국 사채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700여만원의 사채. 이자만 월 30~40만원에 달했다.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전환대출상품으로 사채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기만 하다.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수도권 자영업자 조사에 따르면 월수입이 250만원 미만인 사람이 52.3%나 됐다. 네 명 중 한 명(26.6%)은 한 달에 120만원도 벌지 못한다고 밝혔다. 적자라는 응답자도 10.1%였다. 자영업자의 절반이 고용노동부가 밝힌 2011년 4월 근로자 임금평균 271만9000원에 못 미치는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 수도권 자영업자의 43%가 5000만원 이상의 빚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1억원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도 28%나 됐다. '부채가 없다'는 자영업자는 22%에 지나지 않았다. 이들 수도권 자영업자의 한달 평균이자는 2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50여만원 이상을 이자로 지출하고 있는 자영업자도 52.3%나 됐다. 빚이 있는 자영업자 중 제1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응답자가 77.0%, 제2금융권 22.8%였지만 가족·친지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응답자가 13.3%, 사채를 쓰고 있다는 응답자가 3.5%나 됐다. 물론 제2금융권에 부채를 갖고 있는 사람들 중 사채를 쓰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소득이 낮을수록 사채를 쓰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도가 떨어져 은행, 저축은행 등에서 돈을 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월 소득 120만원 미만의 자영업자 중 5.3%가, 120~250만원 미만의 자영업자 중 3.6%가 사채를 쓴다고 밝혔다. 또한 '적자를 보고 있다'고 밝힌 자영업자 중 가족·친지에게 손을 벌리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22.9%, 사채를 쓰고 있다는 응답자가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빚의 사슬'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도권 자영업자들은 사업은 점점 힘들어지고 미래도 밝지 않다고 밝혔다. 5년 이상 자영업을 계속해온 654명 중 78.1%가 5년 전보다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좋아졌다는 의견은 5.8%에 지나지 않았다. 수도권 자영업자의 42.0%는 5년 후에도 현재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봤다. '5년 후에도 현재 사업을 계속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54.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아니다'는 응답은 27.5%였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자영업자들의 고민이 배어있는 것으로 해석된다.[특별기획팀] 정치팀 허신열 엄경용금융팀 박준규산업팀 김형수 기자[관련기사]- “직장 그만 둔 순간 갈 곳 없어” … 자영업자로 내모는 사회- 자영업자 부채 시한폭탄 ‘째깍째깍’- [전문가 기고] 자영업자, 한국사회의 미래를 묻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버냉키 효과’ 1일 천하 미·유럽증시 4~5% 급락 … 코스피지수 1700선버냉키 효과가 1일 천하로 끝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9일(현지시각) 최소 2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진정세를 보였던 미국과 유럽 증시는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루머로 10일(현지시각) 하루만에 또다시 폭락했다. 이어 11일 오전 개장한 아시아증시도 하락세로 화답했다. 세계 증시 폭락 도미노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미국의 제로금리 2년 유지 결정은 미국 경제가 2년간 힘겨우리라는 '버냉키의 고백'으로 해석되면서 시장 분위기는 악화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루머가 돌면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국제 신용평가사 3사는 프랑스의 트리플A 등급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영국·프랑스·독일 등 핵심 국가로 전이되리라는 불안감으로 연결됐다. 결국 미 다우지수는 10일(현지시각) 전날 급등했던 지수를 모조리 반납하며 전날 종가보다 519.83p(4.62%) 떨어진 1만719.9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45% 급락하면서 3002.99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5.13% 떨어진 5613.42로 장을 마쳤다. 이어 11일 하락세로 출발한 아시아증시는 선진국발 불안감과 힘겹게 싸우는 모습이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전날 안간힘을 쓰며 사수했던 1800선이 깨졌다. 오전 10시 현재 23.06p(1.38%) 떨어진 1783.18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4.0% 급락한 1733.92로 장을 출발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1차 지지선인 1800으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다른 아시아증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쿄증시 닛케이평균주가는 1.79%, 호주증시 S&P/ASX200지수는 1.0% 하락세로 개장했다. 중화권 증시는 위안화 강세가 악재로 부각되며 하락폭이 컸다. 대만시장은 오전 10시 현재 가권지수가 2.14% 급락한 채 출발했다.세계 상품시장도 불안감을 반영하며 출렁였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지만, 안전자산인 금은 최고가 경신 행진을 3일째 계속했다. 10일 뉴욕상품시장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41.30달러(2.4%) 오른 온스당 1784.30달러에 거래를 마감, 18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장중에는 온스당 1800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관련기사]- 세계경제, 미국-유럽 지뢰밭 앞에|③ 위기요인, 또 무엇이 남았나- 한국 경제도 출렁 … 금리 동결- 물가 잡아야겠고, 위안화 절상은 막아야겠고- 개인순매수 사상 최대 … 눈물의 서곡?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전문가 기고] 자영업자 마음 잡아야 내년 대선이 보인다 자영업자가 심상치 않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던 자영업자들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 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자영업자의 24.5%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에 투표했으나 다음 대선에서 어떤 당의 후보를 선택할지 모르겠다고 답하였고, 15.9%는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다. 한나라당이 뚜렷한 예비후보를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응답하지 않거나 모른다고 답한 사람들은 현재 한나라당을 떠나 있다고 볼 수 있다. 수도권 자영업자 약 250만명 중 61만명이 한나라당을 떠나 표류하고 있다면 이는 다음 대선의 승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외환위기 이후 급증한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은 낮은 이득과 부채, 폐업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월 300만 원 이하의 순수익을 올리는 자영업자는 전체의 2/3이며,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의 선정 기준인 월 평균 가계 소득 126만원에 미달하는 소득을 얻는 자영업자가 무려 30.3%라고 한다. 대형업체의 사업체수와 매출액은 증가하는데 반해 영세업체의 그것은 줄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50%를 떠안고 있는 자영업자의 평균 부채비율은 가처분소득 대비 199.8%로 상용근로자의 두 배에 달한다고 한다. 여기에 금리인상과 여신축소가 더해지면 자영업의 위기는 경제 대란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듯 상황은 심각하다.그동안 자영업자 문제에 대처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는 과도하게 많은 자영업을 구조조정하는 것이었다. 지난 두 정부는 외환위기와 FTA 협상의 과정에서 국제기준의 적용이라는 압박을 받으면서 자영업을 보호하던 제도적 장치들을 포기하였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은 골목 안까지 밀고 들어오는 대기업의 시장침투를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더해 영세업자들을 위한 면세 혜택도 폐지되었다. 정치권이 기득권층과 조직된 이익집단에 주목하는 동안 자영업자들은 정치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정당이 내 놓은 공약이란 수사적 차원의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이 고작이었고 정부 정책은 자영업자를 따돌리고 있다고 느끼기에 충분했다. 자영업자들은 전통적으로 성장과 안정을 선호해 왔다. 자기 자본을 투자하여 하루하루의 수익에 민감한 직업의 속성 상 이들은 변화보다는 안정, 분배보다는 성장을 선호하는 보수적 성향을 띤다. 민주화 이전에 자영업자의 다수는 통상 집권 여당을 지지하는 직업군 중의 하나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민주화 이후에 자영업자들의 선택은 반드시 한 정당에 머무르지 않았다. 표 이동이 가장 심한 직업군 중 하나인 것이다.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의 조사자료 에 따르면 1997년 정권교체 당시에는 자영업자의 약 50.9%가 민주당의 김대중 후보를 선택하였고 26.9%만이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였다. 반면 지난 대선에서는 62.5%라는 압도적 다수가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를 선택하였고, 오직 20.3%만이 민주당의 정동영 후보를 지지했다. 10년 만에 전세가 역전된 셈이다. 이런 결과를 놓고 보면 자영업자들은 경제상황이 좋지 않으면 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함으로써 현 정부를 응징하는 것 같다.그러나 그들의 투표 선택을 상황적인 것으로 이해하게 되면 사태를 안일하게 대응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다. 상황이 나쁘니 야당은 앉아서 자영업자 표를 얻을 수 있을까? 보수적 투표 성향을 고려하면 그들이 이명박정부에 실망했다고 해서 쉽게 야당으로 돌아서진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지난 정부에서부터 불리한 정책이 시행되었음을 아는 자영업자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그간의 정책적 오류를 인정하고 그들의 고통을 구조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믿을 만한 정책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어떤 정당이든 피상적인 선심성 공약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이 표류하는 그들의 마음을 얻을 것이다. 나아가 자영업자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정책적 접근 이외에 조직적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정당의 직능위원회는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권리를 조직하는 창구로서 새롭게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 참여정부 시기 열린우리당은 백바지-런닝구 논쟁에 빠져 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시기에 구축했던 지역직능단체와의 연계를 크게 상실하면서, 떠나가는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더욱 부추켰다. 정당들은 멀지 않은 과거의 잘못을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누가 자영업자들에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지지를 얻어 내는가가 내년에 있을 총선·대선의 승패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이지호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선임연구위원[관련기사]- [여론조사] 이 땅에 자영업자로 산다는 것- MB 지지했던 ‘건설·부동산-5060세대’도 ‘변심’- 수도권 자영업자 왜, 어떻게 조사했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안양전통시장 매달 ‘정기세일’ 안양지역 전통시장들이 매달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안양지역에는 중앙시장을 비롯, 박달시장·관양시장·호계시장·남부시장 등 모두 5개의 재래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전통시장 대표자는 지난 5일 시 지역경제과에 모여 회의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방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세일데이 행사를 갖기로 했다. 대표자들은 매월 둘째 주에 할인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8월에는 8일부터 12일까지 각 하루씩 열기로 했다.세일데이 일정은 8일 박달시장을 비롯해 9일은 관양시장, 10일은 호계시장, 11일은 남부시장. 12일은 중앙시장 순으로 세일행사를 연다. 이 기간에는 해당 전통시장에서 품목을 1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요즘 알뜰주부에게 기쁜 소식이 될 전망이다.특히 추석 등 명절에는 시장마다 다양한 이벤트성 세일도 마련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파리지엥 ‘정재형’ 열풍 어디까지? ▲ 사진=정재형 트위터MBC '무한도전'이후 열풍으로 번진 정재형의 인기가 대단하다.정재형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총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여는 콘서트 '정재형이 만드는 음악회, Le Petit Piano 그 두 번째'가 티켓 오픈 1분만에 전석 매진됐다. 이 콘서트는 작년에도 티켓 오픈 하루만에 매진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반 차트 중 클래식, 뉴에이지 차트에저 10주 이상 1위를 기록한 4집 음반 '르 쁘띠 피아노' 전곡을 선보인다. 4집 음반 '르 쁘띠 피아노'는 정재형이 데뷔 15년만에 피아노 연주 음반을 성공적으로 자리 매김 시킨 첫 앨범이다. 이외에도 정재형이 직접 감독을 맡은 영화음악과 히트곡 일부를 연주하고 노래할 계획이다.▲ 사진=안테나뮤직정재형은 피아노 연주이외에도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반도네온, 어쿠스틱 기타, 코러스까지 더해 특유의 감성깊은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 작년 공연에서 관객들과의 음악적 교감과 호흡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공연은 이 두 가지에 중점을 두는 쌍방향 소통의 공연을 중점에 두고 준비했다.한편, '정재형이 만드는 음악회, Le Petit Piano 그 두 번째'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다. 정재형의 이번 콘서트는 서울 공연 이후 지방 공연 투어에도 나선다. 지방 투어의 일정은 추후에 공지된다.데일리뮤직 신서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9
- [질환별 걷기요령] 당뇨환자, 걷기효과는 15분부터 심장질환자, 합병증 유의해야①혈압 - 심박수 변화 유념해야고혈압 환자가 운동을 하면 수축기 혈압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이 상승하면서 확장기 혈압도 함께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운동의 강도를 언제나 낮게 조절해야 하고 약물 치료 없이 운동 요법만 할 때는 혈압과 심박수 변화를 유념하면서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운동 중에서도 특히 혈압의 갑작스런 상승이 야기될 수 있는 근력 운동보다는 천천히 낮은 강도로 오래 지속하면서 혈압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가 있다.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걷기가 가장 추천되는데, 일단 고혈압 질환의 경우 걷기 운동을 할 때 자기의 몸 상태에 맞게 걷는 것이 원칙이다.②당뇨병 - 걸을땐 인슐린 줄여야당뇨병 환자는 한 번에 15분 이상, 하루 30분~1시간씩 보통 직장인들의 하루 걷는 걸음수의 2배 정도인 만보를 걷는 것이 좋다. 만보를 걸으면 당뇨병 환자가 걸리기 쉬운 심장병 발생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걷기운동은 식사 후 1~3시간 사이에 하는 것이 좋은데 혈당변화를 수시로 파악해야 한다. 먼저 운동 전 혈당을 30분 간격으로 2회 검사해 혈당이 떨어지는지 파악해 운동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인슐린 작용이 최고가 되는 시간에는 운동을 피하는 게 좋으며 운동 중 작용하는 인슐린의 용량을 낮춰야 한다. 늘 초콜릿, 사탕, 비스킷, 주스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1시간 이상 할 때는 도중에 간식을 섭취해야 한다. 항상 파트너와 함께 걸으며 발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③관절염·비만 - 무릎 무리 주의관절염은 사뿐사뿐 걸어도 오랜 시간 걸으면 아픈 고질병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거리를 파악하는 게 먼저다. 또 적절한 신발과 양말을 신어 땅에서 관절로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비만이 되면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움직이는 동안 계속 무거운 몸무게가 하반신과 무릎에 무리를 준다. 학교 운동장, 길거리의 보도블록 등 되도록 평탄한 길을 걷는 것이 좋다..④심혈관계 질환 - 합병증 조심!규칙적인 걷기는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을 반으로 줄여준다. 평소 심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운동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심근경색 등으로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도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체력과 근력이 약해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의사에게 조언을 구한 후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⑤요통 - 몸 흔들지 마세요상체를 많이 구부리고 걷는다거나 심하게 몸을 흔들며 걷는 걸음걸이 등 잘못된 자세는 보기에도 좋지 않고, 척추나 등과 어깨 등에 이상을 가져오며 신경과 골격근의 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처음 걷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매일 아침 10~20분 정도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가까운 거리를 가볍게 걷는 것이 좋다. 이렇게 4주정도 계속한 뒤에는 일주일에 10분 정도씩 운동시간을 늘려나간다. 시간이나 강도를 늘리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진영수 울산의대 교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만성질환과 걷기운동] “만보 집착말고 일단 걸으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2000보(약 1.6km 기준)정도를 걷는다. 그런데 운동전문가들은 최소한 하루에 만보(8km정도의 거리)를 걷도록 권한다. 일반적으로 보통 성인의 1일 칼로리 섭취량은 2500~3000kcal정도인데, 안정시에 소모되는 기초대사량이 약 1500kcal정도, 일상생활을 통해 소비되는 칼로리를 제외해도 보통 300~400kcal정도가 남게 된다. 이것은 매일 매일 운동을 통해서 소비해야 하는데 300kcal 정도를 소모하려면 최소한 만보를 걸어야 한다는 논리다.하지만 이것은 단지 칼로리 측면에서 설명한 내용이므로 모두가 하루에 만보를 걸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해외의 한 연구에 의하면 성인 남성에서 하루 6000보 정도를 걸어도 사망률이 낮아지며 심장병 발생률이 감소하고,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가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노인이나 앉아서 일하는 사람, 또는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만보를 걷기 힘들 수도 있다. 따라서 '하루에 만보'라고 단정짓기보다는 개인의 체력 상태에 따라 조금씩 걸음걸이를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하루에 2000보 정도를 걷는 사람들은 운동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6000보 이상을 걷게 될 것이다. 이처럼 운동은 내가 얼마를 걸어야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지만 일단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진영수 울산의대 교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주민투표 무산, ‘소셜미디어’ 미리 알았다 '오세훈' 감성표현 중 부정여론 급증 … 투표후 홍준표·박근혜 관련 여론 급증주민투표 무산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정치권이나 여론조사 기관의 예측과는 별개로 블로그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는 주민투표 무산의 분위기를 미리 감지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소프트와 홍보회사 미디컴이 공동개발 한 소셜여론 분석서비스 '트렌드시크(www.trendseek.co.kr)'를 통해 '무상급식 주민투표' 및 '오세훈' 두 키워드가 포함된 네이버 블로그와 트위터를 전수분석(총 19만9092건)한 결과 주민투표 당일까지도 부정 여론이 대세를 이뤘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언급한 블로그 포스팅과 트윗을 조사한 결과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감성표현 1만5950건 가운데 부정표현은 1만3003건(81.52%)으로 긍정표현 2078건(13.02%)에 비해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또 이 같은 부정여론은 트위터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리트윗(RT)을 통해 더욱 확산됐다. 일례로 지난 8월3일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발의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이 600차례 가량 리트윗(RT)되면서 주민투표에 대한 부정표현이 전날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또 8월12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함께 출연한 SBS '시사토론'의 시청을 권유하는 글이 트위터 상에서 610건 작성됐고, 같은 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작성한 '무상급식 주민투표 반대 6문6답'이 300차례 리트윗(RT)되며 '불법'이란 부정표현이 크게 늘었다. 이 같은 흐름은 주민투표 무산이후에도 이어졌다. 특히 8월 24일과 25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사실상 오세훈 시장의 승리였다' 라고 한 발언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소문이나 와글거림을 의미하는 버즈(buzz)가 폭증했다. 시골의사 박경철(@chondoc)씨가 보낸 "25% 투표율이 '사실상' 승리라면 , 파리도 '사실상' 새라고 봐야죠"라는 트윗을 시작으로 '승리'라는 키워드를 사용한 각종 패러디 트윗이 늘어나며 홍준표 대표에 대한 트윗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 대표의 '사실상 오세훈 시장의 승리'라는 발언이 확산되면서 '승리'가 4,630건 발생했고, 트위터에서는 '홍 대표가 오세훈 시장의 패배를 인정하지 못한다'며 '우습다' '찌질이' '나쁘다' 등의 부정 표현이 크게 늘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버즈도 동시에 늘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 기간 동안 오세훈 전 시장을 지지하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를 고수한 것에 대한 한나라당의 비난과 차기 서울시장 투표 시 지지를 요구하는 여론이 기사화되면서 8월 25일 버즈가 급증했다. 또 박근혜 '조기 등판론' 및 주민투표 결과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선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기사가 늘어나면서 버즈량이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박근혜 전 대표가 이번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서울시민들이 판단할 일'이라고 발언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을 두고, '영악하다' '비겁하다' '치사하다' '옹졸하다' 와 같은 부정 여론이 빗발친 것으로 조사됐다.여당의 차기 시장 후보로 거론된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대한 버즈 역시 평소보다 약 3배 가량 급증했으며, 8월 26일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차기 서울 시장 적합도 조사 1, 2위를 다투며 버즈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나 최고위원에 대한 긍정 표현으로는 '상위권', '팽팽하다' 등 차기 시장 후보로 거론되며 함께 언급된 단어가 많았으며, 오세훈 전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과 나 위원의 이름이 함께 언급되며 '불쌍하다'라는 표현이 급증하기도 했다. 또 무상급식 주민투표 하루 후인 지난 25일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 참가한 것으로 오해 받으며 '욕먹다'라는 표현이 증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후 여당 차기 시장 후보로 거론된 전여옥 의원에 대한 버즈 역시 약 3배 가량 급증했고, 26일 새벽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남경필 최고위원도 발언내용이 트윗상에 여러 차례 리트윗(RT)되며 관련 버즈가 급증했다. 또 홍준표 대표의 '사실상 오세훈 시장의 승리' 의견에 반대하며 '서울 시민의 결정을 있는 그대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발언을 한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도 한때 소셜미디어 여론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트렌드시크 윤미로 연구원은 "비록 전체 여론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블로그나 트위터 등을 자주 사용하는 젊은 세대의 여론 흐름을 읽는 데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콘서트 - 티그랑 하마시안 솔로 피아노 콘서트 a fable 재즈피아노 계의 빅뱅! 티그랑 하마시안 의 피아노 솔로 앨범 ''A Fable''가 구로아트밸리에서 공연한다. 2006년 세계 재즈 뮤지션들의 등용문으로 일컫어지는 ''델로니우스 몽크 컴피티션'' 우승으로 재즈신의 혜성처럼 등장한 티그랑 하마시안, 아르메니아의 전통 음악을 재즈의 문법으로 재 해석한 독창적인 스타일, 젊은 감각의 역동적인 연주부터, 감미롭게 휘감겨 오는 발라드까지 한 곡 한 곡 의미 있게 다가오는 주옥같은 앨범이 소개된다. 티그랑 하마시안의 연주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의 연주에 빠져들게 된다. 마치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천재의 광기가 넘치는 모차르트처럼 휘몰아치듯 음악적 영감을 피아노로 표현해내는 그의 모습은 ''천재''라는 단어 이외에 따로 표현할 수식어가 없다. 2살 때부터 테이프와 피아노를 갖고 놀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고, 3살이 되는 해 레드 제플린, 딥퍼플, 비틀즈, 루이 암스트롱, 퀸의 노래들을 자신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불렀으며 당시 이 기록들을 모두 비디오로 갖고 있다는 티그랑 하마시안. 7살이 되는 해부터는 재즈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데 하루 종일 피아노로 여러 가지 멜로디를 연주하고 즉흥 연주를 들었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재즈 경연대회인 ''몽크 컨퍼티션'' 피아노 부분 우승. 이 한 줄만으로도 그의 실력에 대해 ''안 봐도 비디오'' 다 할 정도로 인정하고 들어갈 텐데, 이때 그의 나이가 겨우 19세였다. 피아노 테크닉은 물론 재즈에 대한 이해 거기에 아르메니아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까지 가미되어 그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독창적인 재즈를 들어볼 수 있다.▶ 일 시 : 9월7일 오후 8시▶ 장 소 :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관람시간 : 110분▶ 문 의 : 941-1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홍선생미술, ‘클래식 161곡’ 무료로 제공한다 홍선생미술은 161곡의 클래식을 홈페이지상에서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홍선생미술은 "아이의 하루를 맑게 해요"나 "자연의 품은 항상 포근해요"와 같이 "그림을 그릴때 들으면 감성이 솟는 161곡을 20개의 주제별로 분류하여 한 주제당 7~8개의 곡으로 구성하였다"고 밝혔다.또한 "한곡씩 들을 수 있는 코너와 주제별로 듣기 및 161곡 전체 듣기도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감성을 기르는 방법은 여러 길이 있겠지만 "우리아이 감성에 물을 주고 싶다면 클래식을 들려 주세요"라고 말하는 홍선생미술 관계자의 말처럼 '클래식을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천한다.인터넷 주소 misul.eduhong.com/로 접속하면 곧바로 쉽게 들을 수 있다.데일리뮤직 정철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