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간이 멈춘 자리에 광부들의 고단한 삶과 애환 남아… ‘사북석탄유물보존관’은 동양최대 민영탄광이었던 (주)동원탄좌 사북광업소를 탄광근로자와 지역주민이 주축이 되어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석탄역사 체험장이다. 현재 문경과 태백, 보령에 있는 ‘석탄 박물관’과는 달리 과학 기술의 손이 닿지 않은 채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그래서일까. 리포터가 보존관에 내렸을 때 40여년이 넘게 뒤집어 쓴 석탄먼지로 잿빛이 되버린 광업소 건물 앞에서 왠지 모를 숙연함이 들었다. 이날 리포터는 광업소 유물 전시관을 돌아보고 광부인차에 탑승하여 광부들이 채굴하던 갱도 안을 들어가는 입갱체험을 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지워지지 않은 광부들의 힘든 마주했다. ‘동원탄좌’는 80년대 당시 4000여명의 광업소 직원을 둔회사로 강원도 경제의 중심축이었다. 4000여명의 직원들이 월급을 받는 날, 사북읍은 온통 북새통을 이뤘고, 전국에서 몰려 온 무연탄 매입업자로 인해 여관과 술집이 호황을 누렸다. 이때 나온 말이 ‘탄광 지역은 지나가는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는 말이었다. 그만큼 호황을 누리던 사북 경제를 나타내는 말일 것이다. 한 달간의 고된 노동 후에 받은 월급봉투를 들고 삼삼오오 시장으로 나왔을 광부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떠오려봤다. 동원탄좌는 석탄사업이 쇠퇴하면서 45년만인 2004년 폐광되었다. 88년도에 준공된 고도 48M 수직갱도다. 이 수직갱도는 지하 1000M까지 내려간다. 지하에는 광부들이 작업할 작업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수직 갱도의 엘리베이터는 수직으로 지하 1000M를 내려가며 각층 수평으로 된 곳에 도착하여 광부 120명씩을 내려준다. 광부들은 수직갱도에서 내려 다시 버스에 올라 정해진 땅속 작업장으로 가는 것이다. 광부들이 내린 곳이 그날 자신들의 작업장인 것이다. 80년대에 이뤄진 기술력이라고 생각하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놀랍고 방대한 시스템이다. 광부들은 지상에서 수직갱도를 타면서 다시는 못 볼지도 모를 가족의 얼굴을 떠올렸을 것이다. 수직 갱도가 다시 자신들을 태우러 올 때까지 빛도 없는 땅속에서 작은 헤드랜턴하나와 안사람이 싸준 차가운 도시락을 벗 삼아서 고독한 작업을 하루 8시간씩 했던 것이다. 광부 아내들 사이에서는 속담처럼 전하는 말이 있었다. ‘광부 남편 도시락을 쌀 때는 절대로 4주걱을 담지 않는다.’보존관 가이드가 발길을 멈추고 검은 산 앞에 섰다. 이 산은 40여 년 동안 광부들이 파서 버린 탄가루가 모여 만들어진 산이란다. 가이드 설명을 듣던 일곱 살 여자아이가 “티클 모아 태산이네” 라고 말하자 주변 사람들은 그저 묵묵히 석탄산을 바라봤다. 남자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가 아이에게 질문을 했다. “광부아저씨가 삽질을 몇 번 해야 석탄가루가 모여 저렇게 엄청난 산이 될까?” 남자아이가 대답하기를 “수백억번?” 하고 대답했다. 현재 석탄산 정상 일부는 강원랜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존실 안으로 들어서면 실제 광부들이 사용하던 작업 도구와 각종 개인 소지품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광부들 소지품으로는 월급봉투, 새까만 세면도구, 멈춰버린 시계, 태우다 남은 담배로 광부들의 땀과 노동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광부들은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고 했다. 전시된 광부들의 물건은 도구가 아니라 광부가 한평생을 의지했던 목숨 줄이었고 밥줄이었을 것이다. 사북보존관의 특징은 예전 그대로를 보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본다면 이 갤러리는 보존관 중 가장 손을 많이 본 곳으로 보인다. 광부들의 공중목욕탕을 사진 전시실로 꾸미면서 천장 샤워기에 등을 달아 인테리어 효과를 냈다. 갤러리에는 동원탄좌에서 일하던 광부들 사진과 작업 현장 모습, 갱도가 무너져 사고가 났을 때 울부짖는 가족들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누군가의 아버지였고 누군가의 어머니였을 얼굴들이다.전시관 밖으로 나오면 ‘광부인차’를 타고 갱도 입갱체험을 하게 된다. 갱도는 실제 광부들이 입갱해서 채굴 작업을 하던 굴이다. 갱도 내부는 일년 내 영상 12도로 싸늘했다. 갱도 내에서 광부들의 유일한 친구는 쥐였다고 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을 쥐들이 이동하는 통로는 선로였다. 광부들은 어둡고 캄캄한 굴속에서 쥐마저도 반가울 만큼 외롭고 긴 노동의 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탄질향상’, ‘아빠 오늘도 무사히’ 란 글귀가 눈에 들온다.전시관을 나오는 길에 문득 임길택 시인 시집에 수록된 사북의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동시가 떠올랐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광부이시다. 매일 시커먼 얼굴이 되어 오신다. 어떨 때는 맛있는 사탕이나 과자를 사오신다. 나는 그럴 때면 눈물이 글썽글썽 거린다’지금은 역사의 뒤안길에 앉은 사북 석탄광업소를 돌며 구석구석 광부들의 땀과 눈물을 고스란히 어루만지고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이곳이 당시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인 듯 보인다. 현재 강원랜드 밑 사북리는 ‘전당포’와 ‘맛사지숍’으로 연일 불야성을 이룬다. 위치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하이원길 57-3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7
- 구미시 수도요금 8월부터 10% 오른다 구미시가 20년 이상 된 낡고 오래된 수도관 때문에 녹물이 나오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자 수도관 교체를 위해 요금을 인상한다. 구미시는 앞으로 수도관 정비 재원으로 연간 85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수도요금을 9.7%(42억6천900만원) 인상한 뒤 2014년에도 9.7%(42억6천900만 원)을 인상해 수도요금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시는 “현재 시가 공급하는 상수도요금은 ㎥당 408원으로, 상수도 공급 원가 ㎥당 480원보다 72원이 싸다”며 “경북도내 10개 시 가운데 포항 (657), 경주(764), 김천(553), 영주(717), 영천(727), 상주(709), 문경(702), 경산(802)보다 수도요금이 저렴하고, 경북도내 10개 시의 평균 수도요금 591원보다 183원이나 저렴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지난 2011년 구미 단수사고 이후 20년 이상 된 노후관 교체를 위해 총연장 166.4㎞인 수도관 정비비만 419억원이 소요돼 단계적 수도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 또한, 원수를 공급하는 한국수자원 공사의 원수대가 올해 1월부터 4.9% 인상돼 구미시의 상수도사업 특별회계재원 누적결함은 79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점도 인상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다.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 담당자는 “노후화된 수도관정비등을 위한 장기투자사업사업비만 1079억원이 소요되며 지방채 104억원을 발행해 노후 수도관을 가급적 빨리 교체해야 한다”며 “수도요금을 현실화해 수도시설개량 등으로 지난번 구미 단수사고가 재발치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 전 충북지사 위원 19명 위촉 … MB정부 대통령소속 위원회 6개→3개로 축소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 위원장에 이원종 전 충북지사를 위촉했다. 이날 지발위를 마지막으로 박근혜정부 대통령 소속 국정과제위원회 3곳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역발전위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근거한 대통령의 자문위로서 지역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치됐다"며 "지역발전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관련정책 조정 등의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발위는 지역발전 기본방향과 관련정책, 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 및 계획,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운용(2012년 9조5000억원), 공공기관 이전 등을 심의하기 때문에 지역에는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 신임 위원장은 1993년 서울시장을 지냈으며 서원대 총장에 이어 민선 충북지사(1998∼2006년)를 역임했다. 민간위원으로는 △강병규 한국지방세연구원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동주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연구본부장 △김진국 배재대 교수 △배준구 경성대 법학대학장 △서순탁 서울시립대 교수 △설경원 전북대 교수 △신순호 목포대 교수 △양영오 제주발전연구원 원장 △이무용 전남대 교수 △이상룡 경북대 교수 △이상우 금오공대 교수 △이창무 한양대 교수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주성재 경희대 교수 △차미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한경숙 민주평화통일강원지역회의 여성위원장 △허동훈 인천발전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을 위촉했다. 19명 중 영남 출신이 4명, 호남과 충청 출신이 각각 3명이다. 여성은 2명이다. 지발위는 이날 위촉된 19명의 민간위원과 교육부, 미래부, 안행부장관 등 11명의 당연직 정부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한편 이날 지발위 인선을 끝으로 박근혜정부 대통령 소속 국정과제위원회 3개(지발위, 국민대통합위, 청년위)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박근혜정부는 대통령 소속 국정과제위원회 3개과 자문위 12개, 행정위 2개를 설치했다. 이는 이명박정부가 대통령 소속 국정과제위원회를 6개 둔 것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국회 대정부질문 - 정치분야] ‘국정원 정치개입’ 놓고 여야 열띤 공방 야 "원세훈, 선거법 위반"·여 "정보기관 손발 묶어선 안돼" … 갈등관리시스템 부실·지방재정 악화엔 한목소리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시작했다. 나흘 동안 진행되는 대정부질문 첫째 날인 이날 여야 의원들은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 새정부 초기 인사난맥상, 개헌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지난 대선 때부터 불거졌던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을 두고 야당은 국기문란사건으로 규정하고 총공세를 편 반면, 여당은 "조직적인 여론조작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일부 지역구 의원들은 지방재정 문제만을 집중 거론하기도 했다. ◆새누리 "국정원 심리전은 고유업무" =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예천)은 미리 배포한 질의자료를 통해 지방재정의 취약성에 대한 지적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무총리를 향해 "지방자치단체가 일반적으로 짐작되는 이상으로 재정을 심각하게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안정행정부장관에게 "지자체 재정을 들여다보더라도 부채가 도대체 얼마인지를 알 수 없다"면서 "지방재정법을 위반해 분식회계를 일삼고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킨 단체에 대한 제재방법으로 어떠한 제도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 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밀양송전탑 사태, 진주의료원 폐업, 반구대 암각화 등 정부의 갈등관리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면서 "국무총리는 언제까지 대통령 지침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냐"고 지적했다.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여러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사건은 다분히 현 정권에 반감을 가진 전직 국정원 직원의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면서 "단순히 정보기관의 직원이 인터넷에 댓글을 달았다는 사실만으로 정치개입이나 선거개입이라고 한다면 정보기관의 손과 발을 묶는 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의원(비례대표)은 법무장관을 상대로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결과는 언제쯤 나오는지, 국정원여직원 인권문제에 대한 수사는 진행되고 있는지 물었다. 또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북한이 남북 당국간 회담을 갖자는 우리측 제안을 수용한 배경은 무엇인가"라고 질의었다. 새누리당 마지막 질문자인 이종진 의원(대구 달성군)도 미리 배포한 질의자료를 통해 북한의 회담 제의를 언급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따라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대북심리전은 국가정보기관의 고유 업무"라면서 "정보기관이 지나친 정치개입 논란을 의식해 대응을 회피한다면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국정원 선거개입 꼬집어 = 민주당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폐쇄와 관련된 질책과 질의가 주를 이뤘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은 "각종 선거 때마다 국정원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해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법무부장관이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수사를 방해하려는 시도를 한 것에 대해 (법무부)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따졌다. 민주당 국정원 헌정파괴국기문란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신경민 의원(서울 영등포을)은 국정원의 박원순 시장 제압 문건과 반값 등록금 운동 차단 문건, 대통령선거 개입에 대해 국무총리의 답변을 요구했다. 또 국정원 댓글사건의 주요 증거물인 하드디스크의 일부가 지워진 것과 관련, 압수수색 직전 초보자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는 경찰의 해명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신 의원은 이어 법무부 장관에겐 "검찰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말라고 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다그쳤다. 임내현 의원(광주 북구을) 역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개입 사건은 선거법 위반으로 처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정 의원은 통일부 장관에게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에 대한 총리의 평가'를 주문하면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거부한 이유와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출범이 계속 지연하는 이유를 물었다. 또 이번 남북회담을 통해 중단되었던 금강산 관광 및 남북경협을 재개하는 것에 대한 통일부 장관의 입장을 들었다. 국회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인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정)은 "국회의원 겸직·영리업무 금지, 연금 폐지 등 특권내려놓기 법안들이 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면서 "추락한 우리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폐해 극복을 위한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재정 악화와 관련해서는 "일부 지방정부가 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대규모 각종 건설사업, 전시성 선심행정 등으로 재정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경기 성남중원)은 △6·15 공동행사 불가에 대한 재검토 △진주의료원 폐쇄에 따른 각종 부작용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 등을 집중 주문했다.정재철 박준규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0
- “꼭지달린 사과가 더 맛있어요” 농식품부·농협, 사과꼭지 무절단 유통사업 본격 추진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사과꼭지를 떼어내지 않고 유통하는 '사과꼭지 무절단 유통'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농식품부와 농협은 8일 사과꼭지 무절단 유통사업 물량을 지난해 5000톤에서 올해 3만톤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충북원예농협, 대구경북능금농협, 문경농협,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사과 주산지에 있는 4개 농협에서 시범사업을 한 결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게 좋다는 결론을 낸 것이다. 농협이 지난해 농식품부와 함께 한국농수산대학에 의뢰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00g짜리 사과를 일주일 동안 상온에 둘 경우 꼭지가 없는 사과는 수분함량이 4.5% 줄어들었지만 꼭지가 붙어 있는 사과는 2.7% 감소에 그쳤다. 사과 꼭지를 절단하지 않고 보관할 때 저장 기간이 길어지고 식감도 오래 보존된다. 수확작업에 들어가는 시간도 사과 1톤을 기준으로 할 때 꼭지가 달린 채 수확하면 7시간, 꼭지를 제거하면 11시간 30분이 걸린다. 지난해 국내 사과 생산량 39만톤의 꼭지제거비용은 연간 19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꼭지제거 작업을 하지 않으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생산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생기는 것이다. 신진균 농협중앙회 회원경제지원부 차장은 "이전엔 사과꼭지 때문에 포장이나 유통하는 과정에서 과일에 상처가 나서 이를 없앴지만 지금은 포장이나 유통방법이 많이 바뀌어서 상처를 내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9
- 와이즈만영재교육평촌센터 특별강연회 개최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와이즈만영재교육평촌센터(원장 배은미)에서는 오는 6월 4일 화요일 10시 30분부터 특별강연시리즈 다섯번째 강연회가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미래인재교육의 시대, ''내 아이 진로지도 표준화보다는 특성화에 투자하라!'' 라는 주제로 와이즈만 STEAM R&E 변문경 실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내용은, 교육의 변화에 따른 평가 혁신, 진로지도의 중요성, 미래 인재상의 변화, 국제대회 진행 안내 및 세계대회 수상자들의 진로 및 진학사례, 우리나라 주요대회 소개 등으로 학부모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참석을 원한다면 센터로 전화(031-476-4776) 예약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9
- “아빠와 엄마,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며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요” 5월 가정의 달에 전하는 우리가족 이야기> 파주 한빛마을 승수네 집“아빠와 엄마,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며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요” 붕어빵같은 아파트에 비슷비슷한 삶을 사는 것이 우리네 모습인 듯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저마다 사연 없는 집이 없지요. 가족의 모습 또한 그런 것 같네요. 아이들을 키우고, 여행을 떠나고, 가끔씩 부부싸움을 하며 옆집과 비슷하게 살아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개성있는 색깔로 가족의 삶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파주 한빛마을 승수네 집을 찾아갑니다. 평범한 듯 하지만 특별하게, 가정의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는 승수네 집을 들여다보며 우리 가족의 모습도 다시금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승수네 집 구성원아빠 양창근씨(46세 회사원) 엄마 맹영아씨(44세 주부) 아들 양승수(한빛중 3학년) 양승훈(한빛초 4학년) 아빠의 이야기초보 아빠를 성장시킨 것은 바로 아이들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우리는 모두 부모가 된다. 누구나 처음엔 아무것도 경험해 보지 못한 초보 엄마 아빠의 시절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 덕분에 아빠인 나도 아이들처럼 쑥 성장한 기분이다. 지금은 승수가 중3이라 바쁜 탓에 주춤하지만 우리 가족은 주말이면 휴양림 여행을 부지런히 떠났다. 어린 시절 나는 늘 자연을 접하며 자랐는데, 아파트 숲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웠다.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러워 남쪽 지방까지 다 돌아보진 못했지만 경기도와 충청도, 강원도 지역에 있는 웬만한 휴양림은 모두 다녀왔다. 핸드폰이나 TV를 내려놓고 깊은 숲속에서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들. 아이들을 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더 행복했던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나는 웬만하면 저녁 약속을 잡지 않는다. 업무상 필요한 약속도 점심에 만나 해결하려고 한다. 밥상머리 교육의 힘을 믿기 때문에 저녁식사는 늘 가족과 함께하려고 한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면 아이들의 생활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 내 아버지는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주지 않고 나를 키우셨다. 자랄 땐 몰랐는데 이제 내가 아버지가 되고 생각하니 참 감사하다. 덕분에 나는 내가 공부를 꼭 해야 할 때 집중할 수 있었다. 나 또한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도 묵묵히 지켜봐주면 제 길을 찾아 갈 것이라 믿는다. 엄마의 이야기어제보다 내일은 조금 더 나은 엄마로가끔 아이들에게 소리도 지르고, 화를 내기도 하지만 잘못을 했으면 정중히 사과할 줄 아는 엄마다. 아이들 중엔 엄마 아빠와 비슷한 색깔로 성장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반면 부모나 형제와 다른,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자라는 아이도 있다. 서로 개성이 다른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갖고 있는 저마다 다른 색깔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아이를 인정해주고, 아이가 자신의 색깔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튼튼한 외모와 달리 잔병치레가 많은 나는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힘겨웠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내 이야기를 적극 수용해주고 배려해주는 남편 덕분에 나는 날마다 조금씩,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엄마로 성장하고 있다. 누군가 아이를 키우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다면,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라고 말하고 싶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불현듯 엄친아 욕심이 날 때가 있다. 그럴 땐 아이들의 어릴 적 사진을 꺼내보며 중심을 잡는다. 예쁜 마음, 고마운 마음으로 키웠던 사진 속 그 마음이 살아나 욕심을 내려놓게 된다. 날마다 밥을 차리고 살림하며 사는 것이 주부인 내 일상이지만 이렇게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고, 아이들을 키우며 소소한 행복을 날마다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한다. 승수의 이야기힘들 때 쉴 수 있는 나무 그늘, 우리 가족얼마 전 아빠와 EBS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됐는데, 가족의 대화를 주제로 한 인터뷰였다. 평소 우리 가족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익숙하다. 내 입장과 생각을 인정해주고, 마음을 잘 이해해 주는 부모님 덕분이다. 커가면서 부모님과의 대화를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나는 부모님과 내 생각을 공유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우리 가족은 여행을 많이 다녔다. 4시간 넘도록 문경의 조령관문 길을 걸었던 일이나 곰배령에서 장작불을 떼다 동생의 신발을 태워 먹었던 일 등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특히 자주 찾아갔던 곰배령은 우리 가족이 너무 좋아하는 곳이다. 여름엔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물놀이를 했고, 겨울엔 썰매를 타고 눈싸움을 하며 놀았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 종일 자연 속에서 놀다보면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공부에 대한 부모님의 압박은 없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내 스스로 공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3년이란 중학시기를 나만의 공부법을 찾는 시간으로 두고, 이런 저런 방법으로 공부를 해 보고 있다.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있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하다보면 조만간 더 효율적인 나만의 공부법을 찾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진로를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하진 않았지만 사람들을 리드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내 특성을 살려 구체적인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우리 부모님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힘들 때 쉴 수 있는 나무그늘 같은 분들이다. 나도 사람들에게 그런 편안함과 휴식을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 승훈이 이야기나는야 우리 집의 해피 스마일맨~새끼 메뚜기의 눈을 자세히 들여다 본적이 있으세요?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지 몰라요. 저는 곤충과 도마뱀, 올챙이 등 살아있는 생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는 곤충채집에 정신이 팔려 수업에 들어가지 못해 선생님께 엄청 혼난 적도 있어요. 지금도 공원에서 곤충을 발견하면 채집본능이 발동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곤충들을 따라다닌답니다.우리 아빠는 언제나 저와 놀아주시느라 바쁘십니다. 산책이나 자전거타기, 몸으로 놀기, 책읽어주기 등 잠시도 저를 심심하게 두지 않으시네요. 요즘은 아빠와 요리를 자주 합니다. 늦잠 자는 엄마를 대신해 일요일 아침 요리를 하고, 무엇을 만들까 생각한 후 아빠와 장을 보러 가기도 합니다. 만두랑 동그랑땡, 감자칩도 만들어 봤어요. 20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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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위한 주름관리 및 셀프마사지
‘엄마도 여자다’라는 말이 있다.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언제나 젊고 예뻐 보이고 싶은 것은 변하지 않는 여심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나이와 함께 늘어가는 주름, 해결책은 없을까? 20대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평상시 습관을 바꾸면 주름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도움말 더 디오비 에스테틱 임건희 원장, 선릉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자료제공『하루 3분 페이스다이어트(비타북스)』 글/사진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주름도 습관이다? 주름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표정을 짓는데 필요한 근육(표정근)이 과도하게 발달하면서 생기는 주름과 피부의 탄력저하와 처짐으로 인해 생기는 주름이 있다. 선릉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은 “미간, 눈 옆의 주름은 표정근에 의해 생기는 주름이고, 팔자주름은 피부의 처짐으로 인해 생기는 주름”이라며 “표정근 주름은 습관적으로 찡그리거나 인상 쓰는 버릇을 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 처짐에 의한 주름은 예방이 쉽진 않지만 평소 보습과 탄력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문 원장은 잘못된 주름 상식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름을 화장품으로 없앨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잔주름은 피부에 탄력을 주면서 완화시킬 수는 있겠지만, 굵은 주름은 화장품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름은 유전이다’는 것에 대해서도 주름 자체는 근육에 의해, 또는 피부의 처짐이나 탄력 정도,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지 유전과는 상관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평소 얼굴 근육 자극이 중요문 원장의 부위별 주름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눈 아래쪽 잔주름은 평소 아이크림 등 보습에 신경 쓰며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가를 많이 만지는 것도 눈가를 칙칙하게 하고 잔주름을 잘 생기게 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이마는 자주 찡그리거나 먼 사물을 볼 때 힘을 주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 등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팔자주름은 피부 탄력에 꾸준히 신경을 쓰고 한쪽으로만 잔다거나 한쪽 턱을 괴는 등의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목주름은 평소 바른 자세로 목이 구부정해지지 않도록 하며 베개도 너무 높지 않은 것을 사용해 예방할 수 있다. 주름을 개선하고 잔주름을 예방하려면 얼굴근육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더 디오비 에스테틱 임건희 원장은 “본격적인 마사지 전 워밍업은 필수”라며 “먼저 양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두피를 마사지해 근육을 풀어준 다음 양 손가락의 지문 부분으로 이마의 헤어라인 주변의 근육에 힘을 가해 정수리 방향으로 밀어 올린 다음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아, 에, 이, 오, 우''를 발음하며 얼굴 근육을 최대한 늘려준다”고 설명했다.
TIP. 임건희 원장의 셀프마사지 전 체크 포인트1. 세안 후 화장수로 피부를 정리하고 로션을 바른 상태에서 셀프마사지를 하며 크림 사용은 피한다. 근육을 깊게 잡아서 하는 방법이 많아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근육을 쉽게 잡을 수 없다. 2. 목과 눈 주위는 아이크림과 목전용 크림을 바르고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지나치게 유분 함량이 높은 크림은 미끄러워 근육을 쉽게 잡을 수 없으니 피하도록 한다. 3. 기본적으로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다. 유분막이 피부에 씌워져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한 화장수 외에 별도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4. 워밍업 마사지는 최대한 피부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각 단계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이때 손동작을 부드럽고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5. 지나치게 강한 압력의 마사지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준다. 마사지를 할 때 강도는 본인이 느끼기에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드는 정도가 적당하다.
■ 눈가 주름 없애기눈가의 잔주름은 처음 피부 노화를 고민하게 하는 주름이다. 피부 속 깊은 곳의 근육을 자극시키면서 피부를 탄력 있게 해줘 이미 생긴 주름을 케어해주는 효과를 노려야 한다.
1. 양손의 중지와 약지로 관자놀이를 8자 그리듯 마사지하며 근육을 풀어준다. 10회 반복. 양손 엄지와 검지로 눈썹라인을 따라 근육을 깊게 잡고 꼬집듯 비틀어 풀어준다. 10회 반복.2. 눈동자의 끝에서 눈초리 옆 1센티미터 지점까지의 눈초리 주름근육을 엄지와 검지로 깊게 잡아 살짝 비틀어준다. 5회 반복. 3. 양 손가락 중지로 안륜근(눈 근육)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넓게 또는 좁게 그리듯 회전해준다. 여러 번 반복. 그 다음 양 손바닥으로 눈초리에서 측두골(옆 머리뼈)까지 피부를 살짝 당기듯 쓰다듬어 준다. 3회 반복. 4. 양 손가락으로 눈 아래 피부를 톡톡 두드려준다. 10회 반복.
■ 이마 주름 없애기이마의 주름은 깊게 패기 쉽고 이마의 세로 근육이 느슨해져 가로 방향으로 생기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세로 방향으로 주름을 케어해주면서 피부가 처지지 않게 위로 끌어 올려주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1. 양 손가락으로 이마근육을 원을 그리듯 풀어준다. 3회 반복. 2. 양 손가락을 관자놀이에 대고 왼쪽 손가락의 지문 부분에 힘을 주어 오른쪽으로(이마의 가로 방향으로) 깊게 밀어준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5회 반복. 그 다음 손가락에 힘을 주어 눈썹 바로 밑에서부터 헤어 라인까지 이마 근육을 밀어 올려 준다. 왼쪽 눈썹에서 오른쪽 눈썹까지 30회 반복 실시한다. 3. 이마의 가로로 난 주름 부분에 양손의 중지와 약지를 대칭이 되게 대고 힘을 주어 근육을 집어준다. 여러 번 반복. 4. 양 손가락에 힘을 주어 눈썹 위 이마에 정수리를 지나 뒤통수까지 밀어 올려준다.
■ 팔자주름 없애기 코에서 입 꼬리 쪽으로 연결되는 팔자 주름은 일명 표정 주름이라고도 불린다. 이 부분의 피부 깊은 곳의 근육을 탄력 있게 가꿔주면 개선할 수 있다.
1. 양 손가락 지문부분으로 얼굴 근육을 원을 그리듯 마사지하며 풀어준다. 3회 반복. 2. 양손을 엄지와 검지로 광대뼈 근육과 볼 근육을 깊게 잡고 꾹꾹 눌러준다. 5회 반복. 3.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팔자주름 라인의 근육을 깊게 잡고 비틀듯 풀어준다. 5회 반복. 4.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팔자주름의 라인을 따라 근육을 잡고 튕겨준다. 3회 반복.
■ 목주름 없애기목 주위 피부는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한번 주름이 생기면 되돌릴 수 없다. 평소 늘 목을 관리한다면 목 주위 피부도 탄력을 되찾아 주름을 예방할 수 있고 이미 생긴 주름이라도 개선할 수 있다.
2013-05-20
-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3일 경북 안동서 개막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안동시를 비롯 영주 문경 상주 등 경상북도 16개 시·군에서 열린다.4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대축전은 국민생활체육회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생활체육회와 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며 올해 대축전은 전국 어르신대회와 통합해 개최하는 첫해다. 또 5개국 재외동포들과 세종시특별자치회도 처음으로 참가한하며 중소도시에서 열리는 첫 행사이기도 하다.한편 국민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생활체육 동호인수는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2년 동호인클럽은 8만1882개, 등록회원은 364만6013명에 달했다. 1998년 회원 수 117만3837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0
- 2013년 자연콩 콩국수 5월 15일 개시 순수 국내산(문경, 상주)콩 요리 전문점 자연콩에서는 여름별미 콩국수를 시작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땀으로 빠져나가는 염분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고 순환기능도 약해지는데 단백질이 풍부한 콩국수를 먹게 되면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콩국수에 들어가는 면은 70년 전통의 풍국면을 사용하는데 국수에도 콩이 들어가 단백질을 더 섭취할 수 있다.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고소한 것이 좋은데 흔히 입자가 거칠면 걸쭉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연콩 콩국수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입자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우며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영양만점 콩국수 한 그릇으로 더위 걱정을 잊어보는 건 어떨까?문의 031-422-00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