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고' 검색결과 총 1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주의 지역 정보 제1회 송파구 스토리텔링 공모전-공모분야 : 송파구 자유 소재를 통한 희곡, 대본, 시나리오, 수필, 소설 -응모자격 : 국내거주자로서 국적, 연령에 관계없이 단독 또는 공동 출품 가능(기업체 포함) -출품 수 : 제한 없음 -공모기한 : 2010 2. 8(월) ~ 3. 25(목) -접 수 처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26(신천동 29-5) 송파구 문화체육과 4층 관광마케팅팀 -접수방법 : 직접제출 및 우편(택배)제출(우편 제출 시 마감일 소인까지 인정됨) -출품원서 : 공모요강 및 출품원서 양식은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참조 장애인 무료택배 도서대출 서비스*송파도서관 : 1인당 최대 5권까지 30일간 자격-서울시 거주 1~3급 장애인이면서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신청방법-직접 또는 대리방문이나 전화?팩스 문의-(02)404-7914~5 *거마도서정보센터 : 1인당 3권까지 3주일간, 자격-관내 거주 장애인 오디오북서비스-오디오 북을 MP3 기기에 다운로드 해 무상으로 대여 문의-(02)449-2332 *송파어린이도서관 :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 1인당 최대 5권까지 2주일간 자격-만 12세 이하의 시각장애아동(급수 제한없음) 서비스-직접 집까지 배달해주고 도서 반납 시에도 도서관 직원이 방문 수거 문의-(02)418-0303 송파여성문화회관 문화기행 안내-일시 : 2월25일(목) 오전 8시~7시30분-일정 : 추사고택, 백송, 천불굴축제장, 해미읍성, 개심사, 서산마애삼존불-참가비 : 2만8000원-모집기간 : 22일까지 40명 선착순 모집-문의 : 송파여성문화회관 (02)2203-3330 강동어린이회관 장남감 도서관 운영요원 모집*대상 : 보육관련 경력자로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업무내용 : 장난감 대여반납, 도서대여반납 등*근무시간 : 오전 9시~오후8시 주5일 근무*접수방법 : 이메일 접수((sccic@gangdong.go.kr) 또는 본인 직접 제출 요망*접수기간 : 2월22일까지*문의 : (02)486-9277 영상아카데미-디지털 가메라 배우기 *일시 :3월9일(화) 오후 6시~7시30분*접수 및 신청방법 : 3월8일까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교육내용 : 촬영을 위한 기초 다지기, 멋진 사진과 동영상 만들기*준비물 : 디지털 카메라*문의 : 강동어린이회관 (02)486-3556 한글동화구연 자원봉사자 모집*대상 : 동화구연 경력 있는 사람, 아이들을 사랑하는 분*봉사시간 : 매주 월요일 11시~11시30분*문의 : 해공도서관 (02)478-9656 어르신 봉사활동 참여자 모집*대상 : 송파구 관내 55세 이상 어른 (12명 모집)*활동내용 : 송파구 취약지역 봉사활동, 집단활동(나들이, 교육 등)*문의 : 잠실복지관 (02)423-7806 송파도서관 재테크 강좌*일시 : 3월3일, 4일 오전 10시~11시30분*내용 : 재테크 vs 재무설계, 돈 관리하는 방법, 우리 집 재무제표 만들기 등*모집 : 송파도서관 에버러닝 홈페이지 및 방문접수*장소 : 송파도서관 지하 아트홀*문의 : (02)404-7914(교환 2번) 자양 제4동도서관 2010년 프로그램 모집안내 -내용: 유아독서회, 어린이독서회, 동화구연교실, 영어스토리텔링 등-접수 및 대상: 선착순 모집, 광진구 거주자 및 재학생-접수일자: 2월20일(토)~마감시까지-접수시 준비물: 주민등록등본 또는 의료보험증-접수문의: (02)465-0737 놀토역사체험학습 3~5월 접수안내-대상: 초등4~5학년(15명), 초등5~6학년(15명)-수강료: 월 4만7000원(이론수업, 교재비, 현장탐방비용 일체포함)-수업진행방법: 월별 이론수업 2회, 현장탐방 1회-접수기간: 2월17일~3월2일, 선착순 모집-문의: (02)2204-3100 광진청소년수련관, 봄방학 프로그램 안내-프로그램: 하이터치-하이테크/초등선행사회/역사연대표-참가비: 3~5만 원-접수기간: 2월8일~개강 전까지 선착순 접수-접수장소: 1층 안내데스트-수강기간: 2월22일~26일/1주-수강문의: (02)2204-3143 광진구 복지관, 사회교육사업 신규 프로그램 선착순 접수 안내 1. 건강줄넘기-일 정: 매주 화, 목 09:30-11:00-장 소: 지하 2층 대강당-내 용: 스트레칭, 신체유연성, 민첩성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모집인원: 선착순 30명2. 생활한자-일 정: 매주 수요일 11:00-12:00-장 소: 3층 교양교실-내 용: 생활한자 기초교육, 사자성어 뜻풀이 등-모집인원: 선착순 42명*접수장소: 복지관 2층 사무실*문 의: 이무건, 변선진 사회복지사(02-466-6242) 광진문화원, 제54기(봄)문화예술강좌 수강생모집 봄 강좌접수안내 봄학기(3월 ~ 5월) 강좌 접수기간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방문접수: 2월 1일(월) ~ 2월 27일(토) -강좌기간: 2010. 3. 2(화)~2010. 5. 31(월) -접수장소: 1층 문화지킴이실 -전화접수: 2월 2일(화) ~ 2월 27일(월) -연 락 처: (02)447-0244 -접수시간 : 평일 09:00 ~ 21:00, 토요일 09:00~1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제과제빵용 데크오븐을 후원해주세요. 제과제빵용 데크오븐을 후원해주세요. 가락복지관 ‘바게뜨’는 지역의 소외 이웃에게 빵을 만들어 전달하는 주부봉사동아리입니다. 성능에 문제가 없는 데크오븐과 발효기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후원금 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문의 가락복지관 사회복지사 김미령 (02)449-2343 청소년 자원봉사교실 참여자 모집 *활동일시 : 1월26, 27, 28일 오전 9시30분~12시 *모집인원 : 선착순 20명 *활동내용 : 자원봉사기초소양교육, 노인 및 장애인 체험, 봉사 등 8시간 봉사확인서 발급(26~28일 참석자) *문의 : (02)449-2343 송파노인종합복지관 2010 신규자원봉사자 모집 *모집대상 : 청소년, 일반인, 노인 *활동내용 : 복지관 배식봉사, 치매노인 목욕봉사, 치매노인 프로그램 및 케어보조활동, 안전관리, 행정업무 보조, 기타 행사보조 등 *봉사자혜택 : 중식제공, 봉사자 야유회 참가, 우수자원봉사자 유공자 표창추천 *문의 : 송파노인종합복지관 (02)2203-9400 광진정보도서관 독서회 회원모집 *운영기간 : 2010년 3월~ 2011년 2월 *모임일시 : 둘째, 넷째 수요일 오전 10시~12시 *첫모임 : 2월 3일, 첫모임에서 3월부터 토론할 도서를 선정합니다. *모집기간 : 1월11일~ *문의 : (02)3437-5092(내선 4106) 테마문화기행 *일시 : 1월28일(목) 오전 8시~오후7시 *답사일정 : 추사고택-백송-천북굴축제장-수덕사-한국고건축박물관 *참가비: 2만9000원 *모집인원: 1월11일부터 선착순 40명 *문의: 송파여성문화회관 (02)2203-3330 송파여성문화회관 여성전문도서열람실 휴관안내 *휴관기간 : 1월25일~2월1일 *개관일: 2010년 2월2일 ABC 영어학당 수강생모집 *교육기간: 2010년 2월~12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1시50분 *교육내용: 기본단어, 문장, 기초생활영어회화 *수강료 : 무료 *문의 및 접수: 1월 20일부터 전화, 방문 접수 /고덕평생학습관 (02)426-2018 노노가정 老(노)부양자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안내 *기간 : 1월~12월 *서비스가능지역: 광진구, 강동구, 성동구, 중랑구 *서비스 대상: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가정의 부양자 및 피부양자 *프로그램내용: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원예치료, 웃음치료, 단전호흡), 지역사회 지원체계구축 및 역할 증대, 가족기능 재정립 등 *문의 : 광진노인종합복지관 (02)466-6242 과학으로 체험하는 ‘오늘은 지구 지키는 날~!’ -일시: 2월27일 오후 2시~4시 30분 -장소: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 -대상: 초등3학년~중등1학년/30명 -참가비: 2만원 -접수: 메일(polaris_bora/2naver.com) -문의: (02)2204-3190 2010년 1-3월 토요역사체험마당 -장소: 2층 다목적B -시간: 오후 2시~3시 50분 -대상/인원: 초등생 51명(학년별 3모듬 운영) -참가비: 7000원 -프로그램 내용: 조선시대 5대 궁궐이야기/쇄국인가?개화인가?/빼앗긴 나라를 찾아서 등 -접수/문의: 선착순방문접수 (02)2204-3142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일반독서회 모집안내 -운영기간: 2월 ~ 12월 -모임일시: 첫 번째, 세 번째 목요일 10:00 ~12:00 -모집대상: 20세 이상 일반인 -모집인원: ○명 -모집기간: 2010년 1월 15월~ -접수방법 : 방문·전화접수, 신청서 작성(선착순 모집) -접수처 :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2층 종합안내(02)3408-4900 2010년도 난임부부지원사업 확대 지원(인공수정시술비 지원 신설) - 대상 ·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의 150%이하(소득산정기준- 건강보험료) · 맞벌이 난임부부 소득기준 개선 : 부부중 낮은 소득의 경우 50%만 합산(2010년부터시행) · 접수일 현재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인 자 ·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서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시술을 요하는 의사진단서 제출자 -지원내용 ·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시술 등 보조생식술 시술비 일부 · 지원액 ※ 체외수정시술 1인 1회 한도액 150만원, 3회까지 지원 ※ 인공수정시술 1인 1회 한도액 50만원, 3회까지 지원(2010년부터시행) -신청기간 : 2010년 1월부터 ~ 연중 -문의: 건강관리과 (02)450-1596,19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백송마을 이정아 독자 추천 ‘화심즉석순두부’ 유난히 두부를 좋아하는 백송마을 이정아 주부. 두부는 건강에 유익하고 맛도 고소해 보통 때도 많이 먹지만, 체중 조절할 때 주식으로 먹는 음식이다. 집에서 뿐만 아니라 외식 메뉴로도 두부를 자주 찾는데, 그가 추천하는 곳은 백송마을 7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화심즉석순두부’이다. 이씨는 “이곳에 가면 손수 만든 순부두를 먹을 수 있고, 정식에 나오는 된장찌개와 수육이 일품”이고, “싸늘한 겨울철에 구수하고 따뜻한 순두부가 제격”이라며, 화심즉석순두부를 적극 추천했다. 화심즉석순두부는 철길건너에 위치해 있어 늦은 저녁은 조용하고 아늑하기까지 했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화심정식을 주문했다. 화심정식에는 순두부, 부침두부, 수육, 생선구이, 된장찌개, 영양돌솥밥으로 구성됐다. 반찬이 상을 채우기 전에 따뜻한 순두부가 먼저 나왔다. 간장에 살짝 찍어먹는 하얀 순두부는 차가운 몸과 마음을 데워줄 만큼 따뜻하고 고소했다. 이어 다양한 반찬들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특이한 것은 가시오가피 나물이다. 주인장이 직접 재배하고 쓴물을 빼서 만든 나물로, 아주 귀한 음식이란다. 약간 씁쓸한 맛이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느낌까지 전해줬다. 이외에도 달래나물, 마늘쫑무침, 미역, 브로콜리, 도라지정과, 생선포조림, 숙주나물 등이 입맛을 북돋아주었다. 이들과 함께 나온 수육은 두부, 볶은 김치, 야채와 함께 어울려 맛의 조화를 이뤘다. 수육은 쫄깃한 맛이 일품이고, 두부는 고소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막걸리나 동동주의 안주로도 손색없을 듯하다. 여기에 생선구이와 된장찌개, 돌솥비빔밥이 나오면서 한상 거하게 차려진다. 두부전문점에 걸맞게 이곳의 된장찌개는 구수하고 담백했다. 된장 맛이 좋으니 밥 한 그릇을 가볍게 비울 수 있었다. 영양돌솥밥을 먹고 난 후에 만든 슝늉으로 입가심을 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식사를 마무리했다. ● 메 뉴 : 두부버섯전골, 버섯해물전골, 보쌈, 콩탕, 화심정식, 해물순두부, 들깨순두부 ● 위 치 :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524-4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개점 시간은 유동적) ● 휴 무 일 : 째, 셋째 일요일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07-06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경의선 전철 개통 두 달, 현장에 가다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았던 경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된 지 두 달. 마포 상암DMC(옛 성산역)와 문산을 잇는 경의선 전철은 하루 150회 운행한다. 1시간에 1대 꼴로 다니던 전철을 이제는 10~15분 기다리면 탈 수 있게 된 것이다. 주민들을 경의선 개통으로 생활이 많이 편리해졌다고 말한다. 개통 두 달 동안 코레일이 집계한 이용객은 하루 평균 3만9000여명으로 통근열차 운행 때보다 2.8배 늘어났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통 전, 철도노조는 경의선 구간이 전방위적으로 부실공사라고 지적하며 개통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상암DMC~문산간 40.6km 궤도 사이의 간격이 기준에 맞지 않는 곳과 선로 뒤틀림 현상 등1000여 곳에 문제가 나타났다”며 “승객 안전이 우려된다”고 발표해 이용자들을 긴장 시켰다.(본지 788호 보도) 경의선 전철은 당초 내년 1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6월 말부터 시작되는 파주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6개월 앞당겨 7월 1일 성산~문산 간이 먼저 개통됐다. 공기를 단축하느라 부실공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철도노조의 지적이었다. 철도는 개통 됐고, 경의선 전철은 달리고 있다. 경의선은 안전할까. 철도 안전문제를 제기했던 철도노조의 장해철 시설국장과 함께 경의선 구간을 점검해 봤다. 지난 9월 4일 오전. 대곡역사 안으로 상·하행선 전철이 10~15분 간격으로 오고 간다. 철길 위에서 인부들이 선로를 보수하고, 한쪽에서는 자갈을 까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대곡역에는 4개 레일이 설치 돼야 하는데 현재는 2개 선로만 개통 됐고 나머지는 선로 공사가 한창이다. 장해철 국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궤도공사마감기준을 충족한 선로를 우리 철도공사에게 넘겨줘야 하는데 제대로 완공도 안 된 상태에서 넘겨줬다.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고 개통해도 유지보수는 있게 마련이지만, 지금은 시급한 보수 구간이 많아 경의선 전 구간에 걸쳐 굉장히 어수선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국장의 이런 지적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의 답변을 들어보았다. 광역철도처 토목 담당자의 말이다. “개통 전에 철도노조가 지적한 선로문제는 궤도 검측을 해서 대부분 보완했다.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도로 표면 이상이 있으면 운전자는 바로 느낌으로 알지 않느냐. 기차도 마찬가지다. 선로에 이상이 있으면 승객들이 승차감에 문제가 있다고 느낄 정도가 된다. 헌데 이상이 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 경의선 전철은 수도권 어느 구간 전철보다도 승차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 많이 내릴 때 대비한 조치도 보강해야 곡산역으로 가는 중 백송마을 7단지 앞. 경의선 3공구 현장 인근에 흙이 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파란 비닐 덮개가 포착됐다. 이런 모습은 경의선 구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금릉역 철로 바로 옆으로는 비로 쓸려 내려가는 걸 막기 위한 파란 비닐 덮개가 단단히 마무리 돼 있는 모양이 보였다. 장 국장은 “지난 여름에 비가 많이 올 때 노반(철길이 놓인 땅)이 흘러 내렸다. 자칫 노반이 붕괴되면 선로가 무너질 수 있어 조치를 해 놓은 것”이라며 “선로로 스며드는 물, 배수로를 만들거나 둑 쌓는 것처럼 블록 돌을 쌓아야 한다”고 했다. 문산 방향으로 향하면서 만나게 되는 풍산역, 백마역, 일산역은 모두 역 광장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풍산역 지나 일산역 가는 철로 주변에는 기차가 다니는 옆으로 건축 자재가 잔뜩 쌓여 있다. 일산역 부근은 아파트 공사와 맞물려 철로 주변 상황이 아주 복잡했다. 때마침 선로 안전 점검에 나선 철도 직원들을 만났다. 매월 4일 실시하는 안전의 날 합동점검에 나선 일산역 박종철 역장은 “개통 당시 문제가 됐던 일산역 하자 보수는 이제 거의 다 마무리 됐다”고 말한다. 전철 역사는 한창 공사중 일산역은 개통 이후 하루 7000여 명이 이용한다. 예전 2000~3000명이 이용하던 것에서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박 역장은 “출·퇴근 시간대에도 이용객이 많지만 평일 낮시간에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고 전한다. 일산역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개통 당시 물이 새던 발매기는 깔끔하게 고쳐졌는데, 승강장 공사는 아직도 진행중이었다. 일산역 직원은 “8월말까지 공사를 끝내주기로 했는데 아직 안 된 상태”라고 했다. 일산역 주변 광장 공사도 마무리 되지 않았다. 일산역 뒤편(구일산쪽)에는 진·출입로 공사를 12월 21일까지 완료하겠다는 펼침막이 걸려 있었다. 경의선 전철을 이용하는 이용자는 개통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객들은 불편하다. 경의선 구간 곳곳의 전철 역사가 깔끔하게 단장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해철 국장과 함께 돌아본 역사 주변은 파헤쳐진 흙바닥과 곳곳에 쌓인 자재, 철제 가드레일 등으로 어지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장 심한 곳은 파주 운정역과 금릉역. 승객들은 임시역사를 이용하고, 옆으로는 본역사를 짓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운정역에서는 육중한 철근 구조물 아래 할머니 3명이 위태롭게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금릉역은 전철이 다니는 동안에도 윗층 공사가 한창인데, 안전 철망이 제대로 설치 돼 있지 않았다. 승객 안전이 우려스럽다는 기자의 지적에 금릉역 직원은 “비계 설치를 끝냈으니 안전망도 곧 설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매일 금릉역을 이용한다는 주민 김모씨는 “다른 역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던데 우리 동네 역만 공사소리가 시끄럽고 소음도 너무 심해 불편하다”고 말했다. 역사 공사가 더딘 이유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이종건 차장은 “운정역과 금릉역은 수탁 사업이어서 역사 공사 자체가 늦게 시작 된 것”이라며 “2010년 6월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고양 구간의 화전·능곡·곡산·백마·풍산·일산·탄현역은 주차장과 광장 조경 공사가 진행중인데 모두 10월말이면 끝낼 수 있다. 다만 일산역 동측 광장은 추가로 광장 조성 요청이 들어와서 국토부가 사업 실시 계획 승인을 내주면 바로 공사를 진행해 연말까지 마무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정 건널목 인근 보수 안 돼 철근 뼈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운정역을 나와 금릉역으로 향하던 중 선로 이상을 발견했다. 운정 건널목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곳(문산쪽 선로)의 철길이 약간 내려앉고 휘어 있었던 것.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장 국장은 “저런 상태에서 KTX가 시속 300킬로미터로 지나갈 경우 휘어진 부분에서 하늘로 튀어오를 것”이라며 “경의선 전철은 시속 90~100킬로미터로 KTX만큼 빠르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수도권 선로를 담당하는 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현경탁 과장은 “자갈 궤도는 열차가 레일을 타게 되면 동적으로 움직이니까 충격이 가해지면서 변형이 온다. 그래서 자갈 궤도는 끊임없이 보수해야 하는 것”이라며 “자갈 궤도에 변형이 왔다고 해서 안전에 문제 있는 게 아니”라고 언급했다. 현 과장은 “기자가 언급한 문산 쪽 선로는 3년 여 이상 운행 하던 선로이므로 별 문제 없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며 “자갈 궤도의 특성을 알면 그 정도 발생하는 문제는 크게 염려할 것 없다”고 덧붙였다. 개통 두 달을 맞아 점검해본 경의선은 건설 담당자인 철도공단의 말을 종합해 보면 ‘안전’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인터뷰에 응한 공단 관계자들은 “개통 전에 시민들이 좀 불안했겠지만, 서행 운행하는 곳 없이 다 제속도를 내고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믿고 싶다. 하지만 철도노조 장해철 국장의 마지막 말이 귓전을 맴돈다. “아직까지 열차가 탈선하지 않았으니 안전하다고 보는 시각은 문제가 있다. 6개월 공기를 앞당기느라 발생한 부실공사 때문에 사고의 위험은 잠복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철도공사로 선로가 넘어올 때 국토부 지침 상에 있는 유지·보수 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상태라면 열차 탈선 위험은 있다고 봐야 한다. 지금 경의선이 열차가 탈선 할 상황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철도공단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점검, 2009-09-11
- 고양시 거주 작가와 함께 하는 ‘낭독으로의 초대’ 어느 날 우연히 들린 동네식당에서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최영미 시인을 보았다. 언젠가 그가 일산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시인의 평범한 일상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 이후로 몇 번, 가끔씩 우연히 유명한 작가들을 만난 적도 있다. 그들에게 달려가 아는 체를 하고 사인을 부탁하진 않았지만,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준 문학 작가라는 그들이 나와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이 기분 좋았다. 알고 보니 고양시에는 꽤 많은 문학 작가들이 살고 있었다. 조용히 소리없이 우리의 이웃으로 머물며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많았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동네 이웃들과 소통하듯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낭독으로의 초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한다. 고양시 거주 작가와 함께하는 낭독으로의 초대는 2008년부터 시작했다. 후곡마을에 거주하는 소설가 은희경씨를 시작으로 소설가 김연수씨(장항동 양지마을), 문태준 시인(행신동 햇빛마을), 손택수 시인(백석동 백송마을), 유형진 시인(백석동 백송마을), 신용목 시인(마두동 정발마을)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4월 진행된 소설가 김형경(주엽동 강선마을) 작가와의 만남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소설은 물론, 사람의 내면과 심리상태에 관한 책인 ‘사람풍경’과 ‘천개의 공감’을 펴낸 작가는 참가자들의 내면을 어루만져주는 이야기로, 작가와 독자를 넘어 이웃과 소통하듯 편안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박세나 주부(풍동)는 “평소 좋아하는 작가를 이렇게 가까이서 만날 수 있게 돼 행복했다”며 “귀한 시간을 만들어 준 김형경 작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낭독으로의 초대 프로그램은 시인 김소연씨가 진행을 하고 있다. 마두동에 사는 시인 김소연씨는 “신도시는 외지에서 온 이방인들의 도시지만 이렇게 한 도시에 사는 작가와 독자가 만난다면 신도시에 사는 문화적 자긍심이 좀 더 깊어질 것이란 기대로 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낭독으로의 초대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다시 만날 수도 있고, 공원을 산책하다가 마주칠 수도 있는 우리네 이웃들”이라며 “일산은 꽃과 호수의 도시지만 예술가들의 도시라는 것도 널리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와 독자 넘어, 이웃과 소통하듯 낭독으로의 초대에서는 작가가 자신이 뽑은 시나 글을 읽어주고, 작품 이야기와 삶의 이야기 등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작가와 독자의 울타리를 걷어 낸 대화는 작가의 새로운 매력을 알려주고, 작가의 목소리로 전해지는 글은 낭독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준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작가와 작품세계를 함께 들여다보고 호흡할 수 있어 좋았다”며 “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2009년 상반기 동안 진행된 ‘낭독으로의 초대’에는 김형경 작가 외에도 이문재 시인(행신동)과 윤제림 시인(후곡마을), 소설가 김인숙씨(장항동) 등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9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소설가 백가흠씨와 함께하는 낭독으로의 초대가 진행된다. 그의 소설집으로는 , 등이 있다. 백가흠 작가는 삶의 불편한 현실을 작품에 담아낸 개성있는 젊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채호기 시인(백석동 백송마을)과 소설가 김중혁씨(가좌동 가좌마을), 김민정 시인(하늘마을)과 최하연 시인(고양동) 등이 2009년 하반기 낭독으로의 초대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람누리도서관의 이선화 사서는 “고양시 거주 작가들에게 프로그램 의뢰를 부탁했는데 대부분 기꺼이 참여의사를 밝혀주셨다”며 “작가와 독자가 이웃처럼 소통하는 ‘낭독으로의 초대’에 문학을 사랑하는 고양시민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람누리 도서관에서는 종합자료실에 고양시 거주 작가의 작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 우리 지역 작가와 시민들과의 친밀감을 더하도록 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하반기 ‘낭독으로의 초대’ 일정 9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백가흠 소설가 10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채호기 시인 11월 18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김중혁 소설가 12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최하연 시인 12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김민정 시인 신청은 아람누리도서관 홈페이지(www.goyanglib.or.kr/www3/aram)에 접속 후 아람누리도서관 페이지 상단의 문화행사를 클릭, 행사명을 확인한 후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8075-90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
- 누가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 작명은 의뢰인의 사주를 작성하고 타고난 오행의 기(氣)를 확인하고 없거나 부족한 기(氣)를 보기(補氣)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반드시 음령오행(音靈五行)을 상생(相生시켜야 하는 것이다, 형제의 순서에 따라서 한문자를 선택해야 한다, 가령 형(兄) 장(長) 천(天) 일(一) 원(元)과 같이 윗사람이나 “먼저”를 뜻하는 한자(漢字)를 차남이나 차녀에게 써서는 안 된다, 한자의 뜻을 참고하여 지나치게 흉한 뜻이 있는 자(字)는 작명에서 제외 시켜야 한다. 가령 죽을 사(死) 망할 망(亡) 도적 도(盜) 주검 시(屍) 뼈 골(骨) 귀신 귀(鬼) 개 구(拘) 음탕할 음(淫) 모질 악(惡) 슬플 비(悲) 곤할 곤(困) 속일 기(欺) 죽일 살(殺) 장사 장(葬) 도적 적(賊) 조상 조(弔) 등이 피해야할 한자(漢字)이다 성명학적인 원리에 의해서 작명(作名)할 때에 사용하게 되면 흉액(凶厄)이 오는 한자(漢字)도 있다.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1: 경(庚)과 주(柱)를 사용하면 고독하게 되고 육친의 덕이 없으며 두뇌가 영민한 사람도 있으나 대개가 성공 운(運)이 불길하고 재물(財物) 운(運)에도 액(厄)이 미치게 된다. 2: 금(錦)과 국(菊)을 사용하면 부부와 자손에 대한 액운이 있게 되며 여성은 한 때 직업을 가지게 되는데 금전 운(運)에는 액운이 따르게 된다, 3: 말(未)과 양(良)을 사용하면 신고(辛苦: 고되고 괴롭고 고생스러움)와 파란(波瀾)이 많게 되며 인덕도 없고 부부지간에도 액운이 있다고 본다. 4: 진(進)과 죽(竹)자를 사용하면 자신의 건강에 해로움이 미치게 되고 가정적으로 흥망성쇠(興亡盛衰)의 기복이 따르게 된다, 5: 예도 례(禮) 란(蘭) 연할 련(連) 금(今) 금(琴) 슬(瑟) 분(分) 분(粉) 사용하면 부부간이나 자식에 대한 액운이 따르게 된다. 어떤 사람은 자식의 실패도 당하게 되고 심지어는 자식을 못 두는 사람도 있게 된다. 그리고 신병(身病)으로 고생하다가 세상을 뜨는 이도 있게 된다. 6: 인(仁) 국(國)을 사용하면 어린 시절에 부모의 액운도 있게 되고 부부나 자식에 대한 액운으로 한 때 고생을 하게 된다. 7: 매(梅) 도(桃) 미(美) 설(雪) 추(秋) 정(靜) 은(銀)을 이름자로 사용하면 부부나 자식에 대한 액운이 있게 되고 의지가 견고하여 한 때 성공 하여 행복을 누리는 수도 있겠으나 의외의 재난으로 고생을 하게 되며 고독한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게 된다, 8: 정(貞) 실(實) 옥(玉) 춘(春) 화(花) 숙(淑) 순(順) 애(愛)를 이름자로 사용하게 되면 부부의 액난(厄難)이나 이성의 액운이 있게 되던지 자식에 대한 고민으로 큰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실정(失貞)을 하게 될 수 있다. 본명과 가명, 원음과 가음의 사용 가명(假名)이 좋으면 본명의 액운(厄運)을 감소시킨다. 성명(姓名)은 성(姓)과 명(名)으로 구성된다. 성(姓)은 가계(家系)의 이름이고 명(名)은 개인(個人)의 이름으로써 성(性)과 명(名) 두 종류의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은 원칙적으로 한 사람이 하나씩 갖게 되어 있으나 그 당사자의필요에 따라 둘 또는 그 이상의 이름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호적에는 반드시 한 사람이 하나의 이름만을 올리게 되어있다. 본명이 성명학(姓名學)적으로 흉(凶)하고 함부로 지은 이름이라서 운수(運壽)적으로 하자가 있을 시는 다른 이름을 지어 개명(改名)하면된다. 그러나 법원에서 개명(改名) 이유가 안 되어 기각(棄却)된다거나 혹은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다른 이름을 자주 사용할 경우 그 이름을 가명(假名) 또는 예명(藝名)이라 일컫는다. 종교적 특징을 보이기 위하여 가명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가명 또한 그 인생의 길흉(吉凶)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보아야한다. 가명(假名)의 운세(運勢)가 길(吉)하면 큰 행운이 따르게 된다. 연예인들이 본명보다 잘 지은 가명으로 성공하는 예를 보더라도 이름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본명이 맘에 들지 않아 가명을 쓰고 싶을 때는 반드시 나의 운기를 보운하고 오행(五行) 상생(相生)의 법칙에 의해 행운을 가져다주는 이름으로 작명해야 됨을 깊이 명심 했으면 한다. 원음(원음)가 가음(가음)이 틀릴 경우에는 어느 것을 써도 무방하다. 이(이)씨를 “리”로 쓴다든지 나(나)씨를 “라”로 쓴다든지 유(유)씨를 ''류''로 쓴다든지 하는 것이 그러한 예에 속한다. 장자와 동생들의 이름 차이 장남은 형제 중에서 제일 윗자리이다. 장남은 집안의 가계를 이어가는 대물림의 자리다. 동생들은 형의 고유 분야를 침범하여 이름을 지을 필요가 없다. 동생이 형을 무기력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지금의 핵가족 시대에서는 이해가지 않겠지만 이는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인 것이다. 예를 들면 대(大) 장(長) 고(高) 천(天) 태(泰) 태(太) 동(東)건(乾)등이 형의 이름에 사용되었으면 가려 쓰는 것이 예의라고 하겠다. 높은 이상을 담은 이름자가 위인을 만든다. 자식이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부모들은 자식 이름에 높은 이상과 슬기용기 등이 담긴 글을 넣어야 한다. 사랑하며 도란도란 불릴 이름. 결혼할 때 떳떳이 청첩장에 밝힐 이름이다. 국회의사당 의원석에. 큰 회사 책상 명패에 커다랗게 박힐 이름이다. 그리고온 누리에 메아리칠 이름이다. 자식이 큰 인물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부모가 있으랴만 특히 강렬히원하는 부모라면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최초이자 최대의 선물인 이름에높은 이상(이상). 슬기. 용기 등이 담긴 글자를 넣어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백송명리철학원= 전화: (055) 637-5050 (휴): 011-9775-67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8
- 우리 동네 갤러리 찾아 문화 산책 떠나볼까 무심코 지나다니던 골목 어귀에서 문화 향기 그윽한 갤러리를 만난다면 어떨까. 사계절 내내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서 문화시민의 향취를 자극시키고 그림 그리고 싶은 주부들에게는 그림의 맛을 알려주는 그곳 말이다. 부천지역에는 대안공간 아트포럼리를 비롯해서 황영락 갤러리, 소통 갤러리, 아라미르 갤러리, 꼴로라레 갤러리, 시청 아트홀, 복사골 갤러리 등이 있다. 콘크리트 누드 공법의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도 있지만 성주산의 맑은 바람을 맞고 서있는 산풍경과 어우러진 갤러리도 있어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대안공간 원미구 상동 567-9번지, 포도마을 건너편에 가면 누구나 예술가가 된다. 옆집 아저씨와 아랫집 아줌마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그림 감상을 할 수 있고 일상적인 생활문화로의 대안공간인 아트포럼리가 있기 때문이다. 2003년 개관한 아트포럼리는 콘크리트 누드 공법의 멋진 건물이 인상적인 곳. 주변에는 아파트, 카 수리 센터, 음식점이 있어 거리 구색을 갖추진 못하고 있지만 그나마 이곳 앞마당에는 시민의 강이 흐르고 있다.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이뤄진 공간에는 전시 관람 시 자연채광을 즐기며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노출콘크리트 건물은 외부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담당한다. 여름 장마철 빗물을 모아 순환시켜 식수 이외의 곳에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의도도 포함하고 있다. 아트포럼리 이주연씨는 “문화 도시 부천의 전문 전시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개관했으며 기존의 상업 화랑과는 다른 대안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곳이며 젊고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3층은 작가의 작업실, 2층은 아틀리에(미술 커뮤니티 공간), 지하1층과 지상1층의 전시공간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아트포럼리 부설 미술커뮤니티 ‘아터(Arter)’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지원한다. 성인반은 매 주 화요일 오후2시~ 6시까지 수채화를 배울 수 있다. 아트포럼리 대표인 이상덕 화백이 직접 강의를 담당한다. 수채화 대전 등 공모전과 개인전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모여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매 주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소묘 등의 회화작업을 원하는 초보자들이 작업에 열중한다. 낮 시간에 진행되므로 주로 주부들이 많지만 남녀 구별없이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배울 수 있다. 대안예술교육을 지향하는 어린이작가반은 매 주 수, 목, 금요일 진행되며 7세부터 중학생까지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주1회, 120분간, 5명 정원으로 마련된다. 이주연씨는 “전시와 교육이 부천의 시스템에 맞지 않아서 안타깝지만 좀 더 지역단체들과의 공공적인 예술 행위 확보에 계속 노력하려고 한다”며 “부천지역에 있는 갤러리 공간들과 연계하여 전시지원과 함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교류전을 활발히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열릴 전시회는 이강욱 작가의 ‘Invisible Space’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중에는 부천 청소년과 작가가 함께 진행하는 대안예술교육공공프로젝트 ‘개똥참외’가 진행될 예정. 또한 드라마3.0 영상기획전, 신진작가공모전,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소영 미디어아트전이 열린다. 아트포럼리에서는 신진작가로 발굴한 작가 중 작가를 선정하여 해외전시공간과 연계하여 교류,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모쪼록 대안공간인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도맡아서 예술 보는 시민, 예술 하는 시민들을 많이 양성해내기를 바란다. 아트포럼리 032-666-5858 www.artforum.co.kr TIP_ 송내역(북부)에서 시내버스(7-2번, 90-1번)를 타고 백송마을(하얀마을)에서 하차. 건너편을 바라보면 보람마을이 있고 갤러리 입구에 시민의 강이 흐르고 있어 운치를 즐길 수 있다. # 부천 성주산 전진아파트 건너편에는 작고 흰 건물이 있다. 이곳 2층에는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은 ‘황영락 갤러리’가 조용히 앉아있다. 갤러리 주변은 시민들이 즐겨하는 등산코스로 완만한 산새가 아름다운 곳. 42평의 알뜰한 이 공간에는 매 주 두 번씩 그림 그리는 주부들이 찾아온다. 화가 황영락씨가 지도하는 그림 수업 시간은 그림을 그린다는 즐거움과 함께 성주산의 사계절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는 덤이 있다. 그림 그리는 시간이면 등산객들은 이곳을 수시로 드나들며 차 한 잔과 함께 그림을 감상하고 간다. 전시장 성격은 강하지 않지만 이젤에 걸어놓은 그림 자체가 상설 전시회장인 셈. 황영락씨는 “예술을 사랑하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편안히 와서 작업하고 있으며 그림 보는 공간으로의 활용도 또한 높다”고 이야기 했다. 데생에서부터 수채화, 유화 등 미술의 기초를 배울 수 있으며 여기서 배운 수강생들은 2009 경인미술대전 입상, 서울미술관 미술대전 입상 등의 수상이력이 있다. 황영락 갤러리 032-611-6923 TIP_ 부천 남부역에서 6번, 6-2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전진아파트에서 내리면 된다. 산풍경을 감상하다보면 바로 앞에 체험나라하나로교육센터가 있는데 그 2층이 갤러리다. #갤러리 부천 상동 홈플러스 주차장 입구 건너편에 자리한 도심의 전통문화공간이다. 서양화를 주로 배우는 공간은 많지만 우리 전통의 것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은 편인데 이곳은 그 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상가 내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한국화, 고서화, 서양화를 전문으로 취급, 판매한다. 강희성 대표는 “동양화에는 문양 마다 의미가 있다. 그 의미를 알고 동양화를 감상하면 훨씬 더 많은 감흥을 얻을 수 있다. 우리 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통화의 깊이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가의 그림보다는 중저가로 부담이 적은 동서양화 작품이 다수다. 이곳에서는 전통 문양에 관심이 있거나 다도에 관심 있는 주부들을 상시로 교육해서 한국화와 우리 차에 대한 맛과 멋을 지도하고 있다. 전통화도 다도도 배울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앙증맞은 다기에 담긴 녹차와 맛있는 커피를 앞에 놓고 담소를 나누도록 아담하게 꾸며진 소통 갤러리는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과 월요일 휴관. 소통갤러리 032-322-4489 TIP_ 송내역(북부)에서 020-1번이나 90-1번을 타고 홈플러스 뒤편에서 하차.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서 홈플러스 뒤 쪽으로 가면 승재밀레니엄 빌딩이 보인다. 그곳 1층에 있다. 이 밖에도 우리 동네 갤러리에는 부천문화재단 복사골문화센터 2층에 있는 복사골갤러리(032-320-6300)가 있다. 이곳은 부천문화재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미술, 도예, 조각품을 상시 전시한다. 시청 아트홀(320-3000)도 귀중한 부천의 전시공간이다. 또한 화가 김야천씨가 운영하는 중3동 주민센터 인근의 대안문화공간 아라미르 갤러리(323-1041)도 있다. 이곳 유리 전시장에는 김 화가의 대표적 그림이 걸려 있는데 내부로 들어가 보고 싶은 유혹을 준다. 시청 현대백화점 뒤 건너편에도 일 년 내내 전시회를 개최하여 예술 카페로 성장하고 있는 꼴로라레 갤러리(327-7400) 등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류성열 상2동 동장 부천시 원미구 상2동 류성열(51) 동장이 제36회 연세행정학회가 주는 ‘자랑스러운 다산 목민상’을 수상했다. 지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상이다. 주민들과 합심하여 행복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를 지난 23일 만났다. 정약용의 목민정신 행정에 반영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정직한 품성인 목민정신은 곧 참여하는 시민 정신을 말합니다. 그 정신을 본받아 행정에 반영해서 일하다보니 이런 상까지 받게 됐습니다.” 서글서글하고 빠른 스피치가 인상적인 류성열 동장은 상2동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피력했다. 상2동은 94만평 부지에 3만2000명의 주민이 모여 살고 있으며 아파트 90%, 단독주택이 10%로 구성되어 있는 마을이다. 이곳은 5만 평 상동호수공원과 다복한 어린이 공원, 하얀, 백송마을 공원, 전원 공원, 복사골어린이공원 등 4개의 쌈지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삭막한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아파트 환경을 푸르게 만들려는 시의 의지가 배어있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 경제적으로 어렵잖아요. 그래서 에너지 절약은 필수입니다. 절약을 생활화하려는 노력과 함께 마을 환경을 잘 가꾸자고 주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여기에 직원들과 자치단체의 노고가 컸지요.” 지방 행정 발전을 위한 노력은 푸른 환경을 조성하는데서 부터 시작됐다. 5곳의 공원에 꽃과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상일중학교 맞은편 공한지에 있던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했고 소나무를 심었다. 지난 27일에는 소나무 동산 준공식을 치르기도 했다. 군데군데 있는 자투리땅에도 나무와 꽃을 심고 주민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가꾸어갔다. 시민의 강 주변 산책로에도 이팝나무와 단풍나무들을 심었다. 그 뿐 아니다. 5.5km 시민의 강을 자원봉사자 학생들과 함께 깨끗이 청소했다. 이끼를 닦고 먼지를 제거했던 학생들은 자연학습체험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이것은 전국에서 동 단위 학교 수(초·중·고 8개 학교)가 제일 많은 점을 활용한 것이다. 류 동장이 생각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조건은 뭘까. “직원 결속으로 행정을 추진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마을이 잘 돌아갑니다.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안 되지요. 상2동이 행복한 마을을 이루는데 한 몫 한 것은 이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마을 통장과 8개 주민자치단체를 주축으로 시민에게 한 발 다가서는 봉사행정을 펼쳤다. 행정, 주민, 학교, 상가에 속한 주민들이 솔선수범했고 자발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화기애애한 지역 공동체가 형성됐다는 얘기다. “지속적으로 가로수를 조성해서 마을에서 도시로, 국가로 이어지는 푸른 행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받은 다산목민상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소리로 알고 행복한 마을을 가꾸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30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류 동장은 공직자로서 정직하게 생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우리동네 걷고 싶은 길 가까운 공원에서 산으로의 편안한 산책 가장 좋은 길은 가장 가까운 길이다. 일산은 녹지 공간이 많아 공기도 좋고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동네마다 크고 작은 공원이 있고, 아파트 단지간의 공간에도 녹지를 조성해 그 길만 걸어도 자연의 풍성함을 맛볼 수 있다. 가을이 깊어지는 요즘, 우리 주변에서 놓쳐서는 안 될 길을 찾아 가족과 함께 걸어보는 건 어떨까. 이제 서서히 나무들도 초록 옷을 벗고 알록달록한 옷을 갈아입을 채비가 한창인 그곳으로 눈을 돌려보자. 호수공원, 메타세콰이어 길 일산의 랜드마크, 호수공원.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는 대형 공원이기 때문에 어디 하나 나무랄때 없이 산책하기 좋다. 특히, 선인장 전시관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메타세콰이어 길은 호수공원의 감춰진 명소다. 1km가 조금 못 되는 짧은 코스지만 좁다란 하늘과 비포장 길 옆으로 자라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 터널이 이어져 있다. 남이섬의 겨울연가 거리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이 거리에는 연인이나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일산 중심을 걷다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킨텍스까지는 6개의 공원(장미, 개나리, 국화, 무궁화, 진달래, 갈대)과 아치형 육교(장미구름, 까치구름, 높빛구름, 나비구름, 백송구름)가 있다. 이 다리들은 각기 모양이 다르고 주변이 모두 공원으로 연결돼 있어 걷기 좋은 장소. 총길이 1.2km이고 왕복 40분 정도 소요된다. 경의선을 따라 걷고 달리고 작지만 아담하고 걷기 좋은 곳. 고양시내 경의선 철길 옆으로 조성 돼 있는 코스다. 이곳은 걷기뿐 아니라 달리기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데이트 코스로도 적격이다. 백석동 열병합발전소부터 대화동 한전까지 대략 6.2Km이고, 전체적으로 공사하고 있는 구간이 중간중간 있어 좀 불편한 점은 있다. 곡산역에서 백마역을 지나 애니골로 지나는 도로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찾는 인기코스다. 바닥도 푹신푹신한 소재로 돼있어 관절 보호에도 좋다. 곳곳에 놓인 벤치나 정자에서 잠깐 쉴 수 있는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행신역을 중심으로, 강매역에서 충장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행신동 주민들의 운동 코스다. 행신역 공사가 끝나서 더욱 깨끗해진 환경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여기는 포장 도로 외에도 시골 산길과 비슷한 흙길이 있어, 그 길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걸어요 자연은 변화무쌍해 신비롭지만,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아 안타깝기도 하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지만, 보지 못하고 지나면 아쉬움은 쉬 사라지지 않는다.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 앞 코스모스 밭은 그리 넓지 않지만, 지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차를 타고 지나는 사람에게는 짧은 순간이지만, 걷는 사람에게는 충분한 즐거움을 안겨주고 잠깐 쉬어 꽃을 바라보는 여유도 갖게 한다. 화정동 고양경찰서 옆에 있는 메밀꽃밭은 고양시의 도심경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해 지난달 도심속 메밀꽃 향기체험 축제를 벌였다. 이곳은 ‘어린이나라’ 예정부지로, 공터를 화정2동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주변 미관 정리를 해 명소로 변화시켰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푸른 잔디를 바라보며 걷다 300m에 달하는 은사시나무 가로수길이 입구부터 쭉 뻗어 있는 원당 종마목장은 TV 드라마와 뮤직 비디오, CF의 단골 촬영지이고, 요즘엔 디카족의 필수 출사장소로 꼽힌다. 광활한 초원, 푸른색 잔디와 대조를 이루는 하얀색 울타리, 완만한 곡선의 낮은 언덕은 마치 외국의 목장에 와 있는 듯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하차해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입장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며, 매주 월, 화요일, 국경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입장료는 무료. 탁 트인 산 정상에서 느끼는 여유 덕양산 정상에 지어진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의 대첩지이다. 산 정상에 있는 덕양정에서 날이 맑으면 북한에 있는 개성까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가족, 연인의 산책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 정문에서 덕양정까지는 30분 코스다. 행주산성까지 정문까지 차를 타고 가지 않고 버스가 서는 행주산성 음식점 근처에서 천천히 올라가면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다. 파주시 심학산 등산로 역시 걷기 좋은 길이다. 산 정상 팔각정에 오르면 한강과 임진강, 고양, 김포, 관산 반도, 자유로와 교하신도시 등 동서남북 모두 시원스레 펼쳐진 경관을 볼 수 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도 일품. 정발산은 낮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일산 신도시의 주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일산 중심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정발산 외부는 인공폭포, 약수터, 연못정원 등 조경 시설물이 설치돼 있지만, 정발산 내부는 자연림으로 존치해 때때로 산새와 다람쥐를 볼 수 있다. 산중턱에는 각종 체육 시설이 있으며, 정상에는 평심루가 있다. 고봉산은 한강 하류의 평야지대에 봉긋 솟은 산. 산을 오르는 길 양편에 울창한 나무들이 줄지어 있어 산책하기 딱 좋다. 문화 예술인의 마을 헤이리 마을은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 장르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예술 마을이다. 문화 예술인들의 공간인 만큼 건축, 인테리어, 분위기 등이 어떤 곳보다 돋보인다. 헤이리 안에는 다양한 공간이 혼재돼 있는 만큼 내가 원하는 취향에 따라 즐기면서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헤이리 사거리에서 성동리 사거리까지는 왼쪽에는 수풀이 우거져 지겹지 않은 코스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23일 `서울의 밤'' 축제..문화시설 야간개장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토요일인 오는 23일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서울의 밤을 수 놓는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서울광장과 대학로.홍대.인사동.삼청 북촌.정동 등 5개 지구에서 문화공연을 선사하고, 고궁과 박물관, 미술관을야간개방하는 ''서울문화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대학로지구에서는 오후 11시부터 연극 ''라이어'' ''환상동화'', 뮤지컬 ''오 당신이잠든 사이'' 등 13개의 특별공연을 1만원에 즐길 수 있고, 아르코 미술관과 쇳대박물관은 새벽 2시까지, 샘터갤러리는 자정까지 연장운영된다. 홍대지구에서는 라이브클럽과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독립예술 무대 14곳을 1만원에 체험할 수 있다. 삼청 북촌지구에서는 국립 민속박물관과 한국불교미술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새벽 2시까지 개방되고,정독도서관에서는 시인 유안진과 소설가 박범신을 만나는''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돼 있다.정동지구에서는 난타공연을 비롯해 정동극장에서 펼쳐지는 전통무용.풍물 공연인 ''Miso(미소)''가 마련돼 있고,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역사박물관도 밤 늦게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부터 40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서울문화의 밤'' 개막행사가열린다.개막행사는 오세훈 시장의 환영사와 지구별 행사 소개, 가수 이문세의 축하공연순으로 펼쳐지고 이어서 오 시장과 이문세, 시민들이 함께 정동길을 걷는 ''문화산책'' 시간도 마련된다.각 지구별로 장당 만원인 ''서울문화의 밤 패스''를 구입하면 행사기간에 해당지구의 공연관람이나 시설입장, 셔틀버스 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정동 문화패스로는 ''난타''와 ''Miso'' 오후 11시 특별공연 중 하나의 공연을 관람하고 덕수궁을 무료입장할 수 있다. 대학로 문화패스로는 오후 11시 심야 공연 13개 중 하나와 쇳대박물관.아르코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다.홍대 문화패스로는 라이브클럽 10곳과 소극장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삼청 북촌 문화패스로는 7개의 갤러리와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인사 문화패스로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 오후 11시 공연을 관람하고 본 갤러리와 백송화랑에 입장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 매력 넘치는 서울의 밤을 국내외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프랑스의 백야축제같은 외국의 야간 문화관광 상품에 견줄만한 행사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문화의 밤 패스''는 인터파크에서 예매(대학로지구는 http://www.bizcul.or.kr)할 수 있고, 남은 티켓은 행사 당일 지구별로 설치되는 안내 캠핑카에서 구매할 수 있다.안내 캠핑카는 대학로지구 마로니에공원 앞, 정동지구 덕수궁 대한문 옆, 북촌지구 재동초교사거리, 홍대지구 상상마당 라이브 홀 앞, 인사지구 북인사마당에 설치된다. gatsb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