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시>The museum of animal展 전시>The museum of animal展예술작품으로 표현된 동물들 만날 기회송파구민회관 1층에 있는 예송미술관에서 ‘The museum of animal展’이 열린다. 2월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십이지신을 비롯 강아지, 물고기 등 다양한 동물을 예술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최혜광, 조대원, 이윤정, 이아영 작가와 프로젝트그룹 ‘숨쉬다’의 조각·설치 등 1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 동물을 예술작품화한 전통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로서의 의미를 미술작품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와도 연계하여 방학과제와 함께 문화감상의 기회를 가져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2147-281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내일-오픈 아카이브 Tomorrow-Open Archive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작품들소마 미술관(송파구 방이동)에서는 3월13일까지 ‘내일-오픈 아카이브 Tomorrow-Open Archive’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작업을 소개하기 위해 소마 미술관이 격년으로 개최하는 전시로 올해는 드로잉센터 아카이브 작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현대 미술에 있어서 비범한 지적 능력이 요구되는 ‘작가’라는 존재에 초점을 맞추어, 작가들의 생각과 다양한 표현 방법에 주목했다. 내일-오픈 아카이브전은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색다른 시선, 독특한 발상과 상상의 세계, 삶과 창작에의 넘치는 열정을 드로잉을 통해 담아내고 있다. 드로잉센터 등록 작가 29명이 참가해 드로잉, 회화, 오브제, 설치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문의 (02)425-1077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 뮤지컬 피터와 늑대일시: 1월17일~22일 평일 2시/4시, 휴일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02)482-7198주크박스플라잉 뮤지컬 구름빵일시: 1월8일~2월6일 평일 오전11시, 주말 오전11시/2시/4시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입장료: VIP석 4만5000원 R석 3만5000원 문의: (02)501-7888개미와 베짱이일시: 1월26일 오후5시/7시30분 장소: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 입장예약: 1월13일 오전 10시부터 송파구 홈페이지 문의: (02)2147-2800전시 오브제 만찬 展일시: 12월15일~2월23일 장소: 갤러리 수 문의: (02)2147-2810Into Drawing 12. 장현선일시: 1월16일까지 장소: 소마미술관 입장료: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 문의: (02)425-1077전몽각 그리고 윤미네 집 展일시: 10년 12월11일~11년 2월19일 ?장소: 한미사진미술관 ?입장료: 성인 5000원 ?문의: (02)418-13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광진구-대원중‘영어 나눔학교’ 서울 광진구가 대원국제중학교가 손을 잡고 겨울방학 영어나눔학교를 운영한다. 광진구는 5일부터 14일까지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8일간 방학캠프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영어나눔학교는 교육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영어 집중교육을 하는 프로그램. 국제특성화학교인 대원국제중학교는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기반시설을 제공하고 구에서는 강사료와 학생들 먹을거리, 운영비를 지원한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학교 추천을 받은 초등학교 5~6학년 24명이 참여한다. 원어민 영어교사가 오전 8시 40분부터 4교시 동안 듣기 쓰기 읽기 수필첨삭지도 등을 진행한다. 영어마을 체험 등 영어권 문화체험도 준비돼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공교육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특히 저소득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4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2011년을 여는 이야기 여러 가지로 어려운 일들이 많이 발생했던 2010년을 뒤로 하고 2011년이 다가온다. 지난 한 해는 혹독한 경기불황의 한파가 1년 내내 불어와 서민들을 웅크리게 했다. 더구나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사건 등 남북 간의 갈등은 우리를 전쟁의 불안으로 몰고 갔다. 그 와중에도 정치는 타협과 협상의 묘를 보여주지 못하고 시정잡배처럼 주먹다짐과 몸싸움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시대를 보내는 때 다가올 새해에 필요한 삶의 지혜를 이 시대의 종교지도자들에게 구해 보았다. 조명옥, 서선영 리포터 ssyloveacj@hanmail.net 각원사 대원 큰스님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서로 양보하는 한 해 되기를 “제악막작 중선봉행(諸惡莫作 衆善奉行), 자정기의 시제불교(自淨其意 是諸佛敎)” 대원 큰스님은 천안시 안서동에 자리한 각원사의 상좌 및 총무스님이자 각원사 불교대학의 원장스님이다. 주지스님인 법인 큰스님과 함께 30여 년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인 만고불변의 진리를 탐구하고 수행정진과 불교대학 운영을 통해 신도의 체계적 교육과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포교 등 불교문화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대원 큰스님은 “오늘의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위의 말, 즉 나쁜 일은 일체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받들어 행하라, 스스로 마음을 맑게 한다면 그것이 부처의 가르침이다”라며 “이는 법구경에 있는 말로 당나라 시인 백낙천에게 鵲巢(작소) 도림선사가 한 말”이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물질이 너무 앞서다 보니 사회 속에서 인간이 상실되어 가고 있다. 동시에 가진 사람은 더 많은 것을, 없는 사람은 있는 것 마저 빼앗기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일촉즉발의 남북 갈등과 사회계층 간 불협화음과 갈등, 정치이념의 갈등, 종교적 갈등이 사람들을 불안하게 한다. “새해에는 불안감을 씻어버리고 희망을 가져야 하는데 이를 위한다면 이기주의를 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 서로 양보해야 합니다. 정치는 서로 대화와 타협을, 사회는 계층별로 서로를 이해하고 껴안아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종교는 화합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해야지요.” 대원 큰스님은 “남과 싸우면 한없이 괴롭고 그 싸움은 끝이 없기에 남이 아니라 자신과 싸워야한다”며 “자기 자신을 찾고 깨달으며 마음을 맑게 해 사랑을 실천하면 밝고 희망이 넘치는 새해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임마뉴엘 교회 구용걸 목사 2011년은 신뢰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 “행함은 없고 말로만 하는 사랑은 거짓입니다. 사랑한다면 헌신해야지요.” 깊은 아파트 숲, 따듯한 벽돌로 지어진 임마누엘 교회를 찾아갔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교회 주차장이 가득 차 있다. 주차장 전부를 이웃에게 개방했기 때문이다. 임마누엘 교회 구용걸 목사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며 “예수님의 삶이 그랬듯이 교회는 받는 곳이 아니고 주는 곳”이라고 한다. 구용걸 목사는 새로운 2011년의 화두로 ‘소통’을 이야기한다. 구 목사는 “2010년은 소통(疏通)을 위한 몸부림의 한 해였다”며 “대통령과 국민, 여당과 야당, 스승과 제자, 부모와 자식, 그리고 남과 북 등의 소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불신(不信)으로 우리 사회의 중병을 치료할 방법은 바로 신뢰회복”이라고 말했다. “소통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코스는 신뢰를 쌓아 가는 일입니다. 신뢰 회복 없이 소통은 없습니다.” 또한 구용걸 목사는 지도자의 바른 삶도 강조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예로 구약성경에 나오는 히스기야왕(남유다 13대 왕)을 제시했다. 히스기야왕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와 제사 드릴 제물이 없음을 알고 모든 사재를 털어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한 인물. “히스기야왕처럼 지도자들은 먼저 물질에서 깨끗해야 하며 내가 가진 것으로 먼저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해야겠지요. 행함 없는 믿음은 거짓이니까요.” 구용걸 목사는 물질 만능과 성공의 시대에 소통과 지도자의 바른 삶을 이야기한다. 흐트러짐 없는 그의 모습에서 밝은 2011년을 기대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1
- “화재 진압, 봉사활동의 현장에 우리가 있어요” 추운 겨울, 언제 발생할지 모를 화재를 염려하며 24시간 대기하는 마음으로 생활한다는 흥업여성의용소방대 오오석(56·흥업) 대장을 만났다.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업무를 돕기 위해 그 지역 주민들이 자진하여 구성한 비상근소방대로, 시와 읍 단위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2007년 면 단위 의용소방대가 조직되면서 활동을 시작한 오오석 대장은 흥업여성의용소방대를 ‘도의용소방대 3년 연속 종합평가 1위’에 올려놓은 주역이기도 하다.화재가 발생하면 그 지역 지리에 밝은 의용봉사대원은 소방대가 길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골목골목을 안내한다. 소방관의 지시에 따라 화재 진압을 돕는 것도 그녀들의 몫이다. 또 고된 작업으로 지쳐가는 소방관들에게 수분을 공급해주고, 요깃거리도 챙긴다. “소방관들이 일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가벼운 감기나 강아지 사고 같은 개인적 문제로 소방대원이 출동하게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오 대장의 간곡한 바람이다.흥업여성의용소방대는 독거노인들에게 ‘안심요구르트’를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는 봉사도 한다. 손수 만든 반찬과 함께 대원들이 모은 사랑의 쌀도 배달한다. 오 대장은 “할머니들이 요구르트보다 우리를 더 기다려요. 같이 얘기하고 싶어서 못 가게 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안타까움과 함께 보람을 느껴요”라고 한다. 세심한 손길로 소방서의 살림을 챙기고 주변의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오 대장을 보며 그녀들이 지피는 사랑의 불씨가 더 멀리 번져가길 소망해본다. 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33년 전 자살군인, 사실은 얼어죽은 것” 서울고법 "국가 90세 노모에게 2억원 배상"33년 전 자살로 처리된 군인에 대해 사실은 훈련중 얼어죽은 것이라며 국가는 2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민사24부(조경란 부장판사)는 "자살했다고 판단한 1심판결을 취소하고 국가는 2억원의 위자료를 90세가 된 어머니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육군 21사단에서 M60기관총 탄약수로 복무하던 조 모 병사는 1978년 동계훈련 중 사망했으나 군은 당시 고된 훈련을 이기지 못하고 철모를 잃어버린 것을 두려워해 자살한 것으로 처리했다. 유족들은 2006년 군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에 이를 진정했다. 의문사진상조사위는 2009년 "자살과 저체온사했을 가능성이 다 있어서 진상규명 불가"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처음 시신을 발견한 수색대원이 '동사했다'고 무전보고했고 같이 근무했던 부대원들 대부분이 '얼어죽었다'고 알고 있는데, 부대지휘관들이 사체를 확인한 다음날부터 '자살했다'는 말이 나오면서 자살로 처리됐다"면서 "경사도 70도인 지점에서 자살했다는 사고지점은 경사도가 10~20도에 불과해 끈을 매 자살할 수 있는 지형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병사가 훈련 중 철모를 잃었다고 해서 징계를 받지 않지만, 지휘관은 사병이 얼어죽었다면 책임추궁을 당할 수 있어 사실과 달리 보고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은폐동기에 대한 판단을 덧붙였다. 재판부는 "2009년 의문사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의 증거자료 수집을 현저히 곤란하게 할 장애요인이 있었다"면서 손해배상 시효인 5년이 지났다는 국가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최저임금 알린 ‘청소년리더’ 대상 선정 고용노동부는 '1318 알자알자 청소년리더' 20개팀 중 '청바지'팀을 고등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선정된 팀은 민족사관고 1학년생 4명이 참여한 이들로, 미니콘서트, 다트게임 등을 곁들인 가두캠페인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팀 블로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청소년 권장사이트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학교 부문 대상은 대원·청심국제중 등에 다니는 1학년생 5명으로 구성된 '알바의 신' 팀이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시상식에 이어 청소년을 많이 고용하는 편의점이나 가맹점 업체 및 협회 10곳과 협약을 맺고 내년에 '1318 행복일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청소년리더는 올해 최저임금 준수 캠페인 등을 벌여 청소년의 근로조건 보호에 힘쓴 동아리들이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8
- 송도컨벤시아, ‘한반도의 공룡 탐험전'' (사진 3)EBS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3부작 다큐멘터리인 ''한반도의 공룡''.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대상’을 수상했고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가로 해외에 수출되면서 시선을 모은 작품이다. 이 다큐멘터리가 ''한반도의 공룡 탐험전''이라는 교육 체험전으로 제작되어 인천을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이 직접 탐사대원이 되어 한반도의 공룡 세계를 탐험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화석발굴체험이나 공룡 무게 탐구활동, 판게아 대륙이동설 알기, 공룡 서식지 꾸미기, 그린올림픽 등의 체험활동 및 놀이는 물론 가족 관람객을 위하여 3D 입체영상과 뮤지컬 또한 준비되어 있다. 전시는 송도컨벤시아에서 12월 24일부터 2월 27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대인 12,000원 소인 14,000원이다. 24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단,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문의 : 1688-36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자기소개서, 이런 건 절대 쓰지 마라 (주)씨앤씨학원 신 원 식 대표 02)2643-2025입학사정관제하에서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건 매우 중요한 어필 요인이다. 입학사정관제가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시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자기소개서 작성법이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모든 지원자가 그 글대로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쓴다면 그건 문제다. 많은 자기소개서 중에서 눈에 띄려면 차별성이 아주 중요한데, 남들도 다 아는 방식으로 쓰면 차별화가 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쓰는 사람들은 그렇게 다 같이 제외될 확률도 높아진다. 차별화에 실패한 자기소개서는 잘 쓴 게 아니다. 결국 자기소개서 잘 쓰는 방법이란 건 없다. 그저 자기 소신껏 솔직하게 자기의 이야기를 쓰면 그게 베스트다. 다만 “쓰지 말아야 할 내용과 형식”은 분명히 있다. 최근 입학사정관제가 크게 부각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쓰는 연습을 하고 많이 신경을 쓰지만 정말 떨어지기 딱 좋게, 안 쓰니만 못한 자기소개서가 수두룩하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을 이야기하기보다 꼭 피해야 할 자기소개서의 류에 대해 조언하고자 한다. 먼저 지원하는 학교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자기소개서를 쓰는 학생들이 많다. 입학 사정관은 다 그 학교의 애정을 갖고 그 학교를 빛내줄 인재를 찾는 사람들인데 어느 학교에다 지원을 해도 괜찮을 그런 두루뭉술한 소개서는 이 자기소개서로 A학교부터 Z학교까지 다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는 것과 같다. 학교 이름은 반드시 쓰되, 정확하게 써야 한다. 명덕외고에 쓰면서 명덕고라고 쓰는 학생도 있고, 하나고에 쓰면서 하나외고 라고 쓰는 학생도 있다. 외국어대에 지원하면서 끝 인사로 자랑스러운 한양인이 되고 싶다고 쓰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꿈과 비전을 위해 귀 학교를 지원하다고 해놓고 귀 학교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이라고 당당히 밝히는 경우도 결코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 겉으로만이라도 강한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 꿈은 대원외고를 가는 것이었지만 여러 가지 현실을 고려해 귀 학교를 지원한다. 솔직히 꿈은 의대를 가는 거였지만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등등 매우 솔직하고 쿨 하게 보이고 싶을지는 몰라도 결코 입학 사정관의 마음을 흔드는 자기소개서는 아니다. 다른 학교와 관련된 꿈이나 포부는 싹 지워야 한다. 자기소개서에 사진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개성적으로 진심을 담아서 사진을 넣는다면 좋다. 그래도 왠지 불안한 요소인데 그 사진을 얼짱 각도로 찍은 폰카를 삽입하거나 그로테스크한 전위적 사진으로 자신을 각인 시키겠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다. 각인은 될 수 있다. 하지만 감정으로 각인될 뿐이다. 10대 후반이라면 진지할 때와 재미있을 때 정도는 구분하는 눈치가 있어야 한다. ‘신세대답게 신세대 용어를 써도 되겠지?’, ‘고리타분하지 않고 감각적으로 보이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입학 사정관은 학생과 일촌 관계가 아니다. 나보다 더 훌륭한 다른 사람을 뽑기 위해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그 분들의 마음은 긴장과 진지함으로 가득한다 그런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감사!!. 00 외고 완전 좋아요, 꼭 뽑아주삼", “실력은 부족해도 ㅠ.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와 같이 이모티콘을 많이 활용한다. 가뜩이나 누구를 떨어트려야 할지 고민인 입학 사정관에게 탈락시킬 명분만 던져줄 뿐이다. 솔직함은 또 다른 장점의 표현이 되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 “아침잠이 많은 편인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생활 습관도 고치겠다”고 하는 사람은 솔직한 사람이고, “성격은 좋지만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사고도 많이 쳤지만 고쳐보겠다”고 쓰는 사람은 이 학교에 들어가서 사고칠 수도 있겠다고 협박하는 것으로 들린다. 솔직하게 표현하되 허용될 단점만 공개해야 한다. 또 반말로 자기소개서를 쓰는 학생도 있다. 무언가 임펙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입학 사정관이 학생보다 나이 많을 확률은 100퍼센트다. 반말로 쓴 글은 은연중에 불쾌함을 준다. 타이핑 실수도 실력으로 오해 받을 수 있다. 맞춤법과 관련한 오타는 특히 더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난 억울한 오타일지 모르지만 기본이 안 돼 있는 학생으로 오인받기 딱 좋고 기본이 안 돼 있는 학생을 뽑고 싶은 학교는 없다. 결국 미래의 큰 일을 할 인재를 뽑고 싶어하는게 선발자의 마음이라면 큰 일을 하기 전에 큰 실수를 할 사람으로 오해 받을 수 있다. 무언가 글을 쓰라고 하면 매우 어려운 문장을 나열하면서 자신의 지적 수준을 과시가 아닌 지적 수준의 부족함을 감추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딱 그렇게 보인다. 별 상관없는 아니 상관있는 이야기라도 장자의 호접지몽이니 평행우주론이니 하는 글로 억지스럽게 이어가려는 자기소개서는 안 좋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딱 좋다. 또 “광고홍보학과에 지원하면서 홍보는 공중과의 관계를 잘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는 식의 뻔하고 당연한 이야기를 꽤 진지하게 하는 것도 결코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없다. "많이 부족합니다", "아는 것 하나도 없습니다", "잘하는 것은 없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말은 얼핏 들으면 훌륭하고 겸손한 학생의 미덕 같지만 이왕이면 잘하는 것도 좀 있고 부족하지 않은 학생은 없나 하고 찾게 된다. 그렇게 겸손하게 쓰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부족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의 대한 논리적인 이유를 빼서는 안 된다.(주)씨앤씨학원 대표 신원식 저서 “공부 제대로 하는 학생, 공부에 휘둘리는 학생”에서 발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
- 연말연시 매주 1회 음주운전 일제단속 경찰, 유흥업소 밀집지역 옮겨가며 실시연말연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경찰청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에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우해 새해 1월까지 매주 한 차례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한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유흥업소 밀집지역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 위주로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장소를 옮겨가며 단속할 방침이다.하지만 교통 지ㆍ정체가 예상되면 단속을 중단하고, 아파트나 시장 입구 등 좁은 도로에서는 단속을 자제하기로 했다.경찰은 최근 강남에서 시민 6명이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상한 사고를 계기로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되는 자정 무렵부터 새벽 4시까지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도로에 나와 택시를 잡는 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불법 주정차와 택시의 승차거부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기상이변으로 올겨울에도 국지적인 폭설이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돼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교통관리 비상근무를 할 방침이다. 적설량이 20㎝를 넘어서면 갑호 비상을 발령해 해당 지역의 모든 교통경찰관과 기동대원, 순찰지구대원 절반을 동원해 교통관리에 나서기로했다. 또 10㎝ 이상이면 을호 비상을 내려 교통경찰관 3분의 2와 순찰지구대원 3분의 1을 투입하기로 했다. 적설량 5㎝ 이상이면 교통경찰관의 절반을 투입하는 병호 비상을 내리고, 결빙에 취약한 수도권 도로 200곳(서울 113곳, 인천 53곳, 경기 34곳)에서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의 진입을 통제할 예정이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2
- 자원봉사는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자 풀뿌리 한 사회의 시민의식을 측정하는 수단은 다양하지만 그 중 자원봉사자 수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기준이 된다. 자발적인 봉사자가 많은 나라일수록 시민의식이 높은 사회임을 우리는 선진국의 예에서도 많이 봤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의 20%정도가 자원봉사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데, 안산은 8만여 명의 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는 상태. 다양한 자원봉사로 삶의 보람을 얻고 있는 김교환씨를 만났다.수화 통역으로 시작한 자원봉사그가 자원봉사와 인연을 맺은 것은 86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을 하면서부터이다. 집안의 동서가 자원봉사로 수화통역을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았다. 소리에 묻혀 살던 분들에게 손의 움직임을 통해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니...수화를 배우면서 그는 소통의 힘을 알게 되었다. 열심히 수화를 배우고, 자원봉사자로 보람을 느끼면서 그는 농아올림픽 대회, 아시안게임 등에서 수화통역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는 묘한 마력이 있는 것 같다는 그. 봉사자로 활동하면서 그는 자연스레 우리 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안산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교육. 멀리 고향을 떠나 온 그들에게 한국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였다. 그는 그들에게 태권도로 한국을 이해하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2007년 초지복지관에 태권도반을 개설하고 학생을 모았다. 처음 도복을 차려입고 센터의 강당에 가 보니 학생은 10명도 안 되는 상황, 흐늘거리고 몸동작과 생기 없는 눈동자... 하지만 그는 그들이 너무 반갑고 고마웠다고 한다. 한국은 그들에게 사랑하지만 서운함이 가득한 애증의 상대. 우선 마음을 여는 것이 필요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인정하기’. 그들을 외국인이라는 한군데 틀에 묶지 않고 개개인의 입장과 위치 그리고 그들의 경력을 인정해 주었다. 그들을 프로필을 관계자에게 문의해 외우고 외웠다. “당신은 정말 머리가 좋은가 봐요. 당신 나라에서 이 대학 들어가려면 머리가 엄청 좋아야한다면서요? 태권도는 내가 더 잘하지만 머리는 당신이 더 좋은 것 같아요”하며 그들을 인정해 주었다. 그리고 한국의 예의, 인내, 정신 등을 알려줬다. 반응은 생각 외로 빨라 수업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태권도를 배우겠다며 찾아 온 수강생들로 강당은 가득 찼다. 현재는 장소를 옮겨 원곡동 외국인주민센터에서 태권도를 교육하고 있다. 그를 거쳐 간 수강생만 19개국 600여명. 유단자도 100명이 넘는다. 고국에 돌아가 태권도장을 개원한 수강생도 있다고 한다.로보캅 대장으로 안전한 안산 만들기에 일조그는 현재 안산시 로보캅순찰대 대장을 맡고 있다. 안양의 예슬, 혜진 유괴사건 후 창단된 로보캅순찰대는 초등학교 주변이나 야산, 외진 곳 그리고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지역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과 청소년 선도를 한다. 현재 순찰대원은 450여명. 단원지대와 상록지대로 나눠 아침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순찰을 한다. 범죄 다발지역인 화장실 시설물 안전 점검과 방치된 차량 등을 조사하자 한 시민은 ‘그 동안 민원을 많이 냈는데 다행이다’하며 기뻐하였다고 한다. 상록구의 모 아파트에서는 방금 순찰을 마쳤는데 왜 순찰을 안 하냐는 전화가 가끔 오기도 한다고 한다. 그 만큼 로보캅 대원들의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나 난 것 같아 기쁘다는 그는 추운 날 순찰을 마치고 오는 대원들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고 한다. 안산 로보캅은 인근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범죄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는데, 얼마 전에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행정 정책 등을 총 망라해 선정하는 2010 정부합동평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경기도에서 단독 선정된 것으로 그뿐만 아니라 대원들에게도 사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상을 계기로 정말 잘해야 되겠다”고 다짐했다는 그는 마침 쏟아진 함박눈을 맞으며 오전 순찰을 마치고 돌아온 대원 어깨의 있는 눈을 톡톡 털어준다. “미국의 경우 자원봉사자가 전 국민의 50%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자발적인 봉사자는 사회 발전의 풀뿌리이자 원동력 입니다”라고 강조하는 그는 리포터에게도 “당신이 자장 잘 하는 것 중 하나로 자원봉사를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