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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강화이소기숙학원’ 대학입시가 마무리 되면서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대입레이스에 다시 도전하는 재수생들은 각오가 남다르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야 한다는 목표도 뚜렷하다. 하지만 각오만큼 일상을 이끌어 가기가 쉽지 않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게임, 친구들의 유혹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자칫하면 실패를 반복할 수 있다. 그래서 재수생들은 기숙학원을 찾아가 공부한다. 마음만 굳게 먹는다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기숙학원을 선택하는 재수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강화도에 위치한 ‘강화이소기숙학원’을 찾아가 보았다. 강화이소기숙학원은 목동과 일산, 인천 등지에 사는 재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곳이라고 한다. 성적향상을 이끄는 스타강사진 총출동이미 한번 수험생활을 경험한 재수생들은 고3 학생들보다 유리하다. 실제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재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성적이 오르더라도 확실히 올라야 한다. 드라마틱한 성적향상이 있어야 안심하고 대학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 이 극적인 성적향상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스타강사진이다. 무조건 공부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효율적인 성적향상이 가능하다. 스타강사진들은 대학입시에 대해 누구보다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이끈다. 강화이소기숙학원이 주목을 받는 것도 이 스타강사진 덕분이다. 다른 곳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스타강사진들이 이곳에서 직강을 펼친다. EBS, 비상에듀, 이투스, 메가스터디 등에서 활약하는 스타강사진이 과목별로 총출동해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돕는다. 강화이소기숙학원의 백성우 원장은 현재 비상에듀 온라인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언어 영역의 박담 박영훈, 수리 영역의 송진규 박한일, 외국어 영역의 최원규 김세현, 사탐영역의 이병철 임정원 한유민 박대훈, 과탐영역의 김성재 박호진 김영범 박기웅 등 드림팀의 강사진을 자랑한다. 재수성공을 돕는 엄격한 생활규정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을 흔들어 놓는 것은 스마트폰과 mp3, 인터넷 게임과 친구들이다. 엄격하게 스스로를 관리하지 않으면 대학입시에 성공하기 힘들다. 강화이소기숙학원의 백성우 원장은 “나태함과 게으름을 뒤로하고 학생들이 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기숙학원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부밖에 할 게 없는 곳이 되도록 엄격한 생활규정을 두고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화이소기숙학원은 핸드폰과 mp3, 인터넷 사용, 이성교제 등이 철저히 금지돼 있다. 기상부터 취침까지 학과담임과 생활담임, 기숙사 사감 등이 학생들을 관리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숙학원을 선택한 학생들은 9개월이란 시간 동안 집을 떠나 자기와의 싸움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 마음 하나하나를 헤아리는 맞춤형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학습지도와 성적향상을 위한 철저한 생활관리, 진학지도와 학습상담 등을 펼치고 있다. 강화이소기숙학원은 최근 기숙환경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3인1실의 기숙사에 방마다 화장실과 욕실, 개별 에어컨을 갖췄다. 또한 빨래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특히 1인 지정좌석제의 독서실을 운영하는데 이는 학습의 집중력을 극대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농구장 탁구장과 사우나 시설, 균형 잡힌 식단과 양호실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한결 더 쾌적하게 기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시부터 수능까지 맞춤 전략으로 재수 성공을 돕는다대입 성공을 위해 재수생은 자신에 맞는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늘어나는 수시모집 정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미 내신 등급이 확정된 터라 자신의 내신등급과 논술 실력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수시에 도전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강화이소기숙학원에서는 수시 대비를 위해 통합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년 변화하는 대학별 논술고사 대비를 위해 개인별, 계열별, 지원대학별 세부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심층면접 대비 실전훈련과 논술유형 분석별 심화학습을 진행한다. 강화이소기숙학원 백성우 원장은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과 함께 먼저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 맞춤 전략을 세우는 것으로 재수 생활을 시작한다”며 “학생 개인의 성향과 학습 분석을 통해 개인별 목표와 계획을 수립해주고 성공적인 재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유혹을 끊고 9개월간 공부에 몰입한다면 결국 마지막 레이스에서 웃는 자가 될 수 있다”며 “기숙학원이란 제도적 장치를 통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대학입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문의 032-516-18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5
- 재학생 522명 중 444명이 4년제 대학 진학 사진 파일 제목을 사진 설명으로 꼭 넣어주세요 학생들과 함께한 장정훈 선생님 사진 파일은 인터뷰 기사에 사용해주세요1면 메인인데 1면에는 사진 넣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교육면에 메인사진과 학생과 함께한 장정훈 교사 사진 넣어주세요 어깨 : 제목 : 부제 : 화수고 수시합격 바람을 일으킨 3학년 담임교사들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고양시내 각 고등학교에서는 2012년 대입 진학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학교별 대학진학 성과가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덕양구에 있는 화수고등학교(윤승세 교장)다. 화수고는 고3학생 522명 중 444명이 올 입시에서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특히 재학생 절반 이상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해 수시돌풍을 일으켰다. 화수고 윤승세 교장은 “이번 입시 성과는 학생과 교사간의 신뢰가 만들어 낸 결과로 본다”며 “학교를 믿고 노력해준 학생들과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 진로지도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학생별 맞춤 진로지도로 수시합격률 높여 화수고에서는 3학년이 되면 체계적인 진로상담이 시작된다. 먼저 자신의 꿈을 찾아 목표를 정하고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본다. 입시를 준비하는 1년 동안 이와 같은 상담은 최소 6~7회 이상 진행되며, 담임교사와 밀착한 개별 심화 상담으로 맞춤식 진로지도를 펼치고 있다. 3학년 담임교사들은 매주 금요일 대학별 전형을 탐구하는 브리핑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천가지가 넘는 대입 전형 중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전형이 어떤 것인지 함께 의논하고 조언을 해주고 있다. 2011년 새학년 출발당시, 3학년 담임교사 14명 중 9명이 3학년을 처음 맡게 됐다. 기존 3학년 담임교사는 5명뿐이었다. 진학지도는 생각보다 복잡해 3학년 담임을 처음 맡게되면 적절한 진로지도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 대학별 입학요강과 정보를 공유하는 회의를 했고, 학생들의 진로 희망과 성적자료를 바탕으로 적합한 대학을 찾는 연구를 지속했다.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자기주도학습 인증제를 실시했으며, 학생 개인별 입시지원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 결과 상위권 학생들은 물론이며, 중하위권 학생들도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내신 6~7등급의 학생들이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에 다수 합격했다. 2012학년도 고려대 의예과에 합격한 이규일 군은 “선생님들께서 진로지도를 위해 늘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선생님을 믿고 공부했던 친구들 대부분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담임쌤 믿으면 대학에 합격한다목표는 꿈에서 나온다. 꿈만 있어도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주력할 수 있다. 그러나 “고3이 되도 꿈을 찾지 못한 학생들이 90%”라고 화수고 장정훈 교사는 전한다. 꿈이 없는 학생들은 대학입시라는 관문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화수고에서는 진로탐색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정훈 교사는 “학생들 대부분이 의사나 약사, 변호사처럼 TV에 나오는 직업 밖에 알지 못해 안타까울 때가 많다”며 “그런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니 다양한 꿈을 꾸게 됐다”고 말했다. 화수고 3학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선생님만 믿고 열심히 공부해라”라는 말을 자주 한다. 대학을 가기 위해 가장 믿어야 할 사람이 담임교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방학, 화수고 3학년 학생들 중 290명이 방학자율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침 그 때가 수시전형이 시작되는 시기였다. 3학년 담임교사 전원은 여름방학도 반납한 채 학생들의 추천서를 쓰는데 매달렸다. 교사 한명당 50~60통의 추천서를 썼으며, 동시에 심도 깊은 진학상담이 이어졌다. 노력하는 교사들의 모습을 보며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했고, 학생들 사이에선 “담임쌤을 믿으면 대학에 합격한다”는 유행어가 퍼졌다. 장정훈 교사는 “학생들의 성적과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담임교사일 것”이라며 “요즘은 1년이 다르게 입시전형이 달라지기 때문에 담임교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대입에 성공하기 위해선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교사들 또한 학생들의 신뢰에 책임을 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터뷰 화수고 장정훈 진로부장 교사 “진학지도 잘 이뤄져야 공교육이 살아납니다”화수고 장정훈 진로부장 교사는 고3 담임만 올해로 15년째다. 해마다 3월이 되면 수험생이 된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11년간 너희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모르지만 지금부터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해라. 고3 때가 제일 중요하다. 선생님 믿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그의 말은 대학 합격자 발표가 날 때쯤이면 사실로 드러난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 그는 자신이 맡고 있는 반 학생들 33명 중 30명을 대학에 합격시켰다. 특히 4~5등급 학생들을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시켜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중상위권 학생들은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수월한 편이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시합격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중하위권 학생들이 정시에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따라서 성적이 중하위권이라면 반드시 수시에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교사들 또한 이러한 학생들에게 3학년 동안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하면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3학년 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흔히 ‘입시 위주의 교육’, ‘공교육 무력화’ 등을 이야기 하지만 그래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온 흔적들이 최근 나타나고 있다. 장정훈 교사는 논술시험의 도입이나 입학사정관제 실시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논술시험의 영향으로 학교에서 서술형 평가를 실시하고 있고, 토론식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제 실시로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등 전인교육이 싹틀 조짐도 보인다. 2012-02-22
- ‘우린 수능 안 보고 대학간다’ 최근 5호선 신정역 인근에 개원한 엠뷰티아카데미는 중 2부터 고 3 학생을 대상으로 미용대학지원반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최근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미용산업의 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필요한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각 대학마다 뷰티관련 학과가 많이 개설되었다. 모집분야도 과거 헤어, 메이크업을 넘어 무대(특수)분장, 대체의학으로까지 확장하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와 진학지도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다.엠뷰티아카데미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 학원들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한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미용대학에 맞는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고 3학생의 경우 이론과 실기를 집중 교육하여, 매년 90% 이상의 대학합격율을 높이고 있다. 문의 02-2603-888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9
- ‘알수록 넓어지는 대학가는 문’…대입전략, 대입제도 이해가 먼저 매년 조금씩 변화하는 교육정책으로 학부모들은 혼란스럽다. 올해 역시 중학교부터 내신 절대평가, 융합형 과학교육이 실시되고, 수학교과에 스토리텔링제 수업이 도입되는 등 교육정책이 변화했다. 6월부터 실시되는 NEAT의 수능대체 여부도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 게다가 최근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계기로 고통받는 10대 청소년들의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이 같은 문제는 공교육과 사회의 근본적 시스템의 문제이기도하지만 가정의 역할만이라도 제대로 하고싶은 게 우리 엄마들의 마음이다. 때문에 안양 브런치 교육강좌 3·4주차 강의에서는 ‘변화하는 대입제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10대 청소년 문제해결의 대안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진로지도와 자녀와의 진심 어린 소통에 대한 고민을 이어간다. 3·4주차 강의를 요약했다. 대입전략, 서류의 중요성을 이해하라!대입전략은 40대 엄마가 70%를 차지하는 수강생 구성을 고려해 엄마들 세대와 달라진 대입환경을 이해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시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현재의 대입환경에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학생부와 포트폴리오 등 이른바 ‘시험점수’보다 ‘서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입환경의 변화 속에서 주의할 점은 ‘학부모들의 정보력’에 대한 강조가 왜곡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점. 자칫 화려한 스펙과 잘 꾸며진 포트폴리오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3주차(2월14일) 두 개의 강의는 모두 대입전략과 대입전형의 이해가 주제다. ‘알수록 넓어지는 대학가는 문’이라는 부제에 걸맞는 강의로 구성, 사교육과 공교육의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찬휘 대표(티치미)와 최병기 교사(영등포여고)가 각각 강사로 나선다. 김 대표의 강의는 공교육 교사들의 강의에 비해 다소 현실적(?)인 것이 특징. 때로는 대입제도의 맹점(?)을 이용하는 방법도 특유의 유머와 섞어 알려준다. 하지만 강의의 초점은 대입제도의 구조를 이해하자는 것. 이를 전제로 자녀에게 맞는 대입전략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최 교사의 강의 주제는 ‘사례로 배우는 대입전형의 이해’다. 지난해 전국의 학부모들에게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해 명쾌히 알려주었던 최 교사는 “실제 진학지도를 맡았던 아이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복잡한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자는 게”강의의 취지라고 밝혔다. 소통과 학교생활, 그리고 진로적성지난 두 번의 강좌를 통해 안양권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자녀와의 소통’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이번 시즌에서도 계속된다. 마지막 4주차(2월21일) 강의는 ‘자녀생활지도 및 소통법’강의로 구성,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 이윤정(학부모교육전문가) 강사가 나선다. “학력고사 세대인 엄마가 수능세대를 교육하느라 아이가 얼마나 답답했을까?, 이제야 이해가 된다”는 ID왕비님의 이야기, “지나친 기대와 강요로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알아주지 못했다”는 ID파랑새님의 이야기 등 강좌를 들으면서 갈등으로 대립해야 했던 자녀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마련, 엄마와 자녀가 함께 윈윈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1교시 강사인 조진표 대표는 자타 공인 진로적성분야의 전문가로 “부모가 자신이 겪었던 경험만을 바탕으로 자녀의 진로에 조언하는 건 거의 재앙에 가깝다. 부모세대의 경험과 자녀가 세상에 나갈 시기의 상황은 거의 50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학부모 역시 늘 깨어 있고 공부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대단원의 마지막 강의는 이윤정 강사의 ‘오늘도 방문 걸어 잠근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이다. 초등 때부터 고등 때까지의 전 과정이 사춘기(?)라는 건 이미 엄마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실. 자녀를 위한 사랑과 정성이 올 곧게 자녀에게 전달되면 좋으련만 늘 어긋나기만 하는 게 일반적인 엄마와 자녀의 관계다. 그걸 바로잡기 위한 대화법을 공부하는 시간이다. 한편 안양 브런치 강좌는 강의뿐 아니라 아침 일찍 등교(?)하는 수강생들에게 제공되는 모닝커피와 1교시 후 제공되는 깔끔한 브런치와 커피도 다른 강좌에서는 맛볼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학부모의 정보력에 의해 자녀 성적이 좌우된다는 생각에서 일부 엄마들끼리는 소문난, 알찬 설명회는 서로 공유하지 않는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지만, 안양권 학부모들은 그러지 마시길. 이웃과 친구 엄마들과 모두 함께 브런치 강좌를 듣고 우리 지역의 교육환경을 고민하는 공동체의 장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인터뷰 - 성남대성기숙학원 손영춘 원장 재수, 선택했다면 집중하라,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재수를 해서라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걸’.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하는 대표적인 후회 중의 하나가 아닐까? 재수를 결심할 당시 대부분의 학생들은 스스로를 인생의 낙오자라 생각하기 쉽다고 한다. 하지만 길게 봤을 때 결코 재수의 경험은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다. 실패없이 이룬 성공보다는 실패를 딛고 맛본 성공이 몇 곱절이나 더 달콤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입시 낙방생들을 조련해 명문대에 합격시켜 명문 중의 명문으로 꼽히는 성남대성기숙학원(이하 성남대성). 한 곳에서 26년을 재수생들과 울고 웃으며 와신상담을 함께 해온 재수생들의 대모 손영춘 원장을 만났다. 26년 한 곳에서 롱런한 비결은 오로지 ‘실력향상’“우리나라에서 기숙형 재수학원이 생겨날 무렵인 1986년부터 2012년까지 그러니까 26년을 한 곳에서 기숙학원을 운영해 왔어요. 대부분 인생에서 첫 실패를 경험한 학생들이 그 실패가 포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늘 격려하면서 한편으로는 채찍을 들어야 하는 것이 재수기숙학원의 역할입니다.” 재수 15만 시대. 재수시장이 커지면서 우후죽순으로 기숙형 재수학원이 생겨나고 또 없어지는 것이 다반사다. 성남대성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원으로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학원은 실력으로 말하는 곳이에요. 재수생들에게 가장 절박한 것은 1점이라도 더 성적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이죠. 기숙학원의 생활이라는 게 집보다 더 편할 리 없고 때론 음식도 입에 맞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스스로 기숙학원을 선택한 것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의지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손 원장이 우수한 강사진 확보와 학생관리에 무엇보다 공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보통 기숙학원하면 경기도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성남대성은 성남시내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 대치동 수준의 최고 강사진이 유독 많은 것도 그 덕분이라고 손 원장은 설명한다. 진학지도와 학생관리 노하우는 세월만큼 쌓인다 “성적을 올리는 것에서 그치면 안 됩니다. 반드시 입시지도가 병행되어야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오래된 재수학원의 장점은 바로 축적된 입시지도 노하우가 갖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배치표작성을 위한 표본은 많을수록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요. 26년 동안 이곳을 다녀간 학생들의 성적과 입시결과는 정말 좋은 입시자료가 됩니다.” 성남대성의 진학률이 높은 이유를 손 원장은 내공이 쌓이고 쌓인 덕분이 설명한다. 쌓인 거은 진학지도 노하우뿐만 아니다. 학생들에 대한 모든 것 즉, 목표대학, 학습계획, 과목별 성적추이, 상담내용 등을 기록한 개인파일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은 성남대성의 학생관리 노하우다. “대학은 어느 한 과목만 잘해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각 과목별 선생님들이 한 학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학생의 전반적인 것을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제대로 된 지도를 할 수 있어요. 물론 학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자녀와 떨어져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 자녀에 대한 학습과정을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죠.” 역경이기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성공입시의 관건수시와 정시가 마무리 되는 입시시즌. 많은 수험생 등이 재수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재수가 성공입시의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학생의 성향이나 열정에 따라 재수를 통해 더 큰 인재로 성장하기도 한다. “보통 입시에 실패하고 나면 쉽게 재수를 결심하지만 그 초심은 오래가기가 어려워요. 여러 가지 유혹도 느낄 것이고 가끔은 힘에 부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역경을 극복해야만 1년이 의미있는 시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인내심과 끈기를 바탕으로 계획을 잘 실천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가? 그리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가가 성공 입시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수능 평균 4등급대이던 학생이 1등급대로 오르거나 중위권이던 학생이 의대나 서울대에 진학하는 등 성적혁명을 이룬 경우가 학원에는 수없이 많다. 손 원장은 이 학생들 대부분 끝까지 ‘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은 경우라고 강조한다. “확실히 사람의 마음에는 성공인자와 실패인자가 있어요. 재수 시작 무렵 같은 포지션이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거든요. 다소 엄격한 학원규율도 어떤 학생에게는 좋은 환경으로 어떤 학생에게는 공부하기 싫은 이유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학생, 비약적 성장했을때 가장 보람 좋은 교육은 소통에 있다고 손 원장은 믿는다. 때문에 그는 늘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학부모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최우선을 생각하는 교육서비스를 추구한다. “학부모님이 처음 자녀와 함께 학원을 찾아오셨을 때 어떻게 교육하겠다고 약속했던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학원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잖아요?”학생선발에 있어 까다롭기로 소문난 성남대성. 선발고사를 거쳐 일정수준의 학력이 되어야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낮은 성적이지만 개별면접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학생들이다. “정말이지 불가능해 보였던 학생이 학원생활에 적응하면서 비약적으로 실력이 향상되는 경우를 보게 되요.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이를 보완해 자신만의 학습방법을 찾은 경우죠. 이 학생들이 입시에서 처음 목표보다 플러스 알파를 이루게 되었을 때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2012-01-16
- 분당 일반고 지상설명회 9 - 수내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학교 3주체가 한마음 되어 이상적 교육실현 교사는 학생을 존중하고 학생은 교사를 존경하는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교육의 효과는 극대화된다. 여기에 조력자로서의 학부모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학생들의 진로교육은 물론 보다 나은 학습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학부모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는 이유다. 일찍이 학부모선도어머니회를 운영해 온 수내고등학교는 열악했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률 60%가 넘는 명문고로 탈바꿈했다. ‘학생이 자기 학습능력을 완성하고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성장시키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했을 때, 수내고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삼위일체가 되어 이 같은 교육목적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Q.학교 특색사업 및 특성화된 교육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나?A.학교문화 선도 시범학교, 학생선도어머니회 운영으로 면학분위기 조성 현재 학교문화 선도 시범학교인 수내고는 2002년과 2003년 연속 성남시 범죄예방위원회로부터 준법우수학교, 2006년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기본이 바로선 학생 생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수내고를 명문고의 반열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수내고 학생선도어머니회. 개교 때부터 꾸준히 활동해 온 선도어머니회는 신지식 공동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어머니 선도회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수급해 주는가 하면 정문출입 점검, 급식자재와 조리 과정을 검수, 학교 유해환경 정화,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교육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내고에서는 수시모집으로 62% 학생을 모집하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 대비해 토론식으로 수업하는 인문계 자연계 논술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연계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과학심화반 수업을 통해 기초 실력을 탄탄히 다진 다음 2학년부터 논술을 준비하기 때문에, 논술 고사 전형을 통한 합격률이 높다. 적성고사 준비를 위해 언어영역 대비반과 수리영역 대비반이 운영되며 각 대학 입학처에 의뢰해 모의 적성고사도 실시한다. 한편 수내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수학심화반, 과학심화반, 수학기본반, 영어회화반, 논술반 등 학생들의 요청이 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수준별 보충학습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수내고 방과후 프로그램은 주중은 물론 주말과 방학 중에도 상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Q.학교의 입시와 진로진학을 위한 학교의 전략은 무엇인가? A.구술면접의 A에서 Z까지 배울 수 있는 ‘SN 맞춤형 면접 클리닉’ 수내고 진학지도 가운데 가장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바로 수시모집에 대비한 모의 면접 프로그램이다. 이른바 ‘SN 맞춤형 면접 클리닉’은 면접 준비에 도움 받기를 원하는 모든 학생이 실전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잘하는 학생들에게 지원이 집중되는 입시 지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면접에 임하는 자세를 A에서 Z까지 배울 수 있는 이 과정은 면접 장면을 녹화해 동영상을 반복 검토함으로써 시선 처리, 발성, 말하는 속도, 앉는 자세, 제스처까지 진로지도 전문가의 섬세한 지도가 이루어진다. 수내고는 고3 진학담당 교사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집대성해 자체적으로 만든 입시상담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사설 입시 컨설팅 업체가 제공한 배치 점수, 학생들의 모의고사와 학생부 성적, 성남과 용인 지역 3년간의 입시 결과, 대학별 모집 요강을 모두 고려하여 수시 상담 프로그램과 정시 배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때문에 어떤 사설 업체의 배치표보다도 예측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도 2012학년도 정시 배치표 작업 중에 있다. 이밖에 학교는 연간 총 10회에 걸쳐 대입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또한 3학년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를 연간 2회 실시한다. 또 2~3명이 한 팀이 되어 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입시 간담회에 적어도 한 명 이상의 교사가 반드시 참석해 수집한 정보로 세미나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수시모집요강집을 발행해 활용하고 있다. Q.교내에 동아리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A. 연간 136시간 창의적 체험활동을 교육과정 내에서 운영수내고는 자율 활동 24시간, 동아리 활동 34시간 봉사 활동 10시간, 진로활동 68시간 등 연간 136시간 창의적 체험활동을 교육과정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클래식감상반, 수학두뇌 트레이닝반, 생명과학반(CELL), 독서신문반, 영자신문반, 시사논술토론반, 발명반과학 NIE반, 일본애니로 배우는 일본어반, 댄스반, 실용음악반 등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고 진로와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한 동아리가 현재 64개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독서신문반은 ‘가온누리’라는 신문을 연간 2회 발행, 영자신문반은 ‘COSMOPOLITAN’을 연간 1회 발행한다. 또 로봇의 기본적인 원리를 학습하여, 각종 로봇 경진 대회, 로봇 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로봇공학 창의교실. 사슴벌레 부화과정, 누에 발생과정 실뽑기, 병아리 발생과정, 배추흰나비 일생 관찬 및 실험, 닭 해부하기 등의 실험을 통해 ‘CELL’이라는 관찰 활동지를 발행한 ‘생명과학반’은 경기도 교육청 우수 학생자율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살, 카이스트 학생의 죽음, 원전은 안전하가, 생태계의 혼란, 한류의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일까, 통계로 본 우리나라 여성의 삶 등 시사이슈를 다루는 ‘과학 NIE반’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중의 하나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은 학교축제인 ‘수내제’를 통해 발표회와 전시회를 갖는다. 한편 수내고는 창의적 특색활동의 일환으로 독서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내고 도서 목록에 따라 독서활동을 실시하며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사고력 향상 독서?논술’ 노트를 이용해 독서습관과 논술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Q.학교규율 및 학생관리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A.학생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학교 문화 개선 활동…그린마일리제 운영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 개정심의위원회에서 수차례의 협의를 통하여 경기도학생인권조례에 부합하는 학교생활인권규정을 개정했다. 수내고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교 문화 개선에 자율적으로 나서는 등 학생들이 학생의 안전과 청결에 주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아침에 등굣길에서 바른생활부 학생들이 교통안전지도를 연중 실시하고 중식시간을 이용하여 학생회에서 카메라고발이라는 제목의 교내 청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린마일리지라는 상벌점제를 운영하여 징벌적 수단이 아닌 교화의 수단으로 체벌의 대체하고 있다. 연 2회에 걸친 ‘바른 수내인상’을 시상과 연 4회에 걸친 모범학생 표창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행동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과 방과 후 활동은 철저하게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실시하고 있으며 출석과 성실한 참여에 대하여 인증제를 두어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 2012-01-02
- 社告 브런치교육강좌 2회차 안내 ■일시 : 2월22일(수) AM10:00~PM1:50■장소 : 신세계센텀시티 9층 문화홀■대상 : 학부모 500명·1교시 학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할 영어교육의 맥강사 윤정호 ▷EBS 외국어영역 강사▷연세대학교 영문학 강사▷EBS 윤정호의 fun fun한 입시상담진행·2교시 일찍 준비할수록 성공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강사 조영혜 ▷서울 국제고등학교 교사▷서울대 입학설명회 자기소개서 담당강사▷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차량 이용시수강생은 주차무료. 반드시 지하3층 1번 엘리베이트(주차번호 H7옆)만 이용가능.▶대중교통 이용시신세계센텀시티와 롯데백화점 사이 샛길로 걸어 들어오시면 엘리베이트 이용가능.※수강신청자 본인 외에는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자녀 및 아동 입장 불가)※3회차는 3월7일(수)에 진행됩니다.(시간, 장소 동일)(주)내일신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7
- “성적은 능력과 됨됨이를 평가하는 유일한 기준이 될 수 없다!” 올해 수시모집 90%이상 합격하며 명문학교 발돋움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끝났다고 한다. 교육비 투자 정도에 따라 자녀교육의 성패가 결정되는 ‘금밭에서 용 나는 시대’라고 한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억울한 부모들도 많다.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자식에게 모든 것을 투자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분노해야 할 아이들은 지쳐있고, 반성해야 할 부모들은 분노한다. 그리고 교사는 나 몰라라 한다. 이대로 간다면 우리 아이들의 불행한 삶은 도대체 누가 책임져야 하는 것일까? 진정 희망은 없는 것일까? 언제나 만병통치의 해결책으로 등장하는 공교육 정상화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너무나 반갑게도 이 모든 질문에 해답을 주는 학교가 있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 90%이상의 합격률을 선보이며 명문고로 발돋움하는 ‘홍천여고’. 이 학교를 주목하자. “친구들이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합격한 것 같아요!” 서울대 2명, 고려대 1명, 연세대 2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6명, 중앙대 3명, 경희대 4명, 건국대 7명, 이화여대 1명, 숙명여대 9명, 단국대 4명... 졸업생의 90%이 이상이 입학사정관 및 수시에서 합격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홍천여고’.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홍천여고’ 강성일 교장의 대답은 너무나 이상적인 이야기처럼 들렸다. “물론 학교니까 면학 분위기 조성은 기본이 되겠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기회를 보장하도록 노력한 점이 대입 전형 요소에 효과적으로 반영된 것 같습니다.”실제로 ‘홍천여고’는 학생들의 특기나 관심 분야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사진이나 미술을 좋아하는 학생을 위해 개인전을 열어주고, 노래나 댄스, 연극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발표회를 열어주는 학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을 위해 요리동아리를 만들어주고, 학생들이 캠프를 기획해 오면 캠프를 진행해주는 학교가 과연 몇이나 될까? ‘홍천여고’ 학생들은 학교라는 든든한 지원군 아래, 관심 분야의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그 활동들은 고스란히 포트폴리오에 담기게 된다. 대학입시에서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경쟁자를 물리치고, 뒤쳐지는 점수차를 극복하게 한 강력한 무기는 바로 그 경험과 포트폴리오인 것이다. 3년 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이 같은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강교장은 “적성이 중심이 된 진로진학 지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학생들은 행복하기 힘들다”며 성적 그 자체를 학생들의 능력과 동일시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했다.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하면, 학교가 멍석을 깔아줘요!” 무엇보다도 ‘홍천여고’의 분위기는 밝고 활기차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나 못하는 학생이나 당당하다. 사실 ‘홍천여고’의 진정한 가치는 대학입시 결과보다 학생들의 자율성과 자기주도성,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그렇다면 그 비결은 뭘까? 놀랍게도 ‘홍천여고’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활동들은 학생들이 주도하고 있었다. 학급별테마봉사활동은 물론, 교내의 수많은 행사들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다. 영어캠프, 영어골든벨 등의 영어 행사와 독서관련 행사 역시 마찬가지. 졸업식 역시 기존의 지루한 형식들을 벗어던지고, 부모님과 선생님이 함께 어울린 축제의 장으로 만들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강교장은 “하던 짓도 멍석 깔아놓으면 안한다는 속담이 있죠. 하지만 그런 사람이 리더가 되고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있겠습니까”라며 학창 시절부터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학생들을 믿고 기회를 줘 보세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참 잘해나가고 빨리 발전합니다.” 미니인터뷰 ‘홍천여고’ 강성일 교장 “오늘 선생님께 혼났는데 너무 기분 나빠요.” “우리 학교 화장실이 무서워요.” “요즘 너무 우울해요.” 이메일은 물론 SNS를 통해 학생들의 사소한 이야기까지 모두 듣고 답해주는 강성일 교장선생님. 727명의 모든 전교생과 상담하고 소통 한다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홍천여고에 부임한 뒤 진심으로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시한 것이 전교생과의 면담입니다. 쉽지 않은 일이죠. 게다가 제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면담을 통해 학생들과 빠른 속도로 친해졌고 진심어린 마음에서 이해가 가능해졌습니다.”그렇다면 학생들을 만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일까? “저에게는 100점 맞는 학생의 행복이나 20점 맞는 학생의 행복이나 행복은 모두에게 똑같이 소중한 것이라는 교육적 소신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공부를 잘하는 대로, 요리를 잘하는 학생은 요리를 잘하는 대로, 자신이 놀고 싶은 물,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당당하게 선택하여 갈 수 있도록 해준다면, 사회에 나가서도 더욱 행복해지고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에 다가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더라도 결코 쉽지 않았던 일들을 오로지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되면 남은 것은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아직 해야 할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홍천여고 선생님들이 함께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셔서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성격과 사회성, 학업 문제로 고민 많은 학생들 시내 초·중·고교관련 상담활동을 돕는 부천시교육지원청 위센터에서는 최근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의 상담실적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모두 1681건의 상담 내지 예방 교육활동이 있었다. 그 중에서 유형별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들은 ‘성격과 사회성’에 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와 기관별 상담센터, 고민 해소 통로 역할부천시내 각 학교들은 위기 학생은 물론 일반 학생을 위한 상담지원제도를 두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위클래스’를, 고등학교에서는 상담실을, 교육지원청에서는 위센터와 생활인권지원센터를 각각 열고 학생과 학부모의 애로사항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시내에는 전문상담 순회교사와 계약제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인턴교사, Wee 센터와 생활인권지원센터 전문상담사 등이 관련 업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학부모상담자원봉사자도 활동을 돕는다. 올 한 해 부천시내 학교 상담실 등 기관별 상담관련 통계에 의하면 학생들은 성격과 사회성에 관한 상담을 가장 많이 했다. 또 뒤를 이어 개인 신상에 대한 상담 등 인성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심신과 관련한 문제도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학업과 진로 및 학교 부적응에 관한 상담유형도 적지 않았다. 부천시교육지원청 위센터 박경희 장학사는 “위센터 이용 대상을 살펴보면 개인 학생 비율이 가장 많았다. 여기에 학생집단상담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내외 사이버상담실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상담 선입견 씻고 예방프로그램 활용하기 학교상담실 혹은 위센터에서는 상담활동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우선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는 불안과 분노, 감정조절프로그램을 통해 적응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공감하도록 교사와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도 열고 있다.부천시교육지원청 위센터 조일현 전문상담교사는 “학생 상담자와 관련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누구보다 양육태도와 관계 개선 방법 등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MBTI, 아우토겐트레이닝, ADHD이해, 가족기능강화 등의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또 자녀에게 문제가 발생해 직접 상담실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별로 열리는 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아이교육을 위해 권장되고 있다. 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학교별로 안내하는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하지만 학부모 중에는 개인 신상과 학업 등을 위해 상담실을 활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상담에 대한 선입견도 없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심원중 임희진 전문상담교사는 “상담 사실이 알려지면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찍히거나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지 않을까를 염려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상담활동은 일종의 정신보건 활동으로 아이와 학부모의 고민을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상담영역 진로와 진학지도로 넓어질 전망교내 상담실에서는 신상에 관한 내용 외에도 진로와 진학을 위한 내용을 추가하는 추세다. 송내초교는 올해 부천시 청소년상담 지원센터와 연계해 6학년 학생 대상 진로탐색 교육을 총 6회 과정으로 실시했다.과정에서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바람직한 직업관 및 진로를 개척하는 내용을 전문지도자를 통해 접했다. 또 진로탐색 뿐만 아니라 진로 집단상담도 연계했다. 덕산고 이한희 상담부장은 “학교 상담 영역은 위기에 처한 문제 학생 및 학생 개별 신상상담 외에도 많은 학생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인 진로와 진학에 관한 내용을 내년부터는 더 활성화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올해부터 진로진학지도교사를 배치해 상담 활동을 벌여왔다. 또 내년부터는 교과부 지침에 따라 시내 더 많은 학교에서 진로와 진학에 관한 전문상담 과정을 늘여나간다는 계획이다. Tip 학교 상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클래스- 상담 영역은 위기 및 폭력학생 외에도 무기력, 우울, 지나친 소극적 태도 등도 가능하다.‘지속적인 무료 상담 환경- 교내 위클래스는 일반 심리치료기관에 비해 아이들이 비교적 쉽게 방문해서 꾸준히 상담을 받는 장점을 갖는다. ‘상담 신청 과정- 상담실로 직접 신청과 교내 신청함 활용 혹은 학교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사이버상담신청이 가능하다. 또 지역 센터는 교사 외에도 학부모도 직접 신청할 수 있다.‘프로그램-감정조절, 미술집단상담, 자기이해, 학습능력향상,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진로 학업상담- 학습 방법과 태도 진단 등 진로와 학업관련 고민 등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
-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대입 관련 변화 흐름과 학부모 역할에 주목 ‘3중고’로 어려운 학부모들의 대입전략‘수시 확대’라는 대입전형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안산지역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왜일까. 대입 전문가들은 교육환경의 ‘3중고’를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먼저, 교육계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한 고교 교사는 “수시의 경우 정시에 비해 담임과 교사들의 의지나 정보가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방으로 갈수록 아무래도 정보 취득 등 여러 환경에서 서울에 비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전한다. 더구나 일부 지방학부모들은 이를 ‘환경’보다 ‘의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즉, 교육청이나 일선 고등학교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수시전형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두 번째 원인은 학부모들의 정보 부족.대입 전형과 관련한 각종 설명회가 자주 열리고, 여기서 정보를 얻은 학부모들이 다시 공교육을 압박하는 구조를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할 순 없지만 학교가 부족하면 학부모라도 직접 나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지방의 경우 이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마지막으로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다.현실적으로 교육환경에 적지 않은 역할을 맡고 있는 사교육계의 경우 서울집중 현상이 더 심각하다. 대입의 경우 컨설팅이나 상담을 제대로 도와줄 사교육 기관의 상당수가 서울 등에 몰려있는 게 현실이다.결국 공교육계의 무관심과 학부모의 정보부족, 그리고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라는 삼중고가 대입을 앞둔 학부모들이 갖는 불안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점수’보다 ‘서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그런 점에서 오는 2월 14일부터 열리는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에 많은 학부모들이 주목하고 있다.안산 강좌를 주관할 안산내일신문 석진성 팀장은 “공교육이나 사교육계의 문제는 한 언론매체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영역이거나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가장 절실한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강조한다.전국적으로 브런치강좌를 기획, 진행하고 있는 미즈내일의 표희수 팀장은 “지금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부분 ‘학력고사’ 세대”라며 “그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자녀와 대입을 의논한다면 도움이 안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수시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현재의 대입환경에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학생부와 포트폴리오 등 이른바 ‘시험점수’ 보다 ‘서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크다는 것이다. 즉, 과거 학력고사 시절엔 “같은 과를 응시했다면 300점이 떨어진 경우 290점은 당연히 떨어진 것”이었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 않다는 것. 주변을 둘러봐도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좀 떨어지는 학생이 더 높은 수준의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문제는 대입 환경에서의 ‘학부모들의 정보력’에 대한 강조가 왜곡되어선 곤란하다는 점. 자칫 ‘화려한 스펙과 잘 꾸며진 포트폴리오’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에서 ‘입학사정관제’ 관련 강의를 맡고 있는 최병기 교사(영등포여고)는 “자녀의 적성과 진로를 가능하면 빨리 확정하고, 이를 학교 교과 및 학교 생활과 연계시켜 학생부에 반영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방향성이 없는 화려한 스펙이나 분량만 많은 포트폴리오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입 관련 강의 집중 배치안산내일신문은 안산의 현실과 대입에서의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브런치강좌 전체 8개의 강의 중 2개의 강의를 대입 관련 주제로 준비하고 있다.석진성 팀장은 “전국 2만3000여명의 학부모들로부터 실속 있는 정보와 감동이 함께 공존하는 평가를 들은 강좌이니만큼 안산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능하면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안산의 교육환경을 더욱 개선시키고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안산내일신문과 전국학부모지원단이 주관하는 ‘2012년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3월 2일 개강합니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2강좌씩 총 8강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소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컨퍼러스홀이며 자녀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 6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입니다. 수강료는 8강좌 수강료와 자료집, 브런치 등을 모두 포함해 4만원.온라인 접수 : 미즈 내일(www.miznaeil.com) &rarr 브런치 강좌 전용사이트 &rarr 강좌 신청 전화 접수 : 02-2287-2300 / 031-405-74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