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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름살 활짝~ 펴주는 노하우(연세성형외과) 주름살 활짝~ 펴주는 노하우(연세성형외과)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하게 되는 피부 고민은 바로 보기 싫은 주름살. 눈가, 입가, 이마, 미간 등 생기지 않는 곳이 없다. 때로는 자글자글 잔주름으로, 때로는 굵은 한줄로 “당신도 이젠 먹을 만큼 먹었어요”라고 늙어감을 알려준다. 도대체 주름살은 왜 생기는 걸까?주름살이 생기는 데는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게 되는데 가장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성분들이 진피 내에서 감소하거나 변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주름이 생기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항력적인 일이다.그러나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서 내 얼굴의 주름은 깊어지기도 하고 또 많이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생기는 주름은 조금만 신경 쓰면 얼마든지 엷게 하거나 줄일 수 있다. 그러자면 무엇이 내 얼굴에 보기 싫은 흔적을 남기는지 그 원인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첫째로, 자외선은 우리 얼굴에 주름을 만드는 대표적인 주범.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만큼 확실한 피부 관리법은 없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피부노출을 삼가 하는 것이고 외출시에는 옷,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을 가려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둘째로, 건조함 또한 피부에 주름을 만드는 강력한 적. 피부가 건조하면 재생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주름 예방의 관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생수를 탐닉하는 것. 하루 8잔~12잔의 물을 마시는 것은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셋째, 술, 담배, 공해 등은 되도록 멀리하자. 이들 요소는 우리 몸의 산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다. 따라서 내 몸을 늙게 하고 피부에도 깊은 주름을 남기게 된다. 특히 담배는 주름을 만드는 직접적인 원흉이므로 꼭 금연하도록 하자. 넷째, 안 좋은 습관도 주름을 만드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일례로 눈을 찡그리거나 높은 베개를 베거나 세안을 너무 자주하는 등 자잘한 생활 습관에 의해서도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주름을 펴는 예방수칙자외선 차단은 필수 : 미국 FDA는 자외선 차단제를 노화방지 성분으로 인정했다. 그만큼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필수품이다.세안시 찬물 패팅도 좋아 : 세안할 때 얼굴을 때리듯이 찬물로 패팅을 해주자 꾸준히 하면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준다.표정관리 필수 : 항상 상큼한 표정을 만들어보자.시력 관리도 필요 : 시력이 나쁘면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안경이나 콘택트랜즈로 시력을 관리하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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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에 쑥좌훈 합니다”
“이 맛에 쑥좌훈 합니다”
노모씨(50대. 주부)와 권모씨(40대. 회사원)의 HSP쑥좌훈 체험수기입니다. 노씨는 50대 중반으로 이곳저곳 몸이 좋지 않았는데요, 최근 꾸준히 쑥좌훈을 이용해 여러 가지 건강문제를 개선한 경험담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고객들이 직접 체험수기를 써주셨습니다.
쑥좌훈 체험수기 1‘나는 쑥향기가 좋다’처음 왔을 땐 몸이 많이 지치고 힘들고, 어깨도 아프고 시리고 머리 밑도 짓무르고 가렵고 어깨위에 비듬처럼 하얗게 떨어지는 것도 많고. 쑥좌훈을 하고 몸 상태가 좋아졌다. 좌훈을 시작해 서너번까지는 안 그래도 아픈 어깨가 더 시리고 아팠지만, 몇 번 더하니 시리고 아픈 것이 사라지고 한결 가벼워졌다. 쑥을 태우는 연기가 좌훈을 하는 동안 따갑고 코도 맵다지만 나는 그 연기가 너무 좋다. 쑥이 여자들한테 좋은 것은 알고 있지만, 신기하게 좌훈하고 나서 머리 밑 짓무르고 가렵던 것이 좋아졌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축농증이 있어서 젋은 시절 2번이나 수술을 했어도 코가 답답하고 그랬는데, 쑥좌훈을 하면서 누런코가 자꾸 나오고 풀고, 지금은 콧속도 뻥 뚤리고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위가 나빠 트림을 자주 했었는데 속도 많이 편안해졌고, 하루는 허리가 너무 아파서 특별관리를 받았는데 한결 가벼워졌다. 쑥좌훈하러 올 때는 지치고 무거운 몸과 마음으로 오는데, 와서 쑥좌훈을 하고 연기를 맡으면 쌓여있던 피로가 풀리고, 몸이 한결 나아지고... 나는 이 맛에 쑥좌훈을 한다. 쑥좌훈 체험수기 2‘맑은 세상을 얻다’ 40대 직장여성인데 너무 힘들어선지 대상포진에 걸렸다. 몸이 약해지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걸리는 병이라는데,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평생을 따라붙을 수도 있다고 한다. 아직 젋으니까 좋아질 줄 알았는데, 직장을 못쉬니 계속 힘들어졌다. 그러다 쑥좌훈을 하게 되었는데, 뜸방에 가서 누워 아랫배에 쑥뜸을 할때는 너무 편안하고 나른해져서 정말 하루의 피로 뿐만아니라 생각지 못한 병까지 치유되는 느낌이다. 쑥좌훈을 마치면 세상이 맑아진 느낌이랄까 느끼게 된다. 매일매일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시달리던 불면증도 좋아져 푹 잘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문성동 오정숙씨 고불서예대전서 대상 수상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에서 틈틈이 실력을 가꿔온 주부가 전국규모 서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화제의 주인공인 천안시 문성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교실 수강생 오정숙씨(57세)는 지난 제7회 대한민국 고불서예대전에서 예서체부문에 출품,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오정숙씨는 문성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난 2008년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서예교실에 나와 하루 2시간 이상 먹을 갈고 있다. 또한 오씨는 20여년 전부터 붓을 잡아 주부클럽, 여성회관 등에서 활동해왔으며 지난 7월 개최된 제9회 도솔서예문인화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성동주민센터 서예교실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18명 회원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대상 수상 뿐 아니라 특선 1명, 입선 8명 등 모두 10명이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오정숙씨는 “서예를 통해 심신을 가다듬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얻고 있다”며 “이번 대상수상은 앞으로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불서예대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작품 전시는 10월 8일부터 4일간 아산시 평생학습관(아산시 용화동 위치)에서 열릴 예정이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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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부양에 관한 블라인드 토크
“부모는 장남이 모셔야 한다는 법 있어?”“부모는 장남이 모셔야 한다.” 이는 모든 장남의 굴레다. 대부분 이 말을 법에 조항이라도 있다는 듯 당연하다고 여긴다. 실제로 많은 가정에서 장남이 부모 부양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김 모(52·천안시 성정동)씨는 이에 대해 할 말이 있다. 김씨는 팔순이 넘은 노모를 모시고 있다. 어머니는 기력이 약해졌을 뿐 특별한 질환은 없어 큰 어려움 없이 모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편한 마음은 아니다. 드러내 말하지는 못해도 늘 가슴이 답답하다. 더욱이 장남이라는 이유로 부모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맡기고 모르는 체 하는 동생들이 야속하다. “저라고 왜 어려운 게 없겠습니까. 사는 건 다들 비슷비슷한데 어머니 용돈마저도 모른 체 하는 동생들이 솔직히 섭섭합니다. 그런데 한 번씩 다녀가면 어머니의 하소연만 듣고 좋지 않은 표정으로 가네요. 자식이니 어머니를 모시는 건 당연하지만 장남만 자식은 아니잖아요.”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이 모(43·천안시 불당동)씨는 맏며느리가 아니다. 얼마 전 어머님이 수술을 받으신 후 급격히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합가 이야기가 나왔다. 문제는 형님이 직장생활로 부모를 모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 “부모님께서 나이 드시면 당연히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죠. 제가 모신다고 해도 상관 없어요.” 이씨는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장남만 부모를 모시느냐”며 “장남이 아니어도 상황에 따라 부모님을 모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덧붙였다. “부모님을 모신다면 부모님 재산은 저희가 받아야지요. 재산은 장남이 받고 모시는 것만 하라고 하면 그건 못해요.” 김 모(여·80)씨는 아산 근교의 시골집에서 혼자 산다. 김씨는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령이라 기력이 좋지 않다. 하지만 자식들의 서로 다른 주장 때문에 혼자 살기로 결정했다. “둘째가 집에 들어와 살겠다고 하는데 다른 애들이 반대하고 있어. 둘째가 함께 살면 논과 밭, 과수원, 시골집을 줄까 봐 그런 거지.” 김씨 역시 둘째와 함께 살고 싶지만 형제들 불화 때문에 포기했다. 김씨는 현재 하루 4시간씩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내가 왜 자식이랑 같이 살아!”경제력을 갖춘 경우 굳이 자식과 함께 살지 않으려는 부모도 많다. 노 모(천안시 쌍용동)씨는 독자다. 부모부양에 대해 의논할 형제가 없다. 게다가 아직은 부모님께서 젊으셔서 부양은 아직 먼 이야기다. 부모님 역시 “너에게 기대지 않고 알아서 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연로하셔서 누군가 옆에 있는 것이 필요할 때는 함께 하는 것이 자식의 당연한 도리로 여긴다. “저야 혼자니까 약간 부담이지요. 하지만 형제가 있다면 큰 아들, 작은 아들, 딸 등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경제력이 있거나 형편이 좀 더 나은 자식이 모시고 사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자식들이 많으면 돌아가면서 모시는 방법 등도 있지 않을까요.”박 모(72·천안시 동면)씨는 “왜 자식과 함께 사느냐”고 반문한다. 오히려 따로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다. 박씨는 직장에 다니는 며느리를 대신해 손자 2명을 키운다. 맞벌이를 해야 하니 아이를 돌봐 달라는 아들의 부탁을 끝내 뿌리치지 못해서였다. 남편은 시골에서 혼자 생활하고 박씨는 아들 집에서 산다. 은행에 근무하는 며느리를 대신해 살림까지 도맡아 한다. “예쁜 손자 놈 보는 재미도 좋지만 혼자 지내는 남편과 같이 있지 못하는 것도 걸리고 솔직히 이제는 아이들 돌보는 것도 힘에 부쳐요.”“딸은 자식이 아니야?”박 모(천안시 신방동)씨는 “부모부양에 관해 딸은 큰 소리를 낼 수 없어 속상하다”고 말했다. “요즘은 아들 딸 모두 소중하게 키우는 세상이잖아요. 그런데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친정 일에는 신경을 못 쓰니 속상해요. 시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면 친정에는 그 반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네요. 친정부모를 모시려고 생각해도 우선 시댁어른들 눈치부터 보게 되니까요.” 더욱이 박씨는 딸만 둘을 두고 있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노후를 기댈 생각은 없지만 지금과 같은 문화가 계속 될까 봐 그것이 걱정이다. 장 모(57·아산시 탕정면)씨는 얼마 전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셨다. 부모님이 나이가 들면서 노인성 질환에 걸려 계속 누군가 곁에 있어야 했다. 하지만 장씨 부부는 맞벌이인 데다가 설령 같이 있는다 하더라도 별달리 해드릴 게 없다는 생각에 요양병원을 생각했다. “처음에는 부모님을 모른 척 하는 것 같아 고민이었는데 때마침 지난 설에 형제들이 모였을 때 의논을 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알아보고 모셨어요. 의료진이 늘 보살피고 요양보호사가 잘 챙겨주니 집에 혼자 계실 때보다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요양병원,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장씨의 경우처럼 노인병원이나 요양원 등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2008년 장기요양보호법이 실시되면서 비용이 지원되는 것도 이용인구를 늘리는 데 한 몫 했다. 특히 친지들이 모이는 명절이 지나면 노인병원이나 시설에 문의전화가 급증한다.이로 인해 최근 노인병원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국 요양병원은 최근 10년(2000~2010년)간 19곳에서 867곳으로 4400%가 증가했다. 효자의 집 한광현 국장은 “장기요양보호법이 실시된 이후 해마다 장기요양제도 만족도 조사를 하는데 인식도 달라지고 삶의 질 부분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답한 의견이 많다”며 “전문인력이 어르신들에게 맞는 진료나 처방, 치료계획을 정확하게 세우고 적절한 물리치료나 재활서비스 등을 하기 때문에 집에 혼자 계실 때보다 더 나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 국장은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직접 방문해서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알아보아야 한다”며 “이때 어르신들 표정을 보면 분위기를 가장 빨리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요양시설의 경우 비용은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포함 50~60만원 정도다. 도움말 : 효자의 집 한광현 국장. 041-558-7775.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Tip.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뭐가 다를까? 요양병원은 노인성질환이나 만성질환, 수술 또는 상해 후 회복을 위해 요양이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 중심의 의료를 실시하는 병원으로 건강보험에서 일부 치료비를 보조한다. 요양시설은 치매 또는 노인성질환 등의 사유로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의료기관에 해당하지 않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장기요양보험에서 일부 비용을 보조한다. ■ 아산에 있는 요양병원
2011-08-29 - [단독]티아라 효민의 ‘계백일기’① ‘만능돌’ 발진~ 난 해낼수 있어! 요즘 한국 연예계를 좌지우지하는 스타들은 대부분 아이돌그룹 출신들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타고난 ‘끼’를 바탕으로 노래와 연기,댄스까지 모든 것을 섭렵, ‘만능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다.이들의 이같은 ‘다양함’은 한국이란 단조로운 울타리를 뛰어넘어 '글로벌스타'로의 행보를 거듭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에는 최근 '롤리폴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티아라도 있다. 이들 대부분 멤버들은 음악은 물론, 댄스와 연기 그리고 ‘톡’ ‘톡’ 튀는 예능감까지 장착, ‘만능돌’이란 애칭이 부끄럽지 않는 활동을 거듭하고 있다.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일본활동은 ‘글로벌 티아라’의 전초무대다. 이 활동은 ‘한국의 티아라’가 ‘아시아의 티아라’로 떠오를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이같은 ‘글로벌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노래와 함께 연기가 필수적이다. 각 드라마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음악활동으로 이어져야 하기때문이다. 첫번째 드라마, 두번째 음악이란 구도는 최상의 현지 '진출 모델'이 되기 때문이다.그래서 이슈데일리는 티아라의 ‘만능돌’ 효민을 모델로 삼아 한국 아이돌의 ‘글로벌 전략’의 일면을 소개해보려 한다. 최근 효민은 영화 ‘기생령’에 이어 MBC 대하기획 '계백'에서 여자무사 초영으로 출연하고 있다.그는 이미 다져진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최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아가고 있는 ‘계백’ 촬영 현장에 전격 투입돼, 드라마에 '깨소금 재미'를 전하고 있다. 효민은 촬영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사진에 곁들여 이슈데일리에 게재한다. ‘계백’ ‘기생령’으로 다져진 ‘연기돌’ 효민의 다양한 촬영 뒷애기가 드라마 ‘계백’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싣는 순서.1, ‘연기돌’ 효민, “저 요즘 살맛납니다”‘아홍~’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는 신선한 공기가 산뜻함을 더해주는 8월의 어느 아침. 아 맞다! 아침이라고 하긴엔 너무나 이른 아침인 오전 5시다. 일찍 깨긴 했어도 오늘은 내가 고대하고 고대하던 드라마 ‘계백’의 촬영 날이다.글쎄 어디로 갈까? 과연 어떤 장면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열심히 배웠던 무술신이 오늘도 나올까?‘치카 치카~’ 다양한 생각을 하며 양치질를 하고 있자니 어느새 매니저 오빠가 빨리 나오라고 재촉한다. ‘아이구 알았어요. ㅋㅋ. 가요, 갈께요!’ 언능 옷을 챙기고 현관문을 박차고 나가는 순간, 이전에 간단히 아침거리를 들고 황급히 현관으로 달려 나오시는 어머니가 생각이 난다. ‘됐어요 됐어. 늦었어’라고 말하기도 전에 내 손엔 항상 간단한 요기거리가 들려있곤했다.하지만 요즘은 회사에서 마련해준 서울 강남 논현동에서 다른 멤버들과 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다. 그래도 항상 나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는 멤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다. 물론 매니저 오빠도 말이다. '어이쿠 감사도 하셔라.' 감사한 마음을 뒤로 하고 내가 탄 차는 쏜살같이 어디론가 달려간다. 물론 촬영장이겠지. 어제 밤새도록 읽었던 드라마 대본을 앞에 두고 다시 다양한 연기를 구상해본다. 머릿속에 다양한 형태의 동작들이 아로 새겨진다.요즘은 대사도 대사지만, 무술동작을 익히기위해 하루해가 짧기기만 하다. 눈을 감고 그 동작들을 더듬어간다.“얏-.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이런 동작으로 들어올 것이고, 난 이렇게 몸을 피하며 이렇게 칼을 겨누면 되지?” 요즘 나는 하루하루 기쁘게 무술동작을 배우고 있다. 팬들도 보셨는지 모르지만 ‘티아라의 효민 액션스타 자질있다’는 각 매체들의 보도내용이 각 포탈을 수놓은 적이 있다. 나를 각르쳐 주시는 무술감독님이 말씀을 소재로 우리 회사에서 보도자료를 뿌린 것인데, 진짜 그 이후로 액션에 자신이 생겼다. 내가 해놨자 얼마나 잘했을까마는 그래도 이같은 보도가 나간 이후 나도 덩달아 액숀연기에 자신이 생겼고, 감독님등 액숀을 하는 많은 스태프들도 나에게 큰 기대를 거시는 것 같아 기뻤다.그래서 난 요즘 액숀신과 장면이 TV에 나올라치면 ‘감동 감동 무한감동’이다.내가 맡은 초영 역은 털털하고 선머슴 같아 보이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밝고 명랑함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무술과 승마에도 능통한 팔방미인이다. 내가 이 연기를 한 이후 팬들은 '선머슴 모습이 잘 어울린다' '털털한 연기를 잘한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내주셧다. 솔직히 난 이같은 방응을 얻기전에 겁도 나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됐다. 첫 사극 도전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초영이란 역할에 점점 몰입되면서 연기의 자신감을 얻게됐다. 그래서 나에게 힘을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한다. 어설픈 무술실력에 대해 ‘대형 액션스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힘을 주신 우리 무술감독 선생님을 비롯 아무것도 아닌 나에게 무한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밖에 드릴수가 없다.물론 저의 연기에 아쉬움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 그분들이 저에게 관심이 없었다면 그 어떤 반응도 없었을테니 말이다. 그래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물론 그렇게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치 않아 내심 힘이 난다. 어쨌든 요즘 '계백'은 나를 비롯, 조재현 선배님, 이서진 선배님, 송지효선배님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나의 마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자 다음회부터 본격적인 ‘계백’ 촬영 뒷애기를 펼칠 것이다. 아직은 어설픈 문장실력이지만 대부분을 고쳐주시면서, 글을 맞깔스럽게 해주시는 이슈데일리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 '파이팅 이슈데일리', '대박나라 ‘계백’' ㅋㅋ[이슈데일리 명예기자= 티아라 효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외이도염’ 예방·대처는 이렇게 "엄마, 귀에 물 들어갔어요"평소에 귀 자주 파면 감염위험 높아더운 날씨에 시원한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고 여름을 지내면서 빠질 수 없는 낙이다. 그러나 수영을 하면서 귀 안에 깨끗하지 못한 물이 자주 들어가면서 반갑지 않은 병이 생길 수도 있다.귓속 물 빼도 먹먹하면 주의수영을 하거나 샤워 혹은 머리를 감다가 귓속에 물이 들어가면 귀가 먹먹해지고 목소리도 이상하게 울려서 들리게 된다. 이것은 물이 외이도와 고막 사이에 고이면서 고막의 진동을 방해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답답한 나머지 손가락도 집어 넣어보고 휴지도 말아서 넣어보고 수건으로 닦아도 보지만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면봉으로 물기를 닦아낸다고 후비면서 상처가 나기도 한다. 습기가 있고 짓무른 외이도 피부는 상처가 더 잘 나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귀를 가볍게 흔들어 주면 대부분의 물이 빠지게 된다. 이렇게 한 다음에도 귓속에 남아 있는 소량의 물은 체온으로 인해 자연히 증발하여 없어지므로 무리하게 면봉으로 귓속을 닦아낼 필요는 없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만져서 염증이 생겼거나 귀지가 많아서 물이 배출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귀 자주 파면 안좋다외이도 안에 습기가 계속되고 액체가 고일 수 있는 조건이 지속이 되면 산성환경이 없어지면서 눅눅해진 귀지 안에서 세균이 자라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피부가 벗겨지게 되면 외이도 전체의 염증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수영을 자주 하는 사람, 습한 기후에 사는 사람, 귀를 자주 후벼서 상처가 나는 사람, 귓구멍 입구가 작아서 물이 쉽게 고이는 사람들에서는 세균성 외이도염이 잘 생긴다.이 병의 좀 더 자세한 질병의 기전을 살펴 보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외이도의 바깥 부위가 붓게 되면서 귀지가 만들어 지는 이구선의 배출구를 막게 되어 부종과 함께 이구(귀지)의 분비가 줄어들게 된다. 귀지는 외이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데 분비가 줄어들면 가볍게 긁기만 해도 상처가 쉽게 나고 세균도 쉽게 자라게 된다. 식초도 귀 세척에 유용 증상은 처음에는 귓구멍이 간지럽거나 귀가 막히는 듯한 불편한 느낌으로 시작한다. 염증이 점차 심해짐에 따라 통증을 느끼게 되며 귓바퀴를 조금만 건드려도 심하게 아프게 되고 귀의 충만감이나 청력의 저하도 동반하게 된다. 심하면 주위의 임파절까지 붓게 된다. 외이도염의 치료는 우선 귀에 가득 차있는 분비물과 진물을 제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다음으로 항생제와 항염증제로 이루어진 물약을 귀에다 정기적으로 넣는다. 귀 안의 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산성의 물약을 사용하기도 하며, 식초로 귀 안을 스스로 세척하는 방법도 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가 필요하다.외이도의 바깥쪽이 너무 부어서 물약이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심지의 역할을 하는 거즈를 넣어서 약이 안쪽까지 침투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치료 기간에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하며 샤워를 할 때에도 꼭 귀마개를 써서 귀 안에 물이 들어가거나 습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귀마개는 수영장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수영할 때 사용하는 귀마개를 해도 문제가 된다면 귀마개 주위에 바셀린을 발라서 방수가 더 잘되도록 하며, 물이 들어갔다고 생각되면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여 찬바람을 이용해서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도움말 조양선 교수(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9
- 모유 수유와 유방암 ‘외과의사와 모유 수유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내가 여자 외과의사로서, 그리고 유방과 갑상선 전문의로서 국제인증수유상담가(IBCLC)라는 조금은 생소한 이력을 밝힐 때 상대방의 반응이다. 외과의사로서 암 수술을 잘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환자를 보다 보면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일이다.우리나라 유방암이 전 세계에 유래 없이 30~40대에서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로 고지방, 고칼로리로 대변되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그로 인한 비만, 늦은 결혼, 빠른 초경, 늦은 폐경 등을 들 수 있다. 다른 모든 ‘생활습관병’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잘 먹고, 잘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 포인트다. 거기에 하나 더 ‘일찍 결혼해서 아기 많이 낳고 모유 오래 먹이는 것’ 이것이 내가 하루에도 수십 번 환자들에게 당부하는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나처럼 일하는 엄마들에게는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일찍 결혼할 수도 없고 아기를 많이 낳기도 힘들다. 하지만 한 아이라도 모유 수유를 시도할 수는 있다. 여성의 유방은 아기를 출산해서 수유를 하기 전까지는 일종의 미발육 상태이다. 그래서 여러 암 유발인자에 취약한 것이다. 수유를 1년 더 할수록 유방암 발생률은 4.3%씩 감소한다.출산 며칠 전까지 수술대에 무거운 배를 올려놓고 수술해야 했던 나는 미리 수유에 대한 공부를 하지 못했다. 첫째 때 고생해서 어렵게 수유에 성공한 후로 본격적으로 국제인증수유상담가가 되어 환자들을 도와줄 수 있었고, 더불어 우리 둘째 녀석은 수월하게 엄마 젖을 먹고 자랐다. 유방울혈을 유선염이라 잘못 알고 수유를 포기하는 경우, 유선염이 심해져 농양이 된 경우, 젖 물기가 잘못 돼 유두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등 치료 후 바로 좋아지는 아기와 엄마를 보면 종양 수술 후에 느끼는 것과는 또 다른 기쁨을 느낄 수 있어 난 수유모와 아기 보는 것을 좋아한다. 태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수유 공부다. 수유는 아기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아기를 위해 엄마가 더 건강해지는 시작인 것이다. 매년 8월 첫째 주는 세계 모유 수유 주간이다. 올해 모유 수유 토픽은 ‘모유 수유를 젊은이에게 널리 알리자’이다. 난 오늘도 유방 초음파를 하러 온 환자에게 말한다. ‘얼른 결혼해서 아기 많이 낳고 수유 오래 하세요~’ 리더스서울외과 김혜경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산다라박-박봄, ‘시간역행’ 과거사진 대굴욕 신곡 '내가 제일 잘나가''어글리' 등으로 음원 올킬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걸 그룹 2NE1의 산다라박의 일명 '과거 역행 사진'이 공개돼 온라인 공간이 뜨겁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지금보다 20년은 더 늙어보였던 산다라박 과거'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산다라박 과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사진은 산다라박이 십대 시절 필리핀에서 방송활동 하던 모습을 담은 것으로 과도한 색조 메이크업이 시선을 모은다. 산다라박은 과거 필리핀에서 활동하던 시절 1년에 하루도 쉬지 못할 날이 여러 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방송인이었다.앳된 얼굴과 청초한 모습으로 사랑 받는 산다라박의 현재 모습과는 매우 다른 사진이다.▲ 산다라박. 사진=미투데이네티즌들은 "십대 시절 모습이 지금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네" "화장이 산다라박의 미모를 망쳤다", "맨얼굴이 더 예쁘다"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산다라박 굴욕사진. 온라인 커뮤니티또다른 공개 사진에서 산다라박은 카페에서 음료수를 먹던 중에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사진촬영에 임했다.산다라박은 잔뜩 인상을 찌푸린 모습으로 음료수 '스프라이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 모습에 대해 한 네티즌은 '훼이크 복어' 닮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박봄 과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그런가하면 박봄의 굴욕 과거사진도 인터넷에 공개된 상태다. 굴욕사진에서 박봄은 흑백사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옆친구보다 사진에서 검은 피부를 보이고 있다. 또 다소 큰 키와 어색한 표정으로 '굴욕'을 맛보고 있다.중고등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나온 박봄은 현재 버클리음악대학에 재학중이다.▲ 산다라박 박봄 과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한편 산다라박과 박봄이 과거에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도 공개됐다. '2ne1 산다라 과거 스티커사진'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산다라박과 박봄으로 데뷔 전 풋풋하고 상큼한 이미지다. 데일리뮤직 오종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도지사와 공무원의 생각 차이 복구 한달 걸린다던 하수처리장 도지사 나서자 하루만에 재가동 "생활하수가 유입돼도 팔당상수원 수질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시설을 정상가동해야 한다." 폭우로 침수돼 가동이 중단됐던 경기도 광주시의 하수처리장이 복구에 최소 1개월은 걸릴 것이라는 공무원들의 예상과 달리 지난 5일부터 재가동됐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공무원들을 독려하며 직접 현장에서 사태해결을 진두지휘한 결과다. 도는 "광주하수처리장이 5일 오전 10시 1차 처리시설을 복구해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이날 오후 3시부터 곤지암하수처리장의 펌프 5대 중 2대가 복구돼 정상적인 하수처리를 시작, 이번 폭우로 발생했던 미처리 생활하수의 팔당호 유입사태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폭우 때 팔당호로 흘러드는 경안천과 곤지암천이 범람하면서 광주하수처리장과 곤지암하수처리장이 물에 잠겨 가동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분뇨를 포함한 생활하수 3만8000톤이 매일 팔당호로 흘러들어가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광주시와 도 공무원들은 유입펌프 5대가 고장난 곤지암하수처리장은 7일 오전 복구가 가능하고, 침사지 및 최초침전지 등의 가동이 멈춘 광주하수처리장은 복구에 최소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공무원들은 팔당호로 유입되는 광주시 생활하수의 양이 팔당호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 복구시기도 그만큼 넉넉하게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문수 지사의 생각은 달랐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낮 12시 광주를 찾아가 하수처리장 복구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하수처리장을 신속하게 복구하라고 공무원들을 독려했다. 곤지암하수처리장의 고장난 펌프 5대 가운데 2대를 먼저 고치라고 지시하고 하수처리장 유입부의 토사와 퇴적물도 치우도록 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 연락을 취해 광주하수처리장의 전원공급 문제도 즉시 해결했다. 공무원들이 '한달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한 문제가 김 지사가 현장에 나서자 하루만에 해결된 셈이다. 도 관계자는 "팔당호 수질에 문제가 없더라도 국민이 걱정하는 일은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게 지사의 생각"이라며 "공무원과 도지사의 생각 차이가 어떻게 행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광주하수처리장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 60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군과 소방서, 공무원 등 연인원 500여명을 동원, 야간작업까지 실시하며 배수 작업과 기계수리 건조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쟁점은] ‘두 아들 병역의혹’ 치열한 공방 예상 장남은 산업기능요원, 차남은 상근예비역 저축은행 청탁, 민간인 사찰 등도 논란 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가 8일 진행된다. 권 후보자는 대통령 최측근인사로 분류되며 내정될 때부터 야당의 반대는 물론이고, 여당 내부에서도 무리한 인사라는 비판을 받은바 있다. 특히 야당은 대구경북 출신에 민정수석을 지낸 대통령 측근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겠느냐는 시각이 강하다. 파상공세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권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두 아들 병역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특히 큰 아들의 병역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권 후보자의 장남이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경기도 포천의 K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채용돼 근무한 것으로 돼 있는데 이 업체가 권 후보자와 같은 중고등학교를 나온 절친한 친구의 회사라는 점이 미심쩍다는 것. 아울러 이 기간 동안 후보자의 장남이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기 위해 출퇴근한 거리가 왕복 5시간 가량 소요되는 거리인데 과연 제대로 근무했을지 의심스럽다는 반응이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공익요원으로 선정됐다가 이를 그만두고 '젊었을 때 고생은 좋다'고 해서 친구 회사로 왕복 다섯 시간씩 출퇴근 시킨 것이 미심쩍다"면서 "더 큰 문제는 진짜 근무했는지를 확인할 길이 없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장남과 함께 근무한 동료들의 증언을 듣기 위해 인적사항을 파악하려 했지만 철저하게 차단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의원은 "당시 같이 공익요원으로 근무한 사람이 네 명인데 야당과 언론에서 그 학생들의 인적사항을 알기 위해 학교를 가보면 열람을 안 시켜 준다"면서 "그런데 권재진 후보측에서는 같이 근무한 동료들의 진술도 확보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기들은 갖고 있고 기자들과 야당은 접촉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장남 뿐 아니라 차남에 대한 의혹도 마찬가지다. 장남에 대해서는 젊었을 때 고생을 해보라며 왕복 다 섯 시간씩 걸리는 출퇴근을 시키면서 비슷한 시기에 군 생활을 한 차남은 바로 집 앞에 있는 대치동사무소에 상근예비역으로 근무시킨 것도 미심쩍다는 주장이다. 권 후보자가 지난해 한창 논란이 된 대포폰 민간인 사찰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민간인 사찰 관련해 후보자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서면으로 답변했지만 우리는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여섯 차례나 청와대에 보고하러 간 것을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도 공개할 예정이다. 박 의원이 밝힌 이 전 지원관이 청와대에 보고하러간 날짜는 2009년 10월 25일, 11월18일, 12월 18일, 2010년 1월 6일, 2월 12일, 4월 5일로 결국 권 후보자가 민간인 사찰 문제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여기에 저축은행 청탁전화를 받았다는 의혹도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새로운 의혹도 불거졌다. 청문회를 하루 앞둔 7일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시절 자신과 SLS 이우돈 사장이 열린우리당 자금책 역할을 했다는 무리한 정치자금 기획수사를 하는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회장은 8일 증인으로 직접 출석할 예정이어서 권 후보자와의 대면에서 어떤 주장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권 후보자측은 "장남과 함께 근무했던 산업기능요원들로부터 성실히 근무했다는 증언을 확보했고 차남에 대해서도 특혜 의혹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병역을 회피할 목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