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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외자 100억달러 유치..내달 평양서 조인식" 대풍그룹에 정통한 소식통 밝혀..北 GDP 70% 육박 `초대형''왕자루이 방북시 조율..6자회담 복귀 빨라질듯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북한이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을 통해 연간 북한 GDP(미화 150억 달러)의 70%에 육박하는 초대형 외자유치를 성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북한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선(先) 유엔제재 해제''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어, 향후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외자유치 창구인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1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형 은행 두세 곳과 복수의 다국적기업이 대풍그룹과대북 투자협상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면서 "3월 중순 평양 국가개발은행에서 투자 조인식을 가질 계획인데 전체 투자 규모는 미화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소식통은 또 "왕자루이 부장의 방북 때 대풍그룹을 통한 중국 자본의 투자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면서 "내달 발표될 전체 투자액의 60% 이상은 중국 자본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해, 중국 정부가 이번 대북 투자를 주도했음을 시사했다. 내달 발표될 북한내 외자유치 사업은 평양∼신의주 철도, 중국 투먼∼라선특별시 철도, 평양 10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연관된 주택 건설, 항만 건설 등이며, 조인식 직후 프로젝트별로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북한은 이번 투자 조인식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중국 등 투자 관련국 기자 수십 명을 내달 평양에 초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금까지 대풍그룹을 통한 투자 교섭이 물밑에서 이뤄진 것과 달리 3월부터는 신설될 대풍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입찰 방식으로 투자 유치가 진행될 것으로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대풍그룹과 국가개발은행을 통해 외국자본을 직접 유치하는 것은 유엔 제재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북한은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뿐 아니라 투자계획을 확정지은 외국 기관이나 기업도 같은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거액의 투자유치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0일 국가개발은행 설립과 라선특별시 지정 등을 예로 들면서 "(북한이) 해외투자 유치를 비롯한 대외 경제관계 개선에 전례 없는 국가적 힘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해, 이같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염두에 뒀던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는 "중국의 주도로 유엔 제재를 우회하는 형태의 대규모 투자가 성사되면 북핵 대치 국면을 푸는 빅 이벤트로 봐야 한다"면서 "아울러 북한과 중국 사이에 6자회담 복귀 합의가 이뤄졌다는 강한 신호로 볼 수 있고, 미국 등 관련국들도 암묵적으로 동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0일 최고 권력기관 국방위원회의 결정으로 대외 투자유치 기관인 국가개발은행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뒤 투자유치 창구로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을 지정했다. setuzi@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5
- 3월 분양시장에 봄바람 분다 3월 분양시장에 봄바람 분다 양도세 감면때보다 물량 많아 ... 1만7천가구 공급 예정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3월 분양물량은 양도세 감면 혜택 때보다 많은데다가 보금자리 주택 분양도 이어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30곳 1만7334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0곳(1만1564가구) 지방광역시 6곳(3974가구), 지방중소도시 4곳(1796가구) 등이다. 강남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인 위례신도시의 분양에 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례신도시 물량(2400가구)을 뺀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은 65가구로 지난달 2741가구보다 97.6%나 줄었다. 다만 수도권에 9099가구인 52.3%가 집중돼 있다. LH는 오는 23일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공고를 오는 발표할 계획이다. 수도권 및 서울 전역에 접근이 쉬운데다가 잠실역을 중심으로 퍼져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GS건설이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해 497가구 중 83~140㎡ 31가구, 대우건설이 금호동4가 금호14구역 재개발 사업을 맡아 75가구 중 146㎡ 2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 이외에도 흑석뉴타운의 분양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동부건설이 남양주시 도농동 294번지 경신연립을 재건축해 457가구 중 87~145㎡ 289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성남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단대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선보인다. 1140가구 규모로 이중 85~164㎡ 25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용인시 영덕동 513번지에 동부건설이 109~131㎡ 233가구, 대우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c-3블록에 131~143㎡ 480가구를 분양한다. 또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주상복합 117~302㎡ 17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롯데건설이 부산 화명주공 재건축 단지 2차 분양을 계획 중이다. 5239가구 중 109~201㎡ 1405가구 일반분양 예정이다. 벽산건설도 부산 구서동에 주상복합 120~122㎡ 2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대구 봉무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단계로 3583가구 중 104~303㎡ 6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연합 아이 혼자 있는 집만 골라 귀금속 절도 (광주=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부모와 아는 사람인 것처럼 아이를 속여 집안에 침인한 뒤 상습적으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강모(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4시께 광주 남구 백운동 주택의 초인종을 눌러 박모(10)군에게 "아빠가 교통사고가 났다. 서류를 찾아야 한다"고 속이고 안방에 침입, 195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총 8회에 걸쳐 5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낮 시간대에 무작위로 주택 초인종을 눌러 아이가 대답하면 "어른들 계시냐"고 물은 뒤 범행하거나, 밖에서 혼자 노는 어린이의 뒤를 쫓아 집안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전과 8범으로 지난해 3월 출소한 강씨는 서울에서 2건의 범행을 저지른 뒤 광주로 와 모텔에서 장기 거주하며 범행을 저질렀으며, 경찰은 장씨가 검거 당시 흉기를가지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2
- [사진]견본주택에서 윳놀이 셋트 제공<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설을 맞아 전국 25개 푸르지오 분양사무소에서 방문객 및 상담고객을 대상으로 5000개의 전통놀이 윷놀이 세트를 선착순 배포한다. 사진은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에서 윳놀이를 즐기는 모습. 사진 대우건설 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2
- 북, 중국서 100억 달러 상당 외자유치설 2002년 중국 통한 신의주개발 좌절 전례 … 유엔 제재속 대규모투자 불가론도 핵실험 이후 유엔 제재 아래 있는 북한이 100억 달러 상당의 외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의 진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투자유치가 사실이라면 북한이 6자회담 복귀 조건으로 줄기차게 요구해 온 ‘선 유엔제재 해제’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어 향후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과거에도 중국을 동원한 대규모 개발계획을 입안했다가 좌절한 적 있는 북한이 ‘설익은’ 상태로 발표를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도 나온다. ◆“왕자루이 방북 통해 100억 달러 투자 유치”= 15일 ‘연합뉴스’는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을 통해 연간 북한 GDP(미화 150억 달러)의 70%에 육박하는 초대형 외자유치를 성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의 대형 은행 두세 곳과 복수의 다국적기업이 대풍그룹과 대북 투자협상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면서 “3월 중순 평양 국가개발은행에서 투자 조인식을 가질 계획인데 전체 투자 규모는 미화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발표될 북한내 외자유치 사업은 평양∼신의주 철도, 중국 투먼∼라선특별시 철도, 평양 10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연관된 주택 건설, 항만 건설 등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거액 투자유치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끈다. 무엇보다 ‘실제 투자로 이어질까’하는 점이다. 외화 가뭄에 시달리는 북한은 지난해 유럽연합(EU)과 미국 기업을 상대로 투자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방북한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일행, 찰스 보이드 국가안보사업이사회(BENS) 회장 일행 등 미국 대표단에게도 투자의향을 집중 탐문했다. 하지만 “유엔 제재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어렵다”는 설명에 깜짝 놀라며 실망감을 표현했다고 프리처드 소장이 소개한 바 있다. 북한이 지난달 20일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을 내세워 국가개발은행을 설립한 것도 종래의 방법으로 투자유치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북한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로 설립된 대풍그룹 이사장으로는 김양건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국방위원회 참사 겸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상임부이사장 겸 총재로는 재중동포 박철수가 선출됐다. 하지만 박철수 총재의 비중에 대해 평가가 엇갈린다. 1959년생으로 옌벤대 교수 출신으로 알려진 박 총재는 오랜 대북사업을 통해 김양건 부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중국 소식통은 “대풍그룹 투자건은 중국 당국과 아무런 관계가 없고 민간기업과 연계가 돼 있다”며 “박철수 총재에 대한 평판도 중국에서는 잘 모르거나 있더라도 좋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따라서 중국 당국의 보증이 없다면 유엔 제재를 무력화할 정도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자칫 2002년 9월 중국 갑부 양빈을 신의주 특구장관으로 임명, 신의주 개발을 추진했다가 중국 공안이 곧바로 양빈을 부패 혐의로 구속하는 바람에 좌절한 바 있는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우리 고위 당국자도 “이번 투자유치 보도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그런 투자유치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2002년과 상황 달라져 … 중국도 동북개발 원해” = 반면 조봉현 기업은행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북한 당국이 대풍그룹을 당이나 내각 산하가 아닌 국방위 산하에 직접 두고 김양건 등 핵심라인을 포진시켜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왕자루이의 방북 기간 동안 원동연 북한 통전부 부부장 겸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베이징을 일주일 이상 머물며 외자유치 활동을 벌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은 “다만 이번 100억 달러 보도는 별도의 건이 아니라 그간 논의돼 왔던 사업을 종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빈을 구속하던 때와 지금 북한과의 동북지역 공동개발을 바라보는 중국측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진징이 북경대 교수는 “동북이 개발되면 될수록 한반도와 상호 흡인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창지투(長吉圖) 개발개방선도구를 국가전략으로 세운 시점에 북한이 라진선봉을 특별시로 승격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기수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SK(주), K파워 지분 100% 확보 BP사 보유 35% 매입 … 부동산개발사업도 참여 SK(주)가 K파워의 지분을 100% 확보했다. SK(주)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K파워의 2대 주주인 BP사가 보유해온 지분 35%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기존 보유하고 있는 65%를 합해 100%를 보유하게 됐다.. SK(주)는 지주회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사회는 회사의 부동산 개발사업 영위를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남동의 메추리섬에 주택 부지와 항만시설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임기가 만료되는 현 SK(주) 박영호 사장을 3년 임기 이사로 재선임하고, 남상덕 중앙대 객원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주주총회는 3월 12일 열린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연합)국회법제실 “잘못된 행정입법 혈세 낭비” 잘못된 행정 입법으로 인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기본권이 제한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법제실은 15일 지난해 10∼12월의 행정입법 323건을 분석 평가한 결과 대통령령과 부령 등이 ‘위임 입법’의 원리를 벗어나 상당한 문제점이 있어 국회의 통제가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심야시간대에 고속 국도를 운행하는 4∼5종 화물자동차에 대해 통행료를 감면토록 한 ‘유료도로법’ 시행령은 법률의 위임 범위를 벗어난 잘못된 행정입법 사례로 꼽혔다. 4∼5종 화물자동차의 고속도로 심야통행료 할인에 따른 한국도로공사의 연간 손실액은 지난 한해에만 636억원이며, 지난 9년간 총 손실액은 358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한국도로공사법’ 개정으로 통행료 감면에 따른 한국도로공사의 손실액을 정부가 보전해주기로 함에 따라 그 손실액을 앞으로 국가 예산으로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게다가 법적 형평성 차원에서 여객 자동차 및 소형 화물차에 대해 통행료를 감면해줄 경우 법률을 위반한 통행료 감면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법제실은 전망했다. 법제실은 또 ‘복권 및 복권기금법’은 복권 수익금의 30% 가운데 일부를 국민주택기금에 배분하도록 규정하면서 그 배분비율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으나, 아직도 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임대주택의 건설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사업’에 복권 수익금의 일부가 사용되고 있어 복권 수익금을 국민주택기금에 배분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설명과는 달리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정 취지와 골자에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지원사업을 위해 배분하는 복권 수익금과는 별도로 국민주택기금에 복권 수익금을 배분할 것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는 것. 법제실측은 “대통령령이 법률을 위반해 복권 수익금을 국민주택기금에 배분하지 않아 국민주택사업이 위축되면서 국민 주거복지도 침해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정부, 초중고 교장공모제 도입 추진(종합) >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정부는 16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초.중.고교의 교장 공모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교장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공모를 통해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사의 원활한 결원 보충을 위해 근무예정 지역과 학교를 미리 정해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전문인력의 교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임용된 사람이 교장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연수과정을 이수하는 경우 일반 교장의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아울러 법학전문대학원에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하거나 재학생의 자퇴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경우, 2010-2013년도 입학전형까지 한시적으로 입학정원의 1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원외 추가입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또 유해 방송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평일의 경우 오후 1시부터였던 청소년 시청보호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로 확대하는 내용의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를 위해 재건축소형주택 건설관련 비용을 개발비용 인정항목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아울러 국방부 소관 국군부대의 유엔 아이티 안정화 임무단 파견을 위한 경비 281억여원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내용의 201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과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영예수여안을 의결했다. k027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김포 경전철 건설 놓고 논란 제목 : 김포 경전철 건설 놓고 논란 부제 : 반대 주민 “원래 약속대로 지하철 9호선 연장해야” 김포시 “건설·유지비용 생각하면 경전철이 최선” 김포 경전철 건설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 사이에 의견이 갈려 선거 쟁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김포시는 15일 “2013년 개통돼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김포 한강메트로(김포 경전철)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사우문화체육관에서 차량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사업단 합동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김포시의 발 빠른 행보에 맞춰 경전철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커져 사업진행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반대 주민들의 주장은 “경전철 건설을 중단하고 당초 한강신도시 건설 약속인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해야 한다”는 것으로 모아진다. 2003년 발표 당시 498만평이었던 한강신도시는 이후 150만평으로 줄었다가 350만평으로 다시 늘면서 도입 교통수단에 혼선이 빚어졌다. 유영록 민주당 경기도당 광역교통대책특별위원장은 “김포시는 공사가 늦더라도 당초 토지공사가 약속했던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추진해야 한다”며 “고가 건설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경전철 건설은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풍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역시 “현 단계에서 중전철 유치가 어렵다면 버스중앙차로제(BRT)를 실시하고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까지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도록 한 뒤 시간을 갖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기다려보자는 주장이 있지만 막연한 이야기”라며 “현실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면 김포시가 이를 유지하는데 연 800억원이 예상된다”며 “이에 비해 경전철은 200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포 경전철은 한국토지공사와 한국주택공사가 1조1188억 원을 들여 김포 한강신도시부터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연장 25㎞(고가구간 22㎞, 지하 3㎞) 구간으로 건설되며 역사는 모두 10곳이다. 김포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재건축 사업여부에 관심 집중 전세시장, 봄 이사·결혼으로 소형중심 매물 품귀 우려 주택시장의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재건축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설 이후에 내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시장상황에 대해 이모조모 점검을 해둬야 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재건축 사업 추진 여부에 따라 전체 주택시장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재건축은 특성 상 전체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설 이후 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4000가구에 달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결과가 3월에 나올 예정이다. 또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진행 중이며, 잠실주공 5단지도 안전진단 신청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지 규모가 큰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 추진 여부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매매시장은 물론 전세시장의 가격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아파트 = 재건축과 달리 일반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는 조용하다. 겨울비수기는 물론 대출 규제에 따라 거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양도세 감면 시한인 11일 이전에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쏟았다. 하지만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예비수요자들은 위례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매매시장은 더욱 한산해진 편이다. 집값 상승 재료로는 6월의 지방선거가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부동산 가격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연달아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시장은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2008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당시 재개발, 뉴타운 공약을 내놓는 바람에 시세가 상승했다. 이러한 학습효과 때문에 뚜렷한 호재가 없더라도 국지적인 집값 상승 가능성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물론 하락요인도 있다. 현재 시행되는 대출규제와 금리 상승이라는 변수도 수요자들에게 큰 부담이다. 유럽발 금융위기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경우 현재 실물경제 침체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거시경제가 위축될수록 주택시장은 불안해 지게 된다. ◆전세 = 주택시장의 큰 이슈로 작용했던 전세시장은 설 이후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까지 서울 전셋값 상승을 부추겼던 학군수요도 마무리되고 전세가격이 단기간 크게 올라 숨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설 이후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자가 발생하면서 소형아파트나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상승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우선 경기권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오히려 강남권의 전세가격은 고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도 복병이 있다. 각종 뉴타운 및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한꺼번에 추진될 경우 전세시장은 다시 요동치게 된다. 원주민의 이주수요로 인해 전세시장은 매물 품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보금자리주택과 같은 유망 공공분양이 계속해서 발표된다면 내집마련을 미루고 전세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민들로서는 악재가 늘어나는 것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