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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수학, 하루 3번 복습으로 수학을 강하게~ 하루3번 복습, 팀제협동학습, 개별맞춤 등으로 탄탄한 수학실력을 쌓아가는 필수학(영통동, 동수원세무서 맞은편)이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초4~중3 정규반 개강을 22일에 이어 29일 2차로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031-204-87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리쌍, 음악 차트 돌풍··아이돌 강세 속 의미있는 선전 2년여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리쌍이 아이돌 강세 속, 의미있는 선전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리쌍은 지난 25일 7집 앨범 ‘아수라발발타(AsuRa BalBalTa)’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6집 앨범을 발매한 뒤 약 2년 만이다.그간 성별과 세대를 넘어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리쌍의 앨범이기에 대중의 기대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 이를 증명이라 하듯 이들의 앨범은 지난 25일 자정 발표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점령했다. 특히 타이틀곡 ‘나란 놈은 답은 너다’는 공개 한 시간 만에 음원 사이트 엠넷과 싸이월드BGM,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 곡을 제외한 앨범의 전 수록곡 또한 각종 차트 10위권 안에 모두 안착하는 등 눈부신 저력을 보여줬다.리쌍의 활약은 단지 대중의 기대심리의 작용만은 아니다. “모두 이루어진다”라는 일종의 주술적인 의미를 담은 ‘아수라발발타’는 앨범의 높은 퀄리티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앨범의 기획과 제작은 물론 뮤직비디오 또한 리쌍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이번 앨범에 얼마만큼 심혈을 기울였는지를 가늠케 해준다. 여기에 이 앨범에는 사랑과 이별부터 인생의 희로애락이 느껴지는 이야기까지 총 13개의 트랙으로 빼곡히 들어차있어 이제까지 풍겼던 마초적인 색보다는 감정에 충실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리쌍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t윤미래, 백지영, 10cm, 하림, 개코(다이나믹 듀오), 정인, 강산에, Bizzy, 국카스텐, 윈디시티, B-Free 등 좀처럼 한 앨범에서 만나기 어려운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라인업으로 참여진의 이름에서부터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6집 앨범 ‘Hexagonal’을 통해 크로스오버 음악적 방향을 추구한 리쌍은 이번 앨범에서도 그에 걸맞게 ‘리쌍표’ 힙합 음악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앨범에 공존시켰다.단순한 콜라보레이션에 그치는 것이 아닌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한 리쌍의 광대한 음악적인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는 음반 차트에서 타이틀 곡 만이 아닌 앨범 전곡 모두 상위권에 랭크시키며 입증하고 있다.리쌍의 ‘아수라발발타’는 발매 하루 만에 음반판매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순위와 일간 차트 모두 5위에 랭크, 눈부신 성적을 거두고 있다.특히 리쌍은 슈퍼주니어, 티아라, 인피니트 등 최근 인기몰이 중인 여러 굵직한 아이돌 가수들을 제치고 높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 강세를 보이고 있다.리쌍의 이번 기록은 댄스 위주 아이돌 가수가 장악한 최근 가요 시장에서 2인조 멤버가, 그것도 힙합에 기반을 둔 음악으로 올린 성과라 더욱 놀랍다. 앞서 언급했듯 리쌍의 ‘아수라발발타’는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점령하다시피 했다.이처럼 리쌍의 음반 및 음원 시장에서의 활약은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음원 1일 천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급변하는 음원차트에서 리쌍의 이 같은 활약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바로 리쌍의 음악이 대중에게 폭넓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인 것.‘나란 놈은 답은 너다’는 이별 후 초라해지는 남자의 마음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진솔한 가사와 리쌍 특유의 감각적인 멜로디로 풀어낸 곡이다.또한 이 곡은 화려하게 펼쳐지는 오케스트라와 잔잔히 깔리는 피아노 선율, 곡 후반부에 울려 퍼지는 구슬픈 하모니카 등 다양한 음향들의 절묘한 조화가 특징이다. 한편, 리쌍은 오는 11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장동 AX-Korea에서 ‘리쌍극장’이라는 타이틀로 첫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수시대비전략 Part1. 2012학년도 수시 논술 변화와 대비전략 입학사정관 전형의 주 평가 자료인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일선 고등학교의 성적 부풀리기와 보편화된 야간자율학습으로 학생들의 교과와 비교과활동은 특별한 게 없다. 그러니 자기소개서 컨설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고 이로 인해 논술보다 과장과 거짓으로 꾸며지는 서류를 좋아할 대학은 없다.기초 입학자료가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육당국은 연일 물수능을 공언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이 원하는 인재 선발은 그야말로 공허하다. 학생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검증하는 입학사정관제도가 강화될 예정이지만 이는 정부의 의지가 많이 개입된 때문이다. 물론 어느 정도 안정된 전형이라 평가를 받지만 이는 정부의 사교육에 대한 경계심과 예산 유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없다는 가정에서나 성립하는 말이다. 입학사정관제는 본질적으로 대학에 필요한 인재선발 중 하나의 전형에 불과할 뿐이다. 비타에듀 공교육지원센터 권구현 소장은 “많은 대학들은 학업 특수성을 고려한다 해도 실제 교과 성적이나 수능, 그리고 모집단위에 적합한 논술·구술 전형이 그나마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변칙적 본고사나 사교육 창궐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이는 논술이 지닌 본연의 평가 의도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현재의 출제기조를 더욱 강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성적에 따른 논술 대비 이렇게■ 상위권 학생들은 모집 시기에 따른 전략적 선택 필요논술 전형은 적절한 시기 선택이 중요하다. 수능에 대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남들이 논술 공부를 한다고 해서 군중심리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들이 언제 논술 전형을 보는지 잘 파악해야 한다.만약 수능 이후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수능 전이라면 수능 시험에 최종 정리를 하면서 논술 공부를 1주일에 4시간 정도만 잡아서 해야 한다. 이때 혼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전문가에게 단 하루만이라도 심도 있는 해설과 첨삭을 받는 게 좋다. 만약 논술의 집중도를 원한다면 시험 직전 1주일 이내의 파이널 실전을 활용해야 한다. 해당 대학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관련된 제시문의 성형과 사고의 전개 방식을 익숙하게 경험해야 한다. ■ 중위권 학생들은 논술 비중을 중심으로수능에서 성적 향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수능과 논술을 병행해야 한다. 보통 학생부나 수능 성적 중위권 학생들은 논술을 공부 잘하는 상위권만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쉽다. 이는 일선 학교나 학원 강사들도 마찬가지여서 지도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한 정보가 있어도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그나마 수시모집 확대로 인한 전체 흐름 때문이지 학생마다의 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응 의지 때문은 아니다.중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학생부나 수능 모의고사 추이에 따라 논술의 비중을 선택해야 한다. 정상에듀학원 서신센터 서대영 원장은 “보통 서울권 대학에 도전하려면 학생부 등급이 2점 초반은 되어야 한다”며 “물론 2011학년도에 이화여대나 서울교대 합격생 중 학생부 3등급에도 논술로 합격한 학생들이 있었지만 이는 논술 외에도 수능에서 어느 정도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위권 학생부나 수능이 기대할 만 하지 못하다면 논술 비중을 잘 보고 자신의 논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중하위권 학생들은 최저학력을 중심으로중하위권 학생들은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대학을 노려야 한다. 수능 공부도 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논술에 대한 자기 실력을 파악한 사람이라면 도전할 만하다. 그러나 그냥 “성적이 낮아 논술로 한 번 해볼까” 하는 요행이라면 어렵다. 논술은 대체적으로 교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출제를 하기 때문에 교과 성적과 비례하는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물론 사고의 유형으로 본다면 수능과는 다른 방향이라 의외의 성과도 거둘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일로매진해야 한다. 한편, 사전에 원하는 진로와 학과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대학을 그만 두고 재수나 대학 편입을 하여 더욱 어려운 길이 될 수가 있다. 도움말 : 비타에듀 공교육지원센터 권구현 소장. 정상에듀학원 서신센터 서대영 원장(063-271-22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네꿈을 펼쳐라- 2010년 서울 관광고 수석 입학 우상연 학생 내 꿈은 행복을 전하는 달콤한 초콜릿 공예가 ''쇼콜라티에'' 프랑스어로 ''초콜릿 공예가''를 일컫는 말인 쇼콜라티에(choco-latier)''는 쉽게 말해 초콜릿을 만드는 사람이다. 아직은 낯선 이 ''쇼콜라티에''가 되고 싶다는 서울 관광고 조리과 2학년 우상연(공항동) 학생, 그의 관광고 진학은 부모님은 물론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쇼콜라티에라는 직업이 우리나라에선 정말 희귀하고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벨기에로 유학을 가서 초콜릿에 대한 기술과 문화를 모두 배워서 한국에 널리 퍼뜨리고 싶습니다"라는 우군의 목표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쇼콜라티에가 되는 것. 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새로운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우군의 달콤하고 특별한 선택 ''쇼콜라티에'' 예비 초콜릿 공예가 우상연군을 만나 보았다.전교 수석으로 입학한 서울 관광고 세상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공부 잘하던 아들이 어느날 갑자기 요리를 하겠다고 했을 때 상연군의 부모님도 물론 반대가 극심했다. 아니 학교의 거의 모든 선생님들까지 반대를 하고 나섰다. 그도그럴 것이 상연군은 중학교 내내 전교 10등 안에 드는 모범생이었던 터라 그 반대는 생각보다 컸다. "부모님께서 관광고 원서 접수 전날까지 반대를 하셨기 때문에 관광고 진학은 끝이구나 생각했습니다"라는 상연군은 마지막 날 원서를 접수하게 조언을 해주신 아버님 친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상연군의 중학교 학생부를 보면 3년 내내 그의 장래 희망은 ''요리사''였다. 상연군의 아버지는 진학문제로 아들 학생부에 적힌 상연군의 장래희망을 보고, 그때야 아들의 진로결정이 하루 이틀에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상연이는 어릴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고, 초등 4학년때 강서농협에서 1달간 참여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적성을 확인하게 되었단다. "그때 요리 교실 선생님께서 데코레이션을 잘한다며 칭찬을 해주셨는데 정말 기뻤어요. 그후에도 친구들 집에서 요리를 했는데 친구들이 맛있게 먹을 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라는 상연이는 가끔 친구들에게 요리를 해주며 계속 꿈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공부 잘하는 상연이에게 외고 진학을 권유하는 선생님들이 많았지만 마음이 끌리지 않았다.그러던 중3 1학기말 상연이는 한 장의 홍보 포스터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포스터를 보자마자 인터넷에서 서울 관광고를 검색하고 알아보았는데 또 마침 학교에서 관광고 설명회가 있어서 참석하면서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설득도 힘든 판에 선생님들까지 가세하고 나서자 우군의 관광고 조리학과의 진학은 수포로 돌아가는가 싶었다. 하지만 입학전날 밤 현직 고교 교사인 아버지 친구의 조언이 굳게 닫혔던 아버지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마지막 날에 관광고에 입학 원서를 접수하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상연군은 당당히 서울 관광고 전체수석으로 입학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한국에서 손꼽히는 쇼콜라티에가 되고 싶어 "전체수석으로 입학 하게 되어서 학생들 대표로 선서를 할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떨립니다. 관광고 개교이래로 관광과가 아닌 타과에서 수석을 한 것이 제가 처음이거든요"라는 상연군은 수석으로 입학해 조리학과의 새내기 고교 생활을 시작한다. 1학년 수업은 거의 일반 교과 수업으로 진행되어 우군이 하고 싶었던 조리학과의 이론과 실기가 병행 되리란 기대에 못 미쳤다. 그리고 부모님을 설득해 입학한 조리과 그 많은 조리사의 길 중에서 어떤 조리사가 될 것인지 고민하던 우군은 처음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바리스타였다. 바리스타는 커피프린스 드라마 열풍 때문에 인기가 높아져서 경쟁도 높고, 또 요즘은 기계화가 되어서 기계만 있어도 커피를 뽑을 수 있는 점 등의 이유로 다른 것을 찾게 되었고 그것이 ''쇼콜라티에'' 였다. "제가 초콜릿을 좋아해서 리얼 초콜릿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수제 초콜릿이라는 게 신기하고 재밌더라구요. 그 작은 초콜릿에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담겨서 그걸 먹는 사람은 행복해질 수밖에 없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끌리게 되엇습니다"라는 상연군은 자신의 꿈을 찾게 해준 초코릿이란 책을 읽고 또 읽었다. 학과 공부에서 모자라는 부분은 인터넷 검색도 하고 책도 찾아 읽고, 학교 조리 동아리 활동에 열심히 참가하며 꿈을 키워나갔으며, 어렵다는 리츠칼튼 호텔 실습에 지원서를 내 합격하여 실습에도 참가했다. 방학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참가한 리츠칼튼 호텔의 실습에서 우군은 더 큰 세상을 만났다. "처음에는 제과 조리과니까 조리를 배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호텔 경영 등 하나하나 배우면서, 제가 생각했던 영역인 조리만이 아닌 더 크고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는 상연군은 "앞으로 열심히 해서 저의 롤모델인 고영주 쇼콜라티에에 버금가는 쇼콜라티에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이채연 리포터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천안아산내일신문과 아산외암마을이 준비한 ''특별체험 1일 가족캠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학부모들은 체험학습보고서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고민이 많다. 이에 외암민속마을과 천안아산내일신문이 ''특별체험 1일 가족캠프''를 준비했다. 이번 캠프는 천안아산내일신문 독자들을 위해 도농교류협력사업의 혜택이 없어도 외암민속마을 측에서 체험비를 특별할인해주는 행사다. 이번 체험은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미뤄왔던 중요민속자료인 외암민속마을을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의미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예약은 홈페이지 http://oeammaul.co.kr에서 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체험명 : 특별체험 1일 가족캠프 체험일자 : 8월 16일(화), 17일(수) 모집방법 : 각 회당 35명 선착순 모집. 한 가족 당 보호자 1인 이상이면 신청 가능. 신청인원 미달 시 17일 하루만 실시. 체험비 : 1인당 1만3000원 (호박영양밥 만들기, 문화체험, 농촌체험)체험시간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신청방법 : 홈페이지 예약하기에서 체험방문일을 16일, 17일 중 선택 -> 민박에 체크 -> 체험내용을 ''한지부채꾸미기''로 선택 -> 입금하면 완료. 문의 : 041-541-0848. 이규정 이장 010-6627-9255 노준희 리포터 doo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청정해안 마을서 생산한 손두부 동구 주전마을 노인회, 두부 생산에 식당·체험교실도 운영청정해안으로 유명한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마을. 마을어귀에 자그마한 두부공장이 눈에 띈다. 옛 동사무소 건물 한 켠에 마련된 마을기업 '주전가마솥손두부' 생산공장이다. 이곳에서 김태준(70)씨 등 주전마을 어르신 세 사람이 새벽 4시 30분부터 손두부를 만들기 시작한다. 100% 우리콩을 멧돌에 갈아 만드는 말 그대로 '손두부'다. 동이 터오는 8시쯤 손두부 2판을 만들면 하루 일이 끝난다.이렇게 만든 손두부는 주전마을에 자리잡은 '주전가마솥손두부' 직영식당에서 음식재료로 사용한다. 이 식당에도 마을 어르신 세 사람이 일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식당은 매출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대한노인회울산동구지회(지회장 송덕준) 산하 주전마을 노인들은 지난해 '손두부' 마을기업을 설립했다. 식당과 손두부 공장에서 일하는 6명과 봉사활동자 등 모두 22명이 마을기업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65~70세의 노인들이다. 한달 수입은 40만~100만원. 주전마을 마을기업은 손두부 생산 및 판매 외에도 콩 감자 등 친환경 농산물 작목반도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렇게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꾸러미배달'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그린 비(Green Bee)' 체험학습장도 운영한다. 학교와 연계해 1박2일 코스로 두부만들기, 영농 및 바다체험, 전통놀이 체험, 효사랑 학습, 문화재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을 맞아 30여명 단위로 단체 예약이 줄을 잇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주전마을은 깨끗한 바다풍경과 돌미역, 콩 등 신선한 농수산물로 평소에도 일반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요즘처럼 휴가철에는 마을입구가 휴가차량에 막힐 정도다.주전마을 마을기업은 노인 일자리사업과도 연계돼 있다. 생산한 농산물을 울산 동구관내 경로당,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일도 한다. 이 때문에 지역특성과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는 공익성이 잘 조화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마을기업 실무책임자인 김양원(67)씨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만들고 마을 홍보도 해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도 높아졌다"고 말했다.울산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기고] 신용불량자 자살 막으려면 김관기 변호사모 보험회사가 신용불량자의 보험가입에 대해 보험금 한도를 3000만원으로 제한했다가 공식적으로 철회한 적이 있다. 그들은 보험금액이 크면 내는 보험료가 많고 신용이 좋지 못한 사람은 자력으로 감당하기 힘들기에 가입을 제한했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보험회사는 계약을 해지하고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함으로써 손해를 피할 수 있으니 적절한 설명이라고 할 수 없다. 진심은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그것은 보험사고를 낼 가능성이 큰 자가 먼저 보험에 들어 혜택을 받으려고 할 것을 우려한 조치다. 보험회사는 위험 분산으로 지속가능한 영리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특정인이 거액의 보험에 들고 갑자기 사망해 보험회사의 손실을 증대시킬 우려가 많다고 판단할 때를 제외하고는 보험의 가입을 거절할 이유가 없다. 많은 사람의 가입은 안정적인 재원의 확보를 뜻하기 때문이다. 가난한 자에 대한 차별이라는 비난을 들으면서까지 '신용'을 보험 가입의 거절 기준으로 삼았던 것은 피보험자의 신용도와 보험사고 즉 사망률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재해는 사람의 신용도를 가리지 않고 죽음은 모든 자에게 평등한 것이다. 그렇다면, 보통보다 높은 사망율은 그 한도 내에서 자살율이다. 이론상 보험회사는 보상가능한 보험사고의 범위에서 자살을 제외함으로써 손해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계획된 자살이라면 이를 증명할 물적 증거도 확보할 수 없다. 바다에 추락해 사망 의혹이 일고 있는 자동차 운전자나 항공기 조종사가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자살을 결의했다고 어떤 방법으로 입증할 수 있겠는가. 자살로 잃을 것은 신체 뿐인 사람들보험회사가 소액의 위험만을 인수해 실속을 챙기고 거액의 보험금이 발생할 상황은 가입거절로 피하려고 하는 행동은 이해할 만하다.문제는 보험이 아니라 자살이다. 해결책을 찾으려면 신용불량자들이 남보다 쉽게 자살하는 현상에 대해 최소한의 가설이라도 세울 필요가 있다. 자살은 실행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 정서적 좌절을 주고 아무 관계 없는 제3자에게도 피해를 준다.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비록 자살의 극히 일부만을 감소시킬 뿐이라고 하더라도 상당한 사회적 자원을 투입할 가치가 있다. 자살을 결심한 사람이 항공기를 건물에 충돌시키고 지하철에 불을 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여러 군데 빚을 지고 독촉에 시달리는 신용불량자는 실질적으로 노예이다. 재산으로 채무정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이미 지났고 활동의 기초는 오로지 근로소득인데, 최소한의 생존비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채권추심자에게 갖다 바쳐야 한다. 고대 로마나 갑오경장 이전의 조선시대와 같이 법적으로 인정된 노예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헤어날 가능성이 없는 질곡이라는 면에서는 실질적으로 동일하다. 노예상태를 사회적 죽음이라고 한다면 이들이 자살로 잃을 것은 신체 뿐이다. 그런데 자살임이 밝혀지지 않는 자살은 주변인에게 거액의 횡재를 준다. 흔히 "연봉이 억대인데 빚에 시달리다가 자살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순진한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경제적 실패자는 모든 계층에서 나오며 그들이 채무의 수렁에 빠지는 원인 또한 수 없이 많다.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 처음에 나오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기 그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불행하다"는 주장은 경제적 파탄의 관점에서도 진리를 함축한다. 채무 재조정하고 채권추심 공정하게아무런 대책 제시도 없이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하다는 말을 신물이 나도록 들은 지 몇 년이 지났는데, 정체를 위장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채무노예들이 우리 주위에 수두룩하다는 생각을 해 보라. 이들이 빚 때문에 자살하지 않도록, 행여 나쁜 생각을 할 변명거리를 찾지 못하도록 온 사회가 나서야 할 때다. 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채무를 취소, 재조정하고 채권추심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4
- 맞춤형 치안현장을 가다│19 서울도봉경찰서 창동파출소 "생활치안과 범죄단속을 한꺼번에"창동역 불법업소 뒤편에 청소년시설 밀집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에는 항상 다툼이 있다. 지하철 1·4호선이 교차하는 창동역도 폭력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유동인구가 하루 20만명에 달해 주요 범죄 발생률도 높다. 도봉경찰서 관할지역(11개 파출소·치안센터)에서 발생하는 4대 범죄 중 창동파출소가 27%를 차지하고 있다. 올들어 6월까지 폭력 사건은 475건으로 도봉지역 다른 파출소의 두 배 이상이다. 창동역 뒤편은 변칙영업을 하는 불법 오락실과 안마시술소가 성행하는 단속 대상지다. 이 곳은 청소년들의 이동도 잦은 지역이다.강만길 창동파출소장은 "최근들어 불법시설이 많이 들어서고 단속을 하면 문을 닫았다가 다시 변칙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며 "청소년이 자주 다니는 지역의 불법 영업장을 단속하는데 치안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주요 범죄 발생지역인 창동역 주변에는 특이하게도 청소년 시설이 많다. 하루 평균 50건의 사건신고 중 10여건은 청소년 사건으로 출동한다. 하지만 청소년 사건의 대부분은 술담배와 관련된 것이고, 실제 처벌이 어려운 사건으로 치안 행정 낭비도 우려되고 있다.강 소장은 "주변에 청소년 시설이 많다보니 저녁에 청소년들이 몰린다"며 "어김없이 신고가 들어오는데 대부분 담배 핀다거나 떠든다는 것이 주요 이유다"라고 말했다.생활치안 수요가 적은 것도 아니다. 특히 이 곳은 전철 철길로 도심이 분리돼 있어 생활치안 범위가 넓다. 창1·4·5동 주민 9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 공간이어서 절도 등 생활범죄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창동파출소는 이전을 준비중이다. 주민들의 의견이 찬반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현재 공간 등의 문제로 주민센터와 청사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강 소장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생활치안과 역세권 중심으로 일어나는 주요 범죄 단속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방범순찰대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4
- [신문로] 7박8일 자전거 국토순례의 깨달음 안평환 광주 YMCA 사무국장가장 큰 감동을 준 것은 "나는 바람을 느꼈고 알았다"는 한 참가자의 말이었다. 모두가 공감한 듯 우렁찬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매년 찾아오는 여름방학, 40일간의 방학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청소년들의 2학기가 달라지고 더 나아가서는 미래가 결정되기도 한다. 여름방학은 학기와 학기 사이의 중간점검 시간이자 에너지 충전의 시간이다. 아이들은 그동안 배운 것들을 다시 복습할 수도 있고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보다 구체적으로 배워볼 수도 있다. 여름방학은 겨울방학과 달리 1년의 중간에 위치해 약간의 노력으로도 많은 것들을 만회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유분방한 아이에게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주고, 발표력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자기 생각을 말할 기회를 주며, 게으른 아이에게는 아침에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하면 효과적이다. 그리고 산만한 아이에게는 공부 분량을 정해주고 잘 따지는 아이에게는 친구를 사귈 기회를 주며, 성실하지만 성적이 나쁜 아이에게는 반복 학습을 시키는 게 좋다.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고, 경쟁적인 아이에게는 계속 도전하게 하며, 성취의욕이 강한 아이에게는 학습개념과 원리를 가르치는 것이 좋다. 모두가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이다. 도전의식 심어주는 것이 최고청소년기는 인생에 있어 특별한 시기이다. 그런 만큼 한번쯤은 뭔가 특별한 체험을 해보는 것이 인생에서 더 의미있는 것 같다. 필자가 속한 단체에서는 올해 7번째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7박8일 간 1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강진군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까지 자전거로 국토순례를 했다. 국토순례에 그치지 않고 강진군 하멜기념관, 민주인권평화의 현장인 5·18민주묘지, 재생에너지 현장인 부안시민발전소, 비응도 풍력발전소단지,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 국립공주박물관, 아산만방조제,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과 같은 역사적, 환경적으로 의미있는 장소를 함께 둘러보았다. 필자는 하루밖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쉽지 않는 순례길이었다. 참가자들은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지만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이 대부분이었다. 첫날 저녁에 참가동기를 물어보았다. 참가자들 중 90% 이상이 부모님의 권유가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의해 참여했다고 한다. 그들은 8일 간의 자전거 순례길에서 무더위, 장렬한 태양빛, 목마름, 다리아픔 등의 고통과 싸웠다. 가장 큰 고통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7박 8일의 힘든 여정이었지만 보람과 배움 그리고 깨달음의 과정이었다. 단비가 내려 무더위를 식혀주었고 바람이 온몸을 시원하게 했으며 넓은 평야지대를 달리면서 대자연을 가슴에 품었다.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참가자 자신이 소중한 인격체라는 자신감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대자연 속에서 자아를 발견했고, 집단생활을 통해 책임감을 기르고 민주적 지도력을 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삶의 훈련을 통하여 가족과 지역사회 속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성 훈련에도 도움이 되었다. 대자연 속에서 스스로 깨달은 교훈 참가자 168명은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임진각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곳에서 해단식을 갖고 소감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성취감에 넘친 열정적인 멘트를 하는 참가자도 있었고 눈물을 흘리며 감격적인 발표를 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그 중에 가장 큰 감동을 준 것은 "나는 바람을 느꼈고 알았다"는 한 참가자의 말이었다. 모두가 공감한 듯 우렁찬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학기 중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학습도 중요하지만 더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은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 인간이 대자연의 일원이라는 겸손함을 망각하지 않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닌가 싶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3
- 신한금융, 수해성금 10억 전달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폭우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피해주민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신한금융 한동우 회장(사진 왼쪽)은 2일 피해지역 재난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신한금융은 지난달 30일 그룹 임직원 90여명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인근에서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수해피해지역 지원활동에도 발빠르게 나섰다. 그룹 관계자는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