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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에듀두산동아 MOU 체결 공동브랜드 출범, 공동마케팅 등전략적 제휴체결 국내 입시전문교육사이트와 출판사가 경쟁력 강화와 수익 극대화를 위한 짝짓기에 나섰다. 코리아에듀와 두산동아는 6일 중·고등교육사업부문에서 공동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사의 인프라를 결합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코이라에듀의 교육콘텐츠와 두산동아의 출판유통이 결합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올해 말까지 ‘고등교육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리아에듀의 입시전문 강사들이 집필하고 두산동아가 출판하는 고등교재를 양사 ‘공동 브랜드’로 올해 말 출간한다. 또 출간된 교재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제작 코리아에듀 사이트를 통해 수험생 등에게 제공한다. 이어 2006년까지는 중등교육사업, 학원프랜차이즈사업, 기타 온&오프라인 교육사업 등에 단계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올해 2조 5000억원(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자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교육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시장을 선점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이해가 맡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코리아에듀의 유두선 대표는 “코리아에듀는 업계의 최고 강사들의 우수한 강의콘텐츠와 고등사업분야의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두산동아와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와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03-10-06
- “리더십 위기냐 변화의 과도기냐” 리더십이 21세기의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간 경계를 뛰어넘는 경쟁이 치열해져 변화가 무쌍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사회는 지역 이념 세대간 갈등이 심화돼 국력이 분열되는 위기를 맞음에 따라 미래의 비전과 국민을 단결시킬 리더십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부문에 걸쳐 리더십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부하는 기획을 시리즈로 다룬다. /편집자 주 한국사회가 침몰로 내려앉는 리더십의 위기인가,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과도기의 혼란인가. 지역갈등뿐만 아니라 세대차이와 이념적 반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이같은 사회혼란의 원인이 지도층, 특히 노무현 정부의 리더십이 한계를 맞았다는 위기론과 한국사회가 변화기를 맞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문제라는 과도기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원인진단에 있어 이같은 견해차이마저도 지역별 세대별 이념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국론분열이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한국사회가 재도약하려면 갈등과 반목을 지혜롭게 조정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정립하는 게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분열하는 한국사회 IMF 환란위기 이후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대와 이념의 갈등이 충돌양상을 보이고 있어 한국사회가 갈갈이 찢겨지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북한 노동당 후보위원으로 드러난 송두율 교수의 사법처리를 둘러싼 이념충돌은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현 정부 핵심에 북한과 연계된 세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친북연계세력 존재설을 제기하며 체제논쟁으로 확전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시민단체는 “근거없는 정치공세”라며 매카시즘을 부추기는 구태정치로 일축하고 있지만,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송 교수와 북한에 대한 시각의 차이가 남남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는 것이다. 세대와 이념충돌은 국민, 특히 고급두뇌의 국외이주를 부추기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8월 한 인터넷 쇼핑몰업체가 실시한 이민상품에 젊은 층이 몰려들어 충격을 던진 바 있다. 이민 열풍은 출생과 즉시 미국 시민권을 보장하는 원정출산의 풍조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두뇌유출 지수는 4.11로 평가돼 미국(8.55) 일본(6.83) 등 선진국뿐 아니라 싱가포르(5.58) 대만(5.09)과 같은 경쟁국에도 못미쳐 국가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원 국내 잔류를 희망할 때 두뇌유출 지수는 10으로 평가된다. ◆ 위기론과 과도기론 사회혼란에 대한 현실진단과 관련, 내일신문 창간 10주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모든 게 혼란스런 총체적 위기’라는 위기론에 응답자의 38.5%가 동의한 반면, ‘새로운 체제와 지도력을 모색하는 변화기’라는 과도기론에는 53.8%가 동의했다. 그러나 연령별 지역별 이념별 변수에 따른 분석결과를 보면 50대 이상과 대구?경북권, 그리고 보수적 입장이라는 응답자들은 과도기론보다 위기론에 동의를 한 사람들이 더 많아 주목을 끌었다. 세대, 지역과 이념적 성향에 따라 응답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리더십 위기론을 주장하는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노 대통령의 리더십이 복원되지 않으면 국민의 총체적 불만 불안 불신이 가셔지지 않을 것”이라며 노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 또 보수적 입장에 서있는 북핵저지시민연대 박찬성 대표는 “오늘의 위기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정상적인 대화집단이 아닌 북한을 포용함으로써 국가관과 사회관이 혼돈돼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과도기론에 서있는 노 대통령은 사회혼란을 “대통령이 여당을 지배하고 나라 전체를 틀어쥐고 가던 권위주의 시대에서 분권과 균형발전의 시대로 넘어가는데 따르는 고통”이라며 정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기획예산처 변양균 차관은 “60년대 산업화가 본격 시작돼 불과 30여년만에 인터넷과 반도체의 지식정보화사회를 이룩했으며, 서구사회가 200~300년 걸린 민주주의를 4·19를 기점으로 하면 40년만에 키웠다”며 이같은 ‘압축성장’의 결과로 사회혼란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 통합, 가능한가 한국 사회는 농경사회에서 자란 50대 이상층과 산업화 사회의 30·40대, 그리고 지식정보화사회의 핵심인 10·20대가 좁은 국토에서 공존하면서 세대갈등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념적 차이까지 더해져 세대충돌의 양상마저 띠고 있어 통합회의론이 일었다. 그러나 온누리교회 한 홍 목사는 “히틀러나 스탈린이 극좌이거나 극우라서가 아니라 그들은 폭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폭력은 안된다’는 보편타당한 가치관에 동의 한다면 이념이 달라도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고 통합의 대안을 제시했다. 또 체면을 중시하는 유교적 전통이 자본주의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막스 베버의 진단에 기초, 실사구시적 문화를 수립하는 게 국민 통합에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적 과제에 대한 대안제시를 하고자 출범했다는 안민포럼(이사장 엄영석 전동아대 총장)은 “실질을 숭상하고 사회적 실천을 전제로 한 실사구시의 실학을 추구한다”고 내걸고 있다. 2003-10-06
- 모터쇼와 자동차 마케팅 ② a-01. 르노삼성 전시 차량은 2004년형 SM5 및 2004년형 SM3, SM3 절개차, SM3 튜닝카, SM3 슬라이딩 비전 등이다. 2004년형 SM3는 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며 변경사양은 행사 당일까지 미공개. 르노삼성은 행사지역과의 연고관계를 바탕으로 몇 가지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과 친화력을 높일 계획이다. 메인이벤트는 3차원 영상을 곁들인 퍼포먼스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는다. 그리고 부산 및 경남 지역 불우아동과 장애우들을 모터쇼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전개하며, 이와 함께 주말에는 마술쇼로 행사의 흥을 돋우게 된다. 로노삼성차는 이번 태풍 피해와 관련, 임직원 2500여명이 부산지역 수해복구에 참여한 바 있다. a-02. 쌍용 컨셉카 4대 및 양산차 5대 등 총 9대를 전시하는데, 그중에는 지난 2002년 서울모터쇼에서 영상으로 소개되어 많은 화제를 낳았던 ‘허스키’를 실제로 제작한 컨셉카 ‘라오켄’이 포함된다. 또한 자동차의 각 부분을 인간의 신체와 연계시켜 사이버틱한 이미지를 연출한 ‘PR Zone’과, 편안하고 안락하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Business Zone’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컨셉트카는 ''뉴체어맨 롱 리무진''. 네오 유러피언 스타일로 전장을 약 1m 가량 늘린 정통 리무진으로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에 유리 파티션을 치고, 실내공간은 틸팅 기능의 헤드레스트와 레그레스트, 풋레스트가 전동으로 작동되며, 5단 조절 히팅 기능과 전동마사지 기능이 내장된 시트 등으로 안락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 계기판은 원터치식이며, 17인치 와이드 평면 LCD 모니터와 PC 기능이 제공되고, 실내는 자개 소재를 활용했다. a-03. 기아 두 대의 컨셉트카와 15대의 완성차, 그리고 쏘렌토 절개차, 쏘렌토 와이어카, 텔레매틱스 등 5종의 신기술을 전시한다. 대표적인 컨셉트카인 ‘KCV III’는 2000㏄급 쿠페스타일의 하드톱 오픈카 모델로, 145마력의 직렬 4기통, 2.0 DOHC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를 조절해 차량 속도를 자동제어하는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 키 없이 탑승한 상태에서 시동을 거는 ‘퍼스널 IC카드’, 후방감지카메라 등의 신기술이 적용되었다. 기아차는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이벤트로 파워트랙, 넥스트 스텝, 둘리캐릭터 사진촬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특별히 부산동아대병원에 입원중인 소아암 환자 어린이 20여명을 가족과 함께 초청, 전시장을 견학하고 다과를 베풀며 한나절 동안 함께 할 계획이다. a-04. 현대 세 대의 컨셉트카와 베르나 월드 랠리카 등 3대의 개조차 그리고 12대의 양산차를 전시하며, 텔레매틱스, 싼타페 연료전지자동차 두 가지 신기술차량을 선보인다. 컨셉트카인 ‘투스카니 컨버터블’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되었던 오픈카 모델로 전동개폐가 가능하다. 2.7 리터 6기통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천장의 루프를 내리면 리어시트가 없어지며 넓은 화물공간으로 전환되어 실내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 천장과 뒤 창문이 트렁크 안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오픈카로 바뀐다. 또 하나의 컨셉트카인 OLV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하여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된 소형 SUV 차량. 2리터 4기통의 DOHC 엔진에 최고 200마력으로 달리며, 탈부착이 가능한 3개의 유리창으로 이뤄진 천장과 오픈형 트렁크를 갖추었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재해구호금 50억원을 기탁한 데 이어 수해차량 정비에 10억원을 배정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a-05. GM대우 올해 처음 참가하는 GM대우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라세티 해치백 양산모델과 스포츠 쿠페형 컨셉트카 스코프를 선보인다. 라세티 세단형 모델의 내외관을 개조한 5도어 라세티 해치백은 1.5리터 DOHC 4기통 엔진을 장착했고, 최대출력은 106마력이다. 사용비율을 40% 확장한 고장력 강판,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는 서바이벌 존, 932㎜의 비교적 넓은 레그룸(legroom) 등으로 일반 소형차와 구별되며, 뒷좌석 시트는 분리가능한 접이식으로 트렁크 공간을 넓혀준다. 내년 봄부터 국내외에 시판할 계획이다. 스코프는 지난 해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 ‘오토’의 다른 이름으로 올해 초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되었는데, GM대우 관계자는 이를 ‘도로 조건에 관계없이 운행 가능한 크로스오버 타입의 미래형 자동차’라 정의했다. a-09. GM코리아 캐딜락드빌의 드빌DHS와 CTS, 사브의 뉴 사브 9-3 에어로, 사브 9-5 에어로, 사브 9-3 SE 컨버터블 모델을 선보인다. 럭셔리 자동차의 정수를 보여주는 캐딜락 드빌은 일반 로우-빔 헤드라이트의 다섯 배나 되는 나이트 비전으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효과적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네 개의 에어백, 견고한 차체를 유지하는 파이프형 강철 골조,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의 쿠션감을 최적화하는 자동조절시트, 후방 범퍼 뒤쪽 사각지대의 물체를 감지하는 초음파 후진 보조 장치 등은 캐딜락만의 자랑이다. 국내 판매 모델은 DHS이다. a-10. 아우디/폭스바겐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는 하이테크 럭셔리 세단 뉴 아우디 A8과 모던 클래식의 전통을 계승한 A4 카브리올레(Cabriolet)를 전시한다. 뉴 아우디 A8은 동급 최고 성능의 V8 엔진, 다이나믹 변속 프로그램을 갖춘 신형 6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 전천후 주행을 지원하는 콰트로(4륜 구동 시스템)가 자랑거리. 또한 첨단 통합형 사용자 컨트롤 시스템으로 전자 장치와 편의장비를 통합한 인터페이스로 주행 편의를, 인공 지능형 헤드라이트로 야간주행시의 안전성을 높였다. 폭스바겐은 올해 6월 출시된 뉴 비틀 카브리올레와 11월 출시될 예정인 폭스바겐의 첫 SUV 투아렉(Touareg)을 선보인다. 북아프리카 사하라 부족의 이름을 딴 이 차는 야성적인 이미지와 전천후 주행능력을 갖춘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국내에는 11월 중 3.2 V6 가솔린 엔진, 4.2 V8 가솔린 엔진 차량 2종이 먼저 출시되고 추후 현존 최강 디젤엔진인 V10 TDI 5.0차량이 수입된다. a-11. 재규어/랜드로버 포드그룹의 영국 자동차회사인 두 회사는 각각 뉴XJ 4.2, S타입 3.0 모델과 레인지로버 4.4 HSE, 디스커버리V8 모델을 전시한다. 재규어의 S타입 3.0은 1998년 10월 처음 소개된 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다. 동급 최초인 첨단 자동 6단 변속기, 그리고 239마력의 3.0리터 V6 엔진을 탑재하여 정지상태에서 8.5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조절되는 전동식 페달 조정장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인체 공학적 첨단기술이 접목되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능력과 중앙 디퍼렌셜 록, 영구적 4WD, 하이-로우 트랜스미션, 롱트레블 코일 스프링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랜드로버의 역작이다. 여기다 2003년형에는 액티브코너링 강화장치(ACE), 전자식트랙션컨트롤(ETC), 자동차고조절서스펜션(SLS), 내리막주행제어장치(HDC) 등을 추가하여 온로드 성능도 강화했다. 짐칸에 전방향 탈착식 좌석이 추가로 부착되어 7인승으로 등록가능하다. a-12. 볼보 볼보사는 자사 최초의 SUV인 XC90과 최고급 모델인 S80 Executive, 스포츠 세단인 S60 T5, 그리고 컨버터블인 C70 등을 선보인다. 그 중 가장 화려한 외양을 갖춘 C70 컨버터블은 고성능 럭셔리 오픈카로 원터치 개폐방식이다. 5기통 터보엔진을 탑재, 정지상태에서 7.5초 만에 시속 100km에 이른다. 동급 최고인 245마력을 내는 5기통 터보엔진과 알루미늄제 실린더 블록 및 헤드, 고내구성의 주철제 실린더 라이너로 구성된다. 특허 품목인 델타 링크 서스펜션은 코너진입이나 2003-09-29
- “신당에 호감, 당적은 당분간 민주당” 노 대통령 어정쩡한 태도에 비판 고조 “통합신당에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통합신당의 당적을 갖는 게 적절하냐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24일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울산.경남 언론인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호감과 당적은 별개’라는 생각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다. 평소 당당하고 솔직하던 노무현 답지 않는 태도라는 것. 민주당은 아직 노 대통령의 탈당을 공개적으로 요구하지 않았지만, 신당 후원 발언에 대해 ‘신당의 대변인이냐’며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민주당 정책위 의장으로 임명된 김영환 의원은 “노 대통령의 태도는 당당하지 못하고 비겁한 행동으로 본다”고 비판했다. 노사모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노사모 회원은 “대통령의 이념이 신당이라면 민주 당적을 버리고 그냥 신당으로 가길 바란다”(광주 노사모 csriver. 동아일보 재인용)고 충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통합신당에 우호적이라고 고백하면서 민주당에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건 정말 이해할 수 없다”(냉소tebagsan. 오마이 뉴스 게시판, 동아일보 재인용)는 비판도 있었다. 물론 노 대통령이 주저하는 데는 나름이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 스스로도 24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언론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호감과 국정운영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심사숙고 하고 있다”며 고민의 일단을 털어놓았다. 통합신당의 김원기 주비위원장도 24일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신당파들이 당을 떠났다고 해서 대통령마저 금방 당을 떠나는 것도 이상할 것이고, 그렇다고 그냥 남아 있기도 이상할 것”이라며 “그렇다고 대통령이 지금 신당만 의지해서 정치를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닌 만큼 내가 대통령이라도 고민이 많겠다”고 노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10월 정도 노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내년 총선은 무당적으로 치른다는 이른바 ‘당적과 관련한 로드맵’까지 나오고 있다. 2003-09-25
- 뇌사판정, 찬반 팽팽 우리 국민 가운데 절반 정도가 뇌사 판정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대 인문학부 이상목 교수는 여론조사기관인 정음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성인 1002명(남 498명, 여 504명)을 대상으로 ‘뇌사판정 및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뇌사판정을 받아들이겠다’가 51.8%로 ‘`받아들이지 못하겠다’(28.8%)나 ‘잘 모르겠다''(19.1%)보다 훨씬 응답률이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이날 오후 광운대 참빛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한국생명윤리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뇌사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로는 `살아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44.4%)가 가장 높아, 뇌사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장과 호흡이 멈춰야 사망이라는 생각 때문’(30.2%) ‘죽음을 인위적으로 결정하는 것에 반대’(18.1%) 등의 응답도 많았으며, ‘의사들을 신뢰할 수 없어’는 3.5%에 그쳤다. 또 뇌사판정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중 74.3%(386명)는 ‘장기기증에 동의한다’고 응답했지만, 9.8%(51명)는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장기기증에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망했다고 하지만 신체훼손에 거부감이느껴져서’(47.1%) ‘아직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신체를 훼손할 수 없어서’(19.6%) ‘종교적 신념 때문에’(2%) 등이었다. / 하채림 기자 chaerim@naeil.com 2003-09-26
- 인사 프레인, 부사장에 김홍중씨 PR 컨설팅 그룹 (주)프레인(대표 여준영)은 김홍중(36)씨를 부사장으로 선임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홍중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했으며 (주)싸이제닉 샌프란시스코 지사장 등을 지냈다. 김부사장은 프로젝트 관리를 비롯 신규 세일즈에 대한 전략기획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프레인은 현재 나이키, 올림푸스 등 40여 기업 및 정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PR 컨설팅 회사다 2003-09-24
- 투표청구 조건 및 연령 완화해야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주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는 행자부의 주민투표법안이 11일 입법 예고되고, 예고안에 대한 첫 번째 공청회가 지방재정공제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 토론자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입법 추진에 대해 시의 적절하고 환영할만한 조치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우리의 실정 등을 감안해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장치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투표 대상 = 예·결산 등 재무관련 사항과 행정조직 등 내부 운영사항은 제외 대상에서 삭제할 것을 제안했다. 입법안에 3년으로 되어 있는 동일사항 재투표 금지기간을 단축할 것을 요구했다. ◇투표청구 요건 = 투표권자 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낮추고 외국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하자는 안도 제기됐다. 또한 주민투표청구 비율을 1/20범위내에서 1/10 범위내로 하향 조정하고, 최대 5만명을 넘지 않도록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단체장의 투표청구시 지방의회의 동의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는 요구했다. ◇투표실시구역 및 투표시기 = 읍면동 신설 또는 폐지에 따르는 구역의 변경 등 일부지역 실시가 필요한 경우 자치단체 전체로 규정하지 말고, 조례 또는 지방의회 의결로 가능하도록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공직선거일 60일전부터 선거일까지 주민투표를 제한했으나, 필요하다면 공직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도록 완화할 것을 주장했다. ◇주민투표관리위위원회 = 입법예고안은 별도 구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날 토론에서 그동안 축척된 경험과 신뢰성, 관리비용 등을 감안할 때 기존 선관위가 담당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다. 그외에도 주민투표제 도입과 함께 지방의회 내용 및 권한 높이는 방안 마련, 주민투표실시 기한을 발의 후 60일이내에서 30일 이내로 단축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공청회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후원했으며, 시민단체 지방의원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대 오재일 교수가 진행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황아란 박사가 발제했으며, 인하대 이기우 교수, 동아대 최우용 교수, 박영도 한국법제연구원 박사, 임영호 대전 동구청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행자부는 이날 공청회를 바탕으로 오는 13일 지방자치 4대협의회와 11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마련하고, 20일경에는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쟁점사항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연찬회가 열리는 28일 기초자치단체의 의견도 다시 수렴할 계획이다. 행자부 자치행정국 관계자는 “입법예고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토론과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긍정적인 내용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 및 수 차례의 토론을 거쳐 확정된 주민투표법안은 올 정기국회에 상정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입법예고안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 입법예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2003-08-11
- KTF, 대학생 고객 서비스 강화 KTF(www.ktf.com)는 10월 대학축제 시즌을 맞아 내달 5일까지 전국 대학 동아리 대상으로 ‘Na만의 굿타임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2년제 이상 대학동아리를 대상으로 총 70개 대학 동아리를 선정해, 40개 대학 동아리에는 학교 축제 발표회에 필요한 현물을 제작 또는 지원하고, 30개 동아리에는 낡은 동아리방을 리모델링 해준다. 특히 동아리방 리모델링 동아리 중 응모 사연 1등 동아리 학교에서는 ‘Na만의 뮤직차트 공연’을 열어주며, 선정된 30개 리모델링 동아리에는 다과비 지원도 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동아리는 행사 기획서 및 응모사연을 Na 홈페이지(www.nacross.com)에 제출하면 되며, 동아리 내 Na요금제 사용자가 최소 5명 이상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 선정은 응모 내용 및 응원 메시지에 따른 참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한편, 대학생들의 나라사랑과 호연지기 고취를 위해, Na홈페이지에서 ‘동아리 독도탐험대’ 선발 이벤트를 진행해 4~5개 동아리(총60명)를 선정해 국토의 최동단 독도 탐험대 동아리 MT를 보내준다. 접수는 10월 12일까지이며, 전국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학생 동아리`과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당첨 동아리는 10월15일 경 발표하며, 독도 탐방 MT는 10월 말에 실시한다. 2003-09-22
- “외국인 근로자 건강도 지킨다” 서초구가 지방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보건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2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실시하게 되는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에는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과 서울대학병원, 서울백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구로병원, 경희의료원, 한양대병원, 국립의료원 등 서울시내 31개 대형병원이 대거 참여한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매주 진료에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 수준 높은 진료가 실시될 전망”이라며 “이를 위해 서초구보건소에서는 진료장소 제공과 행정인력 및 치과 유니트, X-레이 촬영기 등 고가의 장비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료과목은 내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과목이 마련되고,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방사선과 개원의협의회, 서울시간호사회, 서울시방사선사회, 서울시임상병리사회 등의 단체도 참여한다. 또한 고려제약, 대웅제약, 동아제약, 보령제약, 유한양행, 한국유나이트, 한미약품 등 7개 제약회사에서는 진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향후 3년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남성 기자 kns1992@naeil.com 2003-09-21
- 창동민자역사 교통대란 예고 철도청과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창동민자역사가 주변지역 교통흐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우려되자 인근주민들의 반발이 3년동안 계속되고 있다. 특히 민자역사의 경우 역무시설을 10%이상 갖추면 나머지 시설을 모두 판매상업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교통유발지수가 매우 높아 이같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창동역 인근 주민들과 도봉구의회는 민자역사 건립으로 인한 교통난을 막기 위해 창동역과 인근 쌍용아파트 일대를 지나는 지하터널 건립과 주차장 입구 변경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도봉구의회 김용석 의장은 “경원선이 창동을 동서로 나누고 있어 적절한 교통정체 해소책 없이 민자역사 건립을 추진해 교통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창동역사 건립을 반대하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교통난 해소책 마련을 주장했다. 동아아파트 한 입주자대표는 “인접 주민들에게 민자역사 건립이 주는 기대효과는 크지 않다. 단지 환경오염과 교통난만 늘어날 것이다”며 교통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동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창동역사 건축계획심의 신청에 따라 지난 8일 △창동역사 차량 입·출입구 폐쇄 △주변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책 강구 등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도봉구청에 제출했다. 이처럼 교통문제 해소책이 적절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자역사 건립이 추진되자 서울시는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를 재실시키로 결정했다. 교통난 해소책 마련 시급 창동민자역사는 지난 2001년 7월에 도봉구 창동 135번지 1호선 창동역사 부지상에 지하1층에 지상 8층 규모의 연면적 10만㎡ 규모로 민자역사를 건립하기 위해 서울시에 교통영향평가심의를 신청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같은해 9월 창동역세권 주변지역은 이미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집단적으로 공급돼 추가 상업판매시설의 증가는 오히려 과밀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반려한다는 내용을 사업시행자에게 반려한바 있다. 그러나 교통영향평가뿐 아니라 건축심의도 몇차례 보류되면서 민자역사의 규모가 대폭 축소되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지난 5월30일 △동서간 연결 보행로 폭 확장(독립적 보행권) △옥상정원의 영업화 방지 △환승센터 계획 △쇼핑몰 중앙부분 방재계획 △영화관 규모 축소 △인근 아파트 입구 주차장 통로 대책 등의 조건으로 건축심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창동역사(주)는 민자역사 규모를 8만6898.52㎡로 축소하고 3층 환승센터를 연면적에 포함해 건축심의를 재신청했다. 건축면적은 당초 2만6572.7㎡에서 2만6300.38㎡로 축소됐다. 용적률도 135.49%에서 129.82%로 감소했고, 주차대수도 11대 증가해 693대로 재설계했다. 창동역사(주)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건축심의를 재신청했다”며 “서울시가 요구한 환승센터 문제와 출입구 문제 등을 수정해 제출했기 때문에 무리없이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동역사(주)는 10월중순경 주민설명회를 통해 창동역사 건립에 대한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통영향평가서 25m 도로신설 거론해야 도봉구 창동일대는 경원선이 동서를 가로질러 남북간 교통소통이 원활치 않은 곳이다. 특히 대형 판매상업시설이 들어서기에는 도로폭과 교통여건이 좋지 않다. 서울시는 이미 창동역사 건립과 별도로 경원선 지하를 통과하는 25m 도로 신설을 계획했지만, 예산문제와 우선순위 등에서 밀려 설계 예산만 세워놓은 상태다. 도로 신설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민자역사가 들어설 경우 교통정체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우려가 있다. 김용석 의장은 “민자역사 건립은 일종의 특혜성 사업이다. 특별법으로 타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민간사업자의 상업성이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도로 건설이나 환경개선사업 등에 민간사업자가 일정정도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원선 지하를 통과하는 25m 도로를 신설하는데 약 18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재정상황이 열악한 자치구에서 대규모 예산 투입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민자역사 연구팀은 “현재 운영중인 민자역사는 상업시설 이용객이 주대상으로 철도로 단절된 지역간 보행도로나 차로 확보에 소극적이다”며 “지역간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사업시행자의 적극적인 도로 건설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