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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마니들의 산 ‘계방산’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을 보며 마음도 함께 흔들리는 것이 가을이 주는 맛일 것이다. 또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인생사를 바라다보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산일 것이다. 각종 약초와 야생화, 주목의 군락지로 유명해 심마니들의 산이라고 불리는 계방산을 찾아가 봤다. ●각종약초와 야생화 자생지로 유명계방산은 1577m의 높이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계방산은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에 이어 남한 제 5위봉이라고 불린다. 계방산 주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멀리 개인산과 방태산, 동쪽으로는 가칠봉이 내려다보이는 경관을 볼 수 있다. 계방산에는 자동차로 넘어갈 수 있는 고개로 중 가장 높은 운두령(해발 1089m)이 있으며 북쪽에는 반달곰이 서식한다는 을수골이 자리하고 있다. 남쪽에는 몸에 좋다는 방다리 약수터가 두 곳이나 있다.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각종 희귀수목과 야생화 등이 많이 자생할 뿐만 아니라 질 좋은 약초가 많이 나 심마니들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모여든다. 특히 산삼이 유명해 심마니들의 산이라고 불린다. ●주목 군락지로 겨울 설경 만끽할 수 있어운두령에서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급경사 코스를 지나 주능선에 이르게 된다. 주능선 사면에는 희귀목인 주목, 철쭉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겨울철에만 만끽할 수 있는 설경이 이른 3월 초순까지 이어져 등산객들에게 인기다. 해발 1089m의 운두령에서 정상까지 표고차가 488m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오를 수 있어 가족이 함께 등반하기에도 좋다. 계방산에는 방아다리 약수터 부근의 주목 군락지뿐만 아니라 능선 곳곳에도 주목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산죽밭을 따라 500m쯤 가면 쉼터가 나오고 계방산 깔딱고개로 불리는 금경사 구간에 올라서면 매서운 바람과 함께 시야가 탁 트여 정상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계방산 자락에서 진부 방향으로 이어지는 평창구 용평면 노동계곡의 물은 맑고 차가운 것으로 유명하다. 골이 깊은 이곳엔 1급수에만 산다는 금강모치뿐만 아니라 보기 드문 옆새우도 서식한다. 계곡 안쪽 평지에는 억새밭이 있어 가족과 함께 산행을 마친 후 가볍게 거닐기에도 좋다. ●냉전시대의 역사 볼 수 있는 이승복기념관 영동고속도로 속사 IC에서 내려 속사초교 옆으로 이어지는 국도 31호선을 따라 가면 비교적 넓은 노동계곡 입구가 시작된다. 계곡입구 시작점에는 통일교육장인 이승복기념관이 있다. 냉전시대의 역사를 뒤돌아보며 여행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기념관에서부터 협소한 계곡을 따라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면 펜션과 식당 송어횟집들이 늘어서 있으며 계속 오르면 운두령과 꼬부랑길이 시작된다. 운두령에 오를 경우 정상에서 하산 거리는 오름길의 두 배에 해당하므로 힘 배분을 잘해야 한다. 특히 하산 길은 급경사가 많다. 계방산 생태프로그램 안내계방산은 희귀식물, 특산식물, 유용식물 등 산림생태계가 잘 보존되어?있어 생태계 종 보존과 학술연구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 최근 등산객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무단입산자에 의한 야생화·희귀수목의 불법 굴·채취가 우려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산림생태계 보전· 관리를 위해 생태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입산 안내를 받아야 한다. ●운영 기간 : 연중 (산불 기간 3월 1일 ~ 5월 15일, 11월 1일 ~ 12월 15일 제외) 생태 안내 프로그램은 수, 목, 금, 주말, 공휴일에만 운영(월, 화요일 휴무)된다.● 운영 구간 : 홍천·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 지정한 노선에 한정해 운영(운두령 &harr 계방산 정상 &harr 아랫산거리)●입산 시간 : 매일 오후 2시까지만 입산 허가●생태안내 코스 : 운두령 &harr 계방산 정상 &harr 아랫삼거리 (8.9km, 4.5시간 소요)●사전예약제 : 입산허가 신청자는 이용 예정 전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해야만 입산이 가능하다. 탐방 인원은 선착순으로 1일 100명이다.문의 : http://blog.daum.net/northforest4u/185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어린이중창단이 부르는 천사의 노래 변성기 이전의 목소리를 가진 어린이의 노래를 ‘천사의 소리’라고 일컫는다. ‘원주시 YMCA청소년수련관 어린이중창단’은 원주시 유일의 어린이중창단이다. 동요를 부르는 맑고 깨끗한 어린이들의 노래 소리를 찾아 어린이중창단이 연습하고 있는 YMCA청소년수련관을 찾았다. ●꿈과 희망의 노래, 어린이중창단원주시 YMCA청소년수련관 어린이중창단은 2009년 3월에 창단되었다. “노래를 사랑하는 어린이들과 노래를 통해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원주 YMCA청소년수련관의 이현주 관장의 제안으로 결성되었다. 어린이중창단은 매주 목요일 YMCA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 1시간씩 성악을 전공한 지도교사의 노래지도를 받는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중창단은 남학생 1명을 포함해 12명의 어린이들이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고, 초등1학년부터 5학년까지 5명의 예비단원들은 노래 연습이 한창이다. 노래지도를 맡고 있는 김지미(41) 음악감독은 “중창은 합창보다 개개인의 역량 결집이 쉽고, 각자의 노래 소리를 도드라지게 만드는 장점이 있어요. 또 혼자 노래하는 독창보다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음악을 더욱 즐기게 됩니다”라며 중창단의 매력을 꼽는다. ●노래로 얻는 음악의 자양분YMCA어린이중창단의 정단원이 되기 위해서는 예비단원으로 입단해 6개월에서 1년 정도 노래 연습 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아야 한다. 예비단원 활동 기간이 오래되어도 공개 오디션 합격 없이는 정단원이 될 수 없는데, 정단원의 입단 과정이 까다로운 것은 정단원은 소리와 음정, 리듬감과 악보를 읽고 노래를 부르는 시창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래 실력을 검증받은 경력자의 경우는 예비단원의 기간이 짧아도 정단원 오디션의 기회가 주어진다. 어린이중창단의 수업 내용은 올바른 발성과 자세, 동요와 한국가곡, 외국가곡, 뮤지컬 노래 등이다. 정단원은 공연 프로그램 곡들을 마스터하고 정기공연 후에는 독창 연습을 한다. 예비단원은 1주일에 1곡씩 배워 1학기에 20곡 이상의 노래를 배울 수 있다. 한 학기의 마지막 시간에는 부모들을 초청해 모든 단원들의 독창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노래 실력을 기르기 위해서 김 감독은 동요를 많이 들을 것을 권한다. “동요는 내용에 따라 신나고 재미난 곡, 서정적인 곡 등 주제가 다양하고 정서에 좋아요. 동요를 많이 들으면 정서와 음악의 풍부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습니다.”김 감독은 어린이중창단 참가 지원에 대해 “노래는 음악의 자양분으로 악기 교육에도 효과적이에요. 변성기 이전의 아이들은 성대를 다치지 않게 노래하는 것이 필요한데, 바른 자세로 바른 발성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어요. 목소리는 천부적이지만 박자와 음정은 교육으로 가능합니다”라며 음치가 아니라면 예비단원에 응시할 수 있다고 전한다. ●노래하며 자신감과 발표력 키워요YMCA어린이중창단은 거의 매달 공연 일정이 잡혀 있다. 1년마다 갖는 정기연주회를 포함해 원주 동부프로미 홈경기 초청공연 등 크고 작은 행사와 음악회에 초청되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며칠 전에 열렸던 다이내믹 원주 페스티벌 시민합창단 공연에 참가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와 오페라 가수, 프로합창단의 공연 관람과 함께 YMCA어린이중창단이 듀엣으로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다양한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발표력이 향상되고 자신감이 충만해졌어요. 이런 자신감은 음악 이외의 발표력에도 도움이 되고 동기부여에도 효과가 큽니다.”올해 3월에 예비단원 입단해 6월에 정단원이 된 이준행(초 2) 군은 1학년 때 민예총 주관 어린이동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한 실력파다. 이 군은 “누나들과 함께 노래하는 게 즐거워요. 우리 노래를 듣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기쁘고요”라며 음악공부를 계속해 성악가가 되고 싶다고 밝힌다. 이 군의 어머니 김병희 씨는 중창단 활동에 대해 “ 음악활동이 정서적으로 도움이 커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요. 어린이중창단 활동이 아이의 음악적 자극에 큰 역할을 합니다”라고 말한다.어린이중창단은 원주시 축제 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을 마친 후에는 직접 축제 체험을 갖기도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린다. 지난 과학축전 행사 공연에서는 중창단 단원들의 부모들이 아이들 공연과 별도로 바자회를 열어 이익의 10%를 기부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어린이중창단과 별도로 중학생들의 활발한 음악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청소년중창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문의 : 742-9997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원주지역 고교평준화 모든 조건 충족” 무작위 원주지역이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0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기석)이 발표한 ‘원주시 고교입시제도 개선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원주지역은 중학교 졸업생 대비 일반계고 정원 비율 및 인구 증가 추세, 통학 여건 등을 고려할 때 고교평준화를 실시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단일학군 설정에 대해 학부모 58.4%, 교사 52.4%가,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방법에 대해 학부모 60.7% 교사 71.1%가 찬성했다.학생배정방법의 경우, 고교평준화 도입 초기 3년간은 학교 간 서열을 조기 해소하기 위한 무작위 추첨 배정에 대해 학부모 40.2%와 교사 51.3%가 찬성해 비교적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비 선호학교 해소 방안으로 문막고와 부론고는 시 외곽에 있어 통학의 어려움으로, 삼육고는 종교상의 이유로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특수지 지정을 요구했다.또한 단위 학교별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위해 학교별 중점 진로 과정 운영과 교과교실제, 창의 경영학교 운영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에 대해 학부모 91,0%, 교사 81.5%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간 시설 여건의 차이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이 고교 시설개선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 79억6000만원 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원도교육청은 이달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여론조사 결과 3개 지역의 고교 입학전형 방식을 변경하는데 있어 찬성하는 비율이 60% 이상이면, 이 결과를 포함한 조례 개정안을 만들어 오는 12월 도의회에 부의하게 된다. 또 모든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내년 3월 2013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현대산업개발, 부천 아이파크 공급 현대산업개발은 21일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부천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부천 약대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부천 아이파크'는 지하 2~지상 25층 23개동, 2개단지로 전용면적 59~182㎡ 1613가구로 구성된다.조합원물량을 제외한 4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중 대형의 경우 세대 분리형으로 설계돼 3대가 거주하거나 1세대를 임대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500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수도권 분양가로서는 높은 편이다. 견본주택은 부천시청 인근 중동대로 문예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5일부터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 문의 032-321-2550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0
- 용인시 재활용자전거 131대 무료배부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 가정 아이들에게 전달경기도 용인시가 방치되거나 버려진 자전거를 정비한 '재활용 자전거' 131대를 지역아동센터 등에 무료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자전거 수리센터'에서 마련한 재활용한 자전거 131대 가운데 77대를 20일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아이를 돌보는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나머지 54대는 시 본청 청소행정과와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 배치해 민원해소에 활용할 예정이다.용인시 차량등록과 주차장에 마련된 '용인시 자전거수리센터'는 지난해 3월 희망근로사업 일환으로 시작, 현재 자전거수리 전문인력과 보조인력 등 8명이 일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정비해 재활용하면 도시환경 개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0
- 2012학년도 중학교 입학 안내 동부교육지원청은 2012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세부시행계획에 들어갔다. 2012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에 의하며 학교별 정원 전부를 지원자 중에서 추첨배정한다. 학교군 및 배정지구는 7학교군은 7-1 연수지구, 7-2 옥련지구, 7-3 송도지구, 7-공동배정지구이다. 8학교군은 8-1 만수지구, 8-2 구월지구, 8-3 논현지구, 8-공동배정지구이다. 2012학년도 개정된 사항은 2011년 3월 개교한 원동초, 사리울초, 송천초는 8-3 논현지구에, 북부교육지원청 관할 동암중학교는 8-2 구월지구에 신규 포함한다. 단, 추첨배정 예외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체육특기자, 지체부자유자, 특수학급 입급대상자, 외국인 학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0
- 자전거 타고 가을 길을 달려볼까! “자전거 잡는 게 어째 저리 어설프냐고 남편이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죠. 처음 탈 때는 겁도 났지만 더 많이 배워서 자전거를 타고 다닐 거예요.” 부천시자전거문화센터(자전거문화센터) 시민자전거 교실 수강생인 최미숙(44, 오정구 원종동) 씨의 말이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부천시오정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시민자전거교실에서 만난 그녀와 수강생 20여 명은 강사의 지도에 맞춰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자전거의 중심잡기, 페달 돌리기, 끌기 등 기본기를 열심히 배우고 있었다. 초보자 위한 시민자전거교실 성황“‘출발~’ 하면 재빨리 자전거에 올라앉고 페달을 돌리세요. 오른 손에 힘을 주고요. 그렇죠! ‘정지~’ 하면 얼른 일어서면서 착지하는 겁니다. 빨리 움직여야 중심이 확실하게 잡히니까요.” 자전거문화센터 최귀남 강사의 말에 수강생들의 귀가 쫑긋해졌다. 30대부터 60대까지의 주부수강생들은 헬멧과 조끼,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 운동화를 챙겨 신었다. 자전거를 타고 시범을 보이는 최 강사의 말을 잘 따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른쪽과 왼쪽을 구분 못해서 애를 먹고, 브레이크를 미처 못 잡아 페달이 돌아간 상태로 기우뚱거리는 사람도 있었다. “생각 같아선 내 맘대로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초보자니까 기본 수칙을 연마해야 되겠죠. 그래서 강사님 말씀 잘 들으며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요.” 수강 4일 째여서 그런 지 자전거와 친해지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수강생들은 2시간 동안 페달을 돌리고 반복 연습을 하며 아침의 짱짱한 햇살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견학에서 대장 들녘 라이딩까지 부천시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는 대략 5000여명 정도. 오정구, 원미구, 소사구에 60~ 70개의 자전거 동호회가 있다. 올 3월에 열린 시민자전거교실은 자전거 이용문화의 확산과 생활화를 위해 부천시가 연중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급, 중급, 정비과정을 통해 60시간을 이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심화교육인 지도자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도 있다. 자전거 문화센터 전미화 씨는 “올바른 주행기술을 습득하고 자전거를 타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더불어 건강을 키우고 교통비를 줄일 수 있어서 좋다”며 “올해부터는 기존 연습장소인 중앙공원과 오정구청에 이어 소사구 세 곳으로 교육장을 늘려 집에서 가까운 장소에서 교육 받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자전거문화센터에서는 견학과 체험을 골고루 할 수 있다. 어린이체험교실과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을 이수하면 자전거면허증을 발급하고 ‘4D입체영상관’과 ‘자전거도서관’, ‘자전거영상실’에서는 200년 전 만들어진 클래식자전거에서 멋진 산악자전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전 씨는 “견학을 마치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인근 대장들녘으로 산책을 갈 수 있다. 요즘 대장동 가을 들판은 익은 벼가 출렁여 온통 황금빛”이라고 전했다. 이곳에서 자전거를 배우고 싶으면 하루 체험도 가능하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가야 한다. 오전 10시 문을 열고(입체상영관은 오전 11시 오픈) 오후 5시 문을 닫는다. TIP 자전거를 타면 좋은 점 자전거는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자전거를 꾸준히 타면 심장과 심폐기능이 발달되고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서 우리 몸에 유익하다. 순환기 계통의 기능이 향상되며 유산소 운동 능력을 키워준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가운데 하체근력도 발달한다.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해 면역성을 길러준다. 또한 성인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으로도 괜찮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와 비만환자에게 더 좋다. TIP2 부천의 자전거 코스부천에는 테마형 자전거 투어코스로 4개의 노선이 있다. 현재 조성된 ‘시민의 강’ 코스 (부천시청~ 계남공원~ 호수공원~ 중동공원~ 부천시청)는 부천의 공원과 시민의 강을 둘러볼 수 있어서 쾌적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2012년 완공되는 ‘산새공원’ 코스(소사구민체육회관~ 유한대학~ 산새공원~ 소사구민체육회관)는 수목이 많은 이점을 끼고 달릴 수 있다. 2013년 완공 예정인 ‘상동순환’ 코스(송내역~ 복사골문화센터~ 부천실내체육관~ 부일길~ 송내역)는 상동 지역을 돌아볼 수 있다. 2014년 조성되는 ‘복사골’ 코스(부천시청~ 둘리광장~ 시민회관~ 중앙공원~ 부천시청)는 중동지역을 도는 안성맞춤 코스다. 이 밖에도 굴포천(대장들녘)과 오정대로, 역곡천 코스 등의 자전거 도로 에서도 투어가 가능하다. 지역별로 주민들이 가까운 데서 자전거를 타도록 고려한 점이 돋보인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2011 청소년 창작 영상제” -작품분야 : 다큐멘타리/드라마/애니메이션/CF/뮤직비디오/시사 등- 참가자격 : 전국의 중?고등학생 (개인?동아리) 및 그에 준하는 청소년 -작품주제 : 자연, 문화, 인간, 사회, 환경 등 -작품분량 : 3분이상 10분이내-테잎규격 : 6㎜, Data File(WMV, AVI), DVD 중 선택-제작기간 : 2011년 3월 이후에 제작된 순수 창작물에 한함-주 관 : 강원도청소년수련관 (강원도청소년인터넷방송국 )-후 원 : 강원도교육청-마감일시 : 2011. 11. 21(월) 18:00까지-문의: 258-7360, 251-40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스쿨버스-장훈고 토론반 ‘토끼풀 상상’을 찾아서 학업과 토론의 양 날개로 비상을 꿈꾸다 “토론이 이렇게 감동적인줄 몰랐어요. 한 편의 영화 같아요.” 지난 7월, 장훈고 토론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방학전에 실시한 공개토론에 참관한 학생들이 쓴 소감 중 일부다. 이런 호평을 얻고 있는 장훈고의 토론반 ‘토끼풀 상상’은 어떤 모임일까? 올해 3월 처음 시작했지만, 각종 토론 대회에 참가해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장훈고 토론반 ‘토론의 끼로 풀어가는 이상적인 세상’ 을 만나보았다. 아이들이 주도하는 살아있는 수업의 장 올해 3월 처음 시작 한 장훈고의 토론반 ‘토끼풀 상상’은 심야 토론을 불사하는 열정적인 회원 15명이 참가하는 모임으로 매주 진행되고 있다. 처음 토론반의 선발 예정인원은 8명, 하지만 선발에 참가한 학생 모두 너무 열정적이어서 참가자 15명 모두를 선발할 정도로 장훈 토론반은 그 처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학생들이 토론을 원하고 즐겨하는 것은, 자신이 주체이면서도 막상 소외된 주체로서 진행되는 기존의 수업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장훈고에서 토론반을 만든 김연숙(국어교과) 선생의 말이다. 아이들이 주체가 된 수업, 수동적 객체로서만 머물지 않고 성장의 주체로서 능동성을 실현할 수 있음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었던 김연숙 선생의 생각은 적중했고, 토론을 통해 그 즐거움을 알게 된 아이들은 밤늦게 까지 토론을 하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토론 포맷은 주로 2:2 퍼블릭포럼디베이트 포맷을 사용하였으며 인원의 많고 적음에 따라 3:3으로 변형하여 유동성 있게 진행된다. 3월 19일 시작한 ‘토끼풀 상상’ 회원들은 5.11 장훈 고등학생토론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토끼풀 상상’은 5월 29일, 한국기자협회와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공동주최 제1회 전국 초중고 학생 디베이트 대회에 참가해 고등부문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초?중? 고 96개팀이 참여하였으며, 고등부문 32개가 대진한 전국 단위 대회에서 1학년 이정호?강태준 학생이 당당히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외에도 장훈 토론반은 전국 청소년 토론논술 축제와 서울고등학생토론대회 등 각종 토론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토론을 통해 똘레랑스(관용) 배워 “자신이 직접 자료를 조사하고 입론하고 듣고 반박하고, 토론을 통해 얻은 체계적인 생각을 글로 재구성하는 일은, 언어영역의 읽고 말하고 듣고 쓰는 하위 행동영역을 모두 포괄할 수 있다는 가치가 있습니다”라는 김연숙 지도교사의 말처럼 토론을 통해 아이들은 배움의 결과로서의 자아실현이 아니라, 배움 그 자체가 자아를 실현하는 한 과정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기에 매주 토론반 수업은 기다려지는 설렘의 시간이었다. 서울 자사고 그룹 토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원국(1학년)군은 “전국대회에서 하루 4번 대진을 했는데 떨리기 보다는 너무 즐거웠어요.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너무 좋아서 저도 후회 없고 행복합니다”라며 웃었다. 토론이란 남의 의견을 잘 듣고, 남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자세라는 걸 알게 되었고 진정한 소통을 하게 된 아이들은 지고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 것이다. 그래서 토론대회에 나가는 친구를 위해 기꺼이 바쁜 시간을 쪼개 대진을 해주며 하나가 된 아이들, 그들은 진정한 똘레랑스를 실천했다. 장훈고로 전학을 오면서 토론반 회원이 된 신주영군, “사설학원처럼 수상을 위한 테크닉이 아닌 살아있는 토론의 매력인 의견의 공유로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토론의 끼로 풀어가는 이상적인 세상’을 매주 만나며 진정 행복하다는 장훈고 학생들의 환한 미소에서 밝은 우리의 미래를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장훈고 토론반 이정호군 - 똘레랑스가 가능한 토론 평소 토론에 관심이 많았던 이정호군은 대부분 학과수업이 주입식인 것에 비해 각 한사람 한사람이 수업의 주체가 되는 토론 수업의 매력에 빠져졌다. 토론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의문점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즐거웠다는 이군은 얼마 안 된 장훈 토론반의 다크호스로 각종 토론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으로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치 철학자가 꿈이라는 이정호군은 “다각도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의견을 공유하는 것을 통해 자연스레 똘레랑스를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장훈고 토론반 강태준군 - 수업의 주체로 함께하니 즐거워 중학교 도덕시간에 접한 토론수업을 통해 토론에 관심이 생겼다는 강태준군. 하지만 막상 그 형식을 모르는 것도 어려웠지만 그간의 흑백의 양자택일식의 사고를 바꾸는 것도 쉽지 않았다.“토론은 듣는 사람 말하는 사람이 다 주인공이죠. 주제를 점점 파고 갈수록 알 수 없는 것에 다가가며 내 사고가 발달하고 내가 발달하는 것이 매력입니다”라는 태준이의 꿈은 정치경영가란다. 중학교 때부터 정치가들을 취재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온 태준군은 그간 청소년 토론논술 축제와 전국 초중고 학생 디베이트 대회 등에 참가해 우수한 실력으로 입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걸스데이, 팬들과 하와이 커피농장 견학 걸그룹 걸스데이가 팬들과 커피농장 견학을 위해 하와이로 떠난다.18일 소속사측은 걸스데이가 커피 전문점 코나빈스의 커피 원료 생산지인 하와이 커피 농장으로 견학을 떠난다고 밝혔다.이번 걸스데이의 하와이행은 코나빈스측에서 마련한 행사로 이벤트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의 걸스데이 팬들과 함께 커피원료의 생산부터 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견학하는 일정이다. 코나빈스의 한 관계자는 "하와이 커피 원료 코나의 우수성과 커피 재배부터 생산의 과정을 주주로 참여한 걸스데이와 함께 일반인에게도 알리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국내브랜드로 올해 새롭게 론칭한 코나빈스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하와이 코나 최상급 100% 원료를 사용하는 커피전문점으로 3월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신사, 역삼, 강남 등 체인점포를 넓혀가고 있다.한편 걸스데이는 오는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발해 5박 6일간 견학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