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종하늘도시 ‘우미린’ 특별분양 영종하늘도시 ‘우미린’ 특별분양 우미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우미린'' 아파트를 특별분양중이다. 분양평형대는 48~59㎡, 84㎡이다. 영종하늘도시''우미린''은 특급리조트가 부럽지 않은 고품격 아파트인데, 실내수영장과 입주자 공용 펜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와 야외음악분수등의 시설이 갖추어진다. 계약조건으로는 주택별로 최고 중도금 60% 전액무이자,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38블럭), 의 혜택까지 주어진다. 문의 : 032 - 851 - 22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5
- 대형건설사, 지난해보다 분양 3만가구 늘려 올해 대형건설사의 주택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현대건설, 삼성건설, 대우건설 등 상위 10개 건설사의 올해 사업계획을 분석한 결과, 분양물량이 지난 해보다 73.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는 2008년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장이 경색되면서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됐었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 및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미뤄둔 물량까지 공급키로 한 것이다. GS건설과 SK건설은 전년대비 분양물량이 3~4배나 늘었다. 분양물량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삼성물산과 GS건설, SK건설은 지방 분양계획이 전혀 없다. 서울에서는 뉴타운 재개발 및 재건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청약열기를 끌어온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분양은 올해도 이어진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경기회복과 분양시장의 긍정적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대형건설사가 지난해보다 신규분양을 늘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대림산업 = 대림산업 2010년 분양 계획 물량은 전국 15개 지역, 8956가구다. 이중 경기도 물량이 전체의 78%인 7002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청약 불패신화를 자랑한 광교신도시 A7블록에서 100~145㎡ 1970가구를 4월 분양한다. 같은 시기에 의왕시 내손동에서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2245가구 중 83~225㎡ 97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은 올해 수도권 및 부산, 대구, 충남 등 전국에서 1만401가구를 고루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전체 물량의 81%(8467가구)가 몰려있다. 지방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충남 당진1지구에 97~130㎡ 506가구를 공급한다. 또 대구 상인동 세경백조1차 재건축, 부산 사하구 당리1구역 재개발을 통해 각각 698가구 중 79~152㎡ 595가구, 498가구 중 83~173㎡ 321가구를 5월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 두산건설은 올해 전국 6곳에서 302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3곳이 재건축 사업방식으로 분양된다. 오는 5월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한신아파트, 부산 해운대구 중동 AID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각 742가구 중 80~157㎡ 184가구, 2369가구 중 64~311㎡ 42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해운대 AID아파트는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한다. ◆롯데건설 = 2009년 롯데건설은 경기도와 부산에서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경기도 용인시 중동 동진원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우림건설과 공동으로 112~265㎡ 2770가구를 분양한다. 3월 부산에서는 화명동 화명주공 재건축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5239가구 규모로 이중 109~201㎡ 140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삼성물산 = 삼성물산은 수도권 사업에 주력한다. 전체 5263가구중 서울 4880가구, 인천 291가구, 경기 92가구 분양 예정이며 지방사업은 없다. 특히 전체 물량의 93%를 차지하는 서울 분양단지는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이 주를 이룬다.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 성동구 옥수12구역 재개발 일반분양이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두산건설과 공동시공하는 답십리16구역 2421가구 중 82~172㎡ 676가구를, 옥수12구역은 1822가구 중 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은 올해 11곳 9281가구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작년에 청약불패 기록을 세웠던 송도국제도시에서 3곳 3528가구(38%)를 분양한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 1654가구를 2월에 분양할 예정. D11,16,17블록에는 1494가구를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 2010년 현대건설이 분양할 단지 중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주아파트 재건축이 단연 눈길을 끈다. 강남권에 위치하고 학군도 좋다. 397가구중 117가구를 4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4구역을 재개발해 507가구 중 127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한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일대에 110~165㎡ 1093가구와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 2793가구를 모두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 올해 현대산업개발은 11곳 5655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7곳이나 돼 눈길을 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2구역이 각각 분양될 예정.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3,4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4구역은 4047가구 중 1068가구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며, 이중 32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 = GS건설은 서울 도심권 재개발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 2가 금호17구역에는 497가구 중 83~140㎡ 31가구, 금호동3가 금호18구역에 403가구 중 82~146㎡ 39가구를 3월과 9월에 각각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SK건설 = 올해 분양예정 가구는 6735가구다. 지난해에 비해 4배나 증가했으며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2곳이나 있다. 경기 수원시 정자동 SK케미칼 부지에 83~172㎡ 3455가구를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4구역은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며,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과 함께 공동으로 시공한다. SK건설은 33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인접해 편의와 문화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LH, 국가유공자 주택수리사업 협약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13일 경기도 용인 육군 3군사령부에서 ‘국가유공자 사랑의 보금자리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는 예산 1억2000만원과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해 6가구의 노후주택 보수사업을 진행한다. LH는 가구가 선정되는 대로 3월까지 관련 인·허가를 취득한 후 6월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은 국가유공자들이 거주하는 낡은 주택을 고쳐주는 사업으로, 3군사령부가 지난 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주택금융공사, MBS발행 주관사 선정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주택저당증권(MBS)의 발행업무를 담당할 주관사를 새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MBS 발행주관사에는 대우증권, 동부증권, 동양종금증권, 삼성증권, 스탠다드차타드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15개사를 선정해 이달부터 풀(Pool)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범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세자녀 가정 자동차 취득·등록세 면제 앞으로 세자녀 이상을 양육하고 있는 가정은 일정 규모 이하의 자동차를 살 때 취득·등록세를 면제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1월 14일부터 2월 3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3명 이상의 18세 미만 자녀(입양자 포함)를 둔 부모가 2000cc 이하의 자동차나 7~10인승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를 살 때 1대에 한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 준다. 이는 2008년 우리나라 출산율이 1.19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2019년부터 인구가 감소해 경제·생산 인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또한 친환경 주택을 보급하기 위해 친환경 자재나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신·증축하는 경우 에너지 절감률, 이산화탄소 저감률에 따라 취득세와 등록세를 5~15% 깎아준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귀농인이 귀농일로부터 3년 이내에 경작할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할 때도 취득·등록세를 50%를 감면한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단신]주택금융공사, 유동화증권 발행주관사 선정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주택저당증권(MBS)의 발행업무를 담당할 주관사를 새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MBS 발행주관사에는 대우증권, 동부증권, 동양종금증권, 삼성증권, 스탠다드차타드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15개사를 선정해 이달부터 풀(Pool)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MBS 발행과 모기지론 채권보유 관련 지원업무를 수행할 법률자문기관에는 김앤장과 서정, 세종, 영진, 지평지성 등 5개 법무법인을, 자산실사기관은 대주, 삼일, 안진, 예일 등 4개 회계법인을 선정했다.MBS의 신용평가 업무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한신정평가 등 3개 신용평가기관에 맡기기로 했다. 김상범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세자녀 가정 자동차 사면 취득·등록세 면제 행안부, 지방세법 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세자녀 이상을 양육하고 있는 가정은 일정 규모 이하의 자동차를 살 때 취득·등록세를 면제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1월 14일부터 2월 3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3명 이상의 18세 미만 자녀(입양자 포함)를 둔 부모가 2000cc 이하의 자동차나 7~10인승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를 살 때 1대에 한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 준다. 이는 2008년 우리나라 출산율이 1.19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2019년부터 인구가 감소해 경제·생산 인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또한 친환경 주택을 보급하기 위해 친환경 자재나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신·증축하는 경우 에너지 절감률, 이산화탄소 저감률에 따라 취득세와 등록세를 5~15% 깎아준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귀농인이 귀농일로부터 3년 이내에 경작할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할 때도 취득·등록세를 50%를 감면한다. 행안부는 다음달 3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올해 은행권 순익 10조원 육박할듯 국내 은행권의 작년 당기순이익이 5조원을 조금 웃돌아 금융위기 이전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다. 시중금리 하락으로 핵심인 이자이익이 줄어들었고, 금호아시아나그룹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변수로 4분기에 추가 손실이 생긴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기업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연간 순이익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실적, 2007년의 절반 수준” =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지주회사 4곳과 외환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등 상장 은행 5곳 등 총 9개 금융회사의 작년 순이익 평균 예상치는 5조6400억원이다. 2007년 연간 순익 11조원에서 금융위기가 밀어닥친 2008년 7조원에 이어 2년째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금융회사별 실적은 신한지주 1조4050억원, 우리금융 1조940억원이다. 이어 외환은행(7570억원), 기업은행(6780억원), KB금융(6290억원), 하나금융(2690억원), 부산은행(2380억원), 전북은행(530억원) 등의 순이다. 지주회사들의 주력 자회사인 은행들의 작년 순이익은 신한은행이 9570억원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고 국민은행(8700억원), 우리은행(8280억원) 하나은행(2730억원) 등이다. ◆‘금호 충당금’이 변수 = 은행들은 최근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 여신의 대손충당금 규모 등에 따라 실적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 여신은 건전성에 따라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뉘고 이에 따라 쌓아야 할 충당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금호 관련 여신 분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은행에 따라 ‘요주의’와 ‘고정 이하’로 엇갈리는 상태다. 대신증권은 금호 관련 은행별 4분기 충당금 적립규모를 우리금융 3000억원, KB금융 2300억원, 신한지주 1250억원, 기업은행 730억원, 하나금융 620억원, 대구은행 240억원, 부산은행 200억원 가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은행권의 4분기 추가손실액을 8600억원 정도로 집계했다. ◆올 실적 전망치 평균 9.5조원 = 은행권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9개 금융회사의 실적 전망치 평균은 9조4500억원으로 예측됐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이 올해 각각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고 우리금융 1조5000억원, 기업은행 9160억원, 하나금융 8500억원, 외환은행 8500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기업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충당금 적립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고,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에는 순이자마진 악화로 이자이익이 많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이자이익이 많이 늘어나 은해들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각종 규제 강화 등으로 은행 영업 환경이 녹록지만은 않을 것이란 점이 변수로 꼽힌다. NH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변경이나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가산금리 공시는 금리 인하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은행업 수익성엔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에서 “2010년은 순이자마진(NIM) 회복, 충당금 감소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나 금융위기로 생겨난 부실을 추가로 정리할 필요가 있어 은행권 실적의 정상수준 회복은 2011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3
- 오세훈 김문수 ‘대수도론’ 다시 띄우나 서울 ‘경인메갈로폴리스’·경기 ‘메가시티’ 시정목표 제시 야당 “지방선거 앞둔 생색내기용” … 지역 균형발전과 배치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대수도론’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그러나 현 행정구역 유지를 주장하면서 수도권을 통합하자는 논리는 서로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대수도론은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키고 지역균형발전을 가로막아 오히려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서울·경기·인천 함께해야 경쟁력 제고 =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4일 신년사에서 “중국의 북경과 상해, 일본의 도쿄 등 동북아 대도시들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서울에만 한정된 도시정책을 떠나 인천 및 경기도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할 때”라며 ‘경인메갈로폴리스 구상’을 제안했다. 서울시가 내세운 경인메갈로폴리스는 서울과 경기도, 인천이 연결된 ‘대도시’를 말한다. 서울시는 주요 장기과제로 대심도 철도와 지하차도의 공동 계획, 한강의 활용과 회복, 도시철도의 연장, 주택공급 및 지역기피 시설의 공동 이용 등을 제시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신년사에서 “작은 나라에서 나누고, 쪼개고, 하향평준화할 게 아니라 규모를 키우고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메가시티 조성’을 올해 도정 기본방향의 첫째 목표로 정했다. 메가시티 조성계획의 핵심은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중심의 효율적 공간구조 개편이다. 경기도는 “메가시티 조성은 국가와 국가 간 경쟁이 아닌 대도시권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의 광역경제권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유권자 공략하기 위한 선거용 = 이에 대해 야당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기하는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유권자를 놓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것이란 지적이다. 허 완 민주당 서울시당 정책국장은 “김문수 경기지사와 같은 한나라당이면서 3년 반 동안 못하다가 이제 와서 중복되는 주장을 하는 것은 지방선거를 의식한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며 “결국 수도권 과밀·집중화를 불러와 지방균형 발전에도 방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권 민주당 경기도당 공보국장도 “취임 초 비수도권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혀 거론하지 않던 ‘대수도론’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공략용으로 말만 바꿔 다시 내세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수도권 과밀집중 국가경쟁력 저하 = 서울과 경기도, 인천은 이미 수도권이라는 이름의 메갈로폴리스 성격을 갖고 있으며 더 이상 규모를 키우는 방향은 옳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하는 비수도권 지역의 더 큰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 규모를 키우는 것이 필요하지만 1000만명이 넘는 도시가 경쟁력이 없어 2500만명으로 키우겠다는 발상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안명균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메가시티나 대수도론이나 수도권중심정책을 펴서 집값 땅값 올려 가진 사람 배불리려는 것”이라며 “수도권의 서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만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전부터 제기한 내용으로 서울 경기 인천이 동일한 생활권으로 시민들의 주택 교통 한강 기피시설 등 공동 해결할 문제가 많다”며 “수도권 공통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하는 것이지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김선일·곽태영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3
- “눈 그친지가 언젠데” … 춘천 ‘늑장제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폭설이 그친지 일주일도 넘었는데 아직 눈이 수북이 쌓인 도로를 보고 있자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또다시 한파가 온다는데…” 폭설이 그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춘천시를 비롯한 강원도내 도로 곳곳의 제설작업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은 채 빙판길로 방치되고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4일 폭설이 내린 이후 지난 7일까지 나흘간 지방도와 시.군도 등 주요 도로에 연인원 4만2447명과 5361대의 장비를 투입해 염화칼슘 1063t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일선 시·군의 시내도로와 외곽도로 등지는 여전히 눈이 수북이 쌓인 채 빙판길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춘천시의 경우 폭설이 내린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소양 1교~소양 2교 ▲인공폭포 주변 ▲지적공사~강원대병원 등 10개 노선의 도로 주변은 여전히 눈밭이나 다름없어 제설작업 진척도 90%라는 시청의 발표를 무색케 하고 있다. 게다가 주요 시내도로는 폭설 때 미처 치우지 못한 눈덩이를 뒤늦게 치우느라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한 제설작업이 일주일째 넘게 이어져 차량이 지·정체를 빚는 등 폭설 후유증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춘천시의 늑장 제설은 외곽으로 나갈수록 더욱 심각하다. 춘천 동면 구봉산 전망대 인근 일명 ‘잼버리 도로(옛 46번 국도)’는 제설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눈이 그대로 남아 있어 가장자리 도로의 절반은 도로구실을 못하고 있으며 자칫 빙판길 교통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 무엇보다 모래만 흩뿌린 수준인 이 구간은 홍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담당한 인근 신설 46번 국도 구간과 비교했을 때 제설작업이 엉망이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 춘천 동면파출소~소양 5교 구간과 소양댐 방면 구간의 외곽도로는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채 빙판길로 방치되다시피해 참다못한 주민들이 나서 모래를 뿌리며 제설에 나서고 있다. 주민 문혜임(57·여·춘천시 우두동) 씨는 “눈이 그친지가 언젠데 아직도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직접 흙을 퍼다 도로에 뿌렸다”며 “일부 내리막 구간은 차량이 빙판에 위태위태하게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는데 시의 제설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춘천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늑장 제설’을 질타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김재봉 씨는 “골목마다 산더미 같은 눈이 쌓여 보행자는 물론 차들도 다니기가 불편하다”며 “수도권의 제설작업과 춘천의 제설작업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김건영 씨는 “여러 개 차선인 도심 주요 도로조차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한 개 차로밖에 이용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관광도시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도록 깔끔한 제설작업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처럼 도심 주요도로조차 늑장 제설로 허덕이는 사이 주택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는 폭설 뒤 그 모습 그대로 방치되는 등 제설인력이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빙판길에 넘어지는 낙상사고가 속출하는 등 도내에서는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273건의 낙상신고가 119에 접수됐고 병원마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골절이나 타박상을 입은 환자들이 잇따랐다. 춘천시청 허일영 건설과장은 “주요 도로의 제설작업이 90%를 넘어서는 등 통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일부 구간은 불법 주정차 탓에 잔설 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못해 다소 불편을 끼치고 있으나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재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