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성안심 귀갓길’ 위한 범죄예방 디자인 강남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지역 내 설치된 ‘여성안심 귀갓길’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을 도입한 환경개선으로 밤늦은 시간 여성들의 안심귀가를 돕는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지역 내 강남 경찰서·수서 경찰서와 함께 ‘여성안심 귀갓길’에 범죄 예방기법 셉테드(CPTED)를 적용해 범죄취약 지역과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에 나섰다.우선 ‘여성안심 귀갓길’ 40개 노선 중 12개 노선에 ‘여성안심 귀갓길’ 노면 표시, 112신고 안내표지판 설치, LED 보안등을 교체해 야간에도 노면과 표지판이 잘 보이도록 하고 나머지 노선들은 LED 보안 등 교체를 실시한다. 또한 ‘여성안심 귀갓길’내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에는 가스배관, 방범창 등에 ‘특수 형광물질’ 도포로 외부 침입을 방지하고, 여성 가구와 한 부모 모자가정 등에는 ‘창문열림 비상경보기’를 설치해 성범죄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쓰레기 문전 배출 어기면 과태료 부과 원주시는 2009년 4월부터 쓰레기 문전 배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쓰레기를 해가 진 후 내 집 앞에 배출하는 제도이다. 예전에는 동네마다 특정 장소에 쓰레기를 모아 놓았지만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쓰레기는 거리 미관을 해치고 심한 악취를 풍겨 이웃 간 다툼의 큰 원인이 되었다. 고심 끝에 원주시가 선택한 방법이 쓰레기 문전 배출이다. 내가 버리는 쓰레기를 남의 집 앞이나 공터가 아닌 내 집 앞에 버리는 방법이다. 잘만 지켜진다면 깨끗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다. 문제는 시민 의식이다. 기존 방식대로 남의 집 앞에 버리는 이가 많다. 적극적인 홍보에도 제도를 지키지 않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원주시는 지난해 2월 원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쓰레기 배출 방법을 어긴 자에 대해 행정처분인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원주시는 오는 6월까지 다시 한 번 적극적으로 계도 활동을 펼치고 7월부터는 집중 단속을 실시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의 경우 단독주택은 월?수?금요일 전날 배출하고, 공동주택은 화?목?토요일 전날 배출하면 된다. 읍?면 지역은 발생 빈도가 낮아 주 2회 수거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단독?공동주택 구분 없이 매일 수거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배출 빈도가 낮은 일부 지역은 격일로 수거한다.정재명 원주시 생활자원과장은 “쓰레기 배출 장소 및 시간을 위반한 시민에게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쓰레기는 정해진 날에 해가 진 후 내 집 앞에 버린다는 올바른 시민의식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5
- 성남 행복드림통장사업 여섯 번째 결실 봐 성남시 행복·드림(Dream)통장 사업이 여섯 번째 결실을 봐 만기자 80명이 자활 밑천을 마련하게 됐다. 성남시는 지난 5월 7일 오후 6시 30분 시청 한누리에서 ‘6기 행복·드림 통장’ 만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을 여는 주춧돌 나눔 행사’를 하고 개별 자활 계획서를 제출받았다. 이번 통장 만기자들은 2012년 2월 후원자와 1대1 매칭 대상자로 선정돼 이후 3년 동안 본인 적립금 10만원에 성남 무한감동 시민 후원금(3억6백만원)과 LIG넥스원 지정 기탁금(9천만원)을 매월 10만원씩 적립했다. 원금 720만원에 이자를 더한 약 770만원 가량의 목돈은 약정대로 주택·교육·창업 자금의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애초 100명 사업 대상 차상위 근로자 가운데 20명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거나 경제 형편이 여의치 않아 만기 전 통장을 해약했다. 박상복 성남시 복지보건국장은 축사를 통해 “3년이란 시간 동안 한결같은 자립 의지로 통장 만기 결실을 본 사업 참여자분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과 희망을 나누는 인생을 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의: 사회복지과 서비스연계팀 031-729-28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8
- 분당 중앙공원, 어디까지 가 봤니? 수내동에 사는 한수연(34세·회사원)씨는 1993년도에 분당으로 이사를 왔다. 1기 신도시 분당에 내 집을 마련하고자 주택 청약을 넣었던 한씨 부모님의 꿈이 이루어졌던 것. 입주하기 1년 전부터 이들 가족은 당시 미완성이었던 중앙공원 영장산 자락에 앉아 본인들이 살 아파트가 한 층 한 층 올라가는 것을 보며 희망을 키웠다. 지금도 한씨의 어머니 박현숙(65세 주부)씨에게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며 바라보는 중앙공원은 20여 간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 준 변함없는 친구다. 올해로 정식 개원 21년 주년을 맞는 중앙공원을 재조명해 본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 분당의 허파, 우리들의 건강지킴이걷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선택의 폭 다양한 산책 코스중앙공원은 시민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주변의 아파트 단지와 연결되는 4개의 육교와 투수콘포장 산책로, 맹인용 점자 블록 등 걷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성남시가 분당보건소와 연계해서 걷기운동 생활화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중앙공원, 탄천 등에 유 헬스 로드(U-Health Road)를 조성하였다. 중앙공원 정문 분당천 보도 2교를 지나면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용법은 분당구 보건소(031-729-3972)로 문의하면 된다. 연령과 원하는 운동량에 따라 다양한 산책코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중앙 잔디광장에서 영장대(팔각정)까지 나지막한 경사로를 따라 올라갔다가 야외공연장 또는 시범단지 쪽으로 내려오는 30분 코스, 중앙공원을 둘러 흐르고 있는 분당천을 따라 분당천 보도 2교, 3교, 4교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 율동공원 초입까지 이어지는데 걷는 속도에 따라 2시간 코스까지 갖추고 있다. 특별히 중앙공원을 둘러서 흐르는 분당천 산책로는 3월에서 4월초까지 벚꽃이 만개할 때 꼭 한 번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성남시에서 지정한 성남 벚꽃길 8경 중 한 곳이다. 이웃들과 맑은 공기 마시며 나에게 맞는 운동 즐겨배드민턴 장 4개소 18면(시범단지 현대APT 맞은편, 양지마을 금호APT 맞은편, 잔디광장 위, 잔디광장 옆), 게이트볼 장 2개소 3면(정문과 야외공연장 사이에 위치한 중앙배드민턴클럽, 황새울 공원), 기 체조장(잔디광장 옆), 농구장 및 축구장(황새울공원), 종합체육시설(팔각정 주변)등 중앙공원에는 다양한 운동시설을 즐길 수 있다. 성남시 생활체육회와 분당보건소가 주관하는 무료 생활체육 교실도 중앙공원 곳곳에서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으며 중앙공원 내 배드민턴, 게이트볼, 태극권 수련회 등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운동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분당천과 중앙공원 산책로 옆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공원 곳곳에 설치된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자전거 타기에 최적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돌마각 옆에 위치한 발 지압장도 중앙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제격이다. ■ 분당의 쉼표, 우리들의 놀이터토끼, 청솔모가 아이들과 함께 뛰노는 생태 놀이터정자동에 거주 중인 이세원(9세)양은 매주 수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친구들과 중앙공원에서 하는 생태체험이 있는 날이기 때문. 이번 주에는 비오톱(Biotope)을 관찰하기로 한 날이라 더욱 마음이 설렌다. 비오톱은 곤충부터 토끼, 오소리 등 중앙공원에 사는 동물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 가지치기한 나무로 만들어 놓은 동물들의 보금자리.성남시 공원과의 관계자는 “중앙공원에 인공새집을 설치해 박새, 곤줄박이, 참새, 진박새, 흰눈썹황금새 등이 부화에 성공했다.”며 “토끼, 청솔모를 비롯한 다양한 개체의 동물이 함께 서식하는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달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중앙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 중이며 반려동물이 이름인식부터 산책예절까지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다양한 개체를 관리하고 있는데 발 지압장 근처 280년이 된 느티나무는 성남시 보호수로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수내동 가옥, 지석묘에서 야외공연장까지 학습·문화 놀이터 지난 2일, 중앙공원 내 수내동 가옥 주변에는 초등학생 10여명이 선생님을 둘러싸고 설명을 들으며 무언가를 적고 있었다. 서현동의 김현경(39세·프리랜서)씨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역사 체험 및 역사 여행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씨에 따르면 “한산 이씨 종가를 복원한 수내동 가옥은 경기도 문화재 78호로 아이들에게 조선시대 생활상을 설명해 주기 좋은 자료”라며 수내동 가옥 이외에도 “아천 부원군 이증 사우 및 한산 이씨 묘역은 비석, 상석 등 석물의 독특한 양식으로 경기도 기념물 116호로 지정되어 있다. 분당 개발 당시 118개의 고인돌 중 10점이 지석묘 공원으로 조성되어 역사 자료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480석의 고정 객석과 잔디언덕으로 최대 11,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중앙공원의 야외공연장도 빼놓을 수 없다. 첨단 음향과 조명, 전문 엔지니어, 연주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공원 속 사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8
- 강남구 전체 아파트 56%가 피난시설 없어 강남구는 지난 달 29일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에 대한 화재안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에 건의했다. 1992년 10월 이전 지어진 아파트에는 피난시설이 없으며, 이런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는 강남구 전체 아파트의 56%에 해당하는 6만 7847세대이다. 구는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에는 대피공간 설치를, ‘피난시설이 있는 아파트’에는 평소 피난시설 주변에 쌓여있는 물건을 치우고 수시로 위치를 확인해 화재 발생 시 안전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파트 피난시설 설치기준을 살펴보면 ‘경량칸막이’의 경우 지난 1992년 10월 개정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설치됐다. 그 후 2005년에는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불에 1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대피 공간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지난 2008년에는 하향식 피난구 설치가 추가됐다.구는 지난 3월 23일 3개 분야 10개 단위과제를 선정해 ‘공동주택(아파트) 화재안전 개선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피난시설 없는 아파트’의 화재 대비와 대피요령 등에 대한 가이드 책자를 만들어 주민 홍보와 교육에 나섰다. 우선 지난 3월 26일 아파트 화재안전 개선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4월 16일에는 강남소방서와 함께 개포주공 7단지 아파트에서 ‘아파트 화재안전 훈련’을 통해 재난안전 시 상황을 몸에 배게 했다. 또한 지난달 23일에는 지역 내 ‘은마아파트’를 선정해 화재안전 스티커(2종) 6,000부를 아파트 이곳저곳에 부착하는 등 자연스럽게 대피요령을 눈에 익힐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강남구는 지난 4일 ‘강남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1회 경량칸막이가 없는 아파트를 선정해 화재 시 대피요령, 소화기 작동법 및 119 신고방법 교육, 1가구 1소화기 갖기 운동, 아파트 특정 지점 화재 발생 가정 대피훈련 등을 실시한다. 또한 향후 모든 교육과 회의 시 화재안전 교육이 실시되며 이번 달까지 화재안전 스티커(2종)를 전 아파트에 배포해 생활 속 안전을 생활화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8
-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 8월까지 운영 부천시의 ‘한밤에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1일 오후 7시 다정한마을 상동 뜨란채를 시작으로 한밤에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 운영을 본격화했다. 시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 온라인투표서비스, 전자입찰, 외부회계감사 등 시민들이 궁금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번 아파트 교실은 지난해에 비해 참여율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아파트 교실에 참석한 김대중 입주자대표회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택법령 및 관리규약의 중요성, 외부회계감사 수감 준비 방법, 부천시 보조사업 진행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공동주택 관리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안내·상담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은 올해 4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달부터 오는 8월까지 오후7시~오후10시에 운영된다.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부천시공동주택정보나눔터(http://apt.bu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공동주택과(팩스 032-625-3729)로 보내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못 말리는 딸 사랑, 아빠를 부탁해! 너나 할 것 없다. 요즘 아빠들은 딸을 낳으면 바로 딸 바보가 된다. 아빠의 마음속에 딸은 언제나 작은 공주님. 온 몸이 바스러져도 행복하게 지켜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딸들은 알까?수많은 딸 바보들 가운데서도 동네 대표 네 명을 만났다. 유행하는 말이라 ‘바보’라 부르지만 결코 어리석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이들이다. 딸과 함께 누리는 지금 이 순간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 어쩌면 말을 바꿔 ‘똑똑이’라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파주 봉일천 원정연씨명랑한 아빠와 딸, 우리가 바로 붕어빵 부녀 아침은 아빠 담당, 점심은 각자 해결하고 저녁밥은 엄마가 짓는다. 원정연씨의 집에는 전기밥솥이 없다.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누룽지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가스레인지에 냄비 밥을 하는 아빠 원정연씨. 그는 남다른 정성으로 딸 진주(20)씨와 아들 동성(16)군을 길렀다. 봉사하는 아빠의 뒷모습 보고 자란 딸아빠 원씨의 가슴팍에는 25cm의 흉터가 있다. 어릴 때 심장판막증으로 수술한 흔적이다.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난 순간 가장 먼저 한 일은 심장 건강을 확인하는 일이었다. 다행히 아이들은 건강했다.아빠 원씨는 ‘생명을 다시 얻어 산다’는 고마움에 어린이 심장병 환우 생일잔치와 교회 주일학교 봉사를 13년 동안이나 해왔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 신문기자 일을 접고 헤이리에 테마가 있는 체험미술관 뚜비아트아띠를 열었다. 진주씨는 신나게 일하고 봉사하는 아빠를 지켜보며 자란 딸이다. 열두 살 때부터는 아빠를 따라다니며 음향 진행을 도왔다. 운동회, 마술쇼, 동화 구연 등 아빠 눈빛만 보고도 척척 알아서 할 만큼 호흡도 잘 맞는다. 아빠는 나의 멘토아빠를 꼭 닮아 긍정적인 성품에 생글생글한 표정이 인상적인 진주씨는 올해 치른 입시에서관광경영학과에 수시 전형으로 합격 했다.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일이라 기쁨이 더했다. 진주씨는 “대학 합격의 반은 아빠 덕분”이라고 말하곤 한다. 또 “아빠는 제가 많은 경험을 하도록 기회를 주셔서 스스로 강해질 수 있었고 어딜 가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아빠는 제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멘토”라고 말했다.성년이 된 딸과 소통하기 위해 아빠는 여전히 소소한 이벤트를 기획한다. 틈날 때면 둘이서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나고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삼겹살을 먹는다. 명랑한 아빠에 밝고 바르게 자란 딸. 이들이 바로 붕어빵 부녀다. 일산동구 성석동 권오성씨“두 딸 함께 키울 전원주택 마을 만들었죠” 성석동 산 아래 작은 전원주택 단지 ‘야호마을’.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같이 다닌 다섯 집이 모여 만든 공동체 마을이다. 이곳에 둥지를 튼 권오성씨는 하윤(8), 의윤(4) 두 딸의 아빠다. 부지를 수소문하고 집을 짓기 까지 쉽지 않았지만 두 딸을 행복하게 키울 이웃을 만들어 준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몰랐다. 당연히 딸이라 믿은 아빠권씨가 집을 지을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뜻밖에 욕실이다. 식구 넷 중에 여자가 셋, 두 딸이 자라면 씻고 몸단장할 공간이 넓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의 2층에는 커다란 욕조를 놓고 파우더 룸도 넉넉히 지었다. 애지중지 키운 딸이지만 어느새 품 안에서 멀어져 가는 것을 느낀다는 권씨. 큰 딸 하윤이가 벌써 8살이 돼서 함께 목욕을 할 수 없게 돼 서운하기만 하단다. “나중에 자라면 더하겠죠. 쇼핑할 때도 저는 아예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어디 혼자 앉아있겠죠. 백화점 갔더니 아빠 혼자 스마트 폰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나도 저러고 있겠구나…” 지금 이 순간 딸들이 있어 행복해그래도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도 “당연히 딸을 낳을 것이며 딸이 아닌 아이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못 말리는 딸 바보 아빠. 두세 시간 만에 깨는 아이를 돌보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직업이 한의사면서도 아이가 아프면 허둥대느라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때가 많았단다. 전형적인 딸 바보의 증세 아니냐고 묻는 리포터에게 권씨는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딸 낳기를 잘했어요. 아이인데도 챙겨주는 게 있거든요. 얼마 전에 맛있는 반찬을 해주니까 아빠 먹게 남겨놔야 한다고 했대요. 또 학교에서 만든 부채에는 아빠가 좋다고 적었대요.”두 딸 키우는 아빠만의 자랑, 일상에 스며든 딸들의 잔잔한 사랑에 대한 자부심이다. 덕양구 화정동 엄광진씨아빠와 2015-05-15
- 한밤에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 운영 부천시가 공동주택 관리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안내·상담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을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은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올해는 시간을 오후7시~오후 10시로 옮겨 운영된다. 시는 동별 대표자, 선거관리위원, 입주민 등 다수의 시민들이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생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참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저녁시간에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아파트교실 교육 서비스는 오는 11일 다정한마을 상동뜨란채 아파트를 시작으로 20일 송내e편한세상 아파트 등 2개 단지를 필두로 시작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부천시공동주택정보나눔터(http://apt.bu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신청한다.문의 032-625-37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추가경정예산 9569억 원 편성 원주시는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9569억 원으로 편성하고 7일부터 열리는 제178회 원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본예산 8750억 원보다 819억 원이 증가했다.예산 규모 증가의 주된 요인은 지방교부세 확정에 따른 추가 반영과 국도비 보조사업의 증가, 2014년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의 증가 등이다.추가된 주요 사업별 예산은 남원로 확포장 공사 25억 원, 맞춤형 주거급여 지원 17억 원, 시립중앙도서관 신축 마무리 15억 원, 가로청소 용역 12억 원, 원주천 상류 홍수조절지(댐) 사업 9억 원, 단독주택 지역 도시가스공급 지원사업 7억 원 등이다.한편, 원주시는 이번 추경 예산에 사무관리비, 여비, 행사운영비 등 경상경비를 10% 절감해 일자리 창출 및 생활불편 해소 사업에 23억 원을 편성했다. 제목> 원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입법예고원주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건축법 개정을 반영하고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원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이 개정 조례안은 개발행위 규모가 확대되고 민원 처리 기간이 단축되며 공장 증축 조건이 완화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입법예고 기간은 14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에 이의신청을 받는다. ●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주요내용▶ 지구단위계획구역 경미한 변경을 면적의 5% 이내에서 10% 이내로 확대▶ 장기미집행 대지 매수청구 후 미 매입할 경우 단독주택 및 제1종 근린생활시설의 연면적을 330㎡ 이하, 1000㎡미터 이하로 제한하던 것을 연면적 규모 제한 없이 3층 이하로 완화▶ 도시지역 및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수평투영면적이 25㎡의 물건적치를 50㎡로 완화하고, 관리지역에서도 75㎡을 150㎡로 완화▶ 도로 등이 미 설치된 지역에서도 기존 마을안길 및 포장된 농로 등을 진입도로로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단독주택, 제1종 근린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의 제조업소 및 수리점과 일반음식점 연면적 300㎡ 미만인 건축물의 개발규모가 3000㎡ 미만인 경우 도로폭을 4m에서 3m 이상으로 완화▶ 개발행위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대상을 1000㎡에서 3000㎡ 이상으로 확대▶ 생산녹지지역, 자연녹지지역, 생산관리지역에 있는 기존 공장 부지를 3,000㎡까지 확장하여 건폐율 20%에서 40%이내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공장 증축이 가능하도록 확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1
- 상습정체 욱수천로 도로구조개선공사 완료 수성구청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습정체구간의 도로구조개선 사업을 저비용으로 마무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월보성아파트 등 인근 공동주택 2300여 세대 7천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신매교북편 욱수천로는 달구벌대로 방향으로 편도 1개 차로밖에 없어 경산방향 좌회전 차량의 신호대기시 시내방향으로 우회전이 불가능해 출근 시간 극심한 교통정체를 보였던 구간.수성구는 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욱수천로 달구벌대로 방향 왕복 2차로를 우회전 전용차로 1개 차로를 증설하는 도로구조개선안을 수립, 지난해 11월에 공사에 착공해 올해 4월말에 도로개선공사를 마쳤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낸 사업으로 기관간 협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 라며 “앞으로도 각종 사업추진 시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