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밥일꿈-도시재생 도시재생사업과 주민참여 홍경구 대구대 교수 1960년대 이후 국내 도시들은 선진국의 도시와는 달리 짧은 시간 속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왔다. 선진국들이 100년 이상 걸려 진행한 도시화의 과정을 국내 도시들은 약 40~50년 만에 이룩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괄목할 만한 도시발전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가파른 경제성장과 함께 하향식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했다. 중간제목 : 재산증식 수단이 된 도시개발 국내 도시들의 도시개발은 행정기관을 주축으로 건설회사, 시행사, 전문가가 결합돼 빠른 의사결정 과정을 바탕으로 추진돼 왔다. 이 과정은 급격한 도시화에 따르는 주택공급 과 기반시설의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과 참여 등 질적으로 다뤄야 할 많은 사안들은 개발과정 속에 사장됐으며 주민들은 참고 견뎌야만 했다. 주민들은 도시개발의 과정에서 대부분 침묵해 왔고 일부 개발투기꾼들은 경제적 이익을 누려왔다. 많은 보상을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도시개발은 삶터를 가꾸는 것이 아니라 재산을 늘리는 수단으로 전락했다. 이유는 무엇보다도 도시환경가꾸기에 대한 교육의 부재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삶터환경을 가꾸는 과정이 매우 중요함에도 정규교육과정이나 성인교육의 체제에서 이에 대한 이해와 교육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일본의 ‘마을만들기 운동’이나 서구의 ‘커뮤니티 계획’처럼 도시개발은 기존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삶터 가꾸기’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가 없었다. 도시개발은 수년내에 이루어질 수 있지만 그 결과가 향후 40~50년간 도시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도 줄 수 없었다. 중간제목 : 교육을 전제로 한 주민참여 하지만 개발 결과 국내의 도시들이 여타 선진국 못지않은 기반시설과 환경을 갖추게 되자 시민들의 참여의지와 도시공간에 대한 질적 요구수준도 함께 높아졌다. 시민들은 도시개발과정에서 주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이제는 피동적인 객체가 아닌 능동적인 주체가 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의 의식변화는 과거의 개발방식과 마찰을 빚게 됐고 급기야 용산참사와 같은 결과를 낳았다. 주민들의 의견과 역할, 참여의지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으며 주민들의 합의나 동의가 없는 도시재생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지난 50년간 관행처럼 이루어진 하향식 도시개발방식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선진국과 같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며, 과거의 하향식 도시개발 방식을 주민참여를 통한 상향식 도시개발 방식으로 변화시켜야 할 때이다. 최근 일부 지방도시에서 행해지고 있는 ‘주민참여형 도시대학’이라는 주민참여 교육프로그램은 관행화되어 있는 개발방식의 변화에 중요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주민참여형 도시대학은 몇 개월 동안 주민, 행정기관, 전문가, 기초단체의원, 시민단체 등 다섯 주체가 계획안을 작성하여 상향식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도시개발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반영을 용이하게 하도록 하였으며, 도시개발이 부동산투기가 아닌 진정한 ‘삶터 가꾸기’라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고 있다. 이처럼 교육을 전제로 하는 주민참여는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바람직한 도시환경 창출방식으로써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양도세 감면 내일 마감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11일 마무리 된다.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로서는 각종 혜택이 많은 미분양을 매입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전략을 세워 11일 이후 청약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가시화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취등록세 혜택은 6월까지 = 뒤늦게 미분양 매입에 뛰어든 수요자들이 특정 지역에 몰리면서 한시름을 더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 영종하늘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 택지지구 개발지역의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영종하늘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의 경우 최초 청약률이 50%에도 못 미쳤으나 9일 현재 순수 계약률만 80~90%를 넘어서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양도세 감면을 앞두고 미분양이 어느 정도 해소될 줄 알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라며 “인천지역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동과 향 입지가 좋다면 1~2층도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하신도시 롯데캐슬&칸타빌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양도세 마감을 앞둔 이번주에는 1월달에 비해 문의전화와 방문이 50% 늘었다”며 “2~3층 저층도 계약이 쉬운 편”이라고 말했다. 양도세 외에도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동시에 누리는 곳들도 주목받는다. 정부가 지난해 미분양 해소를 위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에 분양 및 미분양 등 신규 아파트를 매입하는 수요자들에게 앞으로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과밀억제권역 60%, 비과밀억제권역 100%)을 준 정책이다. 주택면적이 전용 149㎡를 초과할 경우 해당되지 않고, 서울시는 제외된다. 양도세 감면 혜택은 큰 호재꺼리가 됐고, 실제로 양도세 감면 혜택이후 미분양 아파트가 많이 줄어들었다. 양도세 감면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의 계약률도 부쩍 늘었다. 취등록세 감면혜택은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단, 2009년 2월 12일 이전까지 미분양인 상태로 2009년 2월 12일 이후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6월 30일까지 잔금지급을 완료하고 등기까지 마쳐야 취득세와 등록세를 각각 50%씩 감면 받을 수 있다. 만약 2010년 6월 30일까지 준공되었으나 등기를 하지 않을 경우 취득세만 감면받게 된다. 김은경 부동산1번지 팀장은 “경기도 용인과 광주, 인천 서구 등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의 일부단지는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양도세 100% 전액 면제와 함께 취등록세 75%까지 감면받는 최대 수혜지역”이라고 말했다. ◆11일 이후에는 서울 집중 = 부동산정보업체와 중개업소는 11일 이후부터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나 청약률과 계약률이 호조를 보이고,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더 쌓일 수 있다는 예측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양도세 감면 혜택 기간 이후에는 시장 변화를 예상해 청약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며 “특히분양 물량도 극히 줄어들며, 분양가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예비 청약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보금자리주택과 위례신도시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서는 청약 인파가 몰려 최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청약률이 10% 미만을 기록하는 곳도 상당수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설사들의 유동성 문제는 분양시장에 지뢰가 될 수 있다. 언제 어느 업체에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부가 대한주택보증 등을 통해 안전장치를 만들어 놨지만 예비청약자들은 시공사와 시행사, 자금관리회사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정부가 제세공과금과 토지대금에 대한 이자비용을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분양가도 최대 2.1%가 오를 예정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조만간 결정됨에 따라 분양가의 변화도 예상된다. 또 연내 금리상승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내집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공공분양 및 임대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위례신도시와 4월 2차조금자리 주택을 적극적으로 노려야 한다. 입지가 좋은데다가 분양가도 저렴하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서울의 뉴타운과 수도권 택지개발 지구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판교 이후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위례신도시에 이어 4월 예정된 2차 보금자리주택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2차 보금자리주택의 강남권은 시범지구보다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약저축통장이 없다면 재건축 재개발 물량을 노릴만 하다. 우선 왕십리뉴타운과 은평뉴타운 등에서 대단지 분양이 이뤄진다. 특히 왕십리뉴타운은 은평뉴타운보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첫 분양인 것을 감안하면 당첨 커트라인은 은평뉴타운보다 높은 55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지역우선공급제도가 바뀌면서 위례신도시와 서울권 보금자리주택에서는 경기, 인천 거주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분양시장에서 서울의 집중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우리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 한가람 삼성아파트 우리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 한가람 삼성아파트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있어 돋보이는 삼성아파트곳곳에 설치된 CCTV로 주민불안 최소화, 부지런하고 꼼꼼한 관리로 주민 만족 높아관양동에 위치한 한가람 삼성아파트는 인근단지 가운데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인지 아파트 시세 역시 인근 단지들과 비교해 높은 편이다. 단지에 위치한 부동산 관계자들은 “단지 내 매매나 전세 물량 가운데 가장 먼저 나가는 곳이 삼성아파트”라고 말한다. 이들은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사람들의 선호도를 높이기도 하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단지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쾌적한 시설, 꼼꼼한 관리로 주민행복 추구1995년 준공이래 15년 된 아파트치고는 단지가 주는 느낌이 산뜻하다. 2년 전 은은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도록 도색을 하고, 놀이터와 단지 곳곳을 세심하게 정비한 결과다. 2003년 부임한 이진헌 관리소장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주민이 많아 놀이터 시설보수가 시급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주민들은 물론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가 힘을 모아 놀이터 보수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랜 노력 끝에 시의 지원을 받아 놀이기구를 바꾸고, 바닥을 교체해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터를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었다. 주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위해 CCTV도 곳곳에 설치했다. 아파트 입구는 물론 주차장, 승강기 등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마다 CCTV를 설치했다. CCTV가 설치되면서 이웃 간 발생할 수 있는 주차문제나 외부인의 출입,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각종 범죄행위 발생 비율은 감소하기 시작했다. CCTV 설치와 함께 관리소 직원들의 부지런하고 꼼꼼한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소장은 “CCTV가 아무리 많아도 꼼꼼히 체크하지 않으면 있으나마나 한 일”이라며 “외부인의 출입, 사소한 움직임 등이 포착되면 지체하지 않고 확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꼼꼼한 관리는 단지 순찰에서도 이어진다. 낮 시간대 순찰은 물론 야간순찰을 할 때도 대충대충은 용납되지 않는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제대로 순찰이 진행되는지 순찰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꼼꼼한 체크는 기본이라고. 삼성아파트는 홈페이지를 통한 주민들의 커뮤니티도 활성화되어 있다. 관리사무소는 홈페이지 내 생활지원센터를 통해 매달 진행되는 관리항목과 관리일정, 행사, 주민건의사항을 공유한다. 주민들은 입주민 공간을 통해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도 하고, 이웃 간 불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는 장터로 활용하기도 한다. 1월 한달 동안은 대표 겨울 과일 제주 감귤 공동구매가 진행중이다. 이밖에 입주자대표회의나 부녀회의 활동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고, 이웃 간 필요한 정보와 정을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야외무대를 주차공간으로…연내 공사 마무리 할 것삼성아파트가 보여주는 주민을 위한 작은 배려는 쓰레기 분리수거에서도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단지와 마찬가지로 분리수거 업체를 따로 전해 수거하고 있는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옆에 마련된 물양동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주부들이 쓰레기를 버린 후 더러워진 손을 씻을 수 있도록 관리사무소에서 마련한 것. 입주민 김소정 씨는 “아무리 조심해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면 찌꺼기나 국물이 손에 묻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작은 배려지만 주부라면 누구나 느끼는 고충을 해결해 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평촌 내 대부분의 아파트가 갖고 있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주차문제다. 평촌 내 아파트가 준공될 당시 주택법에는 주차공간이 70%정도면 준공허가를 받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주차공간이 가구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갖게 됐다. 삼성아파트 역시 타 단지에 비해서는 주차공간이 넓은 편이지만 가구 수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주차공간이 문제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으로 전락한 야외무대를 주차공간으로 변경할 계획을 갖고 있다. 외진 곳에 설치되어 있는 야외무대를 주차공간으로 변경하면 자칫 우범지대로 변모하는 것에 대한 주민걱정은 덜고, 주차공간은 넓어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아직 구체적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주민과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어서 2010년 이후 달라진 삼성아파트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지영선의 녹색세상]환경보호? 아니 인간보호! 환경보호? 아니 인간보호! 얼마 전 삼성전자의 이 모 부사장이 자신의 51번째 생일날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었다. 연봉이 10억에 60억원이 넘는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그는 과중한 업무 부담에다 최근 연이은 좌천인사에 우울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새로 나온 스마트폰의 인기가 대단한 모양이다. 휴대전화에 개인용 컴퓨터와 MP3 기능까지 합해, 그 작은 기계로 못 할 일이 없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 놀라운 신상품을 안 사면 ‘루저’요, 사고 보니 ‘계륵’이란다. 다양한 새 기능을 못 따라가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에다,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비싼 요금만 무는 마음도 편치가 않단다. 지난 방학에도 성형외과들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연기자를 꿈꾸는 21살의 한 남자는 성형수술 비용을 마련하려 커피숍에서 명품가방을 훔치다 절도범이 되었단다. 한 성형외과에서는 가슴 확대수술을 받던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언론에 오르내리는 특별할 것 없는 이런 기사들을 보며, 현대인으로 살기 참 고단쿠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대인으로 살기 고단쿠나 언제라고 사람살이가 편키만 했으랴. 인류가 배고픔을 면한 것이 고작 100년 안팎이라고 하던가. 물론 지금도 절대빈곤지대가 있고, 사회 곳곳에 소외계층이 있다. 그런데 흘러 넘치는 풍요와 호사 속에서 사람들이 이렇듯 전전긍긍 고단하게 사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저녁시간 주택가 골목골목을 누비는 학원버스들을 보면 스산한 기분이 든다. 버스에 실려 이리저리 사교육 전선으로 끌려 다니는 아이들. 그런 전쟁을 뚫고 학창시절을 마무리한들 자신의 뜻을 펴기는커녕 출근을 보장하는 일자리조차 잡기 힘든 젊은이들. 출퇴근시간 버스와 지하철을 메운 직장인들 또한 언제 잘릴지 모를 처량한 존재로 보이는 건 나만의 센티멘탈리즘일까? 현대문명은 자연과 환경을 마구 파헤치고 오염시켰다는 악명을 떨치고 있지만, 자연 뿐 아니라 인간도 어지간히 들볶고 못살게 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자신을 위한 탐욕으로 하나 뿐인 지구, 유한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런데 자연을 정복하고 그 위에 군림한 인간이 이렇게 전전긍긍하는 불쌍한 몰골이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자연을 학대하고 낭비하는 인간의 탐욕은 다른 인간도 그와 다름없이 취급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바야흐로 ‘녹색’의 전성시대다. 모든 상품이 앞 다투어 ‘녹색’과 ‘친환경’으로 치장을 한다. 이렇게 ‘녹색’이 붐을 이루는 것은 사람들이 그만큼 환경문제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리라. ‘녹색’ ‘친환경’ 전성시대 하지만, 그 많은 ‘녹색’과 ‘친환경’으로 환경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환경문제의 해결, 진정한 녹색은 결국 인간의 탐욕을 줄이는 데서 출발해야 할 텐데, 대부분의 ‘녹색’과 ‘친환경’이 탐욕을 부채질하는 데 동원되고 있으니 말이다. 그 맨 앞에 ‘녹색 성장’이라며 마구잡이로 강을 파헤치는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있다. 자연과 환경을 위해 인간의 욕심을 줄인다는 건 사실 너무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다. 그럼,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 우리 좀 사람답게 삽시다. 그러기 위해 제발 욕심 좀 줄입시다. 언론인·전 보스톤 총영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9
- 보금자리 시범지구 80%만 적격자 보금자리 시범지구 80%만 적격자 지난해 실시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 결과 80%만 적격자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은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 사전 예약자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검증결과를 개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1만295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예약에서 80%인 10397가구가 적격으로 판명됐다. 6%(795가구)는 부적격자로 드러났으며, 당첨을 포기한 경우도 7%(930가구)에 달했다. 부적격자들은 주택소유, 당첨사실, 소득초과, 세대주 기간 미달, 노부모 부양기간 미달 등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다. 나머지 7%인 837가구는 서류 미비 등으로 인해 주택소유 여부, 과거 재당첨 사실 등을 보완해야 한다. 토지주택공사는 당첨자들에게 적격 및 부적격 사실을 9일 우편으로 통보했으며, 16일부터 26일까지 보완서류 제출 및 소명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보완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소명하지 않을 경우 최종 부적격처리 된다. 부적격자 및 당첨 취소자 물량은 이후 본청약으로 이월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보금자리 시범지구 80%만 적격 지난해 실시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 결과 80%만 적격자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 사전 예약자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검증결과를 개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1만295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예약에서 80%인 10397가구가 적격으로 판명됐다. 6%(795가구)는 부적격자로 드러났으며, 당첨을 포기한 경우도 7%(930가구)에 달했다. 부적격자들은 주택소유, 당첨사실, 소득초과, 세대주 기간 미달, 노부모 부양기간 미달 등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다. 나머지 7%인 837가구는 서류 미비 등으로 인해 주택소유 여부, 과거 재당첨 사실 등을 보완해야 한다. 토지주택공사는 당첨자들에게 적격 및 부적격 사실을 9일 우편으로 통보했다. 16일부터 26일까지 보완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소명하지 않을 경우 최종 부적격처리 된다. 부적격자 및 당첨 취소자 물량은 이후 본청약으로 이월된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대우·삼성 비산2동 재건축사업 수주 대우건설이 최근 안양 비산2동사무소주변지구 주택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비산2동 주택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5만7930㎡에 지하 2층 ~ 지상 35층 아파트 10개동 990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2000억원이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50대 50으로 공동 시공하며 2011년 12월 착공해 2014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왕복 6~8차선의 경수산업도로가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권까지 이동이 편리하고, 지하철1호선 안양역과 지하철4호선 범계역 이용도 편리하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9
- 수도권 임대주택 인기 이유있네 오는 11일 양도세 감면을 앞두고 주택건설업계가 치열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별다른 영업을 하지 않고도 계약률을 올리는 아파트 단지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김포한강신도시의 ‘중흥 S-클래스’와 남양주시 진접지구의 ‘사랑으로 부영’ 등 민간임대 아파트 단지들이다. 이들 아파트는 주변 전세금 정도로 5년간 월임대료없이 전세처럼 거주하고, 분양전환시 주변 시세의 90%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그동안 민간임대아파트는 가격이 싸지만 수요자들이 정서상 임대주택 입주를 기피해 왔다.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고, 인근지역 아파트에 비해 설계나 품질, 브랜드 인지도 등이 낮다는 점 때문에 외면 받아 왔다. 하지만 김포한강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에는 단지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헬스클럽 등 편의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인근에 지어질 중흥S-클래스 리버티는 3.3㎡당 평균 확정분양가는 840만원대다. 이는 인근지역에 분양하고 있는 다른 아파트보다 3.3㎡당 100만원 이상 차이나는 금액이다. 남양주 진접 ‘부영으로 사랑’은 입주 5년후 확정분양가가 3.3㎡당 670만원대로 저렴한데다 후분양 아파트로 즉시 입주가능하다. 또 입주자에게는 LCD TV, 양문형냉장고,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비데 등 전자제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이들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전세가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양도세나 취등록세 면제 등 혜택이 많다. 임대기간이 보유·거주기간으로 간주돼 1가구 1주택자는 분양전환 뒤 즉시 팔아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임대기간동안 청약통장이 살아있기 때문에,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으로 다른 주택에 당첨될 경우 당첨된 아파트의 입주 전까지 해당 건설사에 임대아파트를 반납하면 된다. 또한 선착순 분양중이라 청약통장과도 무관하고 유주택자도 계약가능하다. 여기에 서울시가 SH공사를 통해 공급하는 장기전세임대주택(시프트)은 기존 민간 및 공공임대주택의 단점을 크게 보완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주택자가 주변 전세시세의 80%이하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시프트는 임대주택의 새로운 유형으로 사업지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공기업인 SH공사가 공급을 주도하기 때문에 전세보증금을 날릴 위험이 없고,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간 거주도 가능하다. 서울의 무주택자라면 불안한 전세시장의 피난처가 될 수 있다. 올해 서울에서는 시프트 중심으로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19개 사업장 1만22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의 임대주택 공급 확정물량이 없지만, 경기도에서는 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12개 사업지에서 1만113가구가 공급된다. 대부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화성, 하남, 오산 등지에서 국민임대 주택을 공급하지만 민간임대도 눈에 띈다. 한양이 올 6월 85㎡를 초과하는 484가구를 분양하고, 모아주택산업이 화성 향남지구와 김포한강신도시에 각각 463가구와 중대형 1065가구를 공급한다. 박수영 중흥종합건설 팀장은 "“경기가 불안하고 공급이 수요를 앞서는 시장에서 초기 부담이 적은 아파트로 시선을 돌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미분양 임대아파트의 경우 유주택자도 구입할 수 있어 최근에는 실수요층 외에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9
- 봄비 속에 핀 홍매화 겨울의 끝자락..봄을 부르는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고 나뭇가지마다 새로운 생명이 피어난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8일 전남 순천시 매곡동의 한 주택가에 홍매화가 활짝 꽃을 피워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 연합뉴스 형민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9
- 대우‧삼성 비산2동 재건축사업 수주 대우·삼성 비산2동 재건축사업 수주 대우건설이 최근 안양 비산2동사무소주변지구 주택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비산2동 주택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5만7930㎡에 지하 2층 ~ 지상 35층 아파트 10개동 990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2000억원이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50대 50으로 공동 시공하며 2011년 12월 착공해 2014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왕복 6~8차선의 경수산업도로가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권까지 이동이 편리하고, 지하철1호선 안양역과 지하철4호선 범계역 이용도 편리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