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산지표시대상 20개 품목으로 확대 음식점의 원산지표시대상 및 표시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표시대상 전 업소에 대한 홍보 및 지도가 강화된다.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대상은 기존 16개에서 20개 품목(콩, 오징어, 꽃게, 참조기가 추가)으로 확대됐으며 표시방법도 크기가 2배로, 게시위치도 명확하게 표시하게 개선됐다.시는 개선된 원산지표시 사항 등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종전의 표시가 허용되나 2017년 1월 1일부터는 단속 처벌되는 만큼, 약 9,000여개 전 업소에 대해 원산지표시 확대에 따른 공문 안내 및 리플렛 배부, 현수막 게첨, 전광판 등 홍보와 양 구청 환경위생과 및 관련 부서, 위생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지속적인 업소별 합동 홍보·교육 강화로 정보부족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계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음식점의 원산지표시제 조기 정착으로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 및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부천지역 일반계고 2016 대학진학률 분석 올해 부천 고교생 중 37.8%가 4년제 대학 진학했다전국은 54.2%, 경기도는 46.2%…2년 연속 사립고 진학률 40%대로 상승 과연 올해 부천지역 고교 졸업생들은 얼마나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을까. 부천내일신문에서는 교육의 최종 관문인 부천지역 고등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을 알기위해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공시된 부천지역 일반계고 2016 졸업생 진로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부천 일반계고 졸업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37.8%였고,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시온고(46.5%)였다. 특히 진학률에 있어 최근 2년 연속 시내 사립고들의 진학률이 상승되고 있는 점도 달라진 점이다. 이 자료에는 부천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23개교와 예고 1개교의 졸업생 수, 전문대 및 대학교 진학현황, 해외유학, 취업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6년 대학교(4년제 대학 기준) 진학률을 보면 부천시 평균은 37.8%이다. 같은 해 경기도 평균은 46.2%, 전국 평균 54.2%와 비교해 부천 지역은 여전히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부천에서 2016년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았던 고등학교는 시온고등학교였다. 시온고는 2016년에 467명이 졸업했고 대학교 진학은 217명(46.5%), 전문대 진학 151명(32.3%), 취업자 21명(4.5%), 기타 78명(16.7%)이었다.다음으로 높은 진학률을 보인 학교는 원미구 상동신도시에 위치한 상일고등학교이다. 상일고는 395명이 졸업했고, 대학교 진학 182명(46.1%), 전문대 진학 82명(20.8%), 기타 131명(33.2%)이었다. 이어 부천고(대학교 진학 45.4%, 전문대학 12%), 소명여고(대학교 45.2%, 전문대학 26.7%), 부천여고(대학교 43.2%, 전문대학 27%), 정명고(대학교 42.2%, 전문대학 38.4%)) 등도 높은 대학교 진학률을 보였다.이밖에도 일반계고 외 부천지역 소재 경기예술고등학교는 239명 졸업생 중, 대학교 진학 115명(48%), 전문대학 진학 15명(6.3%), 국외진학 5명(1.7%), 기타 43.9%를 나타냈다. 부천지역 대학 평균 진학률(%)은 전국 77.5, 경기도 73.8에 비해 70.4로 해마다 낮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전문대학교 진학률(%)은 전국 23.1, 경기도 27.3에 비해 부천시는 32.5를 나타내,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이밖에도 2016년도 부천시 졸업생 국외진학률(%)인 유학생 수는 0.3%로 전국 0.2, 경기도 0.3과 비교해 별반 차이를 없었다. 반면 취업률(%)은 전국 2.1, 경기도 3, 부천시 5로 전체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부천시내 고교 진학률에 있어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사립고들의 약진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천시내에는 23개 일반고 중 사립고는 소명여고, 소사고, 정명고 3곳이다.이곳 3개 사립고들의 2015년과 2016년 두 해의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을 살펴보자. 각각의 학교들은 소명여고(45.2→45.2), 시온고(47.3→46.2), 정명고(55.7→42.2)이란 공립고 평균보다 높은 진학률을 보여 오고 있다. 과거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학교들의 분포는 원미구 소재 부천여고, 부천고를 제외한 상일고, 경기예고, 계남고, 소명여고, 증흥고 등 신도시 집중현상을 보였다. 이에 반해 최근 들어 소사구에 위치한 시온고와 정명고를 비롯해 소명여고등의 진학률이 공립고 평균진학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여 주목이 가고 있다.그동안 부천 시내 사립고들은 수도권 사립고등학교들의 높은 진학률과 비교해 시내 상위권 공립고와 별반 뚜렷한 진학률 차이를 보이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현재 부천 시내에는 3개 일반 사립고와 1개 특성화고를 포함해 모두 4곳의 사립고가 자리한다. 이에 대해 올해 가장 높은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을 낳은 시온고 정석범 3학년 학년부장 교사는 “그동안 입시지도 경험 축적과 더불어 학교 차원의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전형 전략에 집중한 점이 높은 입시율을 낳은 주된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최근 부천시내 3년간 대학 진학률은 비슷하다. 부천지역 고등학생들의 최근 3년간의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38.1%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 고등학생들의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46%, 전국 평균은 53%였다. 따라서 부천 지역 고등학생들의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은 경기도 평균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지역의 3년간 진학률 추이를 살펴보면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의 경우, 2014년 38.2%, 2015년 38.4%를 보여 올해 2016년 37.8%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여기에 전문대학교 진학률 또한 2014년 32.6%, 2015년 34.1%로 올해 32.5%로 별반 큰 차이를 살펴볼 수 없었다. 이밖에도 해마다 4년제 대학교 진학률과 전문대학교 진학률과의 차이가 0.5%내외로 크지 않다는 점도 부천지역의 진학률의 특징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부천지역 고교생들의 취업률은 전국 2.1%, 경기 3.0% 대비 5.1%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대학 명이 공개되지 않는 진학률을 기준으로 객관적인 교육 경쟁력을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졸업생 진로현황은 대학들의 학교명이 공개되지 않는 단순 진학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수치만으로 고등학교 학력을 평가하는 데는 무리가 뒤따른다. 단순 수치로 보여주는 자료만으로 진학의 질을 파악할 수 없는 점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 대학교 진학률 외에도 지난 5월 발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전국 수능성적 상위학교분포를 보면 부천 시내 진학률이 저조함을 알 수 있다.부천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강정화 장학사는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부진한 시내 대입 실적을 타개하고자 지난해부터 전략지원단을 꾸려 대입지도에 임하고 있다. 전략지원단은 시내 일반계고 3학년 학생부장 및 진로진학부장 등 41명으로 구성했다”며 “전략지원단에서는 현장 교사들 대상으로 바뀐 교육과정과 관련한 입시지도와 함께 수시지원전략에 따른 생기부기록 연수, 동아리활동지도 등 구체적인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연구하고 지도하는 한편, 입시박람회 등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자료참조: 학교알리미(자료기준 년월일:2014년 4월 ~ 2016년 6월/해당 학교: 부천시내 일반고 공립/사립)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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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와 대학연계 모의전형과 학생부 컨설팅 진학준비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진학에 도움이 되고자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전형준비에서는 24개 대학별 모의전형 프로그램을 교사, 학생 1,200여명에게 제공되며, 대학별 전형 유형에 맞는 진학 준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6월 4일은 동인천고를 거점학교로 하여 사전 신청한 학생 110명에게는 경기대, 상명대, 명지대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교사 70명에게는 대학별 서류 평가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또 11일은 사전 신청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예일고에서 서울과학기술대, 안양대 모의면접이, 초은고에서는 서울여대 모의면접이, 신현고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 유니스트, 건국대, 건양대 모의면접 및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이 실시될 예정이다.인천시교육청 김동래 교육혁신과장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은 대학입학 담당자들이 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에게 직접 수시 시뮬레이션을 제공해 대입 진학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한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시교육청 산하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대입진학을 위한 상담과 설명회 및 대학초청 전형 컨설팅을 열어오고 있다. 토요일 열리는 진로진학설명회는 지역에 상관없이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설명회는 중고등학생에게 진로탐색 및 학과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진로결정 및 직업선택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다. 오는 7월 23일에는 인하대학교에서 전공학과 대학생이 초청되어 전공학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인천시교육청 이덕한 장학사는 “대학 전공학과 설명회는 중고등학생의 진로설계 지원을 통한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라고 말했다.문의 032-420-8475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수성여성클럽, 전문기술교육 나서 수성여성클럽(관장 최경분)이 운영 중인 ‘2016 가죽크래프트 마에스터 양성 과정’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수성구는 지난달 30일 수성새마을회관에서 취·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죽패션소품제작 전문 기술자 양성을 위한 ‘2016 가죽크래프트 마에스터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가죽크래프트 마에스터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와 수성구가 지원하는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가죽패션소품제작 전문 기술교육을 통한 취업예정자와 예비창업자의 취·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가죽크래프트 마에스터 양성과정은 초급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올해 12월까지 주 2회 136시간 동안 운영되며, 취·창업을 위한 전문기술은 물론 소양교육, 창업 준비, 마케팅 교육 등이 함께 진행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우리 수성구는 여성이 자신의 솜씨와 재능을 발휘하고, 일을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며 “교육생 모두가 6개월 뒤에는 가죽공예 전문가로 취·창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15년 가죽크레프트 마에스터 양성과정 수료생 중 17명은 자립 공동체인 ‘수성가죽공예협동조합’을 설립, 재능을 가진 여성들의 자립을 도와 지속적으로 창업을 유지·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 두산동으로 협동조합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0
- 오로지 입시만 위해서라면?… 내신과 다른 활동으로 분산투자 유리 대입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확대되면서 교내에서 할 수 있는 전공 심화 활동으로 R&E(소논문)가 합격의 필수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다. R&E(Research and Education)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연구한 후 이에 대한 논문을 쓰는 활동으로 대입의 자기소개서 문항을 차별화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활용된다. 전공과 관련해 궁금했던 내용을 학생주도로 깊이 있게 탐구해 전공적합성이나 문제해결력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이긴 하나 당초 취지와 달리 과도한 스펙 경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내일신문에서는 R&E에 대해 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는 점에 대해 목동지역 교사들에게 직접 들어봤다.도움말: 목동고 박성현 입시전략부장, 한가람고 신원용 진학부장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오해 1. R&E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학생과 학부모가 R&E에 목을 매는 이유는 학교마다 대동소이한 학생부에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스펙으로 R&E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 활동의 결과물로 소논문을 작성하고 이런 내용이 학생부에 기록된다면 자신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자기소개서에 소논문 작성과정에서 깨달은 점을 어필해 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지배적이다.하지만 서울대는 최근 발행한 웹진에서 R&E를 해야만 좋은 평가를 받는가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특정한 활동이나 경험을 한 사실만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는다”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주도적인 노력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목동고 박성현 입시전략부장은 “R&E는 학생이 수업시간에 배운 것 중에서 조금 더 알고 싶은 것이 있거나 교과와 관련해 심화시켜 공부를 하고 싶을 때 하는 연구 활동”이라며 “단순히 학생부에 기록이 되면 종합전형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나 고려대가 심화활동으로 한 R&E 논문 활동은 깊이 살펴보지 않는다는 발표를 했다.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 출발하지만 R&E가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은 될 수 없다”고 덧붙인다. 오해 2. 대학 수준의 연구를 설정해야 한다?대학 수준의 거창한 연구 과제를 설정해야 가치를 높게 평가해 줄 것이라는 생각 또한 오해다. 한가람고 신원용 진학부장은 “오히려 대학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과제는 학생이 스스로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로 보지 않을 것이고, 그 결과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 안에서 지적 호기심을 드러낼 수 있는 과제를 설정해야 한다. 즉, 학교생활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교과 수업을 듣다가 또는 수행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또는 교내 대회를 준비하면서 더 깊고 넓게 심화하고 싶었던 문제를 연구 과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또한 학교에서 R&E를 위한 실질적인 기간을 설정하지 않고 소논문만을 받아 제출하게 해 대회를 치르는 것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신 진학부장은 “결과 위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이 스스로 꾸준히 과제를 수행한 노력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기간과 연구 기간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오해 3. 눈에 띄는 연구 성과물이 있어야 한다?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주어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착각이다. 신원용 진학부장은 “대학은 고등학생의 수준을 알기에 고등학생이 수행한 과제의 결과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학생의 연구 결과물이 대단할 것이라 판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대학이 기대하는 것은 선생님과 함께 스스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노력한 내용이다. 즉, 연구를 수행하게 된 배경과 문제의식, 연구를 진행하면서 학생이 느낀 깨달음 등에 주목한다. 신 부장은 “연구를 수행하면서 학생 개인이 경험하고 노력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결과 위주가 아니라 과정을 통해 보여주기를 바란다. 이때 학생의 지적 호기심, 과제 집착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이 드러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해 4. 연구 내용과 실적을 평가한다? 최근 강남 모 고등학교에서 팀당 400만 원의 R&E 희망자 모집 광고로 R&E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유명한 대학교수에게 지도를 받아야 높은 수준을 드러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원용 진학부장은 “대학 교수에게 지도를 받은 수준 높은 논문은 일반적인 고등학교에서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고액의 비용을 수반할 가능성이 높아 정상적인 학교 교육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한다. 박성현 입시전략부장은 “너무 있어 보이려고 대학 실험실이나 환경 구축이 되지 않은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실험을 했다면 오히려 역효과”라며 “최근 금수저 논란으로 대학에서 R&E를 소극적으로 반영할 확률이 높다. 부모나 주변 인맥을 이용해 대학에서 할 수 있는 실험실을 이용해도 소용없다”고 덧붙인다. 즉 고교 교과 과정에서 연계해 주제를 정하고 고교생 수준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는 것..그렇다면 반대로 학생 개인의 힘만으로 과제를 수행한 논문은 어떨까? 신원용 진학부장은 “검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대리 집필의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고등학교 교사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드러낼 수 있는 연구가 바람직하다. 오해 5. R&E 결과물, 대학에 제출해야 한다?학생들은 대학입시 전형에 R&E 결과물을 통째로 제출하고 싶어 하는데, 제출할 수도 없고 설령 제출한다 하더라도 대학의 평가자는 그 내용을 보지 않는다. 신원용 진학부장은 “최근에 대부분의 대학은 학생부 및 자소서 이외에 활동보충자료를 거의 요구하지 않는다”며 “일부 요구하는 대학의 경우도 A4 용지 3~5매 정도로 제한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이 결과물을 제출하기가 어렵다. 더 나아가 대학의 평가자는 결과물의 제출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한다.이유는 대학의 평가자가 해당 전공자가 아닐 뿐더러 결과 위주의 평가가 아니라 과정 중심의 평가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연구를 수행하게 된 배경과 문제의식, 연구를 진행하면서 학생이 느낀 깨달음 등을 자소서 속에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오해 6. 면접에서 확인 질문은 연구 결과뿐이다?학생부나 자소서에 R&E가 어필될 경우 대학은 이 부분에 대한 실제 검증을 요구한다. 때문에 자신의 노력이 아닌 대신 만들어진 소논문을 학생부나 자기소개서에 언급하는 건 오히려 덫이 될 수 있다. 박성현 입시전략부장은 “1단계에서 서류가 통과되면 학생들은 R&E에 대한 걱정을 접어두지만 학생부나 자소서에 언급된 것은 면접에서 확인 질문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목동고 졸업생의 경우 자소서에 소개된 R&E에 대한 것을 면접에서 질문 받았다고 한다. 질문 내용은 ‘실험하는 과정에서 쓴 도구를 어떻게 조작했는지'', ''조 2016-06-09
- 2017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수학영역 분석과 수험생들의 대응방안 6월 2일 2017학년도 수학능력평가 모의평가 시험이 치러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이번 시험에서 수학영역은 개편된 수학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어 수험생들의 우려가 컸었다. 시험 결과 수학 영역 출제 난이도는 가, 나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학 영역 가형과 나형 모두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를 묻는 쉬운 계산 문항과 중간 난이도의 이해력 문항이 다수 포함돼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지만 변별력을 가지는 고난도 문항도 포함되었다. 수학영역 가형 분석과 대책가형의 6월 모의고사의 출제 범위는 미적분Ⅱ 전범위, 확률과 통계의 확률까지, 기하와 벡터의 평면벡터까지이고 가형과 나형의 공통 문항은 모두 4문항 출제되었다.오답율이 높았던 문항으로는 가형의20번) 그래프의 넓이를 파악하여 정적분의 연산을 구하는 문제 21번) 조건을 만족시키는 미분 가능한 함수 f(x)의 성질의 참, 거짓을 판별하는 문제 29번) 좌표평면을 움직이는 점의 속도와 가속도를 이용하여 미지수를 구하는 문제 30번) 우함수의 성질과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의 성질을 이해하고 수치대입법을 이용하여 조건을 만족하는 값을 구하는 문제 등이 있다.특정 문항을 제외하고는 기본 개념과 수학적 정의를 확실히 이해하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6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정확히 분석하여 자신의 취약단원을 파악한 뒤 해당 영역의 개념 공부를 빠르게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고난도 4점 유형에 대해서는 “가형 30번, 나형의 30번의 통합적인 사고를 묻는 문항으로 개념의 이해를 바탕으로 조건이 나타내는 의미를 모두 파악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따라서 등급을 결정하는 4점 문항 기출 유형의 정리가 중요하다. 수학영역 나형 분석과 대책수II,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에서 고루 출제 되었는데 특히 다항함수 미분법에서 5문제로 비교적 많은 문제가 출제 되었다. 또한 매년 출제 되었던 세트 형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고 그동안 수열단원에서 자주 출제되던 증명 문항이 확률단원에서 출제 되었다. 이번 시험은 2009 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시험임에도 객관식 21번 단답형 29,30번 문항에 심화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은 기존 형태를 유지했다. 특히 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은 30번 문항으로 로그부등식을 이용하여 조건을 만족하는 자연수 n의 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작년 수능 문제와 비슷한 유형이라 볼 수 있겠다. 11월 수능까지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이 높은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보다는 필수문항들을 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시 되고 기본개념들을 다시 한 번 명확히 정리하는 학습이 필요하다.박 기두 공달수학 백마캠퍼스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납성분 검출 학교 우레탄 트랙 사용 중지 인천시교육청이 우레탄 트랙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 될 경우 트랙 출입 제한과 사용을 중지토록 했다. 트랙 외에 운동장은 사용할 수 있지만 체육관 수업을 권장했고, 트랙 파손 부위는 노출되지 않게 안전조치를 하도록 안내했다. 인천은 78개 학교 운동장에 우레탄 트랙이 설치되어 있다. 3일 현재 유해성 검사가 완료된 42개교 중 29개교에서 표준 기준치(90mg/kg))보다 납 성분이 초과 검출되었다. 이 검사는 교육부가 주관해 시행하고 있으며, 인천시교육청은 6월 10일까지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유해성이 나타난 우레탄 트랙에 대한 근본적 방안은 검사가 모두 종료된 후에 교육부와 논의 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안산시 나들가게 경영대학 개강 안산시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안산시 골목상권 상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2016년 안산시 나들가게 경영대학 입학식’이 지난 6월 2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했다.이날 입학식은 경영대학 입학대상인 나들가게(중기청에서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점포) 및 골목 슈퍼마켓 점주 90여명을 비롯해 이를 축하하기 위한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으며, ‘안산시장’이 명예학장으로 위촉되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이번 나들가게 경영대학은 안산시가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6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개설하게 됐으며,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주 2회 총 40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나들가게 점주 등에게는 전문 마케팅·경영기법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함께 점포별 맞춤형 컨설팅, 경영∙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등 3년간 12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민방위교육장 생활안전체험 교육 상반기 민방위 교육이 종료되는 7월 6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민방위교육장 생활안전 체험관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민방위 생활안전체험 교육은 심폐소생술, 소화기 작동법, 지진체험, 화재탈출 등 6개 항목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는 2시부터 1일 2회, 2시간씩 실전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생생! 생활안전체험을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산시 민방위교육장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되고, 운영은 1회 10명 이상부터 90명까지 체험이 가능하다.또한, 시는 평일 학교수업으로 생활안전체험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연중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주말학생 생활안전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 강사가 심폐소생술, 소화기 작동법, 지진체험, 화재탈출 체험 등을 진행한다. 주말학생 생활안전체험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에서 하면 되고, 체험을 실시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시간 2시간도 주어진다.민방위 교육장 홈페이지 : http://cdedu.iansan.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ESP) 제1차 아시아총회 개막 안산시는 ‘생태계서비스: 사람과 자연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국가와 독일, 호주, 네덜란드 등 15개국 300명 이상의 국제파트너들이 참여하는 제1차 아시아총회를 개최했다.31일부터 6월 3일까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갈대습지, 대부도 인근에서 환경 전문가와 환경단체 활동가 등이 참여했다.생물과 생물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 조화를 이루는 것을 ‘생태계’라고 한다. ''생태계서비스''란 생태계가 우리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포함한다. ‘홍익인간’의 시대에서 ‘홍익자연’의 시대로 바뀌어야 오히려 우리와 후손이 행복하다는 인식이 세계인의 공통화두였다. 행사가 진행되는 나흘간 이야기를 모았다. 지구 생태계와 자연자원 가치는 비싸다진행된 행사는 생태계서비스 리더양성 교육, 아시아 생태계서비스 회원총회, 5명의 기조연설과 23개의 전문 워크숍, 생태탐방, 네트워킹, 탄소발자국 지우기등 다양한 활동이 컨퍼런스(어떤 주제에 관해 협의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나 회의) 형식으로 자유롭게 진행되었다.국제기구인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ESP)은 2008년 결성돼 현재는 세계 전역에서 1천5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65개 전문 그룹으로 운영되는 대규모 네트워크이다.31일 한양대하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ESP 세계본부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가한 루돌프 드 흐릇(네덜란드 바흐닝헨 대학) 교수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관계에 대해 “생물 다양성의 안정을 위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비용을 낼지 또 직접 생물 다양성을 복원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로버트 코스탄자(호주 크로퍼드 대학)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은 GDP(국내총생산) 개념을 대체하는 GPI(참진보지수) 를 적용할 시기"라고 말했다. 즉 환경·인간과 사회에 실질적인 이로움을 주는 활동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측정해야 한다는 것이다.흐룻 교수와 코스탄자 교수는 1997년 ''네이쳐''지에 지구 생태계서비스와 자연자원의 가치가 연간 33조 달러(1995년 기준)에 이른다는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2014년에는 그 가치를 2011년 기준으로 연간 145조 달러로 새롭게 추정한 연구결과를 내놓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국제적인 공통화두(話頭)-생태계 복원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펼쳐진 환경체험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한국식체스인 고누놀이와 전통음식인 ‘다식’을 만들기에 흥미를 보였다, 해마다 시화호를 찾는 철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솔방울을 이용한 블로치와 야생화로 만든 꽃 카드에 직접 편지를 쓰며 마음을 담기도 했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문답이 체험이 있는 곳곳에서 진행되는 모습이었다.이날 함께 참여한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회장은 “여러 국경을 지나다니는 철새들의 흐름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환경은 이제 국제적인 교류가 시급하고 또 많은 의견과 아이디어가 공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히말라야산맥 동부에 있는 왕국 부탄에서 왔다는 교수도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은 국경이 없다”며 “자연과 전통이 잘 보전된 부탄에 환경을 아끼는 안산시민들이 꼭 와 볼 것”을 당부했다. 환경특별시 안산의 생태계서비스제종길 시장은 “‘숲의 도시 안산’은 사람과 생태계는 물론 도시를 재생시키는 기능을 갖는다”고 알렸다. 또 “숲과 함께하는 도시가 바로 시민이 좋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이고, 이번 총회 비전을 ''숲의 도시''로 정했다.“고 전했다. 녹지공간이 많은 공업도시 안산은 대부도의 갯벌과 해양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해양환경도시로 발전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2일 풍도를 방문한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대표는 “근대역사가 담긴 풍도에서 주민들이 준비한 식사와 차를 마시며 야생화단지의 보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생태계서비스란 마치 햇빛과 공평하고 공정하다"고 전했다. 누군가의 사유물이 되어 함부로 파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함께 한 환경단체 회원들도 안산의 자연환경을 외국인과 함께 공감하며 안산의 자연환경이 소중함을 재인식한 계기가 되었고 이 행사를 통해 우리가 생태계의 일원이라는 것을 행복하게 다시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생태계를 지키는 일은 지역과 국경을 가리지 않고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함께 할 때 가능할 것이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