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84㎡에도 펜트하우스가 있다 84㎡에도 펜트하우스가 있다 광교 한양수자인에 최상층 4가구 도입 84㎡(옛 33평)짜리 펜트하우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양이 분양하는 광교한양수자인 아파트에는 84㎡짜리 펜트하우스를 내놨다. 한양은 전체 453가구 중 최상층 4가구를 펜트하우스로 설계했다. 전용면적은 84㎡이지만 대형 테라스 등 서비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공급면적은 84㎡ 두가구를 합친 168㎡에 달한다. 한 가구가 추가 테라스공간 94㎡와 발코니 확장 면적 63㎡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규모의 453세대가 공급되는 한양수자인의 분양가는 평균 1,240만원대로 기존 광교신도시 분양가보다 저렴하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청약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84㎡ 단일 평형으로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7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청약일정은 13일 1순위를 시작으로 14일 2순위, 15일 3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문의 1588-34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3
- 웃돈보장 아파트 등장 새해가 시작하자마자 프리미엄(웃돈)을 보장하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반도건설은 평택 용이지구내 ‘평택 반도 유보라’의 미계약 아파트에 대해 ‘프리미엄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파트 입주 후 특정기간동안 일정 시세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그 차액을 건설사가 계약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아파트는 17~21층짜리 6개동, 108~251㎡ 48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825만원선으로 당초 승인가격보다 10% 낮췄다. 미계약 물량은 로열층을 포함, 전체의 10% 정도다. 초기 계약금은 700만원으로 대폭 낮추고, 중도금 전부를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주방과 안방의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해준다. 계약 이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프리미엄 보장은 12일부터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물량에 우선 적용한다. 보상금 지급은 계약자가 주택잔금을 완납한 뒤 3개월 지난 시점의 국민은행 시세로 평가해서 시행한다. 이 기준시세가 없을 경우 한국부동산정보협회 제공 시세에 따른다. 보상금 산출 기준은 상한가와 하한가의 평균치(일반가)를 적용하고, 보상금은 분양가격이 기준시세보다 떨어졌을 경우 최고 5000만원 이내에서 하락한 만큼 지급한다. 또 웃돈이 붙지않았을 때도 최고 5000만원 이내에서 이미 형성된 웃돈을 뺀 차액을 보상해준다. 보상금은 아파트 크기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 기준시세 결정된 시점으로부터 2개월 이내 지급할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2
- 세종시 수정안에 건설업계 ‘뒤숭숭’ 정부가 세종시 입주 기업에게 싸게 공급하는 원형지에 사원아파트와 생활편익시설 개발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자 시범도시에 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업체들이 “분양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원형지 토지가격이 조성원가나 시범도시에 분양받은 업체들의 분양가와 비교해 너무나 싸기 때문에 인근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해온 건설업체들은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자족기능 위한 기본시설 건축허용 = 국토해양부는 “공장과 연구소 대학 등이 들어서야 할 원형지에도 자족기능을 위한 주택과 상가 등 기본시설 건축을 허용할 것”이라며 “주택은 해당기업과 협력업체를 위한 사원 아파트로, 상업시설은 입주민에게 필요한 소규모 상가 등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짓는 것은 금지할 방침이다. 개발 이익을 사유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원형지를 공급할 때 해당기업으로부터 개발계획을 받아 심사한 후 허가를 내주고 당초 계획과 다른 개발사업이 시작되면 토지를 환수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만들기로 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 및 하위법령 개정 과정에서 원형지 세부공급 방식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 등을 명확히 규정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시 전체 부지(7300만㎡) 중 부지조성공사를 하지 않은 3650만㎡ 가량이 원형지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원형지 땅값을 주변 산업단지의 절반가격인 3.3㎡당 36만~40만원선에 공급할 방침이다. 원형지를 받은 기업이 부지조성을 위해 개발에 착수하더라도 3.3㎡당 가격은 78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싼 원형지에 사원 아파트를 허용한 것은 문제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에 분양된 세종시 공동주택부지 공급가격은 3.3㎡당 300만원대였다. 3분의 1보다 낮은 수준의 토지를 공급하고 여기에 아파트를 짓게 하는 것은 지나친 특혜라는 얘기다. 토지 가격이 싼 주택의 분양가격은 싸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토지가격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건설사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세종시 입주기업에는 저렴하게 토지를 공급하면 일반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가격 면에서 경쟁이 안 된다”며 “주택용지도 가격을 인하하던지,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해 줘야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기존 건설사 이탈 가능성 높아 = 국토부는 기존에 택지를 분양받은 업체들이 조속히 분양에 나서도록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세종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7개 필지 6520가구와 일반 건설사에 분양된 시범단지 10개 필지, 1만2154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있다. 이미 분양된 지역은 세종시 수정안과 무관하게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 시범지구에는 당초 12개 건설사가 공공주택용지를 분양받아 사업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금융위기와 세종시 수정안 문제가 연이어 터지자 2개 업체가 계약을 해지했다. 나머지 10개사 중에서도 일부만 2차 중도금을 냈고 대부분은 1차 중도금만 낸 채 분양을 늦추고 있다. 물론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는 곳은 없다. 쌍용건설의 경우 중도금을 미뤄오다 지난해 9월 계약을 해지했고,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택지를 보유한 업체는 극동건설(1221가구) 금호산업(720가구) 대림산업(1576가구) 대우건설 (2670가구) 두산건설(997가구) 롯데건설(754가구) 삼성물산(879가구) 포스코건설(1123가구) 현대건설(1642가구) 효성(572가구) 등이다. 세종시에 택지를 분양받은 한 업체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됐다고 해도 주택사업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더욱이 기존 업체보다 싼 아파트가 공급된다고 하면 어느 누가 사업에 뛰어들겠냐”고 말했다. 수요•공급면에서 기업들이 사원주택 등을 통해 주거문제를 해결하면 세종시 주변에 분양을 준비하는 건설사들의 아파트 수요는 줄어들게 된다. 가뜩이나 불투명한 분양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결국 중도금 납부를 미루는 업체들의 계약해지가 수정안 발표로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세종시의 성격이 바뀐 이상 계약해지 요건을 갖췄다”며 조심스럽게 법적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시범도시에 토지를 분양받은 한 업체 관계자는 “수정안에 참여한 업체가 시범도시 참여건설사보다 적은 것만 봐도 실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 토지주택공사 손실 불가피 = 엄청난 부채를 안고 있는 LH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조성원가에 턱없이 부족한 가격으로 세종시 입주기업에게 토지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총리실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매각대상용지 조성원가는 227만원(3.3㎡당). 혁신도시 평균 조성원가(213만원)보다 비싸다. 현재 정부는 입주기업에게 원형지 형태로 36만~40만원에 토지를 공급하겠다는 계산이다. 조성원가보다 187만~191만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물론 원형지로 공급하는 만큼 성절토비 등 조성비(38만원)는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LH는 조성에 들어간 비용보다 149만~153만원 싼 가격에 토지를 판매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정부는 분양방식변경, 원가절감, 분양부지 확대 등의 방법으로 LH 적자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가 심혈을 기울이는 와중에 세종시에서 적자가 날 가능성이 생겼다”며 “정부가 적자보전 대책을 마련한다지만 적자를 온전히 만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LH부채는 지난해 9월말 현재 108조원에 이르고 있다. 김병국 오승완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2
- 지역 건축물 정보 한곳에서 지역 건축물 정보 한곳에서 서울 구로구 ‘건축세상’ 포털사이트 개통 지도 건축물대장 공시지가 토지이용계획…. 인터넷에서 주소만 한차례 입력하면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다. 서울 구로구는 건축·주택·도시 관련 정보를 한데 모은 포털사이트 ‘건축세상(아키누리)’를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키누리라는 이름은 건축을 뜻하는 영문(architecture)과 우리말 온누리를 합쳐 만든 말이다. 구로구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건축세상은 부서별로 나뉜 건축 관련 정보를 한 곳에 통합한 것. 해당 부서마다 방문해야 얻을 수 있는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소를 입력하면 전자지도와 함께 주소지의 건축물대장 토징용계획 개별공시지가 고시개발정보 건축허가현황 등이 나온다. 해당 주소지가 재건축이나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물론 구에서 실시하는 주거중심형 정비사업까지 각종 시·구 사업에 포함돼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동별 건축사 사무소 이름과 연락처 등 건축사 현황과 건축허가·착공일과 관계자 연락처 등 신축 공사장 현황 정보도 공개돼있다. 건축허가절차나 건축도시계획심의 등 법률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재건축·개발 모의설계도 해볼 수 있다. 건축계획이 있는 지역의 용적률 건폐율 등 건축기준정보와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을 통하면 각 용도와 규모에 따른 건축물 신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명인증을 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면 사업추진현황을 문자로 보내준다. 김진명 기자 jmkim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2
- 세종시 수정안에 건설업계 뒤숭숭 세종시 수정안에 건설업계 뒤숭숭 택지비 낮춘 원형지에 주택건설 … 기존 업체들 경쟁력 저하 반발 정부가 세종시에 공급되는 원형지 형태 토지에 대기업의 사원아파트와 생활편익시설 개발을 허용하자 시범도시에 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업체들이 “기존 참여업체들의 경쟁력이 저하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수정안에 따라 입주하는 기업에 공급하는 원형지의 토지가격이 너무나 싸기 때문에 인근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해온 건설업체들은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자족기능 위한 기본기설 건축허용 = 국토해양부는 “공장과 연구소 대학 등이 들어서야 할 원형지에도 자족기능을 위한 주택과 상가 등 기본시설 건축을 허용할 것”이라며 “다만 주택은 해당기업과 협력업체를 위한 사원 아파트로 상업시설은 입주민에게 필요한 소규모 상가 등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세종시 전체 부지(7300만㎡) 중 부지조성공사를 하지 않은 3650만㎡ 가량이 원형지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원형지 땅값을 주변 산업단지의 절반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되지 않은 원형지의 경우 입주기업에 3.3㎡당 36만~40만원선에 공급될 예정이다. 원형지를 받은 기업이 부지조성을 위해 투지개발에 착수하더라도 3.3㎡당 가격은 78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짓는 것은 금지할 방침이다. 개발 이익을 사유화할 수 있다고 우려해서다. 또 원형지를 공급할 때 해당기업으로부터 개발계획을 받아 심사한 후 허가를 내주고 당초 계획과 다른 개발사업이 시작되면 토지를 환수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만들기로 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 및 하위법령 개정 과정에서 원형지 세부공급 방식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 등을 명확히 규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원 아파트 부지 자체를 헐값에 불하하는 것은 문제라는 의견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기존에 분양된 세종시 공동주택부지 공급가격은 3.3㎡당 300만원대였다. 3분의 1보다 낮은 수준의 토지를 공급하고 여기에 아파트를 짓게 하는 것은 지나친 특혜라는 얘기다. 토지 가격이 싼 경우 주택이 일반인에 싸게 공급될 수밖에 없고 기존에 택지를 분양받은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이 없어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기존 건설사 이탈 가능성 높아 = 국토부는 기존에 택지를 분양받은 업체들이 조속히 분양에 나서도록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세종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하는 7개 필지 6520가구와 일반 건설사에 분양된 시범단지 10개 필지, 1만2154가구의 주택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분양된 지역은 세종시 수정안과 무관하게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 시범지구에는 당초 12개 건설사가 공공주택용지를 분양받아 사업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각종 문제가 연이어 터지자 2개 업체가 계약을 해지했다. 나머지 10개사 중 일부만 2차 중도금을 냈고 나머지는 1차 중도금만 낸 채 분양을 늦추고 있다. 하지만 2008년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와 세종시 논란으로 인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는 곳은 없다. 쌍용건설의 경우 중도금을 미뤄오다 지난해 9월 계약을 해지했고, 토지주택공사에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차분 중도금 납부를 앞두고 계약을 해지해 1차 중도금까지는 받았지만 계약금을 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현재 택지를 보유한 업체는 극동건설(1221가구) 금호산업(720가구) 대림산업(1576가구) 대우건설 (2670가구) 두산건설(997가구) 롯데건설(754가구) 삼성물산(879가구) 포스코건설(1123가구) 현대건설(1642가구) 효성(572가구) 등이다. 세종시에 택지를 분양받은 한 업체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됐다고 해도 주택사업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더욱이 기존 업체보다 싼 아파트가 공급된다고 하면 어느 누가 사업에 뛰어들겠느냐”고 말했다. 수요와 공급측면에서 기업들이 사원주택 등을 통해 주거문제를 해결하면 인근지역 아파트 분양은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어려운 분양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중도급 납부를 미루는 업체들의 계약해지가 수정안 발표로 도미노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세종시의 성격이 바뀐 이상 계약해지 요건을 갖췄다며 조심스럽게 법적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시범도시에 분양받은 한 업체 관계자는 “시범도시 계획안이 수정안보다 밀도 높았지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수정안에 참여한 업체가 시범도시 참여건설사보다 작은 것만 봐도 실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 토지주택공사 손실 불가피 = 엄청난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조성원가에 턱없이 부족한 가격으로 세종시 입주기업에게 토지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총리실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매각대상용지의 조성원가는 227만원(3.3㎡당). 혁신도시 평균 조성원가(213만원)보다 비싸다. 현재 정부는 입주기업에게 원형지 형태로 36만~40만원에 토지를 공급하겠다는 계산이다. 조성원가보다 187만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물론 원형지로 공급하는 만큼 성절토비 등 조성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조성원가에서 조성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통상 용지비 조성비 기반시설비 인건비 관리비 자본비용 등으로 구성되는 조성원가 중 용지비와 기반시설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금으로선 정확한 계산이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대략 3.3㎡당 100만~150만원 가량의 손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분양방식변경, 원가절감, 분양부지 확대 등의 방법으로 적자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가 심혈을 기울이는 와중에 세종시에서 적자가 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정부의 적자보전 대책이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적자를 온전히 만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부채는 지난해 9월말 현재 108조원에 이르고 있다. 김병국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2
- “택배는 동주민센터에 맡겨주세요” “택배는 동주민센터에 맡겨주세요” “부재중입니다. 상도1동주민센터로 배달해주세요.” 서울 동작구 상도1동이 무인택배전자시스템을 도입했다. 4일 동작구에 따르면 상도1동주민센터에서 부재중인 가구를 대신해 택배물품을 받아 보관하는 서비스를 지난 연말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나 단신가구 등 낮시간대 택배 수령이 어려운 가정을 주 대상으로 한다. 택배기사가 수령인과 통화, 비밀번호를 약속한 뒤 하고 동주민센터에 있는 보관함에 물품을 보관하는 방식이다. 해당 가정에서는 시간이 될 때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물건을 찾아가면 된다. 동작구는 “상도1동은 지역 내 아파트가 비교적 적고 일반주택이 많아 다른 지역보다 무인택배서비스 이용률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특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4
- 녹색기술대상에 LG화학 리튬폴리머 전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우수 기술에 주는 국가녹색기술대상 제1회 수상작으로 LG화학의 고출력 고에너지 리튬폴리머 전지 등 24개 기술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통령상을 받은 LG화학의 기술은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리튬폴리머 전지시스템을 상용화해 세계 최초로 양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은 이날 제7차 국가녹색성장위원회 회의에서 시상하고 나머지 23개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작 명단. ◇대통령상(상금 5천만원)▲고출력 고에너지 리튬폴리머 전지기술(㈜LG화학)◇국무총리상(상금 각 3천만원)▲LPi 하이브리드 시스템(현대자동차㈜) ▲순환자원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무배출형 시멘트 제로 무기결합재(㈜한일) ▲이산화탄소 분리를 위한 피코다공성 고분자막(한양대 산학협력단) ▲산업부산물로부터 스텐레스 원료용 페로니켈 펠렛 제조(포항산업과학연구원)◇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상금 각 500만원)▲3MW 해상용 풍력발전 시스템(두산중공업㈜) ▲100kW급 연료전지 스택(현대자동차㈜) ▲고기밀성 고단열문((유)에스와이스틸) ▲파래를 이용한 수질독성 평가방법(인천대 녹색환경과학센터) ▲조류에너지 실용화 기술(한국해양연구원)◇지식경제부장관상(상금 각 500만원)▲그린 에너지용 장수명 에너지 저장 장치(세방전지㈜) ▲원전 수명연장 기술(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수직구조 GaN계 LED 제조에 사용되는 광화학적 분리기술(㈜웨이브스퀘어) ▲생분해성 그리스 제조기술(장암엘에스㈜) ▲탄화수소에서 이산화탄소 생성 없는 수소 생산 공정 기술(성균관대) ▲전기철도 에너지저장시스템 개발기술(한국철도기술연구원)◇환경부장관상(상금 각 500만원)▲수영용수 수준의 하수고도처리를 위한 I3시스템(코오롱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녹색 생태복원용 다공성 블록 조성물 및 에코식생매트 제조기술(㈜에코탑) ▲용융배가스 화격자식 열분해로 및 Char연소용탕식 용융로에 의한 생활폐기물 자원화(한라산업개발㈜) ▲다목적 분산형 빗물관리시스템 설계 및 관리(서울대빗물연구센터)◇국토해양부장관상(상금 각 500만원)▲공동주택형 그린빌딩(코오롱건설㈜) ▲일체형 복합재 철도차량 차체 제작 기술(㈜한국화이바) ▲무(無)시멘트 그린 콘크리트(전남대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 ▲계량정보를 이용한 난방에너지 제어·관리(한국건설기술연구원)solatid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4
- [경제시평] 2009년과는 다를 2010년 KTB투자증권 Macro팀 Strategist 박석현 (사진은 2월 3일자 폴더에) 2009년은 국내외 경기 사이클의 동반 호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지난해 연초 비관적이었던 경기 전망은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낙관론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이러한 낙관론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2010년은 2009년과는 다른 경제환경이 만들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제로 성장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경제상황은 시간이 갈수록 호전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올해 GDP 성장률은 4% 이상으로 크게 오르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둔화국면을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지난해와 올해가 상반된 경제환경을 만들 것이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국가별로는 2009년부터 지속됐던 경기회복 과정 상의 문제점이 드러나게 되는 한 해라 할 수 있는데, 한국경제의 경우 순환적인 측면에서 경기흐름이 단기 정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주목 받게 될 것이고, 미국경제의 경우는 더딘 경기회복 속도와 구조적 문제점의 지속이, 중국경제는 과열에 따른 긴축 정책 역풍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분류될 수 있다.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는 국내 경기 사이클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이러한 흐름은 호전세가 이어질 경제지표 결과를 통해 당분간 확인 절차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12개월째 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경기선행지수 증가율 추이는 이를 대표하며, 1월 현재 50%에 육박하고 있는 전년동월대비 수출 증가율과 지난해 12월 현재 30%를 넘어선 전년동월대비 생산 증가율은 실물경제가 빠른 회복을 지속하고 있음을 대변한다. 하지만 12월 들어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의 상승탄력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는 점과 선행지수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상승 확산지수가 하락 반전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동안 지속됐던 경기선행지수 증가율 상승이 곧 꺾일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국내경제에 대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국경제의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이 12월 현재 2개월째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는 경기상황이 여전히 좋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흐름이 갖는 지속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꺾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중 국내 경기 사이클은 정점을 형성하고 순환적인 둔화국면에 접어들 수 있으며, 이는 지난해와는 반대의 사이클을 형성하는 결과가 된다. 미국경제의 경우 불충분한 회복력이 문제가 된다. 지난해 -2.4%를 기록했던 미국 GDP 성장률은 올해 +2.7%로 회복될 전망이지만, 이는 지난해 기록했던 저조한 성장률을 감안할 때,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닐 것이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올해 상반기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는 달리 연준 정책금리 인상 시점은 올해 하반기에나, 또는 내년이 돼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은 미국경제 회복 속도가 상당히 더딜 것임을 말해준다. 미국 성장률 회복이 더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며, 이는 글로벌 경제 전체의 성장 활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미국 주택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상당 부분 정책 지원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아직은 향후 추이를 좀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 올해 2/4분기로 예정돼 있는 정책 지원 종료 시점 이후에도 미국 주택경기의 자생적인 회복이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중국경제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과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올해 연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 정부의 긴축 조치들은 이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과잉 유동성에 따른 폐해(부동산 가격 상승 및 생산 과잉 등 투자 과열 문제)를 차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중국 정부의 긴축 조치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는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국내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단신]1월 전세자금보증 3189억원, 44%↑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전세자금 대출 보증액이 318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3720억원)보다 14% 줄었지만, 전년 동기(2207억원)에 비해서는 44% 증가한 규모다. 지난달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332억원으로 전월(2709억)보다 14%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1738억원)에 비해서는 34% 늘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지난해 12월의 1만259명에서 1월 8305명으로 19%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6490명)보다는 28% 늘어났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 때문에 공급 실적이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루어 볼 때 전세자금보증 공급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상범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中 ''1가구3주택''모기지 금리인상 지시"(종합) >블룸버그 보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중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은행권에''1가구 3주택'' 모기지(third mortgage)에 대한 금리 인상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은행들에 자산 시장으로의 단기투기성자금 유입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동부증권 가오징(고정) 연구원은 "1가구 3주택 모기지는 한 사람이 세 번째 주택을 구입할 때 적용하는 금리"라며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신은 지난해 1조4천억달러에 이르는 중국의 신규 대출이 부동산 붐을 일으켜,같은 해 12월 70개 도시에서 18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홍콩에 주재한 노무라 인터내셔널의 메이 얀 연구원은 "1가구 3주택에 대한 모기지 규제는 특히 남부 하이난(海南) 같은 지역의 주택 가격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17일 하이난 지방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몰려들어 부동산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토지 임대와 개발 승인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lkw777@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