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故 최진실 3주기 추도식 2일(오늘) 가족과 동료들 참석하에 엄수 故 최진실 3주기 추도식이 가족과 동료 연예인들이 모인 가운데 엄수된다.故 최진실의 한 측근은 10월2일 오전 10시 갑산공원에서 가족과 생전 친했던 연예인들이 모여 기독교식으로 추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생전 절친한 관계였던 이영자 엄정화 정선희 등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이 관계자는 "갑산공원의 묘역이 허가되지 않아 (최진실, 최진영 묘의)이장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이 처음 잠 든 곳에서 하는 마지막 추도식이 될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故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오전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그의 동생 故 최진영도 2010년 3월에는 동생인 최진영마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했다.한편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는 지난달 28일 한 방송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때는 모든 곳에서 최진실, 최진실 했었는데 이제 딸이 잊혀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이슈데일리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2
- 금정 꿈나무 안심학교 물누리체험관 나들이 군포시는 지난 12일 금정 꿈나무 안심학교 어린이들과 대야 물말끔터 내 물누리체험관에 다녀왔다.매달 체험학습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금정 꿈나무 안심학교 어린이들은 이달에는 대야 물말끔터를 찾아 물누리체험관에서 물에 대한 소중함을 온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이들은 의자가 흔들거리고 바람이 쑥쑥 나오는 4D, 3D 입체영상을 관람하며 물의 순환과정과 하수처리과정에 대해 재미있게 배웠고, 물을 아껴 써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한편 금정 꿈나무 안심학교는 지난 3월 개교해 지역내 맞벌이가정과 한부모 저소득층 등 방과후에 부모가 돌봐주지 못하는 가정의 초등 1·2학년생 자녀 2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한일 문화교류 행사 ‘한일축제 한마당’ 동경에서 개최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문화 축제인 '한일축제한마당 2011 in Tokyo' 행사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동경 롯폰기 힐즈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공존공영의 21세기'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 첫날 10월 1일(토)에는 개막식 공식행사를 포함하여 케이 팝(K-pop) 커버댄스, 한국가요콘테스트 본선대회, 미술ㆍ마술 퍼포먼스,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축제 둘째 날인 10월 2일(일)에는 한일 양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한일 전통예술 공연, 한일 전통 곡예 퍼포먼스, 한일 퓨전 음악, 한일 전통 연희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그룹 "미쓰에이",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디셈버", 여성 5인조 "걸스데이" 등이 참여하는 케이 팝(K-pop) 콘서트도 개최된다.또한 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고추장, 된장으로 만드는 한식요리 소개 행사, 막걸리 칵테일 퍼포먼스 등의 식문화 체험을 비롯하여 한글 이름 손수건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투호, 제기차기 등의 체험 행사도 열린다.올해 축제는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에 대한 위로와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한일 양국 국민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등 국경을 넘어 문화를 통한 소통과 나눔의 행사로 마련된다. 지진 피해 지역인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에서 공연단이 참가하여 재난 극복 의지와 희망을 전달하는 감동의 무대를 펼치게 된다. 더불어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이민호, 슈퍼쥬니어 등 한류스타들도 일본의 빠른 복구를 응원하는 마음을 영상에 담아 전달하게 된다. 또한 김현중 등 한국 인기 연예인이 기증한 무대 의상 등을 바자 행사를 통해 판매하며, 이 행사에서 마련된 판매금 전액을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이번 축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전통줄타기 공연, 국악퓨전, 전통연희, 창작 전통무용, 케이 팝(K-pop) 콘서트, 한류스타 영상 메시지 등의 지원을 통해 많은 일본인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이번 행사는 아리랑 티브이(TV)의 연예정보프로그램 '쇼비즈코리아' 특집 '한일축제한마당 2011 동경행사'로 방영할 예정이며, 엔에이치케이(NHK) 등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가지고 특집 등 다양한 형태로 보도할 예정이다. 아리랑 티브이는 아리랑 월드 1, 2채널(188개국 해외 채널)을 통해 '11년 10월 7일, 녹화된 방송을 방영할 예정이다.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9월 30일 뉴오타니 호텔에서 개최된 한일축제한마당 전야제 및 국경일 연회(리셉션)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 수도에서 열리는 대표적 문화축제인 한일축제한마당은 양국민이 애환을 나누며 진정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행사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최광식 장관은 10월 1일 동경 롯폰기 힐즈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한일축제한마당 2011 in Tokyo' 개막식에도 참석한다.한일축제 한마당은 지난 2005년 한일국교 정상화 40주년 기념 '한일 우정의 해'를 계기로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09년부터는 동경에서도 개최되는 쌍방향 문화교류행사이다. 동 축제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주축으로 양국 정부의 지원과 기업 협찬 및 많은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국민 교류 차원의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데일리뮤직 박성희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야 ‘부산갈매기 4인방’, 여권 공세에 ‘맞짱’ 문재인·김영춘·김정길·최인호, 부산동구청장 재선거 지원10·26 재보선 격전지로 부산 동구가 떠오른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잇따라 부산을 방문해 애정공세를 벌이고 있다. 이에 맞서 야권에서는 '부산 갈매기 4인방'이 동구로 모이고 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민주당 김영춘 최고위원, 김정길 전 장관,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문 이사장은 최근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 부산시당 위원장들과 오찬을 하고 단결을 당부하며 응원전에 나섰다. 또 지난 23일 이해성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이례적으로 부산에 대한 구체적 통계를 조목조목 짚었다. "20년전보다 부산 인구가 오히려 줄었다" "고령화 비율이 전국 최고이다" "부산에서 허리띠 졸라매고 공부시켜도 (젊은이들이) 취직할 곳이 없다" 등이다. 한편 문 이사장측은 30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해성 야권단일후보 선대위의 후원회장 또는 고문을 맡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출신의 최고위원인 민주당 김영춘 서민특위위원장도 일주일 중 3일은 부산에서 머물며 선거전에 합류했다. 서울의 중앙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날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 대부분을 지역 시장에서 보낸다. 이해성 후보 응원전에서는 "뒤비주소"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기자와 만난 그는 "대형 할인점이 부산에 속속 진출해 골목상권이 고통 받고 있고, 서울과 부산의 양극화는 더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제1당으로 부산을 독점하면서, 서민을 위해 한 것이 무엇이냐"며 "시장에 가면 민심의 변화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했던 김정길 전 장관은, 지지자 모임인 '길 벗' (김정길의 친구들이란 뜻)을 통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그는 30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동구에서 선거를 3번 치렀던 경험을 쏟아 붓겠다"며 "'야도'였던 부산의 자존심을 이번 재선거에서부터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년간 한나라당이 부산에 해준 것이 없어서, 민심이 이반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부산시당의 최인호 위원장은 이번 구청장 재선거에서 야4당 공동선대위의 중심적 역할을 맡았다. 부산대학 출신인 그는 지역 사정에 잔뼈가 굵은 점을 활용, 시민사회 진영의 지원과 다른 야당과의 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 위원장은 30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신공항 재추진' 발언을 했는데, 지난 3월 정부에서 국책사업을 폐기할때 뭐했냐"며 "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6개월만에 갑자기 말을 바꾸는 것은 진정성이 없고 부산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최근 기자와의 만남에서 "이번 기회에 한나라당이 부산에서 정신이 번쩍 들게 해줘야 한다"며 "다만 야권 조직이 그동안 약했으므로, 지역 출신 인사들과 시민사회도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거제해금강 대소병대도 낚시...과태료 10만원 해금강 대소병대도 등에 상륙해 낚시를 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낚시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기환)는 금년 3월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한 특정도서 7개소에 대해 9월말부터 통영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출입행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무단 출입행위 합동단속에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 제28조의 규정에 의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박차철 해양자원과장은 “자연생태계, 지형지질 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특정도서의 보전을 위해서 국민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출입할 수 없는 특정도서는 어유도 소병대도 대병대도 소다포도 갈곶도 송도 홍도 등이다.문의 : 국립공원 055-640-24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신문로] 다시 토빈세를 생각한다 이정희 회계사·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대표최근 유럽 발 재정위기가 세계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는 주요 은행을 거쳐 세계적 금융위기로 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배경과 경과는 다르지만 2008년에도 이미 세계적 금융위기를 경험한 바 있다. 주기적인 금융위기는 자본주의 체제의 자체 모순에서 비롯된다는 주장도 있고 이 또한 나름의 근거는 있으나 합리적 규제 장치를 마련하여 금융위기를 일정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주장 또한 경청해야 할 대목이다. 이런 점에서 토빈세라 불리는 외환거래세를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최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금융거래세 도입을 제안했다. 게이츠는 지난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 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국가 간 금융거래 등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영의 반대로 진척에 어려움그는 이 보고서를 통해 파생상품을 포함한 각종 국가 간 금융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면 최대 2500억달러(약 300조원)를 확보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외환거래세는 국경을 넘는 채권, 외환, 주식 등 금융상품의 거래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제임스 토빈이 1978년 제안해 '토빈세'라고도 불린다. 토빈세는 당초 국제 투기자본 제어 차원에서 착안되었으나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금융산업이 공적 자금 조성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 아래 프랑스와 독일 등이 적극적으로 도입을 주장해왔다. 유럽의회도 지난 3월 토빈세 도입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단기자금(핫머니)의 국제거래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는 미국과 영국 등의 반대로 진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상공회의소는 "외환거래세는 미국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와 기업 모두 피해를 볼 것"이라는 성명을 내고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에게 반대 입장을 표명해 달라는 서한을 보내는 등 적극적 반대행동에 나서고 있다. 우리 나라도 비예금 외화부채 잔액에 대하여 거시건정성 부담금(은행세)을 부과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로는 도입 목적인 거시건전성 강화에 큰 도움에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외화자금의 변동성이라는 특정 요인을 통제하고자 한다면 은행세보다 토빈세 방식이 더 효과적이며 과세의 일반 원리 측면에서 보더라도 바람직하지 못한 경제활동을 억제하는 데에는 은행세와 같은 보유세보다 토빈세 같은 거래세가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현행 은행세 제도는 금융기관의 대차대조표상 자산/부채 계정 중에서 '비예금 외화부채'라는 특정 차입금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부담금을 물리는 방식으로 현금 거래(flow)가 아닌 잔액(stock)에 부과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한국처럼 국제결제화폐를 보유하지 못한 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급격한 외화의 유출이며, 이는 외화의 흐름을 직접 통제해야만 막을 수 있다. 외화 부채에만 부과하는 세금은 외화유입 통제 수단은 될 수 있으나 유출통제 수단은 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우려는 외화거래의 특수성에서 비롯된다. 일반은행예금은 일거에 만기가 오지 않아 지급준비율의 10% 정도에 상당하는 자금만 갖고도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으나 외화는 대외 신인도에 일단 문제가 생기면 만기시 일거에 인출 요구가 몰리기 때문이다. 외환거래세 도입 검토할 시기전체 외환 거래금액에서 0.2%에 불과한 은행세는 정작 금융위기가 와서 외국인들이 한꺼번에 돈을 인출할 때 큰 도움이 되기 어려울 것이다. 금융위기가 터지고 나서 천문학적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보다 애초에 금융위기가 터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본의 유출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외화거래 자체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빈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의 이유이다. 규제 만능 사고도 위험하지만 묻지마 식의 규제완화는 더 위험하다. 합리적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 국제금융시장의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한국경제의 구조상 외환거래, 나아가서는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외환거래세의 도입을 진지하게 재검토할 시기가 다가 오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국내최대 영화·영상타운으로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용관이자 아시아 영화·영상의 미래를 이끌 부산 ''영화의 전당''이 지난 29일 성대한 문을 열었다. 영화의 전당은 부산시의 비전인 `아시아 영상산업도시 부산''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톡톡히 맡는다. 우선 영화의 전당 개관으로 16회를 맞는 BIFF가 올해부터 해운대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시대를 열면서 BIFF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릴 전망. BIFF는 괄목할만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 전용관이 없어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매년 개·폐막식을 치르면서 체면을 구겨야 했다. 영화의 전당 주변은 영화영상타운으로 거듭난다. 영화의 전당 바로 뒤편에 영화진흥위원회가, 바로 인근에 문화콘텐츠콤플렉스, 영상복합건축물(CCC)이 들어서게 된다. 이미 센텀시티 권역 안에 자리를 잡은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AZ웍스와 연계한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아시아 영상산업을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한 센텀시티가 국내최대 영화·영상타운으로 부상하는 것이다. 관광사업 활성화 기대도 크다. 부산시는 영화의 전당 일대를 부산 대표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조형물 설치, 테마거리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19억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수영강변에 영화의 전당을 조망할 전망대 2곳도 설치한다. 장기적으로 영화의 전당 앞 수영강변을 연결해 APEC나루공원과 영화의 전당을 바로 가로지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화의 전당 일원은 장차 산, 바다, 강 조망에다 영화를 비롯, 종합공연예술을 함께 아우르는 부산최대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전당 개관을 기념하는 릴레이 축하공연이 연말까지 펼쳐진다. 개관기념 영화상영은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이어진다. △백화열전(100편의 영화를 통해 영화사 100년 조망) △카르트 블랑슈(유명영화인 추천영화 60편 상영) △가족광장(`대부'' `닥터지바고'' 등 대중성 있는 대작영화 20편 상영) △일본영화 연대기(일본 고전영화 60여편 상영) 4개 섹션에 240여편을 상영한다. 기획공연도 다채롭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 22편이 하늘연극장에서 12월까지 열린다. △오정해·김덕수 퓨전국악공연(11월1일) △뮤지컬 `젊음의 행진''(11월5~6일), `아가씨와 건달들''(12월16~18일) △연극 `손숙의 어머니''(11월11~12일) 공연이 이어진다. 클래식 공연도 잇따른다. △프레 콘서트(11월15~17일) △백혜선과 부산시립교향악단 공연(11월22일) △스테판 재키브(11월25일) △정명화 첼로독주회(11월29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12월2~3일) △백건우 피아노독주회(12월10일)가 시민을 기다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신문로] 긴급구호의 부익부 빈익빈 김희경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장국제구호단체에서 일하다 보니 세계 곳곳의 재난, 위기로 인해 아이들이 곤경에 빠진 상황을 알리는 이메일을 수시로 받는다. 그런 소식을 거의 매일 듣다 보면 사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느낌에 빠질 때가 있다.동아프리카를 휩쓴 최악의 식량위기로 케냐와 에티오피아, 소말리아에서는 긴급구호가 필요한 사람이 12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수백만 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기아와 물 부족 상태에 시달리고, 중증영양실조로 케냐의 다답 난민캠프 보건시설에 들어온 아이만 해도 올 들어 1만3000명이 넘는다. 위기의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정부와 국제원조기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그런가하면 파키스탄과 인도, 방글라데시에서는 대규모 홍수의 여파로, 리비아에서는 내전의 영향으로 집과 가족을 잃고 떠도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28일엔 네팔에서 열흘 전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 지역의 학교가 대부분 붕괴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사방이 아비규환이지만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다. 다수의 구호단체들이 여름부터 동아프리카 돕기 시동을 걸었지만 반응이 저조하다. 사람들이 남의 고통에 둔감해졌기 때문일까? 일대일 결연으로 해외 어린이를 돕겠다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어나는데?대규모 재난엔 감성에 호소하는 '인식 가능 희생자 효과'가 약해서 그럴 수도 있다.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희생자 없이 '통계적 생명'으로 간주되기 십상인 대규모 재난의 피해자 구하기엔 사람들이 대체로 무관심하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올해 3월 일본 대지진 때 정부가 난색을 표할 정도로 지원이 쏟아진 걸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만은 않다.주목받지 못하는 '조용한 재난'이 더 문제무엇보다 큰 이유는 동아프리카의 위기 등이 이른바 '조용한 재난 (Silent Emergency)'이기 때문이다. 물론 피해자들에겐 조용할 리 없지만 이 재난들이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에서다. 사실 세계를 놀라게 한 초대형 자연재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긴급구호 상황, 특히 분쟁이나 기근으로 인한 재난에 언론은 그다지 관심이 없다. 보통 긴급구호 상황이 발생하면 그 직후 모금을 시작하는데, 여론의 주목도에 따라 규모에 큰 차이가 난다. 세이브더칠드런 영국이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태 때 2억원을 모금하는 데 들인 시간은 단 하루였지만 지난해 니제르 식량위기가 발생했을 땐 같은 금액을 모으기까지 49일이 걸렸다. 긴급구호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있는 것이다.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재난 발생 직후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긴급구호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대상은 어린이들인데, 재난이 발생한 지 36시간이 지나면 생존율이 절반으로, 72시간이 지나면 10% 미만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주목받지 못하는 '조용한 재난' 상황일 때 이 10% 미만에 처한 아이들의 수는 급격히 늘어난다.극심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재해 발생 빈도가 급증한 상황에서 이제 긴급구호는 '일어날 것인가 말 것인가'(If)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날 것인가'(When)의 문제가 되었다. 현재 분쟁과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은 전 세계 인구 150명 중 한명꼴인데 그 중 절반은 아이들이다.기금 미리 조성했다가 긴급구호에 쓰자긴급구호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넘어서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영국, 호주, 이탈리아 등에서는 미리 기금을 적립해두었다가 자연재해나 식량위기 등이 발생할 때 피해를 입은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활재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긴급구호아동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같은 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했다.곳간을 미리 채워 미래의 재난에 대비하자는 긴급구호아동기금은 사태 발생 직후의 여론과 감성적 호소에 크게 좌우되는 기존 관행으로 보면 생소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 해결하고 자원이 효율적으로 쓰이게 하려면 어떤 방식이 나은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긴급구호도 이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때가 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9
- 문화콘텐츠 한·미 합작법인 ‘지지부진’ 김영우 광주시의원 "계약 투명해야" … 한국 법인 "세부 계약 추진 중"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문화콘텐츠 한·미 합작법인 설립이 지지부진하다. 사업추진이 무산될 경우 컴퓨터 장비 구입비 등으로 지급했던 11억원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영상 미디어 제작 허브로 성장한다는 구상을 갖고 문화콘텐츠 한·미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미국 K2그룹과 한·미 합작법인 갬코(GAMCO·Gwangju Advanced Media Corporation)를 설립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6월 최종 계약키로 했다. 설립 예정인 한·미 합작법인 자본금은 모두 1330억원이며, 이중 광주시가 557억원을, 미국 K2그룹이 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광주시는 이 계획에 따라 지난 4월 추경예산을 통해 100억원을 출연했지만 미국 K2그룹은 아직까지 투자를 미루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자 모집이 겉돌면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미 조성된 100억원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집행됐고 이중 11억원은 미국 K2그룹에게서 컴퓨터 장비 등을 구입했다. 심지어 지난 7월 완공 예정인 CGI(Computer Generated Image·컴퓨터 형상 이미지)센터 건립도 한·미 합작법인이 2~3층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공사가 중단돼 완공이 늦어지고 있다. 김영우 광주시의원은 "3월 한·미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인력채용 설명회까지 열어 220여명을 선발했다"면서 "이들을 생각해서라도 계약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문화콘텐츠투자법인과 광주시는 기업 활동 보호를 위해 세부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광주문화콘텐츠투자법인 관계자는 "세부적인 협상 때문에 계약이 늦어지고 있을 뿐이다"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해명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9
- 이 대통령, 최금락 홍보수석 임명 임태희·김두우와 서울대 76학번 동기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홍보수석에 최금락(53) SBS 방송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경기도 여주 출신인 최 수석은 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MBC에 입사, 편집부, 경제부 기자를 거쳤다. 이후 SBS로 옮겨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경제부장, 정치부장,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 올 3월 '장자연 가짜편지 보도 파동' 이후 방송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워싱턴 특파원을 지내던 지난 1998년 당시 국회의원이던 이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갔을 때 첫 인연을 맺었다. 노태우 정부 당시 공보처 장관을 지낸 유혁인씨의 사위다. 특히 전임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김두우, 이동관 전 수석과 같은 서울대 76학번이자, 임태희 대통령실장과도 서울대 76학번 동기이기도 하다.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인선과 관련 "중견 언론인으로서 유연한 사고와 합리적 성품을 갖추었다"면서 "언론인으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인사들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춘추관을 찾아 "제 스스로 역량도 모자란데 중차대한 역할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빨리 이 자리를 익히고 대통령과의 간극을 최소화해 여러분이 청와대 진면목을 잘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