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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NE1, 日서 제대로 놀았다 아이돌 그룹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그룹이 있다면 남자 아이돌은 '빅뱅', 여자 아이돌은 '2NE1(투애니원)'이라는데 이의를 두는 이가 별로 없다.최근들어 공중파 '나는 가수다'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이들에 대한 일반적인 아이돌의 빗겨간 시선은 두 그룹에게만큼은 사실상 예외로 인정되고 있다.이 두그룹이 인정받는 것은 그들의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창작력과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2NE1은 지난 19일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펼친 현지 단독 투어 '2NE1 1st 재팬 투어-놀자 인 재팬'을 성공리에 마쳤다.2NE1은 지난 19일과 20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펼친 현지 단독 투어 '2NE1 1st 재팬 투어-놀자 인 재팬'은 2NE1 멤버들의 진가를 확인케 한 공연을 펼쳤다.한마디로 만원 사례를 누렸다. 단독 콘서트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일명 쌓아놓은 '스팩'이 많음을 반증한다.2NE1이 지난달 26~28일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친 단독 콘서트 '놀자'와 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 공연이 3일간 1만2000여명의 팬을 모은 데 반해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은 하루에만 똑같은 숫자의 팬을 끌어안은 것에서 보듯 괜찮은 신고식을 치렀다.당초 지난 3월 현지 진출 예정이었으나 같은 달 대지진이 발생, 방송 출연과 음반 발매를 무기한 연기되는 속앓이를 했기에 한풀이라도 하듯 모든 것을 무대에 수놓았다.2NE1은 19~20일 요코하마 아레나를 출발로 24~25일 고베 월드 기념홀, 10월 1~2일 마쿠하리 메세 등에서 6회에 걸쳐 총 7만명을 모으는 대장정을 펼친다.서울 공연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이날 공연에서 주목할 부분은 21일 발표하는 현지 데뷔 앨범 '놀자(NOLZA)'에 수록된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이 일본어로 공개됐다는 점이다. 이 곡들은 현지 팬들의 반응을 더욱 북돋았다.메인 보컬 박봄(27)은 서울 공연과 마찬가지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첼리스트이자 자신의 친언니인 박고은씨와의 협연으로 솔로곡 '유 앤드 아이(YOU AND I)'를 들려주기도 했다. 박고은씨는 2NE1 일본 공연 내내 함께 할 예정이다.'제일 잘 나가'와 '어글리' 무대로 화룡점정을 찍은 이날 공연은 '스테이 투게더'와 '고 어웨이' 등을 앙코르곡으로 들려주며 놀자판을 마무리했다.화려한 레이저 사용과 눈을 현혹케 하는 영상,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23)과 탑(24)이 결성한 듀오 '지디&탑'의 게스트 무대 등은 공연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2NE1의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2NE1이 7만명이 모이는 콘서트를 여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면서도 "2NE1은 현지에서 아직 신인이다. 지금은 밥을 짓기 전 쌀을 씻는 과정이다. 내년에 좀더 확실한 가시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데일리뮤직 박명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2
- ‘수출 퇴짜’ 식품 국내유통 논란 중국서 '세균 기준치 초과' 국내서는 '합격' … 식약청 "국내기준 충분히 안전"해외에 수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들이 국내에서 그대로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제품은 국내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도 중국에서는 세균기준을 초과한 경우가 많았다.◆부적합 제품 수출용 아닌 국내용 =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해외 수출된 국내식품 중 40개가 현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내린 국가는 중국이 36개로 가장 많았고 일본·독일·캐나다·이탈리아가 각 1개씩이었다.'부적합' 사유는 균락총수·대장균수 등 세균 관련 기준을 초과한 경우가 20개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 △구리, 알루미늄, 철 등 중금속 기준 초과가 6개 △표시기준 위반 3개 등이 뒤를 이었다.대기업 제품도 상당수였다. 롯데제과의 '드림초콜릿'은 kg당 150mg이하인 중국의 구리 함량 기준을 초과했다. 해태제과 감자비스킷은 균락총수(세균집합체) 기준을, 롯데 아몬드빼빼로·농심 사발면·삼양라면 등은 대장균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해태제과 EDO감자칩은 세균총수 기준 초과, 오리온제과 오카투이탈리아감자스텍매운맛은 과산화물가(유탕처리 기름의 산화 척도) 기준초과로 판정됐다. 식약청은 이 식품들이 "대부분 수출용이 아니라 중개상을 통해 중국으로 넘어간 국내용"이라고 설명했다.중국에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들이 국내에서는 문제없이 유통되고 있는 셈이다.최 의원은 "해외에서 퇴출된 일부 제품의 부적합 기준이 국내에는 아예 없거나 수출국 기준보다 현저히 낮다"며 "문제는 국내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유통돼 우리 국민들이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중국 세균기준 한국보다 엄격 = 중국의 식품기준 중에는 한국보다 엄격한 것이 적지 않다. 식약청에 따르면 과자의 경우 중국은 일반 세균수 기준이 1g 당 750 이하지만 한국은 1g당 1만 이하다. 대장균도 중국은 1g당 3000 이하, 우리나라는 1만 이하다. 중국은 구리기준이 kg당 15mg, 알루미늄이 kg당 36mg 이하지만 우리나라는 기준이 없다.그러나 식약청은 국내기준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미국, EU 등 국제기준 수준으로 선진화돼 있으며 중국과의 일부 기준 차이가 유해성과 직결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이윤동 식약청 식품안전국 과장은 "구리, 알루미늄, 아질산염 등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와 기준 재평가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해당 제품들은 조만간 재통관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높은 세균관련 식품기준에 대해 다른 식약청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영토가 넓어 유통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화학 보존재 사용이 많아 세균 수가 적을 것"이라며 "기준이 높다고 꼭 안전하다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외국과 비교해 국내식품 안전기준이 낮은 경우 상향하는 등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2
- 이승기,‘아시아송페스티벌’ 참가 “가수로 컴백” 만능엔터테이너 이승기가 '2011아시아송페스티벌(2011 Asia song Festival)'에 참가, 가수활동을 재개한다.23일,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김영훈, 이하 '재단')은 오는 10월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이승기가 참가한다고 밝혔다.가요, 드라마, 예능, MC 등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이며 '국민 남동생'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남자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승기가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올 예정이라 아시아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이승기는 일본 및 해외에 본격적인 진출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그의 새로운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전 세계 81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어 이미 새로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올 초에는 일본 내 한국 드라마 인기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한류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난 3월, 한 음악전문사이트가 실시한 '일본 진출에 성공할 것 같은 가수'를 꼽는 설문조사에서도 45%의 지지로 1위에 등극하는 등 이승기를 보고 싶어 하는 아시아 팬들의 목소리가 뜨겁다.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차세대 한류스타로서 꾸준히 성장해 온 가수 이승기는 노래는 물론, 연기,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아이돌과 걸그룹들의 치열한 전쟁 속에서도 '만능 엔터테이너'로 각광받고 있다.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 출연진 중에는 가수와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이승기를 비롯,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소녀시대 윤아, 일본의 슈퍼 퍼포먼스 그룹 트리플에이(AAA)의 니시지마 타카히로(西島隆弘), 대만 배우중 수입1위를 기록한 하윤동(何潤東, 허룬동), 홍콩의 국민가수 고거기(古巨基, 구쥐지)와 태국의 타타영(Tata Young) 등이 대표적이다.2004년부터 시작된 '아시아송페스티벌'은 K-POP을 세계에 소개, 아시아 각국의 대중음악을 한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했다면 이제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아티스트들의 참가로 모든 대중문화 장르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한편 지난 16일,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1차 무료입장 티켓 다운로드 서비스가 오픈과 동시에 팬들의 접속이 폭주, 1차 오픈에 모든 좌석이 모두 매진되는 등 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문의전화도 빗발치고 있어 재단은 행사를 기다리는 아시아 팬들을 위해 오는 30일(금), 2차 티켓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www.as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음악팬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또한 공식 트위터(@asongfe)를 통해서도 아시아 음악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KOFICE)데일리뮤직 신경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3
-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낙동강 문화 대축제’ 개최 ‘제1회 낙동강 문화 대축제’가 9월 30일부터 3월 3일까지 화명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한편, 낭만과 열정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있다.축제는 30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낙동강 유역 문화 탐방’, ‘유진박과 낙동강 비상 콘서트’, ‘백조의 호수 국립발레단 공연’, ‘국제 누들 페스티벌’, ‘낙동강 유역 전통예술 공연’, ‘1300리 낙동강 가요제’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이외에도 ‘낙동강 별자리 보기 체험행사’, ‘범시민 체육행사’, ‘낙동강 자전거 대장정’, ‘댄스 힙합 경연대회’, ‘낙동강 생태체험’, ‘소망등 달기 및 유등 띄우기’ 등 시민 참여형 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축제의 주행사장인 화명생태공원은 지난해 9월 10일에 준공됐으며, 생태학습장과 수생식물원을 비롯, 산책로, 축구장, 야구장 등의 각종체육시설과 주차장 4개소 770면, 자전거 보관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3
- 9월 4~5주 문화가 소식 제24회 강원민속예술축제제24회 ‘강원민속예술축제’가 9월 28일과 9월 29일 이틀에 걸쳐 아리랑의 고향 정선에서 개최된다. 18개 시군의 민속단 1122명이 참가하여 각 고장의 전통적인 민속놀이, 민요, 농악 등을 주제로 경연 및 시연을 펼치는 이 행사는 ‘아리랑의 숨결 속에 행복한 강원민속’이라는 주제로 열린다.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취타대 퍼레이드와 정선아리랑 민요, 도립무용단의 화려한 공연이 선보이며, 2010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양양군 ‘양양 수동골 상여소리’와 올해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하는 영월군 ‘들골 대마지 놀이’ 시연이 펼쳐진다.문의 : 747-1815 제2회 YMCA 어린이중창단 정기연주회제2회 YMCA 어린이중창단 정기연주회가 9월 30일 저녁 7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2009년 3월에 창단된 원주 YMCA중창단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들의 수준 높은 하모니를 보여주는 원주 유일의 어린이 중창단이다. ‘보리수’, ‘when I dream'', ''아리랑’, ‘소나무’ 등의 어린이 중창 공연과 함께 서울 양천레이디스 싱어즈와 소프라노 이원신 씨, 바리톤 이재형 씨 등 유명 성악가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일시 : 9월 30일(금) 오후 7시장소 : 치악예술관문의 : 742-9997 서울국제여성영화제 GOGO시네마 영화 상영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9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GOGO시네마’의 화제의 여성영화를 상영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최하고 원주영상미디어센터와 원주여성민우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여성영화 상영에는 2011년 화제작 장편영화 ‘두개의 선’, ‘이브닝드레스’와 단편경선 최우수상을 받은 ‘고백’을 비롯한 단편 4편이 상영된다. 30일 오후 7시에 상영되는 결혼하지 않은 커플의 임신과 육아를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두개의 선’의 관람 후에는 ‘두개의 선’을 감독한 감독과 원주 시민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일시 : 9월 29일(목) - 30일(금) 오후 1시 / 오후 7시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문의 : 733-8020 코벤트가든 인문학강좌코벤트가든 인문학강좌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이 9월 30일 오후 7시 카페 코벤트가든에서 열린다. 전통예술 연출가인 진옥섭 씨는 탈춤을 통해 전통과 춤의 세계를 접했다. 춤으로 전국을 기행하고, 1990년 ''춤터 세마루''를 만들어 활동했다. 1993년에 ‘객석’의 무용평론상,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북치고 장구치고’, ‘명인에게 길을 묻다’ 등이 있다. 일시 : 9월 30일(금) 오후 7시장소 : 카페 코벤트가든 문의 : 762-6265 제8회 안흥찐빵 축제안흥찐빵축제위원회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안흥찐빵마을 일원에서 제 8회 안흥찐빵 축제를 개최한다.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 행사 동안 노래자랑과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이 열리며, 부대행사로 찐빵체험과 주천강체험, 삼곳체험, 향토식당 운영 등이 마련된다. 일시 : 10월 1일(토) ~ 3일(월) 장소 : 안흥찐빵마을 일원 문의 : 340-2703 / 26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2
- <韓, 엔高 덕에 中 수출서 日 눌러> 실업률 추이도 대비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지속적인 엔화가치 상승에 힘입어 한국이 중국 수출시장에서 일본을 누르고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실업률도 낮아지는 등 일본보다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엔화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달러에 대해 5% 이상 절상돼 수출경쟁력을 약화시켰는데 같은 기간 원화는 4% 절하됐다. 지난 19일 밤(일본시각)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당75.95엔을 기록했다. 곧 76엔대로 복귀하기는 했지만, 이는 동일본대지진 직후인 3월 17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인 달러당 76.25엔을 상회한 것이다. 22일 외환시장에서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긴 했지만, 지속적인 엔화의 급등세보다는 나은 편이다. 이런 환율 추이에 힘입어 한국은 지난달 대(對)중국 수출 증가율이 16.5%를 기록했는데 이는 일본보다 6배나 높은 수준이다. 급격한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일본 수출기업들이 중국에서 고전하는 사이 한국 수출기업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8월 일본의 수출액(통관 기준)은 작년 동기대비 2.8% 늘어 동일본대지진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시장의 사전 전망치에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570억달러 규모의 구매조달 본부를 오사카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하기로 한 파나소닉처럼 해외로 이주하는 일본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엔고 현상이 심각해지자 일본정부는 지난달 4조5천100억엔(69조원) 규모의 막대한 자금을 풀어 대대적인 시장개입에 나섰고, 아즈미 준(安住淳) 재무상은 필요시 정부가 ''대담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강력한 시장개입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다.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일본은 고전하는 반면 한국 수출업체들은 원화가치 하락을 즐기고 있다"면서 "일본의 불만으로 인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노동시장에서도 한국의 8월 실업률이 3.0%로 작년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떨어진 반면 일본의 7월 실업률은 4.7%로 0.1%포인트 상승하는 등 대비를 이루고 있다. JP모건체이스 도쿄지점의 아다치 마사미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일본은 경제에 대한 태도에서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은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에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반면 일본은 내부에서조차 경제를 개선할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oonkim@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2
- 농협혁신 위해 조합원 자격 강화해야 대안농정토론회서 채택 … 농협법 재개정 제안농협중앙회가 내년 3월 2일 경제 및 금융부문 지주회사를 분리·설립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농업협동조합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민농업포럼, 농업농민정책연구소녀름, 한국협동조합연구소, 한농연농업정책연구소 등 13개 민간농업연구단체는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1 대안농정대토론회'를 열고 농협의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농협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고 논의했다. 농협혁신 부문 대표발표를 맡은 김기태 협동조합연구소장은 '농협혁신, 조합원에서 중앙회까지'라는 발표문을 통해 "지속적인 농협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농협법 개정을 통한 조합원 관련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며 "정조합원의 조건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생산액의 규정을 강화하고 조합이용률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소장은 또 "협동조합지도자의 육성을 의무화하도록 대의원 및 임원의 자격요건 항목을 강화해 협동조합교육이수 등을 포함하고, 조합원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조합장 보수의 상한선 제도 도입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열린 대안농정대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13개 농업연구단체는 농협혁신, 소득문제, 농촌교육, 식량주권 등 12개 주제에 대해 분과회의를 열고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100여명의 연구자와 활동가가 분과별 논의과정에 참여했고, 31명이 주제발표 및 토론에 나섰다.정재돈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의 비전을 세울 때 내용만큼 사회적 합의과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민과 관이 함께 만들자"고 환영했다. 한편, 지난 21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정부가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에 필요한 자본금 중 4조원을 지원하기로 한 안을 심의하면서 지난 3월 개정한 농협법을 원점으로 돌릴 수도 있다고 정부에 경고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3
- 광주·전남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공동 유치 광역행정협의회에서 합의 평동 포 훈련장 이전 무산 광주시와 전남도가 22일 광역행정협의회를 열고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공동 유치'와 무안공항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광주 평동 군 훈련장 이전사업'에 대해선 입장 차이를 보였다. 양 지자체는 이날 전남도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행정협의회를 열고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광주시와 전남도는 일본 지진과 원전사고를 계기로 촉발된 원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 공약사업인 '서남권 원자력의학원'을 공동 유치키로 했다. 2000억원이 투입되는 원자력의학원에는 방사선의학연구센터와 방사능오염 해독연구소, 원자력병원 등이 들어선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무안공항 이용객 유치와 리무진버스 운행노선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양 지자체는 또 호남고속도로와 88올림픽고속도로, 고창∼담양, 광주∼완도, 무안∼광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광주·전남 순환고속도로 조기건설도 추진한다. 하지만 평동 포 훈련장 이전 사업은 이전 예상 부지에 포함된 장성군과 영광군 반대로 합의가 무산됐다.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선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이 필수적이지만 이번 협의회에선 논의조차 안 되는 한계를 드러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3월 광역행정협의회를 열고 광주천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과 광주·전남 공동산업단지 조성 등에 합의했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3
- 모 집 □ 연제구건강가정지원센터=부산에 사는 시민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 컨설팅 `가정경영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만성질환을 위한 웰빙 식생활 △관계회복을 위한 치유명상 △심리검사를 통한 가족의사소통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홈페이지(yeonje.familynet.or.kr)로 온라인접수. 선착순 50명 모집.(851-5002) □ 부산여성사회교육원=중국어 배우기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놀토 중국어기초회화교실''은 9월 24일~12월 10일 매월 2·4째 주 토요일 진행한다. 전화(802-6083) 접수. 수강료 5만원. □ 부산여성폭력예방상담소=다음달 10일까지 `성폭력·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성폭력 전문상담원(다음달 17일~12월 24일) △가정폭력 전문상담원(다음해 1월 9일~3월 19일)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상담교육을 수료하면 관련 상담소에서 자원봉사 또는 상담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www.women114.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메일(women114@hanmail.net) 또는 팩스(753-1355)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 28만원.(753-1377) □ 부산성폭력상담소=가정폭력이나 부부갈등을 겪는 부부를 대상으로 `어울리고 부대끼며 바라보는 부부캠프'' 참가 부부를 모집한다. 캠프는 다음달 8~9일 동부산 관광호텔에서 △마음열기 △사이코드라마 △갈등경영하기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등의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전화(558-8833) 접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3
- 오바마 “북 비핵화 않으면 더 큰 압박” 유엔총회 연설서 북한 핵개발에 대해 경고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서 핵물질 통제 노력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더 큰 압박과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에 국제법과 약속을 지키면 해당 국민들에게 더 큰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21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과 이란에게 핵문제와 관련, 양자택일을 요구하며 경고장을 다시 한번 보냈다.오바마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은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거나 국제법 밖에서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제법을 계속 어길 경우 더 큰 국제적 압박과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아직까지 취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도발적인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북한이 국제법을 벗어난 길을 계속 걸어갈 경우 더 큰 압박과 고립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 정부가 그들의 의무를 이행할 경우 북한 주민들에게는 더 큰 기회가 주어지는 미래가 열릴 것"이라며 올바른 선택을 촉구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란은 그들의 핵프로그램이 평화적 이용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란은 또 국제의무를 준수하지도 않고 있고 평화적 발전시설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은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모든 핵물질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핵무기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한 협정과 제도를 강화해왔다"면서 "이를 무시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속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