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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안정기금 투입, 예금자 피해 키울 수도” 금융위 국감, 저축은행 구조조정 문제제기 … 영업정지 사태 반복 우려국회 정무위원회가 20일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개최한 국정감사에서는 저축은행 구조조정 문제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18일 7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하며 '구조조정이 일단락됐다'고 밝혔지만 이날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구조조정 재원 확충 문제와 추가 부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 저축은행 정상화까지 남아 있는 과제들을 제기했다. ◆구조조정 특별계정 바닥 = 당장 저축은행 구조조정 재원 문제가 제기됐다. 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추가로 이어지면 연초 15조원 규모로 마련한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이 대부분 소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3월 국회 동의를 받아 예보기금에 구조조정 특별계정을 설치한 바 있다. 재원은 금융기관들이 예금보험공사에 납입하는 연간 보험료이 일부와 정부 출연금으로 채워지는 구조다. 이중 정부 출연은 진행중이고 금융회사 보험료만 15조원 가량이 마련돼 7조4000억원은 상반기 9개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사용됐다. 최근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총 예수금은 11조4000억원으로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통상 예수금의 70~80%가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투입돼야하는 금액은 7조~8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결국 올해 16개 저축은행을 구조조정하는 데 특별계정 15조원이 모두 소진되는 셈이다. 예금인출사태 등 돌발상황으로 영업정지되는 저축은행이 발생해도 투입할 자금이 없게 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내년 예산요구안에 50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특별계정 출연안을 담아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재정부는 '우선 금융회사 보험료로 조성된 특별계정을 통해 대응하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재정부에 출연금 예산 책정을 요구하면서 특별계정 기간을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 경우 타 금융권의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반발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캠코 매각 PF 만기시 추가 부실 가능성 = 이날 국감에서는 저축은행의 추가부실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박선숙 민주당 의원은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해준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만기에 따른 추가 부실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캠코가 2008년부터 4차례에 걸쳐 사들인 저축은행 PF부실 채권은 원금 기준으로 5조4000억원으로 저축은행이 추가로 적립해야 하는 대손충당금은 2조9849억원에 달한다. 이는 저축은행 총 자기자본 4조8877억원의 61%에 달한다. 단순 계산하면 저축은행은 자기자본의 61%를 PF부실 채권 충당금으로 적립해야하고 이에 따라 50% 이상 자본잠식, BIS비율 하락 등으로 또 다시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되는 저축은행이 생길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2011년 12월말부터 돌아오는 PF 부실채권 만기를 2013년6월 이후로 연장해 충당금 적립 기간을 늘려놓았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단순 연명에 불과하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같은 맥락에서 정책금융공사의 금융안정기금을 통한 저축은행 자본확충 지원 방안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금융당국은 BIS비율 5~7% 인 저축은행 중 희망하는 곳에 대해 금융안정기금을 활용, 상환우선주나 후순위채권 등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본확충을 지원해주기로 하고 20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박 의원은 "PF부실 채권 매입으로 BIS비율 하락을 막았던 금융당국이 상환우선주와 후순위채권 등을 인수해 BIS비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저축은행의 부실을 연장하는 것으로 가공의 BIS비율로 인해 피해자만 양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올들어 영업정지된 16개 저축은행 중 14개 저축은행은 캠코에 PF부실채권을 매각했다. 이렇게 해서 상승한 BIS비율을 믿고 이들 저축은행에 예금한 고객은 뒷통수를 맞은 셈이다.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은 "저축은행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지 못하면 또 영업정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저축은행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부실 감독 방지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은 "현재 금감원 인력구조나 시스템으로는 전체 저축은행을 검사하는 데 2년반이 걸리는 데 엄격한 상시감시가 가능하겠느냐"며 "예보 등을 활용해 감독이 부실해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는 BIS비율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자본금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의 경우 몇 건의 대출만 부실이 나도 BIS비율이 급감하는 만큼 예금자들이 믿을 수 있는 새로운 건전성 지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1
- “애들아~ 대부도로 서커스 보러 가자!” 뚝딱뚝딱! 아랫동네에 천막이 세워지고 확성기를 통해 노래 소리가 울려왔다. 40여년 전, 조용한 농촌마을에 서커스가 들어오는 날은 한차례 난리가 났다. 집집마다 날 저물기가 무섭게 밥을 먹어 치우고 온 가족은 채비를 했다. 생전 밤 마실 안 다니던 할머니도 얼굴에 홍조를 띄고 외출을 서둘렀다. 엄마 손을 잡고 서커스 천막이 세워진 아래 동네 가는 길은 왜 그리 뾰족 돌이 많은지 대여섯 살 된 꼬마는 몇 번을 휘청거렸다. 그래도 서커스를 본다는 설렘으로 발바닥이 아픈 줄 모르고 걸었었다. 라디오 한 대도 귀하던 그때, 서커스는 꿈이며 별천지였다. 안산시에서 발행 된 영수증 챙겨 가면 할인!서커스에 대한 추억은 오래됐지만 선명하다. 그 추억이 되살아 난 것은 한 토막의 짧은 기사 덕분. 올해 3월이던가? 안산시가 재정난으로 해체 위기에 처해있는 동춘서커스의 상설공연장을 마련해 주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다. 시는 대부도 관광 활성화를 이룰 수 있고 서커스단은 공연을 할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 ‘언제 한번 가야지!’ 벼르고 있다가 서커스 보기에 딱 좋은 시기인 추석 연휴에 나들이를 나섰다. 할인 정보는 어디를 가든 챙겨야 할 필수 덕목. 동춘서커스도 다양한 할인제도를 운용하고 있었다. 입장료는 대인 2만원, 소인(4세부터 중학생 이하)은 1만 2000원. 4인 가족이 본다면 최소 6만원이 넘는다. 결코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 가장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가족 할인. 가족동반은 대인은 1만3000원, 소인은 7000원이다. 경로나 장애인 등은 각각 1만원과 6000원. 그 외 음식점 등 안산 지역에서 발행한 2만원 이상의 영수증이 있으면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영수증은 발행일로 7일 이내의 것만 적용된다고 한다. 그 외 서커스 주변에 있는 음식점에서 이용 고객에게 배부하는 할인권도 있다. 부모님께는 효도, 아이들에겐 색다른 경험대부도 방아머리에 있는 서커스 공연장 시설은 어린 시절에 본 공연장과 거의 비슷한 수준. 하지만 공연 내용은 다양하고 수준 높다. 공중곡예, 저글링 등 12개 프로그램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추석 이튿날이라 사람은 비교적 많은 편. 700여개의 객석 중 60~70%가 차 있다. 대부분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많았으나 가족 단위로 관람하는 관객도 많이 보였다. 평일 공연은 오후 2시, 4시20분. 주말에는 6시30분 공연이 더 있다. 차례를 지내고 친척 10여명과 왔다는 선부동의 한 가족은 앞 줄 한자리에 나란히 앉아 아슬아슬한 장면에서 탄성을, 어려운 묘기를 성공한 단원에게 박수를 치며 즐거움을 같이 했다. “서커스를 보기 위해 친척들이 ‘대이동’을 했어요. 안산에 서커스가 있다니까 모두들 보고 가자고 의견통일을 했지요. 오랜만에 부모님에게 효도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하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어쩜 저렇게 잘하는지 감탄스러워요. 특히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저글링하시는 분은 힘들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서커스는 90분 동안 진행되며 11월말까지 공연된다. 칼국수 먹고, 바다에 발 담그고, 낚시하고음식은 재미를 배가 시키는 중요한 매개물. 서커스장 바로 옆에는 대부도의 대표 먹거리 칼국수집이 줄지어 있다. 단출한 음식점에서부터 규모가 큰 곳까지 다양하다. 비교적 큰 규모의 ‘소문난 칼국수’집의 대표 메뉴인 해물 칼국수는 1인분에 1만2000원, 바지락 칼국수는 7000원이다. 광어, 우럭,농어,놀래미 등의 활어회 모둠은 큰 것이 일십 만원에서 7만원 까지. 서커스 공연이 끝난 직후라 몰려드는 손님으로 음식점은 인산인해. 운이 좋으면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눈앞에 펼쳐있는 작은 섬과 배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칼국수도 쫀득하고 조개도 크고 부드럽다. 서커스장에서 본 대가족도 벌써 상 3개를 붙여 놓고 음식을 먹고 있었다.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손주부터 할아버지까지 3대가 시끌벅적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즐거움을 준다. 칼국수를 먹고 바다로 나간 아이들은 벌써 옷이 흥건히 젖어 있는 상태. 풍력발전용 바람개비를 배경으로 놀고 있는 풍경이 아름다워 ‘여분의 옷이 없는데 바다에 들어가면 어떡게 하냐?’는 타박을 하지 못한다. 옆에서 할아버지와 릴낚시를 하는 초등3학년 아이는 “할아버지가 낚시대를 사줬다”고 자랑한다. 고기를 잡으려면 물이 들어오는 오후 4시 이전에 가야 좋다고 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0
- 태풍과 함깨 온 ‘4명의 작은소녀’ 일본을 휩쓸다. 2NE1 콘서트(종합용) 4일조 걸그룹 2NE1이 일본 요코하마를 장악했다. 이들은 19~20일(현지시각) 한류를 대표하는 걸그룹 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일본 데뷔이후 첫 열본열도 콘서트 투어 서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2NE1은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19,20일 양일간 열린 ‘2NE1 1st Japan Tour NOLZA in Japan’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창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1만 2천 여 관객을 흥분시켰다. 한국 기자단에게 공개한 20일 공연은 '자유분방함'과 '열정'이라는 이들의 공연을 대변하기에 충분했다. 오는 21일 일본에서 첫 미니앨범까지 발표하는 이들은 전국 3개 도시, 6회 공연의 첫 포문이기도 한 이번 공연을 멋진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일본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26일, 27일,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와 거의 비슷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2NE1은 자신들의 히트곡인 ‘파이어(FIRE)’와 ‘캔트 노바디(CAN‘T NOBODY)’를 폭발적인 라이브로 소화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 2NE1은 ‘파이어(FIRE)’,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렛츠 고 파티(LET‘S GO PARTY)’,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아파’, ‘인 더 클럽(IN THE CLUB)’, ‘프리티 보이(PRETTY BOY)’, ‘박수쳐’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들은 신곡 공개와 동시 5회 연속 음원차트 석권에 빛나는 ‘돈크라이(Don’t cry)’,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나가’, ‘헤이트 유(Hate you)’, ‘어글리(Ugly)’ 등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2NE1 멤버들은 4명 각각의 개성이 담긴 다채로운 개별 무대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씨엘과 민지는 ‘플리즈 돈트 고(PLEASE DON’T GO)’를 통해 팀 내 랩라인 다운 화끈한 래핑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산다라박은 팝적인 보컬이 특색인 자신의 첫 솔로곡 ‘키스(KISS)’를 공개하며 그룹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또 민지는 태양의 솔로곡 ‘나만 바라봐’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봄은 자신의 솔로곡 ‘유 앤 아이(YOU AND I)’와 ‘돈트 크라이(DON'T CRY)를 통해 매력있는 보이스로 현지팬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팀의 리더 씨엘은 JOJO의 ‘마빈스 룸(Marvin's Rooms)’과 Nicki Minaj의 ‘디드 잇 온 엠(Did It On Em)’등 팝 커버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2NE1은‘론리(LONELY)’‘돈트 스탑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헤이트 유(HATE YOU)’‘아이 엠 더 베스트(I AM THE BEST)’‘어글리(UGLY)’등 21일 발매되는 미니앨범 수록곡들을 일본어 버전으로 첫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스테이 투게더(Stay Together)’, ‘고 어웨이(GO AWAY)’등 앵콜곡까지 총 22개 곡의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또한 이들은 이날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곳곳에 위치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광활해진 무대배치와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이같이 2NE1은 다양한 라인업과 풍성한 볼거리로 첫 콘서트 투어를 찾은 1만 2천여 일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내내 현지팬들은 열열한 성원을 보내며,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등 보기드문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2NE1 무대 외에도 화려한 게스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빅뱅의 유닛 그룹인 GD&TOP(지드래곤, 탑)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넉 아웃(KNOCK OUT)’ ‘하이 하이(HIGH HIGH)’를 불러 현지 팬들의 큰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 내며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오 예(OH YEAH)’무대에서 박봄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GD&TOP을 완벽하게 지원사격했다. 앞서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19만 명이 티켓 응모를 하면서 1회 추가 공연이 결정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3월 일본 데뷔 예정이었으나 대지진으로 인해 한 동안 연기됐고, 이로인해 차분하게 공연을 준비해 '데뷔 콘서트 7만 명 동원'이라는 대기록으로 진행되게 된 것. 한편 2NE1은 요코하마(19일~20일)에 이어 코베(24일~25일), 지바(10월 1일~2일) 등 3개 도시 총 6회 7만 관객을 동원하는 ‘2NE1 1ST JAPAN TOUR NOLZA IN JAPAN)’을 진행할 예정이다. [요코하마(도쿄)=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서울 최준용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1
- 과천시, 관내 중고생 가족 대상 CF가족봉사단 운영 과천시와 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올해부터 관내 중고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CF(Coaching Family)가족봉사단을 운영한다. 이는 입학사정관제로 증가하고 있는 가족단위의 장기적인 봉사활동 욕구 해소 및 진학에 필요한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를 채용하고, 이들을 활용해 학생의 성적, 개인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학교 성적뿐만 아니라 독서,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수상실적 등이 학생들의 진학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지난 2~3월 관내에 중고생 자녀를 둔 15가족 40여명을 CF가족봉사단으로 선정, 4~5월 봉사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 및 역할분담 등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봉사활동의 주요프로그램은 양로원 및 독거노인 방문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돕기, 소외가정 돌보기,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담그기,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시내 정화활동 등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이상 2~3시간씩 스스로 계획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시와 자원봉사센터는 사전교육 실시, 모임장소 제공, 필요무품 제공, 코칭맘 청소년단을 통해 멘토역할 등 참여가족들이 원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CF가족봉사단은 짜여진 틀 속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과 실행, 보고서 작성, 최종평가에 이르기까지 참가자가 스스로 결정한다는 장점이 있어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은 편. 한편 시와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1기 CF가족봉사단 운영결과를 토대로 2기 매뉴얼을 개발, 가족봉사단 제도가 대표적인 가족단위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0
- 김동완, ‘이달의 나눔인’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김동완이 '이달의 나눔인'으로 선정, 20일 오전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동완이 선정된 '이달의 나눔인'은 우리 사회의 숨은 나눔인을 발굴하고 아름다운 나눔 실천사례들 공유·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번 달에는 노인을 위해 봉사하거나 본인이 노인이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나눔을 실천한 사람들 중 관련 기관과 언론 등의 추천을 받은 22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이달의 나눔인' 22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김동완은 지난 2006년부터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 지난 8월 막을 내린 뮤지컬 '헤드윅' 출연 당시 들어 온 쌀화환으로 배우 김재욱과 함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위한 쌀 드리미 화환 행사에 참여해 이를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한 바 있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 아니라 김동완은 2006년 KBS1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수재민 성금 기탁, 2008년 SBS '사랑나눔 콘서트' 참여, 2009년 중국 쓰찬성 지진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기부, 2010년 연평도 도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난 3월에는 일본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에 성금을 기탁하며 평소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의 나눔인'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김동완은 "더 좋은 활동을 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나누는 것이 오히려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동완은 최근 뮤지컬 '헤드윅'을 마치고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슈데일리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0
- 제주 영리병원은 ‘상위 5%’ 귀족병원 제주개발센터 용역보고서 '고가정책' 명시 … 정부 설명과 달라삼성과 수십차례 접촉 '사전협의' … "용역업체 제안일 뿐" 해명제주 영리병원이 '상위 5%'를 위한 '귀족병원' 형태로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그동안 정부는 제주 영리병원에 대해 "의료 서비스 질 향상 또는 가격인하 경쟁이 촉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 것과는 전혀 다르다. 내일신문이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투자자 수요조사 및 사업추진 전략 수립'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영리병원의 내국인 주요고객은 '소득 수준 상위 5% 이내의 국내 부유층'이다. 제주 영리병원의 핵심 시설인 전문병원의 경우 '고가정책(아시아지역 최고가격 수준)'이라고 명시됐고, 1인당 평균 진료비로 '1700만원 수준'이 제시됐다. 용역보고서는 제주 영리병원 개발을 맡고 있는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발주했고, 국내 2대 종합회계컨설팅 법인으로 꼽히는 삼정KPMG가 작성했다. 특히 삼정KPMG는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대한 기본수요를 파악한다며 '국내거주 부유층 내국인' 3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시행했다. 대상은 서울 강남3구·양천구에 거주하며 △연가구소득 1억원 이상 △30평형이상 자가보유(시가 6억원 이상) △2500cc 이상 차량보유 등으로 제한했다. 반면 외국인 의료관광을 위한 해외수요 조사는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러시아 등 5개국 400명이었다. 실제 전문병원의 경우 삼정KPMG가 추정한 개원 3년차 입원환자의 수는 내국인 6671명, 외국인 1320명이었다. 의료의 질이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혜택은 일반국민이 아니라 일부 부유층에게만 돌아가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제주 영리병원 구상'은 그동안 정부·여당이 설명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당정청 정책협의를 통해 "건강보험 적용부문은 다른 일반 병원과 똑같이 보험수가가 적용된다"며 "비보험부문은 의료기관간 경쟁이 불가피하므로 서비스 질 향상 또는 가격인하 경쟁이 촉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리병원 도입론자인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도 지난달 8일 공청회에서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로 돼 있어 의료수가가 일반병원과 똑같다"며 "그런데도 귀족병원으로 몰아세우면 안된다"고 했다. 제주개발센터가 삼성그룹 계열사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어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주개발센터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증권, 삼성의료원 등과 지난해와 올해 수십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삼성 측이 마련한 헬스케어 관련 세미나에 제주개발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삼정KPMG 용역 중간보고회·최종보고회 전후에도 삼성 측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2007년 2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내놓은 보고서(의료서비스 산업 고도화의 과제)와 2008년 3월 기획재정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의료서비스 규제 완화)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해 왔었다. 이와 관련 제주개발센터 관계자는 "용역보고서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민간이 분석한 일종의 제안"이라며 "참고자료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고가정책은 제주도라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차별화 전략 중의 하나일 수 있다"라며 "공익적 측면과 병행해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측과의 사전협의와 관련해서는 "우리 입장에서는 (민간투자자가) 반드시 삼성이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국내기업 여러 곳과 접촉했지만 관심을 가지고 검토한 곳이 삼성(이었기 때문에 접촉이 잦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0
- 광진구, 매주 월요일 ''어린이 체험안전교실'' 운영 광진구, 매주 월요일 ''어린이 체험안전교실'' 운영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 유괴.성폭력 예방 인형극 ... 교통안전사고 대비 교육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멈춰주세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 광진구 군자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는 어린아이들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울렸다. 지역내 구립구의2동 어린이집과 예본.선린 어린이집 아이 72명이 유괴와 성폭력, 교통안전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 인형극에서는 옆집 아저씨가 여자아이의 엉덩이를 만졌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성폭력 피해 대처요령 교육 = 강사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소중하고 깨끗하게 해야 하는 몸을 만지면 ''싫어요, 안돼요, 하지 마세요''라고 큰소리를 치고 달아나야 한다"며 "한번 따라 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싫어요, 안돼요, 하지 마세요"라고 큰소리로 답했다. 아이들이 막상 성폭력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보여준다. 피해를 당한 어린이가 너무 무서워 부모님에게 얘기하기 어려울 때 그림이나 편지를 쓰도록 권유했다. 두번째 인형극에서는 낯선 아주머니가 엄마 친구라며 유괴하려 할 때 대처방법을 가르쳐줬다. "저 아줌마랑 안갈래요. 집에 갈래요"라며 잽싸게 집으로 달려가라고 주문했다. 구립 구의2동어린이집 유윤지(7) 어린이는 인형극을 보고 나서 "낯선 어른이 소중한 몸을 만지면 싫어요, 안돼요라고 큰소리로 말할 거에요"라고 말했다. 김희애 어린이집 교사는 "어린이집에서 하는 수업도 중요하지만 안전교육이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인형극과 같은 체험안전교육이 아이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들 어린이집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격주 월요일에 소방 약물 실종 교통 성폭력 등 생활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 "유치원 앞 횡단보도를 건널 때 지켜야 할 5가지 원칙을 알고 있나요." "따라해 보세요. ''선다, 본다, 손을 든다, 확인한다, 건넌다''에요." 4~7세 어린이집 아이 72명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김종순 강사의 지시에 따라 5가지 원칙을 큰소리로 따라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강사와 교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모형으로 만든 자동차가 대기하고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체험을 했다. 아이들은 건너면서 한 손을 들고 "운전수 아저씨 멈춰주세요"라고 외쳤다. 계절별 생활안전교육 실시 = 광진구는 지역에 있는 보육정보센터와 연계해 220여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험안전교실을 실시한다. 3~7월, 9~12월 동안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다. 봄.가을에는 교통안전, 여름에는 물놀이 안전, 겨울에는 화재안전에 대해 실제 상황과 같이 설정하고, 모형장비를 이용해 교육한다. 군자동주민센터 윤석인 동장은 “아이들이 집중해서 잘 보고, 잘 따라하고 있어서 체험안전교실이 어린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내용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내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은 원하는 날짜를 정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광진구 보육정보센터(02-450-1827)로 하면 된다. 지난 3월 처음 실시한 체험안전교육은 7월까지 36개 시설, 950명의 어린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9
- 유정복 의원 “소재파악 안된 우범자 4199명” 살인과 방화, 강간, 절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상당한 우범자 가운데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복 의원(한나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소재 불명인 우범자는 41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의 2999명보다 약 40% 늘어난 수준으로 2008년 3374명, 2009년 2879명, 2010년 3959명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살인과 방화, 강간 등 범죄를 수차례 저지른 전과자들로 추가 범죄 가능성이 커 경찰이 명단을 만들어 관리 중이다. 소재불명 우범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702명, 부산 240명 등 순이다. 전체 우범자수는 올해 7월 기준으로 3만3426명으로 집계돼 2007년(1만5165명) 대비 120% 늘어났다. 죄목별로는 강간범이 1만67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직폭력범 6528명, 절도범 5391명 등 순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3월 김길태 사건 이후 성폭력 전과자들을 우범자로 대거 편입하면서 관리 대상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재범률이 높은 우범자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관리는 절실하다"면서 "그러나 전과만으로 우범자로 판단하고 동향 등을 파악하거나 관리하는 것은 인권침해의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만큼 범죄 예방 및 수사상 업무에 꼭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근거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필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0
- 쌍용건설, 분당 동성아파트 리모델링 CM 수주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본격화 관심쌍용건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샛별마을 동성아파트 582가구에 대한 리모델링 건설사업관리(CM) 사업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1993년 3월 완공한 이 아파트는 78~156㎡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리모델링 사업은 영세한 정비업체가 주도해 왔다. 하지만 1기 신도시 254개 단지 30만 가구중 완공사례가 거의 없어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거 왔다. 이 때문에 동성아파트는 기존 방식의 대안이 될 수 있다. CM을 도입할 경우 조합이나 정비업체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쌍용건설은 사업관리자 겸 주관 시공사 (지분 60%)로서 종합사업관리를 맡아 △리모델링 사업 계획 수립 △기본설계 작성 △구조안전 계획 수립 △시공 기술 계획 수립 △입찰관리 지원 (회원 시공사, 지분 40%), 행정업무 지원 및 관리 △인허가 △주민 홍보 및 동의서 징구 지원 △토목, 건축, 전기, 설비, 조경 공사 등을 수행한다.한편 쌍용건설은 2008년 수원 동신아파트 3870가구, 목동 10단지 2160가구에 대해 CM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0
- 한화건설, 김포에 2620가구 대단지 조성 2차례 걸쳐 분양한화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 지구에 2620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한화 유로메트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지하 2층에서 지상 10~23층까지 26개동, 전용면적 84~117㎡로 구성된다. 이중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5㎡이하는 전체의 70% 가량된다.1차 분양은 내달 중 1~2블록 18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14년 3월 말.프랑스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씨가 디자인을 맡아 '프랑스 대저택'을 주제로 외관 건축양식부터 조경, 중앙광장 및 조형물, 집안 내부에 이르기까지 유럽 스타일을 구현한다.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가깝다. 인근 지역에 경인 아라뱃길 사업, 시네폴리스 등이 진행중이고 검단신도시도 조성중이다. 단지를 둘러싼 6만8000㎡ 규모의 자연근린공원과 연결되는 1.8㎞의 순환산책로와 단계별 걷기ㆍ뛰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건강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입주민 누구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공용자전거 시스템도 적용된다.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 회의실, 독서실, 보육시설 등과 악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방음시설을 설치한 취미ㆍ동호회실이 있다. 인근에 풍무초, 풍무고 등 5개(1개교 신설예정)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있다.한화 유로메트로의 견본주택은 10월 중순께 김포시 고촌읍 48번국도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가는 인근 김포한강신도시보다 비슷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이 아파트는 한화건설과 삼부토건이 시공지분 50대 50으로 짓기로 했었다. 하지만 삼부토건이 서초구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어려움을 겪자 한화건설 단독사업으로 정리됐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