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개최 성남시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분당주택전시관에서 ‘2002 성남중소기업벤처기업 박람회’을 개최한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과 지식산업분야 벤처기업, 대학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및 창업동아리와 중국, 싱가폴 등 해외 지원기관 등 50여 개의 우수 벤처기업 및 지원기관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산업관, 창업보육센터관, 창업동아리관, 기획상품관 등 50여개의 전시관과 벤처 세미나, 투자설명회, 취업설명회, PC게임 챌린저대회 등 유익하고 다양한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첨단산업관에는 (주)디지털웨이, (주)카서 등 성남시의 선도벤처기업 및 신기술 보유업체의 제품이 전시되고, 창업보육센터관에는 유망한 입주 기업들의 우수제품들이 전시되며, 기획상품전에는 성남시의 공동브랜드 ''어울리오''등의 기업 신제품을 전시, 판매할 것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싱가폴 등지에서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업무 제휴한 기관 및 투자가들이 참석해 현지 진출 상담 등 지역 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한 기업의 자금유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선 취업설명회를 함께 개최해 지역 내 대학 졸업예정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신제품, 신기술전시회 등을 통한 전문비즈니스 행사로 발전시켜 ‘성남중소벤처박람회’가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전문 중소·벤처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문의 및 신청은 성남시(www.cans 21.net)와 재단(www.ked.or.kr)홈페이지 등으로 하면 된다. 2002-11-13
- 한미‘대북중유 이견’ 여전 한미일 3국은 14일 뉴욕에서 열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의 대북 중유공급 관련 결정을 앞두고 11일 고위급 양자 회담을 잇달아 열어 의견조율에 나섰으나 견해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전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과 회담을 갖고 케도사업이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현실적 수단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가와구치 외상은 이날 오후 김대중 대통령을 면담하고 양국 정부가 남북 및 일북대화를 계기로 북한에 대해 핵 개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제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도쿄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티콕) 회의 참석후 방한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도 이날 이태식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정세현 통일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대북중유공급 문제를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002-11-12
- 싸움로봇 울산대 최강 전국 로봇 싸움꾼 중에 울산대 로봇이 최강으로 판가름 났다. 지난 10월21∼27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2002년 전국대학생 자율로봇경진대회에서 울산대학교 기계 자동차공학부 학술동아리 마리오네뜨가 출품한 ‘BOX’가 싸움로봇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주어진 영역 내에서 상대 로봇을 밀어내거나 제압하는 방식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결승에서 목포대의 ‘천하무적’을 물리쳐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로봇부문의 강자인 삼척대를 비롯, 광운대, 부산대, 대구대 등 총 17개 대학 55개팀이 참가했다. 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2-11-12
- 한미일 북핵해법 논의 이숙현 기자 shlee@nail.com 한미일 3국은 8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티콕)ghldmlfmf 열어 북한의 핵무기 개발계획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정부 당국자는 7일 “이번 티콕에서는 지난달 26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3국 정상회담 합의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티콕은 지난해 6월 부시 미 행정부가 새로운 대북정책을 발표한 후 열렸던 티콕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혀 이번 회의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방안이 사실상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쪽에서 이태식 외교통상부 차관보, 미국에서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일본에서 다나카 히토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2002-11-08
- 성남시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개최 성남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1일까지 3일간 분당주택전시관에서 ‘2002 성남중소기업벤처기업 박람회’을 개최한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과 지식산업분야 벤처기업, 대학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및 창업동아리와 중국, 싱가폴 등 해외 지원기관 등 50여 개의 우수 벤처기업 및 지원기관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산업관, 창업보육센터관, 창업동아리관, 기획상품관 등 50여개의 전시관과 벤처 세미나, 투자설명회, 취업설명회, PC게임 챌린저대회 등 유익하고 다양한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첨단산업관에는 (주)디지털웨이, (주)카서 등 성남시의 선도벤처기업 및 신기술 보유업체의 제품이 전시되고, 창업보육센터관에는 유망한 입주 기업들의 우수제품들이 전시되며, 기획상품전에는 성남시의 공동브랜드 ''어울리오''등의 기업 신제품을 전시, 판매할 것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싱가폴 등지에서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업무 제휴한 기관 및 투자가들이 참석해 현지 진출 상담 등 지역 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한 기업의 자금유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선 취업설명회를 함께 개최해 지역 내 대학 졸업예정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신제품, 신기술전시회 등을 통한 전문비즈니스 행사로 발전시켜 ‘성남중소벤처박람회’가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전문 중소·벤처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문의 및 신청은 성남시(www.cans21.net)와 재단(www.ked.or.kr)홈페이지 또는 성남시산업지원과 벤처기업담당(031-729-3822), 산업진흥재단 기획경영팀(031-758-9901)로 하면 된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11-10
- 한미일 중유지원 문제 심층논의 한미일 3국은 8~ 9일까지 도쿄에서 고위급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열고 북핵사태에 따른 3국의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한다. 특히 3국은 이번 TCOG에서 대북 중유제공 일시유보나 중단 문제를 비롯한 북한의 핵폐기 거부시 구체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협의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7일 “이번 TCOG에서 만약 중유지원을 중단한다는 결정이 내려진다고 하더라도 제네바합의를 파기한 것이라고 보는 것은 너무 앞서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아직까지 스스로 제네바합의를 파기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다.”며 “여전히 북측은 제네바합의를 원하고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제네바 합의 틀은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 속에서 전면적인 대북중유제공이나 경수로 공사의 중단에는 반대한다는 ‘단계적 대북압박’ 방침을 정리하고 이를 이번 TCOG에서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북한을 향해 지난 6일 이미 출발한 11월분 대북중유 지원분은 계획대로 지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3국은 북한의 반응에 따라 ‘단계적 대응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북한의 핵사태와 관련한 잇단 대화용의 표명, 북미 불가침조약 체결 제안에 대한 대응책도 함께 논의된다. 3국은 오는 9일 협의를 끝낸 뒤 북한의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핵폐기를 강력 촉구하는 공동발표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미국은 중유제공 중단, 한국은 유지, 일본은 중간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산케이 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이번 TCOG에서 경수로 사업유지를 요청키로 했다면서 다만 대북 중유공급 문제와 관련, “공급국인 미국이 일시 동결한다면 그 방침을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의에는 우리측에서 이태식 외교부 차관보, 미국은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일본에서는 다나카 히토시 외무성 아주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2002-11-08
- 문화관광 관련 단신 ‘이달의 우수게임’ 교육용 신설 문화관광부는 매달 시상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에 교육용 부문을 신설해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부는 당초 플랫폼별 2개 부문(PC·온라인·비디오게임 1,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 1)에서 각 1편씩, 총 2편을 선정 시상해 온 것을, 11월 이후에는 ‘교육용 게임(edugame)’ 부문을 추가해 매달 총 3편을 시상키로 한 것이다. 청소년수련시설 신설 개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공간이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경기도 수원에서 7·8일 각각 개관된다. 광주시에는 문화·예술·스포츠 활동 및 각종 동아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수련관이, 수원시에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정보화능력을 높일 수 있는 청소년문화의집이 생기는 것. 문화관광부 지원으로 세워지는 수련관은 시·군·구 단위 의무설치 시설로 다양한 수련거리를 실시할 수 있는 곳이며, 문화의집은 읍·면·동 단위 시설로 깨끗한 인테리어와 인터넷 카페, 댄스연습실, 음악연습실, 동아리방, 게임방 등이 있어 인근 학교와 연계한 종합적인 수련활동이 가능하다. 국립중앙박물관 화각함 기증 받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지건길)은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회(회장 김영수)로부터 화각함(華角函) 1점을 최근 기증 받았다. 이번에 기증된 화각함은 조선시대(19세기)에 제작된 수준급의 유물이다. 한국박물관회는 기증유물의 확보를 위해 국외 경매(미국 크리스티경매)에 직접 참여해, 조선시대 화각함을 구입하고 이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한-일 문화교류 음악회 열려 KBS 강릉방송국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강릉시가 후원하는 ‘2002년 한-일 친선 문화교류 음악회’가 9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강릉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나고야 가스펠합창단과 강릉시립예술단의 공동 합창 등으로 구성되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한-일 국민교류의 밤’ 행사가 강릉시 현대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이어진다.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는 이번 행사를 특별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일본이 220명이 특별전세기편으로 방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2-11-08
- “청계천복원 졸속 추진 안 된다” 국정감사와 서울시의회에 이어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에서도 청계천복원사업에 대해 졸속추진을 우려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가 25∼26일 양일간 진행한 ‘서울의 미래를 여는 청계천복원 세미나‘에서 강병기 본위원회 위원은 “(청계천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 시장이 선거에는 당선됐지만 청계천복원에 대해서는 시민합의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합의과정을 졸속으로 처리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시장이 청계천 복원 시기를 내년 7월로 못박은 데 대해서 시민위원회와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점도 지적됐다. 노수홍 기획조정분과위원장은 “청계천 복원시작 시기와 관련해 서울시가 시민위원회와 사전에 아무런 협의가 없었다”며 “복원사업 시작도 시민위원회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는 청계천복원과 관련된 주요정책 심의와 시민의견 수렴 및 홍보활동을 담당하는 위원회로 지난 9월 12일 통과된 서울특별시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실치 및 운영조례에 의해 설립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계천 주변 상인 등 직접적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 등 시민 의견수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민 참여형 사업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윤재 서울시 청계천복원 추진본부장은 “동대문에 현장사무소를 두고 직원이 상주해 상인 등과 끊임없이 접촉점을 유지하겠다"고 답변했다. 양 본부장은 그러나 “청계천 주변 개발은 시에서 직접 나서는 형태가 아니라 민간주도 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혀 청계천복원사업이 주변개발과는 분리될 것임을 밝혔다. 위원들은 청계천에 놓을 다리의 복원 문제와 관련, 광교와 수표교 등 과거의 특색 있는 다리를 원형 그대로 복원돼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다음달 하순께 청계천 복원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약 20개 정도의 청계천 교량 설치에 대한 국제 현상 공모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27일 “청계천복원 시작지점은 동아일보사 앞이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 동안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사업의 시작지점으로 청계천 상류, 동아일보사 앞, 광교사거리 등을 놓고 검토해 왔다. / 윤영철 기자 ycyun@naeil.com 2002-10-27
- “국정원, 휴대폰 도청기 50대로 늘려” 범현주기자 hjbeom@naeil.com 최근 휴대전화 도·감청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원장 신 건)이 휴대전화 도청이 가능한 장비를 50대로 늘려 운용하고 있다는 국정원 관계자의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가 동아일보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국정원이 대선을 앞두고 휴대전화 도청용 첨단장비를 기존의 20여대에서 올 상반기에 50대로 늘려 운용하고 있고 정관계 재계 언론계 등 주요인사들을 상대로 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정원의 휴대전화 도청장비 운용사실(내일신문 9월 11일자·10월 24일자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증언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이 장비의 유효가청거리는 반경 1㎞”라며 “이 장비를 실은 국정원 차량이 정관가와 언론사가 모여있는 서울 여의도, 세종로 일대, 서초동과 경기 과천시 등의 목표 건물 주변에서 도청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장비는 미 보안업체 CSS사의‘G-COM 2056 CDMA’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이 도감청기는 대당 가격이 4억~5억원 가량이며 국내에서도 이미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이 도감청기는 대상 전화번호를 최대 1000개까지 미리 입력할 수 있고 동시에 최대 64채널까지 감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비는 007가방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미리 입력된 도감청대상 전화번호의 휴대전화가 발신 또는 수신될 경우 이를 감지, 통화내용이 암호로 바뀌어 녹음된 뒤 국정원 담당부서로 보내져 이를 해독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국정원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동아일보에 법적 대응을 강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 대검 도청여부 조사 검찰은 이귀남 기획관의 전화가 도청됐는지 여부에 대해 자체조사를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그러나 검찰이 도청여부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당장 수사에 착수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10월 25일자·507호 2002-10-25
- 한미, ‘북핵 평화적 해결’ 합의 최성홍 외교통상부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5일 새벽(한국시간) 한미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를 ‘대화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제네바 합의 유지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외무장관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미 외무장관회담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의 예비회담 성격이 강한 만큼, 정상회담에서도 이같은 합의를 기초로 ‘북한 핵 포기를 강력하게 촉구하되,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합의가 도출될 전망이다. 최 장관은 25일 0시 40분부터 30분간 파월 장관과 북핵사태에 대한 후속대책을 중점 논의한 후 “북한 핵개발 문제는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이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외무장관회담에서 제8차 남북장관급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미국에게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둘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파월 장관은 “미국도 이 문제에 대해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 문제로 인해 한반도에 위기가 조성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한국측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네바 합의 유지문제와 관련, 최 장관은 미국측에게 ‘신중히 검토할 것’을 요청하자, 파월 장관은 “북한이 이미 무효화를 언급한 이상 제네바 합의가 온전한 상태는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제네바 합의의 장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파월 장관은 또 북핵 사태에 대한 한국내 여론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미국은 (북핵 문제로) 한국에서 위기감이 조성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사실을 한국 국민이 인식해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은 한반도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의 선 철회를 전제로 내세운 북한의 입장은 교섭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조건부 대화제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는 미 켈리 동아태 차관보,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 등이 우리측에서는 심윤조 북미국장, 임성남 북미1국장 등이 배석했다. 200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