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복으로 나의 품격을 높이자 2014 갑오년이 밝아왔다. 복(福)이란 말은 참으로 정겹고 고마운 말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덩이, 복스럽다’ 등 복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흐뭇하다. 몇 해 전 필자도 그런 연유로 해서 복이 들어간 원단을 여러 형태로 디자인하여 선보인 적이 있다. 또한 이 복자 원단으로 디자인하여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취임식 한복으로 선물하기도 했다. 福은 服과도 같은 발음으로 불린다. 즉 올바른 의복은 福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예로부터 귀한 자리나 어려운 자리에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이 바로 의복이었다. 때와 장소에 따라 반드시 의복이 달라져야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관혼상제다. 관혼상제란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뜻하는데 오늘은 혼례에 대해서 살펴보자.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혼례는 우리 조상들이 옛날부터 중요하게 여긴 가정 행사 중 으뜸이다. 혼례란 결혼식을 말하며 의혼·납채·납폐·친영으로 구분된다. 의혼은 결혼을 의논하는 절차, 납채는 사주 또는 사성을 보내는 일, 납폐는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감사예물을 보내는 절차, 친영은 신랑이 처가로 가서 예식을 올리고 신부를 맞아오는 의례이다. 오늘날에는 전통 혼례 대신 서양식 결혼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것 마저 아예 없애 버린다면 그건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어머님의 가업을 이어받아 한복을 지은 지 벌써 23년째다. 서초동에 한복집을 운영 하면서 가장 서글픈 일은 우리의 소중한 한복을 너무 소홀이 한다는 것이다. ‘한복은 결혼식 때 단 한번 입는데 뭐 그리 중요하냐’고 말이다. 절대 그렇지 않다. 한복은 우리의 예복이다. 혼례의 중요한 4가지 의식에서 양가 집안이 한복을 갖추는 것은 정중한 것이며, 예의를 다하는 것 아닐까? 또한 결혼식 사진촬영 때부터 결혼식 때, 2부 행사 때, 신혼여행 후 양가에 인사드릴 때, 또한 아기 백일·돌 등 한복을 입고 하객을 맞이함은 본인의 품격을 높이며 하객들도 예를 다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최대 명절인 추석이나 설 때는 더 할 나위없다. 우리 옷 한복을 사랑하자. 대장금의 한류스타인 이영애는 밀라노 영화제나 베니스영화제때 한복을 입어 외신을 얼마나 뜨겁게 달구었는가? 필자는 이번 달 19일 중국의 최대 영화제인 황금촬영상시상식 때 우리의 전통 한복을 선보인다. 14억 중국인들과 전 세계 영화인들이 우리의 한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게 할 것이다. 서초동 이광희 한복/침장 02-525-55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체류외국인을 위한 법률지식[6] #사례 : 기소유예처분(위장결혼)을 받은 자에 대한 체류자격변경신청 불허처분의 적법여부 A(남자)는 조선족으로서 2006. 11. 27. 대한민국 국민인 B(여자, 탈북민)와 혼인신고를 하고, 2007. 1. 25. 거주(F-2) 체류자격을 받아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체류하였다. A는 2010. 1. 20. B를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의 소를 제기하였는데, 위 법원은 2010. 5. 8. ‘A와 B는 B의 귀책사유로 이혼한다’는 취지의 화해권고결정을 하였고, 쌍방이 이의하지 않아 위 결정은 그 무렵 확정되었다. 이후 A는 결혼이민(F-6-3)으로 체류자격변경허가를 받아 대한민국에 계속 체류하여 왔다. 한편 A와 B는 2009. 6. 29. 검찰청으로부터 위장결혼이라는 이유로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등의 피의사실에 관하여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A는 2012. 2. 29. 영주(F-5)로 체류자격변경신청을 하였으나, C는 2012. 10. 4. 위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는 이유로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하여 1심 법원은, ① A와 B는 중국에서 만나 2001.경부터 동거하면서 2002년경에는 그 사이에 아들을 출산하기도 하는 등 B가 2005년경 대한민국에 입국하기 전까지 실질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보이는 점, ② B는 A가 2007. 1. 25. 뒤따라 대한민국에 입국한 후에도 A 및 그 여동생과 같은 아파트에서 동거하는 등 결혼을 전제로 한 정상적인 가족관계를 상당기간 유지하였던 점, ③ 일방의 강요로 혼인신고를 하였다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혼인신고에 대한 경제적 대가가 지급된 바도 없어 쌍방의 자연스러운 의사에 따라서 혼인신고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 점, ④ 검사가 ‘혐의없음’이 아닌 ‘기소유예’ 처분을 하였으나, 위 불기소 처분이 확정력이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위에서 본 여러 사정에 비추어 볼 때, 위 결론이 정당하다고 보기도 어려운 점 등을 종합하면, A와 B가 혼인신고를 할 당시에는 둘 사이에 진정한 혼인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A와 진정한 혼인의사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 A를 배우자로서 대한민국에 초청하였다는 B의 일부 증언은 믿기 어렵다는 이유로 혼인의 진정성 여부에 관한 사실을 오인하여 이를 처분사유로 한 체류자격변경신청 불허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하였다. 살피건대, 합리성이 의심받는 기소유예처분에 근거한 이 사건 처분이 사실오인에 기인한 것이므로 위법하다고 판단한 1심 법원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할 것이다.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문의 : 031-387-49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5
- 이화의료원, 에디슨 젓가락과 함께 새해맞이 주부 대상 설문조사 실시 - 주부들 “새해 선물을 굳이 시댁에?”- 저출산시대 맞아? 두 명 이상 자녀 낳겠다는 주부가 무려 10명중 9명- 부모님이 치매에 걸린다면 10명 중 7명이 “요양원으로 모신다” 결혼한 여자들은 시금치의 ‘시’자도 싫어한다고 하는 말이 그저 우스갯소리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주부 대다수가 시댁보다는 친정을 챙기는 것으로 밝혀진 것. 주부들 “시댁보다는 친정이 최고”이화의료원과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에디슨젓가락이 지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주부들 937명(20대 142명, 30대 741명, 40대 49명, 50대 5명)을 대상으로 카카오스토리인 ‘에디슨 맘의 아이디어 서랍장’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가 “새해 선물을 하게 된다면 시댁보다는 친정에 하겠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무료 건강 검진의 혜택이 생긴다면 누구를 위해 사용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시부모님을 지목한 의견은 불과 5%에 그쳤다. 반대로 1위는 친정 부모님으로 37%를 차지했고, 남편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본인에게 사용하겠다는 대답은 25%를 차지했다. 주부들에게 시댁이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결과다. 그렇다면 주부들이 생각하는 새해 선물 금액도 과연 친정과 시댁이 다를까?새해 선물의 금액 비중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친정과 시댁에 같은 금액의 선물을 드리겠다는 의견은 74%를 차지했다. 이어서 22%가 친정에 더 고가의 선물을 드린다, 4%가 시댁에 더 고가의 선물을 드린다고 답했다. 무자녀 사회가 트렌드 맞나, 정작 주부 10명 중 9명은 두 자녀 이상 원해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던 시절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서는 무자녀 세상이 사회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자녀 선호현상을 노린 마케팅도 성행하였는데, 뉴스위크는 이러한 현상을 ‘무자녀 전염병’이라고 일컬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도 저출산을 사회적 문제로 구분 지으며 출산에 따른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안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무자녀 전염병’이 유행이라는 의견은 정말 사실일까. 이대목동병원과 에디슨 젓가락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부 10명 중 9명은 자녀를 두 명 이상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계획하고 있는 자녀의 총 수를 묻는 질문에서 자녀 둘을 67%로 가장 많이 꼽았고, 3명 이상 다자녀는 20%로 두 번째를 차지한 것. ‘저출산’과 ‘무자녀 전염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자녀 1명이 12%, 무자녀가 1%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가 이색적이다.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자녀 계획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69%, 딸 둘을 9%, 아들 둘을 1%, 기타를 18%로 각각 꼽았다. 또한 아이의 건강을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일이라는 물음에는 영유아검진, 예방접종 등 정기적인 건강 체크를 한다(48%), 건강에 좋은 식단을 준비한다(15%) 특별히 하고 있는 것이 없다(1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이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원정 교수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임은 틀림없지만 실제 많은 주부들은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이상적인 가정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며, “가문의 대를 잇는다는 의미로서의 남아 선호 사상이 젊은 세대에게 약해지면서 오히려 여아를 선호하게 되었고, TV 등의 미디어에서 아이들과의 여행, 육아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대중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면서 출산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낸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적으로 결혼 연령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아이의 건강과 자녀양육에 대한 걱정으로 출산을 두려워하는 주부들이 많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에 대한 신뢰도 향상도 주부들의 인식 변화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부모님이 치매에 걸린다면 10명 중 7명이 “요양원으로 모신다”또한 주부들은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요양원으로 모신다는 의견이 68%로 지배적이었고, 자식이 모셔야 한다가 32%를 차지했다. 치매와 같은 장기 질환 환자를 모시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인 셈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노령화 지수 추정치가 83.3%에 달한다고 한다. 10년 전보다 두 배나 상승한 결과이며 현재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하여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는 “맞벌이나 주거 문제 등으로 전통적인 생활과는 많이 달라진 현대인들은 집보다는 요양원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면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이미 발병하였다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며 치매는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병임을 강조했다.한편, 이번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에디슨젓가락의 카카오스토리 ‘에디슨맘의 아이디어 서랍장’은 주부들의 공감 스토리와 생활 스토리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뽀로로 젓가락으로 유명한 ㈜아이엔피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움말 이대목동병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2
- “색, 재질, 너비에 따라 다양한 매력, 하면 할수록 빠져 들어요” 아들만 가진 엄마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일 중의 하나, 아마 아이의 긴 머리칼에 앙증맞은 머리핀을 꽂아주고 레이스와 리본장식이 예쁜 옷 한번 입혀보는 것 아닐까요. 리본공방 ‘리본앤크래프트(Ribbon&Craft)’ 이지연 대표가 리본공예에 빠지게 된 것도 딸아이에게 꽂아 줄 머리핀을 만들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아들보다 딸 키우는데 돈이 더 많이 드는 이유, 이 리본과 레이스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도 하지만 딸에게 마음껏 예쁜 머리핀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것이 지금 리본공예작가라는 타이틀까지 달게 될 줄 몰랐다는 이지연 씨. 아기자기한 리본소품과 크리스마스 분위기 솔솔 풍기는 포인세티아 장식볼, 색깔고운 포장박스들로 가득한 그녀의 행복한 작업실 ‘리본앤크래프트’를 찾아가봅니다. 리본자수기법과 장식에서 착안한 리본공예, 새로운 것 만들어내는 재미 커이지연 씨가 리본공예를 시작한 것은 19년 전, 당시에는 리본공예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때였다고. “결혼 전부터 손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걸 좋아했어요. 리본과 인연을 맺은 것도 리본자수를 배우다 시작됐지요. 리본자수는 실 대신 리본을 재료로 수를 놓는 작업인데 패턴이 많고 리본의 종류가 많아 색감과 질감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 있죠. 또 입체적이고 화려한 멋이 고급스러워서 단박에 끌렸어요. 그런데 단 한 가지 재료비가 좀 부담스럽더군요.” 지금도 그의 공방 한쪽을 장식하고 있는 리본자수 작품들은 오래 전에 만든 것인데도 로맨틱하고 화려한 멋이 눈길을 끈다. “그때 딸아이가 사립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일주일에 한번 교복대신 사복을 입는 날이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그날은 옷차림에 신경을 더 쓰는 거예요. 여자아이다 보니 머리핀도 다양하게 필요하고...매번 새로 핀을 사려니 리본으로 만든 것이 비씨기도 하고, 그래서 남은 리본자투리로 만들어주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시작한 리본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일이 할수록 재미있었다. 워낙 오밀조밀 만들기 좋아하고 손재주도 있던 터라 그가 만든 머리핀이며 장식품들은 금방 남들 눈에 띄었다. 그래서 더 이것저것 연구하고 만들다보니 그만의 기법들이 완성되고 어느 사이 ‘리본크래프트’라는 공예분야가 자리를 잡게 됐다고 한다. 자투리 리본 하나도 쓰임새 있어,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돼 한국크래프트협회 대표이기도 한 이지연 씨는 리본크래프트 뿐 아니라 선물포장, 펠트, 퀼트, 비즈 등 다양한 공예를 두루 섭렵했다. 모든 공예가 그렇듯 요즘은 한 가지 공예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기법을 응용해 다양성을 추구하는 추세에 맞춰 ‘리본앤크래프트’에서도 여러 분야의 공예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요즘 리본공예는 비즈나 원단 등 여러 재료와 혼합해서 만드는 것이 트렌드예요. 리본은 아마 여성들이라면 어려서부터 누구나 한번 쯤 가져봄직한 로맨틱한 공주스타일을 완성시키는 소재 아닐까요. 그래서 색색의 리본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회원들이 많아요. 이렇게 기분 좋은 재료로 나만의 작품을 만든다고 생각해보세요.” 별것 아닌 선물이라도 리본으로 정성들여 장식하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귀한 선물이 되고, 아이의 머리핀을 직접 만들어주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개성만점 코디가 완성되는 재미. 이지연 씨는 리본공예의 매력으로 ‘다양성’을 꼽았다. “똑같은 기법으로 만들어도 리본의 색이나 재질, 너비에 따라 다른 느낌이 나오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실생활에 바로 쓰인다는 점도 좋고요. 자투리 리본으로도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짧은 시간에 만들어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죠. 설혹 만들다 원하는 모양으로 되지 않더라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다른 기법으로 바꾸면 또 새로운 모양으로 만들 수 있고, 하다보면 배운 기법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창의성을 무궁무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전문가반 수강 후 취업이나 창업의 길 넓어리본크래프트는 취미 뿐 아니라 창업이나 취업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지연 씨는 “리본공예가 한참 인기를 끌다가 그 열기가 좀 사그러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했었죠. 주부들이 쉽게 배워서 CA강사나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데다 공방을 차린 이도 많아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 배웠다 싶기도 한데 공방을 찾는 수강생들이 꾸준한 것을 보면 여성 취업이나 창업에 아직도 블루오션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그가 제대로 된 교육커리큘럼을 갖추고 내실 있는 강사나 작가를 배출하기 위한 한국크래프트협회(www.korea-craft.or.kr)를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리본공예가 인기를 끌면서 여러 교육기관이 들어섰지만 한국크래프트협회를 거쳐 간 이들은 대부분 방과 후 강사 등 취업이나 창업을 거의 100% 성공적으로 이루어냈고, 또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리본을 만지고 있는 순간, 힐링이 따로 필요 없다는 이지연 씨. 최근에 그는 원예치료, 미술치료와 같이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리본공예를 통한 치유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래서 그 분야 관련 공부도 꾸준히 해 현재 한국통합미술치료학교 교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홀트학교에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5월 서울 관훈동 갤러리스카이연에서 회원들과 ‘리본크래프트의 봄’이란 전시회를 여는 등 작품 활동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앞으로도 회원전을 꾸준히 열 계획”이라는 그는 다양한 분야의 공예작가들과 함께 기획전도 구상하고 있다. ‘리본앤크래프트’의 수업은 전문가반과 취미반이 있으며 리본크래프트(리본과 선물포장) 외에도 포장아트, 펠트공예, 종합공예(리본, 포장, 펠트, 비즈) 미술치료나 방과 후 수업을 위한 종합공예 지도사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또 크리스마스 리본특강으로 ‘크리스마스 포인세티아 리본볼 만들기’도 12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문의 www.ribbon-craft.co.kr, 031-913-9642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연극리뷰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 연극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은 지난해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의 창단 10주년 퍼레이드 개막작으로 공연돼 연일 매진됐던 화제작이다. 오는 1월 23일부터 한 달간 앙코르 공연에 들어가는 이 작품은 미국 인기 TV시리즈 ‘로앤오더’로 유명한 배우 존 카리아니(John Cariani)가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은 작품이다. 2006년 뉴욕에서의 초연부터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만 2천여 개가 넘는 프로덕션을 통해 수없이 공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독일, 터키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마을 ''Almost(올모스트)’에서 같은 시간에 벌어지는 아홉 커플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올모스트 메인>. 옴니버스 형식으로 자신의 조각난 심장을 주머니에 넣고서 죽은 남편과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올모스트’에 온 여자의 이야기, 헤어진 여자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 서로에게 좋은 남편과 아내가 되고 싶지만 말끝마다 싸움으로 이어지는 부부의 이야기 등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참고로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올모스트’는 Maine(메인) 주 북쪽 오지에 있는 상상 속의 작은 마을이다. 북쪽 하늘에 별들이 맴돌던 어느 추운 겨울 금요일 밤 9시, 올모스트 주민들은 모두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이별하기도 한다. 특히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솔직하고 진실하다. 냉소적이지도 않고 현명하다. 단지 우리들이 고민하는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민한다. 말로도 행동으로도 잘난 척하지 않는다. 이 연극은 이러한 ‘올모스트’ 주민들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사랑)을 정말로 진실하고 솔직하게 그려낸다. 1월 23일~2월 23일까지, 대학로예술마당 4관, 문의 1600-8523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창업은 자신이 Creator가 되는 것 ” 이미 창업 시장의 열기는 뜨거워진 지 오래다. 자신만의 아이디와 패기를 무기삼아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당당히 경쟁하려는 이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형 창업, 즉 1인 혹은 2~3인이 작은 사무실 안에서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형태의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소규모 자본 투자로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 김태림 대표가 올해 문을 연 <네오매스>도 소호형 창업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네오매스는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에 올해 입주해 이제 막 그 발걸음을 뗀 1인 기업이다. 건축 기법의 무한 상상력, 디자인과 접목하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줄곧 건축설계와 전시기획 분야에서 종사해왔다는 김태림 대표.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1년여밖에 쉬지 않았을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그녀였다. 쉬는 동안 우연히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의 여성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됐고, 바로 신청했다고 한다. “사실 지금도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창업이라는 게 어느 한 순간 완벽히 되는 게 아니라, 시행착오를 거치며 완성해가는 과정인 것 같다” 월 10만원의 관리비만으로 사무실 임대가 가능하고, 컴퓨터를 비롯한 다양한 사무기기의 지원, 창업 초보들을 위한 교육까지 받을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다. 네오매스는 그녀의 건축설계, 전시기획 경험과 파라메트릭(건축기법의 하나) 기법을 융합시켜 기존과 차별화된 공간디자인, 오브제와 공공전시물 제작,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간 디렉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림 대표는 “최근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정형 디자인과 파라매트릭스 디자인에 매료돼 이를 공간 연출에 접목시키고자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며 “고가의 비용이 요구되는 인테리어가 아닌 합리적 비용으로 차별화된 공간의 연출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제시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창업 준비는 ‘실전’처럼 하라 한 기업의 대표이지만 그녀도 자녀와 살림을 책임지는 주부이자 엄마이기도 하다. 24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하루. 아침 일찍 출근해 밤이 되어서야 퇴근하는 게 고단하기도 하지만 매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녀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 특히 여성들에게 ‘창업 준비는 실전과 같이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태림 대표는 “처음엔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에 열정이 앞서다가도, 체력과 정신력이 어느 한순간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자연히 준비 과정이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창업은 준비 과정부터 실전처럼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들이라면 양육에 대한 확실한 대안책도 마련해 두어야 한다고 김대표는 덧붙인다. 자신이 모든 것을 직접 관리, 감독해야 하는 하기에 살림과 육아를 동시에 잘하기란 힘에 부치기 십상이다. 그녀 또한 현재 주의의 도움을 얻고 있는 상태. 대신 주말에는 모든 에너지를 온전히 자녀에게 쏟아 붓는다고 한다. 언젠가 내 아이가 자신의 만들어갈 미래를 함께 자랑스러워할 것이란 걸 그녀는 믿고 있다. 김 대표는 창업 초보라면 지역 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지름 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녀의 경우엔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가 큰 도움이 됐다. 여러 가지 혜택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함께 입주해 있는 동료 여성 창업자들이 그녀에겐 큰 힘이 되고 있다. “혼자 모든 것을 꾸려 가야 하는 창업은 정신적으로도 많은 외로움이 동반된다.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다독거리며 힘을 얻을 수 있는 동료들이 곁에 있어 많은 의지가 되고 있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터 나아갈 때마다 걸림돌이 있고, 이를 자신의 힘으로 건너 뛰어가야 하는 게 창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창업은 ‘자신이 creator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해볼만하다고 이야기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가 디자인해갈 수 있다는 점이 창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중간 마다 처음에 가졌던 목표가 수정되고, 방향이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creator’가 되는 것, 많은 이들이 창업에 도전하는 이유가 아닐까한다” 현재 김 대표는 내년 3월경, 네오매스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는 자리인 전시전을 계획하고 있다. “건축의 특정 영역에 제한되지 않고, 경계를 넘어 재미있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 몇 년 뒤 어떤 모습의 내가 될지 모르지만, 오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현명한 삶의 방식이라 생각한다” 세상을 향해 자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녀에게 마음의 응원을 보낸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Tip.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에서는 여성 창업을 지원하고, 능력 있는 여성기업인 양성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우수한 사업비전과 아이템을 보유한 여성예비 창업자 및 창업초기 여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창업지원실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디자인, 공예, 전자상거래, 모바일, 콘텐츠, 솔루션, e-러닝 등의 지식기반 분야와 첨단 유명 벤처기업, 제조업, 무역업 서비스업 등의 업종이 모집 대상이다. 입주기간은 1년으로 사무실, 컴퓨터, 사무집기 등이 지원되며 박람회, 전시회, 창업경진대회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초기창업 기본교육도 받을 수 있다. 경영평가에 따라 입주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내년 5월경에 입주 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위치: 일사서구 하이파크3로 75 2층 문의: 031-924-504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과천, 어디까지 가봤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이십여 년 전부터 찾던 곳이다. 결혼 전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방문했지만, 현재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 자주 이용한다. 청계산을 배경으로 서울대공원 호수 주변이라는 지리적 장점 외에도 계절별로 색다른 기획전시를 만날 수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는 보석 같은 장소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다양한 미술 체험만큼 알찬 프로그램도 없다. 지난주 9살, 6살 두 아이를 데리고 국립현대 미술관으로 출발했다. 다양한 상설전시, 미술의 아름다움에 풍덩~ 국립현대 미술관은 1층부터 원형으로 되어 있는 통로를 따라서 차례대로 올라가면 작품 감상을 빠짐없이 하기 좋다. 아이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분야는 설치미술이었다.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도 주의 깊게 작품을 살펴보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미래는 지금이다’라는 전시 제목이 자연스레 오버랩됬다.1990년대 이후 한국 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살펴보고자 마련된 ‘한국 현대미술 거대 서사 Ⅱ’ 전시도 인상적이다. 선명한 색깔의 회화에 6살 아이의 눈도 동그래진다. 현대 장신구를 엿볼 수 있는 공예특별전도 볼거리가 많았다. 아기자기한 보석에는 관심도 없던 두 아들도 커다란 뿔로 만든 듯한 대형장신구에는 ‘우와’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기획전에서 만난 색감의 마술사, 데이비드 호크니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점을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작품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와터 부근의 더 큰 나무들’이다. 총 50개의 캔버스를 모아 만든 대형작품으로 나뭇가지 하나하나에 새순이 돋는 듯한 풍경이 장관이다. 뭔지도 모르면서 한 참을 쳐다보는 아이를 보며 예술의 힘은 위대하다는 생각도 든다. 별다른 사전 지식 없이 관람한 중국, 인도 현대미술전인 ‘풍경의 귀환’도 재미있었다. 유료기획전이라 총 3개의 기획전을 모두 볼 수 있는 통합권을 5천 원에 구매했지만 기분 좋은 소비였다. 어린이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캔버스에 담은 자연’교육프로그램은 한때 ‘광클릭을 해야 신청 가능하다’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오늘 아이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캔퍼스에 담은 자연''이다.‘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감상한 후 야외에 나가 풍경을 스케치하고 아크릴 물감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아크릴 물감을 접해보지 않았던 아이도 캔퍼스에, 팔레트까지 갖추니 유명 화가가 부럽지 않다. 야외 전시된 미술품을 배경으로 근사하게 찰칵~ 춥다고 미술관 안에만 있지 말고 야외 전시물도 빠짐없이 챙겨보자. 야외에서 미술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더욱 근사하다. 가장 인기 있던 전시물은 2014년 갑오년에 걸맞은, 붉은 말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여러 가지 형태의 조각들도 이국적이다. 뛰어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탁 트인 공간에 넓고 푸른 하늘만으로도 즐겁다. 카페테리아에서 진한 커피 한잔, 아트 숍에서 명화 책갈피 구입미술관 안에서 차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1층 카페테리아(Lounge D) 한 곳뿐이다. 파스타(7,8천 원 선)와 피자(1만 원 선)가 주메뉴이다.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천 원도 아까운 알뜰족이라면 미술관 야외 테라스에 있는 자판기 커피를 이용하자. 똑같은 커피 한 잔도 미술관에서는 더욱 달콤하고 그윽하다. 구내식당은 작년 하반기부터 운영하지 않는다. 두툼한 짐이 많다면 미술관 내 무료 사물함을 이용해도 편리하다.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1층 아트 숍을 방문해보자. 미술 작품은 물론 명화 책갈피 같은 소품도 판매해 우아한 소비를 하기에는 최적의 공간이다. 무료 셔틀버스, 서울관까지 관람 가능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부터 미술관까지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무료 운행한다. 주차비는 2시간에 3천 원이다. 과천관에서는 지난 11월 개관한 서울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네 번 운행한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TIP 미술관 200% 활용법1. 미술지식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전시해설_ 작품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알고 관람하면 미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의 폭이 넓어진다. 전시 해설은 각 전시마다 다른 시간에 진행되므로 전시해설 시간부터 확인하자. 상영중인 다큐멘터리도 흥미로운 것이 많다.2. 프로그램 신청은 필수_ 어린이미술관에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 다양한 미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일정은 인터넷에 주기적으로 공지된다2.먹을거리만 챙기면 비용 제로_ 일부 기획전시를 제외한 상설전시는 무료 관람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기획전도 무료이다.4. 작품 감상의 기본 원칙_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천천히 다가가면서 감상해보자. 한 걸음만 더 떨어져서 보는 여유 속에서 미술을 보는 안목이 자란다. 국립현대미술관주소_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문의_ 02)2188-6000관람 시간_ 11월부터 2월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단,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 3월부터 10월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휴관일_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우수운영기관 선정’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학장 임관규)가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13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평가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이란 정부와 운영기관과 중소기업체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하여 기업체에 채용 예정인 지역주민과 중소기업체에서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에게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는 제도이다.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앞으로도 원주지역 기업체가 원하는 현장맞춤형 교육훈련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역 기업체의 경쟁력강화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학장 임관규)는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희숙)와 ‘원주시 여성들의 직업능력향상 및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공조’를 위하여 교류협력협약을 체결했다.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임관규 학장은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비교할 때, 결혼 및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부족하다. 우리대학은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올해부터 여성특별과정(CAD/CAM, 6월)을 모집 중에 있다”고 말했다.한국폴리텍대학 교학팀장(교수 이영인)은 “지난 10년 간 우리대학을 졸업한 256명의 여성 중 취업을 희망하는 218명 중 160명(73.39%)이 취업에 성공했다. 우리 캠퍼스가 운영하고 있는 대부분의 학과가 기간산업 즉 뿌리산업에 치중되어 있어 여성의 입학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입학했던 여성들의 경우,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을 고려할 때, 기간산업분야라고 해서 여성의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오히려 블루오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특별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감정으로 하지 말고 의지로 사랑하라” 오늘날 가정은 위기 상황입니다. 이혼율 증가와 가정 파괴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직장과 사업에서 은퇴한 남자들이 돌아가 쉴 곳은 가정이건만 슬프게도 그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가정은 드물다고 합니다. 한국의 이혼율은 세계 최고. 특히 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너져가는 가정의 회복을 위해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를 이끌고 있는 김성묵 한은경씨(파주시 조리읍) 부부를 만나보겠습니다.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삼남매의 아버지인 유희용 씨는 최근 퇴근시간이 부쩍 빨라졌다. 5개월 전만 해도 업무가 끝나도 일감을 스스로 만들어 하는 그였지만, 이제는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가족들 볼 생각만 한다. 이 씨를 바꿔놓은 것은 ‘아버지학교’였다. 일에 치여 집에 돌아와 삼남매가 떼를 쓸 때마다 소리를 치고 화부터 내던 그였다. 자녀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간 ‘아버지학교’는 그를 바꿔놓았다. 이 씨는 “무엇보다 아이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아내에게 잘해야 된다는 강사의 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지금은 일요일 저녁마다 가족끼리 둘러앉아 한 주를 돌아보는 평가 시간을 가질 만큼 가족 내 큰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성묵 아버지학교 대표는 “외환위기(IMF)로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은 것은 바로 가정”이라며, “특히 아버지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일이 가정을 살리는 첫 번째 요소라 생각해 아버지학교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학교는 가정이 바로 서야 기업과 사회가 바로 선다는 철학으로 1995년 개설됐고 아버지학교를 마친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뒤이어 어머니학교가 만들어졌다. 남편 김성묵씨는 ‘아버지학교’를, 부인 한은경씨는 ‘어머니학교’를 이끌고 있다. 이혼의 위기 딛고 부부가 함께 사역 김성묵 한은경씨는 아버지 어머니 학교에서 각각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부부지만, 이들의 결혼생활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캠퍼스 커플로 열렬히 연애를 했고,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결혼했다. 결혼 후 5년, 어느 날 남편은 아내에게 “너를 만나서 내 인생에 잘된 게 하나도 없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그리고 갈등이 시작됐다.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 때문에 술을 마셨고, 이렇게 입에 대기 시작한 술은 중독직전까지 아내를 끌고 갔다. 두 차례 찾은 상담소에서 내놓은 답 역시 극약처방이었다. ‘이혼하라’는 것이었다.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 이혼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 준비를 마치고 아이도 알 권리가 있다는 생각에 엄마 아빠의 이혼을 설명했고, 누구와 살 것인지 물었다. 돌아온 아이의 답은 “난 아빠도 필요하고 엄마도 필요해요”였다. 가슴을 친 그 말에 이혼을 보류했다. 시간이 지난 후 남편이 용서를 빌었지만 아내의 반응은 싸늘했다. 세상사람 다 용서해도 남편만은 용서할 수 없었다.어느 날 다니던 교회 목사님의 부탁으로 가정 사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프로그램 중 손을 맞잡고 용서를 비는 시간이 있었다. 남편은 용서해달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입 밖으로 내지 못했다. 그때 갑자기 아내의 입에서 “용서해 달라”는 말이 먼저 터져 나왔다. “지금까지 남편 잘못인줄만 알았는데 제 잘못이 더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괴팍한 성격의 나를 참고 기다려 준 남편이 고마웠습니다.” 또한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남편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고, 남편과의 막힌 담이 서서히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이 과정을 통해 가정의 핵심에 어머니가 있고 아버지가 있음을 부부는 깨달았다. 이렇게 김성묵 한은경씨 부부는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를 책임지게 됐다. 한은경 씨는 “안타깝게도 많은 가정이 겉으로 보기에는 편안해 보이지만 남편과 아내가 서로 무엇을 하든 신경쓰지 않는 ‘정서적인 이혼상태’인 경우가 많다”며 “이럴 경우 자녀들에게 미치는 부모의 영향력은 최악”이라고 전한다. “자녀를 잘 양육하기 위해서는 부부관계부터 회복해야 해요. 그 속에서 자녀는 자신감, 소속감, 가치감을 느끼게 되거든요. 가정의 행복과 여성들의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여성들이 먼저 자신의 삶에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슴도치 부부의 사랑법 결혼을 해 가정을 갖게되면 제일 힘든 것이 ‘부부관계’다.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는 혈육지친이기 때문에 사랑으로 자식을 품게 된다. 효도를 통해 부모의 허물은 덮어줄 수 있다. 그러나 부부관계는 그렇지 않다. 서로 공격하고 상처를 준다. 김성묵 대표는 “결혼생활은 마치 고슴도치 부부가 추운 겨울날 추위를 피해 서로 다가가다가 서로 가시에 찔려 피를 흘리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고슴도치는 실제로 약 5000개의 가시가 있어도 부부사랑을 나눌 때만큼은 가시를 누이거나 잘 연결해 서로를 찌르지 않고 상처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고슴도치의 포옹은 상대방에 대한 깊은 이해, 배려, 관심, 철저한 헌신에서 나온다. 그 가시조차 깊은 사랑을 위한 도구로 쓰여 지는 것이다. 김 대표는 부부가 하나 될 때 온가족이 하나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기보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잘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로 값진 선물이죠. 자녀돌보기를 1순위로 하지 말고 부부관계를 제1순위, 부모섬기기를 2순위, 자녀돌보기를 제3순위로 해야 가정이 바로 섭니다. 부부가 하나가 돼 부모님을 공경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감정이 아닌 의지로 하는 사랑 배우는 것이 힘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살아가는 법도 배워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동안 이런 것을 배우지 못했다. 가정에서도 배우지 못했고 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했다. 살아가면서 직접 경험으로 부딪히면서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배우다보니 상처와 출혈이 많고 행복하기에도 짧은 세월을 눈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결혼 40주년을 맞이한 이 부부는 “얼마나 사랑했느냐가 아니라 관계를 어떻게 잘 맺느냐가 행복한 결혼과 멋진 인생을 결정짓는다”고 말한다. “남편과 아내는 내가 원하는 것을 채워주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존경하고 사랑해 주어야 할 대상임을 깨닫고 격려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결혼할 때의 그 마음, 그 각오, 첫 마음을 잊지 마세요. 결혼서약은 내가 감정으로 사랑하지 않겠다, 의지로 사랑하겠다는 것을 의미해요. 감정은 이내 없어지는 거잖아요. 사랑은 감정이 아닙니다. 의지로 사랑하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 2014-01-24
- 강남 미혼 남녀 혼사율 낮은 이유 조건 까다로울수록 성혼 어려워…비슷한 문화권에서 성장한 배우자감 원해 약 4년 전 ‘강남 부모들의 자녀혼사 고민’에 대한 1면 기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고학력, 유학파 많아 혼기 놓치기 쉬워’라는 제목으로 강남 미혼 남녀의 결혼관과 자녀 혼사에 대한 부모들의 생각,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 등을 취재했습니다. 당시 강남구의 미혼여성 비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그 이후로도 이런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요즘 상황은 어떨까요? 최근 발표된 ‘2013 강남 사회조사’에서 ‘강남의 청장년층(25~34세) 비율은 19.3%이고 10명 중 6명(61.9%)은 사무종사자이며 대부분(87.7%)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인데 청장년층 절반 이상은 미혼(55.9%) 상태’라는 결과를 보면 자녀를 고학력 전문직으로 잘 키워 놓고도 결혼을 못시켜 답답해하는 부모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혼기가 꽉 차거나 이미 훌쩍 넘긴 자녀를 둔 부모들이 특히 마음이 조급해질 시기인 새해 초, 요즘 강남 미혼 남녀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과 혼사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혼 본격적으로 고려하는 연령대 늦은 편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혼인·이혼통계’를 보면 평균 초혼연령이 전국 시도에서 남녀 모두 상승했으며 그중 남자는 서울과 제주가 32.4세로 가장 높고, 여자는 서울이 30.2세로 가장 높았다. 또한,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2.1세, 여자 29.4세로 전년에 비해 각각 0.2세, 0.3세 상승했으며 10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2.4세 상승했다.서울에서도 특히 미혼 비율이 높은 강남지역의 요즘 미혼 남녀들은 과연 언제를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할까. ‘선우 방배센터’ 박영동 대표는 “요즘 대부분의 강남 미혼 여성들은 결혼 적령기를 30~33세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며, 30세까지는 늦지 않다고 생각하다가 30세가 되면 본격적으로 결혼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남성들은 대부분 32~35세를 적령기로 여기며, 될 수 있으면 35세를 넘기지 않으려는 추세다”라고 전했다.이렇게 남녀 모두 30세 이전에는 결혼에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부모가 불안한 마음이 들어 아무리 서둘러도 정작 당사자들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부분 20대를 넘기고 30대부터 본격적으로 배우자감을 찾게 되는데 특히 여성들의 경우 그러다가 자칫 결혼 적령기를 놓치기 쉽다. 개포동에 사는 주부 정 모씨(57)는 “올해 서른이 된 딸이 그동안 결혼 얘기를 꺼내도 남의 일처럼 여기고 직장 일에만 빠져 살더니 지난해부터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하자 그제야 넌지시 결혼의사를 내비쳤다. 일단 서른이 넘으면 금방 결혼 적령기가 지나간다는데 딸이 골드미스가 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강남 미혼 남녀들은 다른 지역 남녀들에 비해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 등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경향이 있어 결혼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의 연령이 높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유학파들 중에는 석·박사 과정까지 마치느라 적령기를 훌쩍 넘긴 후 결혼 상대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그럴 경우 연령 면에서 불리한 조건을 안고 시작하는 셈이다. 자녀의 결혼관과 배우자감 기준부터 알아야부모들이 요즘 젊은이들의 결혼관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무조건 예전처럼 집안이나 학력, 직업 등 겉으로 드러난 것만 따져 자녀의 결혼 상대를 찾아주려고 하면 성혼까지 이어지기 어렵다. 그럴 경우 부모는 자녀가 결혼 상대를 스스로 찾지도 못하면서 소개시켜주는 상대마다 싫다고 해 답답하기만 하다. 또, 자녀는 자녀대로 부모가 자신이 어떤 상대를 원하는지 알려고 들지도 않고 부모의 기준만 강요하니 못마땅하기는 마찬가지다. 요즘 미혼 남녀들은 배우자감을 찾을 때 우선 대화를 중요시하는 편이다. 부모들은 집안이 비슷하거나 좀 더 낫다고 생각되는 상대를 소개시켜주는데 중점을 두지만 정작 당사자들에게 그런 조건은 일단 둘이 마음부터 맞고 나서 고려할 부분인 것이다. 이렇게 서로의 기준이 다르다보니 부모가 소개를 시켜줘도 만남이 잘 이어지지 않아 결국 갈등만 깊어지고 세월만 보내기 쉽다. 따라서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이성관이나 결혼관에 대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기회부터 갖는 것이 우선이다. 그동안 공부부터 생활까지 모두 부모가 시키는 대로만 하고 사느라 특별히 원하는 결혼관도 없고 결혼에 대해 무지한 미혼 남녀들도 많다. 그럴 경우 결혼에 대한 부모의 생각부터 전한 후 자녀가 선호하는 이성상 등 최소한의 기준 정도라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한 번을 소개시켜주더라도 제대로 맞는 상대를 만나게 해줄 수 있다. 부모가 조건에 너무 집착해 혼기 놓치기도스스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결혼 상대도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자존감이 있는 이를 원하는 경향을 보이며,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이런 기준에 맞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그런 기준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상대를 만날 기회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강남 부모들의 높은 자녀 교육열이 결혼 상대를 찾는 데까지 그대로 이어져 너무 조건에만 집착하는 경우도 성혼을 어렵게 만든다. ‘좋은 느낌 동행’ 유병용 대표이사는 “결혼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며 평생 함께할 배우자를 찾는 일이기 때문에 자녀를 고학력이나 전문직으로 키운 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심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특정 학교 출신이나 직업 등 부모가 정한 조건만 따지기보다 성품과 앞으로의 비전까지 잘 살펴보고 맺어줘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결혼에 대한 강남 부모와 자녀의 생각 중 일치하는 부분은 바로 생활문화가 비슷한 배우자감을 찾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강남에서 20~30여 년간 살아오면서 강남문화에 익숙해진 미혼 남녀들은 같은 문화권에서 성장한 배우자를 만나야 대화가 잘 통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결혼 후 새로운 곳으로 옮기기보다 강남지역에서 계속 살고 싶은 욕구도 강하다. 그러다보니 배우자 선택의 폭이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부담스러운 상대는 No!예전에는 자녀들이 결혼할 때 부모의 의견을 어느 정도 따르는 편이었지만 요즘 미혼 남녀들은 자기주장이 강해 부모의 영향력이 점점 약화되는 추세다. 따라서 부모가 우선적으로 보는 기준과 결혼 당사자인 자녀의 기준 사이에 괴리가 생기기도 한다.예를 들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여전히 좋은 학벌과 집안을 선호하는 반면 요즘 남성들 중에는 배우자감 프로필이나 부모의 경제력이 너무 높으면 오히려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자신이 전문직이고 경제력이 있을수록 될 수 있으면 어리고 성격이 편안한 여성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다보니 30대 중반을 넘긴 골드 미스들은 결혼 상대를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상대 남성이 기가 죽을 정도라면 오히려 거부감으로 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이까지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집안이나 직업 등 주요 조건만 맞으면 외모는 크게 따지지 않고 혼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이라 할 만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남녀 모두 외모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써야 한다. 남성들은 최소한 외모를 깔끔하게 관리해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어야 인연이 나타났을 때 잡을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2014-01-20